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어제


'갑질 논란' 강선우에 "파이팅"… 응원 나선 與
정청래 "강선우 곧 장관님 힘내시라"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민주당 의원이 청문회에서 이런 질문을 하자 강선 후보자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들어보시죠.
00:30저희가 일을 하다 보면 불가피한 경우가 있어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사적 용무를 반복적으로 하셨냐는 얘기를 지금 질문드리는 겁니다.
00:45모두 다 제가 부족한 탓이고요. 반복적이었냐는 것을 묻는 거고요. 반복적인 지시가 있었는지를 한 번 더 명확하게 선을 그어주시면 좋겠습니다.
00:56관련해서 제가 드렸던 말씀은 정말로 드렸던 말씀 그대로이고요.
01:02그런데 다만 위원님께서 질의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사실은 해석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01:11어려운 질문은 아닌 듯한데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답변입니다.
01:16사적인 지시를 반복적으로 했느냐. 민주당 의원이 굉장히 예리한 질문을 했습니다.
01:20사적인 지시를 반복적으로 했다면 그것은 소위 말하는 갑질로 분류할 수 있는 건데
01:26핵심적인 질문에 강선 후보자는 결국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않은 겁니다.
01:31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장관 후보자의 답변을 어떻게 저희들이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01:38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1:39여성단체들도 등을 돌렸습니다.
01:41한국여성단체 연합 입장문 냈어요.
01:47사안의 핵심인 불평등한 권력관계에서 발생한 문제의 본질에 대한 성찰이 없었고
01:52해명조차 충분하지 않다. 굉장한 질타가 나왔고요.
01:56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도 입장문 냈습니다.
01:58공적 업무와 갑질조차 구분 못하면
02:01여가부 장관뿐 아니라 다른 공직도 맡아서 안 된다.
02:04굉장히 뼈아픈 대목의 질타가 나왔습니다.
02:07공사 구분조차 못한다는 겁니다.
02:09공적 업무와 갑질조차 구분 못하면서
02:13여가부 장관이 말이 되느냐라는 입장인 거예요.
02:21민주당의 보좌진들도 여성단체들도
02:23청문회에 임했던 민주당 한 청문위원도
02:28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고개를 갸웃하는데
02:33정청래 의원은 감싸고 있습니다.
02:39여성가족부 강선우 곧 장관님 힘내시라.
02:43발달장애 딸을 키운 엄마의 심정과 사연을 여러 차례 들었다.
02:47강선우는 따뜻한 엄마였고 훌륭한 국회의원이었다.
02:50힘내시고 열심히 일하시라.
02:52강선우 화이팅!
02:53여성가족부 강선우 곧 장관이라며
02:55정청래 의원은 감쌌습니다.
02:58누리꾼들 반응입니다.
03:03따뜻한 엄마와 보좌진 갑질은 별개다.
03:05차가운 엄마라도 보좌진 갑질은 안 한다.
03:08말되네요.
03:09차가운 엄마라도 보좌진 갑질은 안 한다는 거죠.
03:12그리고 따뜻하지 않은 엄마가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03:17능력 있는 사람 뽑아야 동정심으로 어필하는 건 아니다.
03:20내 편이라고 무조건 감싸는 건 잘못됐다.
03:23라는 냉담한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03:26전주 의원님, 따뜻한 엄마, 훌륭한 국회의원, 강선우 곧 장관님이라는데
03:37정청래 의원이 보기에는 임명해야 할 사유다라는 것 같아요.
03:41어떻게 보십니까?
03:42어제 김병기 원내대표를 민주당 보좌진협의회에서 찾아가서
03:47면담을 했던 내용 중에 보좌진들이 굉장히 실망감이 크다.
03:54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03:56바로 저런 정청래 의원의 저런 글, 사실 그런 게 보좌진들의 마음을 굉장히 아프게 하죠.
04:03혹시 2차가에 해당하지는 않습니까?
04:06그럼요.
04:06그리고 뭐냐면 지금 보좌진들이 느끼는 건 그런 걸 거예요.
04:10지금 민주당 의원들이 내 편들기를 하고 있잖아요.
04:13그냥 편들기.
04:14그러면 보좌진들이 입장에서는 저렇게 갑질을 하는 의원을 감싸는 민주당 의원들을 보면
04:23우리 편이 아니구나.
04:26나를 생각해 주는 게 아니구나.
04:29보좌진들이 그렇게 생각이 당연히 들 것이고.
04:31그러면 일할 맛이 나겠습니까?
04:33지금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는 동료 의원으로서는 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요.
04:40의원들 사이에서의 관계는 굉장히 좋았던 것 같고.
04:44그렇지만 저런 뒤에 또 이러한 모습이 있다는 거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거잖아요.
04:51그래서 나오는 것이 약강, 강약.
04:54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하다.
04:58사실 이것은 요새 2, 30대들이 굉장히 싫어하는 타입이죠.
05:04윗사람한테 잘하고 윗사람한테 아부하고.
05:07그리고 밑에 와서는 안 시켜야 될 거를 시키는 이런 갑질을 하고.
05:14이러한 상사들이 많이 있고.
05:16이러한 상사는 당연히 정말 아웃시켜야 되는 상사의 전형적인 유형 아니겠습니까?
05:24그래서 그런 면에서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하시다 보니까
05:30여러 가지 생각으로 올리신 거 아닌가 싶습니다만.
05:33마냥 편들기 하는 것은 이것은 오히려 국민들에게 밉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고.
05:40민주당에서도 자체적으로 좀 조사를 해서.
05:45그래서 여기에 대한 이러한 어떤 그런 정확한 판단을 좀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5:52지금 여기저기 나오는 이야기가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 보니까.
05:57이제 감싸기로 지금 끝낼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06:01그래서 그런 면에서 정청래 의원의 이 글은 저는 국민 공감대에서 현저히 떨어진 그런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06:13이 불똥과 논란은 대통령실을 향하고 있습니다.
06:15임명을 강행할 건가라는 질문이 대통령실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06:20강유정 대변인 얘기 들어보시죠.
06:21강선우 후보자 청문회가 이제 끝났는데 대통령실에서 보시기에는 전체적인 후보자 소명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했다고 보시는지.
06:32강선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일단 저희가 주의깊게 들여다보고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소명 여부와 그것에 대한 설득력 여부도 주의깊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06:43주의깊게 검토하고 있다라는 대통령실 입장까지 전해드렸습니다.
06:49강선우 후보자의 해명이 나오면 저희가 곧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06:51강선우 후보자의 해명이 나오면 저희가 주의깊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