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인도네시아, 이슬람 지도자 귀국에 수천 명 운집

  • 4년 전
현지 시각 10일, 인도네시아의 강경파 이슬람 지도자가 3년여 만에 귀국하자 흰옷을 입은 수천 명의 지지자가 모여 공항이 마비됐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강경 이슬람 단체인 이슬람수호전선(FPI)를 이끌던 리지크 시하브는 앞서 2016년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은 후 2017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물렀는데요.

시하브가 도착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흰옷을 입은 지지자들이 공항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상당수는 전날 밤부터 공항에서 밤을 새워 기도하면서 시하브를 기다렸습니다.

지지자들은 시하브의 귀국을 계기로 "무슬림이 더 단결해야 한다"고 밝혀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사회 급진화를 걱정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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