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전
국내 탈모 인구 천만 명?…남녀노소 모두 고민
원인 각양각색인 탈모…예방은 어떻게?
탈모 치료, 골든타임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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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오늘도 몰랐던 이야기대로 넘어가기 전에 퀴즈 하나 풀고 가시죠.
00:04이 퀴즈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머리카락이 없으면 OO이라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00:12그러니까 머리카락이 없으면 아프리카에서는 이렇게 통한다, 이런 일종의 속설이 있다고 하는데요.
00:19이 퀴즈의 정답은 잠시 후 전문가들과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00:23지식중전 지금 시작합니다.
00:30지식중전 지식중전
00:44목회를 오래 했던 것만. 머리를 맨날 이렇게 벗잖아요.
00:48진짜 거짓말 안 하고. 머리가 이말만큼 빠진 거야.
00:53아니 저희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최근에 개그맨 박명수 씨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좀 특별한 제안을 했어요.
01:12네 맞습니다. 방송인 박명수 씨가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사연을 받게 되는데요.
01:20그 사연이 많이들에 심금을 울렸습니다. 어떤 사연이냐면요. 저희 집은 대대로 탈모인인 게 똑같다.
01:27시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30대인 아들까지 가발을 쓴다. 그래서 3대가 같이 사는 집 안에서 가끔 욕실에 널어둔 가발 때문에 깜짝 놀란다.
01:36이런 사연이었는데요. 박명수 씨도 탈모 때문에 고민이 굉장히 많으셨고요.
01:40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AI가 나오는 세상인데 머리털 나는 건 왜 아직도 안 나왔냐라고 하시면서
01:48천만 명이 탈모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으면 이걸 해결을 좀 해달라고 말을 했고요.
01:54이거 해결하면 진짜 난리가 난다. 다른 게 걱정이 아니라 이게 제일 걱정이다. 이렇게 또 말을 했습니다.
02:00아니 그런데 과거 실제 대선에서요. 탈모 관련된 공약이 나오기도 했었잖아요.
02:05네 맞습니다. 2022년 20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에서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그리고 또 모발이식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02:19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탈모 치료가 곧 연애고 취업이고 결혼이다라고 하면서 탈모인이 겪는 불안, 대인 깊이, 관계 단절은 삶의 질이랑 직결해 있기 때문에
02:31일상에서 차별적인 시선과도 마주해야 되기 때문에 결코 개인적 문제로 볼 수 없다라고 말을 했는데요.
02:39그래서 이번 대선에도 탈모 관련 공약이 나오나 하고 저도 좀 탈모가 있어서 귀추를 좀 주목을 했는데
02:46이번에는 대선 공약으로 나오진 않았고요.
02:50다만 이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을 좀 계산을 해보니까 연간 한 천억 원 정도의 추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02:59이렇게까지 사실 공약이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뜻일 것 같습니다.
03:05실제로 탈모 사실을 직접 밝힌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03:10직접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03:11사실 뭐 이렇게 웃음으로 넘기기는 했지만 이용주 평론가 굉장히 꽤 많은 연예인들이 어떻게 보면 탈모인으로서 겪는 고충 이런 걸 좀 털어놓기도 했었잖아요.
03:39그동안.
03:40네 맞습니다. 탈모에는 연예인이고 연예일 안 하시는 분이고 이거 구분이 없습니다.
03:45앵커님은 탈모 고민 없으신가요?
03:47저는 아직은 없습니다.
03:48굉장히 풍성해 보이네요.
03:49감사합니다.
03:49네 부럽습니다.
03:51아무래도 배우 이덕화님이 아무래도 탈모 관련해서 연예인 쪽으로 가장 유명하실 것 같은데요.
03:58도시어부님께서 그때 연기를 하시다가 제일 싫었던 지문이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하는 지문이었어요.
04:05그런데 이거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요.
04:07그리고 또 사극을 또 좋아하신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본인 말고 모든 사람들이 다 가발을 쓰기 때문에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04:16그리고 또 이 배우 홍석천 씨 있지 않습니까?
04:18네.
04:19홍석천 씨는 자신의 탈모 사실을 고백을 하면서 젊었을 때부터 M자 탈모가 시작이 됐다고 그래요.
04:24그러셨군요.
04:25그래서 그거를 이제 숨기려고 여러 가지 헤어스타일을 해보고 막 이거저거 해봤지만 결국엔 마음을 내려놓고 탈모를 받아들이니까 마음이 좀 가벼워졌다라고 합니다.
04:35그리고 또 남자 연예인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유 씨도 콘서트 일정들이 너무 많아서 굉장히 많이 힘들었는데 그때 예능에 출연해서 어떤 분이 언니 머리에 구멍이 나있다라고 해서 보니까 원형 탈모가 와가지고 스트레스성이거든요.
04:53그래서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라고 합니다.
04:55아까 이용진 평론가는 대선 공약에 혹시 탈모 관련된 공약이 있나 살펴보기도 했었다고 하는데 어떤 공약들이 좀 들어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셨습니까?
05:05일단은 그 약 먹는 게 좀 있지 않습니까? 탈모되면 약을 이제 복용하는데 그 약이 좀 굉장히 비쌉니다.
05:11그리고 또 이식하는 거 이런 거 좀 굉장히 제가 기초를 주목했거든요.
05:15그런데 또 그런 일은 없었네요.
05:18혹시 뭐 다음 대선에 공약으로 나오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좀 호응을 얻을까요?
05:22다음 대선까지 제 머리카락이 견딜 수 있을지 그것부터 검증을 해야 될 것 같고요.
