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월드컵 결승' 프랑스 곳곳서 열띤 응원전 外
  • 6년 전

▶ '월드컵 결승' 프랑스 곳곳서 열띤 응원전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으로 프랑스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파리 에펠탑 인근 샹드 마르스 광장에 9만 명이 모였습니다.

결승에 오른 프랑스 팀 응원을 위해 3시간 전부터 광장은 인파로 북적였는데요.

이 밖에도 프랑스 전역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져, 경찰과 군인 등 11만 투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했습니다.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승리가 확정되자, 그야말로 프랑스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파리 도심 개선문에는 프랑스 국기 조명과 함께 승리의 주역인 축구 선수들의 얼굴이 조명과 함께 드러났고요.

거리에는 국기를 든 사람들이 차를 몰고 나와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한편, 월드컵 결승 경기 도중엔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경기장에 난입해 당국에 연행되는 장면이 전 세계에 고스란히 중계됐는데요.

이들은 러시아 반체제 록그룹인 푸시 라이엇 소속으로, 정치범 석방을 위해 시위 차원에서 경기장에 난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LA 한인타운 가던 버스 넘어져 25명 부상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LA 한인타운으로 가던 버스가 넘어져 25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4일 새벽 4시쯤, 샌디에이고의 한 카지노에서 출발한 버스가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인 피코 유니언 인터체인지에서 도로에 놓인 충격 흡수용 모래주머니를 들이받고 넘어진 건데요.

탑승자 32명 가운데 25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스가 한인타운으로 가던 중이었던 만큼 한인 피해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한인이 몇 명이나 탑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속도 조절하지 못하고 다리서 추락 위기

버스 한 대가 금방이라도 추락할 듯 다리에 반쯤 걸쳐져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인데요.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추락 위기를 맞았으나 당시 승객들이 타고 있지 않았고, 운전자는 당국에 무사히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높이 100m 빙산' 그린란드 접근…주민 대피

거대한 빙산 일부가 붕괴되며 잔잔하던 수면이 크게 출렁입니다.

빙산과 가까운 해안 주택이 위태롭게 보이죠.

캐나다보다 더 북쪽에 있는 그린란드에 높이 100미터짜리 빙산이 떠밀려온 겁니다.

무게가 1천1백만 톤에 달하는 이 빙산이 쪼개질 경우, 쓰나미까지 발생할 수 있어 마을 주민 169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