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가자미…활기 넘치는 수협 경매 현장

  • 4년 전
◀ 앵커 ▶

가자미는 1년 내내 잡히기는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는 지금부터가 맛도 좋고 많이 잡히는
제철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전국 가자미 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하는 울산 방어진항의 새벽 항구는 가자미 배들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가 항구에 나가있는데, 연결해서 그 곳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인곤 기자, 지금 경매장에 나가 있는거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가자미 경매가 한창인 울산 방어진항 위판장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방어진항에는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들어와 갓 잡아온 가자미를 지금 막 내렸는데요.

어민들은 어선이 쏟아낸 가자미들을 경매에 붙일 준비에 한창입니다.

어선에서 쏟아져 내린 가자미들은 간단한 손질을 마친 뒤 상자에 담겨 경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매에 참여한 소매 상인과 도매인 20여 명은 상자에 담긴 가자미를 살펴보며 좋은 물건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눈치 작전이 한창입니다.

가자미는 1년 내내 조업이 가능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는 지금이 가장 맛이 좋고 많이 잡히는 제철입니다.

지금 보시는 나무상자 하나의 무게가 20킬로그램 정도인데,

하루 경매에만 이런 상자가 1천개에서 많게는 2천개까지 낙찰됩니다.

하루 평균 25톤에서 많게는 40톤 가까이가 이 곳 방어진항을 거쳐 전국으로 팔려나가고 있는데요.

## 광고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유통되는 가자미 전체 물량의 60% 정도입니다.

성어기를 맞아 밤새 잡은 가자미를 새벽에 내려놓은 뒤, 곧바로 다시 출어하는 경우도 곳곳에서 목격되는데요.

울산 수협 위판장은 제철답게 가자미 가격도 좋고 가자미도 많이 잡히면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방어진항에서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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