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 Man 13-2

Ne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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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이재아가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

00:09칭찬해 주려고요

00:12어리고 철없다고만 생각했던 귀준님이

00:15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생각을 했을지

00:19마태가 가르쳐줬잖아

00:21사람들의 이면 뒷면이 어쩌고 저쩌고 했던 건 마태잖아

00:28덕분에 생각해봤어

00:31내 뒷면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

00:33내가 물려받은 재능을 어떻게 발휘할까

00:36마태한테 배운 거 응용했을 뿐인데

00:40나 유학가

00:46패션 공부하려고

00:48그래서 유능한 디자이너가 될 거야

00:51내 뒷면을 그렇게 채워보려고

00:53나중에 유능한 디자이너가 될 거야

00:58유능한 디자이너가 되면 제 옷도 한 벌 만들어주세요

01:01물론 쉽지 않겠지만

01:03제 얼굴이 어디 보통 얼굴인가요?

01:08인정

01:11그리고 한 가지 부탁은

01:18반말하지 마

01:20듣는 오빠 기분은

01:28해피니회

01:32해피니 plum

01:33해피니야

01:34오빠

01:35Score?

01:59회복 잘 하고 계신지 궁금해서 인사왔어요

02:02밖에서 뵙자고 하면 날씨가 너무 추워서.

02:06잘 왔어. 고맙구나.

02:10당연히 제가 와야죠.

02:14저...

02:17카페... 감사합니다.

02:21가족끼리 그런 인사는 뭐하러하나?

02:25제가 아직 가족인가요?

02:29순리 엄마라는 이름은

02:33세상에 너 말고는 없지 않니?

02:41저...

02:43아버님...

02:51건강하게 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02:59모두부

03:25마트오빠가 준건데요?

03:26그런건데요, 아줌마 유품 하나 간직하라고.

03:38그래서 내가 뭘 하길 바라는 겁니까?

03:41블로그 소설 연재 준비하는 거 알아요.

03:45그 소설 내 아이템으로 연재해주세요.

03:49이 소설의 포인트는 나홍란의 악행을 만천하에 밝히는 거예요.

04:19그 시계, 보통 시 거예요?

04:43왜 그렇게 당황했지?

04:49혹시...

04:59이거.

05:00왜?

05:02이거 내가 가지고 있을 물건이 아닌 것 같아요.

05:05금방 싫증 날 거면서 왜 달라 그랬어?

05:09오빠, 저번에 홍유라 씨 사무실 왔다가 금방 가버린 적 있잖아요.

05:15그때 이 시계 보고 깜짝 놀라서 나간 거였어요.

05:19혹시 이게 그...

05:25암호랑 관련 있는 거 아닐까?

05:36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예요.

05:38상당히 고가라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인데.

05:42이게 언제 디자인인지는 잘...

05:45네...

05:46저기...

05:47이 시계 사진 찍어서 본사에 좀 보낼 수 있을까요?

05:50뭔가 정보 좀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05:53아, 그럼 되겠네요.

05:54요즘 홍유라가 조용하지 않나요?

06:07흥미로운 제안은 여전히 흥미가 없으신지.

06:09홈쇼핑 제안서 다 돌렸고요.

06:15반응은 좀 기다려 봐야 될 것 같아요.

06:16연말이라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06:18회사 행사들이 많더라고.

06:19홈쇼핑 제안서 다 돌렸고요.

06:21반응은 좀 기다려 봐야 될 것 같아요.

06:22연말이라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06:23회사 행사들이 많더라고.

06:25홈쇼핑 제안서 다 돌렸고요.

06:30홈쇼핑 제안서 다 돌렸고요.

06:31반응은 좀 기다려 봐야 될 것 같아요.

06:33연말이라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06:35회사 행사들이 많더라고.

06:37환매 실적들이 좋으니까 좋은 결과 있겠죠.

06:46내일 오전 11시.

06:48SS홈쇼핑 이사회에 참석하셔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러 왔습니다.

06:52SS홈쇼핑 이사회에 제가 왜?

06:55대표이사 자격입니다.

06:57강 회장님께서 도꼬마트 씨를 SS홈쇼핑 대표이사로 임명하셨습니다.

07:11강 회장님은 교도소로 이송되셨어요.

07:13휠체어 세레모니도 물 건너 갔고요.

07:16계열사 점검 중에 SS홈쇼핑은 도꼬마트 씩에 일임하셨습니다.

07:21무슨 뜻일까요?

07:23SS홈쇼핑 달라고 했을 땐 어디 묻어버리겠다고 하셨던 분이.

07:27도꼬마트 씨가 SS그룹에 희망을 심어줬으니까요.

07:31회장님의 유일한 핏줄, 귀지향이 자존감을 찾을 수 있게 기여한 사람이 도꼬마트 씨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07:36그러나 분명히 해둘 건 도꼬마트 씨를 사의로 드릴 생각은 절대 없음을 강조하셨습니다.

07:52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도 싫다고 꼭 전해주세요.

07:55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도 싫다고 꼭 전해주세요.

07:58반가운 정보 꼭 전하겠습니다.

08:00반가운 정보 꼭 전하겠습니다.

08:02그럼 이 사이에 참석하시는 걸로 정리하겠습니다.

08:04저기...

08:06강 회장님 컨디션은 어때요?

08:08강 회장님 컨디션은 어때요?

08:10당연히 황이겠죠.

08:12회장님이 구속되시면서 도꼬마트 씨는 SS홈쇼핑 대표 되고

08:16이 김 검사는 검찰총장 지명되고

08:20회장님만 피박 쓴 그 느낌은 기분 탓일까요?

08:24잠깐...

08:26누가 검찰총장이 됐다고요?

08:29네.

08:35손님 오셨습니다.

08:46정의는 반드시 이긴다.

08:48증명해내셨네요.

08:50축하드립니다.

08:51진심이에요.

08:53난 아직 모르겠다.

08:55정의가 뭔지.

08:56뭐 본인은 정작 모르실 수도 있어요.

08:59몸소 실천하느라 얼마나 바빠.

09:02검사님이 살아온 인생 그 자체가 정이지 뭐.

09:11SS 다음에 우리 MG라는 설이 검찰에 돌고 있다고 합니다.

09:15벌써 수사 목록 작성이 끝났다고 하는데

09:18신도시 개발 정보를 입수하는 과정부터 조여울 것 같습니다.

09:21백화점 부재 매입건이 불법이라는 게 터지면

09:25부회장님 입지가 곤란해지십니다.

09:31방법을 생각해봐야죠.

09:34나가보세요.

09:55방황 bureau

10:04오랜만이에요.

10:06정보가 필요합니다.

10:08정보료는 얼마든지 드리죠.

10:14이익이.

10:16검사복 벗겨야 합니다.

10:18이걸로 사면 고수 주세요.

10:24네, 준비하겠습니다.

10:26어머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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