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7. 2.
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0:00아트만랑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00:00:30대한민국의 아기 울음소리가 널리 널리 오래오래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00:00:35그런 의미일까요? 내일 7월 3일이 출산의 날이라고 하네요
00:00:397.3 출산 이런 건가요?
00:00:42발음이 비슷하죠
00:00:42정말 여러 의미 있는 날이 있겠지만 출산의 날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00:00:50그래서 우리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이 출산의 날을 기념해서 아주 특별한 기획을 준비했는데요
00:00:57정말 이런 기획은 제가 생각하기에 대한민국 방송사상 처음 있는 기획일 것 같아요
00:01:03이름하여?
00:01:04산부인과 의사 노래자랑입니다
00:01:07앞으로 대한민국의 이분들이 더 바빠지셨으면 좋겠습니다
00:01:14사실 아이 받는 하고 바쁘신 분들이라 노래는 잘하실까 걱정도 됩니다만
00:01:20오늘 작정하고 들어보죠
00:01:22오늘 도전 꿈의 무대 산부인과 의사 노래자랑에 출전하신
00:01:26다섯 분의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들을 소개합니다
00:01:29주인 분들입니다
00:01:34고민환, 류지원, 서재걸, 염지수, 장학은 선생님입니다
00:01:39어서 오세요
00:01:40반갑습니다
00:01:41어서 오세요
00:01:42아침 일찍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00:01:44오늘도 변함없이 김혜영, 이호섭씨 함께합니다
00:01:48어서 오세요
00:01:48반갑습니다
00:01:49여기 오신 다섯 분은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으로서 검증을 받으신 분이지만
00:01:57노래 실력은 검증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00:02:01아무튼 노래자랑이라고 하니까 힘내서 열심히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00:02:05그런데 여러분들 박수와 그리고 응원이 필요합니다
00:02:08투표 많이 해주세요
00:02:1020년 전서부터 저출산에 관심이 많았던 우리 KBS였습니다
00:02:17제가 라디오 진행할 때 우리 임수민 아나운서 출산 장면의 생중계방송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00:02:22자 지금 이제 마지막 상통을 겪고 있는 임수민 아나운서입니다
00:02:26자 지금 말씀드린 순간 새 생명이 탄생하는 고고한 울음소리가 울리고 있습니다
00:02:30응례! 응례! 응례! 응례!
00:02:35여러분 오늘도 투표가 필요합니다 투표
00:02:38자 오늘 또 모신 분들에게는 출산 경험이 제일 많으실 것 같아요
00:02:44자녀분들, 손주분들 출산 경험까지 있는 분입니다
00:02:47할아버지 가수 김성환 씨 모셨습니다
00:02:50어서 오세요
00:02:52안녕하세요 김성환입니다
00:02:54네
00:02:55출산, 제가 손자, 손녀가 넷이고 아들이 둘인데
00:03:00그날만 생각하면 정말
00:03:02이렇게 그냥 떨리고 기쁘고 감동적이고
00:03:06정말 그날만 생각하면 정말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
00:03:10아니 그 병원에서 뵙던 분들을 오늘 뵈니까 좀 새로운데
00:03:15진짜?
00:03:16아 이분들의 노래 또 소리
00:03:17네
00:03:18사연
00:03:19정말 기대가 됩니다
00:03:21네 감사합니다
00:03:22짐작하시겠지만 오늘 정규도전 무대는 아닙니다
00:03:26산부인과 의사 선생님들이 분만실에서는 안 떠실 텐데 오늘은 약간 떠오는 모습이 있습니다
00:03:31맞아요 여러분 많이 응원해 주셔야 돼요
00:03:34이분들 안 떨게 표 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00:03:37어떻게 응원하시면 되냐면요
00:03:39스마트폰 티벗 앱으로 투표해 주시면 되고요
00:03:42전화투표 서비스 15801에 출연자 번호 눌러주시면 응원해 주실 수 있습니다
00:03:46네 오늘도 변함없이 순서는 김혜영 씨 손에 달려 있습니다
00:03:50자 첫번째 출연자는 누가 될까요?
00:03:52아자
00:03:57류지원 선생님입니다
00:03:59류지원 선생님 응원해 주세요
00:04:0115801에 1번 티벗 1번으로 응원해 주시면 됩니다
00:04:05네 사연청에 듣겠습니다
00:04:07네 안녕하십니까 산부인과는 나의 운명 류지원입니다
00:04:12네
00:04:13저는 80년대 초 남아선우 사상이 만연하던 시절
00:04:17딸부잣집 셋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00:04:20오 달 붙었지
00:04:22당시 부모님은 원래 둘째까지만 낳으려 했지만
00:04:26아들을 낳아야 안다며 셋째를 계획하셨습니다
00:04:30그러나 낳아보니 셋째인 저마저 딸이었고
00:04:34부모님은 크게 실망하셨습니다
00:04:37네
00:04:38그런데 그때 저를 받아주신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께서
00:04:42방으로 직접 찾아오셔서
00:04:44아기가 갓 태어났는데도 인물이 훤해요
00:04:48오
00:04:49얘는 정말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 될 거예요
00:04:53두고 보세요
00:04:53라고 하셨답니다
00:04:55부모님은 그 말에 위로와
00:04:57딸 셋도 괜찮다는 용기를 얻어
00:05:00저를 잘 키워야겠다고 다짐하셨답니다
00:05:04그 뒤 제가 커가면서 부모님은 제게
00:05:09그 선생님이 해주셨던
00:05:11너는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 될 거야라는 말을 자주 해주셨습니다
00:05:16알게 모르게
00:05:17그런데 그 말은 정말 제 인생에 부적같은 작용을 했습니다
00:05:22맞아요
00:05:24제가 받아쓰기 100점을 받을 때면
00:05:27부모님은 제게
00:05:29어? 진짜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네?
00:05:32그 선생님 말씀이 맞구나라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00:05:37그리고 저는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00:05:42뭐든지 열심히 했고
00:05:44그 결과 반장이 되거나
00:05:461등을 하거나
00:05:48어떤 좋은 일이 있을 때면
00:05:51무조건
00:05:52넌 진짜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다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00:05:56그 말은 제 인생에서
00:06:00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00:06:02부적처럼 제게 용기를 주어
00:06:05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00:06:07그렇지
00:06:08그렇게 시간이 흘러
00:06:10저는 산부인과 의사가 되었습니다
00:06:13그러다 어느 날 힘들어하던 산모를 보았는데
00:06:20그때 제가 힘을 받았던
00:06:22그 산부인과 선생님의
00:06:25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다라는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00:06:28그리고 저도
00:06:30나도 산모와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00:06:34힘이 되어주는 그런 산부인과 의사가 되어야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00:06:38저는 입덧이 심해서 고생하는 산모에게는
00:06:43어? 입덧이 심하면
00:06:45머리가 너무 좋대요
00:06:47라고 말을 하고요
00:06:48머리가 좋다
00:06:491월에 태어날 거를 기다렸는데
00:06:51조금 이제 빨리
00:06:52연말에 급하게 태어나서 한 살을 먹은
00:06:54아이 때문에 속상해하는 산모에게는
00:06:57우리 월드스타 BTS의 비도
00:07:00연말에 태어나서 그렇게 대성을 했습니다
00:07:02오늘은 진짜 노래를 잘 못하지만
