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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젯밤 경기 광명시의 한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주민 3명이 심정기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최소 65명이 다쳤습니다.
00:11이틀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내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00:20재구속 뒤 특검 수사와 내란 재판에 불응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법원의 구속적 부심 신문에 직접 출석해 건강아파를 호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00:30인사청문 슈퍼위크가 오늘 마무리되는 가운데 논란을 휩싸인 강선우, 이진숙 두 장관 후보자의 거취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판단이 이르면 주말쯤 내려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00:48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0:50어젯밤 경기 광명시의 1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00:54불길은 1시간 20분 만에 잡혔지만 주민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6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01:03불은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01:06오늘 굿모닝 엠비엔 첫 소식은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01:11아파트 저층부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01:17어젯밤 9시 10분쯤 경기 광명시 소화동의 10층짜리 나홀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01:30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자원을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1시간 20분 만에 불을 모두 껐지만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01:3860대 남성 1명과 여성 2명 등 심정지 환자 3명을 비롯해 전신화상 1명, 의식장애 1명 등 6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01:48심정지 상이 별로 그렇게 상황은 좋지 않은 걸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01:54빠른 키움을 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01:57목격자들은 화재 현장에서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02:01막 퐁퐁 튀는 소리 엄청 크게 나고 여기까지 와서 뜨거우고 연기도 엄청 많이 났어요.
02:11폭탄 터지는 소리가 들려서 불길이 엄청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02:16불이 난 아파트 1층은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입니다.
02:20주차장 천장에서 시작된 불은 주차된 차량을 덮쳤고 차량이 폭발하면서 화재 규모가 삽시간에 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28기둥만 남겨놓고 비워두는 필로티 구조는 사방에서 많은 공기가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경우 불이 빠르게 번집니다.
02:38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했던 주민 23명 등 이재민들은 인근 광명시민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거처로 이동했습니다.
02:46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02:51MBN 뉴스 이기옥입니다.
02:54전국에 내리는 새 찬비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분들이 많습니다.
02:57충청권을 강타했던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밤사이 광주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03:05어제 내린 비에 더해져 광주 영산강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03:10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03:13정치훈 기자, 광주에 오늘도 호우특보가 발령됐다고 하는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03:17네, 홍수경보가 내려진 광주 극락교에 나와 있습니다.
03:24새벽까지 새 찬비가 내려지다가 지금 광주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햇살이 내리찌는 모습도 보일 수 있습니다.
03:32평소 이 시각이라면 시민들이 아침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시간이지만 오늘은 강가에 접근할 수 없도록 통제되고 있습니다.
03:39이곳은 영산강 상류와 광주천 물이 합쳐지는 지점인데요.
03:44어젯밤 한때 경보 수준인 8.5미터를 넘어 범람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03:49현재는 경보 수위보다 내려오긴 했고 시간이 갈수록 수위도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03:56범람 우려로 인근 주민 140명도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해 있습니다.
04:00새벽부터 내린 비로 오늘 누적 강수량은 광주 6.7mm, 목포 18mm, 강진 27.8mm로 어제보다는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04:13하지만 어제 하루 광주에 400mm 넘는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앞으로도 극한 오후가 쏟아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04:22호남고속도로 동광주에서 서강주 나들목 사이도 구간별로 통제되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04:27어제 침수로 부분 운행했던 광주 지하철은 밤새 복구가 완료돼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04:35광주공항도 8시 40분 제주로 향하는 첫 비행기가 결항했는데 이후에도 결항이 이어질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04:44그런데 오늘도 전국에 폭우가 예보되어 있다고요?
04:49서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호남과 영남 지역에 새찬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04:55이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300mm 이상 비가 예상되는데요.
05:00특히 지역에 따라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극한 오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05:08조금 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지역 그리고 남부지방에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05:15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풍수의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해 충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05:24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또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붕괴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5:32지금까지 광주금낙교에서 MBN뉴스 정춘희입니다.
05:38충남 서선엔 이틀간 519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05:44특히 일강수량이 기상관측 시작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05:48기상청은 2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5:52이번 폭우로 충남지역에서만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05:56이어서 한여혜 기자입니다.
05:57불어난 강물이 빠른 습도로 흐릅니다.
06:02그 위로 다리가 무너져 내렸고 전봇대도 위태롭게 쓰러졌습니다.
06:08지난 이틀간 충남 서산에 무려 519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06:131년에 내릴 비 35%가 10시간여 만에 내린 셈으로
06:17기상청은 서산 등 충남권에 내린 강우량이 200년 만에 한 번 나올 확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6:23짧은 시간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인명피해도 속출했습니다.