05:28그 전에 좀 해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05:30어떻게 보면 사실 조상현 대표 심리적으로 좀 위축되는 사람들이 좀 이렇게 많다 보니까 이걸 좀 극복해보겠다 이러면서 가발을 쓰시는 분들도 적지 않아요.
05:42그래서 탈모 가발 전문가 저희 조상현 대표 특별하게 모셨는데 아니 그럼 머리숱의 차이가 진짜로 외모에 끼치는 영향이라고 해야 될까요?
05:51이게 좀 크다고 보십니까?
05:53글쎄요. 이게 흔히 머리빨이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머리빨 하면 뭔가 옷빨 이런 것보다도 더 효과가 있게 느끼는데요.
06:00그래요?
06:01제가 85년생 올해 40살입니다.
06:0540살인데 저를 조금 젊게 동환으로 봐주셔서
06:09그러면 제가 머리가 얼마나 크게 이미지에 좌우를 하는지를 보여드리면
06:15여기 이제 실제 제 모습이고
06:19확실히 가발을 쓰셨을 때 더 젊어 보이시는
06:21이렇게 하면 제 친구들 사이에 제가 이렇게 있다면
06:24오히려 40살이 아니라 50살, 60살도 볼 수 있는
06:27이만큼 강력한 게 이제 머리빨이라고 할 수 있겠죠.
06:30그렇군요. 사실 근데 지금은 굉장히 당당해지신 거잖아요.
06:35근데 그 안에 어떻게 보면 그동안 남모를 고충도 분명히 좀 있으셨을 것 같거든요.
06:40그렇습니다. 이게 탈모라는 게 뭔가 외형적으로 주는 것도 굉장히 크지만
06:45실제로 저도 탈모가 엄청 시작됐을 때
06:4821살, 2살부터 탈모가 시작이 됐었는데
06:51정말 그때는 사람 만나는 거를 그냥 완전히 끊고 지낼 정도로
06:57근데 그게 제 외형적인 느낌보다는
07:01그게 주는 저의 우울함?
07:03그러니까 아무것도 못하는
07:05단순히 뭐 외형적으로 거울을 봤을 때 안 예뻐 이런 것보다는
07:10앞으로 뭘 할지 막막해지는 그런 심리적인 위축감이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07:14아 그렇군요.
07:15가발이 굉장히 있는데 자연스러우셔서
07:18사실 몰랐어요. 가발을 쓰신지.
07:20제가 오늘 가발 전문가로 나오긴 했지만
07:23이렇게 다시 또 비포 애프터를 이만큼 머리빨이 중요합니다.
07:29너무 자연스러우신데요.
07:31옆에 마치 다운펌 한 것 같은 느낌이죠.
07:32맞아요. 다운펌 한 것처럼 연출을 하고
07:35스타일도 이렇게 예쁘게 하는데
07:37워낙 제가 탈모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07:40그래서 23살부터 제가 가발을 써야겠다고 결심을 할 정도로
07:44그 누구보다 탈모 고민에 대해 진심이었고
07:48그렇게 하다 보니까 결과적으로는 제가 이제 가발샵을 운영을 지금 13년째 할 수 있을 정도로
07:54밑바탕이 됐는데
07:56탈모라는 그 고민이 어떻게 보면 저는 잘 풀려서 이게 사업 아이템이 되기도 했지만
08:02제가 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탈모 고민을 가지신 분들은
08:06한 분 한 분의 그 공감을 하면서도 그 아픔을 느끼는 게 참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08:13우리가 아까 잠깐 앞에서 탈모 공약 얘기를 했지만
08:16그럼 주변에도 이 탈모가 혹시 대선 공약으로 나오지 않을까
08:19두 달이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어요.
08:21제 입장으로 제가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면
08:23저는 그 탈모 공약이 저한테 반갑지 않습니다.
08:25왜냐하면 저는 탈모가 진행이 되셔야 저한테 오시기 때문에
08:30굉장히 또 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08:31네 맞습니다.
08:31저는 탈모 공약도 좋지만 탈모인들을 위한 어떤 가발 지원 사업도 있었다면
08:37굉장히 좋은 정책이다라고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08:42그런데요. 이런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고 해요.
08:46염창원 박사.
08:47이른바 이런 얘기들도 있잖아요.
08:49탈모 천만 시대 이렇게 지칭이 되기도 하던데
08:52아니 그러면 정말로 천만 명이나 되는 겁니까?
08:55네. 사실 이제 많은 보고나 이런 얘기 나올 때 보면
08:59탈모 천만 명이라고 딱 얘기했는데
09:01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요.
09:062022년도에 발표한 자료에는 24만 8천 명.
09:09그러니까 너무 갭이 많은 거예요. 사실은.
09:11그럼 왜 그럴까 했더니
09:12사람들이 그냥 탈모라는 생각은 하지만
09:15자기가 갖고 있지만 실제 병원을 가는 사람들이 너무 적다는 겁니다.
09:21그래요?
09:21사실 탈모라는 거는 유전적인 요인이 굉장히 커요.
09:24그래서 혹시 가족 중에 특히 부모님이 탈모면 가능성이 많거든요.
09:29그리고 그런 상황이 있다 하더라도 본인이 실제 병원들까지는 너무 어려운 거고
09:35외국 같은 경우는 특히 서양인 같은 경우는 한 50에서 60% 정도 나오고
09:39동양인은 좀 적다고 하고 우리나라 인구는 한 20% 정도 되고
09:44남자가 한 20% 정도 되고
09:47여자는 그것보다는 적어서 한 16% 정도가 탈모라고 보통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09:53그렇군요. 아니 그런데 사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좀 마음고생을 하시는 건데
09:58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안 찾게 되는 이유는 뭘까요?
