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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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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특별히 아프지 않았다. 소변도 깨끗했고 식욕도 좋았다. 단지 요즘 들어 좀 피곤했을 뿐이다. 그런데
00:12커다란 종개가 있었어요. 3.7cm짜리 신장 혹이 있었습니다.
00:21거의 대부분의 암덩어리로 차있고 굉장히 많은 임파절 전이가 보이고 있고요.
00:27특별한 증상이 없었다. 신장에도 암이 생기는지 몰랐다.
00:36유암, 폐암, 쾌장암 이런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신장암이라는 것은 원래가 얘기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00:44신장이 뭐지? 콩밥은 아는데 신장이 뭐지? 그런데
00:48신장 쪽 문제면 결석이라고 생각을 했지 암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어요.
00:57증상이 없어 눈치채기 어려운 신장암.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암이 진행된 상태다.
01:07여기가 이제 많이 커지면 통증이 옵니다. 이쪽 뒤에 옆구리가 통증이 오고
01:13여기를 만져보시면 단단한 것들이 만져져요.
01:16내가 모르는 사이 신장암이 집요하게 내 몸을 파고들고 있었다.
01:24다른 암종에 비해서 완치율이 상당히 높은 암이거든요. 신장암이.
01:29하지만 이제 3기 중반 이후 4기로 가면 완전 얘기가 달라져요.
01:35신장암.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눈치채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01:45신장을 조금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1mm와 싸우는 의사.
01:50한웅규 교수와 함께 신장암을 살펴보자.
01:54화물트럭을 몰고 있는 박성민 씨. 채소를 싱싱하게 배달해야 하다 보니
02:11장거리 운전에도 식사를 제때 하기 어려웠다.
02:15수박 같은 경우는 부여에서 천안이나 서울이나 인천이나 이런 데로 좀 많이 보내죠.
02:28그러니까 이거 같은 경우는 지금 부여에서 천안, 부여에서 인천, 부여 대전, 부여에서 부산, 안산, 서울 강서.
02:39하루에 뭐 하면 뭐 한 15시간 운전도 하고 16시간 운전도 하다 보니까
02:46하루에 진짜 많이 타면 뭐 한 1200킬로도 타고 그렇게 해요.
02:51그래서 밥을 먹어버리면 막 늦어버리거든요.
02:55지금 생각하면 좀 일을 덜 할 걸 그랬어요.
02:59그러니까 너무 일을.
03:00시간에 쫓기며 트럭 안에서 먹고 자는 불규칙한 생활.
03:05식사는 인스턴트 음식으로 때우는 일이 많았다.
03:09신장암 진단을 받은 박성민 씨.
03:22시금치 먹어.
03:23아니 친함.
03:26어머니는 따로 살다 보니 잘 챙겨주지 못해 병이 생긴 건 아닌지 미안함이 크다.
03:34진작부터 실습하면 잘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03:39가장으로서 무리하게 일을 하는 동안 변해버린 입맛과 식습관.
03:47너무 채소만 있어.
03:50다 좋은 거야.
03:51단백질도 있고 시유성름도 있고.
03:56이거 별로고 이거 이거 이거 다 별로예요.
04:00지금 막 진짜 산에 들어와서 먹는 기분이라.
04:02제가 지금 이렇게 굳이 나물을 먹어야 되나 싶기도 하고.
04:07여기 옆에도 정육점이 있는데 왜 고기를 없나 싶기도 하고.
04:11일부러 투정을 부려보는 성민 씨.
04:16신장암이 신호를 보내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나쁜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04:22신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04:41증상은 종양이 커지면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04:44그때는 이미 암이 진행된 상태다.
04:48대표적인 게 현료겠죠.
04:50눈에 보이는 현료.
04:52물론 현료는 신장암 말고도 요관암, 방광암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04:57일단 유관적 현료가 보이면 비뇨기 암클리닉으로 꼭 오셔야 돼요.
05:02두 번째 증상은 여기를 만져보시면 단단한 것들이 만져져요.
05:07그래서 만져지는 종물, 여기가 많이 커지면 통증이 옵니다.
05:14이쪽 뒤 옆구리가 통증이 오고.
05:16이렇게 증상이 3대 증상이라고 얘기하는데.
05:19그런 증상이 있으면 조금 진행된 상태로 오시게 되죠.