06:29충남 서산 청지천 인근 사거리가 물에 잠기며 차량이 침수되면서
06:3360대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숨졌고
06:3780대 운전자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6:40충남 당진에서도 배수작업에 나선 소방대원들이
06:43침수된 주택 지하실에서 숨진 80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06:48폭우로 집안이 약해지면서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07:04충남 청양에서는 50대 남성과 70대 남성이 묻혔다가
07:0816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07:11충남 공주에서도 배수로를 정비하던 주민 등 4명이
07:14폭우에 쓸려 내려온 토사에 다쳤습니다.
07:18MBN 뉴스 한여희입니다.
07:21경기도 우산에선 폭우로 도로 옹벽이 무너져
07:23한 명이 숨진 사고가 있었죠.
07:26당시 영상을 MBN이 입수했습니다.
07:28거대한 옹벽이 단 9초 만에 와르르 무너졌는데
07:30하루 전엔 비가 오면 옹벽 붕괴가 우려된다는 민원이
07:34접수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07:36윤기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07:40승용차가 비가 내리는 도로를 달립니다.
07:43갑자기 왼편 고가도로 옹벽 구조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07:47차량을 덮칩니다.
07:49상황이 끝나는가 했는데
07:51한 차례 더 거대한 옹벽이 통째로 무너지면서
07:55블랙박스로 촬영하는 차까지 덮쳐버립니다.
07:59이 모든 게 단 9초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08:03매몰된 차를 몰던 40대 남성은
08:053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08:08현장은 사고 당시 모습 그대로입니다.
08:12무너진 옹벽에 깔린 차량도 방치됐는데요.
08:16경찰은 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08:18주변 도로에 대한 통제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08:23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08:25오늘까지 비가 예고되면서
08:27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08:29이런 가운데 사고가 있기 하루 전
08:33비가 오면 해당 도로에 옹벽 붕괴가 우려된다는
08:36민원이 오산시에 접수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08:41긴급 보강공사를 하겠다고 회신한 오산시는
08:43장비와 자제 확보를 이유로
08:46민원 접수 사흘 뒤에서야
08:47복구 계획을 세운 걸로 확인됐습니다.
08:51사고 당시 고가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로
08:54고가도로 양방향이 통제된 상태였지만
08:56오산시는 사고가 난 아래의 우회도로는
09:00통제하지 않았습니다.
09:12경찰은 오산시와 옹벽 시공사 등을 상대로
09:15인명사고에 대한 과실 여부를 따져볼 방침입니다.
09:20MBN 뉴스 윤기란입니다.
09:24옹벽이 위태롭다는 걸 미리 알 수는 없었을까요?
09:27지난 3년 동안 수차례 안전점검을 했는데
09:29그때마다 모두 양호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09:32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9:34점검은 했지만 무용지물이었던 겁니다.
09:37강세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9:40무너진 옹벽은 자동차 도로를 떠받치고 있는 시설물입니다.
09:44흙을 쌓고 옆을 콘크리트와 벽돌로
09:46겹겹이 막은 보강토 옹벽입니다.
09:49이 옹벽은 현재 2종 시설물로 분류돼
09:51주기적으로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09:52338m 길이의 높이는 10m에 달하는 꽤 큰 시설물입니다.
09:581년에 두 번 이상 정기안전점검을 받고
10:012년에 한 번 이상 정밀안전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10:05지난해 5월과 12월 두 차례 정기안전점검을 받았는데
10:08그때 모두 양호 판정을 받았습니다.
10:11더 깐깐하게 진단하는 정밀안전점검도
10:142023년과 올해 실시됐는데
10:16모두 양호 비등급을 받았습니다.
10:19문제가 없다고 판단받았지만
10:2063mm 비가 내리고 무너진 겁니다.
10:24오산시 관계자는 점검을 맡겼던 업체는
10:26큰 문제는 없는 걸로 판단했었다고 설명합니다.
10:28하지만 취재진이 현장을 돌아보니
10:31위험 징후가 보였습니다.
10:34비가 그친 뒤에도 옹벽 틈에서 물이 새어나오고 있었습니다.
10:38전문가는 물이 옹벽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빠져야 하는데
10:40그렇지 못한 위험한 상태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10:43물이 제대로 못 빠져나온다는 얘기예요.
10:47그러면 빠져나오게 되면
10:48배수공 밑에도 뚫고요.
10:49위에 뚫어서
10:50옹벽은 벽돌이나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10:54완공 후엔 내부를 들여다보기 어렵습니다.
10:562022년에도 서울 동작구에서
10:59안전 양호 판정을 받은 아파트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11:03설계와 시공부터 배수시설을 꼼꼼하게 만드는지 제대로 감독하고
11:07점검은 비가 온 다음 날에 하도록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11:11옹벽은 맑은 날은 모르고요.
11:14비 온 날에 그 다음 날 물이 배어나오는 데가 있다고요.
