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 Man 7-3

Ne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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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만든 제품 덕에 완판된 거 아닐까요?

00:03그럼.

00:30확인해봐.

00:46봇!

00:48속이 너무 아프다.

00:51맛있겠다.

01:00어휴... 아우, 요즘 살 것 같아 맛있다

01:06대림도 빨리 드세요

01:10저 근데... 그... 세수부터 해야겠다

01:17왜요? 나 뭐 침 흘렸나?

01:19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 저기... 잠깐만요

01:22여기...

01:34아, 이거 오빠가 장난이 심했네

01:37우리 이쁜 보똥 씨 얼굴이 이게 뭐야?

01:41마태 오빠 왔다 갔어요?

01:43내가 아주 혼쭐을 내줄게요

01:45아, 어쩐지 어제 보똥 씨 방에서 한창으로 안 나온다 했어

01:48아니, 왜 혼내요?

01:50이거 그린다고 또 얼마나 내 얼굴을 막 쪼글락 쪼글락 그렸을 거야?

01:56아, 나 세수 안 해

01:57너를 세수 안 해!

02:03그건 무슨 맛인가?

02:05저거 한 입만 먹어보면 안 돼요?

02:07아잇! 세수 안 하면 안 줘요

02:10아, 왜 그래요? 한 입만 줘요

02:12아니, 지금 막 네 자동차 막 지나가고 지금...

02:14나 세수해요

02:16아, 한 입만 주세요

02:17어?

02:18어, 한 입만 줘

02:21네

02:22나홍란 부회장 숨겨진 뉴욕에서의 3년 알아냈습니다

02:37이번 연말 자선 행사는 어디로 가나요 우리?

02:40어디 고아원 알아보고 있던데요?

02:42고아원은 이제 좀 식상하지 않아요?

02:45근데 이 털모자가 아프리카 애기들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정말이에요?

02:50밤엔 추워서 애기들이 사망률이 높다네요

02:55어머, 부회장님 뜨개질 잘하시네

02:58누가 보면 애기 몇 키운 분이신 줄 알겠어요

03:02농담도 부회장님 애를 낳은 적도 없으신데 좀 그런 말을 해요?

03:08손주 따라의 양말은 떠봤는데 모자가 더 쉽네요

03:18나홍란 부회장 뉴욕에서 아이를 낳았다고 합니다

03:22없어서

03:32당신도 하나의 어머니였다고

03:37진짜 영병은 당신이 키우고 있었던 거야?

03:41순리 아빠를 죽어라 밀어내린 의도가

03:44순리 아빠를 죽어라 밀어내린 의도가

03:46이런 거 있어

03:51당신 배아파 난 당신 핏줄을

03:56엠지 자리에 앉으시겠다

04:06그럼 그 아인 어디에 숨겨둔 거야?

04:22뭐해?

04:23점심 안 먹어?

04:24네

04:27어디 아파?

04:28아니야

04:31너 시한부지?

04:34금단현상이에요

04:36뭐래야 또?

04:38에이

04:41보통시 금단현상

04:49엠지에서 보내준 매출 현황

04:51제가 대충 계산해봤는데요

04:53사족보행 양말공장 대금 떼주고 나면

04:571억 9천 정도 남더라고요

05:01우리 이제 뭐해요 오빠?

05:03회사 차린다고 했잖아

05:04아니 근데 그게 좀 걱정인 게

05:07최대리님이야 MZ 직원이고

05:10덕생이 오빠는 내가 보기에 인재가 아니고 그냥 잉여고

05:14오빠는 바지 사장이고

05:16야 야 야

05:18그래서 말인데요

05:21우리 최대리님 스카웃 해오는 거 어때요?

05:24스카웃 같은 소리하고 있다 또

05:27너 스카웃이 뭔지 알아?

05:29더 좋은 조건으로 모셔오는 거야

05:31그러다가 쭉 모셔야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05:35그럼 어떻게 해?

05:37제 발로 걸어 들어오게 해야지

05:40그럴 리가 있나

05:42나 같아도 안 오겠다

05:44갑니다

05:45야

05:48야

05:50사무실 좀 알아봐라

05:52사무실이요?

05:55어딜 알아봐드릴까?

06:00서초구

06:02강남구

06:04송파구

06:06이거 다 보실 거예요?

06:12되게 넓네요

06:15응

06:40왜요?

06:41안 울었구나?

06:42나 얼음 된 줄 알고

06:45흠

06:55지금쯤 김보통은

06:58피곤에 쩔어서 좀비처럼 들어오겠지

07:06보, 보통 씨!

07:09보통 씨!

07:10왜 이렇게 늦었어요?

07:13뭐야 어디 아파요?

07:15아니요

07:20아니 난 사무실 구한다고 너무 돌아다녀가지고 막

07:24다리 아파 죽겠어요

07:27다리? 다리?

07:29어?

07:30아

07:31아

07:32아

07:34아 근데 어디를 알아봤길래 이렇게 지쳤어요

07:37어

07:39서초구

07:41강남구

07:43송파구

07:44예?

07:45아

07:46아

07:47그러면 서울에 4분의 1을 돌아다녔다는 거예요 지금?

07:51아

07:52근데 이러다 발에 떼 밀리는 거 아닌가 몰라요

07:54떼가 문제예요 지금!

07:56아

07:58아

07:59아니 그 내 말은요

08:01보통 씨가 너무 힘들잖아요

08:04흠

08:05괜찮아요

08:07일손도 모자라는데 나라도 뛰어야지 뭐

08:09뭐

08:10나쁜 오빠는 뭐하고요

08:15저녁도 안 먹어줘야 임팩트가 있는데

08:20또 나쁜 오빠래

08:21나쁜 오빠 맞아 이번엔

08:26아

08:28뭐야 지금

08:30밥도 못 먹었어요

08:33시간이 진짜 하나도 없었어요

08:35하

08:37아

08:38아 배고파

08:57저 이때

08:58밥 먹고 있어요 나 잠깐 나가서 통화 좀 하고 올게요 회사 일 때문에

09:00응

09:05어

09:08그렇지

09:09이 타이밍에서 전화가 와야지

09:16아이씨

09:22여보세요

09:23여보세요

09:24납니다 최대리

09:25좀 봅시다

09:27아이 저

09:28그 판 일 아니면 내일 뵙쇼

09:30뭐라고요?

09:31뭐라는 거야 저

09:33뭐 얼굴에 지금 팩해요?

09:34발음 왜 그래요?

09:35아

09:36귀신같은

09:39보통 회사

09:41신입사원 채용 안 합니까?

09:44와인 아시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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