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다시 만나 반가워!" 미국 소아암 환우들의 우정

  • 3년 전
미국에서 서로 의지하며 우정을 키워가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의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소아암 환우들의 특별한 우정"입니다.

세 살 배기 남자아이가 동갑내기 여자 친구에게 수줍게 꽃다발을 건넵니다.

그럴 것이 병원 밖에서 두달 만에 만났기 때문인데요.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어린이 병원에서 처음 만난 맥과 페이슨은 소아암으로 같은 층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19로 병원 놀이방이 폐쇄되고 방문객 면회까지 제한되면서 외로움에 빠졌다는데요.

그러던 중 공통의 관심사였던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면서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됐다고 합니다.

각자 몸 상태가 나아져 집에서 치료받으면서도 매일 영상통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끈끈한 우정을 이어갔다는데요.

힘든 투병 중에도 서로 의지하며 우정을 키워가는 두 환우의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