11:18거기는 지금 배수공이 충분치 않다는 거니까
11:20거기는 배수를 뚫어줘가지고
11:23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11:25중대시민제의 적용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11:29MBN 뉴스 강상희입니다.
11:30구속이 부당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에 청구한
11:35구속적 부심 신문이 오늘 진행됩니다.
11:38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재구속된 이후
11:40내란 재판에 불출석하고 내란 특검팀의 조사에도
11:43일절 응하지 않고 있는데요.
11:46하지만 오늘 구속적 부심에는
11:47직접 출석해 악화된 건강 상태를 호소하며
11:50구속 취소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1:53노할인 기자입니다.
11:54오늘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에서
11:59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적 부심이 열립니다.
12:02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난 16일
12:05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 부당하다는 점을
12:08다투겠다며 구속적 부심을 청구했습니다.
12:11또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돼 하루 빨리 구치소
12:14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2:17윤 전 대통령은 구속적 부심 신문에 직접 출석합니다.
12:21서울구치소에 재구속된 뒤 악화된 건강 상태를
12:24직접 설명하며 석방 필요성을 재판부에
12:27직접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30적부심 청구가 받아들여지면 윤 전 대통령은
12:33다시 불구속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12:36기각될 경우 구속 상태가 유지됩니다.
12:39재판부의 판단은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12:43한편 특검의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12:46어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또 출석하지
12:49않았습니다.
12:51윤 전 대통령 측은 어지럼증으로 구치소 내
12:59접견실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는 것조차
13:01힘들어 한다며 불출석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13:06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13:08또 불출석했다며 재판부에 구인영장 발부를
13:11요청했습니다.
13:12MBN 뉴스 노하린입니다.
13:17김건희 특검팀이 삼부터건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13:20피의자인 이일준 삼부터건 회장과 이은근 전 대표를
13:23구속했습니다.
13:25특검 수사 개시 이래 첫 신병 확본데요.
13:28특검팀은 또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혜성 씨
13:31적색수배에 나서는 등 집사 게이트 의혹 수사에도
13:35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3:36최희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13:39김건희 특검팀이 수사 개시 이래 첫 신병 확보에
13:43성공했습니다.
13:45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4명 중
13:482명을 구속한 겁니다.
13:50다만 같이 영장이 청구된 1명은 기각됐고
13:53다른 1명은 도주했습니다.
13:56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4:00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은근 전 대표이사에 대해
14:04증거를 없애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14:07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14:10다만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해서는
14:14범행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이에 따라 피의자에게
14:17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14:20기각했습니다.
14:22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은 구속 전 도주회 전날
14:26있었던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한 채로 잠적한
14:29상황입니다.
14:30영장 청구 대상 중 일부의 신병 확보는
14:33실패했지만 핵심 피의자 2명을 구속하면서
14:37삼부토건 의혹에 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14:40전망입니다.
14:42특검팀은 또 김건희 여사 집사게이트의 주요
14:45피의자인 김예성 씨에 대해 적색 수배령을 내리는
14:48등 김 씨와 가족의 신병을 확보하는데도 총력을
14:52기울이고 있습니다.
14:54김 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즉시
14:57진영수배하였고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와
15:01경찰청을 통한 인터폴 적색 수배 절차에
15:05착수하였습니다.
15:07특검팀은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연관됐다는
15:10의혹을 받는 대기업 경영진도 줄줄이 소환
15:13중입니다.
15:15어제는 윤창호 전 한국증권 금융사장과
15:18김익래 전 키움증권 회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15:21특검팀은 다음 주 월요일에는 조현상 HS 효성
15:30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15:33측과는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15:37mbn뉴스 최희지입니다.
15:40내란특별검사팀이 어제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과
15:43관련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소환해
15:4613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15:48김 사령관은 무인기 작전에 대해 북한의 오므로
15:51물풍선 대응이 목적이었을 뿐 발각될 목적은
15:54전혀 없었다며 합참의 명령만 받았지 대통령의
15:57지시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16:00현지호 기자입니다.
16:03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6:06있는 서울고검청사로 들어옵니다.
16:09김 사령관은 지난해 비상기험 선포의 명분을
16:12만들기 위해 북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했다는
16:16혐의를 받습니다.
16:17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 작전을 직접 지시한
16:21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만큼 김 사령관은
16:24특검팀 외환죄 수사의 키맨으로 꼽힙니다.
16:28김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는 없었다고
16:31부인했습니다.
16:32김 사령관을 소환한 특검팀은 무인기 투입이 정상적으로
16:45이뤄진 작전이었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49특검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를
16:54건너뛰고 작전을 직접 지시했다는 취지에 현역 군 장교의 녹취록을
16:59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7:02녹취록에는 무인기 투입이 대통령 지시라고 했다.
17:06국방부와 합참 모르게 해야 한다고 지시받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17:10알려졌습니다.