10:02네. 왜 이 천만 명하고 실제 데이터는 24만 8천 명이냐.
10:06그런 거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있는데요.
10:09첫 번째는 선거 공양에서 얘기 나온 것처럼
10:12이게 비급여기 때문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요.
10:15그리고 한 번으로 치료되는 게 아니라
10:16어떻게 보면 평생 약을 먹어야 되는지 평생 관리가 필요한 거
10:21비용적인 문제가 첫 번째고요.
10:24두 번째는 본인이 탈모라는 거에 대한 인정을 잘 안 하고
10:27사회적인 눈치나 이런 것 때문에
10:30실제 병원을 안 가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10:32그렇구나. 공감을 하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10:35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고요.
10:38병원의 문턱을 넘는다거나
10:40실제 저도 저희 샵에 들어오시는 그 문을 여는 게 정말 힘들거든요.
10:45그러니까 내가 탈모구나라는 거를 인정하기까지가
10:48정말 많은 고민과 시간이 좀 필요한데
10:51말씀하신 것처럼 치료도 난 아닐 거야 라고 하는
10:56계속 거부하다 보니까 오히려 그 탈모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으신 것 같아요.
11:00그래요? 저도 한 번 진단을 또 받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11:03그런데 이용주 평론가 이렇게 어떻게 보면 신경 쓰이는 탈모라고 해야 될까요?
11:07남모를 고민 때문에 아니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11:12네 맞습니다.
11:13첫 번째 사연은요.
11:152003년에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11:18인터넷 채팅으로 남녀 친구 한 10명 정도가 모인 거예요.
11:22그런데 어떤 B씨가 A씨의 가발을 벗겨서 땅에다가 막 내동댕이를 쳤습니다.
11:31그런데 여기가 이 부분에서 너무 화가 나잖아요.
11:35그래서 칼로 가슴을 찔러 B씨가 사망하는
11:39흉기로
11:40이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1:42당시 동아일보 기사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네요.
11:45그러니까 가발을 벗겨 내동댕이 쳐서 격분을 해서
11:48인근 포장마차에서 흉기 사건을 벌였다.
11:52네 맞습니다.
11:53그래서 이 폭력은 굉장히 잘못됐지만
11:55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분들이 청원을 좀 내기도 했고요.
12:01그리고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는데요.
12:03교제, 남녀가 교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12:06그래서 이야기가 잘 흘러가서 결혼까지 하게 됐는데요.
12:09결혼을 할 때 여자친구가 화장실을 꼭 두 개 있는 집으로 가고 싶다고 그러고
12:15화장실을 따로 써야 된다.
12:17이런 조건을 거는 거예요.
12:18그래서 그럴 수도 있지 하고서 이해를 했는데
12:21알고 보니까 아내가 된 여자친구가
12:24부분 가발을 쓰고 있었던 겁니다.
12:27그런데 남편은 그거를 좀 이해를 해줬어요.
12:29충분히 그럴 수도 있지.
12:30사랑으로 이해해줬습니다.
12:32하지만 문제는 시댁에 갔을 때
12:35와이프가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12:38시어머니가 아이고 얘 덥겠다 하고서는
12:41그걸 이제 벗겼던 거예요.
12:44그래가지고 이 부분 탈모가 발각이 됐죠.
12:49그래서 이 외모 컴플렉스가 생겼다라는
12:52이 안타까운 사연이 있습니다.
12:53그렇군요.
12:54사실 뭐 탈모라는 게 요즘은
12:56비단 남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12:58여자들도 겪게 되는 문제인 것 같은데
13:00극단적 예시를 저희가 보여드렸지만요.
13:03실제 업체를 운영하시면서
13:05어떻게 보면 탈모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의
13:07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것 같아요.
13:09그렇죠.
13:09지금 기사의 내용은
13:11정말 말 그대로 극단적이지만
13:13그 당시에 저도 이제 탈모 관련된 커뮤니티에서도
13:16그 사람의 극단적인 행위 자체는 비난할 수 있어도
13:19그 마음은 공감한다는 여론이 굉장히 컸었고요.
13:22실제로 저도 겪은 일이고
13:24이 가발을 쓰거나 탈모가 있으신 분들은
13:27기본적으로 조금 성격이 동글동글해야 된다라는 게
13:33어쩔 수 없이 따라옵니다.
13:34예를 들면 가발인 걸 누가 눈치를 챘을 때
13:37가발이거나 놀리거나 하면
13:39그 상황에서 내가 정색을 해버리면
13:41이 분위기를 망치는 거니까
13:42막 허허허하게 이렇게 동글동글하게
13:45해야 되는 경우도 있고
13:46아까 비슷한 경우지만 실제로 저희 손님들 중에서도
13:49머리채를 잡아가지고
13:50막 이렇게 놀리는 경우도 있었고
13:52그래서 그 친구와는 절대 절교를 한다거나
13:56이런 사례들도 저희 많이 듣다 보니까
13:58이게 사실 다른 일반적인 컴플렉스는
14:02서로 안 건드리는 게
14:03안목적인 룰이 되어 있잖아요.
14:05그런데 탈모만큼은
14:07거기서 좀 예외인 것이 참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14:11사실 어떻게 보면
14:12그런데 탈모를 스스로 해결해보겠다
14:15이런 마음에
14:16여러 가지 민간요법들도 등장을 하기도 해요.
14:19사실은 민간요법들이
14:21지금 검증 안 된 칠이 너무 많은데요.
14:24방송에서도 본 적도 있는 것도 있고
14:26없을 수도 있습니다.
