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푸터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댓글
북마크
공유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옥경이’ 사진 올린 태진아…“아내 치매 진행 멈췄다”
채널A News
팔로우
2025. 4. 14.
태진아 "아이고, 예뻐"… 치매 멈춘 '옥경이'에 애틋
태진아, 6년째 아내 치매 간병… 방송 활동에도 동행
태진아 "아내, 잘 때 혼자 화장실 다녀오다가 다쳐"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
00:00
부부라면 누구나 일상적으로 쓰는 평범한 여보 호칭에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는 애처가가 있습니다.
00:08
한번 들어보시죠.
00:30
아니 왜 의미가 없어요.
00:31
찾고 싶다 그러면 내가 도자면 주면 되니까.
00:33
도자면 주고요.
00:34
혹시 갖고 다니는데 이자 버리면 안 되잖아요.
00:40
평생의 반려자 옥경이를 향한 가수 태진아 씨의 애틋한 순회복 허주임 변호사 모시고 이야기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00:47
허주임 변호사.
00:49
태진아 씨 한동안 사실 부인 이호경 씨가 건강이 좋지 않다고 해서 응원도 많이 받았었거든요.
00:55
그런데 오랜만에 다정한 모습을 공개를 했어요.
00:58
그렇습니다.
00:59
아이고 예뻐라 하면서 SNS에 다정하게 부부 두 사람이 같이 찍은 지금 보시는 사진인데요.
01:05
보니까 굉장히 표정 밝아 보이고 옥경 씨도 건강이 꽤 많이 회복된 것 같이 안색이 좋은 모습이에요.
01:11
빨간색 자켓 입고 있고 또 태진아 씨는 잘 어울리는 또 초록색 색깔 들어간 타이 매면서 다정한 금슬을 과시하는 모습인데
01:19
이 노부부의 사랑법이 정말 팬들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01:25
다들 아시는 것처럼 2019년에 이호경 씨가 치매 진단, 알차이머 진단을 받고 투병한다는 사실이 나중에 좀 알려지게 됐었거든요.
01:34
그런데 태진아 씨가 정말 지극 정성으로 24시간 붙어서 간호도 하고 디너쇼 갈 때마다 같이 모시고 가고 듀엣 무대도 옥경이 부르는 모습도 보여주고 그랬었거든요.
01:45
그래서 이 간호로, 지극 정성한 간호로 좀 호전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거예요.
01:51
그래서 여보 한다는 게 이 치매가 굉장히 슬픈 병인 게요.
01:56
기억을 잃어가는 병이거든요.
01:58
잊어가는 사람도 힘들지만 잊혀지는 가족도 너무나 가슴이 아픈 병인데
02:02
여보하고 부른다는 건 태진아 씨 기억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02:06
그래서 이 여보 한마디에 태진아 씨가 너무 울컥한다.
02:10
이제 기억이 잃어가는 것이 좀 멈춰지는 게 아니냐 이러면서 굉장히 행복해하는 모습입니다.
02:16
사진 속에 다정한 두 분 모습이 참 애틋한데
02:19
그래서 최진봉 교수님, 최근에 태진아 씨를 보고 아빠 이렇게 부르기도 했다는데
02:25
이게 무슨 뜻이고 좀 호전이 된 겁니까?
02:27
일단 이제 애기 아빠, 보통 이제 부인이 부르는 호칭 중에 여보라는 표현도 있지만
02:32
누구누구 아빠 또는 누구 아빠 이렇게 부르는 경우도 많잖아요.
02:35
또는 줄여서 아빠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02:37
이게 바로 결국은 태진아 씨 입장에서는
02:39
이게 사실 옥경 씨가 치매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2:43
이걸 막으려고 태진아 씨가 지극정성으로 간호도 하고 옆에서 늘 챙기게
02:47
제가 잘 때 어떻게 자는 줄 아세요?
02:50
손을 묶고 자요. 손에다가 끈을.
02:52
그러니까 이옥경 씨하고 태진아 씨가 묶고 자는 이유가 뭐냐면
02:56
혹시나 화장실 가고 싶을 때 깨우면 같이 가려고.
