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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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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
00:00:06만나면 좋은 친구 mbc
00:00:09엄마! 아빠!
00:00:11응? 뭐야?
00:00:12아가가 찾는 집인가봐
00:00:14아우 애기다
00:00:18엄마 엄마도 너무 귀여운데요?
00:00:20엄마도 너무 귀여우시다
00:00:21고!
00:00:22오! 에너지 있고 너무 좋아요
00:00:25블루페즈 와봐라 방금
00:00:27재밌게 놀아주시네
00:00:30오!
00:00:32밥 먹어요
00:00:34진짜 잘리는 거 아니에요?
00:00:36야 요리도 잘하고 노리도 잘해주고
00:00:39아 귀여워
00:00:42웃음소리 봐
00:00:43천사의 웃음소리
00:00:45
00:00:47으헤헤헤
00:00:49헤헿
00:00:51어?
00:00:52예?
00:00:53예?
00:00:55네?
00:00:57어?
00:00:58헤헿
00:00:59어?
00:01:01어?
00:01:03어떡해.
00:01:05어떡해.
00:01:07어떡해.
00:01:11어떡해.
00:01:13어떡해.
00:01:15제 남편한테는 내가 소중한
00:01:17가족이 아니구나.
00:01:19내 철에 떠는 기분이 들어요.
00:01:23어허.
00:01:25어허.
00:01:27정답 생각이 뻔했다.
00:01:29어허.
00:01:31알았어.
00:01:33어허.
00:01:35좀 쉬..
00:01:37쉬..
00:01:39쉬?
00:01:41어허?
00:01:43화났어.
00:01:45화났어?
00:01:47화났다고요?
00:01:49어머.
00:01:51너무 많이 좀..
00:01:57초조해 보이시네.
00:01:59어떤 대화도 할 수 없고.
00:02:03이해를 해보려고 했으나 이해가
00:02:05잘 되지 않아요.
00:02:07족댓말로 그냥 꼴보기 싫은 거죠.
00:02:09네.
00:02:10화도 나오고.
00:02:11우리 지느러미로 헤엄치자.
00:02:15어떡해.
00:02:17어떡해.
00:02:19어떡해.
00:02:21어떡해.
00:02:23어떡해.
00:02:25어떡해.
00:02:27어떡해.
00:02:29어떡해.
00:02:31어떡해.
00:02:33어떡해.
00:02:35아내분은 계속 질문을 하시고
00:02:37남편분 답이 없으세요.
00:02:39말씀이 없으시고
00:02:41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으신지
00:02:43두 분 얼른 모셔보고
00:02:45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0:02:47나와주세요.
00:02:49나와주세요.
00:02:51반갑습니다.
00:02:53안녕하세요.
00:02:55어서 오십시오.
00:02:57반갑습니다.
00:02:59어서 오세요.
00:03:01두 분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00:03:03전주에서 온 결혼 10년차
00:03:05만 43세 유지환입니다.
00:03:07반갑습니다.
00:03:09반갑습니다.
00:03:11반갑습니다.
00:03:13반갑습니다.
00:03:15반갑습니다.
00:03:17결혼 쪽에 차 와주셨어요.
00:03:19어느 분이 좀 신청을 하셨을까요?
00:03:21사연이.
00:03:22아내분께서.
00:03:23네.
00:03:24어떠한 이유를 조금.
00:03:25어..
00:03:27사실 이제
00:03:28내가 어떻게 해야 이 가정이
00:03:30좀 고원하고 행복해질까.
00:03:33이렇게.
00:03:34도대체 나는 내가 뭐가 문제인지.
00:03:39그런 부분도 있고.
00:03:41그래서.
00:03:42음..
00:03:43음..
00:03:44근데 안편 분은 조금
00:03:46여기에 나오는 걸 처음에는
00:03:48반대를 하셨다고 들었어요.
00:03:50네.
00:03:51근데 어떤 마음으로 또 이렇게
00:03:52오시게 됐을까요?
00:03:54어..
00:03:55처음에는.
00:03:56이제 좀.
00:03:57어떻게 보면.
00:03:58저희 일상생활이.
00:03:59다.
00:04:00다.
00:04:01촬영이 되고 있잖아요.
00:04:02그렇죠.
00:04:03그런 부분이 좀.
00:04:04많이 불편하더라고요.
00:04:05그렇죠.
00:04:06그럴 수 있죠.
00:04:07근데.
00:04:08그런 불편함보다.
00:04:09어..
00:04:10이제.
00:04:11아..
00:04:12아..
00:04:13음..
00:04:14음..
00:04:15아유..
00:04:16음..
00:04:17아..
00:04:18이렇게 힘들게.
00:04:19그렇죠.
00:04:20쉽지 않은 결정이신데요.
00:04:21어..
00:04:22큰 용기 내서 오셨습니다.
00:04:24음..
00:04:25아..
00:04:26어..
00:04:27두 분 오늘 상담을 통해서 좀
00:04:28이런 부분을 얻어가고 싶다 하시는 게 있을까요?
00:04:31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00:04:34어..
00:04:35예전으로.
00:04:36정말 꼭 큰 변화가
00:04:39마음속에서라도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0:04:42두 분 찍어놓은 일상 영상 보시고
00:04:44그리고 또 이야기 나눠볼게요.
00:04:46두 분이 손발이 촉촉 맞으시는데요?
00:04:47응.
00:04:48그러게.
00:04:49네.
00:04:50아유..
00:04:51아유..
00:04:52아유..
00:04:53이뻐!
00:04:54눈 평탔어.
00:04:55누가 이렇게 이뻐.
00:04:56우웅..
00:04:57아유..
00:04:58아유..
00:04:59귀여워라..
00:05:00뽀뽀로 껴줘주네.
00:05:03아이구..
00:05:07아유..
00:05:08아유..
00:05:09아유..
00:05:10그..
00:05:11아..
00:05:11근데 두 분이 손발이 촉촉 맞으시는데요?
00:05:14응.
00:05:14그러게..
00:05:16아유..
00:05:17거울 보고 있는 거야?
00:05:19됐어?
00:05:20안녕하세요
00:05:21모닝 인사 하나 둘 셋
00:05:23다녀오세요
00:05:24다녀오겠습니다
00:05:26좋은 하루 되세요
00:05:28진짜 사랑해 너무 좋다
00:05:29너무 표현 많이 해주시기 너무 귀엽네
00:05:31사랑해요
00:05:40아빠 간다
00:05:41안녕
00:05:43아빠가 왔어
00:05:44아침 전생 시간
00:05:47아침 전생 시간
00:05:49아침 전생 시간
00:05:51아침 전생 시간
00:05:53응?
00:05:55응?
00:05:56PC방이에요?
00:05:57PC방이에요?
00:05:58이제 PC방을
00:05:59제가 2014년 11월에
00:06:02이제 개업을 해서 시작을 했거든요
00:06:05
00:06:06
00:06:0710년이 넘으셨어
00:06:09우와
00:06:10오래되셨구나
00:06:11
00:06:12
00:06:13
00:06:18아 근데 꽤 크네요
00:06:19저기 모니터가
00:06:20대수가 엄청 많은데요?
00:06:21
00:06:22컴퓨터가
00:06:24어우
00:06:25이렇게
00:06:26냄새가
00:06:27꾸르크면 냄새가 퍼져있어
00:06:29어?
00:06:30꾸르크면 냄새?
00:06:31화장실 냄새
00:06:32그래요?
00:06:33어디서?
00:06:34여기 들어오는데 냄새가 확 들어오는데
00:06:35
00:06:36저는 나무 냄새 안 나는데?
00:06:37많이 나는데
00:06:38어디서?
00:06:39응?
00:06:40무슨 소리지?
00:06:41어?
00:06:42
00:06:43
00:06:44
00:06:46
00:06:47아이고
00:06:48엄마
00:06:48청소를 불러야겠다
00:06:51무슨 일이지?
00:06:52전에는
00:06:53의자 하나만 고장나고
00:06:54컴퓨터 하나만 안 되고
00:06:55진열대에 뭐가 없더라도
00:06:57하나만 없어도
00:06:58그때그때 바로 다 했거든요
00:07:00지금 없는 건
00:07:01창고에도 없어요
00:07:02
00:07:03그러게요
00:07:04아이고
00:07:06왜 없지?
00:07:07왜 그걸
00:07:08
00:07:11코로나 시절에 이제
00:07:12좀 많이 힘들기도... 물론 지금도 힘들지만
00:07:15그러셨구나.
00:07:17건물주한테 줘야 되는 월세가 있잖아요.
00:07:22이제 1년 동안 보증금을 못 내서 보증금을 다 까였고요.
00:07:25어머.
00:07:26아휴...
00:07:28그러니까 마이너스 한 달에 거의 250이 되는 거죠.
00:07:322월 달에 폐업을 할 예정이었어요.
00:07:36와이프도 그걸 알고 있고요.
00:07:38아 근데 이게 진짜 코로나 때 PC방이 진짜 직격탄을 받았어요.
00:07:42맞아요.
00:07:43개혁은 한 거...
00:08:00뭔가 이렇게 되게 이렇게...
00:08:02밝고 명랑했는데 아이랑 했을 때...
00:08:04그러게요.
00:08:08오늘 분위기가 너무 다르네.
00:08:15아기가 있었을 때랑...
00:08:30뭐가 엄청 낫네요.
00:08:32아유... 아이고...
00:08:34아유...
00:08:37치울 게 너무 많구나...
00:08:39아이고...
00:08:40하...
00:08:41힘들어...
00:08:43하...
00:08:44싫다...
00:08:45아...
00:08:46아유...
00:08:48치울 게 너무 많구나...
00:08:49아이고...
00:08:51하...
00:08:53하...
00:08:54힘들어...
00:08:55아...
00:08:56싫다...
00:08:57아...
00:08:58아...
00:08:59아무것도 하겠어, 안할래...
00:09:00아, 싫다.
00:09:07아, 못하겠어.
00:09:08안 할래.
00:09:09응?
00:09:10아이고.
00:09:11아니, 해야 되는데.
00:09:13아니, 안.
00:09:16해야 되는데.
00:09:18뭐, 힘들어 보이는데.
00:09:21오늘 진짜 마음이 너무 힘들어 보이는데.
00:09:24예.
00:09:25예전과 그러니까 완전 달라진 거.
00:09:28지인분이나 시어머니가 집에 오시면 청소 좀 그만하고.
00:09:32그래?
00:09:33싱크대가 다이아몬드가 될 지경이라고.
00:09:35지인분들 놀릴 정도로.
00:09:37진짜요?
00:09:38그만 좀 닦으라고.
00:09:40야.
00:09:41집이 이렇게 돼 버리니까.
