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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그럼 먼저 실제용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천부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00:36신정은 기자, 비는 좀 잦아든 것 같긴 한데 하천이 불어난 게 여기 화면에서도 보이네요.
00:44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광주 서구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00:48이곳의 날씨는 정말 오락가락합니다.
00:51오후에는 비가 좀 그치다가 5시부터 7시까지는 비가 엄청 많이 내리다가
00:56지금은 또 비가 좀 그치고 좀 이따금씩 강한 바람만 좀 불고 있습니다.
01:01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하천의 수위가 넘칠 뻔하다가
01:05지금은 또 다시 비가 좀 그치면서 내려갔다가
01:08그리고 또 다시 비가 다시 오면서 수위가 올라가는 모습,
01:12물살이 거세지는 모습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
01:14물살에 쓸려 내려온 나뭇가지가 하천변 울타리 곳곳에 걸려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01:20이곳 광주 지역엔 사흘간 430mm 넘는 비가 내리면서 역대급 비록을 경신했는데요.
01:27오늘 오후 4시를 기해 고흥과 보성, 무한 등 전남 12개 시군의 호우경보가,
01:33나주와 담양 등 9개 시군엔 호우주의보가 발효가 됐습니다.
01:38안타까운 피해도 계속 늘고 있는데
01:40지금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01:43일단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사망자가 4명 그리고 2명이 실종이 됐는데
01:52오늘 추가된 실종자 2명 모두 이곳 광주 지역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01:58어젯밤 이곳 광주 전 신안교 쪽에서 사람이 강물에 떠내려간다라는 실종신고가 접수가 됐었고
02:04금곡동에서도 70대 남성의 연락이 두절돼서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02:10그런데 아직 실종자들의 소재를 파악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02:15문제는 오늘 저녁부터 밤사이 많은 양의 비가 더 올 걸로 보여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02:21기상청은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100에서 200mm 그리고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되고 했는데
02:29각별한 대비와 유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02:32지금까지 광주천에서 SBS 신정은입니다.
02:34이렇게 순식간에 모든 걸 집어삼킨 폭우에 전남 지역 주민들은 하늘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02:44주민들은 축사와 비닐하우스 또 집까지 모두 물에 잠겨서 앞으로 먹고 살 길이 막막해졌다고 말합니다.
02:51피해 현장을 KBC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2:56폭우가 집어삼킨 나주 동강면의 한 마을입니다.
02:59하루아침에 섬위된 마을은 주민들이 모두 대피해 유령마을이 됐습니다.
03:06오늘 새벽 4시부터 이 길을 포함한 마을로 향하는 길이 모두 침수됐습니다.
03:11주민들은 대피를 한 상태지만 안쪽에는 주택 아웃재와 비닐하우스 농가가 모두 고립된 상태입니다.
03:19흙탕물이 덮인 축사에는 300마리의 소가 있었습니다.
03:22농가는 둥둥 떠다니던 어린 송아지 13마리만 급하게 구해냈고
03:27나머지는 흙탕물 속에 방치돼 물을 빼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03:33소들이 놀려가지고 방방방 뛰고
03:37어린 송아지들은 삼겹살 미만짜리는 둥둥 떠다녔다.
03:41그런 상태에서 나는 진짜 말 그대로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03:45나주 산포면에 오리사육농가는 물폭탄을 그대로 맞았습니다.
03:52만 5천마리의 오리는 이번 주 일요일 출하를 앞두고 있었지만
03:55쏟아지는 폭우를 피하진 못했습니다.
03:59폭우가 쏟아진 뒤 이곳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고
04:03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오리사체들이 비닐하우스 내부에는 가득합니다.
04:07갑자기 물난리가 나갔고
04:10지금 살아있는 오리는 한 천마리에서 천오백수뿐이 안되고
04:15나머지는 다 떠내려가고 거의 다 폐사돼야
04:19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것이 막막합니다.
04:23새벽에 덮친 폭우는 정성들여 키운 가축을 아사갖고
04:27되풀이되는 피해 속에 농민들은 오늘도 물이 아닌 눈물을 퍼내고 있습니다.
04:33KBC 김민아입니다.
04:36빗속에 곳곳이 무너지고 또 쓰러진 광주에선
04:39오늘 하루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04:42몇 년 전에도 집과 건물이 물에 잠기면서 피해를 봤던 주민들은
04:46그동안 제대로 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04:51KBC 정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4:55차량을 그대로 두고 대피할 정도로 빠르게 물이 차올랐던 광주 용봉동.
05:01이른 아침부터 바닥에 흙탕물을 퍼내고 집기를 꺼내 말리는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05:06오남동 공구의 거리 상인들도 물에 잠겼던 기계와 부품들을 가게 밖으로 나르고 닦아 냅니다.
05:14상인들은 하천 범람과 역류로 인해 침수가 반복되고 있다며
05:18대책을 수년째 요구하고 있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분통을 터뜨립니다.
05:23하수관로 용량은 극한호우를 감당하지 못했고
05:26빗물 펌프장은 2028년에야 완공될 전망입니다.
05:30광주 운수동에서는 5년 만에 똑같은 곳에 폭 3미터의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05:45당시 원인으로 지목된 교량을 1년 넘게 공사했지만 똑같은 일이 반복된 겁니다.
05:51몇 년 전에도 산사태 위험으로 불안에 떨었던 광주 풍암동에서는
06:04이번 호우로 또다시 산 위에서 토사가 흘러내려왔습니다.