02:59
그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돌보고 있기 때문에
03:02
아내 입장에서 그 말이 나오는 것이 태진아 씨한테는 엄청나게 큰 기쁨이잖아요.
03:06
아내의 기억을 되살리고 있구나.
03:08
뭔가 치매가 진행되는 게 멈추고 있구나.
03:10
좋아지고 있구나. 이런 신호로 보이잖아요.
03:13
호칭 하나만 해도 평소에 불렀던 호칭을 불러주면요.
03:16
그건 정말 태진아 씨 입장에서 너무 고마운 거죠.
03:19
본인이 정성을 다해서 아내를 간호했는데 그 결과가 결국 좋게 나오는 것이고
03:23
또 아내가 건강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자기 일정이나 아니면 공연도 뒤로 미루면서 아내를 돌보고 있기 때문에
03:31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이옥경 씨의 모습은 태진아 씨한테는 엄청난 희망이 될 거다.
03:36
그래서 저는 기쁨을 누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03:38
그렇군요. 그런데 설명을 해주시긴 했지만 태진아 씨가 모두가 잠드는 시간인 밤에도
03:43
이게 그 시간이 부인을 위해서 돌아간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03:47
알차이머를 앓는 분들은 한 사람한테 꽂히면 그 사람만 보고 그 사람만 생각한다고 합니다.
03:54
태진아 씨가 직접 하신 말씀이에요.
03:55
그러니까 태진아 씨가 그래도 가장 가깝고 가장 사랑했던 나를 계속해서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굉장히 강해서
04:03
24시간 동안 눈을 뗄 수가 없다는 거예요.
04:06
저렇게 밤에 자면서 손목을 묶고 자게 된 계기가 뭐였냐면요.
04:10
옥경 씨가 밤에 갑자기 갑작스럽게 태진아 씨가 떠올랐던 거예요.
04:16
그러면서 어떻게 얘기를 했냐면
04:18
여보 나를 버리지 마세요. 여보 사랑해요. 이 말을 듣고
04:22
정말 내가 항상 당신의 옆에 있겠다.
04:25
24시간 잠자고 있을 때도 늘 옆에 있겠다.
04:29
이런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리고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저렇게 밤에 손을 묶고 잔다고 하는데
04:33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는 치매 환자를 간호하거나 가족 중에 있는 분들이 이 얘기를 들으면
04:40
진짜 눈물이 날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 사건 사고 보면 치매 앓는 분들이
04:44
눈 깜빡하는 사이에 밖에 나가서 없어져서 찾아가고
04:49
가족들이 굉장히 마음고생하고 그래서 겨우 찾고 이런 얘기들이 미담으로 많이 나오잖아요.
04:54
그러니까 아마 태진아 씨도 그런 걸 좀 불안해하셔서 이렇게 24시간 눈을 뗄 수 없고
04:59
말씀드린 것처럼 각종 공연 일정이나 디너쇼에도 그렇게 동행을 하시는 이유가
05:05
늘 옆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아세요?
05:11
태진아 씨가 이태원의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거든요.
05:14
거기 옥경이 자리를 만들어서 두 사람 사진을 눈에 닿는 곳마다, 집에는 물론이고요.
05:20
카페에도 그렇게 해서 그 사진을 볼 때마다 잊지 않도록 한다는 거예요.
05:24
그리고 평소에는 그 옥경이 무대라든가 공연 영상 이런 것들을 틀어주면서 노래 부르게 하고
05:29
이 노래를 부르면 뇌가 자극이 되니까 기억력이 회복된 데 도움이 된다고 하잖아요.
05:34
그런 노력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05:37
그런데 이게 치매 환자도 힘들지만 간호하는 가족도 힘든데
05:41
태진아 씨도 연예인이다 보니까 무대 위에서는 많이 웃어야 되잖아요.
05:45
그런데 마음은 너무 힘든 거예요.
05:47
그래서 아들 이루 씨가 이제 좀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05:51
서울간 내님이라는 밝은 곡을 선물해서 노래 부르기도 하겠다는 그런 얘기가 있거든요.