00:09:44숨이 막 이렇게 있는 게 프로스타공체가 정리를 해야 되는데.
00:09:49와, 시작하기가.
00:09:51아니, 근데.
00:09:52어디서부터 해야 돼?
00:09:53그렇게 깔끔하던 분이.
00:09:55본인이 제일 힘드시겠어.
00:09:57하하.
00:09:58아이고.
00:09:59아이고.
00:10:00음.
00:10:06아, 뭐야.
00:10:07홀린 듯이 계속.
00:10:08이렇게 싼 것 같아요.
00:10:09아, 너무 제정신이 아니고.
00:10:17뭐, 84요?
00:10:18140?
00:10:19야, 132?
00:10:20140?
00:10:21120?
00:10:22.
00:10:23.
00:10:24.
00:10:25.
00:10:26.
00:10:28.
00:10:29.
00:10:30.
00:10:31.
00:10:32.
00:10:33.
00:10:34.
00:10:36.
00:10:37.
00:10:38.
00:10:43.
00:10:44아... 진짜 외로웨어다...
00:11:09아 가게... 가게죠?
00:11:11네네
00:11:13나 어제 잠을 못 자서 그러는데
00:11:16어어어어
00:11:176시... 피고... 피고...
00:11:19어 그래
00:11:20와주실 수 있어요?
00:11:22아 알았어요
00:11:23끊을게요
00:11:24
00:11:28엄마 오늘 몇 시에 갈까?
00:11:30응?
00:11:32평소 때...
00:11:33아까 4시에...
00:11:34약속했잖아
00:11:35음... 그러니까요
00:11:36
00:11:38몸이 말을 안 대놓는다고 해야 되나?
00:11:44그냥 문 밖으로 나가는 게 힘든 거였어
00:11:48아이를 데리러 가는 게 힘든 게 아니라
00:11:51어...
00:11:53음...
00:11:54음...
00:11:58밥도 안 드시고
00:11:59
00:12:00기력이 더 없어지실 텐데
00:12:01그러니까
00:12:02음...
00:12:03음...
00:12:04음...
00:12:05음료수야?
00:12:06음...
00:12:07음...
00:12:08음...
00:12:09음료수야?
00:12:10아니 배야...
00:12:11배가 배고프 싶은데...
00:12:12네?
00:12:13어머 어머
00:12:27술이...
00:12:28아 술이네...
00:12:29어머, 어머, 술
00:12:31아, 술이네
00:12:32아이고, 나 이게 소주
00:12:36아휴, 진짜
00:12:44어머, 어머, 어떡해
00:12:58아휴, 왜 또 이렇게 구석에
00:13:03아휴, 하루 종일 식사도 안 하시고
00:13:15응?
00:13:28아휴, 무슨 일이시고
00:13:47아휴, 네, 너무 많이 힘드시구나
00:13:58뭐가 이렇게 힘드실까요?
00:14:04아휴, 멍청아, 나 진짜 밥 먹어
00:14:21내가 어떻게 써내도 진짜 모르겠는데
00:14:26아휴, 나는 진짜 모르겠는데
00:14:29아휴, 아무 날 안 알려줘
00:14:33그러긴, 어떡해
00:14:40이제 와이프가
00:14:442022년도
00:14:46한 3월 정도부터 병원을 다닌 것 같고요
00:14:50이제 우울증
00:14:52성인 ADHD
00:14:54그렇게 받았더라고요
00:14:58그때 당시에는 저는
00:15:04제가 있어줄 시간을 최대한 다 있어줬다라고는
00:15:08생각이 해요
00:15:10근데 와이프 입장에서는
00:15:12그렇게까지 생각이 안 들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00:15:18이제 그게 어떻게 보면 일주를 하게 된 것 중에 하나죠
00:15:23야, 이게 진짜...
00:15:34으쨰쨰쨰
00:15:35가세요, 가세요, 가세요
00:15:38들어가, 들어가
00:15:41엄마!
00:15:44엄마!
00:15:45응? 뭐야?
00:15:46우와, 너무 어땠에 달랐다
00:15:48바로 변신하셨어
00:15:50다녀오셨어요, 내 새끼
00:15:52우리 얼른 와
00:15:53아빠, 수고하셨어요
00:15:55
00:15:56우리 X끼
00:15:57수고하셨습니다
00:15:58우리 X끼
00:15:59집에 오면 뭐부터 하는지 아시나요?
00:16:02손!
00:16:03손! 손으로 어떻게 해?
00:16:10아, 설거지 끝내 못 하셨구나
00:16:14알고 있는데
00:16:18
00:16:19택배가 와있고
00:16:21물건이 막...
00:16:22양쪽에 택배가 쫘악 사였을 때도 있었어요
00:16:34한, 한 손부터 나오죠
00:16:35돈을 across
00:16:37하나
00:16:55엄마가 이крой자
00:16:58어른
00:16:59Det top
00:17:01불늦이야
00:17:01유 Odave
00:17:02은어른
00:17:02에어른
00:17:03전 밥생각이 걸렸어
00:17:07진짜 하루 종일 안 드셨는데
00:17:10진짜
00:17:11처음인 것 같아요
00:17:18나 전 처음인 것 같아요
00:17:21나 전 처음인 것 같아요
00:17:24조금만
00:17:26조금만
00:17:28조금만
00:17:29조금만
00:17:39조금만
00:17:45조금만
00:17:47조금만
00:17:5910년 넘게 봤으니까 눈 보면 알거든요.
00:18:07눈 자체가 좀 풀려있고
00:18:11약간 평소 때보다 기분이나 텐션이 좀 올라가 있는 것 같고
00:18:17맛있다고 하니까
00:18:21마음속에서 화가 좀 나더라고요.
00:18:275분 후에 밥 먹어요.
00:18:35어 쭈쌤.
00:18:38엄마, 엄마 그 병원 선생님이랑 통화 중이야.
00:18:43어 얘기해. 우리 형님 돼서 엄마 통화 중이야.
00:18:47막 말 걸지 않고 그래 쭈쌤.
00:18:50어 편하게 얘기해도 돼.
00:18:53W, X, Y, N, G.
00:18:58노래 너무 귀엽다.
00:19:01잠시만요. 선생님 잠시만요.
00:19:08질문이 있어?
00:19:10그럼 엄마 통화 끝나고 질문해.
00:19:13응.
00:19:15아빠한테 여쭤봐.
00:19:17우리 방에 있는데.
00:19:19엄마 통화 중에 아빠한테 여쭤봐 가서.
00:19:21어 말해요 선생님.
00:19:23아니야.
00:19:24아니야.
00:19:25선생님.
00:19:26선생님.
00:19:27끊지마 끊지마 끊지마.
00:19:29나도 좀 살자.
00:19:31나도 좀 쉬자.
00:19:33나도 좀 쉬자.
00:19:35엄마 저녁도 아직 안 먹었어.
00:19:43엄마 밥 먹어요.
00:19:49밥 먹어요.
00:19:50진짜 어려운 거야.
00:19:52어?
00:19:53아니 근데 어떻게 보면.
00:19:54식사하세요.
00:19:55아니 설명을 내가.
00:19:57몇 번을 봤다고 내가 설명을 하는 거를.
00:20:00ㅋㅋㅋㅋ
00:20:01으아아아아.
00:20:02아 왜 다 차려주셨는데.
00:20:07으응.
00:20:09아유 잘 들었어.
00:20:11아유.
00:20:12잘 들었어.
00:20:13아유.
00:20:14아유.
00:20:15아유.
00:20:17아유.
00:20:18아유.
00:20:19혼자 드셔야겠네.
00:20:23어머.
00:20:28어머
00:20:30어떻게든 점심, 저녁
00:20:37제가 아침은 잘 못 챙겨주니까
00:20:40챙겨서 제가 있을 땐 먹이고 싶은데
00:20:43그냥 잠들고 통화하고 있고
00:20:47속된 말로 꼴보기 싫은 거죠
00:20:49화도 나고
00:20:58밥도 안 먹고 일어나겠네
00:21:09나도 이거 해주세요
00:21:11같이 먹을게
00:21:12나는 밥 없어도 돼요
00:21:15뭘 해달라고?
00:21:17오오오오오
00:21:21나도 이거 해주세요
00:21:24같이 먹을게
00:21:25나는 밥 없어도 돼요
00:21:28화났어요?
00:21:33어?
00:21:34화났어요?
00:21:36화났다고요?
00:21:36
00:21:39마음이 좋지는 않죠
00:21:41속상하지
00:21:44밥 다 차려줬는데
00:21:48응?
00:21:49네?
00:21:54응?
00:21:57어허
00:21:59기분이 안 좋아?
00:22:00응?
00:22:01기분이 좀 안 좋았어
00:22:02응?
00:22:03
00:22:03아 뭐야?
00:22:05말해봐
00:22:07나 애초에
00:22:19첫째로 화가 난 게
00:22:21자기가
00:22:22놀고 있는데 눈이 풀려 있었어
00:22:24그래서 자기 오자마자 내가 얘기했지
00:22:26술 마셨냐고
00:22:27
00:22:28
00:22:29낮에 술을 마셨던 거에
00:22:31화가 먼저 났고
00:22:32
00:22:33여기 있을 때부터
00:22:34밥 먹자 밥 먹자 계속 얘기하는데
00:22:35자기는 계속 통화만 하고 있었다는 거에
00:22:38또 화가 난 거고
00:22:39
00:22:41그리고 밥 먹자고 하는데
00:22:42손으로 그냥
00:22:45이렇게 하는데
00:22:46근데 기분이 어떨 거 같아?
