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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트랜스크립트
00:00사바나의 심상찮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00:14모든 동물이 바짝 긴장했죠
00:30가공할 포식재가 근처에 나타났습니다
01:00암사자들은 풀숲에 숨은 새끼 토피 영향을 찾아냈죠
01:30호식자들은 재미로 사냥하지 않습니다
01:33아기 영향은 사자밥이 되게 생겼죠
01:56언제든 목덜미를 물어서 숨통을 끊을 수 있지만
01:59암사자들은 아직 꼬마를 죽이지 않습니다
02:03사자들이야 급할 게 없죠
02:10어미 토피 영향도 멀리서 지켜볼 뿐
02:16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02:17이곳은 아프리카의 세렌게티 대평원
02:21오늘 주인공은 이곳의 초식 동물들이죠
02:25얼룩말, 가젤, 누 같은 대형 초식 동물은
02:35언제든지 포식자가 달려들 수 있다는 걸 잘 압니다
02:39야생의 초식 동물들은 그런 스트레스에 적응하며 진화해왔죠
02:48살아남으려면 한시도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됩니다
02:51새끼 영향은 자기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도 잘 모르죠
03:08뭔가가 잘못됐다는 건 직감합니다
03:11도망을 치려고 하는 꼬마
03:19암사자들은 아직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03:26그 사실이 새끼 영향의 목숨을 구해줄까요?
03:36세렌게티 병원의 초식 동물은 다양한 원인으로 죽습니다
03:40병 들어서, 다쳐서, 굶주려서, 포식자한테 잡혀서 죽기도 하죠
03:46태어나는 순간부터 내 목숨을 노리는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03:55하지만 세렌게티에서 살아남으려면
03:58생과 사각 교차하는 이 드라마를 매일 견뎌내야 하죠
04:02쑤 ADVAN
04:03쑤 ADVAN
04:06시킨러
04:08에이
04:09소가
04:11제이
04:15왓은
04:15이웃
04:17시키는
04:24이웃
04:24
04:27야생동물의 낙원 세렌게티 국립공원은 동아프리카의 탄자니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04:57마사이족말로 세렌게티는 끝없이 뻗은 평원을 뜻하죠
05:09세렌게티는 지구상에서 대형 포유류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05:2015,000제곱킬로미터 가까운 국립공원에는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동물들이 돌아다니죠
05:26누우는 제곱킬로미터가 얼마나 넓은지, 이 땅의 이름이 뭔지 관심이 없습니다
05:39여기가 자기 집이란 건 확실히 알죠
05:49누우가 축적한 지식은 훨씬 시종적인 것들입니다
05:52무리의 다른 누들이 풀을 뜯으면 풀을 뜯고
05:56친구가 겁을 낼 때는 같이 긴장하는 게 좋다는 것도 그런 지식이죠
06:01무리는 나를 지켜줍니다
06:11무리를 지어 살면 사냥꾼의 눈에 띄더라도 잡아먹힐 확률이 크게 낮아지죠
06:17눈은 시력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06:37하지만 귀는 놀라울 정도로 박죠
06:41반면 얼룩말은 시력이 뛰어납니다
06:51근처에는 토피 영향도 있죠
07:00토피 영향은 경비 전문가입니다
07:08포식자가 근처에 나타나면 곧바로 경보를 발령하죠
07:19마구 뒤섞이지는 않지만 여러 종이 모이면 이점이 생깁니다
07:27사바나에서는 뭉쳐서 살아가는 게 좋죠
07:30포식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07:43무리를 지어 살면 무엇보다 위험이 줄어들죠
07:47다른 개체들한테 다양한 걸 배울 수도 있습니다
07:50오랜 세월 동물들은 조부모와 부모, 형제자매가 경험으로 알아는 걸 따라하며 생존 능력을 키워왔죠
08:01무리를 떠나 혼자 살아가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08:09물론 무리에 속한 동물들은 자신의 서열을 늘 기억하고 규칙을 따라야 하죠
08:17누우 수컷 한 마리가 흙더미의 냄새 신호를 남깁니다
08:22암컷들을 향한 구애, 번식할 권리를 위해 다른 수컷들과 싸우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행동이죠
08:29세렝게트 평원 생태계에서 누우는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08:50세렝게트 평원 생태계에서 누우는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08:54얼마 전까지도 학계는 포식자들이 초식동물의 개체수를 조절한다고 믿었죠
09:05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사바나의 사자 개체수는 누우의 개체수가 늘어날 때 많아집니다
09:12어떤 종의 개체수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는 구할 수 있는 먹이의 양이라는 이야기죠
09:21다행히 이곳은 풀밭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09:25초원이 넓으면 누우의 개체수가 늘어나고 초식동물이 많아지면 사자들은 더 쉽게 먹이를 구하죠
09:32누가 이곳 생태계에서 중요한 이유는 그뿐만이 아닙니다
09:44부지런히 풀을 뜯는 누우 때
09:46그럼 얼마 지나지 않아 흥미로운 연쇄반응이 일어나죠
09:51누우가 먹어치우는 풀이 늘어나면 그 생태계엔 기린이 많아집니다
10:10누우는 어떻게 기린을 불러들이는 걸까요?