00:07:08산모분들과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00:07:12이 자리에 나왔고요
00:07:13열심히 한번 노래를 불러보겠습니다
00:07:15네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00:07:17네 쿨의 아로하 전해주시겠습니다
00:07:23어두운 불빛 아래 촛불 하나
00:07:43와인잔에 담긴 약속 하나
00:07:48항상 너의 곁에서 널 지켜줄 거야
00:07:54날 믿어준 너였잖아
00:07:59나 바라는 건 오직 하나
00:08:03영원한 행복을 꿈꾸지마
00:08:08화려하지 않아도
00:08:11꿈같지 않아도
00:08:13너만 있어주면 돼
00:08:17걱정마
00:08:20언제나
00:08:23이 순간을 잊지 않을게
00:08:27내 품에
00:08:30안긴 너의 미소가
00:08:33영원히 비칠 필요
00:08:35가르치지 않게
00:08:37Cause your love is so soon
00:08:39You are my mistake
00:08:42전날 밤에 다 꿈에 젖어
00:08:46하는 말이 아냐
00:08:49난 변하지 않아
00:08:52오직 너만 바라볼 거야
00:08:57You are my love
00:08:58I don't want in my life
00:09:01내 모든 걸 다 했는데도
00:09:06후회하지 않아
00:09:08오직 너를 위한
00:09:11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00:09:16부탁드립니다
00:09:22Weil your love is so soon
00:09:23Cause your love is so sweet
00:09:25You are my everything
00:09:26첫날 밤에 다 꿈에 젖어
00:09:28하는 말이 아냐
00:09:30난 변하지 않아
00:09:31하는 말이 아냐 난 변하지 않아
00:09:38오직 너만 바라볼 거야
00:09:42You are the one in my life
00:09:47내 모든 걸 다 잃는데도
00:09:51후회하지 않아 오직 너를 위한
00:09:57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00:10:02You are the one in my life
00:10:04I don't want in my life
00:10:07내 모든 걸 다 잃는데도
00:10:11후회하지 않아 오직 너를 위한
00:10:16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00:10:21후회하지 않아 오직 너를 위한
00:10:27You are the one in my life
00:10:36유지원 선생님의 무대였습니다
00:10:38쿨의 아로아 들으셨습니다
00:10:40환한 미소를 아주 편안하게 불러주셨어요
00:10:45아니 진짜 말에 뜻이 있고 말에 힘이 있고
00:10:49말에 씨가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00:10:52선생님 말씀이 맞았네요
00:10:55열 아들 부럽지 않네
00:10:58최후의 딸이네요
00:11:00사실 우리가 화가 나면 무심코 에라이 망할 녀석가
00:11:03이렇게 욕을 하거든요
00:11:04그런 부정적인 그런 욕보다는
00:11:06이왕 욕을 하던 김에 에라이 네가 하도 못해서
00:11:09체벌 회장은 될 녀석아
00:11:10이렇게 욕을 합니다
00:11:12이게 긍정적인 체면을 걸어주는 것이
00:11:15참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한다는데
00:11:17그런 좋은 그런
00:11:18이거는 이제
00:11:19신념을 넘어서 하나의 종교가 되는 거거든요
00:11:21맞아요
00:11:22더 좋은 말들이 또 있을 것 같은데
00:11:23해 주시는 말들이
00:11:24사실 최근에 딸을 너무 갖고 싶어서
00:11:28안 되는데도 둘째도 계획하고
00:11:30셋째까지 계획을 하셨는데도
00:11:32계속 아들을 낳았던 산모분이 계세요
00:11:34근데 이제 또 그분이 병실에서
00:11:36아기를 낳고 우시더라고요
00:11:38선생님 저는 제 인생에 딸이 없는 건가요?
00:11:41이러면서 우시는데
00:11:42그분에게 제가 그랬죠
00:11:44이 막내 아들은 딸보다 더 살 같고
00:11:47애교가 많아서
00:11:48우리 엄마를 평생 외롭지 않게 해줄
00:11:51최고의 친구가 될 거예요
00:11:53두고보세요
00:11:54라고 해주고 나왔습니다
00:11:56근데 좀 선생님이 해주니까 와닿는다
00:11:58그럼요
00:11:59누구의 말보다 위로가 되는 말이야
00:12:01준규현 씨는
00:12:02말도 너무 예쁘게 하지만
00:12:04노래하는 것도 너무 사랑스러워
00:12:06인기가 짱일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00:12:09저는 가장 궁금한 건
00:12:11어머니가
00:12:12그리고 나서 또 출산을 해서
00:12:14아들을 낳았는지가 궁금해요
00:12:15아니요
00:12:16열 아들 부럽지 않은 셋째 딸에 만족하셨겠죠
00:12:18딸 셋으로 어머니의 마음은 또 다르지
00:12:20그렇죠 그렇죠
00:12:21제가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지만
00:12:23정말 듬직한 아들이 제 밑에 한 명 있어서
00:12:26아아
00:12:27넷째
00:12:28그래서 아들을 성공하셨습니다
00:12:29아 우리 가족사진 있으면 한번 볼까요?
00:12:31아들을 좀 가르셔줘야지
00:12:33바람대로 아들을 얻으셨군요
00:12:35아 네 가운데
00:12:38아이고 네 명이
00:12:40쫄망 쫄망
00:12:42아유 어머니 아버지 키우기 힘드셨겠다
00:12:44네 맞아요
00:12:45뿌듯하게 지켜보실 어머니를 위해서 한 말씀 좀 남기세요
00:12:48그러세요
00:12:49엄마 아빠가 좋아하시는 아침마다 저 나왔습니다
00:12:53행복하시죠
00:12:55항상 긍정적으로 저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00:13:00엄마 아빠 사랑해요
00:13:02네 사실 오늘 유지연 선생님이 노래를 하시기까지는 용기가 좀 필요했습니다
00:13:08맞아요
00:13:09오랫동안 성대결절로 고생하셨군요
00:13:11네
00:13:12제가 사실은 성대결절이 너무 심해서 노래는 당연히 하지도 못하고
00:13:16일반적인 일상적인 대화도 못할 정도로 심해서 음성치료받으면서 한 15년 동안은 노래와 담을 쌓았는데
00:13:23그래요
00:13:24이번 제안을 받으면서 많이 망설였는데 이게 도전 꿈의 무대잖아요
00:13:28맞아요
00:13:29도전이지
00:13:30내 평생에서 한번 다시 이렇게 남들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있는 날이 올까라는 마음으로
00:13:34오늘 최고의 꿈의 무대를 한번 꾸며봤습니다
00:13:37그러네요
00:13:38특별히 유지연 선생님이 용기를 낸 이유는 본인의 두 딸 때문이라고
00:13:42그래요
00:13:43우리 유지연 선생님이 딸 둘이 있으신 거네요
00:13:45네
00:13:46딸 둘을 났습니다
00:13:47우리 여기 사진 있다
00:13:49너무 너무 예쁘다
00:13:51이 딸들 오늘 노래 부르는 거 학교 가서 못 보나요?
00:13:54맞아요 지금 학교 가고 유치원 가느라고 못하는데
00:13:57그래도 이거 볼 거예요
00:13:58다시 볼 수 있으니까요 한 말씀 하세요
00:14:00네
00:14:01우리 딸들 엄마 TV 나왔고
00:14:03항상 너무 사랑하고 우리 건강하고 매일매일 매일매일 행복하게 살자
00:14:08사랑해
00:14:10고맙습니다
00:14:12정말 우리 유지연 선생님
00:14:14오늘 꿈을 이루셨죠?
00:14:16네
00:14:17또 정말 선생님 보고 힘 받는 분들 많을 거예요
00:14:19여러분 우리 유지연 선생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00:14:2115801에 1번
00:14:23티벗 1번으로 응원해 주시면 됩니다
00:14:25네 또 치열한 출산 현장에서 우리 산모들 많이 위로해 주시고 또 아기들도 많이 받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0:14:32네
00:14:33자 이어서 두 번째 분입니다
00:14:35네
00:14:362번은 누가 될까요?
00:14:38오!
00:14:39오!
00:14:40염지수 선생님입니다
00:14:42자 염지수 선생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00:14:45그럼 천에 나오세요
00:14:46무락복음 지시고요
00:14:4715801에 2번
00:14:48티벗 2번으로 응원해 주시면 됩니다
00:14:50어떤 사연일까요?
00:14:53안녕하십니까?
00:14:54공부도 1등
00:14:55오래도 1등
00:14:56오래도 1등
00:14:57오!