00:22:48
00:22:49자기가
00:22:50반대로 입장을 바꿔서 한 번만 생각을 해줘 봐
00:22:53사실 잠들지 몰랐고
00:22:58
00:22:59선생님이 병원에서 좀 힘든 일 때문에
00:23:03
00:23:04나한테 좀 전화가 와가지고
00:23:07
00:23:07끊기가 좀 곤란한 상황이었고
00:23:09
00:23:10제가 이제 엄마 통화 기다린다고 한 상황이었어요
00:23:15저희 딸이 지금 감기가 걸렸어요
00:23:17그래서 약을 먹어 감기약을
00:23:18근데
00:23:19성인도
00:23:21이제
00:23:21아플 때는 조금
00:23:24약도 먹고 하다 보면 갑자기 막 피곤하고 졸릴 수 있잖아요
00:23:28딸이
00:23:29잠이 들었어요
00:23:32그리고 저는 이제 밥 먹어 했더니 입맛이 없었어요
00:23:35아니 안 먹을래요
00:23:36이 제스처가 기분이 나빴다고 하더라고요
00:23:38근데
00:23:39사실 이해를 해보려고 했으면 이해가 잘 되지 않아요
00:23:43휴우
00:23:47휴우
00:23:49휴우
00:23:51일이 있었을 때
00:23:52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00:23:54나는 내가 이러니까 내가 이걸 못 했다라고
00:23:58이제 항상
00:23:59뭔가를 대화를 하고 있을 때
00:24:01이렇게 항상 얘기해요
00:24:03이제
00:24:04와이프랑 지금까지 10년 넘게 살면서도
00:24:06와이프 입에서 미안하다라는 얘기는
00:24:09정말 크게 실수했을 때 미안하다 말고는
00:24:13거의 나온 적이 없어요
00:24:14휴우
00:24:16휴우
00:24:17휴우
00:24:18휴우
00:24:19휴우
00:24:20휴우
00:24:21휴우
00:24:22휴우
00:24:23휴우
00:24:24휴우
00:24:24휴우
00:24:25휴우
00:24:26휴우
00:24:26휴우
00:24:27휴우
00:24:28휴우
00:24:29휴우
00:24:30휴우
00:24:31휴우
00:24:32휴우
00:24:33휴우
00:24:34휴우
00:24:35휴우
00:24:36휴우
00:24:37휴우
00:24:38휴우
00:24:39휴우
00:24:40휴우
00:24:41휴우
00:24:42휴우
00:24:43휴우
00:24:44휴우
00:24:45휴우
00:24:46휴우
00:24:47나한텐 중요해.
00:24:49뭐 어떤 면에서 중요해?
00:24:51낮에 마셨다는 게 중요해.
00:24:53낮에 마셔서 중요해? 밤에 마신 건 괜찮아?
00:25:02질문이 없어 자기의 대화는.
00:25:05응? 어떤?
00:25:07낮에 원래 술 안 먹는데 뭐 자주 먹는 거 아닌데
00:25:11낮에 왜 술 먹었어? 라고 질문 한 번을 안 해.
00:25:15항상 이렇게 저렇게 결론만 말해줘.
00:25:18어젯밤도 그렇게 잠이 안 오더니 낮에도 잠이 안 오고
00:25:22나 그렇다고 수면증은 안 받았어.
00:25:25그거에 의지할까 봐.
00:25:28자기가 먼저 나한테 얘기해줄 수도 있잖아.
00:25:32낮에 잠이 너무 안 와서 조금 마셨어.
00:25:37도저히 잘 수가 없어서 조금 마셨어.
00:25:44그렇게 할게.
00:25:48그럼
00:25:50그냥 궁금해하지 마.
00:26:00그만하자.
00:26:01그만하자.
00:26:02
00: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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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6:25
00:26:26
00:26:27일단 제일 눈에 띄는 거는 아내분이 아이 등원 시킬 때랑 혼자 있을 때랑 너무 온도 차가 크다는 거.
00:26:34
00: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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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6:48
00:26:49직장을 이제 옮기긴 했지만 예전에는 만약에 업무가 남아있으면 아예 픽업을 해서 회사를 가서 일을 하고 집을 와서 케어하고 그렇게 놀아주고 이제 그런 것도 했었는데
00:27:01이 몇 개월 사이에 완전히 그냥 왜 그렇게 된 건지 정말 저도 제 자신이죠.
00:27:09그러니까 원래로 자꾸 돌아가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 아내분이 언제쯤 우리 아내가 아프다 이렇게 좀 느끼셨을까요?
00:27:19와이프가 말을 한 번 했었어요. 22년도 한 3, 4월 쯤에 심장이 좀 두근거리고 아니 좀 뭔가 불안하다.
00:27:30한 2, 3일에 한 번씩 계속 저한테 어떻게 보면 그때 좀 시그널을 좀 많이 보냈던 거죠.
00:27:38저는 이제 그래왔던 저 주변에 그런 사람이나 아니면 제가 그랬다거나 그런 경험 자체가 없다 보니까
00:27:49그렇습니까?
00:27:50왜? 왜 그러지?
00:27:52그냥 정말 정말 그냥 제 스스로 그냥 아니랬어요 그냥.
00:27:56음 그럴 수 있어.
00:27:58지금은 어때요? 아내분 상태가 지금은 뭐 치료를 좀 받고 계신 상태실까요? 아니면 약을 복용하시거나?
00:28:05네. 그때부터 복용을 했었어요.
00:28:09네.
00:28:11치료가 너무 필요한데 그 들어보니까 촬영 내내 좀 술을 좀 드셨다고 계속.
00:28:16아 정말요?
00:28:17네.
00:28:181년 내내 지금 먹었어요.
00:28:20아 매일?
00:28:21네.
00:28:221년 내내 술을 드셨다는 얘기죠?
00:28:23아 지금 계속?
00:28:24네.
00:28:25왜 이렇게 술을 찾게 되는 걸까요?
00:28:27그러니까 핑계긴 핑계인데 그냥 이걸 먹으면 그래도 뭔가 확 뭐가 이렇게 좀.
00:28:33차분해지는 느낌.
00:28:34네.
00:28:35가라앉는 느낌.
00:28:36차분해지고 좀 막.
00:28:37그러니까 하루 종일 먹게 되는 거지.
00:28:40네.
00:28:41큰일이네.
00:28:43자 우리 얘기를 좀 한번 해봅시다.
00:28:46지금 영상을 쭉 보셨잖아요.
00:28:50보시니까 뭐가 제일 눈에 띄세요 우리 아내분은?
00:28:54집 상태.
00:28:56어질러져 있는 집 상태.
00:29:01네.
00:29:02저희들도 깜짝 놀라긴 했거든요.
00:29:05그러면 그냥 아내분의 이유를 그냥 들어봅시다.
00:29:09아내분은 왜 그런 것 같으세요 본인이?
00:29:15그냥 제가.
00:29:18제 마인드 컨트롤 잘 못해서.
00:29:20마인드 컨트롤이 안 돼서 그렇다.
00:29:22잘 못해서.
00:29:23잘 못해서.
00:29:24네.
00:29:25그래서 자책이 되세요?
00:29:26나는 이런 것도 잘 못하는 사람이네.
00:29:28이런 마음이 드세요?
00:29:29네.
00:29:30조금씩 조금씩 그게 커졌어요.
00:29:33네.
00:29:34네.
00:29:35네.
00:29:36네.
00:29:37네.
00:29:38일단 우리가 이제 영상을 같이 봤잖아요.
00:29:41제일 눈에 띄는 거는.
00:29:43굉장히 걱정스러운데요.
00:29:44굉장히 걱정스러운데요.
00:29:46우리 아내분은요.
00:29:48중독에 취약한 면이 있어요.
00:29:52중독에.
00:29:53맞아요.
00:29:54알코올 중독 맞습니다.
00:29:57네.
00:29:58알코올 중독은 본인의 역할, 사회적 기능에 문제가 됨을 뻔히 알면서도 술을 계속 드시는 거.
00:30:09아이와 아침에 철썩같이 약속을 했어요.
00:30:12오후 4시에 데리고 갈까?
00:30:14근데 내가 술을 마시면 4시에 못 데리러 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셔요.
00:30:22그럼 알코올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거예요.
00:30:25이 술에 대해서도 아내는 아까 뭐라고 얘기하냐면
00:30:29내가 잠을 못 자서 오늘 낮에 너무 힘들어서 술을 마신 거야.
00:30:34술에 취해서라도 좀 한숨 자려고.
00:30:38내가 약에 의지하기 싫어서 수면저 처방을 안 받았잖아.
00:30:41아까 그러셨어요.
00:30:43이런 상황에서는 술이 약보다 100배 해롭습니다.
00:30:50차라리 전문의에게 제대로 된 수면을 도와드릴 수 있는 약을 처방 받아서 잘 드시는 게 맞습니다.
00:31:00그래서 알코올 문제가 있으세요.
00:31:03중독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00:31:06또한 충동 구매, 쇼핑 중독 맞습니다.
00:31:11왜? 불필요한 물건을 사시는데요.
00:31:14이게 물건이 필요한 게 아니라 물건을 사는 행위에 더 몰두합니다.
00:31:21그래서 물건을 사기 직전에 약간 도파민이 팍 올라가요.
00:31:26그걸 막 확 찾고 막 찾는 과정에서 클릭을 하고 결제를 하고 이럴 때는 확 도파민이 올라가요.
00:31:34딱 결제를 한 순간 그 확 올라갔던 텐션과 그 약간의 흥분이 쫙 떨어져요.
00:31:42그러고 나면 다시 그 텐션을 올려야 되고 다시 그 도파민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 또 자꾸 클릭을 합니다.
00:31:49그런데 물론 우울하면 우울하니까 모든 에너지가 떨어져서 뭘 할 수가 없어요.
00:31:58자기 밥 챙겨 먹는 것도 어렵거든요.
00:32:01그래서 설거지든 집안 청소든 못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00:32:06그런데 그게 100은 아닌 것 같아요.
00:32:09그 이후에 다른 이유도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00:32:13자, 보니까요. 아내분이요.
00:32:15아까 제가 중독에 취약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요.
00:32:19이게 결국은 자기 조절이 미숙한 거잖아요.
00:32:23그리고 충동 구매는 억제해야 되는 상황에서 억제가 안 되는 거거든요.
00:32:29왜냐하면 다 사람들이 사고 싶을 때 억제를 하거든요.
00:32:32이렇게.
00:32:33우리가 지금 이번 달에 마이너스지.
00:32:36억제가 안 되시는 거예요.
00:32:38그럼 이런 것들은 사실 주의력 기능이라고 볼 수 있어요.
00:32:42그러니까 행동이 산만하지 않아도 상당히 주의력의 문제가 좀 있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00:32:51그러니까 지금 아내분이 다니시는 그 병원에 선생님이 진단을 잘한 거예요.
00:32:56제가 봤을 때는.
00:32:57그래서 성인 ADHD 가능성이 많다고 봐요.
00:33:02제가 봤을 때도.
00:33:03우울하기도 하시고요.
00:33:05성인 ADHD.
00:33:06이로 인한 조절의 문제.
00:33:08중독에 취약한 부분.
00:33:10정리정돈 안 되는 것들.
00:33:12또 하나는요.
00:33:14이분은 중요한 거와 덜 중요한 거에 구별이 잘 안 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00:33:22아까 그 전화 통화 하실 때 보니까 그 전화를 하셨던 지인이 지금 막 119를 불러야 되는 응급 상황이 아니잖아요.
00:33:33그러면 제가 아이 밥 챙겨주고 금방 다시 할게요.
00:33:39하면 되거든요.
00:33:40그러니까 이 상황에서 무엇이 좀 더 중요한지가 잘 선정이 안 되시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00:33:49저는 좀 그렇게 보여요.
00:33:51더군다나 아내는 아까 영상에서 보니까 남편을 대하는 데에서 아주 특징이 있는데요.
