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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만나면 좋은 친구 MBC
00:00:09우리 부부에게도 순정이 있었다
00:00:14순정을 읽고 순절 만남은 부부들이
00:00:16매일 밤 신원이 되는 주문
00:00:18오영 리포트
00:00:21나 은지쌤 돌아온 줄 알았어요
00:00:24대부님 오신 줄 알았네
00:00:26아니 연습 몇 번이나 하셨어요?
00:00:28그러니까
00:00:28몇 번 했어요 사실
00:00:29그렇죠
00:00:31이번 주에는 우리 민기 씨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00:00:34저번 주에 어떠셨어요?
00:00:36솔직히 좀 말씀드려도 될까요?
00:00:38역시나 녹화가 길더라고요
00:00:41숨도 지난주에 아껴서 쉬시더라고요
00:00:45농담입니다 농담
00:00:47아니 그래도 지난주에 열심히 진짜 들으시더라고요
00:00:51그래서 제가 오늘도 질문을 하나 준비를 해왔는데
00:00:55제가 주변에서 그리고 여기서도 항상
00:00:58항상 보고 듣는 내용이 연애나 결혼 생활하면서 싸움보다 더 답답한 게 말이 안 통해
00:01:05이렇게 말이 안 통할까 이해가 안 된다 도대체 지금 무슨 외계어를 하는 거냐 이런 얘기를 진짜 많이 들었거든요
00:01:13선배님들도 혹시나 싸우거나 이럴 때
00:01:16와 이 말은 내가 정말 당초에 이해가 안 된다
00:01:19이랬던 1화 같은 거 있으세요?
00:01:22저부터 좀 말씀드릴게요
00:01:25준비하셨어요?
00:01:26뭐 엄청 거창한 건 아닌데
00:01:27거실에서 싸워요
00:01:29근데 싸우다가 저한테
00:01:31혼자 있고 싶어 이래요
00:01:32거실에서?
00:01:33거실에서?
00:01:34네 그런 공간인데
00:01:35그러니까 나가라는 건지
00:01:36어디로 가라
00:01:37거실인데
00:01:38방문을 분명히 닫고 혼자 있는데도 혼자 있고 싶다
00:01:40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00:01:42숨소리도 내지 말라 이거지
00:01:44나가라고
00:01:45조용해라 이런 건가?
00:01:46많은 생각을 좀 하시겠어요
00:01:47그땐 그냥 비켜드리는 게
00:01:50아이도 같이 데리고 나갈 때도
00:01:52이 자리는 많이 나가는 자리인가봐
00:01:54그래요?
00:01:55집 밖으로 응시장도 항상 나가시거든요
00:01:57있으면 안 돼 집에
00:01:58무조건 나가
00:02:00마주치면 싸우니
00:02:02그러니까 방이 따로 있어도
00:02:04그냥 집 안에 같이 있는 게 싫다는 말인 거겠죠
00:02:07혼자 있고 싶다는 건 그런 거겠죠
00:02:09그런 뜻
00:02:10아니 근데 오늘 모셔볼 부부가
00:02:12진짜 마치
00:02:13별에서 온 사람들처럼
00:02:15다른 별에서 온 사람들처럼
00:02:17무슨 말을 하면
00:02:19이게 도대체 뭔 소리야
00:02:21이렇게
00:02:22그런 말이 절로 나오는 부부라고 하거든요
00:02:24어떤 사연인지 영상으로 만나볼게요
00:02:26네
00:02:31우와 진짜 깨끗하다
00:02:34오빠
00:02:35뭐?
00:02:36이거 좀 해줘 봐
00:02:38벌떡 일어나셔가지고
00:02:40밥 안 먹은 거 알으면?
00:02:42안 먹었지요
00:02:45저기 먹을까?
00:02:47뭐 먹어?
00:02:48남편분이 여래를?
00:02:50똑딱이네
00:02:52어머어머
00:02:53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
00:02:56헐 그림 그리
00:02:58뭐하는 거야?
00:03:0021년이요?
00:03:01우와
00:03:04아 진짜
00:03:08신랑을 처음 만난 거는
00:03:11중국에서 만났어요
00:03:13온라인 채팅을
00:03:15이모님 집에서
00:03:16하고 있어가지고
00:03:18중국 협업인지 알고
00:03:19그렇게 만났었는데
00:03:21탈북자라고 그래갖고
00:03:23그러면은
00:03:24한국에 오고 싶냐고
00:03:25내가 물어봐갖고
00:03:26오고 싶다 그래갖고
00:03:28그때부터 적극적으로
00:03:30제가 알아본 거죠
00:03:37동거하시다가 결혼했구나
00:03:39이제 됐는데
00:03:44자기가 나를 한국에 데리고 올 때
00:03:46무슨 생각으로 날 데리고 왔어?
00:03:48처음에는 선이야 선이
00:03:50선이?
00:03:52선이?
00:03:55나는 그랬잖아
00:03:57만약에 내가 선이가 없었다라면
00:03:59자기 안 데리고 왔을지도 몰라
00:04:00선이?
00:04:01무슨 봉사활동도 아니고
00:04:02좀 황당했죠
00:04:03아무 생각 없이
00:04:05그냥 단지 그 선이 때문에
00:04:08나를 데리고 왔다고?
00:04:11처음에는 선이를 내가 데리고 왔다고 쳐
00:04:13그러면 나중에 계속 살다 보고
00:04:15정이 쌓이고 이러면
00:04:16나중에 결혼하자 그러면 어쩌지?
00:04:18그런 생각은 안 해봤어?
00:04:19그래서 했잖아
00:04:21자기가 계속 저기 해가지고
00:04:23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00:04:24해줘야겠다
00:04:25해줘야겠다?
00:04:26저는 자유를
00:04:28좀 부르짖는 사람인데
00:04:30저는 결혼 자체는 구속이라고 생각합니다
00:04:33그래서
00:04:35결혼에 대해서
00:04:36반대를 많이 하고 있었던
00:04:38결혼은 구속이다
00:04:40이 인류의 큰 지상 낙원을 만들려면
00:04:45평화주의적인 세상이 오면
00:04:50그때 가서 애기를 낳아도 충분하다
00:04:52당신이 오빠가 왜 인류를 왜 구해?
00:04:55뭐 나라를 구해? 왜?
00:04:57어느 세상 어느 여자가 그걸 인정을 해주고
00:05:00그 이해를 해줄 사람이 어디 있는가 한번 봐보라고
00:05:03그렇게 생각한다면
00:05:04자기랑 같이 사는 사람은 불행이야
00:05:07저는 솔직히 별로 안 좋아요
00:05:11저는 싫어요
00:05:13이렇게 차라리 처음부터 얘기를 했으면
00:05:15제가
00:05:16신랑을 안 만나
00:05:17같이 안 살았을 수도 있어요
00:05:19세계관이 틀린 거잖아요
00:05:21세계관이 틀린 거에요
00:05:22세계관이 틀린 거에요
00:05:23저는 이제는 이해가 안 가다 못해
00:05:25이제 내려놨어
00:05:26이제 포기했어요
00:05:27이제
00:05:34세계관?
00:05:36너무 궁금한데 이번 포프
00:05:38자세히 들어봐야 될 거 같아요
00:05:39맞아요
00:05:40뭔가 영화 같아요
00:05:41네
00:05:42두 분을 얼른 모셔서
00:05:43실제로 빨리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0:05:44네
00:05:45두 분 나와주세요
00:05:48안녕하세요
00:05:49안녕하세요
00:05:51어서 오십시오
00:05:52안녕하세요
00:05:53반갑습니다
00:05:54반갑습니다
00:05:55반갑습니다
00:05:56자기소개를 좀 부탁드릴까요?
00:05:58네
00:05:59안녕하세요
00:06:00아내 40세 신정예
00:06:0261세 홍성권입니다
00:06:04네
00:06:06네
00:06:07준비해온
00:06:08반갑습니다
00:06:09같이 이렇게 인사를 맞춰 오신 거는 또
00:06:11네
00:06:12네
00:06:13노래자락 나온 거 느낌으로
00:06:14맞아요
00:06:15너무 좋았어요
00:06:16네
00:06:17정말 쉽지 않은 여정을 이렇게 쭉 이어오셨는데
00:06:20한국으로 오시고는 계속 두 분이 같이 생활하신 건가요?
00:06:23네
00:06:2418년 차?
00:06:26네
00:06:27네
00:06:28그렇게 두 분이 이렇게 오랫동안
00:06:3018년 동안 함께 하셨는데
00:06:31지금 이 결혼 지역에 나오셨단 말이에요
00:06:34사연 신청은 누가
00:06:36그러면 안판분
00:06:37아내분께서
00:06:38네
00:06:39어떤 이유로 또
00:06:41나이 차이가 좀 있다 보니까 이제
00:06:44쉽게 말하면 티키타카가 좀 잘 안 되고
00:06:47네
00:06:48굉장히 한 번 화를 내면 굉장히 무서워요
00:06:50오빠는 한 번 화를 낸다 그러면 물거를 막 집어 던지고
00:06:54그때마다 제가 막 심장이 막 벌렁벌렁거리고 막 이렇게 손발이 막 떨리고 이래가지고
00:07:01너무 무서운 거예요
00:07:02그래서 전문가의 어떤 조언을 받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00:07:07네
00:07:08잘 나오셨습니다
00:07:09두 분 찍어놓은 일상이 많으니까요
00:07:11보고 또 이야기 나눠볼게요
00:07:12네
00:07:20아 아내분이신 것 같은데
00:07:22와 코어 근육이
00:07:24이거 어려운데 이거
00:07:25아 지금 운동을 조금 했어가지고요
00:07:30어 안정적이시네
00:07:31네
00:07:32아하
00:07:35아
00:07:37아
00:07:39아
00:07:41아
00:07:47아
00:07:48나 뉴스 보시나
00:07:49아
00:07:51아
00:07:52아
00:07:53아
00:07:54아
00:07:57아
00:07:59아
00:08:00아
00:08:03아
00:08:04아
00:08:05아
00:08:06대화를 안하시네
00:08:07아
00:08:09아
00:08:10불편하죠 불편하죠
00:08:15저는 요만한 거라도 시시콜콜한 거라도
00:08:19오늘 무슨 일이 있으면
00:08:20또 이렇게 신랑한테 이렇게 얘기를 하고
00:08:23일부러 저는 대화를 걸어요
00:08:25얘기를 하려고
00:08:26근데 신랑은 아니에요
00:08:28오늘 어떤 일이 있었든 없든
00:08:30아무 말을 안 해요
00:08:31물어봐야 대답을 하고
00:08:33아무거나 보면 말을 안 해요
00:08:40와이프가 나 오늘 여기서 뭐 했어 뭐 했어
00:08:44자기 혼자 떠들더라도
00:08:46나는 듣는 건 다 들으니까
00:08:48와이프는 그냥
00:08:52어떤 걸 되냐면
00:08:54티카타카 치고받고 뭐 하는
00:08:57근데 나는 그런 게 약해요
00:08:59그냥 중요한 얘기만 하는 거지
00:09:02본인도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00:09:08등산 갔다 올게
00:09:14아 등산
00:09:15등산을 좋아하시려나
00:09:19다이븐 좀 갔다 올까
00:09:22근데 같이 가진 않으신데
00:09:24먹지도 않았어요
00:09:27싸우신 게 아닌데 싸우는 거 같네
00:09:49말이 없으니까
00:09:50그러네요
00:09:51네
00:09:51네
00:09:52네
00:09:53네
00:09:54네
00:09:55네
00:09:56네
00:09:57네
00:09:58네
00:09:59네
00:10:00네
00:10:01네
00:10:02네
00:10:03저는 혼자 거의 있는 것이
00:10:05맞아요
00:10:06아
00:10:07그럼
00:10:08그럼 혼자 있는 게 조금 좋으시면
00:10:10편해요 그냥
00:10:11아 편하다
00:10:12네
00:10:13네
00:10:14네
00:10:15네
00:10:16네
00:10:17네
00:10:18네
00:10:19네
00:10:20네
00:10:21네
00:10:22네
00:10:23네
00:10:24네
00:10:25네
00:10:26네
00:10:27밥 먹을 때 빼고는
00:10:28진짜 둘이 이렇게 같이 앉아서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요
00:10:32신랑은 이제 방에 들어가서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본다거나 등산을 간다거나 이러고 저는 거의 이제 주말에 집에 있거든요
00:10:46아 뭐 둘이서 뭐 하고 싶어도 그래서 제가 이렇게 물어보거든요
00:10:50뭘 하려고 이렇게 물어보면 오늘은 뭐 있다 그러면 오늘은 안 되겠네
00:10:54아 1등 2도
00:10:55이런 식으로
00:10:561등 2도
00:10:57음
00:10:58음
00:10:59음
00:11:00음
00:11:02음
00:11:03음
00:11:05음
00:11:06음
00:11:07음
00:11:08아 그래도
00:11:09운동하고 너무 좋죠
00:11:11건강한 춤이시다
00:11:13음
00:11:15한 번 더...
