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그저께


이 대통령 "인사에 대한 불만 있는 게 사실"
이 대통령 "마음에 드는 같은 색깔만 쓰면 위험"
이 대통령 "골라내서 한쪽만 쓰면 끝없는 전쟁"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오늘 대통령 첫 기자회견의 가장 주된 목적은 원래 이제 민생 안정, 경제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주가 될 것이다 했었는데
00:09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나왔고요. 외교 문제도 얘기했습니다.
00:13그러면서 일단 나라 살림을 제대로 하려면 내각이 또 진영을 빨리 갖춰야 되겠죠.
00:19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한 달 내각 인선 핵심 키워드는 속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0:26똑같이 인수위 없이 출범했던 문재인 정부에서는 1기 내각 지명이 완료되는 데만 두 달이 넘게 소요가 됐었죠.
00:35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출범한 지 한 달이 된 지금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만 남겨놓고
00:431기 내각 인선은 거의 사실상 마무리가 됐습니다.
00:46한 달 동안 숨가쁘게 이어져왔던 이 인선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00:56인사에 대한 불만도 사실은 있고 또 부족한 점도 있고 더 나은 사람을 했어야지 이런 지적도 있는 게 사실이죠.
01:05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들의 눈높이나 또는 야당 또는 우리 지지층 안에 기대치에 못 미치는 그런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01:16그런데 저는 인사와 관련돼서는 우리 국민들께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01:22있는 자원을 최대한 써야 되고 곤란에서 한쪽만 쓰면 결국 끝없는 전쟁이 벌어집니다.
01:29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거냐를 가지고 평가 판단하는 게 좋지 않을까.
01:35시간을 주고 좀 기다려주시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01:40자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통령 기자회견이 있기 전에 이미 이재명 정부의 전반적인 인선에 대해서 아주 박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01:52이재명 정부의 인사는 한마디로 변전충 인사입니다.
02:01변호인단의 변, 전과자의 전, 이해충돌의 충, 변전충 인사입니다.
02:11이재명 대통령 변호인들이 대통령 비서실을 비롯한 곳곳의 요직을 차지했습니다.
02:17전과자들이 요직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02:19전과 5범의 국무총리, 전과 2범의 비서실장, 말 그대로 범죄자 주권정부인 것입니다.
02:26오죽하면 이재명 정부에서 출세하고 싶으면 범죄부터 저질러라라는 말이 시중에 놔둘겠습니까?
02:33이쯤 되면 인사검정 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된 것입니다.
02:38사실 인사검정 시스템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02:42이재명 대통령은 범여권 내에서 나오는 인사 관련 불만에 대해서 한쪽만 골라 쓰다 보면
02:51끝없는 전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통합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02:57그런데 국민의힘은 변전충 인사라면서 아주 박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03:03일단 통합 인사라고 하는 부분은 인사에 관련된 얘기만큼은 대통령께서 아마 지지층을 향해서 불만 어린 시선에 대해서 설명하는 자리였던 것 같아요.
03:15그런데 첫 번째는 많은 인사가 잘 된 인사도 많죠.
03:18좀 신선하고 파격적인 인사도 있는데 일단 눈에 띄는 인사는 권력기관에 대한 인사는 측근들을 배치했다는 게 하나 눈에 띕니다.
03:25그러니까 법무장관, 행안부장관 그리고 국정원 기조실장에 본인의 변호인 출신이었던 김인수 변호사가 들어갔고요.
03:34이 부분은 굉장히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 중에 하나죠.
03:37또 하나는 국세청장의 현역 의원이 갔단 말이에요.
03:40물론 의원 신분을 벗어나서 갔지만 이 부분도 국세청 역사상 상당히 보기 드문 인선입니다.
03:46권력기관에 대해서 본인의 측근 내지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분이 가서 권력기관을 장악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인사.
03:53그리고 하나는 이해충들 부분은 분명히 이재명 대통령께서 유념을 해야 될 부분이 있어요.
03:58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기본 원칙이 있는 겁니다.
04:02나를 변호했던, 직전까지 나를 변호했던 분들이 대통령실에 비서관에 상당수를 가거나
04:08또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정원에 기조실장을 간다는 거.