05:25암은 우리 몸 어디서든 생길 수 있다.
05:28흔히 콩팥이라 불리는 신장에서도 암이 생긴다.
05:32우리 몸의 정숙이라 불리는 신장은 등쪽 좌우에 있고.
05:37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하루 180리터 정도의 소변을 걸러낸다.
05:44신장은 모세혈관이 실타래처럼 뭉쳐진 사구체라는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05:50혈액은 사구체를 통과하면서 걸러지는데.
05:53이 과정에서 필요한 성분은 다시 혈관으로 가고.
05:57노폐물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06:02신장은 수분과 염분을 조절하고.
06:06혈압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며.
06:08뼈대사와 호르몬 조절에 관여하는 등.
06:11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06:15신장암은 신장의 실질 부위에 생긴다.
06:19실질은 소변을 만드는 주요 세포가 모인 중요한 조직이다.
06:24이외에도 신장암이 진행했을 경우에는.
06:27소변의 이동 통로인 신우에도 신장암이 침범한다.
06:32신장암을 진단받은 후에도 일을 쉬지 않았던 성민 씨.
06:43열심히 살았지만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신장암을 막을 수는 없었다.
06:49그게 왜 하필 저인가 싶기도 하고.
06:51그런데 그만큼 제가 아마 관리를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06:57대부분은 알려진 원인으로서는 담배, 흡연이 가장 많고.
07:03그다음에 일부에서는 화학약품, 그다음에 환경호르몬.
07:08그런 거에 노출이 안 되신 분들도 암이 생기기 때문에.
07:12현재로서 암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07:16일부에서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날씬한 분들도 걸리기는 해요.
07:19하지만 대부분은 대사성 질환이나 비만이 있으신 분들.
07:24그다음에 식습관이 좋지 않으신 분들이 많이 걸리죠.
07:29그러니까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비만이 좀 있으신 분들이 더 쉽게 걸리는 것 같습니다.
07:35일주일 후, 성민 씨가 수술을 앞두고 있다.
07:46사실 박성민 님은 부분 절제를 꼭 해야 돼요.
07:50신장 기능이 여과율이 80 정도시기 때문에 하나를 딱 떼어내면 40밖에 안 남아요.
07:56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일생동안 40을 가지고 사시는 것보다는 많은 신장 기능을 갖고 사시는 게 훨씬 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건강이 훨씬 낫기 때문에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부분 절제술을 할 거예요.
08:11그런데 만약에 들어가서 여의치 않으면 보호자하고 상의 드리고 전절제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08:18신장의 사구체 여과율을 고려해 신장의 일부만 절제하기로 했다.
08:28사구체 여과율이란 무엇일까?
08:34신장의 제일 중요한 임무는 혈액을 깨끗하게 거르는 일이다.
08:40신장이 1분 동안 걸러내는 깨끗한 혈액의 양을 사구체 여과율이라고 한다.
08:45건강검진에서 보면 숫자로 그 정도가 표시된다.
08:5190 이상이면 신장 기능 정상, 60에서 94이면 당뇨나 고혈압 등 원인을 관리해야 한다.
08:5960 미만인 3단계부터는 콩팥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09:0430 미만 4단계부터는 빈혈이나 부종이 나타나는데
09:08사구체 여과율이 낮을수록 신장 기능이 떨어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09:15투석과 신장 이식을 할 수도 있다.
09:19때문에 한 교수는 젊은 환자가 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진 상태로 살지 않도록 수술 목표를 세웠다.
09:26한쪽 신장을 모두 떼어내는 대신 일부만 절제해 신장 기능을 최대한 살리려는 것이다.
09:32이 환자분은 이 오른쪽 신장에 위쪽에 암덩어리가 있습니다.
09:39작지는 않습니다.
09:41신장암은 동그랗게 생긴 게 특징인데요.
09:44이 안쪽으로 신문부 쪽으로 이렇게 뾰족하게 나와 있으셔서
09:48토탈 크기는 4.5cm 정도 되는 크기의 종양이고
09:53이게 부분 절제 수락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09:56최대한 정상 실질은 살리면서
10:00이 표면을 따라서 암을 전체적으로 잘 잘라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10:07오늘 수술은 로봇 수술로 진행된다.
10:17한 교수는 우선 내시경과 로봇 팔이 들어갈 수 있도록 복부에 구멍을 낸다.