00:33:56어떤 상황을 잘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눈치는 없고요.
00:34:02결과에 대한 눈치가 너무 높아요.
00:34:09어린아이를 키우는 아내가 낮에 술을 마셨어.
00:34:12그거 1년에 한 번이든 2년에 한 번이든 화 다 내요.
00:34:16그리고 오자마자 음식을 만들었는데 애는 감기까지 걸린 애가 밥도 못 먹고 잠이 들어버렸어.
00:34:22그러면 화나요.
00:34:24근데 아 이게 이렇게 돌아가는 거구나.
00:34:27어 여보 여보 미안해 내가.
00:34:29이게 아니라 화났어요.
00:34:31그러면서 속으로는 눈치가 예민해져서
00:34:35이 사람이 날 좋아하나 싫어하나?
00:34:37아 나를 싫어하네.
00:34:39나를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아.
00:34:42이렇게 돼버리는 거예요.
00:34:44그러니까 필요한 눈치는 없고 불필요하게 눈치를 많이 보니
00:34:50얼마나 마음이 힘들고 대인관계에서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00:34:55저는 딱 그렇게 봐요.
00:34:56그래서 지금 현재 현저하게 우울 상태인 맞는데요.
00:35:00우울하면 주의력이 떨어지기도 해요.
00:35:04우울해서 불안을 동반하기도 해요.
00:35:06그러나 그냥 제가 쭉 이분의 인생을 쭉 봤을 때는
00:35:12이분은 시작이 A2HD에서 시작한 문제예요.
00:35:16그래서 A2HD 문제도 쭉 있었고 이걸로 요모조모 요렇게 조렇게 계속 어려움이 있다가
00:35:27어쨌든 그 시점 한 1년 반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00:35:33뭔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00:35:35그걸 더 빵 때리는 문제가 있었던 거예요.
00:35:38그래서 이렇게까지 심해진 거기 때문에 그걸 더 찾아는 봐야 돼요.
00:35:45아, 식사하러.
00:36:00숙성고구.
00:36:02진짜 맛있대요.
00:36:04음.
00:36:05음.
00:36:06음.
00:36:07음.
00:36:08음.
00:36:09음.
00:36:10음.
00:36:11음.
00:36:12음.
00:36:13음.
00:36:14음.
00:36:15음.
00:36:16음.
00:36:17음.
00:36:18음.
00:36:19음.
00:36:20음.
00:36:21음.
00:36:23물어보고 싶은 거 있는데
00:36:25물어봐도 돼요?
00:36:26물어봐야 돼요.
00:36:27뭔가
00:36:29근데 어저께
00:36:33들었던 말 중에 내가 조금
00:36:35내가 아직도 생각해도 아무리 생각해도 좀 틀리지 않는 부분이 있어가지고.
00:36:40음.
00:36:41음.
00:36:42음.
00:36:43음.
00:36:44어?
00:36:45제 식구들이 나한테 왜 그런 걸 모르겠다 하는데
00:36:47나한테
00:36:49자기가 당신이 나한테 잘못했나 보지.
00:36:51네?
00:36:52잘 못했나 보지.
00:36:53얘의 말이.
00:36:54음.
00:36:55어? 그러면 자기는 뭔가 유출할 만한
00:36:58어?
00:36:59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거네?
00:37:02라고 그러니까 생각이 드는 거야.
00:37:03음.
00:37:08자기 입장에서 혹시 내가 시댁에
00:37:11나도 모를 수 있잖아.
00:37:13혹시 내가 잘못한 게 뭐 있었어?
00:37:16진짜 얘기해줘.
00:37:24많아?
00:37:26있어?
00:37:27시댁에 잘못한 건 없지.
00:37:28없다고?
00:37:29없다고?
00:37:30어.
00:37:31왜 없어?
00:37:32있어야지.
00:37:33응?
00:37:34나한테 잘못한 게 많아서 그렇지.
00:37:37나한테 잘못한 게 많아서 그렇지.
00:37:40응?
00:37:41응?
00:37:42응?
00:37:43자기한테 잘못한 게 많아서
00:37:45내가 시댁이 시댁한테 시댁 사람들이 나한테 이렇게 하는 거야?
00:37:49어?
00:37:51뭐야 말이.
00:37:54내가 시댁에 잘못한 것도 없는데
00:37:55내가 그럼 왜 이렇게 이런 대우를 받고 있어야 되는 거야?
00:37:58응?
00:37:59뭐 어떡해.
00:38:00무슨 이야기죠?
00:38:02최근이
00:38:04시댁으로부터
00:38:06그냥 내 쳐졌다는 기분이 들어요.
00:38:09제가 겪은 일은
00:38:19제 나름의 마음에 상처가 됐던 일이었던 것 같아요.
00:38:22이제 결혼을 하고
00:38:24한 2, 3년 정도 있다가
00:38:26저희 어머니가
00:38:29연골이 이제 좀 파열되는
00:38:32사고를 겪으셨어요.
00:38:34그래서 이제 수술을 요하는 상태였고
00:38:37거기 병원에서 하시는 말씀이
00:38:39지금 접수해서 병실을 잡아드리고
00:38:42병실에 올라가 계신다고 하더라도
00:38:45내일 아침에 이제 9시 진료가 시작될 때
00:38:48그때 진료를 보고 모든 검사가 진행이 될 터이니
00:38:51집에 가서 오늘은 주무시고
00:38:53다 이제 생일 거 챙겨서
00:38:55아침에 진료 보고
00:38:56입원하시는 게 좋으시겠어요?
00:38:57라고 이제 거기 응급실에 계신 분이
00:39:00말씀해주셔서
00:39:01이제 집으로 왔죠.
00:39:03이제 큰 아주버님께 제가 전화를 드렸죠.
00:39:06아주버님 임환자만 해서
00:39:07어제 이런 일이 있었고
00:39:08근데 이제
00:39:09사진 찍지 않고 와서
00:39:11오늘 여기서 사진 찍고
00:39:13이렇게 해서 입원하셨습니다.
00:39:15그랬더니
00:39:16왜 사진을 안 찍었어요?
00:39:18돈 때문에 안 찍었어요?
00:39:19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00:39:21응?
00:39:28딱히 할 말이 없었어요.
00:39:29지금 뭐라고 하시는 거지?
00:39:30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00:39:32내 시댁에
00:39:35무엇을 잘못했을까
00:39:37계속 곱씹고 곱씹고
00:39:39그래서
00:39:40제가 잘못한 게 있으면
00:39:42말씀을 해주시라고
00:39:43그러면 제가 뒤돌아보고
00:39:45사과드리겠다
00:39:48그랬더니
00:39:49사과 필요 없다.
00:39:51말하고 싶지 않다.
00:39:52라고 하는데
00:39:53저만 모르는 게 너무 답답한 거예요.
00:39:55저의 일이고
00:39:56제가 그 당사자인데
00:40:00궁금한 게
00:40:01그러면 자기는
00:40:02이런 상황이
00:40:05추측이나 예상되는
00:40:07어떤 부분들이
00:40:08있었는데
00:40:10나한테 말을 하지 않은 건가
00:40:12싶어서 물어보는 거예요.
00:40:13자기와 나 상황이
00:40:15이제 어머니도
00:40:16자세하게는 모르지만
00:40:17얼추 알고
00:40:18얼추랑
00:40:19어디까지 알고 있는 건지
00:40:20내가 몰라
00:40:21자기
00:40:23이제
00:40:24자기 아픈 거
00:40:25그리고
00:40:26아프면서
00:40:27물건 산 거
00:40:28네?
00:40:29물건 산 거
00:40:30난 그런 거 몰랐어.
00:40:32어머니가
00:40:33내가 쇼핑을 해서
00:40:34자기가 어려워
00:40:36내가 막 쇼핑한다
00:40:37이런 행동을 한다
00:40:38그런 얘기를 한 줄 몰랐어.
00:40:40나는 몰랐잖아.
00:40:42자기가 이야기를 해주지 않으니까
00:40:44응?
00:40:45난 몰랐잖아.
00:40:46나는 몰랐잖아.
00:40:47자기가 이야기를 해주지 않으니까
00:40:48응?
00:40:49응.
00:40:50난 몰랐잖아.
00:40:51나는
00:40:53자기가 이야기를 해주지 않으니까
00:40:54응?
00:40:55난 몰랐잖아.
00:40:56응.
00:40:57나는
00:40:58나는 자기랑 부부인데
00:41:00왠지
00:41:01자기는 나한테
00:41:02뭔가를 잘
00:41:04오픈이 안 되는 느낌이야.
00:41:11내가
00:41:12이제
00:41:15결혼 초기나
00:41:16아니면
00:41:17연애 때나
00:41:18내가 뭔가
00:41:20얘기를 했을 때
00:41:21굉장히 못마땅해.
00:41:23그러니까
00:41:24얘기를 못하게 돼.
00:41:25안 나오고
00:41:26돌려서 얘기하게 되고
00:41:29나도
00:41:30자기와
00:41:31이제
00:41:32트러블이 있고 싶지 않고
00:41:34이제
00:41:35좋게 좋게 넘어가고 싶고
00:41:37그러니까
00:41:38얘기를 아예
00:41:40애초에
00:41:41무슨 사건이나 뭔가 있을 때도
00:41:43얘기 자체를 안 꺼내게 돼.
00:41:45아이고
00:41:46우리 가정을 위해서
00:41:47대화하지 않고
00:41:48기다렸어, 그래서.
00:41:50안 한 거야, 그래서.
00:41:52에이.
00:41:56이게 크게
00:41:57발단이 될 거라고는
00:41:58생각하거나
00:42:00그러지도 못했어요.
00:42:02그러니까
00:42:03어떻게 보면
00:42:04입장 차이일 수도 있고
00:42:05서로 좀
00:42:06
00:42:07생각이 좀 많이 안 맞은 걸 수도 있고
00:42:10뭐 그런 생각도 들어요.
00:42:12네.
00:42:14사실은
00:42:15내가 이렇게 이렇게 어머니한테 얘기했었어.
00:42:18너에 대해서.
00:42:20그런 거 알았더라면
00:42:22어떤 방향으로든
00:42:25긍정적이든
00:42:26부정적이든 간
00:42:27정리가 됐을 것 같아요.
00:42:29근데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어요.
00:42:32결국
00:42:33남편은
00:42:34시댁의 가족이었지
00:42:36저의 가족이 아니었어.
00:42:38어떤 거 같아요.
00:42:44자기가
00:42:461년 후에
00:42:47이혼해주겠다고 했잖아.
00:42:50그냥 이혼해줘.
00:42:52그냥 이혼해줘.
00:42:54응? 뭐야?
00:42:56어떻게 해?
