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 Man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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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질투하는 거야? 그러지 마

00:06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거 당신인 거 알지?

00:11농담이 나오니 지금?

00:13그래, 너도 답답하겠지? 오늘은 봐준다

00:43어머, 사장님! 그때 레스토랑 그 남자가 묘미랑 스캔들 터진 그 남자 맞지?

00:50난 그것도 모르고 오늘 하루 종일 난리네, 묘미애인

00:56그때 말하지 그랬어

00:58사장님, 저 이 무거운 거 아시잖아요

01:02묘미가 무슨 보통 사람인가요?

01:04제가 우연히 그 친구들 사귀는 걸 알게 됐거든요

01:08제발 모른 척 좀 해달라고 제 손 꼭 붙잡고 사정하는 타이밍에

01:12사장님이랑 숙녀의 분들이 보신 거예요

01:15그랬구나

01:17저 난처하다고 어떻게 묘미애인이라고 말을 하겠어요

01:22저도 너무너무 억울하고 답답했는데

01:25어쩌겠어요

01:27언젠가는 오해가 풀리겠지 하고 기다렸죠

01:32난 그런 줄도 모르고

01:34저기, 그때 내가 한 말은

01:37무슨 말씀이요?

01:39전 싹 잊었는데

01:41자긴 정말 시원시원해

01:46오늘 계약서 가져왔지?

01:48사인하자

01:49감사해요, 사장님

01:52한잔하자, 받아

01:54나홍란 부회장이 뉴욕에서 아이 낳았다는 거

02:00확실해요?

02:04네

02:05나홍란 부회장이 당시 뉴욕으로 유학을 갔었어요

02:08근데 입학 기록만 있고 다른 기록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02:13근데 어떻게 알았어요? 아이 낳았다는 거?

02:18네

02:19나홍란 부회장이 당시 뉴욕으로 유학을 갔었어요

02:22근데 입학 기록만 있고 다른 기록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02:26근데

02:28어떻게 알았어요?

02:30아이 낳았다는 거?

02:32유일하게 나홍란 부회장하고 친분을 쌓았던 제임이라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02:37나홍란이 갑자기 휴학을 하고는 뉴욕 병원에 가서 아이를 낳아 입원 중이라는 소문을 들었답니다

02:43그래서요?

02:44뉴욕 병원에 가서 기록을 찾아봤는데

02:47아들을 낳았다고 합니다

02:49아들이요?

02:54네

02:55그 이상의 정보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03:08뉴욕의 그 사연

03:10유일하게 살아있는 둘째 오빠 나진석이 알고 있을 거예요

03:15나진석은 찾았나요?

03:16주소지를 찾아서 전복하고 있는데

03:18아직 모습을 나타내질 않습니다

03:21동네 사람 얘기론 그 집이 안 사는 것 같다고

03:23그 집엔 아들 나환규 혼자 살고 있다고 합니다

03:28아들 나환규 동선 따라붙어요

03:33아버지를 만나러 한 번은 가겠죠?

03:36네

03:38서둘러줘요

03:46울읍게 지금

03:48마지막에 에너의 메뉴이더 assure

03:49우리 앞뒤의 도시를 해볼거에요

03:50우리 아무리цев을 지적할거에요

03:52네

03:53우린 미국 시선에 비해 저희 중점에 있는 구매가 확인해볼거에요

03:55감사합니다

03:57감사합니다

03:58오늘 오늘 저녁에 가겠습니다

03:59이곳에 올라가네

04:00언제 여러분들은?

04:01너무 early

04:02너무 early

04:03다비드 형 영어 되게 잘한다

04:06사람은 역시 오래두고 봐야되

04:09딱봐서 빈티나던 촌농 같잖아

04:11뭐 본인 얘기하시나?

04:12너 왜 하루종일 까칠하냐?

04:14왜 이렇게 까칠하냐?

04:15아... 몰라요.

04:18아무리 달려도 마태 오빠는 멀어지기만 하고...

04:22당연하지.

04:23맨발이 청춘 김보통이

04:25제트기 타고 날아가는 마태형을 어떻게 따라잡냐?

04:30마태 씨, 미국도 이렇게 생겼어요.

04:33미국 할아버지가 본 눈이 있네.

04:36팀장님 영어 되게 잘하시네요.

04:38영어학원 다녔나?

04:40아, 그 내가 어렸을 때 뉴욕에서 학교를 좀 다녀가지고.