06:09구청에서 나무를 심는 등 보강에 나섰지만 소용없었습니다.
06:12집중호우의 빈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06:30대책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06:33피해 주민들은 비만 오면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06:37KBC 정경원입니다.
06:38계속해서 다음은 부산, 경남 지역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6:44현재 경남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06:47내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더 내릴 걸로 예보됐습니다.
06:52부산 온천천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06:56홍승연 기자, 그래도 지금은 비가 좀 주춤한 모습이네요.
07:00이곳 부산은 종일 비가 오고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07:07지금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07:09이틀간 내린 비로 하천이 불어나면서
07:12이곳 온천천을 비롯해 삼락천 등 하천변 산책로 진입이 모두 통제된 상태입니다.
07:17낙동강 수위가 3m를 넘으면서
07:20북구 화명 생태공원 덕천교 하부도로도 진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07:25이곳 부산에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최대 72.5mm의 비가 내렸고
07:30호우주의보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7:34또 어제 한때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진 경남 산청을 비롯해
07:3918개 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07:42부산과 경남 지역 도로와 하천변 산책로 등 257곳이 통제돼 있고
07:48일부 열차 운행도 중단돼 있습니다.
07:50경전선 동대구역에서 진주역을 지나는 모든 열차 운행이 이틀째 멈췄고
07:56경부선 대구역에서 부산역 구간 일반 열차 운행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08:03하루는 이게 끝이 아니라 비가 더 온다고 해서 걱정인데
08:06부산 경남 쪽 피해 상황도 정리를 해주시죠.
08:08경남 산청에서는 어제 오후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60대 여성이 갇혔다가 구조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8:21오늘 오전 8시 기준 경남 전역에서 1,400명이 대피했지만 현재 대피 인원은 64명으로 줄었습니다.
08:28다행히 오늘 낮 동안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아직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08:33기상청은 오늘 밤 다시 부산과 울산, 경남에 100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08:44지금까지 부산 온천천에서 SBS 홍승연입니다.
08:47대구와 경북 지역에도 장대비가 쉴 새 없이 이어졌습니다.
08:53이틀째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경북 청도에서는 빗속에 차와 건물이 부서졌고
08:59또 대구에서는 빗물 펌프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9:04이 내용은 노동규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09:09집안이 온통 지늘그로 뒤덮였습니다.
09:11쓸만한 가재도구를 건져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09:14어제 하루 117mm의 비가 쏟아진 대구 노곡동에선 빗물 펌프장이 재기등을 못해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9:22부유물을 골라내는 재진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09:26빗물을 금호강으로 배출해주는 수문도 지난 2월부터 작동하지 않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09:31집값 주문이 좀 고장이 났어요.
09:36제가 지금 땅에 떨어진 장대랑
09:38이 삶을 다 못해가지고 번지다 번지다 가면 다가가 이렇게 할 것 같아요.
09:42주변 금호강변 주택과 상가 20곳 차량 40대가 1m 넘게 물에 잠겼고
09:48주민 26명이 구명보토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09:51또 청송군 등 5개 시군에서 90명이 대피했고
10:10토사와 낙석 등에 따른 소방안전 조치도 160건 가까이 이루어졌습니다.
10:15특히 어제 215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진 경북 청도에선
10:20차량과 건물이 일부 파손됐고
10:22이틀째 산사태 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25경북 상주와 고령, 김천의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10:29오늘 밤 대구와 문경, 포항, 구미시를 비롯해
10:32경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10:3550에서 150mm의 비가 내릴 걸로 예보됐습니다.
10:38기상청은 곳에 따라 200mm가 넘는 큰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거라며
10:43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0:48SBS 노동규입니다.
10:51며칠째 계속된 비로 피해가 큰 충청 지역에선
10:55삶의 터전이 물바다로 바뀐 곳이 많습니다.
10:59논밭이 흙탕물에 뒤덮었고
11:01또 제철을 맞은 과일들도 물에 잠겼습니다.
11:04현장을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1:08넓은 농경지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11:12축사를 빠져나온 소들은 흙탕물 속에서 갈 곳을 잃고 두리번거립니다.
11:18안타까운 마음에 농경지를 살피러 나온 농민은
11:21쉽게 빠지지 않는 빗물이 야속합니다.
11:25침수가 된 지 하루가 지났지만
11:27아직도 농로에는 이처럼 흙탕물이 뒤덮고 있어서
11:31차량 진입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11:33이번 폭우로 한우 농장에서 키우던 소 23마리 가운데 3마리를 잃었습니다.
11:41그래도 살아남은 소들을 보며 농민은 희망을 붙잡습니다.
11:45물에 닥치니까 어찌 헐 길이 없더라고요.
11:51나는 다 죽는 줄 알았어요.
11:52마을을 삼킨 물이 빠지면서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왔지만
11:56세간사리가 진흙을 뒤집어 쓴 채 망가져 복구가 막막합니다.
12:01불안한 빗물에 하천뚝이 넘치고 터지면서
12:05고립됐던 이곳 두 개 마을 주민 42명은 비가 그치면서 구조됐습니다.
12:12근처 비닐하우스 농장도 세찬 물살에 처참히 무너졌습니다.
12:17한창 자라던 채소들은 흙투성이가 돼 건질 게 하나도 없습니다.
12:23빗물에 잠겼던 메론농장.
12:24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며칠 뒤면 모두 뽑아서 버려야 합니다.
12:30제철을 맞은 수박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12:38초복을 앞두고 곧 수확할 예정이었는데 빗물에 잠겨 건질 게 하나도 없게 됐습니다.
