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소년 장례식에 스포츠카 수천 대 운집

  • 5년 전
◀ 앵커 ▶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마지막 키워드는 "소년의 마지막 소원"입니다.

죽음을 앞둔 한 14살 소년의 소원은 스포츠카 수천 대가 자신의 마지막을 배웅해주는 것이었다는데요.

소년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 미국 워싱턴에 2,100대의 스포츠카와 70대의 오토바이가 모였습니다.

골육종 암을 앓으며 4년간의 투병 끝에 사망한 14살 소년, '알렉 인그램'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인데요.

소년의 마지막 소원은 장례식에 스포츠카가 모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알렉을 위한 스포츠카' 이벤트는 과거 암 투병 끝에 8살된 딸을 잃은 다나 크리스티안 맨리씨가 기획했다는데요.

맨리는 암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의 버킷리스트를 이뤄주는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렉의 장례식 당일, 수천 대의 스포츠카와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 워싱턴의 해당 도로는 두 시간 넘게 폐쇄됐다고 하네요.

투데이 이슈톡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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