00:14:58모태 끼쟁이 산부인과 의사 염지수입니다
00:15:01오 모태 끼쟁이
00:15:04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무대가 있으면 무조건 올라가고 보는 끼쟁이였습니다
00:15:10오 진짜
00:15:11그냥 학교 축제 무대 동네 행사 무대 전부 올라갔습니다
00:15:16네 네 네 네 네 네
00:15:17학창 시절에는 공부도 노래도 잘하는 애로 이름 좀 날렸습니다
00:15:22아 날렸어
00:15:24나이스
00:15:25이런 저의 끼는 아빠에게서 물려받은 것입니다
00:15:28오
00:15:29저희 아빠는 꿈이 가수셨습니다
00:15:31와 진짜
00:15:32아빠는 20대 때 가수가 하고 싶어 가출까지 했는데
00:15:37오
00:15:38할머니 할아버지의 반대로 가수의 꿈을 접고 회사원으로 사셨습니다
00:15:43네
00:15:44그런데 아빠도 회사를 다니면서 저와 마찬가지로 동네에 무대만 있으면 다 올라가서 노래 부르고 가요제 나가고 그렇게 본인의 끼를 푸셨습니다
00:15:56네
00:15:57그런 아빠가 제일 좋아하던 프로그램이 아침마다 오전 꿈의 무대였습니다
00:16:03고맙습니다
00:16:04고맙습니다
00:16:05아빠네
00:16:06아버는 정말 도전 꿈의 무대에 나가고 싶어 하셨습니다
00:16:09오
00:16:10항상 저와 얘기할 때면 혼자 나가긴 그러니 같이 나가자
00:16:15어느
00:16:17신청 좀 해줘라
00:16:18함께 출전하자고
00:16:21조르기 일쑤였습니다
00:16:22저는 그런 아빠의 소원을
00:16:25이뤄줄 수 없었습니다
00:16:27당시 저는 새내기 전공이었고
00:16:30공부하랴
00:16:31전공의 생활하랴
00:16:33정말 도무지 시간이 나지 않았습니다
00:16:35그래서 항상
00:16:37아빠에게는
00:16:38나중에 라고 대답을 해야 했습니다
00:16:41그런데
00:16:44그런 아빠의 소원을
00:16:47영영 이뤄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00:16:503년 전
00:16:52아빠가 낙상사고로 그만
00:16:54갑자기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00:16:58저는
00:17:00너무 놀랐습니다
00:17:02항상 저한테
00:17:04같이 노래 부르자고
00:17:06조르는 아빠가
00:17:08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못했는데
00:17:10하루아침에 돌아가시다니
00:17:12믿기지가 않고
00:17:14너무나 슬펐습니다
00:17:16그러나 저는
00:17:18이렇게 슬퍼만 할 게 아니라
00:17:21언젠가 내가 꼭
00:17:23아침마당
00:17:23도전 꿈의 무대에 나가서
00:17:26아빠의 소원을 풀어드리자고
00:17:28다짐을 했습니다
00:17:29그러나
00:17:31나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00:17:33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00:17:36오늘
00:17:37출산의 날 특집으로
00:17:39산부인과 의사 노래자랑을 하게 되어
00:17:41드디어 제가
00:17:42도전 꿈의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00:17:45기적이 일어난 겁니다
00:17:49기적이
00:17:50오늘 이 무대를
00:17:51하늘에 있는 아빠에게
00:17:53바치겠습니다
00:17:54네
00:17:55저희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듣겠습니다
00:17:57네 영지수씨가 불러주십니다
00:17:59강진의 막걸리 한잔
00:18:01막걸리 한잔
00:18:09온 동네 소문났던 천덕그럭이
00:18:28막내 아들 참가가던 날
00:18:32알털리가 빠졌다며 동시더던시
00:18:39춤을 추던 우리 아버지
00:18:44아버지 우리 아들 많이 컸지요
00:18:49인물은 그래도 내가 낫지요
00:18:54콧사리 손으로 따라주는 막걸리 자
00:18:59아버지 생각나네
00:19:05황속처럼 일만 하셔도
00:19:12살림살이는 마냥 그 자리
00:19:17우리 엄마 고생시키는
00:19:22아버지 원망에서
00:19:29아빠처럼 살기 싫다며 가슴에 내 곳을 바꿔
00:19:39못난 아들을 달래주시면
00:19:44따라주던 막걸리 한 잔
00:19:49따라주던 막걸리 한 잔
00:19:56왕속처럼
00:20:17어미 남으셔도
00:20:20살림살이는 마냥 그 자리
00:20:26우리 엄마 고생시키는
00:20:30아버지
00:20:31아버지
00:20:32아버지
00:20:33원망했어요
00:20:35아빠처럼
00:20:38아빠처럼 살기 싫다며 가슴에 내 곳을 바꿔
00:20:45할래여
00:20:47못난 아들
00:20:50달래주시면
00:20:52따라주던
00:20:54막걸리 한 잔
00:20:56따라주던
00:20:59막걸리
00:21:04막걸리 한잔
00:21:10와 염지수 선생님의 아버지를 위한 사부곡이었습니다.
00:21:21강진의 막걸리 한잔 들으셨습니다.
00:21:23뒤에 저 남자 의사 선생님들 큰일 났네 진짜
00:21:27두 분이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셔가지고
00:21:30진짜 아버님들은 지금 아버님들도 마찬가지지만
00:21:35옛날 아버님들은 특히 본인의 끼나 꿈도 다 줘버리시고
00:21:40자식 키우시느라고 그러시다가 어느 날 갑자기
00:21:44참 곁을 떠나시는 아버지
00:21:47그 모습이 지금 모습 아니겠습니까
00:21:50아버지 모습
00:21:51고생하셨네
00:21:55노래 잘 부르셨어요
00:21:58노래하시는 거 보니까 진짜 무대에 좀 많이 서 보셨군요
00:22:03그리고 막걸리가 제대로 맛있게 너무나도 잘 익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00:22:08아버님이 많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00:22:09왜냐하면 나의 노래 실력과 나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딸이
00:22:13이 무대에서 내가 쓰고 싶었던 무대에서 노래를 하니까
00:22:16아무래도 이 자리 어디선가 응원을 열심히 하고 계실 것 같아요
00:22:20아버님도 또 노래자랑 꽤나 나가셨다고 하니까요
00:22:24우리 따님이 아버님 자랑하려고 사진을 또 가지고 오셨고
00:22:27그래요 우리 아버님 사진 한번 보겠습니다
00:22:29아유 이 자리에 함께 하셨으면 좋았어요
00:22:32노래 축제 나가셨구나 진짜
00:22:34축제도 초대받으셨구나
00:22:36대단하시네
00:22:38아이고 이거 또 다른 옷이구나 또 나가신데네
00:22:42축제는 많이 다니셨네
00:22:44진짜 가요제 나가시고 노래자랑 가서 또 상도 받으시고
00:22:48축제 주로 초청가수로 많이 다니셨네요
00:22:51제가 이제 유명한 산부니까 의사로서도 이제 마저 했지만은
00:22:55노래를 딱 듣는 순간에 아이고 이게 주전공이 노래고
00:22:58부전공이 아마 의사인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00:23:01네 아버지한테 한 말씀 꼭 아버지 하고
00:23:05그러세요 네 아빠 하면서
00:23:07네 아빠 아빠 그렇게 나오고 싶어 했던 노래자랑에
00:23:11저 혼자 나왔어요 혼자 나왔다고 서운해하지 마시고
00:23:15삐지지 마시고
00:23:16그래도 누구보다 가장 응원하시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거라 믿고
00:23:22그럼
00:23:23네 같이 있을 것 같습니다
00:23:25네
00:23:25아유 눈물을 꾹 참고 웃으면서 말씀해주셨어요
00:23:29혼자 나오시다니요 예쁜 딸도 데리고 나오시고
00:23:32맞아요
00:23:33또 좋은 시어머니도 모시고 나오셨어요
00:23:35딸 지효야
00:23:37지효야 여기 보세요 아저씨 보세요
00:23:40우리 봐 우리 봐
00:23:40엄마 노래 한 거 잘 들었어?
00:23:44엄마 노래 잘 했어요?
00:23:46네
00:23:47잘했어요
00:23:48지효도 엄마 닮아서 노래를 아주 잘 한다던데요
00:23:51우리 텔레비전에 나오는 거 보니까 지효가 신기하구나
00:23:54그러니까
00:23:56지효야 엄마 따라서 노래 한 곡 해줄 수 있어요?
00:24:00네
00:24:00자 그럼 해볼까?
00:24:02시작
00:24:03막걸리 한잔
00:24:06엄마가 집에서 얼마나 막걸리 한잔을 외쳤으면 딸의 입에 붙었을까요
00:24:13참 잘했어요
00:24:14잘했어요
00:24:15네 아유 시어머니 나오셨는데요
00:24:18며느리가 이렇게 끼가 많다는 거 알고 계셨어요?
00:24:21네 알고 있었습니다
00:24:23알고 있었어요
00:24:25아니 저희 집안에 완전히 자랑거리에요
00:24:28아 그래요?