12:46기록적인 폭우에 숙대밭이 된 충남에서는 수박과 메론농장 177헥타르가 피해를 입었고
12:53닭 60만 마리, 돼지와 소 256마리가 폐사했습니다.
12:59SBS 이용식입니다.
13:03앞서 쭉 보신 것처럼 야속한 비는 충청 지역 곳곳을 헤집어놨습니다.
13:09충남에서만 1,5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13:12물이 들어찬 학교들은 사실상 조기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13:16이 내용은 한상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13:20물에서 건져낸 가재도구들이 길 양옆으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13:26집집마다 들어찬 흙탕물을 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13:31작년에는 그래도 이 정도가 아니었는데 올해는 흙벌이 잔뜩해가지고.
13:37텅빈 수주만 남은 어시장에선 흙탕물로 엉망이 된 가게를 닦고 또 닦습니다.
13:42물 바다가 된 학교는 사실상 조기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14:01충남에서는 55개 학교가 침수 피해를 받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8곳은 오늘도 임시 휴업을 이어갔습니다.
14:09충남에서는 이번 폭우로 800여 가구, 1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4:17물이 아직 빠지지 않은 지역은 복구 엄두도 못 내고
14:20그나마 물이 빠진 지역에서는 군 장병과 공무원까지 나섰지만 피해가 커 복구가 더딘 상황입니다.
14:40앞서 어제 새벽 세종 나성동 하천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에 대한 수색이 이어졌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14:50오늘 새벽 6시쯤엔 대전 대덕구 대전천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4:56내일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복구는 더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5:07SBS 한상우입니다.
15:112년 전 14명이 숨졌던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이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통제됐습니다.
15:18집중호우로 주변 하천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15:23그 참사 이후에 여러 대책이 나왔었는데 지금은 안전해진 건지 김덕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15:29냉장고와 가구들이 둥둥 떠내려가고 축사 바닥에도 물이 흥건합니다.
15:36미호강으로 합류하는 이곳 병천천에 집중호우가 겹쳐 수위가 급격히 불어났습니다.
15:53산더미처럼 쌓인 모래톱과 숲을 방불케하는 수풀이 곳곳에 자리잡으면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겁니다.
15:59항상 여름만 되면 좀 불안감이 좀 있습니다.
16:03하천을 끼고 있는 각 마을에서 준서를 계속 요구를 좀 하고 있는 편입니다.
16:10오송 참사가 발생한 궁평 이 지하차도 인근 미호강입니다.
16:152년 전 350m에 불과했던 하천 폭은 현재 재방을 신설하며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16:20올해 상반기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미호강 하류지점의 일부 준설 작업을 하면서
16:27하천 합류지점에서 발생하던 병목현상은 일정 부분 해소됐습니다.
16:31하지만 하천 곳곳에 토사가 퇴적되며 생겨난 모래섬은 하천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16:39하천 하류지점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미호강 15개의 지류하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16:46근처 농경지 배수를 담당하는 노후화된 배수장도 문제입니다.
16:51이번에도 쌍청 배수장에서 분당 195톤을 방류할 수 있는 배수펌프 3대를 모두 가동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17:04청주시는 추가로 두 곳의 배수장을 만들 계획이지만 하천 점용 허가는 얻지 못한 상황.
17:11일부 지천의 준설 계획도 2년 뒤에야 확정됩니다.
17:15침수를 막을 수 있는 대책들이 하나둘 미뤄지는 사이 수해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17:20SBS 김덕현입니다.
17:22다시 밤이 찾아왔습니다.
17:26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이번 비는 빗줄기가 좀 잦아 드나 싶다가도 다시 무섭게 돌변하니까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17:34그럼 서동균 기자와 궁금한 점 짚어보겠습니다.
17:37충청권에 이어서 남부지방 쪽에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17:40지금 비가 가장 많이 오고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17:42네, 레이더 영상을 보면서 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7:47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17:53조금 더 자세하게 화면을 잡아놓고 한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7:57비구름의 색깔이 다른데요.
17:58강우 강도가 다르기 때문이고요.
18:00이 빨간색 부분은 현재 시간당 2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고요.
18:05보랏빛이 도는 곳은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곳들입니다.
18:12현재는 순천 그리고 대구, 안동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18:19이거는 전남과 광주를 지나는 영산강의 어제 오전 모습인데요.
18:24어제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교각이 잘 보이는 평온한 모습이었는데
18:28오후 들어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삽시간의 수위가 오르며 교각을 삼켜버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8:35저희가 이 영산강의 모습을 영상으로 한번 담아봤는데요.
18:39어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단 7시간 만에 교각이 물에 차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18:45어제 자정쯤에는 범람 위기까지 있었던 곳입니다.
18:51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는 걸 보니까 비가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8:55그럼 이번 이런 비가 오늘 밤에도 계속 이어지는 겁니까?
18:59강수 집중 시간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9:01여름철 후우답게 밤사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19:05특히 충청 남부의 시간당 50에서 80mm, 전라도에도 마찬가지고요.
19:11영산권에도 50에서 80mm의 기록적인 후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가 됐습니다.
19:16이미 많은 비가 내린 곳에 또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를 하셔야겠고요.
19:22앞서 영상과는 보셨듯이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엔 삽시간의 수위가 빠르게 찰 수가 있으니
19:28하천이나 지하차도에는 가급적 출입을 자제하셔야겠습니다.
