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미국 산불 피난민…바이올린 연주로 위로한 노신사

  • 3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산불이 또 발생한 가운데, 피난 도로에서 펼쳐진 바이올린 연주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산불 피난민 위로 노신사의 바이올린"입니다.

연기가 짙게 깔린 도로에서 바이올린을 든 백발의 노신사!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으로 꽉 막힌 도로를 무대삼아 잔잔한 바이올린 선율을 선사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주민인 멜 스모더스 씨인데요.

1960년 처음 바이올린을 접한 뒤 6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바이올린 연주에 매달린 그는, 인구 2만2천 명의 관광도시 사우스레이크 타호시까지 번진 '칼도' 산불로 피난길에 오른 이웃을 위로하는 즉석 연주를 펼친 겁니다.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진 도로에 불길이 덮칠까 불안에 떨던 사람들!

그의 연주로 위안을 얻고 모두 무사히 도시를 빠져나왔다는데요.

산불로 놀란 피난민의 심신에 평온을 가져다준 바이올린 연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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