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1.
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0만나면 좋은 친구 MBC
00:3011년 만에 다시 조직세계로 돌아온 남자
00:33차가운 분노가 뜨겁게 끓어오르기 시작한 순간
00:41전설로 불리던 실력자의 귀 안에 지옥으로 변해버린 폭력의 광장
00:53누구든지 일을 저질렀으면 대가를 치뤄야 해
00:57용서라 넘는 잔혹한 복수
01:00그 서막이 올랐습니다
01:03동생의 복수를 위해 11년 만에 조직세계로 돌아온 한 남자
01:10그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됩니다
01:12형제로 만난 소지섭과 이준영
01:15그리고 빌런으로 변신한 공명까지
01:18원작 웹툰을 완벽하게 구현한 액션 노아르
01:21광장입니다
01:2210여 년 전 광장 전투라 불리는 서열 싸움 끝에 살아남은 두 개의 조직
01:31봉상과 주운
01:32우리 차 실장 소식 들었지?
01:35줌모 우리 아들 놈 짓이었어
01:38서로의 이익을 위해 공존해온 두 조직은
01:41또 한 번 비밀스러운 거래를 시작합니다
01:44줌모가 데려온 그 외부 놈들
01:47자네가 정리 좀 해줘
01:50회사 일에 외부 킬러를 끌어들인 봉상의 아들
01:54그 뒤처리를 하는 대가로 주운은
01:57서울의 노른자 땅을 받기로 하죠
01:59회장님 이건 봉상에서 처리할 일입니다
02:02늦게 써와
02:03여의도 부지 해결해준 대잖아
02:05그럼 봉상의 일이라 우리 일인 거야
02:08회장의 지시로 이번 일을 맡게 된 주운의 행동대장 기석
02:12사흘 준다
02:15너희 나라로 돌아가
02:18남전부님
02:21주운이 여기서 뭐하는 거예요?
02:23제대로 못할 일은 아예 시작도 하지 마세요
02:26바닥부터 올라온 기석의 눈엔
02:28아버지 뒤에 숨어 사고나 치는 주모가 우스워 보였지만
02:32남전부님
02:33친형님이라고 했던 거예요?
02:37다리는 좀 어떠세요?
02:40남이야 제대로 시작을 하든 말든
02:42뭐가 문젠데요?
02:45준 모의 도발에 이성을 잃고 흔들린 기석
02:47사실 그에게 형의 존재는
02:50가장 큰 약점이었습니다
02:52한때 봉상의 에이스로 불리던 싸움꾼이었지만
02:57경쟁 조직에 있던 동생을 지키기 위해
03:00스스로 아킬레스건을 끊고 조직을 떠났던 형 기준
03:04회장님께서 그러시더라
03:06나한테 주운을 맡아달라고
03:10잘 된 거 아니야?
03:12너한텐
03:13이제 잘 모르겠다
03:14그게 잘 된 건가
03:16갈게
03:18이번 일만 잘 해결되면
03:20주운의 후계자로 낙점되는 건 시간 문제
03:23하지만
03:25한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이었으니
03:30누가 보냈냐?
03:31그이 개
03:32구준모가 보냈나?
03:37네가 뭘 알겠냐?
03:40가!
03:40숨어있던 진짜 위기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
03:44그는 다가올 결말을 직감한다
03:49결국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온 기석
03:55말씀드렸다시피
03:57가출한 어린애들하고 엮여서
04:00진짜 그게 다라고?
04:01동네 양아치들의 소행으로 급히 마무리된 사건
04:05기준의 의심은 점점 더 짙어지는다
04:10자네가 여기 웬일인가?
04:1211년 전 약속 기억하십니까?
04:15물론 기억하지
04:15다시는 우리 앞에 얼굴 비추지 않기로 한가
04:18하나가 더 있었죠
04:20여기 석이한테는 아무 일 없을 거라고 했었지
04:23저는 약속을 지켰는데
04:25회장님들은 그러지 못하셨네요
04:29그날 동생에게 칼을 겨눈 놈들 뒤
04:33숨겨진 배우를 찾아 나선 기준
04:35그 시간에 거기 왜 간 거야?
04:38아저씨 나 알아?
04:39내 동생
04:40누가 너한테 시켰냐고 묻는 거야
04:43가족뿐이셨구나
04:45죄송합니다!
04:48하지만
04:48살인죄를 홀로 뒤집었을 상황 속에서도
04:52협조할 생각이 없는 놈
04:54이럴 줄 알았냐 이 XXX
04:55먼저 네 친구들을 찾아갈 거야
05:01그날 너랑 같이 있던 애들
05:04하나도 빠짐없이
05:05순순히 입을 열지 않는다면
05:08입을 열게 만들어 줄 생각입니다
05:11이게 다야?
05:14누가 시킨 거야?
05:16아니 시키는 누가 시켜?
05:18우리가 죽였다니까
05:19너도 죽여줄까?
05:21말 많아요
05:21질문에 대한 답은 행동으로 대신할 차례
05:24군더더기 없이 급소만을 노리는 묵직한 한방
05:30수적 열쇠가 무색하게
05:34기준의 손끝에서 속절없이 쓰러지는 놈들
05:37결국
05:39벼랑 끝에 몰린 자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으니
05:54혹시 무덤방이라고 알아?
05:57나 같은 가출팬 부려먹고 뽀찌 주는 그런 방
05:59근데 이번에
06:00XXX 큰 건이 하나 올라온 거야
06:03심부름 센터를 통해 기석의 살인을 청구한 익명의 의뢰인
06:08그 자는 과연 누구인 걸까?
06:12그리고 얼마 후
06:13상무님!
06:14남기준이!
06:15지금 상무님 찾고 있습니다
06:17모든 게 앙심을 품은
06:20준모의 계획이었음이 밝혀진 가운데
06:22마당 기준님 뭔데?
06:25뭔데 이렇게 다들 바짝 쫄았는데요?