14:27대표적인 게 식초나 빨랫빈으로 머리를 감는다든지
14:31두피에 소금을 문지른다든지
14:33어떤 경우는 이제 물구나무를 써서
14:35피를 그쪽으로 많이 갖는 등
14:37다양한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14:40아니 그러면 실제 지금 저희가 민간요법을
14:43쭉 설명을 해드렸는데
14:44이 중에서 해보신 게 혹시 있으신가요?
14:46많이 있습니다.
14:47우선 물구나무는 탈모님들 아니면
14:50제가 완전히 물구나무를 써지 못하니까
14:52침대에 몸을 거꾸로 해서 한 시간씩 있어 본다거나
14:55아니면 저가 참고했던 민간요법 중에 하나는
15:00머리를 감으면 안 된다라고 해서
15:02오히려 계면활생제가 좋지 않다라고 해서
15:06일주일 넘게 머리를 감지 않아 본 적도 있고요.
15:09저는 제가 탈모인이면서 제가 접하는 분들이 다 탈모인이시다 보니까
15:14민간요법, 정말 충격적인 민간요법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15:19그래요?
15:20민간요법일 뿐만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된 건 아니라는 점
15:23저희 짚어드리는데
15:24이용주 평론가 혹시 들어보신 민간요법이나 이런 게 있으세요?
15:27아니요. 저는 저렇게까지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건
15:33지금 공감은 하는데
15:34저거를 봤을 때 오히려 더 안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15:38두피에 소금을 문지르면
15:41아니, 그거 안 되는 거 아니에요?
15:43따가울 것 같은데
15:44오히려 안 좋아질 것 같은데
15:45그러면 저희가 특별하게 의학 전문가를 모셨으니까
15:49그러면은
15:49민간요법이라는 게 사실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 하나도 없습니다.
15:53그런데 그렇게 해도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15:56누가 이렇게 해서 좋아졌다는 말들 때문에 하게 되는데요.
16:00그렇게 하다 보면 오히려 더 나빠서
16:02오히려 더 탈모가 더 심하게 되는 경우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16:07그렇기 때문에 꼭 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한 다음에
16:10최소한 부작용이 없는 민간요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6:13그러면 다시 한번 민간요법 저희 볼까요?
16:15그러면 머리를 이렇게 두피를 소금으로 문지르거나
16:20식초 또는 빨랫빈으로 머리를 감거나
16:22물구나무를 섞거나
16:23그러니까 저게 다 검증이 안 된 방법이라는 거죠.
16:27아까 머리를 안 감는다고도 했었는데
16:28그건 어떻습니까?
16:30그것도 검증이 안 됐어요.
16:32제가 들은 민간요법은
16:34여기 탈모가 있는 부분을 이렇게 자극을 주듯이
16:37톡톡톡톡톡 계속 치면 조금 괜찮아진다.
16:41혈액순환이 도움이 된다.
16:42이건 어떤가요?
16:43그것도 이제 물구나무속이랑 비슷하게
16:44혈액이 이쪽으로 많이 가기 때문에
16:46그런 식으로 이제 많이 하지만은
16:48실제로 이제 그게 검증된 방법은 아니죠.
16:51그렇군요.
16:52그런데요.
16:53최근에는요.
16:54탈모 본인이 좀 깊어지다 보니까
16:56아니 관광을 떠나는 분들이 생겼다는 얘기가 있어요.
17:00네.
17:00이 전세계 탈모인들의 성지가 있는데요.
17:03성지요?
17:03네.
17:03바로 트리키에입니다.
17:05트리키에가 성지가 된 이유가
17:07트리키에서는 모발 이식 있잖아요.
17:10이게 굉장히 가격이 싸다고 합니다.
17:13그래서 트리키에서는 한 3천 모 정도 이식을 받을 경우에는
17:17한 600에서 800만 원이 한국에서는 드는데
17:22트리키에서는 한 420만 원.
17:26비행기 값이 120만 원이에요.
17:27그런데 가서 이식을 받으면 300만 원.
17:30그러니까 여기에서 받는 것보다
17:32비행기 표 사서 거기 가서 관광하면서
17:35이 모발 이식을 하는 게 더 싼 거죠.
17:37아 그래요?
17:38그래서 트리키에로 가는
17:39이 모발 이식 받으시러 가는 관광객들이
17:43우리나라뿐만 아니라
17:44전 세계에서 굉장히 많습니다.
17:46그래서 지금 나오는 저 화면은 뭐냐면
17:48지금 저 트리키에의 모발 이식 관광을 간 분들이
17:52저렇게 많이 지금 같은 항공사를 타고 간다.
17:56이걸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17:58아니 그러니까 금액을 다시 한 번 볼까요?
18:00그럼 금액 차이가 저렇게까지 난다는 건데
18:02지금 보면은 모발 이식 비용이 3,500모 기준에
18:06우리나라에서는 천만 원 이상인데
18:08트리키에서는 350만 원 안팎이다.
18:11아니 그러니까 거의 한 3분의 1 가격인데
18:13우리나라에서 실제로 모발 이식 비용이 그렇게 비쌍니까?
18:16물론 요즘에도 모발 이식이 나름 경쟁이 좀 되다 보니까
18:21가격이 좀 합리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기는 한데
18:25그래도 이런 모발 이식이나 한국 사람들의 손재주
18:30정말 성형도 유명하듯이
18:32모발 이식도 트리키가 저렇게 가성비가 좋은 형태로는
18:36많이 호응을 받고는 있지만
18:38실제로는 해외에서 예쁘게 모발 이식하러는
18:41또 한국으로 많이 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18:43그래서 저도 저희 손님들 중에서
18:45저 가격으로 트리키에를 가셨다가
18:47오 그래요?