19:34이건 가강수량,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수증기량이 얼만큼 차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19:39이 수증기가 전부 비가 내린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 지표가 60을 넘어서면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통상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19:48우리나라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지금 가강수량의 수치가 높은 상태인데요.
19:53실제로 비가 내리게 될 때는 하층제트에서 유입되는 수증기량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비구름이 더 폭발적으로 발달할 수 있습니다.
20:02얼마 전까지만 해도 너무 더워서 비가 좀 왔으면 했는데 이제는 그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20:08언제쯤 그칠 걸로 예상됩니까?
20:11전국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쯤 그치겠습니다.
20:14일부 지역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8예상 강수량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0:21전남에는 내일까지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됐고요.
20:26경남도 300mm, 충청과 전북에도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됐고
20:32수도권 많은 곳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20:38비가 그치고 난 뒤 다음 주에는 구름 많은 날씨들이 이어지겠는데요.
20:42소낙성 강수가 간간히 내릴 수 있지만 이번 주처럼 많은 비는 아니겠습니다.
20:46그리고 기온도 31도에서 33도까지 다시 올라 폭염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20:52지금까지 기상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20:55경기 오산 고가도로 온벽 붕괴 사고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21:00사고가 나기 직전에 도로 폐임, 즉 포트홀이 발생했다고 어제 전해드렸는데
21:05저희 취재 결과 3주 전에도 이런 민원이 오산시에 접수됐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21:11정밀 안전 점검을 했지만 양호 판정이 나와 추가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게 오산시 측의 설명입니다.
21:19김진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21:21고가도로를 지탱하는 옹벽이 무너져 40대 운전자가 숨진 오산 옹벽 붕괴 사고
21:29사고 발생 3주 전쯤인 지난달 24일 이 고가도로에서 포트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오산시에 접수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21:38오산시는 응급복구 조치를 진행해 포트홀을 메운 뒤 해당 고가도로의 정밀 안전 점검을 담당하는 업체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었다고 SBS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21:51이에 대해 해당 업체가 무거운 차량의 하중이 반복되고 고온으로 인해 아스팔트가 변형됐다는 의견을 내면서도
21:58안전 수준이 양호하다며 비등급 판정을 내리자 시는 더 이상의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22:03이후 사고 전날에 고가도로 집안이 침하하고 있고 빗물이 지속적으로 침투하면 붕괴 우려가 있다는 민원이 시에 다시 한번 접수됐고
22:13사고 당일에도 포트홀이 발생해 경찰이 집안 침하가 확인된다고 시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22:20하지만 오산시는 이번에도 포트홀만 메우고 고가도로만 통제했습니다.
22:24원래 이렇게 옹벽이 있었던 곳이 흔적도 없이 무너져 지금은 가림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22:29주변 주민들은 사고 전부터 이 옹벽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22:44지난해 촬영된 사진을 보면 물이 새어나온 듯 옹벽 건면 색이 변해 있습니다.
22:50오산시 측은 전문업체가 안전하다고 진단했기 때문에 포트홀만 신경 썼지 옹벽이 무너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22:58경찰 전담수사팀은 포트홀 신고자들과 이와 관련된 오산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23:05SBS 김진우입니다.
23:08이재명 대통령이 집중호우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서 보신 오산 옹벽 붕괴 사고에 관해 오산시장에게 경위를 따져 물었습니다.
23:17이 대통령은 또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필요한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23:25강민우 기자입니다.
23:28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부산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집중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주재했습니다.
23:37재난안전 관련 부처 책임자는 물론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오산시를 비롯해 피해 지역의 자치단체장들도 화상연결로 참석했습니다.
23:45충분히 예측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 못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보여지는데
23:55옹벽 붕괴 사고에 대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옹벽이 무너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24:04이 대통령은 이 시장에게 주민의 사전신고가 있었는데도 도로를 전면 통제하지 않았던 이유를 물었고
24:10이 시장은 주민신고는 포트홀 때문이었고 관련해 고가도로는 통제했지만 교통체증 탓에 우회도로는 운행을 허용했다고 답했습니다.
24:19이 대통령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사고가 난 우회도로에 대해선 전혀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건지 통제하다 푼 건지 재차 따져물었고
24:29그러자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고가도로 외엔 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 시장 대신 답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24:38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전 부처와 기관의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24:49피해 예방과 사고 예방을 위해서 필요한 자원들을 충분히 배치해야 되겠습니다.
24:57대통령실은 우선 피해 예방과 복구에 집중하되 관리 체계의 오류나 부실이 밝혀지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25:04SBS 강민우입니다.
25:07어젯밤 경기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쳤습니다.
25:13합동 감식 결과 불은 아파트 1층 지상 주차장 천장에서 시작된 걸로 파악됐는데
25:19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됩니다.
25:22먼저 김태원 기자입니다.
25:26아파트 1층에 주차된 차들이 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25:31대포를 쏘는 듯한 폭발음도 들립니다.
25:33경기 광명시의 1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9시 10분쯤
25:43필로티 구조로 된 건물 1층에서 시작된 불은 2층으로 번졌고
25:47검은 연기는 삽시간에 온 아파트를 집어삼켰습니다.
25:50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나서 1시간 20여 분 만인 밤 10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26:06이 불로 60대 주민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고
26:1020명이 크게 다치는 등 모두 6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6:20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오늘 합동 감식을 벌인 결과
26:26불은 1층 지상주차장 장애인 주차구역 천장에서 시작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26:32주차장 천장에 있던 케이블 트레이에서 전선이 합선된 흔적이 발견된 겁니다.
