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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등 민주당 몫 4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단독 선출했다. 추가경정예산안과 상법 개정안 등을 6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167석 거여(巨與)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공석인 운영·법제사법·문화체육관광·예결위 등 4개 상임위원장을 새로 뽑았다. 법사위원장에는 4선의 이춘석(전북 익산갑) 의원, 예결위원장에는 3선의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 문체위원장에는 3선의 김교흥(인천 서갑) 의원이 선출됐다. 통상 여당 원내대표 몫인 운영위원장은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맡게 됐다. 앞서 법사위원장을 맡았던 정청래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위원장직을 사퇴했고, 문체위원장이었던 전재수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며 공석이 발생했다. 예결위는 1년 임기가 끝나 위원장을 교체했다.
 
민주당 몫 4명의 위원장을 뽑은 이날 투표에는 여당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 등 야당 의원을 포함해 모두 171명이 참여했다. 반면 107석의 제1야당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 선출에 반발하며 투표를 보이콧했다.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예결위원장 선출에 협조할 테니 법사위원장은 다음 주 본회의를 열고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우 의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날 본회의에 4개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을 모두 상정했다.
 
우 의장은 표결에 앞서 “이번 2차 추경안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매우 높은데, 예결위가 구성되지 않아 예산안 처리가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729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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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병기 의원이 국회 운영위원장에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00:05이춘석 의원이 법제사법위원장에 김교홍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탄병도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00:19의장은 고심 끝에 오늘 본회의에 3건의 상임위원장 보궐선거와 예결위원장 선거 안건을 상정하고자 합니다.
00:27되도록 여야 협의를 통해 사안을 매듭짓기 위해 그간 협의를 독려하고 재촉해왔습니다만
00:35현재로서는 며칠의 말미를 더 둔다 해도 협상이 진척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입니다.
00:43의장으로서도 유감스럽습니다만 지금으로서는 시간을 더 지체하기보다는 의장이 나서서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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