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구글 직원 수천 명, 직장 성추행 항의 동맹파업 外

  • 6년 전

▶ 구글 직원 수천 명, 직장 성추행 항의 동맹파업

전 세계 구글 직원 수천 명이 직장 내 성추행과 회사의 대응에 분노해 동맹 파업을 벌였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 건물 밖으로 직원들이 모입니다.

뉴욕은 물론, 런던과 아일랜드, 싱가포르, 도쿄 등 전 세계 20여 개 구글 지사에서 각 나라 현지시각으로 오전 11시 10분 구글 직원들이 일제히 회사 정문 앞에 나와 파업에 동참했는데요.

이들은 직장 내 성추행 사건 조사에서 투명성을 보장하고 회사 측의 합의 강요를 근절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앤디 루빈의 성추행 사실을 은폐하고, 1천억 원 상당의 퇴직금을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 추락 인니 여객기 블랙박스 회수

189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한 라이온에어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사고 발생 사흘 만에 회수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수색당국이 어제 오전 10시쯤 서 자바 주 카라왕 리젠시 인근 해역에서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찾은 건데요.

블랙박스는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된 장소 인근 해저 30여 미터 지점에서 파손된 동체와 함께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추락 원인으로 제기된 기체결함이나 정비불량 등 각종 의혹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어린이들 싸움 부추긴 美 어린이집 교사

어린 아이 두 명이 격투기를 방불케 할 만큼 격렬한 몸싸움을 합니다.

싸움을 말려야 할 어른은 어쩐 일인지 말리기는 커녕 오히려 구경만 하고 있죠.

놀랍게도 이곳은 미국 미주리 주에 있는 한 어린이집입니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글러브까지 주며 싸움을 부추긴 건데, 당시 울고 있던 동생을 본 10살 형이 싸움 장면을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이에 문제를 일으킨 교사 두 명은 즉각 해고됐고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 중국서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로욜레가 세계 최초로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플렉스파이'라는 이름의 이 스마트폰은 스크린 크기가 7.8인치로 애플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와 비슷하지만 접으면 한 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스크린을 20만 번 접어도 끄떡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는데요.

가격은 모델에 따라 우리 돈 147만 원에서 210만 원 정도입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