04:11또 대북 송금 사건의 변호인이었습니다.
04:13그런데 국정원이라는 곳이 대북 정보를 다루는 곳이에요.
04:16거기에 있는 여러 가지 서류나 정보들이 재판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차치하고
04:20일단 뭔가 상징적으로 안 맞잖아요.
04:22이런 인사에 대해서 잘하면 되지라는 인사.
04:25그러면 앞으로 인사할 때 검증을 왜 합니까?
04:28그리고 인사청문회 왜 하죠?
04:30앞으로 잘하는지를 보고 2년 이후에 그만둘 때 인사가 잘했는지를 사후평가하면 될 일을.
04:35사전평가하는 이유는 잘할지 말지에 대해서 객관적인 여러 가지 사정을 들어서
04:40국민이 평가하자는 거기 때문에 지금 저 말씀도 저는 사실 궤변을 느껴져요.
04:45출번만 30일밖에 안 된 인사고요.
04:48검증 과정에 제한과 한계가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성공한 지금 인사로 평가받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04:56물론 국민의힘에서 불만이 있거나 문제제기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요.
05:00이렇게 변전충 이런 조어가 지금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05:04과거에 이미 이명박 정부 때 유행했던 고소영 강부자 이런 인사.
05:08그때는 이게 좀 신선하게 다가오고 어떤 규정하는 데 있어서 의미가 있었지만
05:13지금 변호인단, 지금 전과자 이러시는데 그중에 몇 명의 어떤 특징적인 문제를 가지고
05:20이렇게 조어를 만드는 것이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싶고요.
05:24이 충돌의 문제도 지금 주로 국정원 기조실장 관련된 문제인데
05:29이미 이재명 대통령 관련된 재판들은 다 일괄돼서 정지되어 있고
05:33물론 이제 대북송금 사건 하나가 남아있긴 하지만
05:36그거 역시 법인카드 같은 재판부이기 때문에 중단될 겁니다.
05:40지금 기조실장에 그분이 간다고 해서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치려고 할 것이고 미치겠습니까?
05:48실제 검사 출신인 김희수 변호사가 그 역할을 하게 적정하다는 판단을 하신 거고
05:55인사권자의 결단인 거죠.
05:56그리고 변호인단 같은 경우에 대부분 참모진에 배치돼 있는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참모로 쓰는 겁니다.
06:03그건 대통령의 인사권이고요.
06:05이 사람들이 가서 잘못했다면 또 인사검증 과정에서 도저히 그 직을 수행할 수 없는
06:10하자가 발견됐다면 모르겠는데 일단 본인들의 뜻에 안 맞다고 해서 이렇게 자극적인 단어를 쓰면서
06:18비판할 일은 아니고 좀 지켜보시고 평가해도 되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06:23일단 이재명 정부의 내각 첫 번째 인사청문회 굉장히 상징적이죠.
06:30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국민의힘은 제2의 김민석은 반드시 맞겠다면서
06:39이른바 김민석 방지법까지 발의했습니다.
06:43이제 줄줄이 이어질 남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검증을 두고 단단히 벼르고 있는 겁니다.
06:51하지만 의석수로 보나 아니면 대통령의 뜻에 따라 임명을 강행한다거나 할 경우에는
06:57막을 방법은 뾰족하게 없는 그런 현실이죠.
07:02민주당은 잠시 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무총리 인준안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07:10오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07:16지금의 위기 상황을 생각하면 국민의힘의 목리와 발목 잡기가 몹시 아쉽습니다.
07:21내각을 진두지휘할 총리의 인준을 더 지체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07:26김민석 총리 후보께서 대통령을 잘 보좌해 빠르게 국정을 안정시켜 주십시오.
07:31오늘 본회의에서 반드시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을 처리해서 힘을 보태야 합니다.
07:37국민의힘도 본회의 표결에 참여할 것을 촉구합니다.
07:41이 모든 사태가 정말 누구 때문에 벌어진 것입니까?
07:44국정정상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달려가는 대통령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발목을 잡아서야 되겠습니까?
07:51국정정상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달려가는 대통령을 도와주지는 못할 예정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