00:11:16한 번 더...
00:11:17한 번 더...
00:11:18한 번 더...
00:11:19한 번 더...
00:11:20좀 이따 해야지 뭐...
00:11:21좀 이따 해야지 뭐...
00:11:25여하튼 손가락 조심하고...
00:11:29그러니까 네가 오라고...
00:11:32나 심심하다고...
00:11:34니네도 좀 와갖고...
00:11:36옆에서 좀...
00:11:38같이 있어주면 얼마나 좋냐?
00:11:41왜 이렇게 말을 안 듣니?
00:11:43서로...
00:11:44응?
00:11:45위로도 해주고...
00:11:46그러면 얼마나 좋아?
00:11:49한 번씩...
00:11:50나 한 번...
00:11:51한 번씩 형 받고 싸우면은...
00:11:53야 얼마나 외로운지 아냐?
00:11:55서로... 외로운 게 아니라 서로...
00:11:58집에 가고 싶어
00:12:00그러게요...
00:12:01갈 집이 없네...
00:12:02너는 그런 생각 안 들었어?
00:12:09우와...
00:12:13어?
00:12:15어?
00:12:16뭐야?
00:12:17어?
00:12:22안녕하세요...
00:12:23어...
00:12:24오래간만요...
00:12:25아이고...
00:12:26오랜만이에요...
00:12:27여러분...
00:12:28잘 지내셨어요?
00:12:29네...
00:12:30어?
00:12:31뭐야?
00:12:32여사친이에요?
00:12:34아니...
00:12:35어머!
00:12:36어?
00:12:37신랑 주인은...
00:12:38여자분들이 많아요...
00:12:39어머...
00:12:40어?
00:12:41아내분 괜찮으신거죠?
00:12:44어?
00:12:45안녕하세요...
00:12:46안녕하세요...
00:12:47네...
00:12:48네...
00:12:49어서 앉으세요...
00:12:51오늘도 쌀쌀하네?
00:12:53안 하세요?
00:12:54네...
00:12:55마음 공부...
00:12:57억누려다보면 나 자신을 모르는 경우가 많잖아요...
00:13:01그러니까 자꾸 억누르는 거지...
00:13:03그런걸 이제 알아차리는...
00:13:05어?
00:13:06이런 모임이...
00:13:07진짜?
00:13:0816년도인가?
00:13:092016년 15년...
00:13:11거의...
00:13:128, 9년 돼가죠...
00:13:14그래서 제가 이제...
00:13:16새로운 곳에서 많이 흥미를 많이 느끼고 막...
00:13:19그러니까...
00:13:20그래서 이제 새로워요...
00:13:23어머...
00:13:24새로워...
00:13:26이름이 귀엽다...
00:13:27새로워...
00:13:29네...
00:13:30나는 왜 여기 나오는지...
00:13:32유튜브에 봤더니 엄청...
00:13:34이슈가 있는 부분도 변하게...
00:13:36여기 나오실 뿐이 아닌데...
00:13:40결혼지옥에...
00:13:41새로워님이...
00:13:42그래...
00:13:43그날 또 이제 와이프가 허리가 아파갖고...
00:13:47하루 입원해갖고...
00:13:48퇴원할 때 딱 문자가 왔더라고...
00:13:51문이 돌아가셨다고...
00:13:52그래서 이제...
00:13:54와이프는 집에 와갖고...
00:13:56허리가 아파서 못 가겠다 그러더라고...
00:13:58초장집에 갔으니까 당연히...
00:14:00밥도 먹고 그러잖아...
00:14:02저녁때 이제 다 돼갖고...
00:14:04이제 내려오는 거지 다시...
00:14:06내려오다가...
00:14:07수원에서 이제 조카집에서...
00:14:08쉬고 있는데...
00:14:10와이프 때 전화가 온 거야...
00:14:14내가 아직도 안 오냐...
00:14:15안 오냐고...
00:14:16밥...
00:14:17밥도 안 먹고 기다리고 있는데...
00:14:18기다렸는데...
00:14:19아... 그럼 미사자리 얘기 안 해줬어?
00:14:20내가 전화를...
00:14:21아...
00:14:22생각을 못 하고 있었지...
00:14:23전혀...
00:14:24아...
00:14:25아...
00:14:26한 시간 반...
00:14:28두 시간인데...
00:14:29차가 좀 엄청 밀렸나봐요...
00:14:30주말이다 보니까...
00:14:31그래서 좀...
00:14:32많이 피곤했는지...
00:14:33수원에 잠깐 들렀다가 온다고...
00:14:35이제...
00:14:36그렇게 생각을 했나봐요...
00:14:37근데 저는 그런 상황을 모르잖아요...
00:14:39그렇지...
00:14:40아니...
00:14:41좀 늦을 것 같으면은...
00:14:42좀 미리 좀 얘기를 좀 하지...
00:14:44내가...
00:14:45약간 이렇게...
00:14:46얘기를 했어요...
00:14:47근데 신랑이...
00:14:48내가 그렇게 말하는...
00:14:49그...
00:14:50그...
00:14:51그...
00:14:52말에...
00:14:53화가 났나봐요...
00:14:54근데 말투가...
00:14:55갑자기...
00:14:56화난 말투야...
00:14:58그래서...
00:14:59나도 기분이 안 좋았었지...
00:15:00그래서...
00:15:01왔는데...
00:15:02열 시...
00:15:03열 시가 넘었어...
00:15:04근데...
00:15:05아무 말도 안 했는 거야...
00:15:06그래도 나도 또...
00:15:07화가...
00:15:08나 있었고...
00:15:09왜...
00:15:10당연한 거를...
00:15:11화를 냈다는 것이...
00:15:12내가 화가 나는 거야...
00:15:13그래서...
00:15:14또 피곤했었어...
00:15:15그래서 내 방에 그냥 들어가서...
00:15:17어...
00:15:18그냥 자버렸어...
00:15:19자고 나서...
00:15:20새벽 1시인가...
00:15:22좀 넘어서...
00:15:23깼어...
00:15:24깼어...
00:15:25또...
00:15:26그 생각이 나는 거야...
00:15:27왜 화가 났을까...
00:15:28갑자기...
00:15:29예?
00:15:30그 생각을 하니까...
00:15:31내가 화가...
00:15:32막...
00:15:33치밀어 울기 시켜서...
00:15:34내가...
00:15:35내가...
00:15:36나에 빠져버린 거야...
00:15:37하에...
00:15:38하에 빠져갖고...
00:15:39갑자기 화가여갖고...
00:15:41소리를 질렀어...
00:15:42그 야밤에...
00:15:43야밤에?
00:15:44야밤에 잔데?
00:15:45어머...
00:15:46어머...
00:15:47갑자기...
00:15:49새벽 1시야...
00:15:52야...
00:15:53나 왜 소리를 지르고...
00:15:54내가 이제 화가 나면은...
00:15:56화가 나면은...
00:15:57뭐가 던지는 버릇이 있어...
00:15:59그날은 이제...
00:16:00나 혼자 이제 자는데...
00:16:01화가 나갖고...
00:16:02뭐가 있어갖고 던졌어...
00:16:04근데 그거를...
00:16:06옆방에서 다 들은 거야...
00:16:07처음에 김치통...
00:16:09어머...
00:16:10노트북...
00:16:11노트북?
00:16:12노트북은 다 깨졌어...
00:16:14아이고...
00:16:15그거는 처음에 몰랐는데...
00:16:17나 자신에 빠지면...
00:16:18나...
00:16:19나의 하에 빠지는 거 같아...
00:16:20내가 옳다고...
00:16:22옳다고 생각하고...
00:16:23정당하다고 생각하니까...
00:16:25거기에 빠지다 보니까...
00:16:26내가...
00:16:27나를 못 이기는 거야...
00:16:29와...
00:16:30살려고 하는데...
00:16:31갑자기 소리 깍끍 지르는 거예요...
00:16:32깜짝 놀래가지고...
00:16:34아 그 다음에는...
00:16:35느꼈죠 제가...
00:16:36어우...
00:16:37갑자기...
00:16:38소리를 지르고...
00:16:39제가 그때부터...
00:16:40신경이 못 흔들어...
00:16:41겨우...
00:16:42이제 잠들려고 하는데...
00:16:432시 정도 되는데...
00:16:44또 소리 지르는 거예요...
00:16:46무섭죠...
00:16:47저는...
00:16:48제일...
00:16:49그런 게 막...
00:16:50무섭고...
00:16:51예...
00:16:52겁나고...
00:16:53두렵고...
00:16:54막 그래요...
00:16:55아니 근데...
00:16:57탈북을 해갖고...
00:16:59여기 왔을 때...
00:17:01새로운 님 말고...
00:17:02아는 사람이...
00:17:03없잖아요...
00:17:04친척이 없잖아...
00:17:05새로운 님 밖에 없는 거야...
00:17:07의지할 때 새로운 님 밖에 없는데...
00:17:09새로운 님이 그렇게 행동하면은...
00:17:11정말 무슨...
00:17:12완전히 망망대에 혼자 떠 있는...
00:17:16조각대가 될 거 같아요...
00:17:18너무 의지할 때 뭐...
00:17:20어떤 때는...
00:17:21사랑에 어떤...
00:17:22그게 안 나올 때 있어...
00:17:24왜냐면은...
00:17:25이쁜 짓 하면은...
00:17:27사랑을 더 주잖아...
00:17:28근데...
00:17:29미운 짓 하면은...
00:17:30그치...
00:17:31보기도 쉽고...
00:17:32꼬불기도 쉽잖아...
00:17:33그렇지...
00:17:34안 그래?
00:17:35새로운 님의 사랑이...
00:17:36싫었어...
00:17:37새로운 님이...
00:17:38옛날에 우리랑...
00:17:39세미나 할 때...
00:17:40그 뭐야...
00:17:41그때 그 상황...
00:17:42그 와이프랑 채팅하면서...
00:17:44그 와이프가...
00:17:46어...
00:17:47사기꾼이어도 좋으니까...
00:17:48제발...
00:17:49어떻게...
00:17:50행복해졌으면 좋겠다...
00:17:51이런 마음으로...
00:17:52그때 아무 조건 없이...
00:17:53천만 원 보낸 거잖아...
00:17:54어...
00:17:55많이 좋아하셨네...
00:17:56와...
00:18:01그때 그 마음과 지금의 마음이 전혀 다른...
00:18:04그런 상태이고...
00:18:05그런가?
00:18:06그 점 많지는 않죠...
00:18:08사랑하면 되게 이제...
00:18:10뭐랄까...
00:18:11어떤 느낌적으로...
00:18:13자꾸 생각나고...
00:18:15뭔가...
00:18:16새로운 어떤 세포...
00:18:17어떤 세포...
00:18:18띠는 세포...
00:18:19오래 살다 보면은...
00:18:21어떤...
00:18:22그런 띠는 세포가 없잖아...
00:18:23사랑은 뭐...
00:18:241년 3년 간다...
00:18:25그러잖아요...
00:18:26그러니까...
00:18:27그 다음부터는...
00:18:28정으로 산다...
00:18:29그러잖아요...
00:18:30그럴 수 있다고...
00:18:32그 전에 자기가 이거...
00:18:35지켜야 할 일을...
00:18:36지켜야 할 일...
00:18:37쓰여줬잖아...
00:18:38응...
00:18:39이거 계속 달아 놔야 되는...
00:18:40달아 놔야 하냐고?
00:18:42지켜야 할 일...
00:18:43어...
00:18:44붙어 있었네 계속...
00:18:45계속 달아놔야 되는
00:18:47달아놔야 되냐고?
00:18:48시켜야 할 일
00:18:56어? 붙어있었네 계속
00:19:00왜 이렇게 많아요?
00:19:02엄청 많네
00:19:0321개나 있네
00:19:05처음에는 제가 2부로 그냥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00:19:08성인이고 또 나이도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00:19:11제가 계속 2부로 얘기를 하면 잔소리를 하는 거 같아서
00:19:15써준 거야
00:19:16그래서 그렇게 붙여놓은 거거든요
00:19:18좋은데요?