06:29고조되는 긴장감 속
06:32마침내 복수의 화신이 칼날을 빼어들었습니다
06:37XX 진짜 왔네
06:39한때 몸담았던 조직과 적이 되어버린 상황 속
06:43녹슬지 않은 실력을 증명한 그의 최종 목표물
06:48생각보다 잘 거르시네
06:52오랜 추적 끝에
06:54드디어 동생의 죽음을 되갚아줄 시간
06:57하지만 찰나의 순간 놓쳐버린 타겟
07:02그 한 번의 실패가 불러올 결과는
07:05그땐 몰랐습니다
07:07다가올 미래를 알지 못한 채
07:17끝맺지 못한 복수를 이어가려던 그 순간
07:20무장한 킬러들의 공격에 맨몸으로 맞서게 된 기준
07:27그는 과연 이곳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07:32믿었던 조직의 배신과
07:35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늠모
07:37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그의 고독한 싸움
07:41끝내야지 전부다
07:46광장이었습니다
07:49그날은 명문 사립고 입성의 꿈과 현실
08:06그 문턱을 넘던 순간이었죠
08:08와우
08:11계산 속도
08:12실화
08:26다행히 잠재력을 인정받고 학비 면제 커리어를 쌓은 린
08:44그 소식에 달려온 건
08:52배우를 꿈꾸는 금수저 그레이스인데요
08:55사실 그녀가 린을 가까이 한 연유란
08:58애원하는 그녀를 참아 거절할 수 없던 린
09:15얼마 후 중간고사 당일
09:19표정만 봐도 답이 나오는 그레이스의 미래
09:22익숙한 리듬에 맞춰 수학 문제를 풀던 공기 너머로
09:32차마 그 탄성을 지나치지 못한 게 문제
09:37일단 전속력으로 정답을 향해 가는 수학 천재 만렙 스킬
09:44설마
09:46에이 설마
09:49빙고
09:50린은 그레이스를 돕기 위해 커닝 조력자를 자처한 건데
09:59이게 무슨 영문인가 싶은 그레이스를 향해
10:02커닝의 공격수로 거침없는 성공을 보내는 린
10:09다행히 그레이스를 향해 제대로 꼬린
10:13이게 되네
10:15그렇다면
10:17린을 따라 역공 리턴을 펼쳤으나
10:23이런
10:25이러다 큰일이지 싶은데
10:27다행히 찰나의 순발력으로 위기 모면
10:33그레이스는 눈앞에 펼쳐진 린의 대담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요
10:393.4!
10:43린!
10:45오 마이갓!
10:47그렇게 난생 처음 일생 최초
10:51일탈을 기념하며 그레이스의 남자친구 펫을 만나게 되고
10:55그들만의 세상
10:57그곳에서 린은 비밀스런 거래를 제안받는데
11:01성적과 돈을 맞바꾸는 비즈니스 앞에
11:05양심과 현실 사이 고민에 빠지던 시간
11:07다행히 그레이스는
11:09다행히 그레이스는
11:11다행히 그레이스는
11:13성적과 돈을 맞바꾸는 비즈니스 앞에
11:17양심과 현실 사이 고민에 빠지던 시간
11:21다행히 그레이스는
11:23다행히 그레이스는
11:24다행히 그레이스는
11:25다행히 그레이스의 주의가
11:27다행히 그레이스의 주의가
11:29다행히 그레이스의 주의가
11:31늘 그랬듯
11:33피아노 건반 위로
11:34생각을 정리해 가려던 린
11:36순간
11:38어릴 때부터
11:39손가락에 익혔던
11:40피아노 주법을 반복하며
11:42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렸죠
11:45그래! 이거야!
11:48뮤직으로 만들었죠?
11:51우리 4곡을
11:52A, B, C, D
11:55손가락의 움직임을
11:56손가락 번호로 외운
12:02음계 코드가 곧 정답 코드
12:05피아노 주법을
12:06커닝의 루트로
12:07신박하게 도입한 결과는
12:09대성공이었고
12:11기브앤테이크로 맺은
12:13무언의 약속을
12:14지속해 가던 어느 날
12:16이럴수가
12:29예상 못한 복병의
12:31동공지진
12:32시험지 유형이 두 가지로
12:34나뉠 줄이야
12:35커닝 프로젝트 수장 린은
12:40고정 멤버들의 문제 유형을
12:42빠르게 스캔 후
12:44빛의 속도로 문제를 풀며
12:46정답 체크
12:47자연스런 연기력으로
12:48카운트다운에 돌입하는데
12:50린이 보내는 음계 신호를
12:55그레이스가 스캔
12:57그런 다음
12:58그레이스의 손끝을
12:59펫이 읽는
13:003인 1족
13:01진흥적 플레이가
13:03꽤나 안정적 궤도로
13:04마무리될 즈음
13:11다음 챕터
13:122번 시험지와
13:13기막힌
13:14체인지 성공
13:15이러다 작전에 실패할까
13:17조마조마
13:20전전긍긍인
13:21커닝 멤버들과 달리
13:22다시 한번
13:23멘탈을 잡는
13:24수장 린
13:27이제 믿을 것은
13:28린의 손가락 끝 움직임
13:32하나만
13:33한 문제만 더
13:35커닝 오버
13:38휴 해냈다
13:45또 한번 다수를 낙제의 늪에서 구한
13:47린의 신공
13:51어느새 한 학기를 넘기며
13:52커닝 작전이 안정적 궤도에 들어올 무렵
13:55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유혹에
14:06린은 또 한번 기로에 서게 되는데요
14:09그 순간
14:11이 정도면 신이 내린 영감
14:13번뜩이는 야심을 어필하는 소녀
14:15린은 또 한번 기로에 서게 되는데요
14:19린은 또 한번 기로에 서게 되는데요
14:23그 순간 이 정도면 신이 내린 영감
14:26번뜩이는 야심을 어필하는 소녀
14:30시차를 이용해 커닝 망을 뚫겠다는 선포
14:32게다가 최근 3년간 두 곳의 시험지가 갔다는 빅데이터까지
14:33시차를 이용해 커닝 망을 뚫겠다는 선포
14:36게다가 최근 3년간 두 곳의 시험지가 갔다는 빅데이터까지
14:40시차를 이용해 커닝 망을 뚫겠다는 선포
14:42게다가 최근 3년간 두 곳의 시험지가 갔다는 빅데이터까지
14:46아니, 할 수 있는 애 한 명 더 있어
14:51합격 확률을 높이기 위해 린이 계획한 마지막 퍼즐
14:55또 다른 암기 천재 히든칼
14:58히든카드 뱅크였죠
15:01그 누구도 예상 못한 천재 소녀의 빅픽쳐
15:05과연 어떤 계획을 펼치려는 걸까요?
15:092017년 개봉 당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영화
15:12배드 지니어스
15:13그 누구도 예상 못한 천재 소녀의 빅픽쳐
15:19과연 어떤 계획을 펼치려는 걸까요?
15:242017년 개봉 당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영화
15:28배드 지니어스
15:29새롭게 각색된 이야기가 한류 두판으로 출격을 예고합니다
15:33잊고 있던 아드레날린을 또 한 번 폭발시킬 전기에
15:36천재 소녀의 필드 아래 펼쳐진 발칙한 커닝 대작전을
15:40끝까지 주목해보시죠
15:43시험이라는 관문에서 한 번쯤 꿈꿔봤던 발칙한 반란이었죠
15:58양심을 속일수록 대담해진 커닝 작전 아래
16:02수능 시험장에 등장한 합격 패스권
16:05인생을 바꿀 기회는 단 한 번
16:11시간의 한계를 넘어 능력의 한계를 넘어
16:15세계의 눈을 속일 발칙한 첫보전의 말로
16:19미래를 건 커닝 대작전
16:25운명은 누구의 손을 잡게 될까요?
16:31반려라는 단어에는
16:44짝이 되다와
16:45대바다여 돌아서다라는
16:46상반된 두 가지 뜻이 공존하는데요
16:48서로의 반려로 만나
16:50서로를 반려하게 된 위기의 부부들
16:53이럴 때 이 영화에서 바로 만나보시죠
16:56먼저 바람잘날 없는 가족 이야기입니다
16:59결혼하셨죠?
17:00아까 반지 빼시던데
17:02와인 좋아해요?
