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손 씻기 기계로 대통령상 받은 케냐 소년

◀ 리포터 ▶

케냐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9살 소년이 자국의 대통령상을 받았다는데요.

이슈 톡 네 번째 키워드는 "두발로 눌러 손 씻기" 입니다.

이게 뭘까요?

왼발로 누르니 위에 있던 세제가 쏟아지고, 오른발로 누르니 물이 흘러내려 손을 씻을 수 있는데요.

케냐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9살 스티븐 와무코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접촉식 손 씻기 기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케냐 정부는 "기계는 허술해 보이지만 9살 소년이 스스로 개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통령상을 받을만하다"고 밝혔다는데요.

스티븐의 아버지는 "창틀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사왔더니 아들이 이러한 기계를 만들었다"면서 자랑스러워 했다고 합니다.

엔지니어가 꿈인 스티븐, 다음에는 또 어떤 발명품으로 상을 받을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