00:42:59사는 게 많이 힘들어.
00:43:03근데 이거 이제 무서워졌어.
00:43:05아니 왜요?
00:43:06그니까
00:43:08자기가 틀린 게 아니라
00:43:09다른 거 같아.
00:43:11근데 다른 사람들끼리
00:43:13계속
00:43:14살아야 될 이유가 있을까?
00:43:17괜찮아.
00:43:18괜찮아.
00:43:20그래서 더.
00:43:31
00:43:32시댁과의 문제까지 있었군요.
00:43:34아예 뭐
00:43:36시댁 식구들이랑 갈등이 있는 것 같아서
00:43:39상황이 조금 더 복잡한 것 같아요.
00:43:41맞아요.
00:43:42시댁한테 이제 마음이 상하면서
00:43:44조금 더 부부간의 갈등이 심해진 것 같은데
00:43:46시댁과의 갈등이 생긴 게 몇 년 전일까요?
00:43:49이렇게 직접적으로 갈등이라기보다는
00:43:51결혼했을 때 처음부터
00:43:52저에 대한 관심이 없으셨어요.
00:43:53그래서
00:43:54소통이 없고 그랬는데
00:43:55예전에 제가 돈 때문에 안 찍으라는 얘기를 제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돼 들었잖아요.
00:43:59그런데 이번에 어머니가 이제 좀 아프셔서 입원을 하시게 됐는데
00:44:01큰아주버님이 이 모든 비용을 다 내신다는 거예요.
00:44:05그래서 제가 남편한테
00:44:07요리 좀 보태자
00:44:09하더니
00:44:10내버려 더 형이 낸다잖아.
00:44:11그런데
00:44:12제가 옹졸한 건지 모르는데
00:44:14그때 그 기억이 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00:44:16내가 더 보태고 싶은 거예요.
00:44:17그래서 아주버님이
00:44:18아주버님이
00:44:19이 모든 비용을 다 내신다는 거예요.
00:44:20그래서 제가
00:44:21남편한테
00:44:22요리 좀 보태자
00:44:23하더니
00:44:24내버려 더 형이 낸다잖아.
00:44:26그런데
00:44:27제가 옹졸한 건지 모르는데
00:44:29그때 그 기억이 너무
00:44:31좀 자존심도 상하고
00:44:33내가 더 보태고 싶은 거예요.
00:44:35그래서
00:44:36아주버님한테 전화를 한 거예요.
00:44:38그런데
00:44:39왜 그런 얘기 직접 전화를 하냐
00:44:42지완이 통해서 하면 되지
00:44:44우리가 뭐 이렇게 통화할 사이는 아닌 것 같다.
00:44:47약간 이런 식으로
00:44:492024년도
00:44:50그때가 10월 말쯤이었는데
00:44:52그때 이제 이렇게 크게 트러블이 생겨서
00:44:55이제 남편이 불려갔죠.
00:44:56형제분들한테
00:44:59그래서
00:45:00너희 와이프
00:45:01맘 마주치게 해라.
00:45:02불편하니까.
00:45:04그래서 최종 통보를 받고
00:45:05아기를 따가고 온 거죠.
00:45:06저는 이제
00:45:07그걸 전달을 한 거예요.
00:45:08남편이
00:45:10그러면
00:45:11이렇게
00:45:12이렇게 아주 심해지게 된 한 3개월
00:45:15이 사건이
00:45:16맞아요.
00:45:17굉장히 큰 영향을 줬다고 이해해도 될까요?
00:45:18맞아요.
00:45:19네 알겠습니다.
00:45:20네네.
00:45:22아...
00:45:23아내분하고
00:45:24시어머님하고도 사이가 좋으셨고
00:45:26제가 많이 좋아했죠.
00:45:28그러니까요.
00:45:29제가 많이 사랑하고
00:45:30존경하고
00:45:31그런데 지금 어머니랑도 틀어주신 거
00:45:33틀어주신 거
00:45:34틀어줬기보다는 이제
00:45:35저도 어머니 사진 보고 싶긴 한데
00:45:39그런데 왜 어머니를 안 만나세요?
00:45:48궁금해서 여쭤보는 거예요.
00:45:50응.
00:45:51작년
00:45:52설날에
00:45:53제 딸이 이제 다섯 살 되던 해전
00:45:54이제
00:45:55시루카들이 다 이미 컸기 때문에
00:45:56다 이제 모여서 핸드폰만 하고 있는 거예요.
00:45:58이제 애기는 놀 사람이 없는 거예요.
00:45:59그래서
00:46:00처음 간 날은 이제
00:46:01어쩌고 저쩌고
00:46:02어쩌저쩌고
00:46:03이렇게 했는데
00:46:04두 번째 간 날은
00:46:05어 이제 좀 재미있을 만한 교구 장난감 같은 거라고 해서
00:46:19제가 바리바리 챙겨왔어요.
00:46:20그런데 다행히도 이제
00:46:22관심 보여서 다 같이 놀더라고요.
00:46:24블록이랑 이런 건 해서
00:46:25그런데
00:46:26시아주머니 작은 방 오셔서
00:46:29그거 아빠가 하스파 켰으니까
00:46:31게임을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00:46:36그런데
00:46:37순간 이제 이렇게 놀고 있다
00:46:38애들이 다 우르르 또 게임
00:46:40이제 핸드폰을 하게 됐죠.
00:46:41됐어요.
00:46:42그런데 이제
00:46:43애기가 자꾸 들어오니까
00:46:44문을 잠근 거예요.
00:46:46이제 막 문 잠궜다 울고
00:46:48이런 상황들이 그래서
00:46:49가까운 이제 남원이 있어가지고
00:46:52이런 행사 같은 거 많이 하더라고요.
00:46:54그래가지고
00:46:55아이를 데리고 가가지고 제가
00:46:57어머 명절에 애들 데리고 남원으로 가셨어요?
00:47:00네 전주 옆에여가지고
00:47:0330분 거리거든요.
00:47:0530, 40분 거리.
00:47:07그래가지고
00:47:12설날에?
00:47:14설날 연휴에요.
00:47:16네.
00:47:17그런데 이제
00:47:19어머니가 그러셨다는 거예요.
00:47:21그렇게 했어야 했냐?
00:47:23응.
00:47:25제가 잘못된 선택을 해서
00:47:29응.
00:47:32네.
00:47:33말씀을 좀
00:47:35네.
00:47:36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00:47:37다 들을
00:47:38듣긴 들으셨죠?
00:47:39응.
00:47:40그런데 애기 엄마 입장으로서는
00:47:42그게 굉장히 뭐
00:47:43우리 아이 생각하면
00:47:45이렇게 노는 게
00:47:46팽이치기하고
00:47:47사촌들이 이렇게 놀아줬으면 좋겠다라는
00:47:48모습은 있을 수 있지만
00:47:50또 거기 사촌분들 입장에서는
00:47:53네.
00:47:54내 아이도 있잖아요.
00:47:55그런데 또 내 아이는 명절에
00:47:57이렇게 또 사촌들끼리
00:47:58그냥 그 나이에 맞게
00:47:59게임하는 모습을
00:48:00바라고 왔을 수도 있고
00:48:01그런데 그게 이제
00:48:02크게 잘못된 행동은 아니거든요.
00:48:04
00:48:05저기 너네끼리만 게임해.
00:48:07애기들이랑 놀지마.
00:48:08이렇게 하면은 서운하실 수 있는데
00:48:09이건 충분히 뭐
00:48:12그러니까
00:48:13네.
00:48:14오히려 그냥
00:48:15지금 아내분이 말씀하신 것은
00:48:17그냥
00:48:18명절 때
00:48:19가족들
00:48:20친인척들 이렇게 모이면
00:48:22크기 있는
00:48:24개인적인
00:48:25보통 통경이거든요.
00:48:27그러니까 약간
00:48:28무시하려거나
00:48:29약간 무슨
00:48:30따돌림을 하려고 하는
00:48:31행동은
00:48:32절대 아닌 것 같고
00:48:33그런 건 아닌데
00:48:34아내분이 그걸
00:48:35고깝게 들으시는 거야.
00:48:36
00:48:37
00:48:40혹시
00:48:41아내분은
00:48:42전혀 그런 의도로
00:48:43시작한 게 아닌데
00:48:45내 뜻과는 다르게
00:48:46상대가 나를
00:48:47오해한다든가
00:48:48대인관계에서
00:48:49갈등이 생긴다든가
00:48:50네.
00:48:51근데 원래 나는
00:48:52그러려고 한 거 아닌데
00:48:53뭔가 꼬여있다든가
00:48:54맞아요.
00:48:55그런 면이 어쩌면
00:48:56그런 거하고
00:48:57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00:48:58
00:48:59
00:49:01자 우리 그럼
00:49:02한번 얘기를 해봅시다.
00:49:03시아주버님과
00:49:05제수씨
00:49:06친한 관계인가요?
00:49:09선생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00:49:111년에 뭐
00:49:12그렇죠 뭐
00:49:13보는 거
00:49:14한두 번
00:49:15굉장히 어려운 관계
00:49:16어려운 관계죠.
00:49:17어렵죠.
00:49:18뭐 집안마다 다르겠지만
00:49:19기본적으로는 좀
00:49:20네.
00:49:21맞아요.
00:49:22그러니까 결혼의 관계로
00:49:24혼인으로 맺어진
00:49:25가족 관계란 말이에요.
00:49:27사실 좀 어려운 관계죠.
00:49:29
00:49:30그렇지.
00:49:31음.
00:49:32결혼해서 얼마 안 됐을 때
00:49:33그 어머니 연골 다지신
00:49:34그 사건을 한번
00:49:35생각을 해봅시다.
00:49:36아내분은
00:49:38아내분은
00:49:39내가 이 집에 며느리가 됐고
00:49:40이 집 식구가 됐어.
00:49:41가족이 됐어.
00:49:42그러니까 내가
00:49:43어머니 옆에서
00:49:44간호도 하고
00:49:45간병도 해야 되겠다.
00:49:47이거는 되게 어려운 일이고
00:49:49큰 결심이에요.
00:49:50굉장히 감사한 일이에요.
00:49:52어쨌든 시작은 좋았어.
00:49:54근데
00:49:55큰 형 입장을 한번 생각해보게.
00:49:57큰 형.
00:49:58본인이 비용을 다 감당하기로 했기 때문에
00:50:01왜 돈 때문에 못 찍었어요?
00:50:03그럼 내가 빨리 마련을 해서
00:50:05돈을 준비해 가서 찍어야 되니까
00:50:07물어본 것일 수도 있어요.
00:50:09음.
00:50:10사람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00:50:13이렇게 물어볼 수 있는 거예요.
00:50:15근데 그러긴 그 전에 설명을 다 드렸어요.