18:49하셨는데 만족하지 못해서 오시는 경우를
18:51종종 뵙게 되는데요.
18:53가장 큰 이유는 그분의 결과물을 저도
18:56나름 분석을 좀 해봤을 때
18:57트리키와 동양인과 서양인의 두상이나
19:02헤어라인의 디자인이 좀 차이가 있는데
19:04우리나라에서는 사실 그걸 굉장히 세심하게 잘 해주신 편인데
19:08약간 서양인 두상은 장두영이라고 해서
19:11이렇게 길고 동그랗거든요.
19:13그런 분들을 위해서 디자인을 하는 걸
19:15동양인한테 해놓으니까
19:16생각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를 많이 만나 뵙고
19:20그래서 이제 제가 굳이 트리키에
19:23거기가 싼 게 비지떡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건 아니지만
19:25제 경험상 만족도를 떨어지는 분을 많이 뵙어서
19:29결국에는 리터치 개념의 수술을
19:32또 한국에서 다시 하시는 경우도 많이 봤고요.
19:34그렇군요.
19:35아니 그러면 트리키에서 어떤 일정으로
19:37좀 이게 진행이 되길래 그런 겁니까?
19:39이용주 평가가?
19:40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한 400여 명 정도가
19:42트리키에 가서 모발이식을 받으시는 걸로
19:45400여 명이요?
19:46네. 나오는데요.
19:48일정이 어떻게 되냐면요.
19:49일단은 사진을 찍어서
19:50이거를 패키지로 구성해놓은 여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19:54여행사에다가 그 사진을 보내면요.
19:57여행사에서 현지 병원에 사진을 전달을 하고요.
20:00그다음에 병원에서 그 사진을 보고
20:02이 시술이 가능한지 어떻게 될 것인지
20:05견적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20:07그럼 그 견적을 보고 이 시술 일정을 확인한 다음에
20:10트리키에 방문하고 방문해서 모발이식을 받고
20:14회복이 되는 동안 관광을 한다고 하는데
20:17트리키에가 예전부터 굉장히 유명했던 게
20:20양탄자잖아요.
20:22그래서 그 알라딘 같은 거 보면
20:24양탄자 타고 막 날아다니고 막 그러잖아요.
20:27그래서 아무래도 트리키에서 모발이식도
20:29촘촘하게 자란다.
20:31이런 소문이 전 세계에 좀 많이 돌았던 걸로
20:33제가 좀 기억을 합니다.
20:34우리 염창화 박사님도 혹시 들어보셨어요?
20:36이런 트리키에 모발이식 투어라고 말할까요?
20:38네. 들어봤습니다. 사실.
20:40트리키에 정부가 이제
20:41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20:432019년부터
20:44의료인에 대한 세금 감면을 해줬어요.
20:47사실은.
20:47그러다 보니까 이제 제도적으로 이 비용도 자투도 작은데
20:51세금 감면까지 하니까
20:53사람들이 이제 비용이 다른 나라보다 월등하게 이제 적어요.
20:57그러다 보니까 이제 비행기 값을 쓰고도 훨씬 더 많이 남으니까
21:01많은 분들이 옵니다.
21:03그런데 문제는 뭐냐면은 이게 한 번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21:07그다음에 이게 생착이 잘 돼야 되잖아요.
21:10생착이요?
21:11머리카락이 이제 이식한 다음에 이게 거기에 딱 잘 적응을 해야 되거든요.
21:15그런데 그걸 하면 관리가 필요해요.
21:18그래서 최소한 몇 개월에 한 번씩은 또
21:19가서 관리를 해야 되는데
21:21그런 과정이 잘 안 되다 보면은
21:23실제로 원하는 만큼의 좋은 결과를 못 얻은 경우들이
21:26의외로 많다는 거죠.
21:27아니 그러니까 한 번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21:29계속 아까 말씀하셨던 리터칭이라고 해야 될까요?
21:32그런 기술을 계속 받아야 된다 이런 얘기군요.
21:35그리고 이제 보고 다음에도
21:36혹시라도 문제점이 있으면
21:38그때그때 가서 이제 조치를 해야 되는데
21:40그게 쉽지가 않다는 거죠.
21:42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아니 그러면 티르키에는
21:45왜 이렇게 3분의 1 가격으로 하는 건지도 궁금하고
21:48우리나라의 모발이식 가격은 왜 이렇게 좀 비싼 게 형성이 되어 있는 건지
21:52그 원래 이 자체가 좀 비싼데
21:55거기는 이제 의료비를 적게 해주는 세금이나 이런 면을 감면해주고요.
22:01또 하나는 이제 관광산업 그리고 물가가 저렴해요.
22:05그렇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쓸 수 있는 돈의 가치 자체가
22:08적게도 충분한 만큼의 이제 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죠.
22:12그렇지만은 이제 다른 다양한 것들을 생각하고
22:16애프터 서비스나 모든 걸 하면 우리나라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22:19박사님 그러면 탈모인들 중에서
22:22모발이식을 지금 고려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22:25모발이식을 할 때 좀 주의해야 한다.
22:28이 점은 좀 어떻게 좀 살펴봐야 한다.
22:30이런 것들이 있을까요?
22:31그 주의해야 될 점들은 이제 결국은 전문가하고 상의를 한 다음에
22:38충분하게 얘기하고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하는 게 아니라
22:41그 전문가들하고 충분히 상의를 한 다음에
22:44거기에 이제 맞게 처치를 받는 게 제일 좋습니다.