26:38당국은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지상주차장엔 없는 걸로 확인했습니다.
26:43경찰은 방화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26:46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시작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6:52SBS 김태원입니다.
26:55이번 화재는 건물 하부를 기둥만 남기고 개방해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필로티 구조 아파트에서 발생했습니다.
27:03공간 활용엔 유리해도 불이 나면 불길과 연기가 곧바로 상층부까지 번질 수 있는 구조인데요.
27:10피해가 컸던 이유를 신용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27:12시뻘건 화염과 새까만 연기가 순식간에 아파트 전체를 휘감습니다.
27:20집에서 봤을 때 불이 크게 안 났는데 내려왔는데 불이 갑자기 확 번지더라고요.
27:27너무 순식간이어서 그래도.
27:29불이 난 아파트는 1층을 기둥만 두고 주차장 용도로 비워둔 필로티 구조입니다.
27:34사방이 전부 뚫려있는 1층에서 불이 나면 기둥 사이 개방된 공간으로 공기가 빠르게 유입돼
27:41마치 아궁이가 된 듯 불길이 급격히 확산할 수 있습니다.
27:461층에 주차된 차량들이 떼감 역할을 하면서 불이 커졌고
27:50공기 유입으로 연기가 건물 외벽을 타고 빠르게 올라가면서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진 겁니다.
27:56공기가 1층을 통해서 잘 유통이 되면서 1층에서 불이 났을 때
28:022층 천장이라든가 불이 났을 때는 위층으로 급속도로 확산이 되면서
28:06연층으로 빠르게 불이 번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28:11아파트 내부에 외부로 통하는 비상계단이 없다는 점도 대피를 어렵게 했습니다.
28:17불이 건물 내부로 번지는 동시에 연기가 외벽을 타고 올라가는데
28:21옥상으로 올라가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겁니다.
28:26해당 아파트에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화문이 있었는지도 관건입니다.
28:43발화지점 근처에 있었던 불에 잘 타는 단열재도 화재를 키운 요소가 됐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28:50SBS 신용일입니다.
28:54그럼 화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28:58김태환 기자, 우선 화재 원인이 제일 궁금한데
29:01누전 때문에 불이 난 걸로 보이는 흔적이 나왔다고요?
29:08네, 어제까지만 해도 지상 주차장에 있던 전기자동차에서 불이 시작된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29:14오늘 합동 감식에서 전기적 요인, 그러니까 누진으로 인해 불이 난 걸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29:21소강당국은 주차장 천장 부근에서 전선이 녹아 끊어진 흔적, 이른바 달락흔을 발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29:29취재진이 만난 최초 화재 신고자도 주차장 천장에서 전선이 녹아 불꽃이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29:36이 전선들을 수거한 국과수가 정매의 분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걸로 보입니다.
29:44네, 피해 주민들은 당장 머물 곳이 없었을 텐데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29:51네, 별도의 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주민들은 광명시민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29:58텐트와 구호물품 등이 마련된 대피소엔 오늘 오후 6시 기준 15세대의 35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30:04오늘 오후엔 아파트 주민들이 집에 들어가 필요한 물품을 챙겨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30:11현장 복구엔 시간이 꽤 걸릴 걸로 보이는데요.
30:14광명시는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단팀을 구성하고 안전주택과 임시 거주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30:21지금까지 광명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SBS 김태원입니다.
30:26다음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30:28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필요성을 다시 심사하는 구속적부심 신문이 오늘 법원에서 진행됐습니다.
30:36자세한 내용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30:40백운 기자, 심사 결과 언제쯤 나올 걸로 보입니까?
30:43오늘 오전 10시 15분쯤 시작된 구속적부심 신문은 점심 식사를 위한 휴정 시간을 빼면 오후 4시 10분쯤까지 5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30:55형사소송 규칙에 따라 재판부는 신문 종료 뒤 24시간 안에 석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르면 오늘 밤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31:04오늘 신문에서 윤 전 대통령과 특검팀은 구속 정당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31:11윤 전 대통령 측은 140여 장의 발표 자료를 준비해 2시간여 동안 구속이 위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31:18특검이 추가 기소한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나 비아폰 기록 삭제 지시 혐의 등은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혐의에 포함돼 사실상 동일 혐의라는 논리도 부각했습니다.
31:28특검팀도 100여 장에 달하는 발표 자료와 비슷한 분량의 의견서를 토대로 구속 타당성과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31:37앞서 법원이 구속 사유로 인정한 주변인 압박과 회유 등 증거인멸 염려가 여전히 크고
31:42구속 뒤 윤 전 대통령이 수사와 재판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 사법 절차 불복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1:51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던 윤 전 대통령이 오늘 법정에 직접 나왔잖아요. 어떤 이야기들을 했습니까?
31:58네,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과 특검팀 양측 의견 진술이 끝난 신문 말미에 30분 동안 직접 발언했습니다.
32:07간수치가 좋지 않고 거동도 불편한 상황이라며 구속 뒤 악화한 건강 상태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32:14윤 전 대통령 변호인들도 혈액검사 자료 등 의료기록을 재판부에 제출하며 건강 우려를 부각했습니다.
32:20현재 구치소로 돌아간 윤 전 대통령은 적부심 청구가 받아들여지면 석방대 다시 불구속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되지만
32:29기각될 경우 구속 상태가 유지됩니다.
32:32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SBS 백운입니다.
32:36권진법사 청탁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32:43통일교 본부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사무실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32:48특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32:52한성희 기자 먼저 어떤 내용을 살펴보기 위해서 오늘 강제 수사에 나선 건지부터 전해주시죠.