17:03하라는 요리는 안 하고
17:05옆자리만 요리조리 살피던 그녀에게
17:08남편분과 한잔하시면 분명히 좋아질 거예요
17:10부부 사이
17:11사이다 대신 와인을 날리고 떠나는
17:13바른 생활사나이 봉수
17:16그를 기다리는 건
17:17보란듯이 외도 중인 형님
17:19석근이죠
17:20아유
17:22매직
17:23요즘엔 택시를 타면 손님이 키스도 해주고
17:26막 그러나봐요
17:27그게 나쁜 짓인 건 아시죠?
17:29알턱이 없는 아내에겐
17:30최고의 애처가인 석근
17:32사랑가오
17:34기가 찰 노릇이지만
17:36봉수의 결혼생활이 더 문제죠
17:38시끄러운데
17:39레고를 3시간 짜고 있는 사람한테
17:41듣고 싶은 말은 아닌데
17:42장사도 안 되는데 라면이나 먹지
17:45장사 안 되는 가게 탓에
17:47아내는 매일 칼바람 슝슝
17:49나 얘기 아직 안 끝났어
17:51대출도 아직 안 끝났어
17:53사랑은 끝난 지 오래인 봉수의 결혼생활
17:56걸레 빨았나봐요
17:57팬티입니다
17:58이 정도는 입어줘야지
18:00시름시름
18:02인생에 시들어간다는 매제를 위해
18:04석근이 내놓은 특효약은
18:06저보고 바람을 피우라는 겁니까?
18:08활동을 멈추면
18:10활력이 떨어지는 거야
18:11움직이라고
18:12그렇게 활동을 개시하자마자
18:15봉수는 당구장을 활보하는
18:17제니에게 마음을 사로잡히고 마는데요
18:20인사해 이쪽은 내 매제
18:22아 저 큐대 좀 가지고 올게요
18:24어
18:25너 집에 안 가냐?
18:26안 가요
18:27치는 실력이 예술인 그녀
18:29당구 잘 쳐요?
18:32120
18:33150
18:35허세는
18:37그런데
18:39과하고 시원하게 쏟아버린 음료수
18:41이를 어째?
18:43죄송합니다
18:44손 얘기 말고 변태
18:46변태 아닙니다
18:47교회밋습니다
18:48난 성당당해 이 X놈
18:49큐대 높은 그녀의 마음을 터치한 건
18:51가져요
18:52귀여운 숭매
18:54봉수였죠
18:55이 옷 나 입어도 돼요?
18:56그땐 몰랐습니다
18:58이 말이 옷을 벗으란 신호인 줄은 말이죠
19:02그렇게 선을 넘어버린 봉수
19:04난 별로 매력이 없는 사람인데
19:06할 거 다 해놓고?
19:07그날 이후
19:08테니스 치러 간다고 하고 여기로 가버렸네요
19:12늦게 매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19:15봉수는 짜릿한 일탈의 맛에 점점 빠져드는데요
19:20하지만
19:21아이씨
19:22뭐하세요?
19:23너 바람났냐?
19:24미용인 따라다
19:25남다른 그녀로 말하자면
19:27일곱 살 때부터 지 손으로 세 꼬시도 먹으래요
19:30왔어?
19:32샤
19:33선물 상자도 단칼에 불어버리는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죠
19:36명품 명품?
19:39근데 이거 나한테 좀 큰데
19:41그래? 바꿀까?
19:42아니
19:43아차차
19:44잠옷 주인이 바뀐 모양이군요
19:46뭐 거기 뭐 있어?
19:48미용아
19:49즐기고 있어
19:50음식 하지 말고 쓰레기 버리고 내가 할게
19:52아니야
19:53내가 할게
19:54무슨 소리야
19:55내가 버려야지
19:56쓰레기인데
19:57응?
19:58이런 쓰레기
19:59짠
20:00어머나
20:01아름다우세요
20:02근데 이거 나한테 좀 끼는데
20:03밤엔
20:04큼직한 걸로 내가 할게
20:05이말
20:06왜 자꾸 가려고 해요?
20:07조심하면 좋아지는 관계잖아요
20:09우리
20:10이쪽 저쪽으로 가며 바람피우기 바쁜 봉수에게
20:13어서오세요
20:15따끔하게 매운맛을 보여줄 제니의 깜짝 방문
20:19과연 이들의 운명은?
20:21거대한 파장을 예고하는 외도의 결말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20:27용수만 바람 폈다고 생각하네
20:29바람이 분다
20:30비바람이
20:31제발 바람아 멈추었다오
20:34영화 바람바람바람입니다
20:36이번엔 용자씨의 사연입니다
20:41한땐 격투기 선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20:44백수 남편 때문에 일 3배로 해야하는 집안의 가장 용자씨
20:50아 좀 쉬지 누가 좀 주말해 이래
20:53내가 누구 때문에 이러고 샀는데
20:56그녀가 믿을 건 남편이 아닌 복권뿐이었죠
21:00아 진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워
21:05간밤에 아주 용한 꿈을 꾼 용자
21:088
21:097
21:1018
21:1118
21:12잘 들어
21:13어제 꿈을 골 때렸어
21:14이 번호로 로또 사다놔
21:15시간은 둘러 애타게 기다리던 복권 추첨이 시작되고
21:1928번
21:211번
21:226번째 행동의 기간은
21:2418
21:2518
21:2618번입니다
21:28복권 1등 당첨이라니
21:30믿을 수 없는 기적이 현실로 이뤄진 순간이었죠
21:33왔어? 좀 늦었네 일단 밥부터 먹어
21:36일단 로또부터 갖고 와
21:38내 장사서
21:39그런데
21:40뭘 갖고 와 무슨 복권
21:44싸늘하다
21:45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21:47설마 설마 복권을 안 산 건 아니겠지
21:50그런 장난하는 거 아냐
21:53갖고 와 빨리 죽여버리기 전에
21:56갑자기 왜 그래
21:57로또 샀어 안 샀어
21:59로또 샀어
22:00뺄고 살게
22:02말문이 턱 막히는 남편의 대답에 용자는 결심합니다
22:06오늘 너 죽고 나 살자
22:09어쩌다는 거야
22:10어디다 숨겼어
22:13남편이 복권을 숨겼다고 확신하는 용자
22:16부부는 하늘을 맺은 순 2년이라 그러는데
22:19우리에게 뭐지 지금
22:21부부끼리 어떻게 그럴 수 있어
22:23이거 배신이야 배신
22:25대박
22:26근데 안상을 어떻게 하라고 나보고 지금
22:29죽음도 불사하는 용자의 신문은
22:31결국
22:32로또 샀어
22:34아 진짜 샀어
22:36샀니? 샀어?
22:38샀냐고
22:41그런데 갑자기 주랭랑을 치는 남편
22:43설마 위기 모면용 거짓말이었던 걸까요
22:49남편이 도망쳐온 곳은 친구의 집
22:51문이 열리자마자 대뜸 냉장고로 향하는데요
22:55어?
22:56여기 고등어 어디갔어?
22:57무슨 고등어?