10:24이어서 로봇이 진입한다.
10:28네, 시작하겠습니다.
10:30박선민 씨는 오른쪽 신장 상부에서 4.5cm 크기의 암이 발견됐다.
10:43환자의 암은 간과 인접해 있고
10:46대정맥과도 매우 가까이 붙어 있다.
10:53모양도 둥글지 않고
10:55신장의 입구이자 혈관이 몰려있는 신문부 쪽으로 볼록 튀어나와 있어
11:01절제가 쉽지 않다.
11:05하지만 환자의 신장 기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11:09부분 절제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11:13수술은 먼저 경복막 방식으로 복막을 통해 진입한다.
11:18이후 신장과 주변에 있는 간과 대장, 십이지장 등을 조심스럽게 분리한 후
11:24신장 혈관을 노출한다.
11:28다음, 신장으로 가는 동맥을 일시적으로 차단하고
11:31신장에 피가 흐르지 않게 해준다.
11:37이후 허혈 시간이 최대 30분이 넘지 않도록 하며
11:41종양만 떼어낸다.
11:43신장의 정상 실질을 최소한으로 떼어내면서
11:46신장의 기능은 최대한 살리는 방식이다.
11:49잘라낸 신장 봉합도 매우 중요하다.
11:58종양을 떼어내며 절단된 작은 신혈관들이
12:01모두 봉합될 수 있도록 이중 봉합을 해준다.
12:04이후 차단했던 동맥을 풀어주고
12:10출혈은 없는지 확인한 후 수술을 마무리한다.
12:19암의 위치가 복잡하다.
12:22접근하기 어렵고 큰 출혈이 우려된다.
12:27한 교수가 하는 수술 중에서도 고난도에 속하는 수술이다.
12:30그런데 한 교수는 일반 수술보다 좀 더 까다로운
12:35에뉴클레이션 방식을 선택했다.
12:39에뉴클레이션 방식은
12:41암 종양에 넉넉한 마진을 두고 절제하는 부분 절제술 대신
12:45종양과 정상 조직 사이의 경계면을 따라
12:49최대한 종양만 돌연해 제거하는 방법이다.
12:54에뉴클레이션 방법은 이게 종양이면
12:56막을 따라서 스쿠핑하듯이 아이스크림을 떠내듯이
13:02스쿠핑하듯이 이렇게 뛰어내는 거거든요.
13:05그런데 일반적으로 암 수술이라고 하면
13:09부분 절제술은 대부분 안전 맞은
13:11그러니까 암을 안 건들고 싶으니까
13:13그것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정상 실질과
13:18함께 떠내는 이런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13:21그런데 그거를 최소화시키는 거죠.
13:23그래서 거의 정상 실질은 남기고
13:26암만 스쿠핑하듯이 벗겨내는
13:29그런 방식을 에뉴클레이션이라고 하고
13:31그걸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거는
13:33정상 실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겁니다.
13:38풍부한 경험이 필요한 수술법.
13:41의사는 힘들지만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13:44역악이 역할을 하는 신장의 기능을 최대한 살려줄 수 있다.
13:48여기서부터는 위쪽서부터는 암이 나올 확률이 있으니까
13:52천천히
13:55상황이 안 좋으면 한쪽 신장 전체를 떼어내야 할지도 모른다.
14:05잘 잘라지네? 분리가 되어있는데?
14:08다행이다.
14:11이제 추운파를 보며
14:13어디부터 어떻게 절제할지 가능한다.
14:15이게 암이야. 암.
14:19이게 암. 여기 정상 신장.
14:22이렇게 튀어나온 얘.
14:24경계는 아주 명확하네요.
14:29암을 잘라내기 위해
14:30먼저 신장으로 가는 동맥을 묶어
14:33일시적으로 현류를 차단한다.
14:37지금 몇 시에요?
14:3911시 15분.
14:40자, 시간 눌러주세요.
14:45레넬 아트리.
14:48피가 가지 않는 허혈 시간 동안
14:50재빠르고 정확하게 절제해야
14:52조직 손상 없이 신장을 지킬 수 있다.
14:56허용 시간은 30분 내외.
14:58이제부터는 시간과의 싸웁니다.
15:00암덩어리를 정확하게 도려냈다.