32:59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경기가평 통일교 본부와 서울 용산본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33:06이 중 경기가평 통일교 본부에선 같은 옷을 맞춰 입은 교인 수백 명이 압수수색에 항의하는 일도 있었지만
33:13압수수색 집행엔 큰 문제가 없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33:17오늘 압수수색 대상에는 한학자 총재가 거주하는 천정군과
33:20권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전 통일교 간부 윤모 씨 자택 등이 포함됐습니다.
33:27한학자 총재 등 관련자 10여 명에겐 알선수재 등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33:31특검팀은 지난 2022년 윤 씨가 전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 측에 명품 가방 등을 건네고
33:37캄보디아 개발 사업 등 교단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33:42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33:46권 의원과 통일교와의 연관성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33:50특검팀은 윤 씨를 모레 소환할 예정입니다.
33:53특검팀은 또 한학자 총재의 원정도박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33:56외압으로 무말됐다는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33:58또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34:03국토부의 조직적인 수사 방해 정황이 포착됐다던데
34:07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34:10특검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수사 과정에서
34:14담당 부처인 국토부 직원들이 수사 상황을 공유하고
34:17조직적으로 말을 맞춘 걸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34:21또 양평군수 출신인 김성교 국민의힘 의원의 보좌관이
34:25국토부 측의 수사 상황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지적했습니다.
34:30국토부 측은 이에 대해 특검 상황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고
34:34김 의원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34:37특검팀은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에 등장하는
34:49김상민 전 검사가 재직했던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34:54특검팀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34:56김 전 검사 공천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데
35:00오늘 압수수색은 공천을 받지 못한 김 전 검사가
35:03이후 국정원장 특별보좌관으로 채용된 과정에 대한
35:07자료 확보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5:09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SBS 한성희입니다.
35:14최상병 특검팀이 이른바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에
35:19기독교 인사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35:21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35:24윤 전 대통령과 가깝다고 알려진 목사와
35:27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그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35:31두 사람은 윤 전 대통령이 크게 화를 냈던 걸로 지목된 회의가 진행될 때
35:35통화를 했었던 걸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35:39편광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35:44최상병 특검팀은 오늘 오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자택과
35:48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35:51극동방송과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 자택,
35:54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35:59특검팀은 임성근 전 해병대 일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36:03기독교 인사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36:05대대적인 강제 수사에 나선 걸로 알려졌습니다.
36:09특검팀은 특히 최상병 사건 보고를 받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36:13지난 2023년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가 진행되던 시점에
36:19이철규 의원과 김장환 목사가 통화한 기록을 확보한 걸로
36:23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36:26특검팀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임성근 전 사단장 부인이
36:29윤 전 대통령의 종교계 멘토로 알려진 김 목사와
36:33기독교 신자인 이 의원 등을 접촉해
36:35남편의 구명을 부탁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36:39특검팀은 오늘 임 전 사단장 부인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36:44이에 대해 이 의원은 SBS와의 통화에서
36:46해당 시점 통화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36:49김 목사와 통화를 했더라도 임 전 사단장 관련 얘기를 했을 리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37:01특검팀은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재판에서
37:05박 대령에게 불리하도록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37:08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37:12SBS 편광연입니다.
37:13국민의힘은 힘 자랑이 과하면 부러진다며
37:19소소 의원들을 겨냥한 특검의 잇단 압수수색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37:24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안에서는
37:26개엄을 옹호하고 또 부정선거론을 주장해온
37:29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입당한 걸 두고도
37:33논란이 이어졌습니다.
37:34김형래 기자 취재했습니다.
37:36오늘 오전 국민의힘 지도부 회의 도중
37:41같은 당 권성동, 이철규 의원의 회관 사무실에 대한
37:45특검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졌고
37:47송원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즉각 야당 탄압이란 입장을 냈습니다.
37:52이재명 정권 직할의 새로운 검찰을 운용하는 것으로
37:58국민들께 비춰지고 있습니다.
38:01힘 자랑이 너무 과하다 보면 부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38:06송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의장실을 찾아가
38:09지난해 민주당 신영대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 때처럼
38:13압수수색보다 이미 제출 형식이 적절하다는
38:16메시지를 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38:18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은 권 의원 사무실에 모여
38:22집단으로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38:32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38:36이번 압수수색은 강선우, 이진숙 장관 후보자에 대한
38:41국민적 비난 여론을 무마시키려는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38:45앞서 윤상현, 임종득 의원에 이어 권성동, 이철규 의원까지
38:50압수수색을 받자 국민의힘의 위기감은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38:55이런 가운데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38:58계엄 선포를 옹호해온 전직 한국사강사 전한길 씨의 입당을 두고
39:03당내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39:06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등은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야 한다,
39:11계엄 옹호 세력과 결별해야 한다며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39:15논란이 계속되자 송 비대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따른 적절한 조치 검토를
39:20지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39:23안에서는 인적 쇄신을 둘러싼 계파 갈등,
39:26밖에서는 특검 수사란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39:28국민의힘은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39:31다음 달 22일에 열기로 확정했습니다.
39:34SBS 김영래입니다.
39:36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오늘로 마무리됩니다.
39:43우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배우자 주식이 쟁점이 됐는데요.
39:50코로나19로 국민이 고통받을 때 돈벌이 했던 거냐는 국민의힘 비판에
39:54정 후보자는 시세 차익을 본 게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39:58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40:06시작 40여 분 만에 여야가 충돌하면서 파행됐습니다.
