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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그 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05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교권 보호 요구에 교육부가
00:10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19그 교사는 학생 가족의 지속적인 항의 민원 때문에
00:23한 시간에 한 번씩, 한 시간에 두세 번씩
00:26통화를 하고 끊었는데도 몇 분 있다가 또 전화왔어요.
00:31밥도 최근 며칠 동안 먹지도 못하고
00:34제가 동안에 진짜 고생 많으셨고
00:43고맙습니다.
00:46선생님 뭐 도와드릴 거 없습니까? 먼저 나서서.
00:50그러니까 너무 슬프다. 너무 안타까워요.
00:56현실은 악순환이에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지 않고서는
01:01교사도 학교가 매일 지옥 같고
01:04아이들도 학부모님들도 공격에 대한 신뢰는 계속 바닥으로 떨어질 것 같습니다.
01:093년차 중학교 교사인 김지은 선생님은
01:22정신과 치료와 상담 치료를 함께 받고 있습니다.
01:25경기도 평택시의 한 중학교에서 지난해 첫 담임을 맡아 누구보다 열정을 쏟았습니다.
01:53그런데 학년말 황당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02:11아동학대를 신고한 학생은 다름아닌 반장인 K군이었습니다.
02:29K군은 1학기 반장선거에선 여학생에게 밀려 부반장이 됐습니다.
02:35그리고는 반장을 괴롭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합니다.
02:39남자애들이 여자들을 쳐버리면
02:43이게 말 그대로 틀리잖아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02:47그리고 기습적으로 맞으면 애들이 휘청하죠.
02:52이 아이는 심장이 약한 친구니까 조금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03:03네가 좀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다.
03:07반장 친구랑 같이 좀 잘 갔으면 좋겠다.
03:11이런 훈계에도 K군의 행동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03:15오히려 반장과 선생님을 비하하는 글을 채팅방에 공유했고
03:21보다 못한 반아이들은 이를 선생님에게 알렸습니다.
03:28K군의 주도로 학급 분위기가 점차 나빠지는 건
03:38다른 선생님들도 느끼는 부분이었습니다.
03:41그리고 2학기에 K군은 반장이 됐는데
04:00행동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04:04반장이 해야 하는 효과를 아예 안 했어요.
04:06예를 들어서 학기 초에는 수업 시간표 변동이 많잖아요.
04:12그러면 반장이 와서 확인을 하고
04:14아이들한테 전달이 되는 상황인데
04:16한 번도 온 적이 없어요.
04:19그러다 K군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를 당했습니다.
04:25신고자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다른 반 여학생이었습니다.
04:30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04:31신고 학생의 어머니를 만나봤습니다.
04:34정신과 치료받고 상담받고 이러는데도 너무 힘들어해서
04:39사실 딸은 1학년 때부터 K군과 친하게 지내온 사이였다고 합니다.
04:46북도에서 장난을 치다 K군을 친 게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04:51거친 폭행이 10분가량 지속됐다고 합니다.
05:08어머니는 딸의 다친 부위 사진이 공개되는 걸 부담스러워했습니다.
05:14취재진이 직접 확인한 사진은 몸 곳곳에 시퍼렇게 멍든 자국이 선명했습니다.
05:22그런데도 딸은 사과만 받으려 했다고 합니다.
05:25친한 친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05:28그러나 K군은 오히려 비아냥되는 글을 SNS 등에 올렸습니다.
05:32K군의 아버지는 당시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이었습니다.
05:58나 다 알아서 돼 걱정하지 마 그리고 아빠한테 전화를 했대요 아이들이 다 얘기를 해주는 게
06:06나 이렇게 해서 때렸는데 이렇게 해서 그렇다고
06:08그러니까 그런 일이 비일비지 했대요 계속
06:12학교에 민원 전화를 넣을 때도 다른 부모님들 같으면
06:16이렇게 전화 말이야 온다면 3학년에 누군데요 또는 3학년 몇 반에 누군데요
06:21아니면 잘 안 밝히려고 하죠 혹시라도 내 아이한테 또 다른 피해가 그런 건데
06:27이 부모님은 학교에 전화를 하시면
06:29나 학원위 위원장인데요 따라 스타트해요
06:32그런데 딸의 마음의 상처가 더 커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06:38K군이 맞폭 신고를 하고 고소까지 했는데
06:41자신이 성희롱을 당했다는 이유였습니다.
06:45OO가 그렇게 해서 성희롱을 하려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06:50또 다시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06:53보자 못한 딸의 당시 담임선생님까지 탄원서를 작성해줬습니다.