00:50:18그런데
00:50:19그거를 꼭
00:50:21우리가 돈을 다 내니까
00:50:22너네 돈도 안 내니까
00:50:24너네 무시해.
00:50:26그런 의미는 아니었을 거라고 봐요.
00:50:29어머니가 크게 다치셨단 말이에요.
00:50:31근데 뭔가 검사가 안 돼있다고 하니까
00:50:33물론 설명을 다 하셨겠지만
00:50:35아니 왜 검사 안 하셨어요?
00:50:36왜 돈 때문에 그러셨어요?
00:50:38그 뒤에
00:50:39돈은 걱정 맞아요.
00:50:40제수 씨.
00:50:41너무 감사한데요.
00:50:42다 하세요.
00:50:43이 말을 안 붙였을 수도 있다라는
00:50:44가능성을 설명드리는 거예요.
00:50:46음.
00:50:48그리고
00:50:49이번에
00:50:502024년 12월에 어머니 다시 아프셨을 때
00:50:53현재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다라는 걸 알고 있는데
00:50:57낼게요.
00:50:58이게
00:50:59형님 저희도 자식인데 조금이라도 보탤게
00:51:01이렇게 들리는 게 아니라
00:51:02약간
00:51:04자존심 상하니까 우리도
00:51:06왜요? 우리도 낼래요.
00:51:07이렇게 받아들였을 수도 있어요.
00:51:09그분들 입장에서는.
00:51:11그러니까 몹시 언짢아진 거예요.
00:51:13그래서.
00:51:14아 됐어.
00:51:15나는
00:51:16좀 불편해.
00:51:17음.
00:51:18그래서
00:51:19지금 현재는
00:51:20두 분과
00:51:22큰 형 내 내외와는
00:51:23틀어진 거예요.
00:51:24음.
00:51:25음.
00:51:26아내분이 한 발 물러서서
00:51:28잘 생각하면서
00:51:29나의 입장도 있지만
00:51:30똑같은 상황에서
00:51:31상대방은 또 굉장히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거를
00:51:34다른 각도로도 생각해 보자는 거예요.
00:51:37응?
00:51:38그렇죠.
00:51:39응?
00:51:40이렇게 본다면 어떠세요?
00:51:43기분이
00:51:44나쁘세요?
00:51:45그래도 기분이 나쁘세요?
00:51:47제가 이제까지 겪었던 형님의
00:51:51이런 행동에 비추어 봤을 때
00:51:55단 한 번의 전화도 없으셨을까?
00:51:58약간 이런 생각도 들어요.
00:52:00아유 신앙
00:52:04어머니들끼리는 그래도 소통을 하고 지낼 수 있는 거 아닌가
00:52:07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00:52:09그건 아내분의 바람이죠.
00:52:12그러니까 그게 무슨 얘기냐면
00:52:14아내분이 어머니가 좋아서
00:52:17그래서 지금 거리에서 어머님이
00:52:19신분을 시키는 것마저도
00:52:21나를 가깝게 생각해서
00:52:23좋아서 하셨어요.
00:52:24그죠?
00:52:25그걸로 끝이지.
00:52:28그거를 형님들이 알아서
00:52:30그 전화를 안 해준 걸 가지고
00:52:33나를 부당하게 돼 있다고 생각하는 거는 좀
00:52:36조금 다른 관점에서 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00:52:40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립니다.
00:52:46네.
00:52:47너무 크게 받아들이시는 거야.
00:52:50별거 아닌 걸.
00:52:51그러네요.
00:52:53사실 이런 상황에서
00:52:54정말 누구보다 더 힘든 거는
00:52:56남편이 굉장히 힘들 수 있거든요.
00:52:58이게 시댁과
00:52:59본인의 아내가 좀
00:53:01사이가 좀 안 좋아지거나 이럴 때
00:53:02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00:53:03힘든 위치인데
00:53:04이런 아내가 힘들어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00:53:06남편이 좀 어떻게 행동을
00:53:08그때 그 당시 하셨는지가 조금
00:53:10궁금하거든요.
00:53:11그러면 제가 명절에
00:53:14이제 안 가겠다.
00:53:16그냥 그렇게 얘기했죠.
00:53:20알았다고
00:53:21와이프 데리고 안 가겠다고
00:53:24그렇게 얘기했어요.
00:53:26그냥.
00:53:27네. 안 내 편에 서신 거네요.
00:53:28그건 거의 안 볼 생각을 하고
00:53:30아니 그런 생각까지
00:53:31마음 멍먹고 하는 건가요?
00:53:33그러면?
00:53:34어느 정도는 마음 갖고 있었던 거죠.
00:53:37어떻게 보면 말보다
00:53:43결국 남편은 행동으로
00:53:46아내의 편이 되어 주셨거든요.
00:53:48그건 잘 아시고.
00:53:49네.
00:53:50시댁과의 갈등에서
00:53:51아내를 혼자 내버려 두지 않았어요.
00:53:58남편 분 입장에서도
00:53:59쉬운 행동이 아니거든요.
00:54:01그렇죠.
00:54:02명절에 안 가겠다.
00:54:03그런.
00:54:04아내 편의 선도죠.
00:54:05그래서 제가 아내분께 여쭤보고 싶은 게
00:54:10아주 남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00:54:13아내한테 그러냐라고
00:54:15분명하게 말하고 화도 내고
00:54:17좀 그렇게 편이 되어 줬으면 하고 바라셨어요?
00:54:22그랬나 봐요.
00:54:23네네.
00:54:26물론 이거는 오해는
00:54:28남편분이 형제분들을 만나서
00:54:31설명하는 걸 통해 좀 푸셔야 될 수도 있어요.
00:54:33푼다고 해서 뭐 다시 사이가 좋아지고
00:54:36막 호호하 지내라는 게 아니라
00:54:38적어도 이렇게 오해가 있는 갈등의 고리 깊은 거는
00:54:41전후 상황이 좀 이렇습니다라고 설명을 통해서
00:54:45뭐 우리가 생각했던 거 꼭 그런 건 아니었네
00:54:48이렇게 약간 생각을 좀 다르게 할 수 있는
00:54:51오해를 푸는 기회는 필요할 것 같아요.
00:54:54이거를 아내분이 직접 말하는 거는
00:54:56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00:54:57이건 남편분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00:54:59네.
00:55:00자 그리고 제가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00:55:02굉장히 안타깝고 아내분이 되게 착한 분이신데
00:55:07너무 좋으신 분인데
00:55:08너무 안타까운 게 어떤 면이냐면
00:55:11그냥 세상이 그냥 좀 이렇게 돌아가
00:55:15사람들이 잘 그래
00:55:18이 경험이 좀 없으신 것 같아요.
00:55:21그것이 나쁜 의도를 갖고 있거나
00:55:25기분 나쁘게 하려는 게 아니기 때문에
00:55:28보통은 그냥 별 생각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거든요.
00:55:32근데 그게 왜 아내한테 이렇게 걸리냐 하는 거예요.
00:55:35이게 마치 내가 이 가족으로부터
00:55:37뭔가 내쳐지는 걸 당하는 거
00:55:39무시당하는 거 같고
00:55:40왜 이렇게 받아들여질까?
00:55:43우리 아내의 인생의 근간을 흔들까?
00:55:46그 얘기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
00:55:55어른아이
00:55:58
00:56:02여기는 그러면
00:56:05뽀실미용실이라고 하자.
00:56:08싫어. 뽀글뽀글 미용실
00:56:12뽀글미용실?
00:56:14편해.
00:56:20우리 손에 있잖아.
00:56:22진짜 가위로 자르게?
00:56:24아니야.
00:56:26진짜 가위로 자르지 마.
00:56:28진짜?
00:56:30진짜 자르게?
00:56:32덜덜 떤다.
00:56:34아빠가 손님이구나.
00:56:37진짜 자르는 거야?
00:56:42진짜 가위야?
00:56:43우와.
00:56:44근데 아빠 눈 감고 있어.
00:56:47아이를 믿고.
00:56:48대단하시다.
00:56:49그냥 머리를 맡기시네요.
00:56:50서로 믿고 맡기네요.
00:56:52진짜 잘리는 거 아니에요?
00:56:55하하하하
00:56:57하하하하
00:56:59하하하하
00:57:00우와 대박이다.
00:57:01네.
00:57:03
00:57:05그래.
00:57:06나는 다섯 개다.
00:57:08다섯 개로 보내는 데서 일컬다.
00:57:11응.
00:57:12캄입니다 К
00:57:23crossed side
00:57:25못 돌아가네 아이가.
00:57:28애기도 알 거 같아.
00:57:30걱정되니까요
00:57:42어떡해
00:57:45막 걱정돼가지고
00:57:47천사다 천사
00:57:53고맙습니다
00:57:57웬일이야
00:58:01
00:58:21지금 문을
00:58:22같이 놀면 얼마나 아이도 좋아할 텐데
00:58:25나오기가 쉽지 않네요
00:58:30우리 식구
00:58:38우리 식구
00:58:39킹집카페
00:58:407번
00:58:42킹집카페 가서 재밌게 놀고
00:58:44거기서 맛있는 것도 먹을까?
00:58:46애교 생각에 힘을 내셨나 보다
00:58:48
00:58:50방울토마토를 드시고
00:58:52진짜 힘을 내신 거예요
00:58:54눈물 납니다
00:58:56눈물 납니다
00:59:00하나
00:59:01같이 뛰어
00:59:04하나
00:59:05
00:59:06
00:59:07양자
00:59:09아이가 있고 엄마로서
00:59:11최대한 즐겁고 재미있는 사람으로 계속
00:59:13자 출발
00:59:15진행해요
00:59:16출발
00:59:17그게 제 아이 눈으로 볼 거니까
00:59:19불룩삐져버려
00:59:21빵빵빵빵빵
00:59:27태연
00:59:29그래
00:59:31
00:59:33나왔다
00:59:34저희 딸에게
00:59:36좋은 아빠예요
00:59:37요리도
00:59:38해주고
00:59:39놀아주고
00:59:40화도 잘 안 내고
00:59:41좋은 아빠예요
00:59:42진짜
00:59:43너무 좋아
00:59:44세상에 또 이런 아빠로 만날 수 있을까?