22:58너네 이 냉동 고등어 어디냐고
23:01아 버렸어
23:03막히어
23:04증자 당첨된 복권을 숨겨놨던 거
23:09이제 와서 도망치려 해봤자 용자의 손바닥 아니죠
23:13로또
23:14이 집에 둔 거야?
23:17어디?
23:18고등어 뱃속에 넣어놨는데
23:19버렸대
23:20누가
23:21그러고 보니 소개가 늦었네요
23:24아씨 누구야?
23:26아내 몰래 1등에 당첨된 복권을 가져다 숨길 정도로 믿는 사람
23:30사실은요
23:32제가
23:34하지마
23:36셋 샌다
23:37하나
23:38둘
23:39셋
23:40아 어떡해 자기야 무서워
23:43자기야 우리 어떡해
23:46자기야?
23:47남자와 바람이 난 남편
23:49남편
23:50아우 나 못살겠다
23:52뭐
23:54도저히 너랑은 못살아
23:56반전의 반전
23:57배신의 배신
23:58남편이 왜 남의 편인지 알려주는 영화
24:00아네모네입니다
24:04이번엔 프랑스로 날아가보죠
24:07다정한 부부 안누아 피에르
24:10사랑이 넘치는 자상한 남편과
24:14입양한 두 딸까지
24:18완벽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던 어느 날
24:22남편과 전처의 아들 테오가 그녀의 집에 오게 됩니다
24:29밖에서 사고를 쳤다더니만 오자마자 사고를 치는 테오
24:36엄마처럼 잔소리를 늘어놓긴 아직 좀 어색한 사이지만
24:50여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착한 오빠의 모습에
24:59아네모는 점점 테오에게 마음을 열게 되죠
25:02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까워지는 두 사람
25:09그런데 이것 좀 너무 가까운 거 아닙니까?
25:20한국에선 이러면 불법인데요
25:26이런 행동은 아주 위험하다고요
25:29안네가 테오에게 푹 빠진 사이
25:37뒷전이 된 피에르
25:41바람을 쐬고 온 건지 바람을 피우고 온 건지
25:46남편 속만 타는 가운데
25:49안네에게도 예상치 못한 난관이 찾아오죠
25:53태오에게 여자친구가 생기자 뜨거운 질투심이 타오르는 안네
26:01잘못인 줄 알면서도 그래서 더 참을 수 없는 욕망
26:13늦은 밤 안네는 은밀히 테오의 방을 찾고
26:17어? 이거 사랑 고백 아닙니까?
26:30그렇게 새엄마와 을붓아들 사이인 두 사람은
26:33넘어가선 안될 페이지
26:35막장을 펼치고 마는데요
26:37수위가 점점 위험해지던 그 순간
26:39여동생에게 테오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들키고만 안네
26:50버림받았다는 생각에 테오는 아빠에게 달려가고
26:55남편에게 모든 걸 들키고만 안네의 반응은
27:06뻔뻔한 거짓말로 남편까지 속이려 드는데요
27:10흔들리는 남편을 보며 테오에게 죄를 덮어 씌우려는
27:15뻔뻔한 거짓말로 남편까지 속이려 드는데요
27:19흔들리는 남편을 보며 테오에게 죄를 덮어 씌우려는 안네
27:26하지마!
27:36과연 그를 댄 불장난의 끝은 어떤 파국을 맞게 될까요?
27:40모든 걸 불태울 그 계절 영화 라스트 썸머입니다
27:43왜 너는 나를 만나서
27:49헤어질 결심을 서게 만드는 오늘의 영화들 어떻게 보셨나요?
27:53영원히 여러분과 함께하고픈 이럴 때 이 영화는
27:56다음 시간에 다시 돌아옵니다
27:58그럼 안녕!
28:06분노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 28일, 28주, 그리고 무려 28년 후
28:11세상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28:13시간이 갈수록 강력해지는 좀비들과
28:15죽지도 않고 돌아온 인간들의 반격
28:17영화 28년 후입니다
28:19서늘한 공포가 감도는 캄캄한 터널안
28:25한껏 긴장한 채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는 탐사 대원들
28:30잠시 후
28:31그들을 맞이한 건 숨막히는 청막
28:35그리고
28:37분노에 휩싸인 인간
28:39아니, 한때 인간이었던 것
28:41이들의 이야기는 2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8:44텔레토비를 단체 관람하던 어느 날
28:46그날 이후
28:56비명만이 가득한 고통스러운 나날은 독이 되어 흐르고
28:59그렇게 28년 후
29:04죽음을 부르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29:08삶의 터전은 황폐해진 지 오래였죠
29:14빼앗긴 평범한 일상
29:16그렇기 때문에 우리 집은 정말 precious
29:20생존자들은 홀리 아일랜드라는 섬에서
29:22공동체 생활을 이어가지만
29:25항상 습격당할지 모른다는 공포에 시달리는데요
29:2912살이 되던 해
29:34처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29:35좀비가 사는 본토에 발을 들이게 된 스파이크
29:43예상 외로 평화로워 보이는 죽음의 땅
29:46하지만 바이러스에 잠식당한 본토의 실체는
29:49시시각각 사방에서 몰려드는 공포
29:52그 자체였죠
29:55달려드는 좀비대로부터 가까스로 도망쳐
29:58오두막에 몸을 숨긴 두 사람
30:01거꾸로 매달린 인간이 사체인 줄 알고
30:03안타까워하던 그 순간
30:09절망의 신호탄처럼
30:12무자비하게 시작된 감염자들의 습격
30:15홀리 아일랜드의 안전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30:18손 쓸 새도 없이 또다시 죽음은
30:21그들을 덮쳐오죠
30:24현실이 되어 다가오는 종말의 공포
30:2728년 동안 더 강력해진 적과
30:32그에 맞서 싸워야 하는 생존자들
30:34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30:3718년 만에 나온 28시리즈의 후속작이자
30:4128년 후 3부작 드릴로지의 첫 번째 이야기인 이 작품
30:46좀비 영화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28일 후는
30:50분노바이러스가 퍼진 직후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30:53내일 출근이라는 소식에 다들 분노한 눈치
30:57그중 제일 화나 보이는 이분
30:58월요일 싫어
31:01라는 신부님께
31:05평안을 선물해 드리고 재빨리 도망치는 주인공
31:09그렇게 공격력 만렙
31:11분노 최고조인 달리는 좀비들의 피해
31:14살아남는 법을 찾는 게 28일 후의 주 내용이었다면
31:17한층 확대된 세계관의 후속자 28년 후
31:21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뭉치며
31:24기대감을 고조시키는데요
31:27게다가 28일 후의 주인공이었던 킬리아 머피가
31:31이번엔 작품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31:33의미를 더한 이 작품
31:361만 2228일의 시간
31:391만 2228일의 시간
31:411만 2228일의 시간
31:441만 2228일
31:471만 2228일의 시간
31:491만 2228일의 시간
31:511만 228일의 시간
31:55진환정
32:06한층 더 강력해진 극강의 공포
32:08그럼에도 여전히 놀 수 없는 삶이라는 희망을 향한 투쟁
32:13영화 28년 후입니다
32:16원조 영화 프로그램 출비의 간판 목소리
32:21이철룡이 대놓고 판 깔아들이는 코너
32:24가슴이 철룡철룡 이철룡의 레드 카펫
32:29이런 목소리로 이런 얼굴로 안부 인사하는 건 반칙 아닌가 싶었다
32:38디폴트 값은 설렘이요
32:40너무 잘하는 것 같지 않냐
32:42퍼스널 컬러는 핑크로 홍며 든다는 이 남자
32:46만나는 순간 홍조가 피고
32:48아는 순간 홍채가 커지는 필모를 꺼내니
32:51진짜요?
