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존폐 위기 골든글로브 "비회원에게도 투표권 허용"
  • 3년 전
존폐 위기에 내몰렸던 골든글로브가 비회원에게 투표권을 허용하겠다는 새로운 개혁안을 내놓았습니다.

지금껏 골든글로브상 투표권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 소속된 87명의 회원에게만 허용됐는데요.

하지만 회원 중 흑인이 한 명도 없고 불투명한 재정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영화계에 보이콧 운동이 시작됐고요.

급기야 매년 시상식을 방송한 'NBC'는 내년 시상식을 중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어제 시상식 측은 비판을 수용하는 의미로 50명의 비회원에게 투표권을 허용한다고 밝혔지만,

거센 보이콧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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