17:12특검팀은 김 사령관과 함께 작전 지휘 보고 체계에 있는
17:16이승호 합참작전본부장도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17:20MBN 뉴스 현지호입니다.
17:24다음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MBN 단독 보도로
17:28이어가겠습니다.
17:29지난 2020년 11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정부는 연말 모임
17:34자제를 호소했는데요.
17:36하지만 당시 충남대 총장이었던 이 후보자는 정부의 방역
17:40지침을 무시하고 수차례 회식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44김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17:46MBN이 입수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충남대 총장 시절
17:52업무 추진비 사용 내역입니다.
17:55주요 보직자와의 업무협의란 이름으로 곱창 전문점에서 직원 14명과
18:01함께한 회식 비용 37만 6천 원이 적혀 있습니다.
18:05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비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18:10자치단체가 거리 두기 단계를 상향하던 시기입니다.
18:13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계속되면 거리 두기 단계 격상을
18:19심각하게 고려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8:25열흘 뒤에도 같은 명목으로 한정식 집에서 10명 이상의 단체 모임을
18:29가졌습니다.
18:31역시 정부가 연말 모임 자제를 호소하며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18:35직구입니다.
18:36실제로 취재팀이 업무 추진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정부의 방역
18:41지침이 강화된 11월 이후 연말까지 총 24차례의 간담회가
18:46진행됐습니다.
18:48특히 12월부터는 5인 이상 회식을 전면 금지하는 거리 두기 2단계가
18:53시행됐지만 이 후보자는 5인 이상 모임을 14차례나 가진 것으로
18:57확인됐습니다.
18:59정부의 방역 지침을 무시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19:03이진숙 후보자 측은 해당 간담회는 공적 성격의 행사였다며 방역 지침
19:26위반에 해당하진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19:29그제 끝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19:38있습니다.
19:38청문회 도중 답변이 곤란할 때 동문서답하라라고 적힌 컨닝페이퍼
19:44까지 노출된 건데요.
19:45그렇다면 문제에 맞는 답변을 하지 않을 때 어떤 점수와 학점을 줘야
19:50할까요?
19:50이지율 기자의 보도입니다.
19:53그제 열린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막바지에 접어들
19:57무렵 국민의힘에선 이 후보자가 커닝페이퍼를 보고 있다는 제보를
20:02받았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20:04교육부 소속 인사청문 준비단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답변 가이드라인
20:24쪽지는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20:38공무원들이 오죽하면 그런 내용의 커닝페이퍼까지 만들었겠냐며
20:42야당에선 이 후보자의 전문성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20:47앞선 청문회 과정 중에도 이 후보자가 여러 차례 주변에 도움을 받아
20:52답변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21:02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장관직 수행 능력엔 여전히 문제가 없다는
21:06입장입니다.
21:08다양한 관점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1:11그런데 교육부 장관을 수행하는 데 수행을 못할 만큼의 자질이 부족하다
21:17이렇게까지는 저희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1:19MBN 뉴스 이지윤입니다.
21:23어제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경제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1:29열렸습니다.
21:31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감세 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며
21:36전 정부에서 낮췄던 법인세 최고 세율을 다시 올릴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21:41이혁근 기자입니다.
21:42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 시작부터 전 정부의
21:50경제정책을 비판했습니다.
21:52AI 대전환을 하려면 재원을 투입해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으로
21:582022년 396조 원이었던 국세 수입이 지난해 337조로 줄었다는 겁니다.
22:06부총리로 취임하게 되면 무분별한 비과세나 감면 제도를 손보겠다며
22:10감세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2:22법인세 최고 세율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22:27윤 정부 때인 2022년 25%에서 24%로 1%포인트 낮췄는데
22:33법인세 수는 100조 원에서 60조 원으로 40% 줄었습니다.
22:40법인세율에 대해서 적극적 고민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22:45네, 뭐 하여튼 억롱 부담이라든지 효과 이런 걸 따져서 또 하여튼 적극적...
22:50김 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22:56국내 합의부터 어려움을 겪는 대미 관세 협상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23:02김 후보자는 농산물 시장 개방에 민감성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23:06협상팀도 유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3:09농산물 시장 개방이라는 게 얼마나 민감한 이슈인지도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고...
23:15김 후보자는 조선과 해양플랜트를 해양수산부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23:21신중해야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23:25MBN 뉴스 이혁근입니다.
23:28이번 주 내내 이재명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어졌는데요.
23:35오늘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윤호중 행안부 장관 후보자 등을 끝으로
23:40청문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23:42이제 최대 관심은 사퇴 요구를 받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23:47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인데요.
23:50이르면 이번 주말이 고비로 점쳐집니다.
23:53정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23:56인사청문회 일정 마지막 날인 오늘
23:58정은경 복원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24:03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출석합니다.