10:13누우 수십만 마리가 쉬지 않고 풀을 뜯으면
10:17건기에 산불이 일어난다고 해도 불에 탈 연료가 줄어듭니다
10:25산불이 줄어들면 나무가 더 많이 살아남죠
10:29나무가 많아지면 기린이 먹을 나뭇잎이 늘어납니다
10:33가젤도 풀을 뜯어먹죠
10:43누우한테는 주식이 같은 경쟁자입니다
10:46그래서 누우의 개체수가 늘어나면 그 생태계의 가젤 개체수는 줄어들죠
10:51누우는 머리가 비상한 동물은 아닙니다
11:03하지만 존재 자체가 생태계 유지에 큰 도움이 되죠
11:06물론 사바라의 대형 포식자들한테는 생존에 꼭 필요한 먹잇감이기도 합니다
11:12사자는 먹기 위해 사냥하죠
11:23누우는 포식자들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풀지 못합니다
11:27산불 안녕하세요
11:29산불.겐주신의 파워스
11:30산불이 나오게 되고
11:31산불에 입 conse세를 썰어서
11:33빠지다
11:45산불이 시작되니
11:47산불이 시작되기
11:49산불을 시작되고
11:52산불에 입시기
11:54사냥을 위해 천천히 다가가는 암사자
12:16물 위에 들어가 있으면 포식자한테 쫓길 때도 사냥감으로 점찍힐 위험이 줄어들죠
12:22탁 트인 평원에서는 암사자의 추적이 실패할 확률도 더 커집니다
12:28사자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무리는 혼란에 빠지죠
12:41사냥꾼들은 이런 혼란을 최대한으로 활용합니다
12:52결국 누 한 마리가 쓰러집니다
13:17사바나의 초식동물은 누구든 위험을 망각하면 안 되죠
13:27세렌게티에서 살아가려면 항상 긴장해야 합니다
13:37싱싱한 풀을 찾으려면 늘 옮겨다녀야 하죠
13:44동료를 잃은 충격과 슬픔은 최대한 빨리 잊어야 합니다
13:49사자가 근처에 있다는 건 누, 토피 영향, 얼룩말 모두가 알죠
14:06물론 대부분은 공격에도 살아남습니다
14:13그렇다고 방심할 수는 없죠
14:17토피 영향 한 마리가 주변을 살펴봅니다
14:24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되면 녀석은 주저하지 않고 경보를 의리겠죠
14:39토피 영향이 올라가 있는 망로는 사실 다른 동물의 보금자리입니다
14:48수천 마리가 함께 움직이며 주변 생태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곤충이죠
14:55흰김입니다
15:00토피 영향이 흰김이 둔덕에서 내려가자마자 흰김미들은 발굽에 파손된 부분을 수리하러 나오죠
15:18흰김미 둔덕에서 내려가자마자 흰김미들은 발굽에 파손된 부분을 수리하러 나오죠
15:29둔덕 내부에 그물망처럼 이어져 있는 굴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줍니다
15:35이 흰김미는 특정한 온도와 습도로 균류를 재배해 먹죠
15:40뛰어난 건축 기술을 이용해 녀석들은 먹이를 생산하고 토피 영향 같은 동물한테는 망로도 제공합니다
15:51흰김미가 주변 동물들과 맺는 관계 역시 누 못지않게 복잡하고 흥미롭죠
16:01먼저 흰김미 둔덕은 토피 영향의 망루가 돼줍니다
16:06그리고 영향이 보금자리를 부술 때마다 흰김미들은 수리를 하죠
16:13아프리카 큰 느신은 토피 영향이 근처에 있으면 맛있는 흰김미를 잡기가 쉽다는 점을 눈치챘습니다
16:20먹이가 풍부하면 아프리카 큰 느시, 토니 독수리, 모자 쓴 독수리처럼 전혀 다른 종들도 한 곳에 모여서 흰김미를 잡아먹죠
16:42물론 적정거리는 유지해야 합니다
16:44여러 종이 무리를 지으면 경계병이 늘어난다는 이점이 있죠
17:07집단을 따라서 자연스럽게 이동 행렬에 동참할 수도 있습니다
