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치매 할머니 폭행‥미국 경찰 35억 배상

  • 3년 전
미국에서 경찰에게 폭행을 당한 할머니가 거액을 배상받게 됐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치매 할머니 과잉 진압 경찰 35억 배상"입니다.

작년 6월, 미국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시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할머니 가너 씨는 우리 돈으로 1만 6천 원짜리 물건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문제는 경찰관의 과잉진압인데요.

보시다시피 할머니의 팔을 비튼 뒤 바닥에 넘어뜨린 뒤 수갑을 채우죠.

이 과정에서 할머니의 어깨가 탈구됐는데요.

할머니의 가족은 경찰이 70대 치매 노인을 강압적으로 체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해당 경찰관은 2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사결과 문제의 경찰관은 할머니가 다쳤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보고서를 작성하고 병원에 진찰을 받고 싶다는 요청도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러브랜드시는 할머니에게 합의금 35억 원을 지급하고 경찰의 폭력 행위에 대해 사과했는데, 해당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합당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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