15:13자칫 혈관이 터져 대량 출혈이 생길 수 있는 상황.
15:17시간의 압박 속에서도
15:19남은 신장 실질을 꼼꼼하게 이중 봉합한다.
15:22허혈 시간 안에 안정적으로 종양을 잘 떼어냈다.
15:38환자를 두렵게 했던 암이 문 밖으로 나왔다.
15:41지금 보시면 굉장히 깨끗하게 마진을 두고 잘 잘라졌고
15:46신장 동맥 쪽도 지금 매끔하게 깨끗하게 다 잘 뗐습니다.
15:52예전에는 4cm 이상은 부분신 절제술을 하지 말자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15:58요즘은 4cm 이상이어도 가능하다면 부분신 절제술을 하는 게 원칙이고
16:04저는 그렇고요.
16:061기 신장암으로 생각이 들고요.
16:09이런 경우에는 부분신 절제술이 98% 이상의 완치율이 있기 때문에
16:14제가 볼 때는 완치가 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16:20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10대 암 중 하나인 신장암.
16:262023년 신장암 환자는 4만 4천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16:34흡연율이 높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환자 수가 많다.
16:43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후가 많은 편이지만
16:4630, 40대의 증가 추세도 눈에 띈다.
16:49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것이다.
16:52신장암 진단을 받은 또 한 명의 환자.
17:0760대 최현중 씨.
17:09그 역시 신장암이 낯설다.
17:11당뇨가 있고 난 뇌경색이 있어요.
17:17그것만 주의를 했지 신장의 이름이 성질이라고는 전혀 생각났는데.
17:24다른 질환 때문에 건강검진을 하던 중 우연히 신장암을 발견했다.
17:29건강검진에는 이 항목이 없는데 CT 두 가지를 더 했어요.
17:38제가 연 나이가 있는데 왜 한 번도 안 해봤느냐고 야단 맞으면서 찍었는데
17:43오히려 그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17:48작은 크기의 암이었지만 CT검사에서 놓치지 않고 잘 포착한 것이다.
17:53안녕하세요. 환자분.
17:58냉동치료는 처음 받아보시는 거죠?
18:01이 병 자체가 처음이에요.
18:03환자분이 예전에 뇌경색 앓으셨던 적도 있고
18:05지금 약 드시는 게 있잖아요.
18:08그러면 이제 전신마취하는 것도 좀 부담스럽고
18:11수술하고 나서 피나는 것 때문에 냉동치료를 하기로 하셨어요.
18:16종양을 얼려서 죽인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18:18반을 들어가는 데만 국소마취하고 시술할 거예요.
18:23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종양이 있는 부분입니다.
18:32크기는 한 1.5cm 정도 되는 종양입니다.
18:35그래서 이 정도 사이즈면 냉동치료가 충분히 잘 됐다고 하면
18:3990%에서는 종양은 완전히 없어진다고 보고 있고요.
18:45오늘 시술은 영상의학과 협진으로 진행된다.
18:50시술은 우선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다시 확인하며
19:00삽입할 바늘의 개수를 결정한다.
19:02자, 이제 준비합니다.
19:05우리 아이스 로드 두 개 주세요.
19:07로드 두 개야.
19:12환자는 왼쪽 신장에서 약 1.5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
19:18신장암 1기에 해당한다.
19:20환자는 이전에 뇌혈관 협착과 뇌경색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어
19:28전신마취를 하는 데 위험성이 있다.
19:32이런 환자의 경우에는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는
19:35냉동치료를 포함한 소작술이 이용된다.
19:38냉동치료는 특히 중양이 4cm보다 작은 경우
19:46중양의 완전 치료율이 높아 효과적이다.
19:52냉동치료는 우선 국소마취를 하고
19:55초음파를 보며 바늘이 들어갈 위치를 확인한다.
20:01바늘은 중양의 크기에 따라 보통 두 개에서 네 개를 넣는다.
20:05이후 아르곤가스를 분사하며 최대 영하 40도까지 온도를 떨어뜨린다.
20:13이후 중양을 얼리고 녹이기를 두 차례 반복하며
20:17암세포를 사멸시킨다.
20:27냉동치료는 암중양이 작거나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경우 시도해볼 수 있다.
20:35CT를 보며 바늘이 정확하게 위치를 잡았는지 확인한다.
20:50자, 환자분 이제 냉동 시작해요.