05:57
그리고 또 이렇게 태진아 씨가 옥경이 씨를
06:00
제가 옥경이 씨라고 얘기를 했는데
06:03
옥경이 씨를 정말 이렇게 소중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뭐냐면
06:07
두 사람은 단순한 부부이기 전에 전우이고 동지인 것 같아요.
06:11
두 사람이 81년도에 미국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06:14
그 식당에서 옥경이 씨가 들어오는데
06:17
한눈에 광채가 나면서 내 배우자라는 걸 알아봤다는 거예요.
06:20
그런데 그때 태진아 씨가 굉장히 힘들 때 미국으로 건너간 거여서
06:24
주머니에 15만 원, 16만 원밖에 없고
06:26
첫 신혼살림, 신접살림을 장모님과 같이 원룸에서 커튼을 치고 지냈다고 하거든요.
06:33
그때 힘들 때부터 곁을 지켜줘서
06:35
옥경이뿐만 아니라 노란 손수건, 그 다음 미안 미안해
06:40
전부 다 이 이옥형 씨를 주제로 한 곡이거든요.
06:43
그러다 보니까 더 소중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06:47
그런데 절친한 고 송대관 선생님의 비보도 얼마 전에 전해졌잖아요.
06:52
그런데 이 소식도 아내에게 전했다고 들었어요.
06:56
원래 이런 말이 있죠.
06:58
긴 병에 효자 없고 효부 없다.
07:01
그런데 태진아 씨는 예외인 것 같습니다.
07:05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9년에 발병이 됐으니까
07:09
6년째 지금 이렇게 태진아 씨가 직접 부인을 케어하고 있는 이런 부분인데
07:15
아직까지도 그 사랑이 식지 않는다는 점에서
07:18
굉장히 힘들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그림에서도 보르시
07:21
사랑이 여전한 걸 보면서 저도 가슴이 찡한 그런 걸 느끼는데요.
07:26
최근에 한 언론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07:28
내가 지극정성으로 간병원을 했더니만 치매가 중지됐다.
07:34
진행이 멈췄다라고 하면서 만세를 부르는 그런 모습이었는데요.
07:38
실제로 최근에 태진아 씨를 보면서
07:40
아빠, 여보 이런 얘기를 해서
07:43
특히 여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07:44
우림이 펑 터지면서 얼싹 끌어놨다라는 그런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07:50
결국 그와 같은 것이 지극정성이 마음이 전달됐는지
07:53
기억력도 조금씩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다라고 하는데
07:56
결정적으로 아까 얘기한 것처럼
07:58
절친인 가수 송대관 씨가 얼마 전에
08:00
하늘나라로 떠났지 않습니까?
08:02
그걸 얘기를 하니 뜨면
08:03
눈이 동그라지면서
08:05
어떻게? 왜? 하는 걸 보면서
08:07
이게 병도 진행되지 않고
08:11
기억이 돌아오는구나 하는 그런 언론 보도인 것 같습니다.
08:15
네, 근데 고 송대관 선생님이랑
08:18
아내 이호경 씨랑도 친분이 있는 사이입니까?
08:21
워낙 태진아 씨하고 고 송대관 씨하고
08:24
둘이서 사실상 명 라이벌이자 콤비였잖아요.
08:28
그렇게 친하게 지내다 보니까
08:29
이호경 씨도 송대관 씨를 모를 수가 없죠.
08:32
너무나 두 분이서 친분이 두터웠고
08:34
둘이서 옷도 같이 입고 승용차도 같이 서로서로 빌려 쓰고
08:39
그럴 정도로 사실상 형제지간처럼 가깝다 보니까
08:42
이 비보의 태진아 씨가 3일 밤낮을 식사를 못하고
08:45
술을 드셨다는 거예요.
08:47
그걸 옆에서 또 이호경 씨가 다 보셨을 거 아니에요.
08:49
그러다 보니까 기억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08:52
그만큼 남편에게 소중했던 선배이자 형이자 형제 같은 사람이었으니까
08:57
아마 이렇게 기억을 또 되살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9:01
네, 올해 초 전해진 이 비보의 태진아 씨는요.
