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모레 피의자 소환…폭행·업무방해 혐의 外

  • 6년 전

◀ 앵커 ▶

이른바 '갑질 폭행' 논란을 빚은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가 모레(1일) 경찰에 피의자로 소환됩니다.

밤사이 대전역에서는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나 10명이 다쳤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현민 씨에게 폭력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소환조사를 통보했으며, 조 씨측으로부터 출석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광고대행사 직원들에게 음료수가 든 종이컵 등을 던지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당시 2시간으로 예정됐던 회의가 조 씨의 행동으로 15분 만에 끝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고사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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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대전역에서는 1층 승강장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38살 오 모 씨 등 승객 1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지하철 역무원과 관리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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