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안팎서 '절연 요구' 확산… 尹, 자진 탈당 결단하나?
김용태 "尹, 당 위한 헌신적 희생이 가장 좋은 방법"
'대선 D-19'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불씨 살리나?
카테고리
🗞
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별 문제가 지금 대선 국면에서 중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00:16당 안팎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00:22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렇게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00:30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00:40어떻게 하시는지 저는 그건 들은 바가 없습니다.
00:43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겸권이 발동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0:53생활이 어려워지신 많은 분들 또 마음이 무거워지시고 어두운 분들 국론이 분열된 여러 가지 점 그런 점을 생각해서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01:05김은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다시 한번 계엄 사태에 대해서 공개 사과했습니다.
01:12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윤 전 대통령 본인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또 거듭 밝혔는데요.
01:20앞서서 탈당 요구는 도리가 아니다라고 일축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제 좀 기류가 달라진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가능합니다.
01:29당 안팎에서 절연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1:36저희 채널A가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탈당 문제에 대해서 당의 요구에 따르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01:49선거 전략상 탈당을 요구하면 받아들일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하면 될까요?
01:56어떻게 보십니까?
01:56지금 이 상황은 국민의힘이나 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대통령 시절의 여당과의 관계를 보면 많이 진전이 됐다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02:08김문수 후보 그런 것에 대해서 전혀 거리를 뒀던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2:13경선 과정에서 계엄이나 단핵에 대해서 다른 후보들보다 굉장히 원칙적으로 대답을 했던 사람이
02:20지금은 저렇게 두 번씩이나 사과를 하고 사과의 대상과 사과의 이유를 그대로 밝혔습니다.
02:27또 대통령과 관련해서도 사실상 본인이 판단해야 된다라는 말은 본인이 판단해 주십사 하는 바람이 들어가 것처럼 여겨지거든요.
02:37여기에 윤 전 대통령이 당에서 결정해주면 난 따르겠다라는 것도 윤 전 대통령의 스타일에 비해서는 많이 진전됐다고 봅니다.
02:46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서로 당과 대통령 간에 지금 공방을 벌일 때인가
02:52혹시라도 빨리 결정을 내리고 실행을 할 때지 결정을 바라고 또 서로 간에 이렇게 미루고 하면
03:00이건 나중에 이렇게 되더라도 효과는 계속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03:04이 문제를 좀 앞장서서 풀어나갈 수 있는 사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떠오릅니다.
03:16김 비대위원장이 풀어야 할 첫 과제 윤 전 대통령의 거취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03:22출당 탈당에 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과거 대통령하고의 관계 아닐까 싶습니다.
03:32그 관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거리를 둬라.
03:37많은 국민들이 이번에 탄핵의 강을 국민의힘에 어떻게 넘어가느냐 관심을 두실 것 같아요.
03:44탄핵 창성 탄핵 반대를 떠나서 탄핵은 정당했다라는 것은 많은 국민들이 인정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03:50그렇다면 이것을 넘어가기 위한 과정들을 이번 주 안에 다 끝내겠습니다.
03:56이번 주 안에 탄핵의 강을 건널 과정을 다 끝내겠다.
04:02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방금 그렇게 얘기했죠.
04:04이 말은 지금 달력을 보시면 사실상 마지노선을 제시한 것이다.
04:10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04:11윤 전 대통령의 탈당 데드라인.
04:15첫 TV토론회가 열리는 18일 전이 될 것이다.
04:21이번 주말이네요.
04:22이번 주말까지는 정리가 될 것이다.
04:25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04:27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될지는 가봐야 알겠죠.
04:31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자의 또 다른 과제가 있습니다.
04:3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04:38성사시킬 수 있을지.
04:40이 부분도 관심사입니다.
04:42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경하게 아니다.
04:47라고 밝히고 있죠.
04:50만약에 단일화를 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큰 것이 강압적으로 작은 것을 억누르는 형태라고 한다면 국민에게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할 것이다.
05:00최대한 빨리 당대표를 찍어내고 온 국민이 눈으로 목도한 계엄을 일으키고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렸던 자당의 당원 윤석열에 대해서는 모든 호의를 베풀고 있습니다.
05:13개혁신당은 선명하게 개혁보수의 길을 걷겠습니다.
05:17다름은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개혁보수와 개혁보수는 선명한 차이가 있고 개혁보수 빅센트 아무리 해봐야 국민에게 감동을 놓칠 겁니다.
05:26이준석 후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단일화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05:34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막판 극적인 단일화 가능성까지 굳이 배제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05:42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이야기 이어서 들어보시죠.
05:47저희가 이긴다는 확신이 그쪽에서 든다면 여러 가지 논의를 하자고 먼저 제안하거나 이야기의 논의장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05:57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후보인데요.
06:00셈도 굉장히 빠르시고 전략적이고 어디에 이익이 있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요.
06:05김문수 후보께서 곧 이재명 후보를 격차를 좁혀서 갈 텐데 그러한 지점 그래서 이긴다는 확신이 판단이 되면 충분히 대화 테이블에서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6:20그러니까 여론조사상의 수치로 객관적으로 이준석 김문수 두 후보의 수치가 합해졌을 때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게 확인이 되면 단일화가 추진이 되지 않겠냐 이런 얘기네요.
06:33선거의 구도를 보면 이번에 중도 보수 후보에 단일화 없이 이재명 후보를 이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06:42그게 현실이고요.
06:43그래서 지금 여러 여론조사들 나오고 있는데 결국에는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가 성공했을 때 그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가기만 한다면 저는 충분히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고요.
07:01그 시기는 아무래도 투표용지에 본인들의 이름이 찍히게 되는 25일 이전이 가장 최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7:13지켜보시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07:15그런데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이준석 후보는 미래라고 잡은 것 같아요.
07:21그러니까 본인이 미래의 보수의 지도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는 이번 선거에서 특히나 국민의힘 후보 교체 파동 때문에 보수층이 많이 본인에게 흡수될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07:33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최대한 김문수 후보와 격차를 줄이고 오히려 더 넘어서 2위 자리까지 본인이 탈환한다면 확실하게 대선 이후에 보수 정치 개편에서 본인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07:45본인은 계속해서 김문수 후보를 찍으면 사표다.
07:49하지만 나에게 표를 주면 미래를 향한 표다라고 슬로건을 버린 거 보면 단일화는 조금 어려워 보인다.
07:54알겠습니다.
07:55정치판에서는 참 극적으로 무언가가 확확 변하는 일들이 많이 생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