32:53불굴 홍해 빛날 경
32:54본형 홍경
32:56깡마른 몸만 보고 왜소할 줄 알았다면 오산
33:00소년미는 낭낭하나 제대로 쭉 뻗은 키
33:03그때 봤냐
33:04알고보면 이 남자 우리가 아는 이들을 두루 닮았다는데
33:08아는 사람 누구
33:09각도와 분위기 따라 김무열 송중기 허공안 등등등
33:13다양한 닮은 꼴을 지닌 천의 얼굴
33:16워낙 잘생기셨다
33:18감사합니다
33:19이런 잘생긴 얼굴로 연기자를 꿈꾸던 시절
33:24나라고 한순간이라도 잊고 싶은 적 있었던 것 같아요
33:27서울 동일 영화제의 배우 프로젝트 2위의 영예를 아는 바
33:31시린답지 않은 연기로 평단을 사로잡은 데뷔작이란
33:35죽어보세요
33:36내가 결백을 증명할게
33:39살인용의자로 물린 치매 엄마의 무죄를 증명하려
33:42진실을 파헤치는 추적극이었다
33:45사건을 목격한 증인으로 기억에 혼란을 겪는
33:5510살 지능의 정수로 분하며
33:57인물의 내면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는 호평
34:10그 정도면 혹시 괜찮을까요?
34:13그렇다마다
34:14별성물을 담으는 떡잎부터 알아본다지
34:17뭔데?
34:18목인 요즘 대세
34:20홍경을 부르는 소식어가 있다는데
34:23조심스럽게 국민 첫사람 예약해봐요
34:27보이시는가?
34:28청순한 사슴 관상이란 요즘 청춘의 표본
34:32널 만난 게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야
34:38천룡해버렸다
34:40조인성 이재훈을 잇는 차세대 국민 첫사람
34:43말같지만 단단한 마스크
34:49서툴지만 성숙한 배우 홍경이 그린 용주는
34:55어딘가 향수가 느껴지는 청춘 로맨스 남주 그 자체였다
35:01나는 너가 너를 못 챙기니까 내가 너를 막 챙겨주고 싶어
35:05특히
35:07회사 한 저 미소만 머금었다 하면 치트키를 꺼내들었다는데
35:09이름하야 암리플러팅
35:11귀여운 토끼상과 순둥한 강아지상을 오가며
35:15농땡이 치고 있다
35:17농땡이야
35:19여심을 뒤흔든 문제적 얼굴로 한 번
35:23이거 풀면 말도 안 해
35:25농땡이 치고 있다
35:27여심을 뒤흔든 문제적 얼굴로 한 번
35:29이거 풀면 말도 안 해
35:31우냐 나도 운다
35:33말이 아닌 눈빛으로 두 번
35:35청춘의 얼굴을 그린 여름
35:37그 자체였다
35:39그 자체였다
35:41그 자체였다
35:43그 자체였다
35:45그 자체였다
35:47그 자체였다
35:49그 자체였다
35:51그 자체였다
35:53그 자체였다
35:55그 자체였다
35:57또 두 번 청춘의 얼굴을 그린 여름
35:59그런데 사실
36:01배우 홍경의 영역으로
36:05대물림되고 있던 전문 분야가 있다는데
36:09천룡해버렸다
36:11안경만 벗으면 흑화하는
36:13안전 얼굴
36:15폭력에 맞서 나가는 약한 소년의
36:21액션 성장 드라마로 꼽히는 이 작품에서
36:25소심한 전학생 범석이었던 홍경
36:27전영빈이
36:29왠지 지금 끌고 갔어
36:31도와줘
36:33도와줘야지
36:35두 친구를 동경하며 동시에 강해지고 싶다는 열망
36:37범석은 홍경을 만나 날았다
36:39이렇게 나약하고 겁많던 범석이가
36:49안경을 벗자
36:51처음으로 내면의 분노를 터트렸던 직후
36:55범석아 안 돼! 를 외치게 만든 모습에
37:05다양한 성토 댓글들이 달렸던 방
37:07그렇게 얻은 별명이
37:09범석이 말고 짠한 범쪽이
37:13범석이 말고 짠한 범쪽이
37:15그래서 내가 이렇게 될 거라고 했지
37:17적당히 하라고 했잖아
37:19여기서 잠깐
37:21아셨는가
37:23후임 조석범 일병을 괴롭혀 타병을 유발하던 류이강 상병
37:27도망친 조석범 일병 빨리 못 잡으면
37:29류이강 상병
37:31도망친 조석범 일병 빨리 못 잡으면
37:33류이강 상병
37:35그게 왜 내 잘못이야
37:37그게 왜 내 탓이냐고
37:39그렇다
37:41분노를 유발한 범병이었던 네가
37:43유약하고 소심하고 짠한 범석이었다는
37:45반전
37:47사실이야 진짜야
37:49진짜야
37:51진짜야
37:53진짜야
37:55여기에 이 남자가 놓치지 않고 그리는 디테일이 있다는데
38:05노크스머 진짜
38:07타운 범석인 이런 모습이었다
38:11세상이 단정한 맑은 화이트룩이 제격
38:13그러다 점점 자유로운 그레이로 변신
38:17결국엔 어둠의 블랙으로 변해가는 심리를 색깔로 담았으니
38:21인정을 받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38:23특히
38:25제작보고의 현장을 런웨이로 만들었을 때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진심
38:29원래 이러면서 직업이 만들어지는 거야
38:31촬영해버렸다
38:33패션으로 리드하는 연기 리더
38:37야 이 XXXX이 글쟁이야
38:39이거 이제 너 들어가는 그 게임 갤러리 있지? 거기 올려줘
38:43이건 개소리야?
38:45이거 올리면 나는 벤담한다니까?
38:47아니 그러니까 네가 올려야 어그로가 제대로 끌릴 거 아냐
38:49내가 어그로를 끌면 안 된다니까?
38:51어그로를 끌어야 된다니까
38:53너 내 말 안 듣냐 지금?
38:57주근깨 장착한 키보드 워리어로 변신한 이 작품에서
39:01허영심 많고 불안한 캐릭터
39:03펩팩을 무지개색 패션으로 해석한 바
39:07인물의 다양한 의상을 보는 재미가 영화만큼 재밌다는 TMI를 전하며
39:12너 고생이 많았겠다
39:14더불어 요즘 배우 홍경이 처음으로 도전한 분야가 있다는데
39:18분위기 바뀌는 거 한순간이네 XXXX
39:21잠시 눈을 감고 집중
39:29진짜로 화성에 가면 나는 뭘로 연락해?
