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러시아 월드컵 개최 도시 잇단 '폭발물 협박' 外
  • 6년 전

▶ 러시아 월드컵 개최 도시에 잇단 '폭발물 협박'

러시아월드컵 개최도시에서 폭발물 협박이 잇따라 러시아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러시아 서부 사마라에서 현지시각으로 26일 "쇼핑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당국이 쇼핑몰 세 곳에 출동해 사람들을 대피시킨 뒤 현장 조사에 나섰지만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이틀 전에는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남동부 로스토프나도누에서 폭발물 위협 때문에 호텔 투숙객 2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 美 뉴욕 공항서 여객기 납치 오인 소동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앞둔 여객기가 납치된 것으로 오인돼 경찰이 기내로 진입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로 가려던 제트블루 항공 소속 여객기의 부조종사가 실수로 납치 코드를 눌렀고, 공항 측이 즉시 납치 매뉴얼을 실행한 겁니다.

미 연방수사국 요원들까지 출동하는 바람에 승객 160여 명이 공포에 떨어야 했고 여객기는 6시간이나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 나이지리아 고속도로서 차량 53대 전소

불길 속에서 검은 연기가 쉼 없이 솟구칩니다.

일대를 뒤덮을 정도인데요.

나이지리아 남서부 최대 상업도시인 라고스의 고속도로입니다.

달리던 유조차가 브레이크 결함으로 연쇄 추돌 사고를 낸 뒤 불길에 휩싸인 건데요.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유조차와 버스 등 차량 53대가 불에 탔습니다.

▶ 인도서 소형 항공기 도심 추락…5명 사망

고층건물 옆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인도 뭄바이에서 시험 비행 중이던 소형 항공기가 도심 공사장으로 추락한 건데요.

이 사고로, 조종사와 승객 3명 그리고 행인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국은 추락 당시 기상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롱비치 총격 한인 용의자, 이웃과 분쟁으로 범행"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부 롱비치 아파트에서 발생한 총격 용의자인 한인 토머스 김 씨가 이웃과의 분쟁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수사당국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올해 77살인 김 씨는 아파트에 폭발물을 터뜨린 뒤 출동한 소방관 2명에게 총을 쏴 한 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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