22:47그래서 무조건 이식을 한다는 것보다도
22:50어떨 때는 약물을 필요하고 이런 것들이 있으니까.
22:53네, 조성현 대표.
22:54저는 가발 전문가지만 탈모 관련된 거에 굉장한 경험이 많다 보니까
23:00탈모가 와서 모발이식을 해도 되느냐 안 되느냐를 좌우하는 건
23:06아까도 제가 보셨지만 저 같은 케이스는 모발이식이 불가능합니다.
23:11왜 그렇죠?
23:12왜냐하면 쉽게 생각해서 뒷머리를 가져와서 앞머리와 윗머리에 심어야 되는데
23:17아, 여기 모발...
23:18지금 보시다시피 이 뒷머리가 아무리 많이 가져와도
23:22앞머리와 윗머리에 옮겨 심었을 때
23:24이게 만족할 만한 밀도가 되느냐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23:28그래서 난 모발이식 하면 이렇게 가발 쓴 것처럼
23:32이렇게 풍성해질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23:34그게 안 되는 거죠.
23:35그래서 보통은 뒷머리에서 가져올 수 아까 보셨을 때
23:383,500모에서 많으면 5,000모 정도 되는데
23:41그게 보통 저희 손바닥 한 반 정도 사이즈가 됩니다.
23:45그러면 내가 탈모가 진행이 됐을 때
23:46손바닥 반 정도 사이즈를 커버하면 되겠다 하신 분들은
23:50모발이식을 결정하시는 게 좋은데
23:52오히려 이게 저만큼의 탈모가 되실 분들이 모발이식을 하시면
23:56모발이식하고 나서의 완성도도 떨어지고
24:00불만족스러운 결과물이 이어지니까
24:02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를 더 받기도 하십니다.
24:04그렇군요.
24:05아니, 그럼 모발이식을 결정하려면
24:06조금 탈모 증상이 있는 것 같다 해서
24:08서둘러서 결정을 해야겠군요.
24:10그렇기도 하고요.
24:11저의 경우도 그렇지만
24:12아까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24:14대체로 유전형이다 보니까
24:17저도 저희 아버지를 보면서
24:20아, 내 몇십 년 뒤에 모습은 저 정도겠구나
24:24그럼 우리 아버지가 내 나이 때 모발이식을 했다면
24:27이 정도가 될까라는 계산을 했을 때
24:29저는 아, 아니구나.
24:31모발이식을 하면 우리 아버지 모양에서
24:34지금 제가 거기에 해당이 되는 거죠.
24:36그래서 빨리 가발로 갈아탔습니다.
24:39박사님, 그런데 아버지 영향이라고 해주셔서
24:41흔히들, 많이들 생각을 하는 게
24:43아버지로부터 유전을 받게 되는 건지
24:46아까 유전이라고 설명을 해주셔서
24:47할아버지로부터 유전을 받게 되는 건지
24:50이거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게 있나요?
24:52가족 중에 탈모가 있으시면
24:56그 가족 역으로서는 가능성이 많죠.
24:59사실은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25:01실제적인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25:03그러면 탈모가 그런데요.
25:06어떻게 보면 꼭 부정적인 상징만 있는 건
25:09아니라는 얘기들도 있어요.
25:10네, 맞습니다.
25:11헐리우드를 보면 탈모를 인정하고
25:14민머리 상태로 연기 활동을 하는
25:18굉장히 많은 연예인들이 보입니다.
25:20예를 들자면 빈디젤, 제이슨 스타뎀 이런 분들인데요.
25:25이분들은 항상 여유가 넘치고
25:27카리스마가 있고 힘이 굉장히 좋고
25:30요즘에는 이런 얘기하더라고요.
25:32태토남, 그리고 육심남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25:36굉장히 이런 마초적인 이미지,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
25:38이런 걸 좀 많이 보여주는데
25:40이분들의 공통점은 뭐냐면
25:42근육질이라는 거죠.
25:44그래서 근육으로 사실은
25:45이거를 좀 커버를 하는 게 아닌가
25:47이런 생각이 좀 들기도 하지만
25:48실제로 이 펜실베니아 대학의 연구에서는
25:51탈모인들이 보통 분들보다
25:55조금 더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25:57이런 연구 결과를 좀 내놓기도 했습니다.
25:59그런데 서양에서도 탈모에 대한 인식이
26:02동향이라고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요.
26:04네, 맞습니다.
26:04굉장히 다르고요.
26:06그런데 아까 제가 트리키에 설명할 때도
26:09드렸던 내용이긴 한데
26:10아까 지금 보여주신 빈디젤과 이런 분들 보면
26:14두상이 예쁩니다.
26:16두상이 정말 동그랗고 예쁘고
26:19얼굴형이 이렇게 입체적으로 되어 있으니까
26:22훨씬 탈모가 주는 인상이
26:24저렇게 딱 T존 강하게 딱 되어 있고 하니까
26:26뭔가 인상이 머리가 비어 보이는 것보다는
26:30이목구비에 쏠리면서
26:31되게 남성적인 임시가 있는데
26:33대체로 동양인들, 한국 사람들은
26:36두상이 저렇게 동그랗지 않고
26:38뒤통수가 넓적하거나
26:39옆통수가 튀어나 있거나
26:41이마가 이렇게 푹 꺼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26:43탈모, 저렇게 머리를 밀었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26:46탈모가 진행이 될 때도
26:48오히려 더 조금 약간 더 비어 보이고
26:52표현 좀 그렇긴 하지만
26:54볼품없어 보인다라는 표현을 하잖아요.
