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 Man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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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그런 내 모습을 지켜보면서

00:02아버지 마음이 얼마나 애가 타셨을지 뻔한 거지.

00:09나 때문에 편찮으신 건가

00:11자책도 깊다.

00:15저는 부정이 뭔지 잘 모릅니다.

00:19이제 와서 알고 싶지도 않고요.

00:22제가 도와드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00:24그리고 제 직원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정리해서 가세요.

00:27M.G. 지분이 절 웃게 한 적 단 한 번도 없었으니까.

00:32그 지분으로 사랑하는 여자 지켰잖니.

00:37보통 회사에 있을 때가 아니야, 준하야.

00:40지금은 M.G의 상속자라는 그 후광을 누릴 때야.

00:45그 후광이 네 사랑도 지켜줄 거야.

00:50그래서 지키셨어요?

00:52아버지 아들이라는 후광으로

00:57사랑하는 여자 못 지키셨잖아요.

01:02그리고

01:03제가 사랑하는 그 여자는

01:05뭐 그런 후광, 그런 거에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01:10전 지금의 최다비드

01:12보통 회사 팀장이 행복합니다.

01:15꼭 그 여자가 있어서만 아니에요.

01:16이제 성장하는 회사지만

01:20M.G보다 훨씬 건강한 회사입니다.

01:24적어도 M.G처럼

01:25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매장을 방출하고

01:28협력 업체를 일방적으로 밀어내는

01:30그런 부도덕한 회사는 아니란 말입니다.

01:35그게 무슨 말이네.

01:38M.G는 그런 회사예요.

01:39그래서 저는 M.G가 싫습니다.

01:42M.G가 싫어요.

01:50집에 데려다줄게.

01:52아니에요.

01:52오빠 피곤해.

01:54나 택시타워 가면 돼요.

01:56어차피 가는 길이야.

01:57나 인사했어요.

02:00오산 집 팔려서

02:01가게 근처로 엄마가 집 구했어.

02:06내 방 되게 넓다?

02:08조만간 집들이 한번 할게요.

02:09잘 됐네

02:12오빠

02:15나는

02:17오빠가 빨리 툴툴 털어버리고

02:21다시 까칠한 이쁜 오빠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02:25힘들겠지만

02:27오빠가 그동안 해온 일들

02:33그거 진짜 멋진 일들이었다는 거

02:35알아줬으면 좋겠어요

02:39민입니다

02:57태풍

02:58태풍

02:59태풍

03:03태풍

03:06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03:36지 말로는 채식주의자라는데 밀림의 왕보다 육시개능한 마테는 매일매일 갈비를 먹으며 점점 더 예뻐졌어요

03:55잘생긴 것도 죄라고 그의 인생에는 여자가 꼬이지 않는 날이 없었어요

04:05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지 팔짱고

04:09대박은 사업 소환이 좀 있다는 거

04:15창고 양말대기로 시작한 사업은 점점 더 성장했어요

04:20뭐 잘난 얼굴 덕분 것도 좀 있죠

04:23어느 날 아주아주 슬픈 일이 우리 마테를 울보로 만들었어요

04:33맨날 까칠한 척 잘난 척하던 마테는 사실 소결인 울보 꼬마였거든요

04:40하지만 우리 마테는 금방 이겨낼 거예요

04:49내가 그동안 퍼다 먹인 갈비가 얼만데

04:55지가 이겨내야지 못 주겠어요

04:57우리 모두 우리 울보 꼬마 도꼬마테를 응원해 줘요

05:02아

05:16아

05:20아

05:27아

05:31몇 날 며칠을 깊게 고민했습니다.

05:56부회장님 두 가지 제안은 모두 들어드릴 수가 없습니다.

06:00지은 죄도 없이 낯선 땅으로 유배 갈 이유가 없어요.

06:05그리고 두 번째 제안은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06:09그만큼 제 존재를 증오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면서 이 시계를 돌려드립니다.

06:15저를 키워주신 어머니 유품이라 망설였지만

06:18그보다는 부회장님과의 연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게 중요한 일인 것 같아 보내드립니다.