39:33부정기 사러 가?
39:35지구에서 화성까지 세상에서 가장 먼 롱리로맨스에 합류
39:40그쪽 아니고 제이
39:43네?
39:44내 이름 제이라고요
39:46배우 김태리와 함께 한맞춘 남주 제이 목소리로 여련에 나선 바
39:53우주인 나년과 뮤지션 제이의 애틋한 연애담이
39:57너는 특별해
40:00그의 목소리를 만나 심쿵 모먼트를 발산할 예정
40:04나쁘지 않은데?
40:09귀이 기울이고 눈여겨야 할 배우
40:13어찌 이름도 홍경 얼굴도 홍경인가
40:17아니 뭐 네가 생각하는 거 굉장히
40:19도전과 이해 공감과 위로를 꿈꾸는 배우
40:22그 바람처럼 더 깊게 더 오래 빛나라
40:27철렁철렁
40:35여기 엄마의 계략으로 남자를 지배들인 여자가 있습니다
40:39그리고
40:45아빠의 재혼으로 새 엄마와 살게 된 공주도 있죠
40:49자, 오늘은
40:54집에 사람 하나 잘못 들였다가
40:56큰일에 휘말린 분들의 이야기 두 편을 모았습니다
40:59바이러스 그리고 백설공주
41:01먼저 바이러스입니다
41:05동생분 소개로운 남수필입니다
41:07박사 학위를 보유한 백신 연구원이자
41:09흘린 땀만큼이나 연봉도 두둑하다는
41:11남자와 소개팅하게 된 옥택선 씨
41:13쥐 좋아하시나봐요?
41:15마사코라고?
41:16일종의 애도죠
41:17우리는 실험하면서 쥐들한테 이름 붙여주고 그러는데
41:20걔가 죽으면서
41:22저한테 유언을 남겼었어요
41:23자기 죽음을
41:25헛되이하지 말아달라
41:26에프인 것 같아요 에프
41:28꿈에서
41:29키링남이라더니
41:30그냥 키링 달고 다니는 남자인
41:33좋아하는 동물 있으세요?
41:34모양이?
41:35잘 안 맞네요
41:37어찌나 잘 나가는 박사님인지
41:38소개팅 중에도 막 나가?
41:40어떻게 하죠? 저 지금 가봐야 될 것 같은데
41:41아유 근데 무슨 땀을 저렇게 빌려요
41:43인간 가습기화에 망한 소개팅이었으나
41:46집에서는 이미 형부고 사위로 점 찍어놓은 상황
41:49박사잖아
41:50연봉 빵빵하고
41:51이야
41:53딱 한 번만 만나봐
41:55내가 어디 가서 박사를 만나니
41:57어디 가서 만나긴요
41:58여기서 만나죠
42:00네? 왜 갑자기?
42:02저기 박사님이시니까
42:03저희는 다 믿고 갈게요
42:04쥐 얘기는 하지 마세요
42:06오밤중에 외간 남자와
42:08딸을 한 집에 몰아놓고 떠나버린 어머니
42:11택산씨 저 나쁜 사람 아닙니다
42:12이상해
42:13그 말부터 해요 나쁜 사람들이
42:15택산씨의 이름이랑 제 이름을 거꾸로 읽으면 뭐가 되죠?
42:17글쎄 뭘까요?
42:19필수 선택?
42:21소름이다
42:22네 맞아요 죄송합니다
42:23알고 보니 드립에 목숨 거는 스타일
42:26안구에서 뽑아낸 수제 눈물에 당황도 잠시
42:29이거 밀당 같은 거 아니죠?
42:30밀당?
42:31밀당이 뭐예요?
42:32택산씨 너무 예뻐요
42:35화장했어요
42:36같이 가요
42:37잘 됐어 화장이
42:38세계 여행
42:39동공이 커졌어요
42:40우리
42:41오늘을 기념할까요?
42:42뭐?
42:43필수 선택
42:44커플 탄생?
42:45냅다 오늘부터 1위를 선언
42:47이게 고백인지 고문인지 혼란해진 틈을 타
42:49결정타를 날려주시죠
42:52우리
42:53결혼해요?
42:54너무 이상해요
42:55생전 처음 받아보는 프로포즈가 이런 식이라니
42:58전생에 원수였다 싶은 가운데
43:00이제 정말 가주세요
43:03상대에게 날 추앙하라고 해놓고는
43:07본인은 부앙하는 아이러니
43:10근데 정작 희한한 일은 다음날 발생합니다
43:13주말도 아닌데 아침부터 기분이 좋더라니
43:16선착순 신차 시승 기회
43:18신차 시승 기회가 신사 동승 기회로
43:20흔한 영업 멘트가 작은 멘트로 보이는 거죠
43:22결국 작은 멘트의 주인공을 찾아 나선 백선
43:25연우야
43:27얘가 왜 왔는지
43:29잠시 후에 내가 확인해 보겠다고
43:32이제 백설공주입니다
43:34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개명을 신청한 공주님
43:36눈처럼 하하해서 백설이라는 뜻 대신
43:39눈보라치는 날 태어났다 하여 백설공주
43:42이름을 바꾸면 팔자도 바뀔 수 있다지만
43:44일찍이 엄마를 여의고 새엄마를 맡게 되는 건 어찌할 수 없었고
43:47먼 나라에서 왔다는 여왕님은 신문물을 들여왔죠
43:51뭔데요?
43:53멘트의 주인공은
43:55누군가의 주인공은?
43:58너의 주인공은
44:01오로지 한 가지 질문에만 대답하는 미러 GPT
44:05무료 배포 버전이에요?
44:07어느새 권력을 장악한 여왕은 왕까지 내쫓아 버렸으니
44:10백날천날 설거지만 하게 생긴 백설거지공주 신세
44:13어떻게 하실까?
44:14how I wish I could go
44:18where the good things grow
44:22희망은 없고 절망으로 가득 찬 사춘기를 보내던 어느 날
44:26머리에 잔뜩 뿌리난 여왕
44:28왕국을 위협하는 대도의 실체
44:38여왕의 악랄한 조세 정책으로 생계형 도둑들이 들끓는 가운데
44:48민심을 살피고자 하는 공주님
44:50적법한 사법 절차 없이 면죄부를 남발하는 공주를 본 여왕은
44:58미러 GPT에게 상담을 요청하지만 어차피 할 수 있는 질문은 딱 하나
45:02그래서 누가 예쁘냐고
45:04쓸데없이 정직한 인공지능의 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결국 킬러를 고용
45:17마침내 공식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공주님에게 위기가 닥쳐옵니다
45:28아버지에게도 뭔 일이 있었나 본데요
45:34결국 빈털털이로 독립하게 된 공주님을 숲세권 하우스로 안내하는 동물들
45:40여기 있다가 여참은 토끼요
45:42여기 공주 왔어요 잠자는 숲속의 공주 타이틀까지 노리는 가운데 정작 집주인들은 일을 하오
45:52잠자리를 빼앗긴 난쟁이들은 잠시 후에 더 난감해집니다
46:06다시 바이러스입니다 일방적인 청혼 이후 손주 재롱잔치에 입고 갈 옷까지 알아본다는 남수필신
46:14잤어 잠만 잤다고 잠만
46:18결혼할 건데 어때 그리고
46:20너무 보고싶어
46:22완전 푹 빠졌네요
46:24빠졌죠 아주 큰 위험에 빠졌습니다
46:26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이는 바이러스의 감염
46:30어? 뭐여?
