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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건강에 켜진 적색경보♨ 일상을 뒤흔드는 질병의 정체는?!
채널A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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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20.
그녀의 건강에 켜진 적색경보♨
일상을 뒤흔드는 질병의 정체는?!
생존의 비밀
매주(토) 오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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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
긴 하루를 마치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온 향화씨.
00:08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다름 아닌 혈당체크입니다.
00:20
300을 훌쩍 넘는 혈당수치.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00:30
저녁에 잠도 못 자고 손절이고 발절이고 이래가지고 병원에 갔더니 당뇨병이라고 진단 나와서
00:38
조금 더 심하면 절대로 안 된다고 조심하라고.
00:43
조용히 그녀의 삶을 파고든 고혈당의 습격.
00:49
끊이지 않는 각종 증상들. 물을 아무리 마셔도 가시지 않는 갈증.
00:55
모두 당뇨병 때문이었습니다.
00:56
과연 하루에 얼마나 많은 물을 마시는 걸까요?
01:05
아우 시원하다. 아우 요즘에 살겠다.
01:12
하루에 뭐 2, 3리터 수시로 이렇게 먹어요.
01:16
입이 목도 아프고 목도 입도 아프고 목이 탁탁 갈라지는 기분이고
01:21
안 먹으면 참을 수가 없어요.
01:26
다시 보니 장사할 때도 물병은 손에서 떨어질 틈이 없습니다.
01:33
그새 500ml 물 3통이 비워졌습니다.
01:38
하지만 향화씨를 괴롭히는 당뇨병 증상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01:42
당뇨병의 대표 증상. 갈증, 잦은 배뇨, 수면 장애, 그리고 온몸을 짓누르는 피로감.
02:03
향화씨는 이 모든 걸 매일 견디며 살아갑니다.
02:06
그러니 향화씨를 찾아온 한 사람이 있습니다.
02:10
왔어요.
02:12
식사했어요?
02:13
오늘 안 먹었다. 같이 밥 먹자.
02:16
네, 밥 먹으시다.
02:17
배고프지?
02:18
네, 인정에 일 맞춰서.
02:20
홀로 계신 어머니가 걱정돼 자주 찾아온다는 아들 병수 씨.
02:24
잘 갔다 왔는겨.
02:26
그래. 아이고. 고생이 많다.
02:29
병수 씨가 챙겨온 식재료로 급히 엄마표 밥상을 차려봅니다.
02:36
오늘 저녁 메뉴는 제철 생선회를 듬뿍 얹은 새콤달콤한 물회.
02:42
초장이 빠지면 섭섭하죠?
02:44
그런데 향화씨의 초장 사랑은 조금 남다릅니다.
02:47
너무 짜게 드시는 거 아닌가요?
02:50
아, 물. 어, 이거 물 부으면 된다.
02:53
네, 조금 싱겁게 드셔야죠, 이제.
02:55
오야, 신경 쓰고 있다.
02:56
먹고 싶은 거 있다 해도 저녁에는 덜 먹고 운동도 좀 댕기고 와서
03:02
맨날 시장 댕긴다 그래가지고 집에만 있지 말고.
03:06
홀로 당뇨병과 싸우는 엄마가 늘 걱정이랍니다.
03:11
당뇨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약해진 게 눈에 보이죠.
03:14
약간 생기도 약간 예전만 못하는 것 같고
03:18
신경을 더 많이 쓰게 돼서 전반적으로 가족들 분위기가
03:23
이제 약간 조심해지는 느낌, 이러다 보니까
03:26
걱정이 많이 되죠.
03:28
음, 괜찮나?
03:30
음, 괜찮은 게 좋아.
03:31
아픈 줄 모르고 산다만.
03:33
술 좀 적게 먹어.
03:35
아프면 끊겠지?
03:37
음, 그러면 안 되시잖아요.
03:39
아버지 봐라.
03:42
그렇게 건강하다, 건강하다 하면서
03:43
결국은 그래서.
03:46
일찍 하신 것 봐.
03:47
무쇠같이 든든했던 남편.
03:52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은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립습니다.
03:57
남편이 1년 전에 갔거든요.
04:00
4년 동안 이제 병간호 하면서
04:04
또 저도 당뇨도 있으면서
04:07
1년 만에 또 10kg 빠졌죠.
04:10
남편 병간호와 장사를 동시에 하면서
04:15
자기 몸 돌볼 틈조차 없었던 향화 씨.
