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서울 시내버스 '현금 요금함' 사라지나?

  • 3년 전
요즘 수도권에서 버스 요금을 현금으로 내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요.

서울 시내버스에서 현금 요금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가 시내버스 2개 회사 8개 노선 171대 버스에 현금 승차 폐지를 시범 운영한다고 합니다.

오는 10월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 후,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고요.

그 대신 버스 정류장에 모바일 교통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QR코드를 설치해서 현금을 대체할 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금 승차 폐지를 검토하는 이유는 현금을 통한 감염병 전파 우려를 줄이려는 목적이 있기도 하고요.

현금 수입금 관리 비용이 절감되면서 운전사가 운행 중 잔돈 지급을 위해 단말기를 조작할 때 생기는 안전사고 위험 역시 감소할 거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현금 이용이 많지 않다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2010년 5%였던 현금 이용 비율은 작년 0.8%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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