46:32걸렸다 하면 쥐도 고양이에게 청혼하게 만드는 바람에 러브 바이러스라고도 불리지만 여기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46:42큐피트의 화살처럼 증상 발현 당시 눈앞에 있는 상대에게 꽂힌다라는 거죠
46:48아 그래서 문자를 보고 반응한 거네요
46:50김현아 너 왜 결혼 안 했어? 딱 기다린거야? 바보
46:58의지와는 상관없이 아쉬울 때도 연락 안 하는 동창에게 빠져버린 택선
47:04남수필씨 아시죠? 남수필씨가 오늘 새벽에 사망했습니다
47:07어? 진짜?
47:08지금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사로 추정되고 있어서 고인과 접촉했던 모든 사람들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47:13역학조사 당했다간 수치사학이 생긴 가운데 삐소리 이후 수신료 부담에 위험을 감수하고 남겨놓은 수필의 메시지 발견
47:21택선씨 이균 박사라고 찾으세요 아셨죠? 다른 사람 따라하면 안됩니다
47:26이래서 이름이 중요하다고 이균이 주는 균 전문가 느낌의 내적 친밀도 상승
47:32어디서 나오셨어요?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47:35아까 못 들었다고요? 하나를 보는 열을 안다고 불친절한 응대 살길을 찾아 나선 택선
47:41근데 어떻게 찾죠? 이름밖에 모르잖아요
47:43다 방법이 있죠
47:45벌써 왔어?
47:46어?
47:47어?
47:48택선씨
47:49저는 이균입니다
47:50저 일단 사람 없는 곳으로 가세요
47:52그런 데가 어디에요?
47:53탈각장에서 만나요
47:54절대 잡히면 안됩니다
47:56왠지 전문가 같은 위치 선정에 신뢰도 또 한 번 급상승
48:00접선 장소에 도착해 겨우 한숨 돌리는데
48:02한 명은 쏘고 있잖아
48:04그래야 안져라
48:05그리고 너 내 결혼식 왔던 거 기억나지?
48:08너 결혼했어?
48:09아 왜 그래? 네가 국회까지 받았잖아
48:12내가?
48:13유부남한테 고백한 거요?
48:14이놈의 바이러스는 입만 열면 흑역사 생성으로
48:17스스로 관짝 뚜껑 닫고 쉽게 만들어버리는 병입니다
48:20공기로는 가면 안된다고 하셨죠?
48:22예
48:23그럼 저는 해당 사항 없네요
48:25자가검진은 위험한데
48:27저도 위험한데
48:28박사님 차는 어딨어요?
48:29나 차 없는데
48:30미국에서 지금 와서 택시 타고 왔어요
48:32근데 여긴 택시 잡기가
48:34차랑
48:35잠깐만
48:36역까지만 태워줘
48:37되게 급하게 가네
48:39탈각장 근처입니다
48:41주변에 나무들이 있고요
48:44나무 말고 뭐 없어요?
48:46나무 안 보이는데?
48:47다 나무지 뭐
48:48그
48:49나무 보이는 게 어디요?
48:50앞날은 또 안 보입니다
48:52다시 백설공주입니다
48:55무단 침입에 이어
48:56집주인인 척
48:57나서기 시작하는 공주님
48:59말할 틈을 줘야 말하지
49:05누가 우리의 개를 뺏어? 너야!
49:07아유, 귀여워
49:09내 이름은 스노우와이트
49:10스노우와이트?
49:11스노우와이트?
49:12프린세스?
49:13여기 있어야 돼
49:14어딜 가야 돼
49:16저는 멋진 아이디어
49:18공주가 난쟁이 하우스에 입성한 줄은 꿈에도 모르고
49:21거울에 노래방 기능을 추가한 왕비
49:23간조점프하고
49:24MR 모드로
49:253,2,1
49:26큐!
49:28Tell me who is fair
49:30It's gonna be me
49:32미
49:33But you declare
49:35와우, 어디서 좀 놀았군요
49:39근데 진짜 놀고 계신 분들은 따로 있었지요
49:42난쟁이들이 이렇게까지 난장판일 줄 몰랐다며 당황한 공주님
49:45헤이!
49:47예이!
49:48예이!
49:49예이!
49:50눈만 마주치면 서로의 손맛을 자랑하는 것도 모자라
49:53집안 살림마저 해 드시니 좋아 좋아
49:56바이러스 퍼지기 딱 좋아
49:57Now you wash the dishes
49:59You tidy up the room
50:01Whistle while you work
50:04돌아서면 치울게 산더미라
50:06노동요 한 소절에 이게 놀인지 집안들인지 모르게 속이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50:10We like the work!
50:12Come on, everybody
50:14집안일 끝낸 난쟁이들 일터로 보내놓고 보니 약간 미안해지는 겁니다
50:18돈 많이 벌어와
50:20근데 분위기가 좀 심상치 않은데요?
50:22쉿
50:23Don't say a word
50:26아까 그 도둑이잖아요
50:28숲속으로 숨어들었다가 경비대와 마주쳤다는 도둑
50:31근데 이분들은 네가 데려왔니?
50:33When I told you to come see what it was like out here
50:35I didn't expect you to bring half the palace guards with you
50:37I'm actually looking for my father
50:39Hoping you might be able to help me
50:41Some people say he was taking prisoner in the southern kingdom but
50:44You have no idea where he is
50:46You must have mistaken me for a knight in shining armor
50:48백만은 모르겠고 분위기는 탄 기사
50:51이거 좀 싸움 타는 것 같은데요?
50:53어머나
50:54You're not moving lady
50:56You're in the presence of the rebel quick
50:58Master of the crossbow
50:59Hands up
51:00Step away from my captain
51:02대장이었어요?
51:03왕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위해 도적질을 했다는 도적단
51:06You don't have a crossbow
51:08It was stolen
51:10그럼 이것도 동료 짓이니?
51:12누가 봐도 아닌데요
51:13훔친 것보다 도둑맞은 게 많은 도적단의 실력이야 보나마나?
51:17We are searching for the princess Snow White
51:20Don't shoot
51:21We can tell you where the princess is
51:23뭐야?
51:24설마 네가 훔친 게 공주 마음은 아니지?
51:28이제 확진되는 순간 흑역사 생성
51:31사랑도 병이 되는 바이러스의 결말입니다
51:33여기 이렇게 두 줄이 보이면 감염된 거 맞아요
51:36오!
51:37오늘은 며칠째죠?
51:383일?
51:39감염 후 하루 만에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51:413일이 지나도록 멀쩡한 백선
51:43반점은 없지
51:45터졌어
51:46오송면의 20명
51:47와!
51:48시골마을로 퍼져나간 바이러스는
51:50어르신들을 밤낮없이 춤추게 만들어 관절 손상을 유발한다니
51:53백신이 시급한 가운데
51:55정말 급하네요
51:57슈퍼항체?