04:44왓? 뉴욕? 지저스 크라이스.

04:47와우, 대박.

04:49진짜요?

04:51어머, 내 주위에도 해외파가 있네.

04:54아, 맙소사 뉴욕이라니.

04:57아니, 그게 뭐 중요한가.

04:59나 배고파요. 우리 뭐 좀 먹으러 가요.

05:01좋다. 차돌박이 땡긴다.

05:04우리 떡볶이 먹으러 갈래요?

05:05미국도 뚫었는데 화끈하게.

05:08안 빼줘. 섬인 음식은 별로.

05:12어? 나도. 오빠랑 먹는 건 별로.

05:16가요.

05:29아버님, 잘 도착하셨어요?

05:32아, 컨디션 회복하시는 대로 수술 들어가실 것 같아.

05:38순리아빠.

05:43그럴 리 없지만,

05:45행여나 아버님 건강 더 안 좋아지시면,

05:49어머님 쪽 사람들 세를 더 다질 거예요.

05:52아버님과 당신 쪽 사람들 다 쳐내실 거라고요.

05:57그 말은...

05:59내가 쫓겨날 거라는 거?

06:02문수 씨.

06:05MZ 그룹이래.

06:07왜 아직도 마음 어려워하고 그래.

06:09괜히 어머니랑 부딪치지 마.

06:11당신만 다쳐.

06:13나 다쳐도 돼.

06:15얼마든지.

06:17상처 나도 괜찮아.

06:20근데...

06:22근데 순리아빠.

06:24순리 지켜야지.

06:30나는 못 지켰어도.

06:34순리는 지켜줘요.

06:39당신이 건재해야

06:41순리가 행복해.

06:54순리아.

06:58매콤한 거 즐기셔서 오늘은 제가 특별히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봤습니다.

07:04맛있겠네.

07:06의사가 자극적인 음식 피하라 그랬는데,

07:09입맛이 쉽게 변하질 않아요.

07:12향부터 매콤한 게 맛있겠네요.

07:17다행입니다.

07:18그럼 맛있게 드십시오.

07:24특이사항이 있다고요? 우리 박문수 대표

07:31박문수 대표님이 부적 회사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07:37결제하지 않고 다시 돌려보낸 안건이 여럿이라고 합니다

07:41꼼꼼하게 모든 안건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7:44식사도 거르고 일에만 몰두하시고 계시다고

07:49좋은 일이네

07:51MZ 대표이사가 이제 정신 차리고 회사 일을 돌보고

07:56아주 고무적인 일이에요

07:59대표이사 놀이 마음껏하게 그냥 둡시다

08:02마음껏 날아봐야 추락할 때도 고통스러운 법이니까

08:19완전 화끈하죠?

08:21나 매운 거 진짜 좋아하거든요 진짜 맛있다

08:25제가 쏘는 거니까 마음껏 드세요

08:28아니 근데 사장 오빠는 스캔들을 터뜨려 놓고 하루 종일 뭐하고 있는 거야

08:35근데 그게 스캔들이 아니라고 진짜로 사귀는 거라고 그러던데

08:42에이 말도 안 되는 얘기 하신다

08:46우리 오빠가요 원래 좀 허당끼가 있거든요

08:49턱시도까지 다 맞춰놓고 막 까이고 그런다고

08:53에?

08:55결론은 오빠가 지금 확실한 애인이 없어서 그런 여자들한테 휘말린다는 건데

09:01안 되겠어

09:04이제 내가 나서야겠어

09:06호동씨가 뭘 어떻게 해요

09:09나에 대한 애정이 보이거든요

09:12근데 채식주의자 오빠가 수줍으니까

09:16진도를 못 빼는 거지

09:19진도 그거 내가 빼드리지 뭐죠

09:20안 되는데

09:21네?

09:22주먹밥 좀 시켜도 되나?

09:28콜

09:30아줌마 여기 주먹밥 하나 추가요

09:33정육점 오픈이요?

09:41어머 삼촌 축하해요

09:42주소 좀 보내주세요

09:44화음 보내드려야지

09:45아 싸인회요?

09:49아니요 아니요

09:51제가 한번 알아볼게요

09:53고모네 갈빗집 오픈 때도 신경 써드렸는데

09:56우리 삼촌 오픈 때도 당연히 신경 써드려야지

10:00네

10:01네

10:02밥은 먹고 다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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