24:06코로나19 방역지휘를 맡았던 정 후보자의 경우
24:09배우자의 코로나19 수혜주 투자 의혹과 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 핵심 검증 사안으로 꼽힙니다.
24:16오선 현역 의원인 윤 후보자 역시 음주운전 벌금 선고 전력을 향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됩니다.
24:23이번 주를 끝으로 16명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모두 마무리되는데,
24:27국민의힘은 일부 후보자들의 자격을 문제삼으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24:31무자격 육적의 거취를 비롯한 인사 검증 시스템의 개선을 위해서
24:39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24:45특히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가 관심인데,
24:51대통령실은 여전히 기류 변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24:54아직 다른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서
25:01청문회가 다 마무리되는 금요일 이후에 대통령께 전체적인 상황을 종합 보고할 계획이고요.
25:09당내 일각에서도 사퇴 요구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25:12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 두 후보자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25:17mbn뉴스 정태형입니다.
25:20어제는 제77주년 재헌절이었죠.
25:24재헌절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5:29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헌을 직접 언급한 건데,
25:32국회가 중심이 돼 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5:35또 재헌절의 의미를 기릴 필요가 있다며 공휴일 지정을 검토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25:40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25:43이재명 대통령이 재헌절을 맞아 SNS에 올린 글입니다.
25:47국민이 헌법정신을 현실에서 구현해냈고,
25:51K선공의 신화를 써내려갔다는 내용입니다.
25:5412.3 비상계엄 사태 극복에 대해서는 전 세계가 감탄한 회복력 역시
25:59국민이 지켜낸 헌법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6:02특히 5.18 민주화운동 헌법전문수록과 권력기관 개혁 등을 언급하면서
26:09국회가 나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26:11우원식 의장께서 개헌에 관한 여러 입장을 오늘 밝히셨는데
26:16대통령께서도 보통 본인 공약에 개헌 공약이 담겨 있고
26:20개헌을 추진한다고 하는 의지는 변함이 없으십니다.
26:25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4년 중임제 등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26:31취임 이후는 처음입니다.
26:33재헌절 휴일 지정도 검토하라고 했습니다.
26:357월 17일 헌법이 재정 공포된 날을 기념하는데
26:41소위 절로 불리는 국가기념일 중에서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아서
26:48이 대통령은 재헌절 공휴일 검토를 언급하며
26:52국민 주권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26:57MBN 뉴스 선한민 씨입니다.
27:00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특사가 사실상 바뀌었습니다.
27:04내정 단계에서 서로 갈등을 겪었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27:08더불어민주당 이현주 최고위원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고
27:13대신 박용만 전 두산회장이 특사단장으로 결정됐습니다.
27:17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27:21이재명 대통령이 최종 선택한 미국 특사단장은 기업인 출신 박용만 전 회장입니다.
27:29경제단체의 대표를 맡으신 그런 이력이 있기 때문에
27:34미국에서 보더라도 경제인과의 만남이 훨씬 더 자연스럽고
27:41또 부드럽게 진행될 수 있다 이런 판단에서
27:43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과 김우영 의원도 동행합니다.
27:49앞서 단장으로 내정됐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27:52특사단 이현주 최고위원은 제외됐습니다.
27:57우상호 정무수석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을 위해
28:00대통령실을 찾은 김 전 위원장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8:05대통령실은 김 전 위원장과 이 최고위원의 불편한 기류가
28:10교체 이유란 점도 인정했습니다.
28:14단장이 정치인에서 기업인으로 바뀌면서
28:17경제계 상황이 미국에 더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28:22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류진 풍선그룹 회장이
28:27유일한 기업인으로 미국 특사단에 포함된 적이 있습니다.
28:32박용만 전 회장을 필두로 한 대미 특사단의 박미 일정은
28:36아직 결정되진 않았습니다.
28:40MBN 뉴스 표선우입니다.
28:42윤희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던진 인적 쇄신안을 두고
28:47당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28:48윤 위원장은 당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하며
28:53중진들의 퇴진을 재차 강조했지만
28:56당 지도부는 혁신이 논의도 거치지 않은 개인 의견이라고 일축했습니다.
29:01보도에 김지영 기자입니다.
29:04국민의힘 비대위는 의원 4명에 대한 거취 표명 요구는
29:08윤희숙 혁신위원장의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29:13혁신위원들과의 충분한 논의 없이
29:16어떠한 공감대 없이 개인 자격으로 발언이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서
29:21많은 비대위 위원님들의 문제 지적이 있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요.
29:27비대위 관계자는 혁신위 논의도 거치지 않은 개인 의견을
29:32비대위 안건으로 올릴 수는 없다면서
29:34인적 쇄신안은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29:39혁신안 보고를 마친 윤 위원장은 거친 단어로 비대위를 비판했습니다.
