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뇌 손상 아메바 감염된 미국 7살 소년 사망

  • 3년 전
미국에서 올해도 뇌 손상 아메바의 피해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비상인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뇌 손상 아메바 감염 미국 아이 사망"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던 7살 소년 데이비드 프루이트는 지난달 말, 집 근처 호수에서 물놀이를 한 뒤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요.

뇌 손상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갑자기 열이 나고 두통에 시달렸기 때문입니다.

이 아메바는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은 호수에 기생하며 코를 통해 뇌에 침입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안타깝게도 소년은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는데, 유가족은 뇌 손상 아메바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아들의 사망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의 감염 사례는 드물지만 치사율이 높고 잠복기가 짧아 위험한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데요.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로 인한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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