00:19:19아침 저녁으로 수시로 보라고
00:19:22볼 때마다 이제
00:19:24내가 이런 거 좀 고쳐야 되겠다
00:19:26이런 건 좀 해야 되겠다 이렇게 느끼게끔
00:19:29그래서 붙여놓은 거예요
00:19:31근데 내가 자기도 그렇지만
00:19:34나도 하나면 서로 얘기를 안 하잖아
00:19:37왜 그런지 알아?
00:19:39내가 왜 얘기 안 하는지 알아요?
00:19:40왜?
00:19:42화난 상태에서 얘기를 하면
00:19:44에이씨!
00:19:46이러잖아
00:19:48나 그 소리가 제일 듣기 싫거든
00:19:51그러면 에이씨 나오는 순간부터
00:19:53여기서 더 나가면 던지겠네
00:19:56그래갖고 내가 가만히 있는 거야 그 다음부터
00:20:00이거는 서로 지켜야 돼 내가 보기에는
00:20:03자기나 나나
00:20:05나나 나나
00:20:06그래
00:20:07서로 노력해야지 그거는
00:20:09바꿔야지
00:20:10자기가 먼저 좀 다가왔으면 좋겠어
00:20:13조곤조곤하게
00:20:16나 혼자 행동으로 보여주잖아 사실은
00:20:18근데 그거는 혼자 살았을 때 얘기인 거고
00:20:22표현을 많이 안 하더라도
00:20:24묵묵하게 그냥
00:20:26그거 필요 없어
00:20:27그거 필요 없어
00:20:28묵묵하는 게 필요 없어
00:20:29표현을 하고
00:20:30어떻게 하면 좋겠어?
00:20:32나 이렇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어?
00:20:33나는 그러잖아
00:20:34나는 항상 물어보잖아
00:20:36근데 자기는 아니잖아
00:20:37그냥 혼자서 알아서 다 속속으로 다 생각하고
00:20:40내가 생각한 대로 설계를 짜는 거야
00:20:42그냥 그게 별로 마음에 안 드는 거야
00:20:45그래?
00:20:46싫고
00:20:47그것도 노력을 해봐야지 뭐
00:20:51구속당각이야
00:20:52그런 것이
00:20:54이렇게 써서 지켜달라고
00:20:55그런 게
00:20:56그 자체가 구속이니까
00:21:04구속
00:21:07저는 이제 자유를
00:21:13좀 부르짖는 사람인데
00:21:16왈프는 그것이
00:21:18구속이 아니다 생각하고
00:21:20우리의 그냥
00:21:21같이 사니까
00:21:22그건 지켜야 할 도리다
00:21:24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00:21:27아니 구속은 어느 정도 다 있다고
00:21:30구속 안 하면은
00:21:32그럼 그 사랑하는 사람 맞냐고
00:21:33그 가족이 맞냐고
00:21:34구속은 어느 정도 있고
00:21:36그거를 또 구속이라고 하면
00:21:38그거는
00:21:39그럼 왜
00:21:40그럼 왜 같이 사냐
00:21:41그럼 혼자 살지
00:21:42왜 같이 사냐고
00:21:45아
00:21:46오케이
00:21:48이야 뭔가
00:21:49묘하게
00:21:51좀 엇갈리고 있다는 느낌은 있네요 확실히
00:21:53예예
00:21:54맞아요
00:21:55그리고 남편분께서
00:21:56자유가 필요하다
00:21:57이런 말씀 자주 하시더라고요
00:21:59좀 더 구체적으로
00:22:00자유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00:22:02간섭을 받지 않는 사람
00:22:05결혼이라는
00:22:06서로 구속하는 거잖아요
00:22:09그런 건데
00:22:10그런 것이
00:22:11앞으로
00:22:12앞으로
00:22:13앞으로
00:22:14세상은
00:22:15결혼 관계는 없다고
00:22:16생각을 하거든요
00:22:17어떤
00:22:18과학이 발달하고
00:22:19더
00:22:20차원이
00:22:21높아 간다면
00:22:22가족이 없다고요
00:22:24가족이
00:22:25결혼이
00:22:26그럼 가족이 형성이 안 되잖아요
00:22:28구속하는 어떤
00:22:30그런 결혼과는 없어진다고 생각을 해요
00:22:32저는 결혼 생활은 어떤
00:22:39가족을 이루는 것보다는
00:22:42정신의 진보
00:22:44그런 거를 원하거든요
00:22:46근데
00:22:47그게 이제 차이가
00:22:49자꾸
00:22:50벌어지는 거지
00:22:52그러면서
00:22:54내가 어떤 행동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00:22:57내가 행동하면은
00:22:59와이프가 이제
00:23:00바운더리로 끌어들려
00:23:01바운더리로 끌어들려는
00:23:02어떤
00:23:03그런 게 있어요
00:23:04저는 이제
00:23:05어떤
00:23:06두루두루
00:23:07세상 두루두루라는
00:23:08그런
00:23:09함께
00:23:10함께 살아가는
00:23:11거기에서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00:23:13근데 와이프는 안 그래요
00:23:14우리
00:23:16작게나 말해도
00:23:17우리
00:23:18가족
00:23:19가족을 먼저
00:23:20우리를 먼저 하고
00:23:22거기에서
00:23:23자꾸
00:23:24트러블이 생기는 거예요
00:23:25어떤 일이 있었냐면
00:23:27회사에
00:23:29내가
00:23:30도와줄 일이 있었어요
00:23:32그래갖고
00:23:33한 시까지
00:23:34그 사람이 오라고 그랬었어요
00:23:35근데
00:23:36그 사람이
00:23:37두 시 넘어서 온 거야
00:23:38또 그날은 또
00:23:39와이프가
00:23:40다른 약속이 있었던 거예요
00:23:41근데 차를
00:23:42한 자로 갔었던 거죠
00:23:43근데 나는 그 사람을
00:23:45도와줘야 되잖아요
00:23:46약속을 했었으니까
00:23:48근데
00:23:49그 사람이 늦게
00:23:50한 시간을 늦게 왔기 때문에
00:23:52와이프는 바로 가자
00:23:53나는 그걸 도와주고 가자
00:23:55나는 그걸 도와주고 가자
00:23:56거기서도 또 싸움이 일어났던 거죠
00:24:00조금만 늦게 가도 되고
00:24:02어
00:24:03그런데
00:24:04그거 도와주는 거를
00:24:05뭐라 그래
00:24:06그래서 땅 끊고선
00:24:07바로 가서 한 것도
00:24:09내가 그것도
00:24:1030분 양보를 해준 거예요
00:24:12봉사단체에서
00:24:13월일에
00:24:14회의가 있어요
00:24:15딱 정해져 있잖아요
00:24:16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00:24:17근데 이거는
00:24:18정해지지가 않아요
00:24:19물론 그 사람하고
00:24:20약속을
00:24:21시간을 정해져지만
00:24:22그 사람이 한 시간을 늦게 왔잖아요
00:24:24그러면
00:24:25거기서 선후를 갈라서
00:24:27봤을 때
00:24:28급한 게 아니니
00:24:29제가 집에 가서
00:24:30도와드리면 어떨까요
00:24:31라고 양해를 구하고
00:24:32했으면 되는데
00:24:33또 성격이
00:24:34상대방한테 싫은 얘기를 못해요
00:24:36싫은 소리를 못해요
00:24:38근데 이제 그거에 대해서
00:24:40나랑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거예요
00:24:42우리 남편분은
00:24:43지금 아내분이 말씀하신 거에 대해서
00:24:46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00:24:48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00:24:49동네 일인데
00:24:52참석을 안 해도
00:24:53저는 생각을
00:24:54괜찮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00:24:56거기에
00:24:57간부도 아니고
00:24:59어떤 하나의 회의원이잖아요
00:25:01그러면 조금
00:25:02도와주고서
00:25:03나중에 가도 된다고
00:25:04생각을 했었거든요
00:25:07그리고 아마 다른 사람은
00:25:08되게 배려 많이 하시는데
00:25:09아내분 입장에서는
00:25:10왜 나는 안 해주냐
00:25:11이게 가장 좀
00:25:12화나는 포인트인 거 같아요
00:25:13맞아요
00:25:14그래서 이제
00:25:15제 3자가
00:25:16밖에서 봤을 때는
00:25:17엄청 좋은 사람이에요
00:25:19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00:25:20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00:25:21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00:25:22근데 저는
00:25:23아닌 거지
00:25:24나에 대한 저기는
00:25:250점이고
00:25:26제 3자에 대해서는
00:25:27진짜 100점 만점에
00:25:29100점이라고 할 정도로
00:25:31정말
00:25:32그러다 보니까
00:25:33이제 저 입장에서는
00:25:35좀 많이
00:25:36섭섭한 거지
00:25:37나에 대한 배려가
00:25:38좀 많이 부족하다
00:25:39많이 부족하다
00:25:41음
00:25:42아내는
00:25:43상황마다
00:25:44우선순위가 다른데
00:25:45나는
00:25:46언제나
00:25:47우선순위에서
00:25:48뒷전인 거 같다고
00:25:49느끼는 거 같아요
00:25:50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00:25:51언제나
00:25:52그렇게 느끼시는 거 같거든요
00:25:54그런 의도가 아니셔도
00:25:56그렇게 느끼는 거 같아요
00:25:58그러니까 좀
00:25:59많이 서운할 수 있겠죠
00:26:01네
00:26:02네
00:26:03아까 상가집 가신 것도
00:26:05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00:26:07아내는
00:26:10어디서 이 시간까지
00:26:12뭘 하고 있는 거야
00:26:13이렇게 물어본 게 아니라
00:26:15그래도 내가
00:26:16집에서 좀 아파서
00:26:17누워 있는데
00:26:19나에 대한 애정이나
00:26:21나에 대한 생각이
00:26:22조금이라도 있으면
00:26:24전화해서
00:26:25허리는 좀 괜찮아
00:26:27내가 좀 늦을 거 같은데
00:26:29혼자 있어도 괜찮겠어
00:26:30참을만해
00:26:31정도는 물어볼 수 있지 않나
00:26:32라는 마음인 거 같아요
00:26:34저는 그냥
00:26:36출발했을 때
00:26:38출발할 때
00:26:39이모님 상 당해서
00:26:41다 알고서
00:26:43가는 거잖아요
00:26:44네
00:26:45늦게 오겠구나
00:26:46그렇게 생각하고서
00:26:47혼자 밥을 먹고
00:26:48혼자
00:26:49그렇게 할 거라고
00:26:50생각을 했었거든요
00:26:51네
00:26:52맞아요
00:26:53도리를 하신 건데요
00:26:54늦었냐
00:26:55안 늦었냐
00:26:56는 중요한 문제가
00:26:57아닌 거 같고요
00:26:58네
00:26:59그냥
00:27:00집에
00:27:01사랑하는 아내가
00:27:02허리가 아파
00:27:03누워 있으면
00:27:04시키지 않아도
00:27:05그냥
00:27:06대부분은
00:27:07잘 있나
00:27:08전화 한 번 하거든요
00:27:10근데 저 궁금한 게요
00:27:12이제 그날 뭐 어쨌든
00:27:14언짢으셔서
00:27:15서로 말도 안 하고
00:27:16방으로 들어가셨잖아요
00:27:18네
00:27:19주무시다가
00:27:20새벽 1시에 일어나서
00:27:21왜 그렇게 화가 나셨어요?
00:27:22이게 화날 일인가
00:27:24그 생각이 갑자기
00:27:25들었어요
00:27:26아
00:27:27그러니까 아내분이
00:27:28화를 낼 일인가
00:27:29네
00:27:30아
00:27:31그 생각 때문에
00:27:32당연하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00:27:36네
00:27:37근데 그거에 대해서
00:27:38왜 화가 났을까
00:27:39그 생각만 했었던 거죠
00:27:40그 와이프가 아파갖고
00:27:43서운하고
00:27:44뭐 그런 생각을 못 했던 거
00:27:45그런
00:27:47그런 얘기 들었습니다
00:27:48뭐 김치 관련 사건
00:27:50이런 게 있었다는 게
00:27:51뭐
00:27:52김치 사건?