20:55먼저 10분간 냉동한다.
20:59오늘 사용될 바늘은 두 개.
21:00아르곤가스가 주입되면 바늘이 얼면서 치료가 시작된다.
21:08영하 40도까지 내려가 중양을 공격한다.
21:15특히 신장 주변엔 대장이나 요관 등의 장기가 많은데
21:20냉동치료는 중양에 주변 장기가 인접한 경우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21:26중양을 10분 동안 얼린 다음엔 8분 동안 녹인다.
21:33얼리고 녹이기를 두 차례 반복하며 암세포를 공격한다.
21:40통증 없이 두 번의 냉동치료가 잘 끝났다.
21:43이게 이제 치료하기 전에 종양이 있었던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21:54이번에 종양이 있었던 부분이 이렇게 까맣게 보이고
21:58일부 콩팥조직도 이렇게 까맣게 변한 부분이라서
22:01이 부분이 이제 치료에 포함된 부분이라서
22:04주변 장기에 손상 없이 치료는 잘 된 걸로 보입니다.
22:07냉동치료는 추적 검사에서 행여 암이 새로 생긴 경우에도 반복해서 치료할 수 있다.
22:17엎드려 있는 것만 조금 힘들었지
22:22상처 부위 거기 치료 부위는 안 아팠어요.
22:26절개를 안 하는 게 참 신기하네.
22:29신장암, 수술 없이도 완치될 수 있을까?
22:34연세가 많으시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신 분들이 조기에 발견된 경우라도
22:39우리가 수술적 치료 이외에도 냉동치료나 고주파열치료 등에
22:44비수술적 치료로 완치율이 80% 이상이기 때문에
22:49이 또한 또 조기에 발견되시면 완치가 가능하십니다.
22:53조기 발견만 하면 완치가 가능한 신장암
22:56김현미 씨는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았기 때문에 건강을 자신했다.
23:04하지만 그 건강검진에서 암을 놓쳤다면 어떨까?
23:08왜 발견이 안 됐을까?
23:14사실 첫 번째로 들었던 생각이었고요.
23:19흉부를 찍을 땐 흉부 CT만 찍고
23:23또 자궁쪽 CT쪽만 찍어서
23:27그 사이에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23:28신장이. 그래서 아마 발견이 안 됐을 거다라고
23:34증상도 없다 보니 암이 커지는 줄 몰랐다.
23:38이 앞쪽이?
23:39네.
23:40지금 종계는 신장 전체 크기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큰 상태로 발견이 됐고
23:46신문부 쪽에 침범이 있어서 우리는 지금 3기 A기에
23:52국소 신장암으로 생각이 듭니다.
23:55부분 절제술을 하는 경우에는
23:58잔여암이 남거나 또는 재발할 위험도가 커지기 때문에
24:03우측 신장 전체를 제거할 거예요.
24:05또 그 이유 중에 하나가
24:07신장 한쪽을 떼어내야 하는 상황.
24:10무섭고 걱정이 크다.
24:13한쪽을 전체 절제해도 괜찮은 건지
24:17네. 신장 기능을 봐요.
24:20신장 기능이 여과율이 지금 수술 전에 115시거든요.
24:25이 정도면 저희가 80 이상만 되면 안전하게 한쪽 신장을 절제를 할 수가 있는 상태시기 때문에
24:32115면 수술 후에도 한쪽 신장만 가지고도 신장 기능에 대한 걱정은 거의 안 하실 것 같습니다.
24:42사구체 여과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신장 기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24:48다행히 한쪽 신장만 있더라도 큰 무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24:53후회가 크다.
24:56제가 진짜 신장암을 걸릴 줄 정말 생각을 못했는데
25:01걸리고 나니까 내가 너무 자만했구나.
25:05왜 나는 안 걸릴 거라고 생각을 했을까.
25:09특히 젊은 분들은 초음판을 선택을 안 해요.
25:12선택을 하는 경우에는 자기의 개인 비용을 조금 더 내야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25:18요즘 젊은 분들한테도 신장암은 나이에 호발연령이라는 게 따로 없어요.
25:24그렇기 때문에 검진을 하실 때, 직장 검진 같은 거 하실 때
25:28초음팔 꼭 선택하고 검사를 해보셔야 됩니다.
25:30건강한 식습관에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25:36나도 모르게 다가온 신장암.