09:05
이렇게 고통스러운 심경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09:07
최고의 가수 송대관이라는 이름 섭자가 없었으면
09:15
오늘날 트로트는 없었을 겁니다.
09:19
약상상 하고 있구만.
09:21
한쪽 날개를 완전히 이런 거나 다름없어요.
09:26
내가 이렇게 눈짓만 하고 손짓만 해도
09:29
저 형이 나한테 어떻게 대답하겠지.
09:32
또 저 형이 어떻게 하면 내가 이렇게 대답하면 되겠지.
09:35
그만큼 참 호흡이 좋았던 선배인데.
09:42
네, 또 이렇게 어렵게 공개한 부부 사진처럼
09:45
태진아 씨가 이제라도 웃을 일이 좀 많이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09:49
감사합니다.
09:51
감사합니다.
09:52
감사합니다.
09:53
감사합니다.
추천
3:05
|
다음 순서
이수만, 마크롱과 만남…‘K팝 창시자’로 소개
채널A News
오늘
7:18
김어준, 野 초선 6명에 “줄탄핵…재판관도 탄핵”
채널A News
2025. 4. 1.
4:49
‘5천억 전용기’ 선물 논란…입 연 트럼프 “안 받으면 바보”
채널A News
2025. 5. 13.
19:22
‘탈북’ 류현우 단독 인터뷰…“김여정 결혼식 사진 봤다”
채널A News
2025. 2. 13.
8:51
“낙상 마렵다” 신생아 학대…결국 병원장 고개 숙였다
채널A News
2025. 4. 6.
4:31
[6·3 핫3]홍준표 지지 모임의 선택…“이재명 지지”
채널A News
2025. 5. 14.
7:40
이재명 “진보 ‘새 길 찾는 사람’…저는 보수적 색채 강해”
채널A 뉴스TOP10
2025. 5. 4.
7:01
‘김현정 뉴스쇼’ 저격글에…이재명 “내 뜻에 부합”
채널A News
2025. 2. 21.
19:46
이재명 ‘대법 쪽 소통’ 발언에…국민의힘 “내통 실토” 공세
채널A News
2025. 6. 3.
3:52
‘이재명 망언집’ 공개한 권성동…민주당 “홍보집이냐”
채널A News
2025. 3. 23.
13:38
뉴욕 증시 ‘1경 원’ 증발…트럼프는 유유자적 골프
채널A News
2025. 4. 6.
5:56
‘트럼프 주파수’ 맞추기?…홍준표 “취임식 참석 조율 중”
채널A News
2025. 1. 14.
12:56
野는 다시 ‘최상목 책임론’…대행의 대행까지 “탄핵” 압박
채널A News
2025. 1. 7.
3:38
'책임감' 강조한 이 대통령..."1시간이 5,200만 시간 가치" [현장영상+] / YTN
YTN news
오늘
7:47
추미애, 트럼프 이란 공격 비판…“‘엄지 척’ 바라나”
채널A 뉴스TOP10
어제
3:31
‘비비탄 난사’ 3인방…이름·나이·출신학교까지 털려
채널A 뉴스TOP10
어제
11:52
국민의힘 “김민석, 논문서 탈북자를 배반자로 표현”
채널A 뉴스TOP10
그저께
9:35
美, 이란 핵시설 타격 하루 만에…北 “강력 규탄”
채널A News
오늘
2:53
중국, 적진 침투 가능한 ‘모기 드론’ 개발
채널A News
오늘
1:41
남의 집 태우려다가…자기 차에 불낸 방화범들
채널A News
오늘
1:13
[날씨]장마 소강 틈타 무더위…서울 최고 32도
채널A News
오늘
9:36
‘막판까지 고심’ 이 대통령, 나토 회의 결국 불참
채널A News
오늘
1:17
방화범의 최후…자기 차 ‘활활’
채널A News
오늘
1:57
브라질서 불붙은 열기구 추락…8명 사망
채널A News
오늘
13:09
미국에 보복 나선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추진
채널A News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