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조류 투명창 충돌 연간 8백만 마리…저감대책 추진

  • 5년 전

◀ 앵커 ▶

마지막 볼까요?

◀ 앵커 ▶

해마다 8백만 마리의 새들이 건물 유리창이나 투명 방음벽에 충돌해 폐사한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

새들은 눈이 머리 옆에 달려 있어 정면에 있는 장애물과의 거리를 분석하는 능력이 떨어지는데다, 투명한 창을 열린 공간으로 인식해 자주 충돌한다고 하는데요.

연간 8백만 마리 가까이 폐사하는 조류 중에는 참매나 긴꼬리딱새와 같은 멸종위기종도 있다고 합니다.

환경부는 조류의 투명창 충돌을 줄이기 위해 투명 방음벽 설치를 최소화하고, 투명 방음벽에는 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일정한 간격의 무늬를 넣도록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부터는 기존에 설치된 투명 방음벽과 건물 유리창에 충돌 방지테이프를 부착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생태계 보전을 위해서라도 멸종 위기 조류들이 투명창에 부딪혀 목숨을 잃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관련 대책이 꼭 효과를 거뒀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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