00:24:28그럼 제대로 자랑 한번 해봐주세요
00:24:30그러세요
00:24:31아니 보컬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00:24:38공연때 가서 보면 정말 잘하더라고요
00:24:42저도 굉장히 막 업되는 그런 기분이고요
00:24:46며느리 덕분에 저도 여기 아침 바닥까지 나오게 됐어요
00:24:49네 감사합니다
00:24:50아니 우리 시어머니도 의사일 잘한다고 칭찬하는 게 아니라
00:24:53노래 잘한다는 칭찬만 하시네요
00:24:54아니 진짜 지수씨가 직업을 잘못 선택하신 거 아닌가
00:24:59이런 말 어떨까요? 의사하기에 아깝다?
00:25:01그러니까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00:25:04하지만 또 산부인과 의사를 천직으로 하시는 분이에요
00:25:06그럼요
00:25:07이 분만실에서 아이를 받을 때는 어떤 느낌이 드세요?
00:25:12아 정말 너무 경이롭고 너무 저희한테는 일이긴 하지만
00:25:19우리 산모분들한테 너무나 소중한 순간이고
00:25:22그때 이제 그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고
00:25:24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게 저희 의사
00:25:27아 그렇죠
00:25:27그래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00:25:31고맙습니다
00:25:33감사합니다
00:25:33게다가 이렇게 노래까지 잘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00:25:36그러니까요
00:25:36이 노래를 정말 잘하는 염지수 선생님 여러분
00:25:39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00:25:4115801에 2번, T번, 2번으로 권해주시면 됩니다
00:25:45네 아침 바닥 도전 꿈의 무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00:25:48내일 새롭게 제정된 출산의 날을 맞이해서
00:25:50산부인과 의사 선생님들 모시고 노래자랑 함께하고 있습니다
00:25:54자 그러면 이제 세 번째 분은 누가 될지
00:25:57김혜영 씨 손에 달려 있습니다
00:25:593번에 찍고는 서재걸 선생님입니다
00:26:04서재걸 씨 응원해주세요
00:26:0615801에 3번, T번으로 응원해주시면 됩니다
00:26:10안녕하십니까
00:26:12사랑하는 딸과 아내를 위해 노래하는 산부인과 전문의 서재걸입니다
00:26:17저는 구남매 중 누나 7명의 쌍둥이 막내입니다
00:26:23그런데 저는 나이 51에 15살 차이가 나는 당시 36살이던 아내와 결혼을 했습니다
00:26:33친구들은 제게 혼자 누릴 거 다 누리고 잘 살다가
00:26:39뭐하러 뒤늦게 고생길 자초했냐라고 했습니다
00:26:43그런데 1년 반 후에 아내가 너무나 예쁜 딸을 낳았습니다
00:26:49당시 제 나이가 53살
00:26:53죽어도 아깝지 않은 나이인데 53살입니다
00:26:57그런데 저는 나는 적어도 70까지 그럼 또 쉬지 않고 일을 해야겠구나
00:27:02평생 마음껏 누워서 쉬지는 못하겠구나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또 느끼게 됐습니다
00:27:08그런데 이제 그런 걱정과는 달리 외손주가 12명이나 됐지만
00:27:14친손주는 처음인 당시 90살이었던 어머니는 너무너무 좋아하셨습니다
00:27:20그렇죠
00:27:20사실 저도 제 딸 체롬이가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00:27:27더구나 저를 닮아 노래도 잘하고 자랑 좀 하겠습니다
00:27:33똑똑하고 예쁘고 어쩜 이렇게 귀여운지
00:27:38제가 너무 자식 자랑했나요?
00:27:41아칠만 하죠
00:27:42돈 내고 해야 되는데
00:27:44죄송합니다
00:27:45얼마 전에는 또 주말에 친한 친구의 딸 결혼식에 갔다가
00:27:50오후에는 7살인 제 딸 운동회에 갔습니다
00:27:54제 친구는 딸들이 결혼할 나이지만
00:27:58저는 7살 딸 덕분에 사회적으로 20년은 더 젊어진 것 같습니다
00:28:05실제로 저는 7살 체롬이 아빠로 살기 위해서
00:28:10열심히 건강관리를 합니다
00:28:12술 담배는 지금도 하지 않고 있고 더 좋은 것만 먹고 운동도 아주 열심히 합니다
00:28:19그리고 딸나이와 야구장도 가고 음악회도 갑니다
00:28:23반 백년은 온전히 저를 위해 살았지만 지금은 오직 7살 딸 위주로 삽니다
00:28:31여러분 결혼이 늦었다고 출산이 늦었다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00:28:36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할 때 제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딸을 볼 때면 정말 행복합니다
00:28:43저를 20년 젊게 만들어준 가장 소중한 부문인 제 딸과 아내를 위해서 오늘 열심히 노래 부르겠습니다
00:28:51네, 응원하겠습니다
00:28:53네, 서재갈 씨가 부릅니다
00:28:55허영란의 날개
00:28:56일어나라 아이야 다시 한번 걸어라 뛰어라 젊음이여
00:29:20꿈을 안고 뛰어라
00:29:22꿈을 안고 뛰어라
00:29:28날아라 날아라 날아라
00:29:38고뇌에 찬 인생이여
00:29:43일어나 뛰어라
00:29:51눕지 말고 날아라
00:29:59어느 누가 청춘을 흘러가는 물이라 했나
00:30:13어느 누가 인생을 떠도는 구름이라 했나
00:30:17누가 인생을 떠도는 구름이라 했나
00:30:31날아라 날아라
00:30:49날아라
00:30:53고뇌에 찬 인생이여
00:31:03날아라
00:31:07날아라
00:31:08고뇌에 찬 인생이여
00:31:09날아라
00:31:10나라라
00:31:16고뇌에 찬 인생이여
00:31:19일어나 비어라 눕지 말고 날아라
00:31:36어느 누가 청춘을 흘러가는 물이라 했나
00:31:51어느 누가 인생에는 떠도는 구름이라 했나
00:32:07날아라
00:32:11서재골 선생님 무대였습니다 허영란의 날개 들으셨습니다
00:32:33앞에서 두 분이 노래를 너무나 잘 하셨는데 귀가 하나도 안 죽으셨네
00:32:40나이가 있잖아요
00:32:44일어나라 아이야 아이한테 하는 얘기가 같기도 하고
00:32:50본인한테 또 하시는 얘기가 같기도 하고 노래 너무 잘 들었습니다
00:32:55그러니까요
00:32:56오랜만이 아주 심상치 않아요
00:32:59아이들이 시끄럽다고 다 내쫓았더니 봄조차 오지 않았다는
00:33:03그 키다리 아저씨의 우리 동화가 있는데
00:33:06그래서 옛날 할머니들이 아이가 없으면 마치 꽃이 없는 화단과 같고
00:33:10고기가 없는 물과 같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00:33:14오늘 보니까 아이들은 우리의 꿈이 되고 또 아이들에게 우리 부모들은 또 이 노래처럼 날개가 된다는 것을 바로 노래로써 또 직접
00:33:24예쁜 채롬이 나와서 길러주는 그 모습을 직접 보여주셔서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00:33:30따지고 보면 늦은 나이도 아니에요
00:33:34아니 근데 오늘 채롬이가 안 나와서 채롬이 사진이라도 좀 한번 볼까요?
00:33:38그럼요 채롬이 다 기억하실 텐데요
00:33:40예 조이 나와서 노래도 열심히 부르고 아이고 귀여워라
00:33:44그렇게 귀여워요
00:33:46아니 어쩜 이렇게 끼가 많아 이러고 사진을 찍어
00:33:49이게 7살 아이가 지을 표정이 아닌데
00:33:52그러니까
00:33:54거의 어린이 모델이네요
00:33:56그러네요
00:33:58아까 노래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진짜 뭐 딸과 아내를 위해서 비장하게 노래를 부르신 것 같아서
00:34:03아 역시 진짜 아빠 역할을 충실히 잘하고 있구나 라는 걸 느꼈었거든요
00:34:07네
00:34:08나이 들어서 결혼하니까 진짜 이런 게 좋아요 라는 거 분명히 또 있죠?