25:39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은 검진밖에 없었다.
25:43한웅규 교수가 수술에 앞서 다시 한번 수술 계획을 살펴본다.
25:57신장 전 절제술은 부분 절제술에 비하면 덜 까다로운 수술이다.
26:02하지만 신장 하나에는 환자의 남은 삶이 담겨있기 때문에
26:08더욱 신중을 기한다.
26:10김현미 님은 이 암덩어리는 바깥쪽으로 자라나간 게 아니고
26:18안쪽으로 신문부 쪽으로 자라나간 양상이어서
26:22신문부 침범이 있는 상태입니다.
26:25그래서 신장 전체를 절제함으로써 완치를 바라보는 수술이 되겠죠.
26:30신장 전 절제술은 중양치료에 있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26:35조기에 발견된 신장암의 경우 완치도 가능하다.
26:38김현미 씨는 오른쪽 신장에서 7cm 정도의 암이 발견됐다.
26:55암은 신장 신문부와 신장 알의 전체를 침범하고 있어
27:00부분 절제술 대신 전체 절제술을 선택했다.
27:03수술은 로봇을 이용해 경복막 방식으로 복막을 통해 접근해 들어간다.
27:15간과 시베지장, 신장 주변의 큰 혈관들을 잘 분리한 다음
27:21대정맥과 신장 혈관을 노출시킨다.
27:23수술은 먼저 혈관용 복강경 문학기를 사용해 신장 동맥과 신장 정맥을 절제한다.
27:35이후 요관을 절제하고
27:37부신과 신장을 분리하여 부신을 살려둔다.
27:41신장 주변을 완전히 방미한 후 암을 떼어낸다.
27:49마지막으로 세세한 출혈은 없는지 확인하고 봉합해주면 수술이 마무리된다.
27:55신장 하나가 거의 암으로 덮여있는 환자.
28:06암을 포함해 신장을 통째로 절제하는 수술은
28:10종양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28:13큰 혈관들을 막은 채 요관을 조심스럽게 절제하며 신장을 떼어낼 준비를 한다.
28:38마지막으로 신장 위에 붙은 부신은 남겨둔 채 신장을 분리해낸다.
28:54잘 끝났네요.
28:57수면으로 유착도 없었고
29:00네, 끝냅시다.
29:01몸속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던 종양이 드디어 몸 밖으로 나온다.
29:13이쪽 아래쪽은 전체가 다 암이고요.
29:18그래서 전체적으로 밖으로 나간 부분 없고
29:22그래서 아마 국소암으로 나올 거고
29:24병기는 정확하게 병리 조직 검사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29:302주 후 나온 병리 조직 검사 결과
29:34김현미 씨는 전이 소견 없는 신장암 3기로 진단됐다.
29:43두 개의 신장 중에 하나를 떼어내도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까.
29:47작년 여름 신장암으로 왼쪽 신장을 철제한 권혁승 씨.
29:55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하며 하나 남은 신장을 지키고 있다.
29:59기가 막혔죠. 나도 암이 나한테도 올 수가 있구나.
30:06신장암이라는 것은 본래가 얘기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30:11알고 보니까 굉장히 중요한 기관이고
30:15또 이게 이렇게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었겠구나.
30:23우리가 맨 처음에 진단받을 당시에 조금
30:26우리가 문제가 좀 복잡했었어요.
30:29중간 왼쪽 신장에 중간쯤에 2.4cm짜리 암이 동시에 두 개가 있었고
30:35좌측 신장은 살릴 수가 없었어요.
30:40권혁승 씨는 왼쪽 신장 주변으로 모두 네 개의 종양이 발견돼
30:45신장 하나를 모두 드러냈다.
30:48다행히 전이가 없어 신장암 1기로 진단됐다.
30:56신장암은 신장암 수술한 그 자리.
31:00그 자리하고 옆에 최장, 간, 폐 전이를 잘 해요.
31:05초반에.
31:06오른쪽 폐, 왼쪽 폐 전이 없습니다.
31:08최장 쪽도 전이 소견은 없더라고요.
31:12전이 소견 없음.
31:15권혁승 씨는 간절하게 기다리던 대답을 들었다.
31:19궁금한 거 있으세요?
31:23다 좋았는데 제가 운동을 조금 해보니까
31:27좀 기운이 좀 빠지는.