07:08결국 학폭위는 K군에 대해서 교내봉사 4시간과 특별교육 2시간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07:16그런데 한 달 뒤 K군은 다시 학교폭력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07:20K군과 무리들이 학기 초부터 같은 반 여학생을 괴롭혔다는 겁니다.
07:36이 사건으로 학교를 찾았던 K군 아버지는 선생님을 협박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07:42주차장에서 저를 보고 쫓아왔었나 봐요.
07:49제 창문을 미친 듯이 치더라고요.
07:52팡팡 치더니 선생님이 우리 애가 8개월 동안 괴롭혔다고 얘기했어요.
07:57저는 솔직히 8개월이라는 것도 몰랐어요.
08:00거의 뭐 잡아먹을 듯이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08:03그 상황이 너무 솔직히 공포스럽기도 했고
08:07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K군은 선생님을 아동학대로 신고했습니다.
08:13이 아이가 제가 꼭 처벌받아야 된다고
08:18꼭 선생님이 처벌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는 거예요.
08:22제가 그 말을 딱 전달받고 나니까
08:24좀 무너졌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08:31마음이 무너져버린
08:32K군이 반드시 처벌을 원했던 선생님은 어떤 아동학대를 했다는 걸까
08:39신고서의 첫 번째 이유는 학기 초에 똥파리 똥꼬라고 불렀다는 거였습니다.
08:46다른 학년 친구들 중에도 그런 친구들이 있으면
08:50제가 막 아기를 가지고
08:53똥파리 이게 아니라
08:55똥파리들 이거 하자
08:58선생님 봐야지 우리 똥꼬들
09:00똥파리들 이런 뉘앙스였지
09:04당시 그 표현을 들은 적이 있는 한 학부모 역시
09:09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한 정겨운 표현으로 느껴졌다고 했습니다.
09:13우리 아이들이 참 귀엽고
09:18장난기도 있지만 너무 귀엽고 이래서
09:21아이들과 올해도 되게 잘 지내볼 예정이다
09:24라고 말씀하셨고
09:25표정이라든지 이런 말씀에서
09:28아이들과 굉장히 즐겁게
09:30올해 너무 잘 지내주시겠다는 생각을 먼저 받았거든요.
09:35게다가 K군 학부모의 항의를 받은 이후엔
09:38그 단어를 아예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09:41어머님이 5월에 저희가 학기 처음 상담이 있어요.
09:46이 부분에 대해서 듣기 싫어한다 라고 하셔서
09:49어쨌든 상대가 싫다면 그거는 폭력이 될 수 있으니까
09:54그러면 제가 하지 않겠다라고 말씀을 드렸고
09:57K군을 차별해 일주일 내내 청소를 시켰다는 것도
10:02학대로 꼽은 이유였습니다.
10:05하지만 반 친구들은 그런 적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10:10선생님이 반장 선거에 개입해
10:12K군을 떨어뜨리려고 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10:15저는 그게 제가 개입을 했으면
10:18개입된 아이가 됐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10:23피부가 까만 K군의 외모를 폄훼하는
10:26정서적 학대를 했다는 내용도 넣었는데
10:28역시 반 학생들의 진술은 달랐습니다.
10:32친구와 자신 중에 누가 더 까만지
10:34K군이 선생님에게 물어본 상황이란 겁니다.
10:38아동학대권을 조사 중인 경찰을 찾았습니다.
10:41경찰은 아동학대 주장 대부분 근거가 부족하거나
10:46학대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었습니다.
10:49K군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접촉했지만
10:52취재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11:11좋아서 이렇게 인터뷰도 응하시고
11:14방송에도 내보내고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
11:16저희는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11:22세상에 이렇게 힘든 걸 보고 싶지 않아요.
11:27평택시 아동복지과에서도
11:29아동학대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11:33반면 선생님은 K군으로 인한
11:35교권침해 사실을 인정받았습니다.
11:38여러 제자와 학부모, 동료 교사들이
11:43힘을 실어줬기 때문입니다.
11:542년 전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11:58서이초 교사가 숨진 뒤
12:00교권 보호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12:02핵심은 교감 등으로 구성된 민원 대응팀이
12:06학부모 민원을 직접 대응한다는 것입니다.
12:09김지은 선생님의 경우
12:11이 대책이 지켜졌을까?
12:13학교 측의 대응을 물어보려 했지만
12:15교감은 사안 자체를 잘 모른다며
12:18취재를 거부했습니다.