00:27:53그
00:27:54그때 당시에
00:27:55제가 처음으로
00:27:56부동산 개업을 할 때였거든요
00:27:59동업을 이제
00:28:00같이 했었어요
00:28:01여자분이랑
00:28:02여자분이랑
00:28:03동업을 같이 해갖고
00:28:04모든 일을
00:28:05그 여자분이 다 했었어요
00:28:06준비를 했었어요
00:28:08그건
00:28:09너가 다 준비를 하니까
00:28:10내가 김치를 가져가겠다
00:28:12그래서 이제
00:28:13집에서
00:28:14김치를 담고 있는데
00:28:16와이프가
00:28:17그걸 어디다 갖고 가느냐
00:28:18그러더라고요
00:28:19그래서 이제 우리
00:28:20오늘 저기 한다라니까
00:28:22그 맛있는 김치를
00:28:24퍼날란다 식으로 해갖고
00:28:26계속 쪼갈쪼갈 거리더라고요
00:28:28갑자기 화가 나더라고요
00:28:30화가 나갖고
00:28:31그걸
00:28:32김치 똥을 이제
00:28:33던진 거지
00:28:36뭘 자꾸 던지셔
00:28:38약간 뭐 선의를 베풀거나
00:28:39뭔가를 진행하려고 할 때
00:28:40그걸 막는다고 생각을 하시나
00:28:42이렇게
00:28:43다른 사람을 도와주려고 할 때
00:28:45그 김치 사건하고
00:28:46상가집 사건에서
00:28:47왜 그렇게 화가 나셨는지
00:28:49공통점을 한번
00:28:50찾아보시겠어요
00:28:52왜 그렇게 화가 나셨습니까
00:28:54왜 그렇게 분노 폭발하셨습니까
00:28:56내가 결정하고 그런 것이
00:29:00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00:29:02그 당연한 것을
00:29:04제동을 걸었을 때
00:29:06이제 많이 화가 나
00:29:08근데 그게
00:29:09어떤 것이든
00:29:10그러는 것은 아닌 것 같고요
00:29:12인간의 도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든가
00:29:16내지는
00:29:18내가 상대방한테
00:29:20무엇인가 굉장히 좋은 일을 하는
00:29:22상대방한테 도움을 주는
00:29:24그런 상황들인 것 같아요
00:29:26본인은
00:29:28다른 사람을 위해
00:29:30선의를 베풀고
00:29:32남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의
00:29:34위치에 있고 싶으신 것 같아요
00:29:36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으신 것 같아요
00:29:38근데 그런 상황이 좀 틀어질 때
00:29:42뭔가
00:29:44아내가 이거에 대해서 투덜거리면
00:29:46그럼 나는 도리를 못 지키는
00:29:47좋지 않은 사람이 되는데
00:29:48이런 상황에서 늘
00:29:50화가 나시는 것 같아요
00:29:58관심사?
00:30:04책 보고 계시네
00:30:18책 사주자요
00:30:20나름
00:30:21애교를 부리세요
00:30:22제가 보니까
00:30:23맞아요 많으세요
00:30:27어디 가시지?
00:30:29안마의자?
00:30:38컴퓨터가 지금
00:30:39컴퓨터가 몇 대야?
00:30:40몇 대야?
00:30:41이거 뭐야?
00:30:43주식화시
00:30:44이거 뭐야?
00:30:45어? 그쵸? 뭐 하..
00:30:49그럼 무슨 일 하시는 거지?
00:30:51어 깜짝이야 나 처음 봐
00:30:53지금 하는 일은
00:30:57지금 에펙스 마징어의 트레이디
00:31:00어? 뭐지 이게?
00:31:05아 선물
00:31:10맨 처음에는 부동산은 했어요
00:31:13부동산은 제가 작년 12월 말으로 폐업을 했어요
00:31:19그때 당시에 제가 꿈이 있었어요
00:31:24거대한 꿈이 있었고 그 일 안으로 돈을 벌어야 되거든요
00:31:28100억을 목표로 해놨는데
00:31:32100억을 목표로
00:31:35그래서
00:31:37100억?
00:31:38인류를 위해서 뭐를 남길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00:31:41어?
00:31:42이제 저희가 이제 저희가 철학적인 것이 이제
00:31:44이 인류의 큰
00:31:47뭐라 할까
00:31:48지상 낙원을 만들려면
00:31:51네?
00:31:56뭐지?
00:31:57그걸 할 날이면
00:32:00일단은
00:32:01연구를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00:32:02그래서 이제
00:32:03연구할 수 있는
00:32:04비용을
00:32:05제공을 하고
00:32:06그런 돈들이 이제 많이
00:32:08나는 나름대로 많이 들어갈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00:32:11100억 갖고 안 될 거 같은데
00:32:13네가 당신이 오빠가 왜 인류를 왜 구해
00:32:19무슨 나라를 구해 왜
00:32:23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
00:32:24나 구한 것도 모자라서
00:32:25내가 그때가 되면 인류를 구해야 된대요
00:32:27가정
00:32:29100억으로 인류 못 구해요
00:32:31그리고
00:32:33나는 그게 별로 마음에 안 들어
00:32:34나는 그게 싫어
00:32:36어
00:32:37나는 인류보다
00:32:38오빠랑 나랑의 이 생활이 나는 우선이지
00:32:41인류는 두 번째다
00:32:43우리 지금 이 둘만 생활이 지금
00:32:46이 정도
00:32:47이러고 지금 살고 있는데
00:32:48이게 행복하지가 않은데
00:32:50뭔 놈의 인류냐
00:32:52가정부터 구해야지
00:32:54와
00:32:55황당하다
00:32:59아내 입장에서는
00:33:00아유 진짜 황당하죠
00:33:01너무 황당하긴 하죠
00:33:03인류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00:33:05근데 인류를 저렇게
00:33:07주식 같은 걸로 구하는 건 처음 봤네요
00:33:10아유
00:33:12아유
00:33:13아유
00:33:14아유
00:33:19아유
00:33:20아유
00:33:21허리가 다시 아파질라 그래
00:33:22아유씨
00:33:31허리 아프다고 빠지지
00:33:33처음부터
00:33:34그러게
00:33:35근데 또 어떻게 또 그렇게
00:33:37에이
00:33:38눈 치고 계속
00:33:40밖에 있으면 춥잖아
00:33:42그러니까
00:33:43눈은 추워
00:33:44추워도
00:33:45따뜻하게 있으면 안 아픈
00:33:46좀 덜 아픈데
00:33:47추워도
00:33:49저는 지금
00:33:50이제
00:33:51캐디를 하려고
00:33:52아
00:33:53캐디 지금
00:33:54준비 중에 있거든요
00:33:55그래서
00:33:56캐디 교육을 지금
00:33:58하고 있어요
00:34:00단기간에 이제
00:34:02좀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직업이
00:34:04캐디라 그래가지고
00:34:06그래서 결심을 해갖고
00:34:10어
00:34:11마진콜 당하면서
00:34:13거의 90%가 날라
00:34:15그동안
00:34:16거의 10억 정도 번 것이 다 날라
00:34:18하
00:34:21하
00:34:22어허
00:34:23아
00:34:24어떡해
00:34:26저는 10만 달러
00:34:27됐었어요
00:34:28거기에
00:34:30별도로 또 돌아가는 계정이 있어가지고
00:34:34기본이 30만 달러 둘이 합치면
00:34:37어마어마했어요
00:34:38예
00:34:39그 12월 달에 마진콜이 당하고 나
00:34:42이후부터 아예 지금 다
00:34:44출금이 아예 딱 막혀가지고
00:34:46그래서
00:34:47더
00:34:48지금 저희가 생활고를 겪고 있어요
00:34:52생활고를 겪고 계세요?
00:34:54아이고
00:34:55아 그래서 캐디 일도 배우시고
00:34:58네?
00:34:59어떻게 하길
00:35:01하길래쌍
00:35:02뭐요
00:35:03날라왔었다며
00:35:04안 갔어 버번에?
00:35:05됐어
00:35:06됐어
00:35:07그거 버렸어?
00:35:08다 봤어?
00:35:10뭔데 내용?
00:35:11내용이 뭔데?
00:35:12자기가 보면 스트레스받
00:35:13왜?
00:35:14응?
00:35:15나는 스트레스받는 게
00:35:16화가 나
00:35:18안 보는 게 나잖아
00:35:19왜?
00:35:20얘기해줘
00:35:22그 투자를 이제
00:35:25후배보고 이제
00:35:26내가 하라고
00:35:27종용한 것도 아니거든요
00:35:29그냥
00:35:30내가 돈 벌었다라니까
00:35:31정말 돈 벌었다
00:35:32나하고 통화할 때마다
00:35:34계속 물어봤어
00:35:35지금들 잘되냐 잘되냐
00:35:36그래갖고
00:35:37걔가
00:35:3823년도
00:35:397월달에
00:35:40했거든요
00:35:41근데 23년도
00:35:4212월달에
00:35:43마진코 당했으니까
00:35:44하자마자
00:35:45그렇게 되니까
00:35:46나한테
00:35:47화살이
00:35:48나한테 돌려
00:35:49추천하셨구나
00:35:50오
00:35:51오
00:36:02저기 오빠 친구 변호사한테 물어봤어?
00:36:05안 물어봤어
00:36:06안 물어봤어?
00:36:07그거 보여줘
00:36:08저번에
00:36:09저번에
00:36:10아들이 결혼시켜갖고
00:36:12응
00:36:13송사
00:36:15싫어하는 것 같더라
00:36:16느낌에
00:36:18느낌에
00:36:19그래서
00:36:20전화 안 했어
00:36:22결혼식 끝났을 거 아니야?
00:36:23끝났지 지금은
00:36:24끝났으면
00:36:25또 다르지?
00:36:28나중에 물어보지
00:36:29아 그래도 부탁하는 것도 안 좋아하시네
00:36:30아니면
00:36:31그
00:36:32저기
00:36:33변호사 있잖아
00:36:34그때 우리
00:36:35그
00:36:36변호사는
00:36:37민사
00:36:38민사 취급 안 한대
00:36:40에이
00:36:41대화가 안 돼
00:36:42대화는
00:36:43대화가
00:36:44안 통해
00:36:45아
00:36:47왜 그런 말을 못하냐
00:36:48이거예요 저는
00:36:49그런 말을 못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 않냐
00:36:52그걸 그렇게
00:36:53못할 얘기도 아니고
00:36:55아
00:36:56뒤에 답변서
00:36:57뭐
00:36:58쓸 줄 아는데
00:36:59매번
00:37:00친구들이
00:37:01변호사들이 많아요
00:37:02제가
00:37:03법학과 나오다 보니까
00:37:04대학교
00:37:05동창들이
00:37:06나는 머릿속에
00:37:07이제 다
00:37:08어떻게 어떻게 해야겠다는
00:37:09어떻게
00:37:10뭐 할 거다
00:37:11하는 것을 다
00:37:12계획하고 있는데
00:37:13걱정이 되니까
00:37:14자꾸
00:37:15나한테 말하잖아요
00:37:16그러니까 나도
00:37:17그런 말을 하니까
00:37:18조금 짜증 나는 거지
00:37:19나는 다
00:37:20계획하고
00:37:25소장 내용이거든
00:37:40자기도 아직 안 읽어봤네
00:37:45이건 자기꺼야
00:37:46아 내꺼야?
00:37:47어?
00:37:48왜?
00:37:51각자
00:37:52어휴
00:37:53내가 이제 출금에 대해서 계속
00:37:59뭘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고
00:38:01하여튼
00:38:02거의 30분 넘게
00:38:03얘가 계속
00:38:04또 물어본 거
00:38:05또 물어보고
00:38:06뭐 갖고
00:38:07그러니까 이제
00:38:08짜증 났겠죠
00:38:09짜증 나니까
00:38:10이제
00:38:11뺏은 거지
00:38:12내가
00:38:13내가 다고지게
00:38:14끊어라
00:38:15하지를 못하니까
00:38:16그때 당시
00:38:17전화기 뺏어갖고
00:38:18어떤
00:38:19모욕을 당했다 뭐
00:38:21그
00:38:22안 갚으면 하겠다
00:38:24그러더라고요
00:38:25그걸로 고소하신 거예요?
00:38:27응
00:38:28어
00:38:30분명히
00:38:31계속 얘기를 했던 건데
00:38:32내가 여태까지
00:38:33내가
00:38:34이제는 할 말
00:38:35다 했다
00:38:36응?
00:38:37내가 이제 더 이상
00:38:38해줄 말이 더 이상 없는 것 같아
00:38:39내가 아는 선은
00:38:40내가 다 얘기했다
00:38:41이렇게 하고
00:38:42딱 자제라고
00:38:43딱 끊어버렸었는데
00:38:44자기가 계속 그냥
00:38:45그거를 못하는 거야
00:38:46나는 막
00:38:47옆에서 막 답답해 죽겠니까
00:38:48다 들리지
00:38:49차라리 그냥
00:38:50안 들렸으면
00:38:51안 보이고 안 들렸으면
00:38:52내가 어
00:38:53뭘 안 했겠지
00:38:54근데 다 들리는데
00:38:55내가 그걸
00:38:56내가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어
00:38:58없어?