31:30쉽게 지쳐요.
31:32쉽게 지칩니다. 신장이 하나가 없기 때문에 그래요.
31:35한쪽 신장을 다 절제를 하고 나면
31:37제일 먼저 환자분들이 느끼는 게 피곤감이에요.
31:40일상생활에서.
31:42왜 그러냐면
31:44우리가 노폐물을 만드는 거는 일정하거든요.
31:49먹는 거, 활동하는 거에 의해서 노폐물을 만들기 때문에
31:53그걸 걸러주는 기간이 하루아침에 절반이 돼버리는 거예요.
31:57하루에 걸러줄 수 있는 양은 일정하고 나머지는 몸에 쌓여있는 거거든요.
32:02그래서 제일 먼저 피곤함을 느낍니다.
32:05두 개의 신장이 나눠서 하던 일을 오른쪽 신장이 혼자 도맡아서 해야 한다.
32:09힘에 붙일 수 있다.
32:15신장 기능을 말해주는 사구체 여과율은
32:18수술 전엔 75.
32:20왼쪽 신장을 철제한 지금은 40 중반.
32:23잘 유지하고 있는 편이지만
32:25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야 한다.
32:30많은 환자분들이 질문하세요.
32:32얼마큼 먹어야 되냐.
32:34저는 딱 한마디로 얘기합니다.
32:36체중을 타겟으로 삼아라.
32:37우리의 목표는 체중입니다. 체중.
32:40체중이 늘어나면 절대로 안 됩니다.
32:43나이가 들면 들수록 대사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32:47아무리 운동을 해서 체중을 뺄 수가 없습니다.
32:51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먹는 거 가지고
32:54체중을 조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32:56저는 진료실에서는 체중을 유지하는 것을 1번 과제로 놉니다.
33:07오늘도 어김없이 정해진 시간에 집을 나서는 김주학 씨.
33:11이제 몸을 푸는 것도 몸에 배였다.
33:24매일 2시간씩 김주학 씨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걷는다.
33:29많이 걸어라. 그래야 산다. 안 그러면 죽는다.
33:39솔직히 살려고 열심히 걸고 있습니다.
33:42버스에 가서 빨리 먹자.
33:44네.
33:4535년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쉬어갈 참에 덜컥 신장암을 만났다.
33:55처음에 근육통인 줄 알았어요. 근육통인 줄 알고.
34:00근육이 여기니까 근육이라고 그렇다고.
34:03사실 암이라고 하면 더 죽음하고 이렇게 연결이 되잖아요.
34:08어떤 암이든 간에.
34:10전화가 와도 전화 받기도 싫고 그러더라고.
34:12한 달간 그랬을 거예요.
34:15이분은 현료가 있어서
34:18여기서부터 한 이 정도?
34:21한 12cm 이상 되는 거죠.
34:24거의 대부분의 신장을 다 침범해 있다고 봐야죠.
34:27임파절 전이, 폐 전이를 하고
34:31대혈관 전이죠. 일종의 대혈관 쪽으로 침범한 쪽이 있었기 때문에
34:364기 신장암에 해당됩니다.
34:38신장암은 1기에서 4기로 나뉜다.
34:42암의 크기가 7cm보다 작으면 1기.
34:45더 크면 2기.
34:47크기와 상관없이 신장 동정맥이나 대정동맥,
34:51주변 림프절까지 전이되면 3기.
34:54폐나 간, 뼈, 췌장과 뇌 등
34:57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4기로 분류된다.
35:00전이가 진행된 신장암 4기.
35:09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35:14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항암 치료를 시작하면서
35:17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35:23이날은 2만 826 걸었는데요.
35:27컨디션은 항상 좋습니다.
35:29걸어도.
35:30걷는 데 전혀 무리가 없으니까.
35:33김주학 씨가 다시 걸을 수 있게 희망을 준 항암 치료는
35:36어떤 치료일까?
35:43김주학 씨는 수술 대신
35:45종양내과 범승훈 교수에게 의뢰되어
35:48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35:51안녕하세요.
35:52네, 안녕하세요.
35:54지금 쓰고 있는 면역항암제가
35:57니볼룸마비라고 하는 약이랑
36:00이필리무마비라고 하는 두 가지
36:02면역관문 억제제를 쓰고 있는데요.
