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군산 '선유도 흰발농게' 4만 마리 이주 돌입

  • 4년 전
◀ 나경철 아나운서 ▶

전북 군산시가 선유도해수욕장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종 '흰발농게'의 대규모 이주 작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에 그물 벽이 설치됐고, 흰발농게 포획도 한창입니다.

선유도 해수욕장 일대는 국내 최대 흰발농게 서식처로, 63만여 마리가 선유도 갯벌에 살고 있다는데요.

군산시는 이 갯벌에 주차장 등을 만들려다 흰발농게가 대량 서식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주작업을 준비해 왔다고 합니다.

이주를 해야 할 흰발농게는 4만 마리!

흰발농게가 싫어하는 진동을 일으켜 스스로 옮겨가도록 돕거나, 미끼를 활용해 직접 잡는 방법으로 포획을 한 뒤 서식지로 옮기고 있다는데요.

군산시는 가급적 7월 초까지 이주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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