17:12이웃이 움직이면 같이 가는 거죠
17:19이웃이 갑자기 고개를 치켜들면 따라하는 게 좋습니다
17:25만일에 대비해야죠
17:32수십만 마리의 누와 얼룩말, 다양한 종의 영향이 이 광활한 평온에 흩어져 풀을 뜯습니다
17:39언젠가는 풀이 바닥날 수밖에 없죠
17:46임신을 하면 더 많은 풀을 먹어야 합니다
17:50임신을 하면 더 많은 풀을 먹어야 합니다
17:53누, 얼룩말, 영향 모두 이 지역을 잘 알죠
17:56여러 번 와본 곳이니까요
17:57누, 얼룩말, 영향 모두 이 지역을 잘 알죠
17:59여러 번 와본 곳이니까요
18:01누, 얼룩말, 영향 모두 이 지역을 잘 알죠
18:03여러 번 와본 곳이니까요
18:09누, 얼룩말, 영향 모두 이 지역을 잘 알죠
18:11여러 번 와본 곳이니까요
18:13누, 얼룩말, 영향 모두 이 지역을 잘 알죠
18:15여러 번 와본 곳이니까요
18:16요란한 천둥소리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18:18요란한 천둥소리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18:22동물들은 경험으로 잘 압니다
18:43요란한 천둥소리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18:46동물들은 경험으로 잘 압니다
18:48냄새와 온도, 습도로
18:58녀석들은 이번 비가 한여름 소나기가 아니란 걸 파악했죠
19:02우기가 시작됐다는 뜻입니다
19:14우기가 시작됐다는 뜻입니다
19:16쏟아지는 비를 신호로
19:18초식동물들은 이동을 시작하죠
19:20새로운 초원을 찾아갑니다
19:22우기가 시작됐다는 뜻입니다
19:26쏟아지는 비를 신호로
19:28초식동물들은 이동을 시작하죠
19:30새로운 초원을 찾아갑니다
19:32세렌게티에선 나고 자랐기 때문에
19:44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정확히 알죠
19:48세렌게티의 얼룩말과 눈은
19:50만 킬로미터를 왕복으로
20:16주파합니다
20:18이 평원의 풀은 초식동물들과 공존하는 법을 터득했죠
20:24이빨에 풀잎이 잘려나가면 성장이 촉진됩니다
20:28풀잎의 양분도 더 풍부해지죠
20:32세계적으로 유명한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20:36엄청난 규모로 이동하는 초식동물들은
20:40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죠
20:42누우라는 동물이 없다면
20:46사바나의 모습은 지금과 다를 겁니다
20:48뛰어난 시력 덕분에 얼룩말은 이동행렬을 이끄는 경우가 많죠
21:04폭풍이 지나가면
21:22무더위가 극심해집니다
21:24모두가 갈증이 시달리죠
21:36행렬의 선두는 마라 강뚝에 도착했습니다
21:50강만 건너면 새로운 초원에서 양분 많은 풀을 뜯을 수 있죠
21:56최대한 빨리 건너가는 게 좋습니다
22:02하지만 강뚝 바로 앞까지 간 녀석들은
22:04더 이상 발을 떼지 않죠
22:10강뚝은 점점 더 복잡해집니다
22:20강뚝은 점점 더 복잡해집니다
22:22누군가가 먼저 강을 건너길 기다리는 거죠
22:32강뚝은 점점 더 복잡해집니다
22:34강뚝은 점점 더 복잡해집니다
22:36경험과 본능으로
22:50물속에 적이 있다는 걸 압니다
22:54먹잇감이 물로 들어오기만 기다리는
22:56악어들이죠
22:58얼룩말의 줄무늬는 개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23:16그런데 줄무늬는 왜 있을까요?