12:19저는 별로 응하고 싶지 않은데요.
12:22학교 내에서 처리한 적도 없고
12:25드릴 말씀도 없습니다.
12:28학부모와 교사 간의 입장 차이가 발생했을 때
12:31중재 조종의 리더십이라는 것들이 필요한데
12:34현재의 교장 교감사님 중에서
12:36그런 역할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12:37그런 문제들에 굳이 희말릴 필요가 없겠다라고 해서
12:41빠져 계시거나 의지가 없거나
12:43그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 자체가
12:46없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12:48경찰서에서 홀로 걸어나오는 이 남성
12:5311년차 초등학교 교사인 박민 선생님입니다.
12:59질문하는 거에 답하고 고소한 내용에 대해서
13:02사실 확인하는 정도였습니다.
13:07박 선생님은 한 달여 전
13:08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습니다.
13:113학년 B군은 개학 첫날부터 지각을 했습니다.
13:36그런 선생님에게 B군의 어머니는
13:48이런 당부를 했습니다.
13:49B군의 지각은 계속됐고
14:18늦게 와서도 교실에 들어가지 않으려 했다고 합니다.
14:25그냥 두었다가 B가 밖을 나간다거나
14:28또는 복도에서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
14:31저는 그게 걱정되거든요.
14:34그럼 그거 어떻게 해야 돼요?
14:35여보세요? 어머니?
14:37언제까지 B가 집에 가고 싶다면
14:40집에 보낼 건데요.
14:42그거 아니잖아요.
14:44네, 그건 아닌데요, 어머니.
14:46B가 교실을 안 데려가고 지금 나가겠다고
14:48정제로 몸을 움직이고 있어요.
14:50전 강제로 들여보내지 않는다.
14:52왜냐하면 저희가 애를 잡는 순간에
14:54아동학대로 신고 당하거든요.
14:58그리고 B군의 어머니와
14:59본격적으로 갈등이 생겼다고 합니다.
15:02내가 그렇게 애를 봐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15:07왜 애한테 화내고 짜증내고 정색하고
15:12때려보고 다른 애들이랑 차별하고 했냐.
15:18이게 계속 온 거예요.
15:20그래서 저는 답변으로
15:21저는 그러지 않았다.
15:23혼내지 않았다.
15:25그때부터 거의 250통이 온 게
15:273월 21일까지만 250통이에요.
15:29정작 꼭 필요한 문자에는
15:33답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15:37애가 집에 잘 도착했으면
15:38연락을 달라.
15:41그러면 또 대답을 안 해요.
15:43저한테 그다음부터 연락 오는 게
15:44연락하지 말라고 하는데
15:46왜 계속 연락하냐.
15:47자기 너무 심각하다, 괴롭다.
15:49문자만 봐도 소름 끼친다.
15:51나는 이 학생이 담임이고
15:52이 학생의 출석 안전을 확인해야 될 의무가 있다.
15:55비군의 어머니는 왜 그랬던 걸까.
16:00어머님이시죠?
16:03네, 안녕하세요.
16:03저는 SBS의 이대욱 기자라고 합니다.
16:08인터뷰는 거절했지만
16:10어머니로부터 이야기는 들을 수 있었습니다.
16:15호날랑 치우세요.
16:16아이가 예민한 부분이 있어
16:20배려를 부탁했을 뿐이고
16:22선생님 등의 반응에 겁에 질려
16:25학교에 가지 않으려는 아이를
16:27최선을 다해 등교시켰다고 말했습니다.
16:30지난 4월 비군 어머니의 교권 침해에 대해
16:33서면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16:36교권보호심의위원회는
16:53교권 침해 사안에 대해 심의하고
16:55서면 사과, 특별교육 이수 등의 처분을 내립니다.
16:59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17:02하지만 지난 2년 동안
17:06학부모 교권 침해 사안 800여 건 중
17:09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17:13오히려 교권 침해 신고를 당한 학부모가
17:16교사를 아동학대로 역신고하는 게
17:19공식이 된 지 오래라고 합니다.
17:23교권 침해로 신고를 하잖아요.
17:25그러면 거의 100% 아동학대 신고를 해요.
17:28저희는 기분상해죄라고 하거든요.
17:29아동학대죄가 아니라 학부모 기분상해죄라고
17:33학부모가 기분상하면 그냥 아동학대 신고하는 거예요.
17:382023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17:40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수사 400여 건 중
17:4495%는 기소나 입건조차 안 된
17:47무고성 신고였습니다.
