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 Man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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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반대합니다.

00:08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0:11아저씨.

00:14아, 내 죽마고 아들입니다.

00:21의견 반영하구요.

00:23반대쪽 의견에

00:25최준하, 주주분, 지분을 합산해서

00:28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00:52최준하, 주주분의 지분으로

00:55그러니까

00:58의결권의 3분의 2와

01:02발행 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을 넘지 못해

01:08박문수 대표 해임권은

01:10최종 결과는

01:13부결되었습니다.

01:15아니, 휴진이 합산

01:17아니, 휴진이 합산

01:18주영

01:45최춘아.

02:06최춘아.

02:09최춘아.

02:15들어오세요.

02:24최준하가 누굽니까?

02:27정보가 아직...

02:31샅샅이 뒤져오세요.

02:45제대로 물을 먹였어.

02:48누구야?

02:49박기석 당신이야 아니면 홍유라야?

02:57독고마테는 미끼였단 말인가?

03:11약속대로 박문수 대표 지켰어요.

03:16고마워요.

03:19그 인사는 내가 받을 건 아닌 것 같습니다.

03:23내가 만나자고 한 건 비밀 지켜달라는 겁니다.

03:28내가 누군지.

03:29약속하죠.

03:32근데 언제까지 감출 수 있겠어요?

03:38주머니 속의 송곳은 언젠간 뚫고 나오는 법이잖아요?

03:46지금은...

03:48아닙니다.

04:15다행이구나 건재해서.

04:18아직은 건재 안 해요.

04:20술령 아저씨니?

04:24저도 궁금합니다.

04:26사형 집행날 새 목숨을 선사한 사람이 누군지.

04:29압수수색?

04:30대체 뭐야?

04:31불법 비자금적으로 물고 들어오는데

04:32아무래도 이번엔 귀재한 편법 상속권을

04:33집중적으로 파헤칠 거란 정보가 있습니다.

04:35내가 번 돈 내 자식 주겠다는데

04:36왜들 난리야.

04:37담당 검사 누구야?

04:39저...

04:40이김 검사입니다.

04:41왜 하필 그 여자야.

04:44그럼 나 이번에는 끌려와서 조사 받아야 되니?

04:45휠체어 타고 한번 다녀오시긴 해야...

04:46그걸 말이라고 해!

04:47그 말이라고 해!

04:48내가 번 돈 내 자식 주겠다는데

04:50왜들 난리야.

04:53담당 검사 누구야?

04:55저...

04:56이김 검사입니다.

04:59왜 하필 그 여자야.

05:05그럼 나 이번에는 끌려와서 조사 받아야 되니?

05:10휠체어 타고 한번 다녀오시긴 해야...

05:12그걸 말이라고 해!

05:13이김 그 여자는 뭘로 로비를 하나.

05:17명예욕도 없고 돈 욕심도 없고.

05:20다른 기업들도 이김 검사를 로비한다고 나서기는 했었는데

05:23매번도 무덤만 방글로 끝났습니다.

05:25섣불리 들어가면 다칠 것 같습니다.

05:29나 있잖아.

05:31혈압도 있고 당도 오는 것 같고 예전 같지 않다.

05:35나 있잖아.

05:37혈압도 있고 당도 오는 것 같고 예전 같지 않다.

05:41이긴 윗성이야 누나 그럼!

05:45너 오늘은 아무 말도 하지마.

05:47아빠 힘드시잖아.

05:49나 공부할래.

05:50엄마가 아무 말도.

05:52뭐?

05:53뭘 한다고?

05:54경영 공부한다고.

05:55아빠가 하라는 대로 공부 다 할거야.

05:58오늘은 아무 말도 하지 마.

06:00아빠 힘드시잖아.

06:03나 공부할래.

06:05엄마가 아무 말도.

06:07뭐?

06:10뭘 한다고?

06:12경영 공부한다고.

06:14아빠가 하라는 대로 공부 다 할 거야.

06:18세상이 나를 힘들게 하는 날.

06:22우리 딸이 나를 힘나게 해주는구나.

06:25우리 귀지, 이제야 철이 들었어, 여보.

06:32대신.

06:34대신?

06:37나 결혼시켜줘.

06:41며칠만 지나면 나도 성인이잖아.

06:43결혼은 혼자 하니?

06:45독고마테랑.

06:46마테랑 결혼 안 시켜주면 머리 깎고 절에 들어갈래.

06:50아님 수녀 되든가?

06:51야, 감기지?

06:52죽는 것보다 살아있는 게 낫잖아.

06:55아빠, 그 남자 나를 공부하게 만드는 사람이야.

06:59그런 남자야.

07:01마테 없이 사는 거 나 안 할 거야.

07:11그 독고마테라는 사람 도대체 어떤 남자일까요, 여보?

07:16경영 공부라면 학을 떼든 애가 공부를 하겠다고 하질 않나?

07:20아, 좋다 말았네.

07:24홍 비서!

07:31우리 딸이 자네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아.

07:38자네 아니면 수녀가 되겠대.

07:41결과적으로는 자네한테 고마운 일이야.

07:49내 딸 정신 차리고 경영 공부하게 만들고 말이야.

07:54재벌은 힘이 있어서 뭐든 다를 거라 생각하지만은 세상에는 내 뜻대로 안 되는 사람도 있다네.

08:06여자의 마음을 잘 아는 것 같은데.

08:11규지 같은 야생마도 순하게 만들고 말이야.

08:14부탁 좀 하지.

08:21나를 부른 이유가 SS그룹의 사위가 되어달라.

08:27마음 좀 사로잡아줘.

08:31서울중앙지검 특수일법 부장 이김 검사.

08:34하나 더 남김없이 모두 살아남습니다.

08:50이렇게까지 할 건가?

09:08나 무슨 순서에 실언용 각자고 지시했잖아.

09:12내가 물러와요.

09:13총장님은 언제나 하나같은 선배님이십니다.

09:16물로 보일래가.

09:17너 그렇게 대죽같이 굴다가 한방에 부러져.

09:22너나 나나 만년 검찰촌 밥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09:26조용한 시골에 검도하곤 차리는 게 꿈입니다.

09:30부러지면 시골 갑니다.

09:32죄송합니다.

09:33저 지금 압수수색 중이라 정신이 없습니다.

09:36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09:39샅샅이 진행합니다.

09:47지금까지 어떤 로비를 통하지 않던 대쪽같은 검사.

09:53재벌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검사.

09:56일명 재벌킬러.

09:59위로.

09:59그 여자를 넘어뜨리지 않으면

10:03SS그룹은 크게 휘청하게 돼.

10:09또 그만해.

10:11자네가

10:11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로비야.

10:16감사합니다.

10:17감사합니다.

10:18감사합니다.

10:1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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