40:11정 후보자가 질병관리청장 등으로 일할 때
40:14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배우자가 보유했다는 점이
40:18이해충돌 논란을 나왔는데
40:20해당 주식 거래 내역이 오늘 아침에서야 제출됐다며
40:24야당 의원들이 반발한 겁니다.
40:26무슨 거래했는지 국민들이 모르고 넘어가란 말입니까
40:29어떻게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전부 다 분석을 하고 합니까
40:33가족의 사생활까지 드러낼 수 있는 무리한 자료를 요구해놓고
40:36내란 정당 아니랄까봐 민생 발목잡기만 매달
40:39자료 검토 시간을 가진 뒤 재개된 청문회에서
40:42야당 의원들은 돈벌이라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40:46방역을 진두주의한 질병청장이
40:48뒤로는 관련 주식으로 돈벌이를 했다는 의혹
40:52신방감을 넘어지는 배신감마저 느껴집니다.
40:56정 후보자는 배우자가 갖고 있던 마스크 업체 주식은
40:59코로나19 창궐 전에 팔았고
41:02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판정도 받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41:11배우자의 에탄올 업체 주식의 경우
41:13술의 주성분인 주정을 만드는 회사로 알고 보유했는데
41:17그 회사가 사업 목적을 손세정제 제조로도 확장하려 한 걸 몰랐다고
41:23정 후보자는 주장했습니다.
41:24사업 변경이 있었던 거는 저희가 인지하지 못해서
41:28송구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립니다.
41:31그러면서 시세 차익을 본 게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41:34계속 사기만 한 거예요.
41:36팔적이 없. 이익을 실현한 적이 없어요.
41:39어떻게 코로나 수혜를 받았다고 말할 수가 있습니까?
41:42정 후보자는 정책 현황과 관련해선 보건복지 영역의 최우선 과제로
41:48의료 갈등의 해결을 꼽았습니다.
41:50윤석열 정부 때 신뢰가 깨진 게 문제였다며
41:53장관에 임명되면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41:57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2:00SBS 박하정입니다.
42:01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을 했던 것과
42:07배우자의 세금 신고 누락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42:1016명 장관 후보자 가운데 지금까지 5명에 대해
42:14청문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42:17김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42:21국회의원 비서관이었던 지난 1995년 음주운전으로
42:25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았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42:29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몸을 낮췄습니다.
42:40임대사업을 하는 배우자가 재작년과 지난해 발생한
42:44종합소득세를 제때 내지 않다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42:48늑장 납부한 데 대해서도 실수였지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42:54윤 후보자는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중대범죄수사청이 신설될 경우
42:59행안부 산하에 두는데 동의하냐는 질문엔
43:01추후 발표될 정부조직 개편 논의 결과를 따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43:07대통령 몫으로 지명된 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43:11국회 인사청문회에서 63대선 한 달쯤 전
43:15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43:18전원 합의체 회부 9일 만에 파기환송했던 데 대해
43:22조금 이례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습니다.
43:31오 후보자는 지난 3월 직위원 부장판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43:36구속 취소를 결정하며 활용했던 구속기관 산입 방식 등에 대해서는
43:41일반적 실무와 다른 부분이 있다며 중요 사건을 결정할 땐
43:45기본 원칙을 충실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3:48이번 주 내내 이재명 정부 1기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청문회가 이어진 가운데
43:55지금까지 여야 합의 또는 여당 주도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후보자는
44:01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백영훈, 기획재정부 구윤철,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44:08법무부 정성호, 외교부 조현 후보자 등 모두 5명입니다.
44:14오늘 오후 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나 나머지 후보자들의 채택 문제를 논의했는데
44:18국민의힘은 보좌진 갑질과 전문성 부족 등으로 논란이 커진
44:23강선우, 이진숙 후보자 등의 낙마를
44:26민주당은 후보자 전원의 보고서 채택을 각각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44:31SBS 김상민입니다.
44:34북한이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년 공장에서 폐수를 방류해
44:39서해가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44:41정부가 지난 4일부터 특별 실태 조사를 한 결과
44:45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44:48정부는 평산의 예성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 한강 하구 등 10곳에서
44:52시류를 채취해 우라늄, 세슘 등에 검출되는지 분석했는데
44:56기준치 미만으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44:59스포츠 뉴스입니다.
45:10빛 때문에 하루 늦어진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 첫 경기에서
45:14선두 한화가 폰세 호투를 앞세워 시즌 3번째 7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45:19현재 상황 배정훈 기자입니다.
45:21전반기 다승과 평균자책점, 혈산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며
45:29압도적인 위력을 뽐냈던 폰세는
45:31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리그 최고 투수다운 면모를 마음껏 선보였습니다.
45:37최고 시속 156km의 직구를 힘있게 꽂아넣었고
45:40날카로운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히 뺏었습니다.
45:44동료들의 수비 도움까지 더해 5회까지 37개를 곁들여
45:49무실점으로 막은 폰세는 시즌 12승 요건을 갖췄습니다.
45:53한화 타선도 에이스의 호투에 보답했습니다.
45:562회 KT 선발 원석의 재구가 흔들리며 얻은 1원아웃 2, 3루 기회에서
46:01상대 송구 실책과 심우준의 스퀴즈번트로 2점을 먼저 뽑았고
46:06최은성이 3회 1타점 적식타를 터뜨린 데 이어
46:095회 쐐기 투런포까지 쏘아올리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습니다.