17:51박민 선생님 역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17:54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로
17:57한 달 동안 병간을 냈습니다.
17:593월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데
18:18복용하는 약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18:21병가가 끝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갈지 물었습니다.
18:29기다려준 학생이랑 학부모님들한테는 너무 감사하지만
18:34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교사를 만났습니다.
18:5117년 차 교사 송욱진 선생님은 올해 3월 전주의 한 초등학교로 자원했습니다.
18:57이 학교는 지난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한 방송을 통해 큰 논란이 된 곳입니다.
19:07당시 5학년 학부모 2명이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면서
19:11지난해 한 해에만 담임교사가 무려 6번이나 교체됐습니다.
19:16작년에 담임이 6번이나 바뀌었긴 학급이었기 때문에
19:20아마도 올해도 아무도 학급 담임을 하지 않을 거다라고 하는 것을 예상해서
19:26학기 첫날부터 그 학부모들은 송교사에게 반감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19:32그리고 다음 날엔 수업을 감시하겠다며 무작정 교실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19:56그리고 계약 후 불과 3일 만에 두 학부모는 송교사를 5가지 혐의로 형사고발했습니다.
20:15이들은 지난 5월부터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20:41일단 보내주시면 가질 수 없다고 얘기해보겠습니다.
20:45그러니까 방안을 생각을 해서 부모한테 공지를 하세요.
20:50그래 아이를 설득하니까요.
20:52제가 문자로 볼 수 있으니까요.
20:54문자로 공지를 하세요.
20:57아시겠죠?
20:59제 아들에 수업을 소중히 담임으로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21:03저 못한다면 그 못한 거에 대해서 어떻게 보상할 건지
21:08그 책임자 역할을 여쭤보는 거예요.
21:12현방 현방식으로 하실 건데요.
21:15그 책임이 당하는 게 1월 2월 4월
21:18결국 송교사는 교권 침해로 신고했는데
21:22학부모는 SNS에 모욕성 글을 올렸습니다.
21:26결국 두 학부모는 교권 침해 사실이 인정돼 심리치료 조치를 받았습니다.
21:3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조치입니다.
21:35교권 침해를 버젓이 반복해서 행하는 두 학부모들을
21:50제재할 수 없다고 하는 우리 교권 보호의 현실은
21:53정말로 참담한 상황임을 다시 한 번 깨닫거든요.
21:59선생님의 가르침은 과연 어디까지이고
22:01어디서부터 학대라는 걸까?
22:04우리 아이가 정서적인 학대를 당했다.
22:08정서적 학대라는 것들이 상당히 모호하거든요.
22:11그런데 가해자와 피해자 아이들을 상담을 했는데
22:14그리고 중재를 해줬는데
22:16학부모가 우리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22:21이러면서 고소고발을 했었을 때
22:24신고를 했었을 때
22:25그 교사는 이후에 그런 것들이 무혐의로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22:29상당한 심리적 타격을 입게 됩니다.
22:34이런 고민까지 해야 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은 분명 심각한 비정상입니다.
22:41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22:45그리고 아이가 잘못했을 때는
22:47그 아이한테 왜 잘못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줄 수 있는 게 선생님이라고 생각을 해요.
22:54그런데 훈육을 했던 부분도 그게 정서적인 학대가 된다면
23:00말 그대로 입 다물고 선생님은 그냥 수업만 하고
23:05업무만 하고 그냥 끝내면 되는 거지
23:11열의를 가질 필요는 없는 거죠.
23:15아파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니까 여기가 내 고향인 게 너무 당연한데
23:19아파트에 계속 살아왔기 때문에
23:21아파트라고 하면 우리 집이라는 정감겨운 느낌이 듭니다.
23:26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23:30아파트밖에 안 짓고
23:31MBC 세대들이 아파트 아니면 결혼도 안 하겠다는 거고
23:34아파트만 그래된 아파트 편집 사회가 왔다.
23:41개발에 따라서 빠르게 지었지만
23:44그게 이제 동시에 같이 노후화가 되어버리니까
23:48그게 아찔한 문제죠.
23:49그 이상 재벌출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23:54지금 상황이 그대로 간단하면
23:57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23:59유지 보수가 제대로 안 되면 사람들이 떠나고요.
24:03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남게 되고요.
24:05콘크리트 안에서 안전에 위협받는 사람들이
24:09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4:11안전하게 되었으면заt.
24:15안전한 사람들은 안전한 사람들은
24:28콘크리트 안에서 아찔한 사람들은
24:31욕심한 사람들은
24:31조금씩 떠나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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