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넘어진 노인 혹한에 방치한 집배원

  • 3년 전
집배원하면 책임감 넘치고 평범한 이웃의 모습이 가장 먼저 연상되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보고도 못 본 척 영국 집배원" 입니다.

할머니 한 분에 눈 위에 주저앉아있는데요.

그런데 가방을 둘러멘 이 남성, 할머니를 보고도 휙 자리를 뜹니다.

영국 폴커크주에서 지난 10일 일어난 일이라고 하는데요.

영상 속 할머니는 소포를 가지러 집 밖에 나왔다가 갑자기 현기증을 느껴 계단에 넘어졌다고 합니다.

골다공증을 앓고 있어 보조기 없이는 혼자 일어설 수도 없는 상황!

때마침 집배원을 보고 도움을 요청했다는데요.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충격적이었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일하느라 피곤해서 도와줄 수 없다고 거절했기 때문인데요.

20분 동안 혹한에 방치된 할머니.

다행히 지나가던 또 다른 집배원에게 구조됐다는데요.

집배원이 속한 우편 업체는 이번 사건에 유감을 표하며 진상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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