00:34:11음 그렇지
00:34:12네 있습니다
00:34:13그러니까 정신 없을 때 결혼해도 물론 이제 애가 빨리 크니까 좋은데
00:34:17다 알고 이제 애를 낳으니까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되게 하고
00:34:22애한테도 더 좋은 말을 할 수 있고
00:34:24제가 이제 같이 생활할 수 있는 시간들이 있으니까
00:34:27아이를 직접 같이 키워나간다는 게 굉장히 좋은 것 같고요
00:34:31아 장점이란
00:34:32그리고 제가 그 원래는 분만을 하고 했던 산부인과 전문이지만
00:34:35뭐 오랫동안은 이제 좀 난치병 환자를 보고 있으니까
00:34:39제가 이 날개라는 노래를 정한 게
00:34:42이 소아 뇌종양 환자가 있어요
00:34:44날개 환자인데
00:34:46이제 일어나질 못하고 걷지 못했는데
00:34:49이제 지금 잘 걷고 있어요
00:34:51그래서 아까 유지연 선생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00:34:55의사는 이 말 한마디가 그 환자한테 주는 게 엄청 큰데
00:34:59우리가 말을 아끼지 않고 격려하는 말들 많이 하다 보면
00:35:03일어나는 기적도 생기고
00:35:05병이 낫는 기적도 생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0:35:08화이팅 화이팅
00:35:09사실 뭐 환우들을 위한 위로뿐만 아니라
00:35:11저희 같이 퇴직을 앞둔 중장년 세대들에게도
00:35:15퇴직 이후에도 일어나라 뛰어라
00:35:17눕지 말아라
00:35:18저는 오늘 아주 큰 위로를 받았어요
00:35:21모두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아요
00:35:23그럼요
00:35:24근데 오늘 진짜 가족분들이 안 나왔잖아요
00:35:26아내분 그리고 장모님 그리고
00:35:29체롬이가 TV로 보고 있을 텐데
00:35:31가족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죠
00:35:33그러시죠
00:35:34사랑하는 우리 장모님과 장인어른과
00:35:36우리 아내와 우리 체롬이
00:35:38제가 이제 혼자서 잘난 척하고 살았지만
00:35:42이제는 이 가족 없이 살 수 없습니다
00:35:44그래서 가족을 위해서 사는 나머지 인생이
00:35:47저한테는 큰 활력소가 되고 또 힘이 되니까
00:35:49열심히 환자 보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00:35:52네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00:35:54고맙습니다 우리 서재환 선생님 여러분
00:35:56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00:35:5715801에 3번
00:35:59티번 3번으로 응원해 주시면 됩니다
00:36:01네 도전 꿈의 무대 출산의 날 주간을 맞이해서
00:36:04산부인과 의사 노래자람으로 꾸며들고 있습니다
00:36:06아 어떤 산부인과 선생님들이 이제 노래를 불러주실지
00:36:10김혜영씨 지금 두 분 남았거든요
00:36:12두 분 남으셨어요
00:36:14아니 두 남성분이 어찌나 떨고 계신지
00:36:16야 지금 남은 분들 막 물드시고 계시고
00:36:19막 고민환 선생님입니다
00:36:22자 고민환 선생님 여러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00:36:2715801에 4번
00:36:28티번 4번으로 응원해 주세요
00:36:30네 사연총회 듣겠습니다
00:36:32안녕하십니까
00:36:35저는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입니다
00:36:38제 아내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입니다
00:36:44여기에 나왔습니다
00:36:46저는 결혼을 레지던트 때 했습니다
00:36:49그래서 첫 아이는 제가 받았습니다
00:36:52왜그러냐면 교수님들이 워낙 바쁘셔서
00:36:55애가 낮에 12시에 나와서 제가 받았습니다
00:36:59점심시간 딱 시작할 때
00:37:0112시 정각에 받았습니다
00:37:03아 정각에
00:37:05항상 저는 그때 모토가
00:37:07내 가족은 환자처럼
00:37:09환자는 가족처럼 이렇게 봐준다
00:37:11그런 거 때문에
00:37:13내가 받은 게 당연하다
00:37:15집사람이 불만도 했죠
00:37:16네
00:37:17그렇지
00:37:19그런데 그때 불만이 지금껏 있었나 봐요
00:37:23그 동안에 가만히 있다가 몇 년 전에 얘기하더라고요
00:37:25언짢았다고
00:37:27그래서 제가 그때 이제 능숙했다고 느꼈기 때문에
00:37:31내전을 해보니까 한 3, 40분의 시간은 있겠더라고요
00:37:35나올 때
00:37:36그래서 제가 애 나올 때 짜잔 나타나면 좋을 것 같아서
00:37:39밥을 먹고 있는데 연락이 왔어요 나온다고
00:37:43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와서 애기를 받았죠
00:37:47저는 우리 아들의 첫 모습
00:37:50산도를 나오면서 이렇게 틀면서 얼굴이 찡그리는 모습을 다 제가 봤습니다
00:37:55사진은 안 찍어놨습니다만
00:37:57지금도 서운하다고 하는데
00:37:59그건 아니라고 해서 아마 지금 이해하고 있을 겁니다
00:38:03둘째도 제가 이제 마치고 군대를 가고 훈련받고 하던 때
00:38:08이제 훈련 휴가 나와서 얼굴 보고 났는데
00:38:11며칠 만에 애를 낳아서 그때 이제 처음이라 군대에서 뭐
00:38:15휴가 가겠다고 할 수도 없고
00:38:17그래서 저희 선배 교수님이 받으셨는데
00:38:19그분이
00:38:20서울대학의 첫째 주인 교수인데
00:38:23나이 한 60, 70에 받으신 것 같아요
00:38:26부탁을 해드려서
00:38:27선배 교수가 아니라 아주 교수님
00:38:29노 교수님이 받으셨죠
00:38:31근데 일주일 동안 연락을 안 했죠
00:38:34이제 문자는 보냈죠
00:38:36아내한테 연락을 안 하셨어요
00:38:38순산하고 그래서 축하한다고
00:38:40그랬는데 아마 서운했던 모양입니다
00:38:42제가 안 받았거든요
00:38:44문자만 하셨으니까
00:38:46문자만 해야죠 어떻게 해요
00:38:48근데 전방을 지키는 게 참 중요합니다
00:38:50따지지 말아
00:38:52몸조리도 잘 할 거고
00:38:55그리고 뭐 통화도 좀 했는데
00:38:57뭐 별 문제 없죠
00:38:58그러면 된 거죠 환자는
00:39:00네
00:39:02그리고 사실 집사람을
00:39:04제 환자의 소개로 만났는데
00:39:06처음 만났을 때 씩씩하더라고요
00:39:082년은 아니었는데
00:39:10그 예쁜 구석도 있긴 있었고
00:39:12그리고 자기의 의지가 있는 것 같아서
00:39:15제가 결혼했는데
00:39:16살고 보니까 그게 좀 힘들게 만들더라고요
00:39:19저를요
00:39:20자기 의지대로 남편의 뜻을
00:39:22제가 이제 성주라고 생각을 했는데
00:39:24잘 따라올 백성이라고 생각했는데
