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농축산부 "폭우에 양계 158만 마리 폐사"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긴 장마로 말복 닭값 '껑충'"

내일이 말복 인데요.

요즘 닭값이 많이 오르고 있나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긴 장마로 인한 집중 호우로 농가의 피해가 이만저만 아닌데요.

양계 농가도 이번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면서 닭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닭 7만 마리가 폐사한 양계장의 모습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수해로 전국에서 폐사한 닭은 약 1백 57만9천여 마리로 집계됐다는데요.

이로인해 지난 한 주간 닭고기 5호에서 16호 시세는 평균 34%나 올랐다고 합니다.

가격이 오르고 있는 건 닭뿐만이 아니라는데요.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소비가 계속돼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 폭우피해로 채소류와 과일값 역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는데요.

정부는 가격이 급등한 배추와 무 등 농산물을 농협 등을 통해 싼값에 공급할 방침입니다.

◀ 앵커 ▶

네, 폐사한 닭들이 많아지고 가격도 뛰고 있다니, 조만간 동네 치킨집이나 삼계탕집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겠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정부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가 밥상물가 상승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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