29:44윤 위원장은 비공개 회의를 몰매를 뜻하는 은어에 빗대면서
29:50중진들의 퇴진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29:53오늘 우리 당에 지금 책임지는 분이 없다라는 것이
29:58국민들 눈에 너무 아름답한 것이고
30:01오늘 아름답게 책임지는 국민들의 모습을 제가 지금 부탁드리는 건
30:08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30:13다시 또 우리 당을 과거로 집어넣고
30:16몇 사람 지목해서 잘라낸다고 해서
30:19국민들이 그걸 쇄신으로 받아들이고
30:22당원들이 바라는 진정한 쇄신이 그걸까요?
30:26당내 반발이 확산하면서
30:27윤희수표 인적 쇄신안이 수용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30:32mbn뉴스 김지영입니다.
30:44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30:47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
30:50폭우로 차오르는 물에 목줄에 묶인 채로
30:53홀로 남겨지는 강아지들이 많은데요.
30:55한 온라인 스트리머가 홍수로 위기에 처한 강아지를 구해
30:59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31:01거센 물길 속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강아지에
31:04어제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진 충남 서산인데요.
31:08수해 현장을 찾아 온라인 방송을 하던 스트리머 조모 씨가
31:11이를 발견하고는 거침없이 들어가
31:13강아지의 목줄을 풀고 구조해냈습니다.
31:16겁에 잔뜩 찔린 강아지를 품에 안고 다독인 조 씨는
31:20이후 인근 애견 호텔에 강아지의 보호를 맡겼는데요.
31:24누리꾼들은 조 씨의 용감한 행동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31:27강아지를 함께 데려가지 못할 거면
31:29적어도 목줄이라도 풀어줘야 하는 건 아니냐는 반응을 보냈습니다.
31:3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뉴스를 통해 자주 보도됐었죠.
31:40최근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영상이 있습니다.
31:43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31:48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손등, 멍을 가린 듯한 살색 화장 자국이 보이는데요.
31:54혈관이나 피부 관련 질환이 있는 건지, 혹시 상처를 가린 건지
31:58온갖 추측이 나돌았습니다.
32:00결국 백악관은 해명에 나섰는데요.
32:03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검진 결과 만성 정맥 부전을 진단받았고
32:07고령에겐 흔한 질환이라고 밝혔습니다.
32:111946년생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 80세를 앞두고 있는데요.
32:15아무래도 대통령의 건강은 단순한 개인의 건강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32:19국민들의 관심과 추측이 나오는 것 같네요.
32:24최근 일본 규슈 중고에 있는 20미터 높이 폭포에서
32:27한국인 남성 대학생이 실종되는 사건이 알려지며
32:30많은 이들의 걱정이 이어졌는데요.
32:33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32:35일본 언론은 지난 13일 저녁 오이타현에 위치한 하라지리 폭포에서
32:41한 남성이 물에 뛰어든 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는데요.
32:46다음 날 오전 구조대가 폭포 아래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는데
32:50이미 숨진 상태였고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32:55숨진 남성은 한국인 대학생으로 친구 3명과 함께 관광으로
32:59폭포를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33:02동양의 나이아가라라고도 불리는 해당 폭포는
33:05낙차만 20미터로 아파트 7층에서 8층 높이에 달하는데
33:09안타까운 소식에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3:13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33:17서울 서남권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조직폭력배
33:21진성파의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3:24이들은 복싱선수 출신이나 고등학교의 싸움꾼 등을 조직원으로 가입시키고
33:29집단폭력과 성매매 알선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3:34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33:37서울해안 행사장 앞에 도열에 있는 검은색 정장 차림의 남성들이
33:42누군가 들어오자 90도로 인사합니다.
33:46골목길을 걷던 남성이 차량에서 내린 남성을 보자 급히 인사하기도 합니다.
33:50서울 서남권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폭력조직 진성파 조직원들의 모습입니다.
33:57행동대장인 40대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투기종목 선수 출신이나
34:02고등학교 짱 출신 등에게 돈을 많이 벌게 해주겠다며 조직 가입을 권유했습니다.
34:08이후 서울과 경기 광명 등지에 거점을 마련하고
34:1120여 개의 행동강령을 만들며 조직에 복종하게 했습니다.
34:17서울 금천구의 한 골목입니다.
34:18이들 조직은 이렇게 평범한 주택가의 합숙소를 마련해
34:22조직폭력배를 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4:26이들은 특수강도 등 집단폭력 현장에 투입되거나
34:28일부는 도박사이트 운영, 성매매 알선 등 각종 범행에도 가담했습니다.
34:35또 다른 조직과의 분쟁에 대비해 비상타격대도 운영했는데
34:38이들은 거리에서 흉기 사용을 연습하며 물건 등을 부수기도 했습니다.