00:38:59그래갖고 또 거기다 대고
00:39:00또 돈 빌려달라 그랬잖아
00:39:02내가 어?
00:39:03우리도 없는데
00:39:04우리도 지금
00:39:05한 달 한 달
00:39:06이러고 살고 있는데
00:39:08어?
00:39:09그런 상황에서 어?
00:39:10몇 십만 원도 아니고
00:39:12뭐 이삼백 원 얘기를 하니까
00:39:14내가 횟가닥 해?
00:39:15당연히 하지
00:39:17그러니까 내가 너무
00:39:19듣다못해
00:39:20승질나가지고
00:39:21참다못해
00:39:22전화기 뺏은 거예요
00:39:23자기가
00:39:24중재를 안 해갖고
00:39:25내가 거기까지 안 오게끔
00:39:28자기가 딱 막았었어야 됐어
00:39:32근데 나는
00:39:33나보다는
00:39:35다른 사람을 챙기는 게
00:39:36많아요
00:39:37그래서
00:39:38그리고 와이프는
00:39:40다른 사람일까
00:39:41나일까
00:39:42심리적으로 봤을 때
00:39:44와이프는 나라고 생각하는 거야
00:39:46나라고 생각하는 거야
00:39:47그러니까
00:39:48와이프보다는 다른 사람이 더
00:39:50우선순위를
00:39:51원래 당연한 건데
00:39:54지금 그 당연한 게
00:39:55지금 신랑이 안 되고 있으니까
00:39:57나는
00:39:58계속 얘기를 하는 거고
00:40:01제발
00:40:02제 3자보다
00:40:03나를
00:40:04제 가족 배우자를
00:40:05우선시를
00:40:06제 성자가
00:40:07아내보다
00:40:08위에 있다는 게
00:40:09되게 충격적이네요
00:40:10그러면
00:40:11아내는
00:40:12나다에 대해서
00:40:13아내분은
00:40:14동의를 하신 건가요?
00:40:15본인이 결론 내리신 것 같아서
00:40:16제가 이제
00:40:17느낌이
00:40:18아내보다
00:40:19다른 사람을 많이 챙기니까
00:40:20거기에 대해서
00:40:21심각하게 많이 생각을 해봤어요
00:40:22내가 왜 그럴까
00:40:23왜 그럴까
00:40:24그래서
00:40:25거기에 대해서
00:40:26생각을 해본 거죠
00:40:27생각을 해보니까
00:40:29결론이
00:40:30와이프도 나다
00:40:31와이프도 나다
00:40:32그런 생각이
00:40:33방어논리
00:40:34방어논리를 만드셨어
00:40:35의외로 법학관을 하셨다고 해서
00:40:37무척과도 아니고
00:40:38논리를 만드셨는데
00:40:39이게 지금 법적으로
00:40:40아내한테 잘못했는데
00:40:41내가 내 차신에 잘못해서
00:40:42괜찮다
00:40:43해결이 안 돼
00:40:45상대방이 사인 안 했잖아요
00:40:46남은 분도 웃으시는 게
00:40:47이제
00:40:48본인도 웃음이 좀 나오시는 거예요
00:40:49얘기하면서도
00:40:50그래
00:40:51그래
00:40:52상대방이 사인 안 했잖아요
00:40:53남은 분도 웃으시는 게
00:40:54이제
00:40:55본인도 웃음이 좀 나오시는 거예요
00:40:56얘기하면서도
00:40:57그러니까
00:41:14그러니까
00:41:15아니 듣는 아내분
00:41:16진짜 이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00:41:17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00:41:19그래서 좀 나도 난데
00:41:21남 얘기 이것도
00:41:23조금 스트레스인데
00:41:24인류 평화를 얘기하고 있단 말이에요
00:41:26100억 모은다고 하시네.
00:41:28난 이타주의라 인류를 위해서 지금 100억을 모은다 이렇게 하시는 거 보면
00:41:33아 이거 좀 우리 현실이랑 너무 동떨어져 있다 이런 생각 드실 것 같거든요.
00:41:38좀 아내분이 남편분이 이렇게 말씀하실 때는 기분이 어떠세요?
00:41:42솔직히 말해서 오빠는 계속 나보다 다른 사람, 인류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00:41:50그래서 늘 저는 제 3자보다 늘 후순이 있는 거예요.
00:41:55늘 후순이다 보니까 좀 많이 서운하고 섭섭하고 좀 그래요.
00:42:03그러니까 100억이 목표라서 저는 이제 한 80억 정도 있으신 것 보다 하고 보니까
00:42:11지금 투자로 또 손실이 나셔가지고 경제적으로는 현재 수입은 어떻게 되세요?
00:42:18지금 수입은 와이프가 하는 거 있고
00:42:21제가 투자를 한 거는 어떤 회사, FX 마징거리 회사 투자를 했었던 거거든요.
00:42:29투자했던 것이 이제 10억 이상 늘어났다가
00:42:33그거 90% 정도 날아갔거든요.
00:42:35그다음에 제가 이제 생각한 것이 뭐냐면 1년 동안 그거를 배웠어요.
00:42:43그래서 이제 작은 돈 갖고 거래를 하고 있어서 거기서 이제 일부 생활비가 나오고 있는 거죠.
00:42:49그러면 근데 어떤 어려운 말들이 좀 많이 나와가지고
00:42:53사실 지금 이렇게 질문하면서 따라가기가 좀 쉽지가 않은데
00:42:55지상낙원, 후원 이런 단어들은 사실 일상적인 결혼생활 하면서 아내와 많이 나누는
00:43:07나눌 때 나오는 단어들이 아니거든요.
00:43:09근데 이런 단어들이 이제 아내분에게 좀 얘기를 하는 거는
00:43:13아내와 함께 가고 싶은 것인지
00:43:15아니면 정말 개인적으로 남편분의 그냥 개인적인 철학적인 목표를 계속 얘기하시는 것인지
00:43:19제가 어떤 책을 봤는데 거기서 이제 어떤 고도로 과학이 발달한 세상은 지상 낙원을 이룰 수 있는
00:43:29그런 세상이 이제 온다고 그렇게 써 있어가지고
00:43:33그래서 백업 갖고 내가 그 지상 낙원을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00:43:37연구소를 차려서 학생들이 또 논문을 쓸 거 아니에요.
00:43:42논문이 많이 나오다 보면 일반화 되면 그때부터 실현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00:43:49그러면 처음에는 누군가가 시작을 해야 되니까
00:43:52어떤 뜻인지 알겠는데요. 동참하고 싶을 정도로
00:43:55평화를 위해서는
00:43:56좋죠.
00:43:57근데 지금 아내분이 사실 가정을 지키는데 좀 도움을 주셔야 될 텐데 지금 너무 힘들 상황이라서
00:44:03응원을 하고 싶어도 이게 너무 좀...
00:44:06보통 뭐 무게릭 환자들을 위한 병원을 짓겠다던가
00:44:12뭐 자폐 아동을 위한 뭐 시설을 짓겠다 이런 분들은 계셨는데
00:44:16이게 뭐 인류를 구하고 지상 낙원을 짓겠다
00:44:19그러니까 남편분이 스케일이 되게 크고 말의 단어가 너무 커요.
00:44:24뭐 그 김치 싸가고 싶다도 그냥 구속하지 말라 뭐 이렇게 표현을 하고 뭐 이렇게 하니까
00:44:28저희가 이해하는 게 쉽지가 않은 거 같은데
00:44:33그래서 이제 제작진도 궁금한 거예요.
00:44:36인류를 구한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
00:44:38그래서 이제 여쭤봤대요.
00:44:39길에서 정말 불쌍한 분들 보면 도와주시냐.
00:44:44그랬더니 또 그건 아니라고 하셨대요.
00:44:48그래서 이제 이 남편분이 말씀하시는 이타심, 인류의
00:44:53이런 건 좀 더 어떤 큰 의미의 뭔가가 있는 것인지
00:44:58그러니까 모든 어떤 인류 전체가 행복하고 즐겁게 다 더불어 같이
00:45:07모든 사람들이 같이 살아가는 것.
00:45:10그런 모습이죠.
00:45:11그 인류를 위해서 이제 100억을 모으고 있는데
00:45:16그 선물 투자하고 계신다고
00:45:19fx 와진 투자 지금 뭐 상황이 안 좋다고 들었거든요.
00:45:23그래서 아내분도 지금 아까 캐디 일도 배우신다고 그러고
00:45:26이제 생활을 하셔야 되니까
00:45:29남편분도 또 목표를 위해서
00:45:32내가 다시 원래 하던 뭐 부동산이나 공인중계나
00:45:35뭐 그런 것도 조금 내가 병행하겠다 뭐 하시거나
00:45:38고르는 계획은 없으신가요?
00:45:41다른 일을 좀 찾아보실 생각은요?
00:45:44지금으로서는 제가 이제
00:45:46fx 거래하는 것이
00:45:48단기간인지 모르지만 저는 이제 거의 확신을 갖거든요.
00:45:52지금 4개월째 계속 수익이
00:45:55100% 넘게 났어요 일단은
00:46:00근데 이것이 지속될 것이냐 안 될 것이냐는
00:46:02문제인데
00:46:04오르는 데는 전제하여 이제
00:46:062029년이나 28년 정도까지
00:46:08100억은 충분할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00:46:11투자는 진짜 어디까지나 투자기 때문에
00:46:14언제든지 손실 날 거라는 생각도
00:46:17배제하면 안 돼요.
00:46:18100%는 없습니다.
00:46:20그래서 적당하게 뭐든 적당하게 하는 게
00:46:23저는 좋다라고 보거든요.
00:46:25그럼 그 안에 다른 일을 좀 했으면 좋겠어라고
00:46:27얘기를 해보신 적도 있으세요?
00:46:29네 했었죠.
00:46:30그래서 엊그제에도
00:46:32나보고 돈 벌고 일하라고 그러지 말고
00:46:34본인은 뭐 대리운전을 하든
00:46:35옛날에 대리운전을 했었으니까
00:46:37대리운전을 하든
00:46:38뭐를 하든 하면 될 거 아니냐고
00:46:40그랬거든요 그랬더니
00:46:41나는 거래만 하겠다는 거예요.
00:46:46또 어떻게 또 뭐 나이가 있으니까
00:46:48뭐 할 수 있는 게 또 제한되어 있고
00:46:51부동산은 경기도 안 좋고
00:46:53그냥 그냥 그냥 던져본 거예요.
00:46:58근데 이제 그렇게까지 확신 갖고 있는
00:47:00그 투자 때문에 사실은 어떻게 보면 지금
00:47:02후배한테 고소까지 당했단 말이에요.
00:47:04네. 네.
00:47:05대체 무슨 일 때문에 고소를 당하신 거예요?
00:47:08그 회사 회장이랑 나랑 저기 모여서 저기 자기 돈을 사기쳤다.
00:47:18그런 식으로.
00:47:19증거가 있어요?
00:47:20증거가 전혀 없는 거예요.
00:47:22같은 투자자인데 걔는 나를 몰아가기 위해서 그렇게 이제 변호사 쪽에서 그렇게 말했겠죠.
00:47:29근데 남편분을 끌고 들어간 뭐 근거나 이유가 있습니까?
00:47:33추천했다는 이유로.
00:47:35거기 추천하고서 또 이제 돈을 저 걔가 달러를 보낼 때
00:47:43제가 있는 제 달러를 바꿔줬거든요.
00:47:46남편이 환전을 해 주신 거네요.
00:47:48네.
00:47:49그게 이제 환칙이 불법이다.
00:47:50그래갖고.
00:47:51근데 그러면 그 투자 회사가 불법적인 회사였던 건가요?
00:47:57말로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00:47:59근데 처음에 저희도 시작할 때도 분명히 다 확인을 하고 그랬는데
00:48:03아직까지는 이제 뭐 지금 뭐 진행 중이긴 한데
00:48:08지금 여러 회원분들이 이제 출금이 안 돼가지고 좀 이렇게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요.
00:48:16정말 궁금한 게 제가 많은데요.
00:48:20근데 남편은 도와준다는 이유로 왜 이렇게 남의 인생에 개입을 많이 하십니까?
00:48:30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어떤 땐 들어요.
00:48:33네.
00:48:34남들이 어려웠고 그랬으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갖고
00:48:39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00:48:41남편이 뭔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도와준다고 하는 여러 가지 일들 행동들이 정말 도움이 될까요?
00:48:53본인이 무엇인가를 하면 상대한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00:49:00그전에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었어요.