26:56그런 것처럼 볼륨이 꺼지니까
26:58좀 그런 이미지 때문에
27:00더 외국인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27:03그런데 우리가 탈모에 대한
27:04어떻게 보면 인식을 좀 개선하면
27:06이거에 대한 인식 개선은
27:08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은 부분도 있는데요.
27:10그런데 이쯤에서
27:11아프리카에서요.
27:13탈모에 대한 긍정적인 상징 때문에
27:16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27:18여기서 퀴즈 하나 보고 가시죠.
27:20퀴즈 아프리카에서는요.
27:22머리카락이 없으면
27:24땡땡이라는 속설이 있다라고 저희가 퀴즈 내드렸는데
27:28퀴즈 정답 보여주실까요?
27:30정답은 부자라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27:33이게 무슨 얘기죠?
27:34이게 아프리카 대륙 남부구가
27:36모잠비크에서 일어난 사건인데요.
27:39머리카락이 없는 남성 두 명이 살해됐습니다.
27:42그리고 심지어 그 시신의 일부가
27:44주술에 뭐 이런 쓰이는
27:47이런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 거예요.
27:49그래서 이거를 살해 동기를 찾았습니다.
27:52범인을 잡아서 왜 그랬냐 물어봤더니만
27:54현지에는 미신이 있는데
27:56이게 머리카락이 없는 사람은 부자다.
28:00이런 이상한 미신이 있어가지고
28:04부자를 살해를 해서
28:05그 시신을 주술에 쓰고
28:07이런 말도 안 되는 이런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28:11너무 억울한 사건이죠.
28:12정말 억울한 사건이네요.
28:14아니 염청완 박사님.
28:15그러면 탈모는 도대체 왜 생긴 겁니까?
28:18그 원인이 좀 밝혀진 게 있나요?
28:19네. 탈모라는 거는 아시는 것처럼
28:22원래 머리카락이 자라난 부위에서
28:24자라나지 않는 거를 탈모라고 얘기하잖아요.
28:27사실은 유전적인 원인이 있지만
28:29그 외에도 최근에 탈모 환자들이
28:31굉장히 늘어났던 건 뭐냐?
28:33바로 스트레스입니다.
28:34그리고 환경 호르몬.
28:36그리고 안 좋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생기다 보니까
28:38그 환자분들이 계속 늘어났고
28:41아까 외국인은 왜 괜찮은데
28:42우리나라는 지금 탈모 때문에 문제가 생기냐면
28:46외국은 탈모 환자들이 많아요.
28:48실질적으로 50%가 서양인 같은 경우는
28:50탈모가 있다고 하잖아요.
28:52그런데 우리나라는 없다가
28:53점점 늘어나고 있으니까
28:55소수다 보니까 그런 거고
28:57지금은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 많아지니까
29:00실질적으로 좀 더 나아지고
29:01앞으로는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9:04그런데 아까 잠깐 짚었지만
29:06염창원 박사
29:07남성 탈모도 심각하지만
29:09요새 여성 탈모도 적지 않게 심각한 것 같아요.
29:12네.
29:14옛날에는 사실은 남성 탈모만 있었고
29:16여자는 탈모가 없었다고 생각했어요.
29:18그런데 실질적으로는 여성 탈모도 있었고
29:21그 이유가 늘어나는 건 결국은 스트레스예요.
29:23그리고 환경적인 것들
29:25그런 걸로 인해서 머리카락이
29:27전에는 괜찮다고 머리 감으면서
29:29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나오면서
29:31실질적으로 이런 문제점들이 생기고요.
29:34저희 같은 경우도 보면
29:35암 환자분들이 사실은
29:37항암보다 더 두려워한 게
29:38그 항암 치료하고 나서
29:40머리카락이 빠진 것 때문에
29:41오히려 그런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29:44그래서 여성 환자분들 그것 때문에
29:45너무 걱정하지 말고
29:46좀 이래도 문제가 생기면
29:47처음부터 병원에 가서
29:49정말 처음부터 치료를 받으면
29:51실제로 진행되는 걸 훨씬 더 막아줄 수 있는 거죠.
29:54아니 그럼 실제로 가발 업체에도
29:57좀 여성분들이 많이 오시는 게 느껴지시죠?
30:00사실 참고로 저는
30:01남성 전문 가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0:04아 그렇군요.
30:05그런데 그럼에도
30:06여성분들 문의가 정말 많이 오고 있고요.
30:09그래요?
30:10저희도 느끼는 거지만
30:11여성분들이
30:13예전에 제가 이걸 처음 시작했던
30:16가발샷을 운영한 게
30:17이제 13년 차 되는데
30:18그때만 해도 여성분들 문의가 별로 없었어요.
30:21확실히 최근 들어서
30:23특히 근 한 5년 전후로 해서
30:26굉장히 여성분들 문의가 많이 있고
30:28저희는 남성 전문이다 보니까
30:30어쩔 수 없이
30:30아 여성은 받지 않습니다라고 하지만
30:33저희 이제 내부적으로
30:35여성 가발도 진행해야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30:38수요가 굉장히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30:40그럼 물론 남성 가발만
30:41취급을 하신다고 하셨지만
30:42여성 가발과 남성 가발은
30:44조금 더 까다로운 차이 이런 것도 있나요?
30:46남성 가발은 기본적인 기장이 좀 짧은 편이기 때문에
30:50모질의 품질이 일정 수준만 돼도
30:53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0:54그래서 적당히 오히려 일부러 거친 머리를 쓰기도 하는데
30:57여성분들의 로망
31:00찰랑거리는 생머리잖아요.