34:42경찰은 진성파 조직원 39명을 검거해 행동대장 A씨 등 9명을 구속하고
35:03해외로 점적한 조직원 2명도 추적에 나섰습니다.
35:06MBC 뉴스 정혜진입니다.
35:11해양수선부가 부산에서 청사로 쓸 건물이 일주일 전에 확정됐죠.
35:15이 건물에는 지금 예식장이 있는데 당장 9월 말부터 문을 닫기로 해
35:19결혼식만 기다리던 예비 부부들이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35:23박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5:24오는 11월 결혼식을 앞둔 이 예비 부부는 이틀 전 결혼준비 대행업체로부터 황당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35:34예식을 치르기로 한 웨딩홀이 갑자기 문을 닫게 됐다는 말에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35:39해수구가 들어오기로 해서 9월 이후에 웨딩식 같은 경우는 전부 취소를 해야 된다고 그렇게 통보를 하더라고요.
35:51너무 당황스러웠고
35:52이미 신혼여행 계약이 확장되고 청첩장까지 제작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35:58웨딩홀이 있는 빌딩에 해양수산부가 옮겨온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36:13결혼식을 못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36:17해수부는 이 빌딩 전체를 본관으로 쓸 예정인데
36:20이르면 9월부터 청사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갑니다.
36:25예식장 측은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36:28고객들에겐 해수부 이전 때문에 문을 닫는 게 아니라며 다른 말을 했습니다.
36:42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예비 부분만 20여 쌍입니다.
36:47대부분 예식장 계약금 수십만 원만 겨우 돌려받을 처지인데
36:51피해 보상을 받기 위한 공동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6:55MBN 뉴스 박상호입니다.
37:07굿모닝 월드입니다.
37:09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 중 하나로 에뮤라는 새가 있는데요.
37:15반려동물로 길러지던 이 에뮤 한 마리가 탈출해
37:18출동한 경찰과 어딘가 친근해 보이는 의외의 케미를 뽐냈습니다.
37:23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37:26비까지 내리는 어두운 밤.
37:29차에 치일 뻔한 건 다름 아닌 미국 메인주의 가정집에서 탈출한 에뮤라는 새입니다.
37:35이 새를 찾으러 출동한 경찰차 앞에 제 발로 떡하니 나타난 건데요.
37:40타조류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새라죠.
37:44달리기도 빠른 에뮤.
37:45하지만 결국 경찰에 무사히 잡혔는데요.
37:48경찰이 당시 사진을 SNS에 올리자
37:51자주 잡혀본 것 같다.
37:53혹시 광고에 나오던 그 에뮤인가 등 재치 넘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네요.
37:59흔히 접하게 되는 미술 작품과는 달리
38:02하늘 위로 올라가야만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초대형 작품이 화제입니다.
38:07붓 대신 트랙터가 도구가 됐다고 하는데요.
38:10어떤 작품일까요?
38:11이탈리아 베로나의 푸른 들판 위에 거대한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38:18지난 5월에 취임한 네오 14세 교황인데요.
38:22그림 옆엔 세계평화라는 문구도 뚜렷이 새겨져 있습니다.
38:27이탈리아의 예술가 다리오 간바린이 빨간 트랙터를 몰고
38:31약 2만 5천 제곱미터 축구장 3.5개 면적의 밭 위에 교황의 얼굴을 그려넣은 겁니다.
38:37특히 피부색을 초록빛으로 연출한 점이 돋보이는데요.
38:42이 예술가는 과거에도 프란치스코 교황, 버락오바마 등 세계적인 인물들을 땅 위에 그려왔다네요.
38:50무심코 지나쳤던 돌 하나가 수십억 원의 가치를 지닌 돌이었다면 어떨까요?
38:56금덩어리도 아닌 것이 대체 어떤 의미가 있길래 그렇게 비싼 건지 바로 확인해보시죠.
39:01오묘한 붉은 빛을 띈 큼직한 운석이 경매에 등장했습니다.
39:085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4억 원에 낙찰됐는데요.
39:13운석 경매 사상 최고가입니다.
39:16무려 화성에서부터 2억 3천 킬로미터를 날아와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에서 발견된 건데요.
39:22처음엔 그저 신기한 돌이었지만 정밀검사를 통해 지구에서 발견된 가장 큰 화성 운석임이 밝혀졌습니다.
39:31아주 오래전 화성에 거대한 소행성 충돌이 있었다는 증거라고 하네요.
39:37지금까지 굿모닝 월드였습니다.
39:40굿모닝 문화 소식입니다.
39:43선을 통해 인간관계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탐구하며 독창적 세계를 구축해온 김지훈 작가가 3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로 찾아왔습니다.