00:49:03근데 입원가처럼 이런 일이 겪고 나니까 내가 저기 도움을 주려고 했다가
00:49:10한 것이 그 상대방이 더 힘들게 할 수도 있구나 그런 걸 이제 생각했어요.
00:49:17너무, 너무 큰 스트레스잖아요.
00:49:23고소장을 받고 경찰에 가서 조사를 받고 뭐 이런 과정이
00:49:27사는데 얼마나 큰 스트레스입니까?
00:49:31그리고 또 사람 관계에서 상처도 받는단 말이에요.
00:49:35나는 좋은 의도로 했는데
00:49:37인간이 이런가 뭐 이런 생각을 또 왜 안 하겠습니까?
00:49:43네.
00:49:44먼저 본인을 보셔야 될 것 같아요.
00:49:47본인을.
00:49:48나는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그런 존재로 존재하는 것이
00:49:53나한테는 왜 이렇게 중요한가.
00:49:55늘 도움을 준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타인의 인생에
00:49:59왜 이렇게 난 개입을 많이 하는 것인가.
00:50:01내가 하는 모든 행위가 왜 꼭 타인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나는 생각을 하는가.
00:50:07이런 거를 많이 생각을 해보셔야 될 것 같아요.
00:50:10정말 진심으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말씀을 드립니다.
00:50:16네, 감사합니다.
00:50:18언짢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0:50:20네.
00:50:25뭐 드실래요? 뭐 일단 주문을 해야지?
00:50:35아, 엄마.
00:50:36아니 숙제라도 없으면 좀 그나마 괜찮은데
00:50:38숙제까지 내주니까.
00:50:39무슨 숙제를 내주는데요?
00:50:40처음에는 이제 광장 멘트.
00:50:42뭐?
00:50:43광장에서 하는 멘트들이 있잖아요.
00:50:45캐디들이.
00:50:46응, 캐디.
00:50:47광장 멘트라는?
00:50:48그거 이제 우리.
00:50:50고모 만나러 갔었어요.
00:50:53그러니까 신랑의 여동생.
00:50:55아이씨.
00:50:57이렇게 좀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제가 고모한테 전화를 하고 그랬었거든요.
00:51:03그래서 하소연 하면 또 들어주시고 이래서서.
00:51:06그래서 갔었어요.
00:51:07너무 좋으시다.
00:51:08알겠다고 그냥 그러고 말하고.
00:51:10그렇지.
00:51:11일단은 뭐 와줘서 얘기 들어줘서 고맙다고 그냥.
00:51:14말로만 그냥 전화로 인사를 했지.
00:51:16요새 오빠는 뭐 이제는 저기 해놓은 거 없죠?
00:51:19요새 하도 뭐 안 붙어서 떨어져 있어가지고.
00:51:23그래서 내가 그랬잖아.
00:51:24이럴 때 내가 잘됐다고 이렇게 떨어져 있는 계기도 있어야 돼.
00:51:29오빠도 말로는 그전에 좋은 자리 있으면 가라고.
00:51:35그런 얘기를 옛날에 했었거든요.
00:51:37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00:51:39난 이해가 안 돼.
00:51:40몇 번에 실수.
00:51:41아파.
00:51:42저는 그때 당시에 결혼 같은 거는 전혀 생각 안 해요.
00:51:48아버님은 당연히 내가 책임을 져야겠다라는 마음을.
00:51:52아니.
00:51:53처음에는 얘가 젊잖아요.
00:51:55제가 그때 45살이고 와이프는 23살.
00:52:00친구들 만날 수도 있고 젊은 남자를 만날 수도 있잖아요.
00:52:05근데 계속 안 가더라고요.
00:52:09계속 안 갔대.
00:52:11결혼식 올리자.
00:52:12애기 낳자.
00:52:13계속 그랬었거든요.
00:52:15소원을 들어줘야겠다.
00:52:18그런 생각이 들고.
00:52:20그래서 제 생일이면서 한갑날 하자.
00:52:25그래서 전통 결혼식으로.
00:52:35그래도.
00:52:45난 또 나 같은 경우에는.
00:52:47또 여기 아무것도 없으니까.
00:52:50아유 애기랑 또 있었으면.
00:52:52나는 우려 빠져만.
00:52:54나는 이해를 못해 진짜.
00:52:55아유.
00:52:56저도 이해가 안 돼요.
00:52:58아니 애기 있으면 얼마나 좋아.
00:53:00애 때문에도 산다고.
00:53:03아니 예전부터 그런 얘기는 했었어요.
00:53:08저기 그러면은
00:53:10그 할까?
00:53:12입양?
00:53:13응 응 입양을 해볼까?
00:53:15아니 입양은 왜 내 얘기를 놔주고
00:53:17병 있는 것도 아니고 못 낳는 것도 아니고
00:53:20못 낳는 게 아닌데 왜
00:53:22안 그래도 신랑은 내가 자꾸 이제
00:53:26아이 갖고 싶다고 하니까 뭐
00:53:29입양하자 처음에는 입양하자는 얘기를 하더라고 그래서
00:53:34나는 나도 몰정하고 내가 아직 뭐 나이 많은 것도 아니고
00:53:38충분히 나이 뭐 아직 한창인데
00:53:41난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00:53:43또 그랬더니 나중에는 또
00:53:46저기 정자은행?
00:53:48정자은행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00:53:54뭐 본인의 정자를 올려서 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00:53:57정자은행, 남의 정자를
00:53:59이 얘기인 것 같은데?
00:54:00저도 반대해요
00:54:01그건 말이 안 되는데
00:54:02저는 그러고 싶진 않아요
00:54:03저거 왜요?
00:54:04사람이 안 낳고 맞지
00:54:08제가 이제 자체가 이제
00:54:12서른 살 때 아기 안 낳으려고
00:54:15아예 잘랐어요
00:54:17뭐?
00:54:18아 무과 전관 수술을
00:54:20전관 수술?
00:54:22네
00:54:23전관 수술을 봤어?
00:54:24서른 살에?
00:54:25아
00:54:26아
00:54:27아
00:54:28아
00:54:29아
00:54:30아
00:54:31네
00:54:32그래서
00:54:33시 자체가 없다고 봅니다
00:54:34야
00:54:36이 수술 전문가
00:54:37우리 싸움을
00:54:38이제 뭐
00:54:39집안의 싸움 어린애들이
00:54:40그런 거 보고 자라면
00:54:42정세도 안 좋잖아요
00:54:44그다음에
00:54:45믿을 수
00:54:47믿든지 안 믿을 수도 있겠지만
00:54:49평화주의적인 세상이 오면
00:54:53그때 가서 아기를 낳아도 충분하다
00:54:56뭐
00:54:57아기를 낳는 거 자체를 완전 싫어하는 게 아니라
00:55:01그때 가서
00:55:02아니 나이가
00:55:03나면
00:55:04나한테도 좋고
00:55:06내 자녀들 때도 좋다
00:55:08좀
00:55:09그랬겠네
00:55:10좀 어렵네
00:55:11이야기가
00:55:12응
00:55:20그러면
00:55:21자기가 나를 한국에 데리고 올 때
00:55:23무슨 생각으로 날 데리고 왔어?
00:55:25그냥
00:55:27처음에는 선이야 선이
00:55:29응?
00:55:38만약에 내가 선이가 없었다라면
00:55:40자기 안 들고 왔을지도 몰라
00:55:42그러니까 나는
00:55:43그런 안타까운 걸 보면
00:55:45내가 못 참잖아
00:55:47그냥
00:55:48하나의
00:55:49선을 베풀었으면
00:55:51그걸 만족하다고 생각한 거야
00:55:52그냥 도와줘야 될 존재?
00:55:54만약에
00:55:56정이 안 쌓이고 사랑은 안 쌓였다 되면
00:55:59응?
00:56:00안 살았는지도 모르지
00:56:02선이
00:56:04당연히 저는
00:56:05나랑 같이 살고
00:56:07내가
00:56:08마음에 들고
00:56:09내가 좋아서
00:56:10응
00:56:11데리고 온
00:56:13건 줄 알았죠
00:56:14응
00:56:15그런데 그게
00:56:16아니
00:56:17지금
00:56:18생각을 해서
00:56:19보니까 아닌 것 같더라고요
00:56:20그래갖고
00:56:22어
00:56:23처음에는 선이라 내가 데리고 왔다
00:56:24그렇죠?
00:56:25그러면 나중에 계속 살다 보고
00:56:27어
00:56:28정이 쌓이고 이러면
00:56:29나중에 결혼하자 그러면 어쩌지?
00:56:30그런 생각은 안 해봤어?
00:56:31아 그래서 했잖아
00:56:32자기가 계속 저기 가서
00:56:34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00:56:35해줘
00:56:36그 다음에
00:56:37애기
00:56:38애기 안 갖는 것에 대해서는
00:56:40뭐
00:56:41그전에 내가
00:56:42입양 얘기도 했었고
00:56:43아니면은
00:56:44정자 은행에서
00:56:45저기 하는 것도
00:56:46말했었고
00:56:47그래서 정자
00:56:48그때라도 왜 그러면은
00:56:50자기의 어떤
00:56:51이런
00:56:52철학의
00:56:53철학적인 부분에 대해서
00:56:54왜 얘기를
00:56:55왜 일찌감치
00:56:56왜 얘기를 안 했어?
00:56:57음
00:56:58이런 얘기를 안 하셨나?
00:56:59그러네요
00:57:00미리 얘기하셨습니다
00:57:01그렇죠
00:57:02이런 거
00:57:03연애 때 보통 얘기하잖아요
00:57:04나가서
00:57:05나가면 나가고
00:57:06들어오면 들어가는가 보다
00:57:07밥 먹으면 밥 먹는가 보다
00:57:08그냥 나는
00:57:09하나의 눈매고
00:57:10하나의 동거인이라고
00:57:11나는
00:57:12느껴
00:57:13나를 인정을 해달라고 했었잖아
00:57:15나를 인정해달라면
00:57:16나도 나의
00:57:17어떤 그런 마음이 있는 거야
00:57:18나를
00:57:19나 자신으로
00:57:20인정받고 싶은 거야
00:57:21자기도
00:57:22나한테
00:57:23관심 받고
00:57:24자기 자신을
00:57:25인정받고 싶은 거잖아
00:57:27사랑받고 싶은 거고
00:57:28똑같은 거라고
00:57:36내가
00:57:37오빠랑 같이 살면서
00:57:39가끔 가다가
00:57:40이제
00:57:41이제
00:57:43식구들 얘기를 하잖아
00:57:45뭐
00:57:47지금 뭐 있다는 게
00:57:48뭐 부모님 안 계시니까
00:57:49이제
00:57:50형제들 밖에 없는데
00:58:00음
00:58:01그 지금
00:58:02남편이랑
00:58:03아까 고모님이랑
00:58:04혼자만
00:58:06지금 당장
00:58:07연락할 그 적도 없고 하는데
00:58:09음
00:58:10아
00:58:11아
00:58:15아
00:58:17아
00:58:19아
00:58:21아
00:58:22아
00:58:23아
00:58:24아
00:58:25아
00:58:26아
00:58:27아
00:58:28아
00:58:29아
00:58:30아
00:58:31엄마 생각하고
00:58:32언니 얘기할 때마다 자꾸 눈물이 나네
00:58:37진짜 너무 보고 싶으실 것 같아요
00:58:40그럴게요
00:58:41이러고 보면 진짜 따뜻한 분인데
00:58:46내가 해줄 수 없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팠어
00:58:50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그때가 너무 마음이 아팠어
00:59:02엄마, 아빠, 큰언니, 둘째 언니, 저, 동생 둘
00:59:09하루는 아버지랑 큰언니랑 둘째 언니랑 같은 회사에 다녀요
00:59:17출근 시간이랑 퇴근 시간이 같은 회사에 다니니까 다 알잖아요
00:59:21대충
00:59:22근데 퇴근 시간이 됐는데도 점심에도 안 들어오시고
00:59:25저녁에도 안 들어와요
00:59:27그래서 다음날 가서 거기 관리하시는 분한테 물어보니까
00:59:33어제 까마뼈 와가지고 네 아버지 모시고 가더라 이렇게 된 거예요
00:59:37그다음에 이게 뭐냐? 이게 무슨 일이냐? 이렇게 된 거예요
00:59:41보의부에서 이제 모시고 갔다 이러더라고요
00:59:45그때부터 연락이 저희는 없고 볼 수가 없었던 거죠
00:59:49그러고 나서 엄마가 일주일 뒤에 돌아가셨어요
00:59:53그 일로 이제 갑자기 이제 스트레스 받으셔서
00:59:58뇌출혈으로 돌아가신 거예요
01:00:01그리고 나서 이제 그때부터 이제 큰언니가
01:00:04밑에 이제 동생 4명을 먹여 살려야 되잖아요
01:00:09근데 그게 엄청
01:00:11북한이라는 나라가 그때부터 엄청 힘들었을 때예요
01:00:14막 진짜 고난의 행근이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01:00:17정말 힘들었을 시기였어요
01:00:19막 사람들이 막 굶어 죽고 시장 나가면 꽃재비를 장난하게 잊고
01:00:23막 언니를 좀 걱정을 덜어드리려고 사실은 여기 온 거긴 하지만
01:00:29한편으로는 나는 그런 저기를 고생을 안 하고 싶다 뭐 약간
01:00:34그런 거에 약간 자책감이라고 해야 되나?