31:02그런데 가발을 임모로 만들 때
31:03찰랑거리는 생모로 만들기 위해서는
31:06그 임모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보니까
31:09그 가공하기도 쉽지 않고
31:11특히 그게 구하기 힘든 만큼 희소성이 있어서
31:14가격이 훨씬
31:15그 임모의 가치가 올라가는
31:17그런 효과가 있어서
31:18굉장히 금액도 높고
31:21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31:21찰랑거리는 머릿결이
31:23여성 가발이 조금 더 중요하기 때문에
31:24그렇죠. 머리결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31:27아니 그런데
31:27박사님
31:28여성 탈모는 그러면
31:30남성 탈모와
31:32조금 치료법 측면에서는
31:33다른 게 있을까요?
31:35그러니까 이제 탈모가 생기는 과정들 자체가
31:37약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31:38좀 차이는 있지만
31:39결국은 궁극적으로는
31:41거의 비슷합니다. 실제로
31:42그러면 제일 궁금한 질문은
31:45이걸 것 같아요.
31:46저희가 이 질문을 드리고 싶어서
31:47쭉 얘기를 해왔는데
31:48아니 제일 궁금한 건
31:50앞에서도 박명수 씨가
31:51얘기를 했던 것처럼
31:52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거냐
31:55근본적으로
31:55이걸 것 같아요. 어때요?
31:58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32:00치료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2:02그래서 가급적이면 빨리
32:03본인이 탈모가 되는 것 같다고
32:05생각했을 때
32:06병원에 가서 초기에 진단받고
32:09거기부터 관리를 하나하나 받으시면 돼요.
32:12그래서 어떤 분들이 정말
32:13민간요법이라든지
32:14뭐 음식 먹으면 좋다
32:15이런 것들에서 사실 효과 있는 것들
32:17거의 없습니다.
32:18골고루 음식을 섭취하시고요.
32:20탈모 전문 클리닉에 가서
32:21적절하게 치료를 받고
32:23지금 뭐
32:24약을 필요하면 약을 하고
32:25아니면 이식이 필요하면 이식이고
32:27그것도 안 되면 가발을 쓴다든지
32:29이런 식으로
32:29방법을 찾아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32:32들으시면서 미소를 이렇게
32:33부리고 계시는 이유가 있으실 것 같아요.
32:35그래도 아무래도 의학적으로 설명을 해주시니까
32:38최대한 이렇게 치료나
32:40케어 위주로 말씀해주시는 걸로도
32:43제가 정보로 하려고 했는데
32:45또 안 되면 가발이라는 선택권이
32:47있다는 것에 대해서
32:48언급을 해주시니
32:49제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32:51그러면 탈모를 늦추거나
32:53좀 막기 위해서
32:53그래도 우리가 민간요법 얘기를 잠깐 했지만
32:56그래도 이거는 좀 과학적으로
32:58도움이 되는 습관이 있다고 하면
32:59어떤 게 좀 있을까요?
33:01저는 이제 제가 볼 때는
33:02제일 중요한 거는
33:03수면 운동 영향이라고 그래요.
33:05잠을 잘 자는 게 제일 중요해요.
33:06수면 운동 영향.
33:08잠을 잘 자고
33:09그리고 적절하게 운동을 하고
33:11영향을 섭취함으로 해서
33:13내 컨디션을 가장 좋게 해주는 거
33:15그런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3:17스트레스만큼 탈모를 더 유발시키는 건 없는 것 같아요.
33:21그런데 흔히들 발모제, 머릿속에
33:24머리에 바라는 이런 것들도
33:25좀 효과가 있는 편인가요?
33:27효과가 있는 제품도 있고
33:28효과가 없는 제품도 있지만
33:29그거는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아보고
33:33거기에 적절한 걸 쓰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33:35어떤 좀 습관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33:39글쎄요.
33:40저도 정말 안 해본 방법이 없었고
33:43사실 제가 이제 치료하는 약이나 먹는 거, 뿌리는 거
33:48온갖 걸 다 해봤음에도
33:50사실 저는 효과가 없어서 이제 가발로 왔지만
33:54또 저희 손님들 중에서도 그나마 그 효과를 봐서
33:57굉장히 오랜 기간 잘 이렇게 유지를 해오시다가
34:00예를 들면 결혼을 하고
34:03이세계획을 하면서
34:04그 약이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34:07이세계획을 하면서 그 약을 끊었더니
34:09그 약 덕분에 유지가 되던 머리가 빠져서
34:12오시는 그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34:14제가 탈모 이야기 쭉 해봤어요.
34:16탈모로 고충을 겪고 계신 분들께
34:18그래도 한 말씀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실 것 같아요.
34:21제가 가발을 해드리거나 탈모라는 고민을
34:25해결해드리는 입장으로서 늘 느끼는 거지만
34:28결과적으로는 탈모라는 게 진행되면서
34:31외형적으로 주는 아쉬움이나 이런 거는
34:33제가 볼 땐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고요.
34:35오히려 그게 주는 어떤 자존감이 떨어지는 게 더 큰 것 같아요.
34:39그래서 왜 주변에도 보면 탈모가 있는데
34:42머리를 밀던지 탈모가 있어도
34:44굉장히 자기 에너지 넘치게 생활하시는 분이 계시고
34:47어떻게든 막 가리고 우울하게 생활하시는 분이 계신데
34:50어떤 선택이 됐든 치료가 됐든 모자가 됐든
34:53가발이 됐든 삭발이 됐든
34:54나한테 맞는 걸 선택해서
34:56에너지 있게 생활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34:58지금까지 이야기 마스터 세 분과 함께
35:00탈모에 대해서 몰랐던 이야기들 한번 짚어봤습니다.
35:03저희는 60초 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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