23:20진화가 내놓은 대답은 간단합니다
23:32수십만 년을 거치는 동안
23:35줄무늬가 있는 개체들이 없는 개체들보다
23:37더 많이 살아남았다는 것이죠
23:40특정한 패턴의 무늬가 확실하게 진화적으로 유리하다면
23:44수천 년 후엔 모든 얼룩말이 비슷한 무늬를 달고 태어나는 게 당연할 테니까요
23:54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23:56얼룩말의 줄무늬는 확실히 몇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24:04먼저 피를 빨아먹는 발인 등에를 쫓아주죠
24:13대비되는 흰색과 검정이 붙어있기 때문에
24:16등에는 피부의 위치를 정확히 계산하지 못하고
24:19착륙 지점을 쉽게 찾아내지 못합니다
24:29둘째, 흰색과 검정은 햇빛 반사 비율이 달라서
24:33미세한 공기 흐름을 만들어내고 체온을 시켜주죠
24:39셋째는 지금 제일 중요한 이점인데
24:42착시 현상 유발입니다
24:44얼룩말이 움직일 때 일부 포식자는 줄무늬 때문에
24:48녀석들의 몸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디에서 끝나는지를
24:51혼동한다고 하네요
24:53마라 강을 건너려면 간이 커야 합니다
25:12얼룩말은 악어들의 입을 피하며 건너편 강뚝으로 나아가야 하죠
25:29하마는 악어가 곁에 있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25:37하마와 악어는 마라강의 이웃사촌이죠
25:42초식동물이기는 하지만
25:44하마의 성군인은 악어의 몸통을 잘라버릴 정도로 무시무시합니다
25:48그렇게 몇 시간이 지나고
26:03며칠이 흘렀죠
26:05배고픔은 날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26:11하지만 제일 먼저 강을 건너겠다고 용감하게 나서는 동물은 아직도 없죠
26:33굶주린 건 악어도 마찬가지입니다
26:35작년 이맘때 이후로 거의 배를 채우지 못했죠
26:39마침내 얼룩말 한 마리가 걸어나와 물로 들어갑니다
26:41마침내 얼룩말 한 마리가 걸어나와 물로 들어갑니다
26:5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27:25사고들도 바보는 아니죠. 처음엔 얼룩말들이 강을 건너게 둡니다.
27:46달려드는 건 아직 시기상조니까요.
27:50줄무늬가 만들어낸 착시효과 때문에 사냥에 실패할 확률도 적지 않죠.
27:55섣불리 공격을 했다가는 누와 토피 영양들이 겁을 먹고 흩어져 강을 건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8:04얼마가 지나자 많은 수가 용감한 얼룩말들을 따라 강으로 들어가죠.
28:20이번에도 비극은 제일 약한 녀석들한테 닿았죠.
28:22이번에도 비극은 제일 약한 녀석들한테 닥칩니다.
28:50야생에서는 흔한 일이죠.
28:56새끼 누 한 마리가 악어한테 잡혔습니다.
28:59어미는 새끼가 발버둥치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죠.
29:07새끼를 구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29:13결국은 어미 누도 자리를 뜨기로 했죠.
29:17자기 목숨이라도 지켜야 하니까요.
29:19결국은 어미 누도 자리를 뜨기로 했죠.
29:31자기 목숨이라도 지켜야 하니까요.
29:55악어들은 고삐를 늦추지 않습니다.
30:05임신한 토피 영양 한 마리도 잡히고 말았죠.
30:11마하라 강을 건너는 누와 토피 영양은 연거푸 악어의 공격에 쓰러집니다.
30:39늘 포식자를 경계해야 하기 때문에 초식 동물들의 삶은 고달프죠.
30:51어디를 가든 자신을 노리는 포식자들이 따라다닙니다.