00:59:45그럼
00:59:46그럼
00:59:47그럼
00:59:48그건 틀림없어요
00:59:51나도
00:59:57저런 분을 아빠로 만났다면
00:59:59세상 정말 행복했겠다
01:00:15이제 남편이 결혼하자고
01:00:17했을 때
01:00:19우려되는 부분들이
01:00:21있었어요
01:00:22우리
01:00:23제가 이제
01:00:24저희 집
01:00:25가정사장님
01:00:26배경이
01:00:27좋은 편이 아니라서
01:00:29그런 것도 조금
01:00:30본 게 있었지만
01:00:33어떤
01:00:34
01:00:37더 늘 있었길래
01:00:39아빠
01:00:40아버지
01:00:41그 생년자까지
01:00:42이혼했는데
01:00:43제가 있는 거 알았을게요
01:00:45근데 이제
01:00:46널 지우라고
01:00:48병과나 끌고 가고 있다
01:00:50지우라고
01:00:51근데
01:00:52제가 딸인 걸 알고
01:00:53줘라
01:00:54아빠는 이제 딸을
01:00:55아버지가
01:00:56그 분이
01:00:57딸을 원하셔서
01:00:58딸 갖고 싶어서
01:01:00
01:01:01줘라
01:01:02했는데
01:01:03딱 보낸 시기가
01:01:04네 살 때 온 거예요
01:01:05
01:01:066년, 3년 동안
01:01:08
01:01:09
01:01:10배우자
01:01:11여성분이 두 번이 바뀌었어요
01:01:13그리고
01:01:14저는 항상 맞았어요
01:01:16
01:01:17
01:01:18
01:01:19
01:01:20
01:01:21
01:01:22
01:01:23
01:01:24
01:01:25
01:01:26
01:01:27
01:01:28제가 참외를 안 먹어요
01:01:29못 먹는 게 아니라
01:01:30안 먹는데
01:01:31
01:01:32이 참외를
01:01:33제가 이제 참외를 깎은 모습을 이렇게 보고 있었는데
01:01:38나 보죠? 먹고 싶냐? 이렇게 보러 봤어요
01:01:47제가 보러 이렇게 보고 싶어 하니까
01:01:51나와봤다 나와봐더니 그 바구니를
01:01:55예전에는 시골은 열매 나고 있으면 그 아래에다가
01:02:01옆에 영양놈을 잘 비롯해서 바위 껍질을 버리고 하잖아요
01:02:05근데 날파리가 굉장히 많아요
01:02:08겨울이 아니면 근데 이렇게 하더니
01:02:11먹어 먹는 거예요
01:02:13떨어지고서 썩은 거를?
01:02:14딱 돌려서 그 거기에 딱 돌려서
01:02:17이렇게 하늘을 봤던 그 기억이 나요
01:02:20그래서 보는 데서 먹으라고 해서
01:02:23그 줄기를 이렇게 계속 먹었어요
01:02:26썩은 거를?
01:02:27왜?
01:02:28아니 너무한다 진짜
01:02:31아유 가엾어라
01:02:35아니 진짜 너무 나빴다 진짜
01:02:38그랬군요
01:02:45진짜 못됐네
01:02:47아이 참
01:02:48버스를 타고 나가서
01:02:56가추를 했어
01:02:58근데 제가 이제 좀 키워달라고 해서 좀
01:03:01오늘 제가 좀 키워달라고
01:03:03제가 지금 이런 상황에 나왔다 죽을 거 같다고 하는데
01:03:07어 지금 왔는데 1년간 기다려야 하는데
01:03:10그럼 1년간 계속 받으라는 얘긴가?
01:03:11나 1년간 마저 주고 된다는 얘긴가?
01:03:14오늘 저 이제
01:03:16와요
01:03:17그 아버지랑 분이 와서
01:03:19아빠와 할아버지는 차에서
01:03:21재짐을 던지고
01:03:22어머니는 차에서 재짐을 던지고
01:03:23어머니는 차에서 재짐을 던지고
01:03:25네가 키워러 왔다
01:03:26나 못 키웁니다
01:03:27키워봐요
01:03:27저는 가운데서 있고
01:03:28아유
01:03:29아유
01:03:30아유
01:03:32누가 키우고자 해서 키우?
01:03:34키우고자 해서 있었던 게 아니라
01:03:36그냥 제가 있을 때가 없어서
01:03:37아유 그러셨구나
01:03:37Dynamics
01:03:39You are always
01:03:41비례합니다
01:03:41헤어지지
01:03:49너희
01:03:58
01:03:59
01:04:01
01:04:02저는
01:04:03와이프 같은 경우에는
01:04:05어머니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와이프 같은 경우에는 형제가 별로 없기도 했고 형제 사이도 별로 안 좋고
01:04:13어머니랑도 사이가 그렇게 썩 좋은 편은 아니었고 어머니가 또 유독 또 와이프를 좀 많이 또 좋아하기도 했어요
01:04:25이제 저희 큰형 큰 시아주머님 그리고 시댁과의 갈등 그게 트리거가 돼서 크게 힘들어서 그랬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01:04:40뭔가 너무 새로운 가족이라고 생각하셨구나
01:04:55시험관을 해서 진짜 어렵게 생긴 아이예요
01:05:15이제 한 번에 시험은 되긴 했지만 그런데 32주 1일차에 임신 중독이 급성으로 와서
01:05:25병원에 바로 옮겨가지고 대학병원에서 바로 그냥 꺼내다시피 바로 해가지고 나왔는데
01:05:342.15키로에 태어난 거예요 그러면서
01:05:37아휴
01:05:39그래를 뻔했네
01:05:40아휴 그래도 너무 잘 자랐다
01:05:42그래리엄
01:05:43아휴 너무 잘 자라졌구나
01:05:47예쁘게 착하게
01:05:50제가 해준 거에 비해서 훌륭하게 너무 잘 자라줘가지고
01:05:55그냥 감사함 뿐이에요 진짜
01:06:00부모소 진짜
01:06:03더이상 감사할게요 엄마에게 드릴게요
01:06:06아휴
01:06:07엄마
01:06:24마리를 사랑한다고 많이 해주지 그랬어요
01:06:28엄마
01:06:38엄마
01:06:42엄마 많이 속살이 했다
01:06:49아휴
01:06:50엄마
01:06:52어머
01:06:53여섯 살에 그걸 어떻게 알아
01:06:55아휴 진짜
01:06:56아휴 진짜
01:06:57아휴 진짜
01:06:58아휴
01:07:07비빙기 태워줄게
01:07:08엄마를?
01:07:09엄마를?
01:07:10아휴
01:07:12엄마를 태워야 된다고?
01:07:13진짜
01:07:14나 이제 여섯 살 됐어
01:07:16아휴
01:07:17여섯 살 됐어
01:07:18엄마는 내가 지킨다
01:07:19아휴
01:07:20다 알고 있네
01:07:23엄마의 심정을
01:07:26우리 딸이 다 알고 있어
01:07:29너무 작다
01:07:30너무 일루가도 잘 컸어
01:07:33그런 일이 있으셨거든요
01:07:41어렸을 때
01:07:42너무 힘드셨던 과거가 있으셨어요
01:07:46진짜 이렇게 큰
01:07:48저거
01:07:49상상할 수도 없는
01:07:50상처 있으실 거라고
01:07:53상상을 아예 못했었는데
01:07:55네 살 때부터 말씀하시기로
01:07:58학대를 좀 받았다
01:07:59라고 말씀하셨는데
01:08:00그게 좀 어느 정도까지
01:08:01이어진 거예요
01:08:02몇 년간?
01:08:03사는 내내
01:08:05사는 내내
01:08:06사는 내내
01:08:075년 정도
01:08:085년 정도?
01:08:10거기에서 5년 정도
01:08:11살았었으니까
01:08:13그러니까 한 9살까지 거기에서
01:08:15지내셨군요
01:08:16네 9살 내지는
01:08:1710살 정도까지
01:08:18
01:08:19세어머니도 여러 번 바뀌고
01:08:22근데 어쨌든 아버지는
01:08:24친아버지시잖아요
01:08:25그때 아버지의 반응은 어떠셨어요?