01:00:37그런 것 때문에 좀 여러 가지 감정들이 좀 올라왔던 것 같아요
01:00:42한국 와서 힘든 점이 있을까요?
01:00:59아 힘든 점은 제가 일을 하면서 몸이 힘들고 이런 거는
01:01:05제가 버텨면서 어떻게 할 수는 있어도
01:01:09이렇게 내가 이제 지금 가족이 없이 나 홀로 여기 서서
01:01:15아무도 없이 혼자서여서 이러는 게 좀
01:01:18그게 좀 제일 힘든 것 같아요
01:01:20힘들 때 외로울 때
01:01:23이 신랑이 원래는 그거 다 해줘야 되는데
01:01:26신랑이 이거를 나한테 못 채워주니까
01:01:29신랑 아닌 다른 사람이 생각나는 게
01:01:32제일 생각나는 게 부모님이나 이제 형제들인데
01:01:36그게 안 되니까 좀 그게 제일
01:01:39힘들까 남편밖에 없는데 여기
01:01:40그렇게 남편밖에 없는데 여기
01:01:41그러니까 남편밖에 없는데 여기
01:01:42그러니까 남편밖에 없는데 여기
01:01:43너가 내게 가지던 언어는 미안해 와 괜찮다
01:02:00내가 내게 가지던 언어는 미안해와 괜찮다는 말
01:02:10대신 사랑한단 마음을 꼭 담은 둥그런 눈과 이어부를
01:02:23내 이름은 내게는 아름다운 세상이야
01:02:31그거면 난 충분해 바라본단 말마저 조심스럽게 하니까
01:02:44우리의 사랑을 이야기해주는 것만 같아
01:02:53너에게 다 전해질진 몰라도 선명해질 너와 나의 시간을 말해주는 것만 같아서
01:03:11우리는 그거면 된다 사랑하는 마음 하나면 된다
01:03:22또 멀어지다 울음음치는 것도 잘 나의 순간일 뿐
01:03:33이렇게 모든 마음이 우리의 사랑일 거란다
01:03:39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01:03:45제일 힘든 게 일하면서 힘든 건 버틸 수 있는데
01:03:49너무 힘들다 가족 없이 혼자라는 게
01:03:53외롭다는 게 많이 느껴지네요
01:03:55아내분이 늘 밝게 말씀하시니까
01:03:59사실 겉으로는 잘 좀 티가 안 났던 것 같아요
01:04:02저희도 앞에서는 잘 몰랐고 씩씩한 분인 줄만 알았죠
01:04:06언제 이제 가족 생각이 가장 많이 나세요?
01:04:09처음에 왔을 때는 되게 명절 때 하고 생일 때
01:04:17그때 가장 많이 왔었고
01:04:20이제 이렇게 한 번씩 이렇게 싸울 때
01:04:23그래도 한 번씩 싸우면은
01:04:26친정집이라도 가잖아요
01:04:29근데 저는 친정집이 없잖아요
01:04:31제가 갈 데가 없는 거죠
01:04:33그때 가장 힘든 것 같아요
01:04:39그러니까 저는 또 서원했던 부분이
01:04:42이제 아내가 원해서 결혼했다
01:04:44너 서원이니까 내가 뭐 결혼해줬다
01:04:46이런 말을 했는데
01:04:47근데 결혼이라는 게 인생이 한 번뿐인데
01:04:49그거를 선의로 할 수 있다는 게
01:04:51이게 저는 앞뒤가 약간 안 맞는 말인 것 같아서
01:04:54그러면은 약간 남편분 억지로 결혼하셨 건 아니잖아요
01:04:58그렇게 저희가 이해할 수는 없잖아요
01:05:01처음에 데리고 올 때는 어떤 마음도 있었지만
01:05:07어떤 선의적인 부분이 있었고
01:05:09같이 살다 보니까 정하고 사랑이 싹 떴잖아요
01:05:13그래서 이제 혼인신고
01:05:17혼인신고 부분에서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01:05:21와이프가 그때 시청 다녔을 때
01:05:25시청 거기서 가족 소당을 주는 게 있어요
01:05:28그래서 혼인신고를 13년 전인가 그때 했었던 거죠
01:05:33그래서 결혼식은 2년 전에 했던 거
01:05:36그리고 진짜 아내분은 가족도 없잖아요
01:05:41이제 지금 여기는
01:05:43그래서 진짜 가족
01:05:44내 편을 만들고 싶어서
01:05:46남편을 의지하면서
01:05:48애기 얘기도 먼저 꺼내시고 했는데
01:05:50갑자기 정자은행 얘기가 나와서
01:05:52저희도 정자은행?
01:05:54깜짝 놀랐어요
01:05:55너무 놀랐어요
01:05:56시험감 아니고 정자은행 막 이랬는데
01:05:58그때 그래서 이제
01:06:00아 이런 이유들을 들었을 때
01:06:02아내분이 그때는 또 어떤 마음이었는지 궁금해요
01:06:05저는 그때 젊었을 때 묶었다라는 얘기는 들었어요 묶었다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묶었어도 언제든지 풀면 되잖아요 예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거에 대해서 전혀 생각을 안 했어요 고민도 안 했었고
01:06:21아 자식 자식은 또 그런 뭐냐면은
01:06:31제가 어렸을 때 제가 아버지가 4살 때 돌아가셨거든요
01:06:374살 때 돌아가시고 형하고 엄마하고 싸우는 모습을 보고
01:06:444살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살았어요
01:06:48그러니까 매일 거의 매일 싸우다 싶었어요
01:06:52어머니하고 형이
01:06:54그리고 한 번 싸우면은 보통 집안 같은 싸우는 게 아니라
01:06:59모든 물건을 다 던지는 집에
01:07:02밥상 던지고
01:07:04형하고 서로 싸우고
01:07:06형하고 엄마
01:07:08싸우는 가정에서 이렇게 자랐잖아요
01:07:10그래서 절대 나는 아기를 안 낳겠다
01:07:14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싫다
01:07:17그런 게 뼈 맞추기
01:07:19가슴
01:07:21이해합니다
01:07:25좀 조심스러운 질문인데요
01:07:27신뢰가 되지 않는다면
01:07:29아버님이 일찍 잡고를 하셨어요
01:07:314살 때 돌아가셨으니
01:07:33아버님 얼굴도 잘 기억이 안 날 것 같은데요
01:07:35아버님은 어디가 좀 아프셨었나요?
01:07:39아니
01:07:41엄마하고 싸우셔서 자살하셨어요
01:07:45그러시구나
01:07:47아
01:07:49아
01:07:51아
01:07:53음
01:07:57물론 이렇게 성급하게
01:08:01그 남편분의 마음을
01:08:03뭐
01:08:05분석을 하거나 하는 거는 물론 좀 신중해야 되겠지만
01:08:09남편분한테 있어서 화는 두려운 감정이네요
01:08:13그냥 일상에서
01:08:15느낄 수 있는
01:08:17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 중에 하나가 아니라
01:08:21화가 느껴지면
01:08:23그 다음부터는 두려움에 휩싸이시네요
01:08:27결국
01:08:29어머니하고 아버지가 다투시다가
01:08:31그야말로
01:08:33너무 속단하는 것 같아요
01:08:35죄송합니다만
01:08:36홧김에 아버님이
01:08:38네
01:08:39자살을 하셨다라고 만약에 받아들인다면
01:08:41이 화라는 것이 얼마나
01:08:43두려운 존재이겠습니까
01:08:45그리고 그 이후에
01:08:47어머니와 형님이
01:08:49다투는 것을 보고
01:08:51화를 내기 시작하면
01:08:53네
01:08:54공격적인 행동이 뒤따르고
01:08:56거기에
01:08:57어린 남편분은
01:08:58네
01:08:59너무 안쓰러운
01:09:00시간을 보내셨던 것 같아요
01:09:09저 옆에서 좀
01:09:11힘이 돼줄 다른 형제는 안 계셨나요?
01:09:13형이랑 단 두 분만
01:09:15형제신가요? 아니면
01:09:18이남이녀인데요
01:09:19원래 이제
01:09:20이남이녀에다가 또
01:09:22바로 위에 형이 있었어요
01:09:24네
01:09:25그리고 자살을 했거든요 사실
01:09:27아휴
01:09:30그러시구나
01:09:33남편분이 몇 살 때
01:09:35그 형님은
01:09:36중학교 때
01:09:37그 형님은
01:09:38저기
01:09:39방위 봤다가
01:09:40네
01:09:41그
01:09:42고찬돌 때
01:09:43고찬돌 때 무슨 저기를
01:09:44저거 했었나 봐요
01:09:45그래갖고
01:09:46집에 와서
01:09:48농약 먹고서
01:09:49자살을
01:09:54아이고
01:09:55너무
01:09:56가슴 아픈 어린 시절을 보내셨군요
01:09:58그래서 남편분이
01:10:01그래서 남편분이
01:10:02본인의 마음을 다잡으려고
01:10:04그렇게 오랜 기간 애쓰셨군요
01:10:06그래서 이제
01:10:08마음 공부
01:10:10하면서 이제
01:10:11감정을 알려고
01:10:12제가 이제
01:10:13그런
01:10:14나도 모르게 이제
01:10:16뭐가 있으면
01:10:17화가
01:10:18많이 나고
01:10:19그러니까
01:10:20그런 걸 다지려고
01:10:21그랬었던
01:10:22아
01:10:23아
01:10:24음
01:10:25아
01:10:26음
01:10:27그래서 마음 공부
01:10:28네
01:10:29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10:30남편분의 마음을
01:10:31네
01:10:32음
01:10:34그랬던
01:10:35그러니까 참
01:10:36제가 이렇게
01:10:37처절하다고 말씀을
01:10:38아까 드렸었는데요
01:10:39나는
01:10:40요만큼이라도
01:10:41그 DNA를
01:10:42물려주고 싶지 않아
01:10:43뭐 이런 거죠
01:10:44그래서
01:10:45내 아이가
01:10:47혹시 생긴다면
01:10:48그 아이가
01:10:49나처럼
01:10:50불행하고
01:10:51너무 가여운 어린 시절을
01:10:53혹시라도 보내게 되면
01:10:54어떡하지
01:10:55라는
01:10:56굉장한 두려움이 있는 거죠
01:10:57그래서
01:10:58보통은 노력해서
01:10:59이 대물림을
01:11:00끊어야 되겠다고
01:11:01생각하는데
01:11:02그러니까요
01:11:03우리 남편분은
01:11:04실제로
01:11:05발색토미를 해버리신 거죠
01:11:06성관 수술을 해서
01:11:07내 유전자
01:11:08내 정자
01:11:09DNA가 들어가 있는
01:11:11정자를 물려주지 않을 거야
01:11:12라고 했던
01:11:13그 마음은
01:11:14처절함이죠
01:11:15굉장히
01:11:16아프고
01:11:18네
01:11:19너무나 고통스러운
01:11:20그런 마음
01:11:21그런 마음이라고 봅니다
01:11:23네
01:11:24그래서 뭐
01:11:25사실 아내를 사랑하면
01:11:27뭐 늦었더라도
01:11:29의술이 너무 잘 발달되어 있으니까
01:11:31지금이라도 다시 연결해 볼까
01:11:33그런 마음일 텐데
01:11:34만약에 자식을 키운다면
01:11:36내 DNA가 들어간 정자가 아닌 정자로
01:11:39아이를 임신해
01:11:40거의 이런 뜻인 거죠
01:11:41어떨 때는
01:11:44본인 자신이
01:11:45너무 싫은 거죠
01:11:46이 DNA를 가진
01:11:47나의 이면이
01:11:48이걸 절대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01:11:51처절함의
01:11:52네
01:11:53그런 발로가 아닌가
01:11:54싶습니다
01:11:55네
01:11:56그리고
01:11:57남편분은
01:11:58다른 사람을 위해
01:11:59선의를 베풀고
01:12:01남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의 위치에 있고
01:12:03싶으신 것 같아요
01:12:05맞아요
01:12:06인정받고
01:12:07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으신 것 같아요
01:12:08자기가 나를 한국에 데리고 올 때
01:12:10무슨 생각으로 나를 데리고 왔어?