46:162위 LG와 3위 롯데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46:20롯데가 1회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지만
46:232회 LG가 박동원의 좌월 홈런포와 이주원의 적시타를 더해
46:28역전에 성공한 뒤 앞서가고 있습니다.
46:31SBS 배정훈입니다.
46:32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 선수가 중국 천이페이를 꺾고
46:38일본오픈 준결승에 진출해 올 시즌 6번째 우승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46:45지난 5월 중국 천이페이에게 올해 유일한 패배를 당하며
46:49전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안세영은
46:51일본오픈 8강에서 두 달 만에 서력전에 나섰는데요.
46:56한 박자 빠른 공격적인 플레이로 첫 게임을 21대 16으로 이겼고
47:00두 번째 게임에선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47:05강력한 스매시로 상대의 길을 꺾고
47:07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플레이로 범시를 유도하면서
47:1121대 9로 손쉽게 승리했습니다.
47:1443분 만에 게임 스코어 2대 0으로 이긴 안세영은
47:17중국 한유의 일본 군지 간의 대결승자와
47:21내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47:25K리그 최초로 일리브리그 득점왕과 MVP를 모두 차지한
47:29장신 공격수 말컹이 울산에 입단했습니다.
47:336년 만에 K리그 복귀입니다.
47:38말컹은 울산의 모기업 HD 현대중공업의 작업복을 입고
47:43축구화를 어깨에 맨 입단 영상으로 K리그 복귀를 알렸습니다.
47:47신장 196cm의 말컹은 23살이던 2017년
47:52K리그2 경남에 입단해 두 시즌만 뛰고도
47:55역대 최초로 1부와 2부 리그 득점왕과 MVP를 휩쓴 특급 공격수입니다.
48:01이후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트리키의 리그를 거쳐
48:04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습니다.
48:07올 시즌 창끝이 무뎌졌다는 평가 속에
48:186위로 부진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48:21말컹의 합류로 후반기 도약을 노립니다.
48:25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실주하며
48:29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의 꿈을 키우고 있는데요.
48:33약속의 땅 도쿄에서 금빛도 알고 준비 중인 우상혁 선수를
48:36이정찬 기자가 만났습니다.
48:40우상혁은 올 시즌 실내와 실외, 유럽과 아시아 등
48:45대회 장소를 가리지 않고 파죽지세를 이어갔습니다.
48:49특히 최근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승부처에서 과감하게 발을 높여
48:54로마에선 2m 32, 모나코에선 시즌 세계 1위 기록인
48:592m 34를 넘어 우승을 차지하는
49:02경기 운영 능력도 뽐냈습니다.
49:05국제대회 7회 연속 금메달의 비결은
49:08누구보다 많은 훈련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입니다.
49:11다음 높이를 뛸 수 있다는 저희는 준비된 자신감 같아요.
49:16높이 땅을 만들어내야 즐겼다고 자신있게 말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49:21특유의 긍정에너지도 되살아났습니다.
49:24저의 공연장은 높이뛰기장이잖아요.
49:27너무 재미있을 거야, 이런 설렘이 있거든요.
49:30말 그대로 완벽했던 2025년.
49:34마지막 목표는 오는 9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입니다.
49:394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49:42세계적인 점포로 도약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49:45약속의 땅 도쿄에서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
50:00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입니다.
50:02바로 옆 동네에서 한다니 또 더 자신감이 조금이나마 생기지 않을까요.
50:08제 우는 올해는 빈틈이 없다.
50:12이런 생각이 들게끔 만들고 오겠습니다.
50:17SBS 이정찬입니다.
50:21지난해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박상원 선수가
50:26독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50:30스포츠 뉴스였습니다.
50:30오늘도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51:00지금은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51:02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호우가 집중되고 있고요.
51:08수도권은 비가 대부분 소강상태 보이고 있지만
51:10밤사이에는 다시 비구름이 강해질 걸로 예상됩니다.
51:15현재 전남과 경남 서부에는 호우경보가
51:17그 밖의 충청 이남과 인천, 경기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51:23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51:26특히 오늘 밤 사이가 최대 고비입니다.
51:28지난밤 광주에 국지적 호우가 쏟아진 것처럼
51:32오늘 밤에도 시간당 최대 80mm의 극한 호우가 예상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51:39앞으로 많게는 전남에 400mm 이상, 경남에 300mm 이상,
51:43그 밖의 충청 이남에 200mm 이상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51:48비는 내일 밤에는 남부지방에 그치겠고요.
51:50중부지방은 모레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51:52이후에는 소나기 예보가 자주 들어있습니다.
51:55마지막까지 호우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51:58날씨였습니다.
51:59그동안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시청자분들 마음에 와닿는 뉴스를 전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52:09그 시간이 어렵기도 했지만 늘 감사하고 소중했습니다.
52:13저는 이제 모닝와이드로 자리를 옮겨서 매일 아침 그 고민들을 이어가겠습니다.
52:19다음 주부터는 사공성근 앵커와 주시은 앵커가 8시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52:23저는 제가 평소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당분간 채워보려고 합니다.
52:29돌아보면 이 자리가 너무 힘들고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고 또 우리 뉴스가 참 뿌듯하고 참 자랑스러운 순간도 많았습니다.
52:38그런 하루하루가 쌓이다 보니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52:42그 시간을 마무리하면서 SBS는 언제나 최고의 뉴스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52:51비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고요.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52:557월 18일 뉴스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52:597월 18일 뉴스 마칩니다.
53:05хотя다운 Cen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