00:39:26아니더라고요
00:39:27제가 왕이라고 하는 거는 우리 테두리
00:39:31가족의 테두리는 내가 잘 이끌어가야 된다
00:39:34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00:39:36뭐 가부정적인 생각도 있지만
00:39:38그랬던 겁니다
00:39:39요새는 꽤 남성한테 필요한
00:39:42그런 개념인 것 같습니다
00:39:48근데 살다 보니 이제 40몇 년이 됐거든요
00:39:52근데 그동안에
00:39:54요새 와서 집사람이 대단한 게
00:39:56그동안에 불만을 얘기한 게 거의 없어요
00:39:59요새 와서 그때 이제 시집살이 하면서
00:40:01뭐 이런 얘기를 하는데
00:40:02그것도 좀 고마운 점이 있고
00:40:04제가 몇 년 전부터는
00:40:06우리 아내를 매우
00:40:07이게 떠받들거든요
00:40:09마음이 많이 바뀌었어요
00:40:11오래 살아보세요 젊은 분들
00:40:13그리고 생각이 좀 바뀌었으니까
00:40:15좀 젊었을 때 언짢아한 점도 좋게 보고
00:40:19그런 게 있으니까
00:40:21그리고 그래서 인생 선발해서
00:40:23많은 분들에게
00:40:24젊은 분들한테
00:40:25결혼을 빨리 해라
00:40:27제가 산부인과 의사니까
00:40:28요새
00:40:29나이 30대 후반
00:40:3040대에도 결혼할 겁니다
00:40:31하는 여성들이 많거든요
00:40:33말은 안 하지만
00:40:34기회는 놓쳤다
00:40:36이런 말씀을 속으로만 저 혼자만 합니다
00:40:39근데 이제 살아보니까
00:40:41집사람이 요새 고마운 게
00:40:43하여튼 밥새끼는
00:40:44기를 쓰고 해주려고 해요
00:40:46일요일날
00:40:47그래서 제가 그때마다
00:40:48하지마 하지마 그러죠
00:40:50나 돼지 되고
00:40:51요새 몸이 안 좋아
00:40:54그래도 해줘요
00:40:55그래서 그거는 역시
00:40:56아주 여성이 갖고 있는
00:40:58제가 아내한테 느끼는
00:40:59고마운 그런 감정
00:41:00그래서
00:41:01오래 살아보세요
00:41:04이혼했다가 재혼하세요
00:41:05뭐 이런 얘기도
00:41:06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00:41:08그래서
00:41:09제 가족도 많지만
00:41:11아내를 위해서
00:41:13제가 잘 못 부르는 노래
00:41:15한 곡 부르겠습니다
00:41:16네 처음에 뵙겠습니다
00:41:18네 고민한 선생님이 부르십니다
00:41:20손시양의 검은 장갑
00:41:37흘어지기 섭섭하여
00:41:44망설이는 나에게
00:41:50안녕하며 내비는 손
00:41:54안녕하며 내비는 손
00:42:00검은 장갑 끼소
00:42:06할 말은 만나도
00:42:16아무 말 못하고
00:42:18아무 말 못하고
00:42:22돌아서는 내 모양을
00:42:24돌아서는 내 모양을
00:42:28저 따로 웃으리
00:42:38저 따로 웃으리
00:42:40잘 흘리기
00:42:50잘 흘리기고 정해하여
00:42:52고맙습니다
00:42:54고맙습니다
00:42:58잘 흘리기고 정해하여
00:43:04고맙습니다
00:43:06오지 않는 장미요
00:43:08닿지 않을
00:43:18닿지 않을
00:43:20사랑이면
00:43:22이 늙은이
00:43:24이 늙은이
00:43:28망 못해
00:43:32잊을 수 있을까
00:43:36잊을 수 없어라
00:43:40잊을 수 없어라
00:43:48검은 장갑
00:43:52어울리는
00:43:56마음의
00:43:58마음의
00:44:00사랑만
00:44:02봉민환
00:44:06봉민환 선생님의 무대였습니다
00:44:08손시양의
00:44:10검은 장갑 함께 하셨습니다
00:44:12아유 잘하셨어요
00:44:14잘하셨어요
00:44:16잘하셨어요
00:44:18분명한 건요
00:44:20방송 전 리허설 때보다 훨씬 잘하셨어요
00:44:22그래요
00:44:24아유 더 바랄 게 없어요
00:44:26이혜정 선생님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00:44:28너무 저는요
00:44:30아침마당에 간대서
00:44:32왜 목요일날 선생님들 말씀하시는 시간이에요
00:44:34거기에 가는 줄 알았어요
00:44:36그러고 막 다니더니
00:44:38엊그저부터 갑자기 노래를 듣고 그래요
00:44:40저는 남편의 노래를
00:44:42약혼식날 성구자 들어본 이래로
00:44:4447년 만에 처음 들어봤어요
00:44:46저렇게 음정박자 자기 마음대로 다 하잖아요
00:44:50근데요 저 사람 오늘 틀린 거 아니에요
00:44:52왜요?
00:44:53잘했어요
00:44:54늘 저 사람은 자기 하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00:44:56오늘 자기 방법대로 잘했습니다
00:44:59잘했어요
00:45:01항상 하고 싶은 대로
00:45:03그러게
00:45:05앞서 고민환 선생님 말씀하시기를
00:45:07평생을 성주처럼 왕처럼 살고 싶으셨는데
00:45:11이제 와서 보니 아내가 왕이었더라
00:45:14그래서 아내를 떠받들고 산다
00:45:16이렇게 말씀하셨어요
00:45:17말은 저렇게 하지만
00:45:18오늘 박자 틀린 거하고 똑같아요
00:45:20아직도 저희 집에서는 저희 남편은
00:45:22대왕이고요
00:45:23성주이고요
00:45:24장군입니다
00:45:25집안에서만큼은
00:45:27그러면은 이혜정 선생님은
00:45:29그럼 그 왕을 위해서
00:45:30삼시세끼를 진짜 다 해주세요?
00:45:32네 그때 젊을 땐 굉장히 반감도 있었지만
00:45:35이제 나이 들어가고 조금 저렇게
00:45:37저기서 제일 조그맣잖아요
00:45:38이렇게 앉아있는 걸 보면
00:45:40글쎄요
00:45:41사는 동안에 좀 더 밥도 잘 챙기고
00:45:43건강관리를
00:45:44오늘 선생님들 뵈니까
00:45:46더 잘해야지
00:45:47이러는 체대가
00:45:48네
00:45:49아이고
00:45:50사실
00:45:51옆에는 지금 고민환 선생님
00:45:53처제가 나와 계신데요
00:45:54네
00:45:55언니 부부 사는 모습 보면 어떠세요?
00:45:56네
00:45:57형분은 평상시에 근엄하시고요
00:45:58네
00:45:59소리도 지르시고
00:46:00진짜 왕처럼
00:46:01막 그러세요
00:46:03아마 오늘 목소리가 좋으신 게
00:46:05집에서 소리를 치셔서 그러신가
00:46:07아
00:46:08그런데 저희 아이들도
00:46:09형부가 받아주셨어요
00:46:10그래요
00:46:11네
00:46:12저도 딸 아들이 있는데
00:46:13근데 지금도 형부 병원에 저는
00:46:15치료를 받는데요
00:46:16병원에 가면은
00:46:17그렇게 살갑게 다정하게 해주세요
00:46:20네
00:46:21그래서 너무너무 형부가 잘해주셔서
00:46:23지금도 형부 병원에서 치료받고
00:46:25저희 남편도
00:46:26아이고
00:46:27네
00:46:28형부 자랑은 아주 톡톡이
00:46:29그래요
00:46:30그러고 보니까 궁금한 게
00:46:32선생님 그동안 받은 아기가 몇 명쯤 될까요?