01:12:13처음에는 선이야 선이
01:12:15그냥
01:12:16하나의
01:12:17선을 베풀었으면
01:12:19그걸 만족하다고 생각한 거야
01:12:21되게 막 엄청
01:12:22도와주시는 거에 대해서
01:12:24네
01:12:25엄청 좋아해요
01:12:26그러신 것 같아요
01:12:27나뿐만 아니라
01:12:28본인이
01:12:29남을 도와주고
01:12:30이런 거에 대한
01:12:31히어로를 느끼는 것 같아
01:12:32엄청 좋아해요
01:12:33가만 보고
01:12:34도움을 주고 싶은
01:12:35마음이
01:12:36그렇죠?
01:12:38네
01:12:39주로
01:12:40싸움이
01:12:418, 90%가 그것 때문에
01:12:43뒤집어 놓고 보면
01:12:45우리 남편분은
01:12:46그렇지 않을 때는
01:12:48내가 내가 좀 싫어
01:12:50나는 언제나
01:12:51불안정해
01:12:52뭔가 안정되지 않아
01:12:54그래서 내가 화가 나면
01:12:55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어
01:12:57그래서 나는
01:12:58마음 공부를 하면서
01:12:59내 마음을 다 잡고 살았어
01:13:01그래서 나는
01:13:03선한 사람이어야 해
01:13:05선한 사람의 위치에 있어야지만
01:13:07나는 내 자신의
01:13:08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어
01:13:10나는 나의
01:13:12살아갈 나의 존재의 가치를
01:13:14그런 걸 통해 확인해
01:13:16이런 면이 있으신 것 같아
01:13:19듣고 보니까 그런 것 같아
01:13:21그런 것 같아
01:13:25바람이 날 본다
01:13:35해 전혀 날 본다
01:13:43고단한 새처럼 날아가지 못한
01:13:53나의 어깨 거두려
01:13:59흔적마저 무뎌진 날 위해
01:14:08다 버린 나를 봐
01:14:16길 잃은 나를 봐
01:14:26언제라도 볼 수 있는
01:14:30다가갈 수 있는
01:14:34사람이라 생각했을 때
01:14:40모두 사라져버린
01:14:44통빛나
01:14:50다시 산다면
01:14:54지금 내 여긴 어딜까
01:14:58떠나버리면
01:15:02잊을 수 있을까
01:15:06흘러 흘러
01:15:10날 다시 본다면
01:15:14외로움 마저
01:15:18그리워질까
01:15:24남편분이 아내분한테는
01:15:32세상에 정말 둘도 없는
01:15:34너무 고맙고
01:15:36영웅 같은 분인데
01:15:38이 자리에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01:15:40남편분은
01:15:42세계 평화가 중요하신지
01:15:44우리 옆에 있는 아내분의 행복이 중요하신지
01:15:46우리 옆에 있는 아내분의 행복이 중요하신지
01:15:48궁금해요
01:15:50처음에는
01:16:00그전에는 인류 평화와
01:16:04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01:16:06지금도 그것이 많이 중요하지만
01:16:10저번에 와이프 때도 일단 말했었어요
01:16:14나는
01:16:16너를
01:16:18중요하게 생각을 하겠다
01:16:20열심히 할 테니까 살아가보자
01:16:22그런 말을 했었어요
01:16:26진짜?
01:16:28네
01:16:29마지못해 대답하시는 거 아니시죠?
01:16:31네
01:16:32그러신 거 같아요
01:16:33그렇죠
01:16:34가정이 먼저죠
01:16:35지금은 그렇습니다
01:16:39두 분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01:16:41박사님이 힐링 리포트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1:16:43네
01:16:45일단 남편은
01:16:48아내분을 중국에서
01:16:50대한민국으로
01:16:52데리고 오셨어요
01:16:54그거
01:16:55사랑 맞습니다
01:16:59물론
01:17:01선의가 없으면 못해요
01:17:03아기가 있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01:17:06근데
01:17:07남편이 갖고 있는 이 선의는
01:17:09솔직히 말씀드리면
01:17:11아무에게나 향하는 거 아니에요
01:17:14선의로 출발했지만
01:17:15아내가 마음에 들었던 거예요
01:17:18그래서 그 다음 프로세스가 진행이 된 거예요
01:17:21자 그런데 왜 선이라고 자꾸 얘기하시냐면
01:17:23선이 맞거든요
01:17:24맞는데
01:17:25남편분은
01:17:27마음을 거절당하는 게 굉장히 두려운 분이세요
01:17:30마음을 수용받아본 경험이 전혀 없으세요
01:17:33완전히 덩그러니
01:17:35혼자 공포에 떨면서
01:17:37크셨어요
01:17:38성인이 될 때까지
01:17:40그래서
01:17:41마음을 거절당하는 거에
01:17:43너무 두려움이 크세요
01:17:45그래서 언제나
01:17:46도움을 주는 입장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01:17:48그래야지만
01:17:49거절을 안 받거든요
01:17:51도움을 준다는 사람은 누가 거절하겠습니까
01:17:53그래서 같이 살고 싶었는데
01:17:56그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01:17:59혹시 거절받을까 봐
01:18:01그럼 너무 상처가 되니까
01:18:03그냥 나는 좋은 의도로 좋은 일을 하려고 했어
01:18:07거기까지만 표현하는 거예요
01:18:09사랑 맞습니다
01:18:11남편분 그거 사랑이었어요
01:18:14선이 더하기 러브
01:18:19네 그래서
01:18:20일단
01:18:21첫 번째 드리는 힐링 리포트는요
01:18:23남편분께 드리는 건데요
01:18:25세계 평화 전에
01:18:27가정의 평화부터 지키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1:18:33세계 평화 저도 바랍니다
01:18:35세계 평화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01:18:37인류가 모두 행복하길 저도 바랍니다
01:18:39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바라는데요
01:18:41그거의 시작은
01:18:42시작은 어쩌면 작은 점으로부터
01:18:45나의 오늘 하루의 일상
01:18:47나의 소중한 사람들과
01:18:49좀 편안하게
01:18:50서로 어깨를 내어주고
01:18:52또 기대는 것을 허락해주고
01:18:54힘들 땐 손을 잡아주고
01:18:56일상의 소소한 점들
01:19:00이것이 모여서
01:19:01세계 평화가 되지 않을까
01:19:03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01:19:05그래서 이 일상의 소소한 점들을
01:19:08내 직접 경험하시고
01:19:10매일매일 행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01:19:13네 그렇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01:19:16네
01:19:18네 그리고
01:19:19우리 남편분께 드리는 힐링 리포트 두 번째는요
01:19:23짜증도 화도
01:19:25감정 표현으로 인정하기
01:19:28네 인정 좋아하시잖아요 인정 그렇죠
01:19:31네 짜증 화 뭐 이런 것들
01:19:34다 인간이 살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이거든요
01:19:38그래서
01:19:39그냥
01:19:40느끼는 감정대로 표현하기
01:19:43근데 이거를
01:19:44약간 다르게 표현해 버리면
01:19:46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01:19:48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게 돼요
01:19:51이제 아까 왜
01:19:52새벽 1시에 소리 지르고 물건을 던지는 거는
01:19:55나의 환한 감정을
01:19:57감정적으로 반응을 해 버린 거죠
01:19:59되게 다릅니다
01:20:00네
01:20:01그래서
01:20:02자연스럽게 인간이라면 느끼는
01:20:05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들을
01:20:08느끼고
01:20:09표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1:20:11네
01:20:12고맙습니다
01:20:13음
01:20:14어
01:20:15그리고
01:20:16아내분께 좀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01:20:19어떤 면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많이 의지하는 것 같아요
01:20:24제가 봤을 때는 남편이 아내하고 있는 집안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보여요
01:20:30그래요
01:20:31네
01:20:32우리 남편의 어떤 그런 감정이 좀 어떨 때 좀 서툴거나 이해가 안 되실 때는
01:20:39따져붙지 마시고 이거를 잘 표현하실 수 있도록 좀 잘 끌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01:20:46네
01:20:47또 남편분의 그러한 결핍과 마음 아픔을 아내에게 기대는 걸 통해서
01:20:53서로가 네
01:20:55좀 보완하고 메꿔주고 위로하고 채워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01:21:00네
01:21:01네
01:21:04네 혹시 우리 MC분들도 두 분을 위해 조언해 주실 게 있을까요?
01:21:08근데 둘이 뭐 이렇게 같이 함께하는 거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01:21:13네
01:21:14보니까
01:21:15그래서 이런 뭐 데이트나 뭐 가볍게 뭐 티타임이라도 항상 나가서
01:21:19집에서 좀 벗어나셔가지고
01:21:20데이트하시면서 이렇게 얘기하는 시간이 좀 많아지면 더욱더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01:21:25그런 시간을 함께하는 시간에 더 취미이라든가 뭐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01:21:29네
01:21:30너무 또 각자 생활하시니까
01:21:32너무 의치하고 잘 지내실 것 같아요
01:21:35네
01:21:37이제부터는 좀 인류 평화보다도 가정의 평화 먼저 좀 애쓰는 그런 행복한 부부가 되기를
01:21:44오은영 리포트가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01:21:46네
01:21:47고맙습니다
01:21:48고맙습니다
01:21:49네
01:21:50고맙습니다
01:21:51네
01:21:52고맙습니다
01:21:53수고했어
01:21:54고생했어
01:21:55어땠어?
01:21:56응?
01:21:57어땠어?
01:21:58도움받는 게 있었지
01:21:59네?
01:22:00다행이네
01:22:01응
01:22:02응
01:22:03응
01:22:04다행이네
01:22:05응
01:22:06아까 용의를 할 수 없나?
01:22:07응 도움이 된 것 같아
01:22:08거기야
01:22:09수고했어
01:22:11수고했어
01:22:13수고했어
01:22:15수고했어
01:22:17수고했어
01:22:18자기도 뭐
01:22:19같이 한 건데 뭐
01:22:21나는 처음에
01:22:23오빠가 선이라고 얘기를 했을 때
01:22:26나를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01:22:29안 좋았던 건 아니고
01:22:31그래도 자기를 아끼는 마음과 어떤 정과 어떤 사랑이 있었으니까 이어져 나왔겠지
01:22:41자기한테 그렇게 했던 것이 이제 미안하고 자기한테 말하도록 노력을 해보죠
01:22:50서로 일단은 노력을 좀 해보고 소통을 좀 하자고
01:22:58이루어지면은 그게 하나의 성공이니까
01:23:102년 전부터 그 여자분이 항상 많이 걸렸어요
01:23:13목덜미를 잡던지 허리를 잡고
01:23:15그 여자가 약간 남자 같아
01:23:17서로 도와주는 관계지
01:23:18와이프가 생각한 그런 관계는 아니다
01:23:20아 이건 병일 수도 있겠다라고 느꼈어요
01:23:23어허
01:23:25나 유시병 있다고 그랬잖아
01:23:27그러면 조심을 해야지
01:23:28감시지
01:23:29어? 남편의 노폰을?
01:23:30진짜 화장실 백으로 탑 쫓아다닌 거예요
01:23:32어허
01:23:33어허
01:23:34내가 오죽했으면
01:23:35자기 팬티에 엠세도 맡아봤어
01:23:37어허 팬티 검사
01:23:38매일 봤어
01:23:39거기에서 모텔 그 비누냄새
01:23:41그 찐한 냄새 나더라
01:23:42상체는 다 부부부비하고 지냈잖아
01:23:44이미 사무실에서 몸을 풀었기 때문에 생각이 안 나는 거야
01:23:47나는 보기 싫고 나는 거꾸로
01:23:49그러면 그거 문제가 있는 거 아니야?
01:23:51어우 스트레스받
01:23:53이런 이씨
01:23:54확 진짜 욕나오게 하네
01:23:56의심
01:23:57아내가 보는 남편은 어떤 사람입니까?
01:24:05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
01:24:08부부 갈등 사연을 모집 중입니다
01:24:10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01:24:16오은영 리포트에서 20대 청춘들을 만납니다
01:24:19고민을 가진 대학생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01:24:21고민을 가진 대학생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01:24:23검사
01:24:29한글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제공인
01:24:36제공 및saycho
01:24:3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