31:03싱싱한 초원을 찾아가는 길에도 위험은 곳곳에 숨어있죠.
31:09세렌게티의 대형 초식 동물들은 아기 때부터 마라 강을 건넜습니다.
31:17녀석들의 조상들도 그랬고 후손들도 전통을 이어가겠죠.
31:23강 건너기가 위험하다는 점은 세렌게티의 대형 초식 동물 모두가 압니다.
31:33하지만 악어 역시 먹이가 필요하죠.
31:37때가 되면 평온의 동물들이 강을 건너고 그 길을 돌아가야 한다는 게 악어들한테는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31:49위험을 무릅쓰고 마라 강을 건넌 동물들은 새로운 초원에 도착하죠. 환희의 순간입니다.
32:17풀냄새는 식욕을 자극하고 풀을 뜯으면 스트레스가 가라앉죠.
32:26공포의 기억은 조금씩 희미해집니다.
32:33악의 얼룩말도 무사히 태어났죠.
32:39늘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초식 동물한테도 이런 기쁨의 순간은 찾아옵니다.
32:46이 녀석은 맨 먼저 강을 건넌 얼룩말이죠. 위험을 알면서도 서두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33:01아기한테 어미는 세상 전체나 마찬가지죠.
33:10어미는 아기한테 무리해서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줄 겁니다.
33:14아기가 걸음마와 달리기를 연습하는 동안 초원은 길동무의 소리와 냄새로 채워지죠.
33:29점점 커지는 소리와 진해지는 냄새는 먹잇감의 도착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33:40바퀴가 달린 식당처럼 초식 동물 무리는 치타 암컷 두 마리의 영역으로 들어왔죠.
33:50둘은 자매이자 단짝 친구입니다. 그리고 배가 고프죠.
33:57시력이 아주 좋기 때문에 치타 자매는 먼 거리에서도 무리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34:04사냥꾼들은 몸이 불편한 개체처럼 손쉬운 목표물을 물색 중이죠.
34:27사냥꾼들은 몸이 불편한 개체처럼 손쉬운 목표물을 물색 중이죠.
34:32까젤도 다친 녀석은 사냥하기가 쉽습니다.
34:48자매는 함께 사냥을 할 때도 차례를 정해 혼자 사냥을 할 때도 있죠.
34:53오늘은 더 날센 녀석이 사냥하는 날입니다.
34:59약한 녀석들부터 잡아먹히기 때문에 건강한 개체들은 생존 확률이 높죠.
35:17결국은 최고의 유전자가 살아남아 퍼지게 됩니다.
35:39최고의 유전자가 살아남아 퍼지게 됩니다.
35:51치타는 사냥할 때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죠.
36:01고기를 먹을 때는 발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신경을 씁니다.
36:11피냄새 진동하는 발자국은 사자나 하이에나를 먹이 근처로 부르기 때문이죠.
36:17치타는 한 가지 재능만 특출합니다. 달리기죠.
36:25힘이 약해서 다른 대형 포식자들한테 맞서지는 못합니다.
36:29치타는 한 가지 재능만 특출합니다.
36:47치타는 한 가지 재능만 특출합니다.
36:53강을 건너온 뒤에도 초식동물들은 매일 비극을 겪죠.
37:03생태계는 이렇게 먹고 먹히는 관계를 통해 유지됩니다.
37:07멀지 않은 곳에선 사자들이 식사 중이죠.
37:23멀지 않은 곳에선 사자들이 식사 중이죠.
37:32사자 앞에서는 얼룩말의 줄무늬도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37:44살기 위해 대이동을 감행했지만 새로운 초원에서도 초식동물은 여전히 맹수들의 먹이죠.
37:54근처에 하이에나 몇 마리도 얼마 남지 않은 누를 먹어치웁니다.
38:06하이에나는 오랫동안 썩은 고기만 먹는다는 오해를 받았죠.
38:22하지만 녀석들은 뛰어난 사냥꾼이기도 합니다.
38:30누도 직접 잡았죠.
38:34물론 포식자라고 항상 느긋하게 살아가는 건 아닙니다.
38:40하지만 녀석들은
38:52이 녀석들은 이 녀석들은 이 녀석들은 이 녀석들은 이 녀석들입니다.