04:18
그 사이 당뇨병은 더 깊어졌고
04:20
몸무게는 10kg이나 빠졌습니다.
04:24
7kg 조금 이랬는데도 자꾸 빠지더라고요.
04:29
진짜로 옛날에는 진짜 많이 빼고 싶었거든요.
04:32
그래가지고 많이 빼려고 노력도 하고 약도 먹고 이랬는데
04:36
나도 모르게 빠지더라고요.
04:38
남편 일에 그냥 또 하는 일에
04:42
제 건강은 신경 쓸 겨를이 없었어요.
04:47
게다가 당뇨병은 향화 씨만의 병으로 끝나지 않기에
04:50
더 큰 걱정입니다.
04:52
엄마가 이제 조심해야지.
04:54
외가 집에도 다 당뇨 있잖아.
04:57
외가 집에는.
04:58
엄마는 나 외가 집이나 당뇨 때문에 고생을 했잖아.
05:04
너도 엄마가 당뇨가 높으니까 너도 좀 조심해야.
05:08
당뇨병이 아들에게 이어질까 마음이 무거운 향화 씨입니다.
05:13
아버지부터 오빠들이 당뇨가 있어요.
05:17
큰오빠랑 둘째오빠랑 저혈당 와가지고 내 병원에 실려갈 데가 많아요.
05:21
셋째오빠는 당뇨로 돌아가시고 발구락도 끊었어요.
05:27
당뇨가 심해서.
05:29
당뇨병 합병증은 우리 몸 곳곳을 망가뜨립니다.
05:35
심해지면 신체 일부가 괴사해 절단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05:40
당뇨로 인해서 합병증이 오셔가 그래가지고 돌아가셨어요.
05:45
그리고 이제 오빠들은 인실륨을 맞고 있고.
05:52
향화 씨 내 7남매 중 무려 6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05:56
가족력을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이유입니다.
05:59
실제로 부모 둘 다 당뇨병이면 자녀의 발병률은 약 70%.
06:21
한 사람만 당뇨병이어도 자녀의 발병률은 약 40%나 됩니다.
06:25
하루 3번 절대 빠질 수 없는 그녀의 일과 약을 챙겨 먹는 일입니다.
06:39
매일같이 삼켜야 하는 한 움큼의 약들.
06:43
삼키는 모습이 안쓰럽기만 합니다.
06:45
한 3년 됐어요.
06:48
안 먹었는데 자꾸 가면 갈수록 약이 들어요.
06:52
당뇨약도 센 거 넣고.
06:55
어쩔 수 없이 살려면 먹어야지.
06:59
자꾸 올라가고 또 약 타갖고 아마 걱정도 되고 스트레스도 받고.
07:05
좀 생각이 많아져요.
07:09
당뇨병이 오래될수록 최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07:20
체도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07:22
약물만으로는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 스트레스, 수면 부족과 같은
07:27
생활습관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되는데요.
07:30
이 때문에 당뇨약만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07:34
실제로 한 논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약 56%는
07:39
약물 치료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렵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07:42
이런 분들의 경우 약물 외 식습관 관리, 운동 등
07:46
또 다른 병행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07:50
실제 통계로도 당뇨병 환자 4명 중 3명은
07:54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7:57
이양화 씨도 마찬가지.
07:59
약을 먹어도 널뛰는 혈당이 종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08:04
점점 깊어지는 당뇨병 탓에 유일한 낙이었던 여행조차
08:09
이제는 꿈만 같은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08:13
당뇨병 진단받고는 사는 맛이 안 나요.
08:17
당뇨가 있는 뒤로부터는 한 3년 정도 놀러를 안 간 것 같아요.
08:23
가고 싶죠. 친구들하고 놀러도 가고 싶고
08:25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많이 돌아다니고 싶은데
08:29
먹는 게 일상생활의 제일 즐거운 일인데
08:34
먹는 걸 눈앞에 보고 못 먹으니까
08:36
그게 제일 재미가 없어요.
08:39
먹을 것도 못 먹지.
08:40
또 항상 피곤하지.
08:43
항상 또 물 마셔야지.
08:45
당뇨병 때문에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08:49
삶의 통제를 받는 것 같아서 힘들어요.
08:52
삶의 통제에 묻혀서
08:57
삶의 통제에 묻혀보는 것 같아요.
08:59
삶의 통제에 묻혀서
09:01
공개에 묻혀보는 것 같아요.
09:05
삶의 통제에 묻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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