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7전국에서 이재명 후보가 46.6%, 김문수 후보 37.6%, 이준석 후보 10.4%로
00:15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의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것을 알 수 있고요.
00:23특히 서울이 좀 눈에 띄는데 박창지 부대면 이거 좀 여쭤보고 싶어요.
00:26원래 서울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앞서 있었거든요.
00:31그런데 지금 보면 뒤집혔잖아요.
00:33이거 원인을 뭐라고 보십니까?
00:35원인을 진단하기 전에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00:38그만큼 이번 대선이 저희에게 절실합니다.
00:42저희는 절실한 마음으로 이번 대선을 임하고 있고요.
00:45저희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라는 민심의 소리가 있었기 때문에
00:48오늘 9일을 대선 9일을 앞둔 이 시점에 저희 후보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실시한 바가 있습니다.
00:59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여러 가지 시점 중에 저희는 가장 큰 것이 내란 종식이라고 생각합니다.
01:05내란 종식을 통해서 헌정지설을 지켜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고
01:10그 이후에 민생과 통합과 그 다음에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1:16그 점에 저희가 더 간절하게 호소하고 진솔되게 호소해 나가면
01:20앞으로 이런 지지율도 좀 바뀌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1:2528일부터는 새로운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됩니다.
01:31각 정당 지지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을 텐데요.
01:35잠시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01:36그들이 다시 돌아오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01:42우리가 바짝 신경 쓰지 않으면 다시 돌아옵니다.
01:47지금 여론조사 지지율이 다시 붙고 있다고 실제로 줄어들고 있는 걸 맞을 겁니다.
01:54주요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가 합치면 이재명 후보를 넘어서는 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02:03단일화를 하면 성과가 있을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고 끝까지 단일화 노력은 해야 할 것이다.
02:11정리하자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02:20지지층이 위기감을 끌어올려야 된다.
02:22그래서 다 결집해야 된다.
02:23이렇게 얘기를 하는 모습이고 신동욱 대변인은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02:27구 부장님.
02:28사실 최근에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단순 합산만 했을 때 김문수 후보랑 이준석 후보랑 합쳤을 때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결과도 나오거든요.
02:37어떻게 전망하세요?
02:38앞서는 건 아니고 접전 영상입니다.
02:40접전입니다.
02:40죄송합니다.
02:41일단 처음 대선이 시작됐을 때만 해도 이재명 후보의 독주 경향이 뚜렷했는데 이게 선거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약진하고 이준석 후보도 두 자릿수 지지율로 올라서면서 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의 지지율 합이 이재명 후보와 비슷하거나 어떤 조사에서는 앞서는 조사도 있었습니다.
03:05그런데 대선은 산수는 아닙니다.
03:08어떻게 보면 지역, 계층, 세대, 연령, 이념, 심지어 성별까지 다양한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는 고차 방정식이기 때문에 이 지지율이 과연 단순 합처럼 나타날 것이냐.
03:22이건 퀘스천마크입니다.
03:2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3자 구도로 있을 때는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하지만 만약 대선 투표를 앞두고 1대1 구도가 형성됐을 때는 뭔가 물리적 결합을 넘어서 화학적 결합도 일어날 수 있는 거 아니냐.
03:39이 가능성을 지금 엿보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28일부터는 여론조사가 공표되지 않습니다만 27일까지 발표되는 과연 여론조사, 특히 1대1 가상 여론조사 대결에서 그때도 이재명 후보의 우위가 유지될 것이냐 아니면 다른 결과가 나타날 것이냐에 따라서는 대선 막바지 대혼전 양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04:03그런데 오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SNS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 꿈에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습니다.
04:13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다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04:18정 대변인님, 이거는 이준석 후보 완주를 해라 이런 지지 선언으로 해석을 해야 될까요?
04:25저도 저 메시지를 보고 대단히 실망스러운 메시지였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04:30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다 또 보수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지난번 특사단이 갔을 때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고
04:40또 정치적인 메시지를 대선 전까지는 내지 않겠다라고 하셨던 분이 이렇게 다른 당 후보를 지지해도 괜찮다라는 식의 메시지를 낸 것은
04:51우리 당 대변인에서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04:55관련해서 한동훈 전 대표는 열심히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데도 이런 비판 여론들이 많아요.
05:02자기 정치하는 거 아니냐.
05:03그런데 지금 하와이에 가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결국은 우리 당 후보를 뽑아달라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05:10지금 우리 당은 얘기하고 있는 것은 이준석 후보를 뽑으면 결국엔 이재명 대통령이 만든 격이다.
05:17이렇게 해서 단일화와 관련한 다양한 메시지들을 내고 있는데
05:21아무리 이준석 후보와 친분 관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05:26지금 대선 한복판에서 과거 우리 당의 대표도 했었고 대선 후보도 했었고
05:32이번에 경선 후보로도 4강까지 진출했던 분이잖아요.
05:36이런 분께서 이런 메시지를 낸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05:39짧게.
05:41저는 홍준표 시장의 발언의 자유는 보장이 돼야 된다고 봅니다.
05:46그런데 메시지 자체가 좀 틀리지 않았나요?
05:48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얘기하면서 본인은 투표 안 하시잖아요.
05:52미래에 대한 투자를 포기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라라고
05:56권하는 것을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동의하실지
06:00앞으로 투표율 그리고 실제 득표율에 어떤 반향이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