38:58사자는 수면 시간이 긴 걸로 유명합니다
39:19깨어있을 때는 가공할 힘을 뽐내며 사냥을 하거나 먹이를 강탈할 때가 많죠
39:28사자 역시 어른이 되기 전에 죽는 개체가 많습니다
39:35사자들 곁에는 늘 하이에나가 어슬렁거리죠
39:44두 종은 늘 사이가 나쁩니다
39:47새끼 사자와 새끼 하이에나는 목숨이 위험할 때도 많죠
39:52그래도 대형 포식자로 태어나면 부모가 대부분의 공격을 막아줍니다
40:20맹수들 역시 새끼를 낳아 건강하게 기르는 게 목표니까요
40:27토피 영양 같은 초식 동물은 자식이 맹수한테 잡아먹히지 않도록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40:40종이 다르면 걱정거리도 조금씩 다르죠
40:47세렌게티 평원의 모든 생명체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40:55각 개체 사이의 복잡 다양한 관계 덕분에 생태계는 균형을 유지해 왔죠
41:01누 무리는 사바나의 생물 다양성 유지에 커다란 도움을 줍니다
41:08포식자들은 피식자들이 좋은 유전자를 후손에게 전달하게 해주죠
41:16대자연은 이런 식의 자체 제어 시스템을 운영해 왔습니다
41:23그런 사바나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죠
41:28모든 동물이 긴장했습니다
41:43이상한 냄새는 계속해서 풍겨 나오죠
41:44이상한 냄새는 계속해서 풍겨 나오죠
41:51모든 동물이 긴장했습니다
41:56이상한 냄새는 계속해서 풍겨 나오죠
42:12가공할 포식자가 근처에 나타났습니다
42:21사자, 누, 토피 영양 모두가 불안하게 주위를 둘러보죠
42:27위험은 모두가 직감합니다
42:30녀석들은 매일같이 이런 긴장을 경험하죠
42:36밀렵군의 목적은 고기가 아닙니다
42:41누가 희생될지는 아직 모르죠
42:44토피 영양, 사자 혹은 다른 동물일 수도 있습니다
42:47밀렵군들은 제일 크고 멋진 개체를 쓰러뜨리고 싶어하죠
42:57쓰러진 동물은 트로피라고 생각합니다
43:00물론 태고쪽부터 이어져온 자연선택의 법칙에는 완전히 어긋나죠
43:06아기 토피 영양은 달아납니다
43:10이사
43:17아기 토피 영양은 달아납니다
43:20사자들이 배가 고프지 않았나 보네요
43:23꼬마한테는 천만다행입니다
43:26사자들이 배가 고프지 않았나 보네요
43:29꼬마한테는 천만 다행입니다
43:33두 번째 기회를 얻는 동물은 거의 없죠
43:39다음엔 꼬마 토피 영양도 이렇게 쉽게 잡히지 않을 겁니다
43:51인간에겐 야생을 파괴할 힘과 지킬 힘이 모두 있죠
43:55사냥꾼이 목표물을 골랐습니다
44:00검은 갈기가 멋진 수사자네요
44:03수사자가 죽으면 녀석의 피를 받은 새끼들도 위험해질 수 있죠
44:09밀렵은 여러 차례 대자연의 균형을 무너뜨렸습니다
44:17지구상에 남은 사자는 몇 천마리뿐이죠
44:20세계 인구는 얼마 전 80억을 넘어섰습니다
44:24대자연은 균형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44:29이제 사자, 시타, 하이에나도 사냥감입니다
44:34지구 역사상 한 번도 전례가 없었던 압도적인 사냥꾼 앞에서
44:39세렌게티는 야생동물의 낙원으로 남을 수 있을까요
44:43남을 수 있을까요
44:45지구 역사상 한 번도 전례가 없었습니다
44:46지구 역사상 한 번도 전례가 없었습니다
44:47지구 역사상 한 번도 전례가 없었습니다
44:48지구 역사상 한 번도 전례가 없었습니다
44:51지구 역사상 한 번도 전례가 없었습니다
44:53지구 역사상 한 번도 전례가 없어지고
44:54한글자막 by 한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