06:25이것으로 갑작스런 깊은 인연은 끝나길 바랍니다.

06:28원하시던 바람 반가우실 거라 생각합니다.

06:31원하시던 바람 반가우실 거라 생각합니다.

06:36아니 이제 Cave T

06:56이 브랜드들은 이미 계약서 주고받았고요

07:09서로 조절할 것들 다 했고 이제 사인만 하면 됩니다

07:12아직 국내에 런칭한 적이 없어서

07:14아마 방송 시작되면 반은 꽤 있을 것 같아요

07:17아 그리고

07:18사장님이 추천하신 브랜드는 아직 접촉 중입니다

07:23나랑 참 다르네요

07:26네?

07:28내가 첫 팀장이었으면 그냥 대충 해서 줬을 텐데

07:32이렇게 완벽하게 준비까지 해주고

07:35고마워요

07:37아 그리고 우리 아웃도어는 새로운 이미지 광고 만들어야 돼요

07:43묘미는 단발 계약이어서 새로운 모델 뽑아야 돼요

07:46그 이상의 모델을 써야 브랜드 이미지가 업되지 않을까요?

07:50사장님이 직접 하시죠? 모델

07:55사업이 무슨 장난 아닌가요?

07:59다른 모델이 있으면

07:59난 장난 아닌데

08:00그거 알아요?

08:03독고 사장이 웬만한 연예인보다 인지도 높은 거?

08:06묘미랑 스캔들 나자마자 차이고

08:08감기지는 한때 우리 독고 사장을

08:11자기 뭐 인형이라고 막 SNS에 도배해놓고

08:14요점만 말씀하시죠

08:16청춘

08:19SS 홈쇼핑 최연소 대표이사 이미지 같이 부각시켜서

08:24피끓는 청춘 CEO 컨셉으로 광고 만들어요

08:27감 좋아

08:28고급스러운 명품 이미지라면

08:32저하고 아주 잘 맞네요

08:34아무튼 뭐 저 농담 아니고 그렇게 진행합니다

08:38아 근데 화면발이 잘 받아야 될 텐데

08:41저 팀장

08:42내가 지금까지 최 팀장한테 그걸 한 번 물어봤네요

08:49최 팀장은 입사 동기가 뭐예요?

08:54글쎄요 뭐 저는

08:56뭐 능력자로 스카웃돼 와서

08:58뭐 굳이 말하자면

09:00사장이 맘에 들어서

09:02특별히 어떤 부분이예요?

09:04뭐 곱상한 비주얼?

09:08과 달리 의외로 강인하다는 점

09:11팀장 자격 있네

09:22아시다시피 전 1년살이 대표입니다

09:271년 안에 SS 홈쇼핑을 업계 최고로 만들라는 주문도 받았고요

09:32못하면 깨끗하게 아웃입니다

09:35얼굴 반반한 놈이라며 왠지 모른 반감들이 생기시죠

09:39그 얼굴 반반한 놈 사업 계획을 한 번 들어보시죠

09:45옆집에서 파는 물건

09:48우리도 똑같이 판다면 변별력이 없습니다

09:51치고 올라갈 다른 하나가 필요하죠

09:53그게 바로 명품 홈쇼핑입니다

09:57홈쇼핑에서 명품이 빨리 돼?

10:01이미 계약서의 사인도 끝났고요

10:03여기 SS 홈쇼핑에서

10:05대한민국 최초 판매가 될 것입니다

10:08신년 특집으로

10:09여기 새 브랜드 출격합니다

10:12홈쇼핑에서 여행 상품 팔 거라는 거

10:15생각을 해보셨나요?

10:17MG에서 먼저 시작했습니다

10:19홈쇼핑에서 보험 상품 판매할 수 있을 거라고

10:22생각을 해보셨습니까?

10:23MG에서 먼저 시작해서 SS 부랴부랴 쫓아갔습니다

10:27이게 바로 업계 1위를 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0:31겸들

10:41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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