00:46:36자세히 세 번이나 했지만
00:46:38사실은 대학 때도 받았지만
00:46:40나오고 나서 받은 거에만
00:46:422천여 명 됐어요
00:46:43와
00:46:44이 손
00:46:45정말
00:46:46귀한 손이네요
00:46:48근데 정말 오늘 이제 아내분 처제가 응원을 해줬는데
00:46:52왕이라고 하셨잖아요
00:46:54본인에게 또 아내분
00:46:55아내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고맙다고
00:46:57네
00:46:58제가 보니깐은 섭정왕으로 계기로 하겠습니다
00:47:02오늘 역사 공부를 많이 합니다
00:47:04뭐죠? 상황
00:47:06아니 저는 그런 기분으로 느끼고 있는데
00:47:08그게 옛날에는
00:47:10아니 그런 얘기 하지 말고
00:47:11여보
00:47:12요새 그런 거 없어요
00:47:13여보
00:47:14사랑이
00:47:15좋아해
00:47:16좋아해
00:47:17좋아해
00:47:18이해장 선생님 한 말씀
00:47:20네
00:47:22지금처럼 그렇게 소리 크게 기운 죽지 말고
00:47:24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잘 사세요
00:47:27끝까지 저는 당신의 부하입니다
00:47:29아이고
00:47:31네
00:47:32고민한 선생님
00:47:33서로 성기는 모습입니다
00:47:34여러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00:47:35고민한 선생님입니다
00:47:3715801에 4번
00:47:39T번 4번으로 응원해주시면 됩니다
00:47:41네
00:47:42자 출산의 날 주간
00:47:43산부인과 의사 노래자랑
00:47:44이제 한 분 남았습니다
00:47:45그래도 뽑긴 뽑아야죠
00:47:46얼른 서둘러주세요
00:47:47네
00:47:49자 5번 주인공입니다
00:47:51네
00:47:52장학윤 선생님입니다
00:47:5315801에 5번
00:47:55T번 5번으로
00:47:56여러분 장학윤 선생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00:47:58심호흡을 크게 한 번 하셨습니다
00:48:00선생님
00:48:01안녕하십니까
00:48:03이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의사 장학윤입니다
00:48:07오
00:48:08저는 사명제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00:48:12어릴 때는 뭘 해도 막내니까
00:48:15하고 넘어가곤 했죠
00:48:17그런데 막상
00:48:19제가 부모가 되어보니
00:48:21새삼 부모님께 죄송하고
00:48:24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00:48:26지금
00:48:28저는 세 딸의 아빠입니다
00:48:30오
00:48:32저 사이에
00:48:33첫째 딸이 태어나고
00:48:34네
00:48:35둘째를 준비했는데
00:48:37직접 제가 초음파 검사를 하는 순간
00:48:40충격적인 두 개의 아기집이 보였습니다
00:48:44오
00:48:45쌍둥이구나
00:48:46저는
00:48:47여보
00:48:48설마 쌍둥이인 것 같아
00:48:50오
00:48:51라고 말하며
00:48:52잠깐 멘탈이 흔들렸습니다
00:48:54네
00:48:55이렇게 예상치 못한 쌍둥이 덕분에
00:48:58저희 집은 순식간에 딸부잣집이 되었습니다
00:49:02딸부잣집
00:49:04지금은 첫째가 초등학교 4학년
00:49:07오 많이 컸네
00:49:08쌍둥이들은 2학년
00:49:09오와
00:49:10아
00:49:11아침마다
00:49:12머리 세 개 묶고
00:49:14가방 세 개 챙기고
00:49:16또 세 명 숙제 검사하고
00:49:18네
00:49:19등교시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00:49:21네
00:49:22무엇보다
00:49:23이 과정을 함께 버텨내고 있는
00:49:26아내가
00:49:27정말 고맙습니다
00:49:28아유 세상에
00:49:29음
00:49:30아내는 결혼 전보다
00:49:32얼굴이 더 어려 보인다고
00:49:34음
00:49:35말하면 방송용 멘트고요
00:49:38솔직히 저 때문에
00:49:40많이 늙었습니다
00:49:41아유
00:49:42아유
00:49:43사실 세 아이를 키우는 건
00:49:45육아라 쓰고
00:49:46전쟁이라 읽는다고 하죠
00:49:48맞아요
00:49:49음
00:49:50아이들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지만
00:49:52아내의 체력은 점점 줄어드는 게 느껴집니다
00:49:55음
00:49:56음
00:49:57그럼에도 하루하루 웃으며
00:49:59아이들을 품어주는 아내 덕분에
00:50:01음
00:50:02제가 이렇게 무사히 아빠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00:50:05아이고
00:50:06음
00:50:07오늘 이 자리에서
00:50:08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00:50:11사랑한다는 말 꼭 하고 싶습니다
00:50:14아유
00:50:15그래요
00:50:16산부인과의 서로 새 생명의 탄생을 지켜보지만
00:50:19저 역시 새 딸의 아빠가 되고 나니
00:50:23음
00:50:24출산이라는 게 얼마나 위대하고 기적이고
00:50:27음
00:50:28축복인지
00:50:29그렇지
00:50:30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00:50:31네
00:50:32물론
00:50:33육아는 쉽지 않습니다
00:50:34네
00:50:35맞아요
00:50:36그러나
00:50:37힘들다고 낳지 않았으면
00:50:38이 기쁨도 못 누렸겠죠
00:50:40네
00:50:41그렇지
00:50:42그렇지
00:50:43요즘 저출산이 심각하다고 하지만
00:50:45용기를 내시면
00:50:46분명히 인생 최고의 선물을 받게 되실 겁니다
00:50:50맞아요
00:50:51와우
00:50:54그리고 저처럼 예상치 못한 쌍둥이라는 보너스 인생도 생길 수 있습니다
00:51:00용기 내셔서 새 생명을 품어보세요
00:51:04분명히 값진 선물을 받게 되실 겁니다
00:51:07네
00:51:08감사합니다
00:51:09아유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00:51:10네 우리 장학윤 선생님 분위기 있는 노래 준비했습니다
00:51:13전람회의 제이스파
00:51:14전람회의 제이스파
00:51:15오
00:51:23몇 년의 걸어
00:51:26네 같은 길 따라
00:51:29날 부르는
00:51:3260년대 유해가
00:51:34재즈가 흐르는
00:51:38음 항상 쉬어갈 수 있는 것
00:51:43마이젠 스팟
00:51:44오 그렇게 말하지
00:51:50늘 마시던 걸로
00:51:53나의 방귀는
00:51:56지움던 얼굴로
00:51:59늘 내게 말하지
00:52:02음 어서 오게 나의 친구
00:52:07마이젠 스팟
00:52:08네 같은 세상
00:52:12네 같은 모습들
00:52:16그래도 흔해 빠진 삶은 여기에 없어
00:52:21아무래도 좋은 술잔 속에
00:52:26가득 담은 추억들을 마시며
00:52:31꽃 노래를 부르며
00:52:34오 마이젠 스팟
00:52:36이빨엔 피아노
00:52:39그 위에 앉아서
00:52:41나를 아는 좋은 사람들과
00:52:48하루 해가 저불어가며
00:52:52달콤해 플레이 포 미
00:52:55범마 쿠셰 스팟
00:52:57네 같은 세상
00:53:03네 같은 모습들
00:53:09그대도 흔해 빠진 삶은 여기에
00:53:16네 같은 세상
00:53:18네 같은 모습들
00:53:21그대도 흔해 빠진 삶은 여기에 없어
00:53:28아무래도 좋은 술잔 속에
00:53:32가득 담은 추억들을 마시며
00:53:34추억들을 마시며
00:53:37본노래는 흐르며
00:53:40오 마이젠 스팟
00:53:42빛배든 피아노
00:53:45빛배든 피아노
00:53:46빛드 위에 앉아서
00:53:48나를 아는 좋은 사람들과
00:53:54하루 해가 쳐풀어가며
00:53:58Thank you, thank you for me, one my cousin's fault
00:54:03Thank you, thank you, thank you
00:54:19장학윤 선생님의 무대였습니다
00:54:21전람회의 노래 J-SPA에서 함께하셨습니다
00:54:24김동윤씨가 오신 줄 알았어요
00:54:28세 딸, 와이프, 아주 행복한 마음이 얼굴에 묻어납니다
00:54:38아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00:54:40노래 잘 부르셨어요
00:54:41고맙습니다
00:54:42네, 말씀 들으니까 참 부부의 애정으로 사는
00:54:47그런 또 다정한 가정도 행복이지만
00:54:51또 자녀가 있어서 거기서 웃음소리에 피어오르는
00:54:55그 꽃무지기를 보는 행복이 또 다른 것 같아요
00:54:57맞아요 맞아요
00:54:58혹시 전문의이시니까 제가 드리는 말씀인데
00:55:02제가 이 나이도 저도 생산이 될까요?
00:55:05아니, 그런 얘기는 왜 갑자기
00:55:07아니, 갑자기 욕심이 나가지고
00:55:08네, 손주 보시면 됩니다
00:55:10네, 네, 민혜혁씨
00:55:12장학윤 선생님은 노래하시는데 저음도 너무 멋있고요
00:55:19또 이 자리를 오늘 마음껏 누리시는 것 같아요
00:55:21감사합니다
00:55:22근데 내가 직접 아이들을 받기 때문에 출산을 많이 돕고 아이를 받잖아요
00:55:29그래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이라든가 이런 게 더 많이 클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00:55:34네, 맞습니다
00:55:35그렇죠? 그래서 이때쯤 되면 아내한테 뭐가 도움이 되고 무엇이 부족하다는 걸 너무 잘 알 것 같아서 좀 여쭙고 싶어요
00:55:42실제로 산부인과 의사면 다른 남자와 다르게 정말 잘해줄 거라 생각하지만
00:55:51네
00:55:51똑같은 남편입니다
00:55:53어쩔 수 없군요
00:55:55부족한 게 너무 많고 잘 못 도와주는 것은 우리가 그래서 남의 편이라고 해서 남편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00:56:03제가 그 말을 되새기면서 부족한 건 많지만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려고 노력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0:56:11아유, 그것만...
00:56:12공교롭게도 오늘 고민한 선생님만 1남 1녀를 두셨고 나머지 네 분 선생님들은 다 딸만 두셨어요
00:56:17그러게요, 딸만 있으신 분이게요
00:56:19네, 딸 셋을 키우는 재미는 어떤 건가요, 선생님?