39:53관찰자의 시선에서 관계의 내부로 들어가 감정과 시간의 흐름을 주체적인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39:59금주의 문화 소식 이상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40:04원형 도상과 프레임이 시선을 캔버스 위로 초대합니다.
40:08산화된 표면과 쌓인 시간의 흔적은 마치 자연의 순환처럼 피할 수 없는 변화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40:16댄싱라인 시리즈에선 선과 면을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탐구해온 김지훈 작가는
40:21이번 작업에서 원과 삼각불 등 새로운 도상을 등장시킵니다.
40:26제가 정말 사랑하는 저희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신 일들이라든지
40:31사랑하는 아내를 만나고 또 귀여운 아이들이 태어나는 어떤 새로운 만남이라든지
40:36제가 느꼈던 시간에 대한 감정을 최대한 담으려고 애썼던 것 같습니다.
40:41기존 작업에서 핵심적 상징으로 활용했던 드리핑선을 배제하고
40:45화면의 면과 질감에 집중해 조용하지만 깊고 넓은 시간의 흐름을 담아냈습니다.
40:53전시 제목 녹슬다는 금속이 산화되며 서서히 변해가는 물리적 변화와
40:58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무뎌지거나 낡아지는 비유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41:04제 그림 속에서의 어떤 녹슬어간다라고 하면 인간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41:10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이렇게 차츰차츰 무뎌져가는 어떤 그런 인간관계들을 생각을 해보면
41:16저는 그런 게 꼭 녹슬어간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41:20신인이나 원로만 주목받는 한국 미술계에서 데뷔 13년, 올해 40대가 된 작가는
41:26미술계의 허리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41:31곧 있을 키아프 같은 행사에서 도슨트 프로그램을 또 진행을 한다든지
41:35아니면 다음 주에 열리는 오사카 아트페어에서 이런 어떤 전시에 대한 대담을 한다든지
41:41사람들은 조금 더 그림을 쉽게 설명할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41:48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41:51광화문에서 출발해 잠실까지 서울 도심을 달리는 2025 MBN 서울 마라톤 대회가 열립니다.
41:58이영표 등 MBN 인기 예능 뛰어야 산다 출연지도 참가해 함께 달릴 예정인데요.
42:03서울의 명소를 질주할 그날의 열기를 미리 느껴보시죠.
42:07이규영 기자입니다.
42:10영산강변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뛰는 나주 마라톤부터
42:14서해에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영종도 선셋 마라톤까지
42:18전국 러너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질주의 무대가
42:22오는 11월 서울 도심 한복판에 펼쳐집니다.
42:27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 광화문광장은
42:292025 MBN 서울 마라톤 하프코스 출발점입니다.
42:32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출발해 잠실까지 힘찬 질주를 펼칠 예정입니다.
42:38하프코스 종착점인 잠실종합운동장은 10km 코스의 출발점이기도 한데요.
42:44참가자들은 반환점인 가락시장을 지나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 레이스를 펼칩니다.
42:50서울의 명소들을 가로지르는 환상의 코스에 기대감을 나타낸 참가 예정자들은
42:55호구가 쏟아지는 밤에도 맹연습에 나섰습니다.
42:58MBN 마라톤을 통해서 제 개인기록을 달성한다면
43:04정말 저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올 것 같아서
43:07이런 날씨는 사실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43:11열심히 한번 준비해서
43:13시즌2로 돌아오는 화제의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출연진도
43:19이번 대회의 총출동에 한층 더 깊은 감동의 레이스를 예고했습니다.
43:38서울을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 채울 MBN 서울 마라톤은
43:42오는 30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43:46MBN 뉴스 이규현입니다.
43:49미국 상원군사위원회를 통과한 내년 국방수권법안에
43:53주한미군 규모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3:59이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주한미군 감축을 추진할 경우
44:03의회에서 이를 저지하거나 반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근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44:09지금은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거나 소강상태에 든 곳이 많습니다.
44:16따라서 경남 거제와 광주 등지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44:20주의보로 특보가 완화된 상태인데요.
44:23하지만 레이더월만을 보시면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44:29오전 중에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도 빗줄기가 차츰 더 강해지면서
44:33주말까지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44:36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과 경남 지방으로 300mm 이상
44:41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에 200mm 이상
44:44서울에도 많게는 100mm의 비가 추가로 더 쏟아지겠습니다.
44:49이번에도 취약시간대인 밤사이에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44:54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지반이 약해진 충청지역은
44:57산사태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45:00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45:05현재 서울은 23.1도로 출발하고 있고요.
45:08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9도, 대구 30도 보이겠습니다.
45:13비는 일요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45:16비가 그치고는 바로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45:20날씨였습니다.
45:21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 7시에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45:28굿모닝 엠비엠 마칩니다.
45:29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45:51다음 주 월요일 아침 7시에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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