51:58이 바이러스에는 텍선 씨가 지금까지 최강이에요
52:01와!
52:02내가 그렇게 특별한 존재였다니
52:03우선 그전에 해결할 일이 있죠
52:06갑자기 누가 결혼하는 거예요?
52:08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누군가는 사과나무를 심는 것처럼 당장에 사과할 일을 면하기 위해
52:13동생 결혼식에 참석한 이균 박사 앞에 나타난 트러블 메이커?
52:17앗!
52:18앗! 앗!
52:19왜 나왔어요?
52:20화장실이요
52:21화장실이요?
52:22택선 씨 거 1g이면 200만명도 감염될 수 있어요
52:24와!
52:25그럼 어떡해요? 참아요?
52:27참을 수 있겠어요?
52:28아니요
52:29물을 내리면서 시작하세요
52:31그리고 끝날 때까지 계속
52:33앞으로 큰일 하실 분을 막을 수는 없고
52:35이거 참
52:38비울수록 채워진다는 말처럼
52:40비우고나니 어머니 손에 이끌려 빈자리를 채우게 된 택선
52:44그게 아니라 이 사람은 손님이
52:45같은 팀이에요
52:46바이러스 연구팀
52:47팀원끼리는 원래 잘 되더라고
52:49만나자마자
52:50애기야 가자
52:51하셨을 때
52:52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52:53한껏 마음에 든 눈치
52:55오늘 확 식을 올려버릴까?
52:57차려놓은 거예요
52:58그냥 한 번 더 하면 되잖아
52:59아니 뭐야 그게
53:01에이구 제발
53:03아니 무슨 농담을 그렇게 무섭게 하세요
53:05진심인 것 같아서 더 무서워요
53:07맞아요
53:08근데 이쪽에 진심도 심상치 않습니다
53:10근데 생각해보니까 제가 진짜 운이 좋은 것 같아요
53:13박사님을 만났잖아요
53:14세상에서 이 병을 제일 잘하는 의사를 이렇게 딱 만난다는
53:17이건 진짜 죽음의 타이밍인 것 같아요
53:19게다가
53:20나 때문에 미국에서 멀게 날라왔잖아요
53:22나 여동생 결혼식 때문에 왔어요
53:26날로 악화되는 증세
53:28세상이 나 때문에 돌아간다는 착각에 빠진 택선의 항체로
53:31백신이 만들어지고 바이러스 종식 선언을 앞두고 있던 바로 그때
53:35다 됐어 다 됐어
53:37아 근데 우린 언제 나가는 거예요?
53:39앞을 쏴 죽음의 타이밍이라는 게 찾아오고야마는 겁니다
53:42왜 갑자기 증상이 나타났을까요?
53:44아이고
53:45엄마한테도 사랑한다고 꼭 전해줘
53:47다음부턴 소개팅할 때
53:49건강검진 기록을 확인하겠다는 다짐도 잠시
53:52누구는 소개팅 한 번으로 사경을 헤매는데
53:54원인 제공자께서는
53:55천국보다 아름다운 짝을 만났다며
53:57굳이 꿈에 나타나셨죠
53:59스페씨 어떻게 된 거예요?
54:02신혼여행 가요
54:0380일 동안의 세계일주
54:05안녕하세요
54:06마사코예요
54:07마사코?
54:08마사코!
54:09마사코 쥐잖아요
54:10쥐 편한 세상에서
54:11마사코와 평화로운 삶
54:13마우스피스를 누리고 있다는 수필
54:16이름이 균이에요 균
54:18다 섞였어
54:19마사코가 돼지였으면 복권이라도 샀지
54:21이게 무슨 쥐꿈이야
54:23찍찍찍찍찍
54:26자 과연 텍선씨는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생존할 수 있을까요?
54:29수필이 건넨 고양이 이름은 왜 하필 균일까요?
54:32설마 살균! 항균! 영화 바이러스였습니다
54:37이제 백설공주의 결말입니다
54:39일타일필
54:41한 땀 한 땀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돌팔매 액션을 보다 못한 백설공주
54:46이것은 백설공주의 일당 백설을 입증할 기회
54:53깃털 같은 움직임
54:55무게감조차 느껴지지 않는
54:58녀석들을 단숨에 닥쳤던 개신세대로 만들어버리는 겁니다
55:01长, 백설공주의 결말
55:03Were you back?
55:04I told you I'd fight with you
55:05I told you I'd fight with you
55:06I can continue to impress me
55:07근데 진짜 놀라운 건 지금부터
55:08아직 한 발 남았다
55:09어...
55:11굳이 한 발 먼저 나서서 공주 대신 화살을 맞은 조나단
55:14I think we have a...bit of a problem, 프린세스
55:16He's gonna need a doctor
55:18병원은커녕 보건서도 없는 숲속에서 급하게 섭외된 의사는 이분
55:22왕진가방 대신 왕진지한 표정으로 치료에 임하는 닥터
55:26난쟁이
55:28수술 없이 약물로만 치료가 돼요?
55:35이야, 한번 잡숴봐
55:36복용만 하면 찢어진 옷도 새것처럼 변하는 기적의 치료법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55:41다른 건 몰라도 이분 확실히 살았네
55:47의식 회복과 동시에 댄스 배틀이 가능해졌다니
55:50공주는 문득 궁금한 게 생겼습니다
55:53뭐야, 나쁜 남자였어?
56:03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지는 못했어도
56:05성 안에서 자란 탓에 나쁜 남자의 친절함에 푹 빠져버린 공주님
56:09오래도 꽤 하네
56:12반딧불이 잡아주는 대놓고 은은한 분위기와 클라이막스로 향하는 뮤직
56:20그렇다면 이건?
56:21오, 안 돼! 안 돼!
56:23극적인 순간 자신이 전체 관람가 속 공주임을 자각한 백설공주
56:27아버지의 유품까지 들려 보냈건만
56:38이래서 얘 도둑질은 어떻게 안 해?
56:41툭하면 잡혀 아주 잡히는데 선수야
56:43인간 내비게이전도 아니고
56:50결국 공주의 위치를 노출해버린 조나단
56:53거울만 보며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왕비는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결심을 합니다
56:58오, 사과다!
57:00오�!
57:04rip
57:05백설공주
57:08자! 과연 백설공주는 여왕이 건넨 사과를 먹지!
57:11먹겠지!
57:12됐고 언젠가는 한국 배우가 연계하는 라푼젤 신데렐라도 볼 수 있게 ?
57:17또 반디개선
57:18백설공주였습니다
57:24Are all parts of a tremendous hole
57:27A curse, there's no use fighting at them.
57:43Why don't you come with me?
57:57There's a movie season, cracking rivers in the streets, and God, I don't know why I get so serious, I get so old.
추천
58:18
|
다음 순서
58:17
58:19
1:17:15
1:36:37
24:53
1:18:22
52:53
1:06:09
1:08:41
50:46
34:23
46:10
48:41
1:12:03
50:46
38:56
1:07:03
1:03:29
1:19:08
1:27:39
1:08:20
1:4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