00:56:23어, 사실 저는 3남의 막내이기 때문에 남자가 많은 집에서 살았는데
00:56:28아, 그러게
00:56:29딸 3명 키우는 건 쉬운 건 아닌 것 같습니다
00:56:32왜냐하면 우리 딸 아들은 심심하면 아빠, 미워! 이렇게 하고 막 도망가고 뛰어가고
00:56:38삐치기도 하고
00:56:39네, 너무 잘 들어서
00:56:40저는 어떻게 설득을 해보려고 하고 노력을 해보지만 옆에서 와이프가 보고 있으면 그냥 냅둬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좋아하신다라고 하더라고요
00:56:51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지금도 많이 의지하고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00:56:55네, 그럼 그 세 딸들에게 한 말씀 하시면서 아내와 함께
00:56:59네, 우리 사랑하는 우리 장, 송율, 장 씨야, 감예지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맙고 건강해 주셔서 고마워
00:57:11엄마 말 좀 잘 들어
00:57:12그 엄마, 아내에게도 부인께 한 말씀 하세요
00:57:17우리 사랑하는 아내 최지영
00:57:21결혼한 지 12년이 되었는데요
00:57:24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도 잘 못 들어가고
00:57:28외래보고 환자보고 수술하고
00:57:30맞아
00:57:31그런데도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애들 키워주고 또 본인 할 일도 하고 해서
00:57:38너무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요
00:57:41아니 그러면 여보 사랑해 해주세요
00:57:43카메라 보면서
00:57:45최지영
00:57:47사랑해
00:57:49목소리가 좋으셔서 그런가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감미로우시네요
00:57:53그래요, 우리 감미로운 장학윤 선생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00:57:5715801에 5번, T번 5번으로 응원해 주시면 됩니다
00:58:01사실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들은 뭔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00:58:05앞뒤 없이 가정도 제대로 돌보지 못할 때가 많은데
00:58:09오늘 나오신 선생님들의 배우자 여러분
00:58:11또 가족 여러분께 저희가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00:58:15고맙습니다
00:58:17또 이제 고마운 마음 담아서 오늘 또 무대를
00:58:19마지막 무대 함께 함께 해보겠습니다
00:58:21요 노래가 어떨지 모르겠어요
00:58:23아유 뭐 우리 또 우리 할아버지 감성으로 한번 불러주시려고 합니다
00:58:27김성환씨 노래 청해 듣겠습니다
00:58:29약장수
00:58:31고맙습니다
00:58:33고맙습니다
00:58:35고맙습니다
00:58:37애들만
00:58:39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니야
00:58:43일단은 번 작사봐
00:58:47약장수
00:58:49아이들은 집으로 빨리 들어가라고
00:58:55여기 앉아있으면 안 된다고 하시던 약장수
00:58:59그 약장수
00:59:01그 약장수 어디 있을까
00:59:03그 약장수 어디 있을까
00:59:07날이면 또 달마다 오는 것이 아니야
00:59:11장난에 자리 깔고 약을 놓고 파시던 약장수
00:59:16그 약장수 어디 있을까
00:59:19그 약장수 어디 있을까
00:59:23뺑 잡사바 뺑뺑
00:59:25뺑 잡사바 뺑뺑
00:59:29오늘 밤 영광이 깨진다고 헛붙 썰던 얘기
00:59:33뺑 잡사바 뺑뺑
00:59:35뺑 잡사바 뺑뺑
00:59:37뺑 잡사바 뺑뺑
00:59:39뺑 잡사바 뺑뺑
00:59:41뺑 잡사바 뺑뺑
00:59:43그때는 몰랐지 생각하긴 하
00:59:45뺑뺑
00:59:47뺑뺑
00:59:49그때는 몰랐지 생각하긴 하
00:59:51우습구나
00:59:55약장수
00:59:57뺑뺑
00:59:59뺑뺑
01:00:01뺑뺑
01:00:03뺑뺑
01:00:05뺑뺑
01:00:07뺑뺑
01:00:09뺑뺑
01:00:11뺑뺑
01:00:13아이들은 집으로 빨리 들어가라고
01:00:17집에 가서 아버지 모셔오라고 하시던 약장수
01:00:21그 약장수 어디 있을까
01:00:25그 약장수 어디 있을까
01:00:29날이면 또 달마다 오는 것이 아니야
01:00:33장난에 자리 깔고 약을 놓고 가시던 약장수
01:00:38그 약장수 어디 있을까
01:00:41그 약장수 어디 있을까
01:00:45뺑 잡사바 뺑뺑
01:00:48뺑 잡사바 뺑뺑
01:00:52뺑뺑
01:00:54뺑뺑
01:00:56뺑뺑
01:00:58뺑뺑
01:01:00뺑
01:01:02뺑 잡사바 뺑뺑
01:01:04뺑 잡사바 뺑뺑
01:01:06뺑뺑
01:01:08그땐 몰랐지 생각하긴 하
01:01:12우습구나
01:01:14뺑 잡사바 뺑뺑
01:01:16뺑 잡사바 뺑뺑
01:01:18뺑 잡사바 뺑 뺑
01:01:20뺑
01:01:22뺑 잡사바 뺑뺑
01:01:24그땐 몰랐지 생각하긴 하
01:01:28우습구나
01:01:34감사합니다
01:01:36네 김성환씨의 무대였습니다
01:01:38약장수와 함께 하셨습니다
01:01:40네
01:01:42앞으로는 의사 선생님들 앞에서 약 파시면 안 됩니다
01:01:46그러네요
01:01:47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01:01:48그렇습니다
01:01:50오늘 출산의 날 내일을 맞이해서
01:01:52산부인과 의사 노래자랑 함께 했습니다
01:01:54그렇습니다
01:01:55우리 재미로 봤지만
01:01:56또 결과는 있거든요
01:01:58우리 시청자 여러분이
01:01:59어느 분에게 또 응원을 많이 해주셨을지
01:02:01결과를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01:02:03선생님들 얼굴에 욕심이 보여요
01:02:05은근히
01:02:06시청자 여러분은 어떤 의사 선생님을 선택하셨을까요?
01:02:08여러분의 선택 확인합니다
01:02:11자
01:02:13오
01:02:14오
01:02:15오
01:02:16이게 왜 일입니까
01:02:19연진토 선생님이
01:02:21양수를 찬양합니다
01:02:22네
01:02:23고맙습니다
01:02:24아
01:02:25축하합니다
01:02:26네
01:02:27고맙습니다
01:02:28고맙습니다
01:02:29고맙습니다
01:02:30고맙습니다
01:02:31고맙습니다
01:02:32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01:02:33사실 진짜 생각하고 왔거든요
01:02:35아
01:02:36그럴 줄 알았다
01:02:37네
01:02:38아빠 너무 감사하고
01:02:39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01:02:41네
01:02:42고맙습니다
01:02:43함께 해주신 네 분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1:02:45네
01:02:46저희 당첨자분 먼저 확인하겠습니다
01:02:51아침마당에 참여해주신 분들께는
01:02:54홍게 맛간장 홍일식품에서
01:02:56홍게로 만든 맛간장을
01:02:59취업률 전국 1위 취업사관학교 경동대학교에서
01:03:02백화점 상품권을
01:03:04별이 5개
01:03:06건강에 좋은 장수 돌침대에서
01:03:08백화점 상품권을
01:03:11웅트리 실장님 잘 익은 회관장에서
01:03:14백화점 상품권을 드립니다
01:03:16네 도전 꿈의 무대 준비하고 준비했던
01:03:19주부 스타 탄생이
01:03:21이제 8월에 시작을 합니다
01:03:238월 6일 첫 방송이 되니까요
01:03:25여러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01:03:27네 내일 꼽히는 인생 수업에서는
01:03:29건강한 여름나기 비법 알려드리겠습니다
01:03:31자 오늘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우승가수
01:03:33염지수 선생님의
01:03:35막걸리 한잔 시원하게 들이키시죠
01:03:37네
01:03:38저희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01:03:40감사합니다
01:03:41Quebec
01:03:44�화베티
01:03:47막걸리 한다
01:03:50막걸리 한다
01:03:53한글자막 by 한효정
추천
1:03:56
|
다음 순서
1:03:25
1:04:16
1:03:07
1:04:28
1:03:12
1:03:34
1:03:37
1:03:54
1:04:03
1:03:17
1:03:12
35:35
35:33
1:06:39
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