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수영장 할인, '가임기 여성' 표현 논란

  • 4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가임기 여성' 수영장 할인?" 입니다.

◀ 앵커 ▶

설명해 주시죠?

◀리포터▶

일부 수영시설에서 특정 나이 대 여성들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한 공립 스포츠센터의 안내 포스터인데요.

할인 항목에 '가임기 여성'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수영에 한해 만 13세 이상 만 55세 이하 가임기 여성 회원은 5%가 할인된다'고 적혀 있는 건데요.

나이를 기준으로 한 할인 혜택 안내문은 다른 구립 체육시설의 안내문에도 똑같이 등장합니다.

수영장 이용 여성에 대한 할인 요구는 2006년 "여성은 생리 기간 동안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하는데 남성과 같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작된 건데요.

최근 SNS를 중심으로 "'가임기 여성 할인'이라는 표현은 잠재적 임산부를 의미하는 거냐"며, 용어 사용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임기는 사전적 의미로 임신이 가능한 기간 혹은 임신이 가능한 연령의 범위를 의미하는데, 여성 할인 도입 취지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앵커 ▶

잘못된 표현은 빠른 시간내에 바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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