01:08:28그러니까
01:08:29그게 제일 큰 건가
01:08:31아버지한테도 맞았고
01:08:33큰 오빠한테도 맞았고
01:08:35오빠한테도 맞았고
01:08:37어떻게 그럴 수 있지
01:08:39근데 아까 충격적인 게
01:08:42그 아내분 앞에서
01:08:43어머님이 뭐
01:08:44네가 키워라
01:08:45아니야 네가 키워라
01:08:46막 이래
01:08:47이래
01:08:48그게
01:08:49너무 영원히 안 잊혀질
01:08:51장면실 것 같아요
01:08:52그때
01:08:53그런 말 있잖아요
01:08:55엄마가 대보면
01:08:56엄마의 마음을 알 거라고
01:08:58엄마가 대보면
01:08:59엄마의 마음을 알 거라고
01:09:00엄마가 대보면
01:09:01더 미운 거
01:09:02더 싫은 거
01:09:03더 싫은 거
01:09:04아내분
01:09:06어린 시절 얘기를 쭉 들으니까
01:09:09아내분
01:09:10어린 시절 얘기를 쭉 들으니까
01:09:11아내분한테
01:09:13얼마나 큰 영향을 줬는지를
01:09:15그리고 그 이후에
01:09:16이렇게 우울해하시는 게
01:09:18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01:09:21아내는
01:09:24착한 사람이에요
01:09:26그리고 굉장히
01:09:27가여운 사람이에요
01:09:28왜 제가 가엾다고
01:09:29말하냐면
01:09:30아내가 어린 시절을 겪은 거는
01:09:33그 어린 시절
01:09:34어린 아이인
01:09:35아내의 잘못이 아닙니다
01:09:37어린 아이가
01:09:38뭘 어떻게 할 수 있었겠습니까
01:09:40아내의 잘못이 아니에요
01:09:42누구나 다
01:09:47부모로부터는
01:09:49사랑받고 싶어합니다
01:09:51조건 없이
01:09:52내가 그냥
01:09:54두 분의 자녀이기 때문에
01:09:57이걸
01:09:58의존적 욕구라고 합니다
01:10:01이거는
01:10:02당연히 채워줘야 되는 거기 때문에
01:10:05이것이 안 채워지면
01:10:08문제가 생깁니다
01:10:10다른 사람도 아닌 우리 부모가
01:10:13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지
01:10:16이것 때문에
01:10:17작은 일에도
01:10:19분노합니다
01:10:21특히
01:10:22가족
01:10:23부모처럼 생각하는
01:10:25의미 있는 대상한테
01:10:26늘 화납니다
01:10:27또한
01:10:28내가 얼마나 못난 존재이면
01:10:31다른 사람도 아닌 부모한테
01:10:34가장 기본적인 사랑조차 못 받을까
01:10:37라는 생각에
01:10:38아주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01:10:41그래서
01:10:42거절과
01:10:44버려지는 것에 대한
01:10:46두려움이 굉장히 큰 사랑이에요
01:10:48아내는
01:10:51결혼을 통해
01:10:53진짜
01:10:54가족의 구성원이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01:10:57
01:10:59
01:11:00그래서 결혼해서
01:11:03엄청 어머니한테 잘했던 것 같아요
01:11:05
01:11:07좋기도 하지만
01:11:08사랑받고 싶어서
01:11:09내가 잘하면
01:11:11예뻐해 주겠지
01:11:12내가 잘하면
01:11:14나를 사랑해 주겠지
01:11:15나를 사랑해 주겠지
01:11:19꼬리 지느러미를 헤엄치자
01:11:21그래
01:11:22그래
01:11:23그래
01:11:24난 뛰는 운동
01:11:28내가 어떻게 사내줄지
01:11:30진짜 모르겠는데
01:11:31내가 어떻게 사내줄지
01:11:32진짜 모르겠는데
01:11:33내가 어떻게 사내줄지
01:11:34진짜 모르겠는데
01:11:35너무나
01:11:36너무나
01:11:37안 날려
01:11:38아주
01:11:39너무
01:11:41나 안 날려
01:11:42아주
01:11:43지친 밤이 모아둔
01:11:46기억까지 소중해
01:11:49투명해진 아줌도 이젠
01:11:54눈 감으면 사라져
01:11:58매일을 지나 알게 된 선물
01:12:03제자를 또 걷고 걸어
01:12:08기절을 입은 눈물로
01:12:13누려도 좋은 나의 길
01:12:17날 꿈꾸며 살아
01:12:20뭘 버리고 갚게 될까
01:12:25늘 오늘은 나로 충분해
01:12:30알 수 없지만
01:12:33내일도 오늘처럼
01:12:37바람 불면
01:12:42좋을거야
01:12:46내 맘의 작은 힘
01:12:50두근거린 순간들
01:12:53내 맘의 작은 힘
01:12:57두근거린 순간들
01:13:01작은 힘 두근거린 순간들 고맙다는 혼잣말 상조들도 지워가
01:13:15차갑게 또 외로우던 날 해 거울 속의 날을 봐
01:13:23잘했다며 꽉 안아주던 밤
01:13:29지금을 더 끌어안아 기억의 계단을 건너
01:13:37눈물을 삼켜 영원히 내 꿈에 비었나
01:13:44뭘 버리고 가게 될까
01:13:49늘 오늘은 나도 충분해
01:13:55자 봅시다 아내한테 진짜 가족은 누구입니까
01:14:03남편하고 아기야
01:14:05남편은 아내가 뭘 잘해낼 때 그때만 사랑하고 아내가 힘들어하면 사랑을 회수해가는 사람일까요
01:14:17엄마가 힘들다고 안 놀아준다고 딸이 엄마를 싫어할까요
01:14:25비록 힘들어하는 면도 많고 집에 누워는 있지만
01:14:32비록 힘들어하는 면도 많고 집에 누워는 있지만
01:14:36딸은 엄마가 옆에 있는 걸 가장 좋아할 겁니다
01:14:42아내가 그토록 원하는 사랑해 주고 내가 보호가 필요할 때 나를 보호해 주는 사람
01:14:50남편과 딸이죠
01:14:54이번 기회에 그런 걸 좀 많이 느껴보시기를 저는 부탁드립니다
01:15:04이쯤 돼서 이제 또 박사님이 정말 현실적인 조언 힐링 리포트를 주시겠습니까
01:15:11네 첫 번째는 아내분께 드리는 건데요
01:15:16자 준비 시작하셔야 됩니다
01:15:20일상에서 고쳐야 되는 행동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01:15:24일단 첫 번째 집을 좀 치우셔야 될 것 같아요
01:15:30지금은 쌓여진 게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 나시는 것 같아요
01:15:36그래서 일단은 이번에는 저희 오너리포트 결혼지옥 팀이 도와드려야 될 것 같아요
01:15:42그래서 일단 집을 좀 정리하면
01:15:45그래도 안방에서 거실로 나오시는 마음이 좀 나아지시겠죠
01:15:50네 주변을 정리하는 것도 아내분의 마음을 좀 정리해 나가는데
01:15:55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01:15:57두 번째는요 아내분이 바꿔야 되는 행동 중에
01:16:01내지는 생활 습관 중에 술은 정말 드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01:16:06술은 절대 안 되는 거예요
01:16:08네 가뜩이나 지금 조절이 안 되고 계시는데
01:16:10감정도 지금 너무나 힘든 상태에서 술을 드시면
01:16:14이런 날 꼭 사고가 납니다
01:16:17대부분 우울증 환자에서 자살 시도가
01:16:22알코올을 같이 섭취했을 때 굉장히 확률이 높습니다
01:16:26술은 진짜 드시면 안 됩니다
01:16:29누구를 위해서?
01:16:31본인을 위해서
01:16:32술 정말 퇴출 하셔야 해요
01:16:36세 번째 힐링 리포트는요
01:16:40남편께 드리는 겁니다
01:16:42직접적으로 여쭤봅니다
01:16:44아내와 이혼하고 싶으십니까?
01:16:471년 후에 이혼해 주겠다고 했잖아
01:16:56그냥 이혼해
01:16:58나랑 사는 게 많이 힘들어
01:17:00힘들고 이제 무서워졌어
01:17:04그러니까 자기가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 같아
01:17:09아니죠
01:17:14그러면 아니라고 말하셔야 돼요
01:17:17아내와 이혼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뭡니까?
01:17:21사랑을
01:17:22그렇죠 그럼 그렇게 말하셔야 됩니다
01:17:24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이혼할 수 없어라고
01:17:27남편분의 진심을 적극적으로 제대로 솔직하게 표현하셔야 합니다
01:17:35진심이시잖아요
01:17:37그죠?
01:17:39그러면 아내분께 여쭙겠습니다
01:17:41아내분은 정말 남편과 이혼하고 싶으십니까?
01:17:45아내에게 있어서 이혼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입니다
01:18:05그런데 아내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많기 때문에
01:18:11관계가 틀어지거나 뭔가 나를 떠날 것 같은 느낌이 싹 들면
01:18:16먼저 떠나버려요
01:18:18그게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에
01:18:24내지는 내가 어떤 난리를 쳐도 이 사람은
01:18:28나를 떠나지 않을 거야 라는 걸 확인하고 싶어요
01:18:32그래서 자꾸 이혼하겠다고 하고 자기를 놔달라고 하는 거예요
01:18:39그래서 언제나 진심을 말씀하십시오
01:18:43그게 가장 좋은 정답입니다
01:18:45그것도 분명하게
01:18:48
01:18:50지원씨가 완벽한 그냥 전주의 양반이야
01:18:56전주의 양반이야
01:18:57그 표현을 좀 하라고
01:19:00
01:19:01가슴에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1500도인데
01:19:05표현 안 하면 그 영국이 있는 거야
01:19:09아까도 방 안에서 딸하고 이렇게 이렇게
01:19:12그런데 왜 밖에서 서성이냐고
01:19:15그 들어가서
01:19:16아 여보 그러면 되는 거야
01:19:18
01:19:24서로 그동안 이제 못했던 말들
01:19:26뭐 미안했던 거 고마웠던 얘기
01:19:29남편분이 아내분 바라보시고
01:19:32
01:19:33서로 이제 못했던 얘기를 한번 해볼까요
01:19:39어우
01:19:40어우
01:19:41적극적으로
01:19:42사랑해
01:19:47아 네
01:19:48멋있어
01:19:49아 잘생겼어
01:19:50정말 옆집 프로필이 완벽해
01:19:54아내분도
01:19:56사랑해
01:19:59내가 더 많이 노력할게
01:20:03노력 같이 해야지
01:20:05
01:20:06
01:20:07정말 보기 좋습니다
01:20:08오늘 이후로부터는
01:20:09서로 다름을 다시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01:20:12정말 사랑만이 가득한
01:20:13그런 가정이 되기를
01:20:15저희 오은영 리포트가
01:20:16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01:20:17고맙습니다
01:20:18고맙습니다
01:20:19고맙습니다
01:20:20
01:20:21좋습니다
01:20:22
01:20:27이제 말할래
01:20:30저 죽은 고은 Gl Kin
01:20:41저 죽은 고을가
01:20:42전명 이상 estrat
01:20:47멈추는 게
01:20:48배우는 게
01:20:49끝내는 보อก
01:20:51다 그러니까
01:20:53그 부분의
01:20:54ушка
01:20:54ania
01:20:55누군가
01:20:57
01:20:57otra
01:20:58그래도 자기 좀 마음 편안해졌어 다행히
01:21:03자기는 말할 때도 없고
01:21:06맘대로 눈물도 못 흘리고 그래서 힘들어
01:21:11힘들었는데
01:21:13힘들어
01:21:15몸으로나 돈으로나 힘든 건 힘든 게 아니야
01:21:19시간이 지나면 다 회복이 되는 거니까
01:21:23그치?
01:21:24더 노력할게
01:21:27더 노력 안 해도 돼
01:21:30그냥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고 했잖아
01:21:34뭐 열심히 노력하려고 하면 그것 또한 스트레스라고 했잖아
01:21:39이겨내야 되는데 그게 잘 안 돼서 답답했던 것 같아
01:21:46열심히 노력해보자 서로
01:21:49
01:21:51이제 너의 모든 걸 알 것 같아
01:21:58네 맘도 네 표정도
01:22:01그치?
01:22:03그치?
01:22:04Don't make you down
01:22:05지겹게 never
01:22:06I ain't in your mind
01:22:32바보를 바보라는 걸 걸어
01:22:33맨턴 허리처럼 뱉으니까 얘기하는 거 아니야?
01:22:36하아...
01:22:36형도 막 면총하다고 얘기 들어보니까
01:22:38형아 면총하
01:22:39좀 대상받고 있어
01:22:41근데 뭐 틀려면 좀 확신이 좀 없어지고
01:22:43나도 뭔가 우측되는 거 같고
01:22:45많이 봤는데 너무 착한 거 아니에요?
01:22:47x
01:22:48이거 나
01:22:51된...
01:22:53내가 죽어야되나?
01:22:54사라져주는 게 얼마 än?
01:22:56죽어라kö
01:22:58그게 엄마라고 불량품이지
01:23:00아이구 심mayı
01:23:02어우...
01:23:02어떻게 해
01:23:04내 재인이지
01:23:06사는 게 보통이엔고
01:23:07형이...
01:23:08뭘 봐
01:23:11응?
01:23:11아내는 지금 우울이 심각한 상태라고 봅니다
01:23:17그게 어디서 시작이 됐어요?
01:23:20방어 기재이죠
01:23:20사실 가장 무서웠던 건
01:23:23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역에서 부부 갈등 사연을 모집 중입니다
01:23:32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01:23:41하지마요 이건 운명이니까
01:23:50뜻밖의 제발에도 이유가 있다면 그건 인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