36:04기본적인 작동 원리는
36:06신장암, 암세포를
36:08항암제가 직접 공격하는 게 아니고
36:10우리 몸에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36:12우리 정상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도와주는
36:17아주 면역항암제, 면역치료의 일종인데
36:20최근에 신장암치료에서 굉장히 많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온 약이긴 합니다.
36:27몸에 면역반응으로 암을 물리치는
36:30면역관문 억제제란 무엇일까?
36:35김주학 씨는 면역항암제 중
36:38면역관문 억제제 병용요법으로 치료 중이다.
36:42면역시스템이 작동될 때
36:47암세포는 마치 자신도 정상세포인 것처럼 위장해
36:51면역세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36:54면역시스템을 회피한다.
36:59하지만 면역관문 억제제는
37:02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감시를 피해가지 못하게 한다.
37:06결국 면역반응을 강화해
37:10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한다.
37:13또한 면역관문 억제제에 자극된 일부 T-림프구는
37:19기업 T-림프구로 변환되고
37:21이후 증식 활성화되면서
37:24장기적인 항암면역반응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37:28최근 신장암의 면역항암치료는
37:31면역관문 억제제를 포함한 면역항암제나
37:34표적항암제와의 병용유법을 사용하며
37:37면역항암치료의 한계를 넘어
37:40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37:41사실 지금 쓰고 있는 면역항암제가 굉장히 효과가 좋아가지고
37:48이렇게 보시면 오른쪽에 있던 굉장히 큰 신장에 있는 종양의 크기도
37:56거의 절반 이하로 감소를 했고요.
37:59이렇게 노란색으로 암의 활동도가 굉장히 높아져 있었는데
38:04그런 부분도 대사 반응이 굉장히 개선된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38:08현재 암이 줄어든 상태로 보면
38:1280 내지 90%는 작아진 걸로
38:15암이 없어진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38:18선생님 덕분입니다.
38:20면역관문 억제제 병용유법을 쓰면서
38:24부작용이나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38:29급격하게 살이 빠지기도 하고
38:32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38:34보통 66kg, 7kg 정도에 나갔는데
38:40많이 빠진 49kg까지 빠졌어요.
38:43그러니까 완전히 뼈만 남았어요.
38:46여기 줄이 쭉 파이고
38:49그러니까
38:51김주학 씨는 위기를 잘 이겨내고
38:54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효과를 보고 있다.
38:57감사합니다.
38:59오늘 리골르마 30분 면역항암제 맞을게요.
39:02김주학 씨는 2주에 한 번
39:04면역관문 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다.
39:06면역관문 억제제는 면역항암제의 일종으로
39:10최근에는 표적항암제 등 여러 약제와의 병용유법을 통해
39:14신장암 환자의 5년 생존률이 크게 향상되었다.
39:181기 같은 경우에 5년 생존률은 95% 이상
39:232기 같은 경우에는 85% 이상
39:263기는 아까 다양했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보면 65%
39:304기 같은 경우에는 25% 정도라고 미만이라고 얘기를 해드리고요.
39:355년 생존률의 최근의 경향은
39:38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들을 복합적으로 쓰면서
39:43현재는 지금 30% 이상으로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39:47평생 담배 한 번 입에 댄 적 없는데도 마주한 신장암.
39:56억울했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39:58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 또 어떤 말을 들을까?
39:59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 또 어떤 말을 들을까?
40:00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 또 어떤 말을 들을까?
40:02병원에 올 때마다 긴장된다.
40:03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 또 어떤 말을 들을까?
40:04검사 결과가
40:06병원에 올 때마다 긴장된다.
40:07올해 딱 6년입니다.
40:082019년 6월 19일 날, 또 어떤 말을 들을까?
40:13검사 결과가
40:15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 또 어떤 말을 들을까?
40:23병원에 올 때마다 긴장된다.
40:24올해 딱 6년입니다.
40:262019년 6월 19일 날, 19년 6월 19일 날 수술했습니다.
40:29항시 불안하죠.
40:30그런데 1년 1년 자꾸 지나다 보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40:33네, 안녕하세요. 이쪽으로 앉으세요.
40:49완치가 되어간다는 자신감에 서울까지 오는 먼 길도 힘들지 않다.
40:55이번 검사 결과는 어떨까?
40:58복부시티와 가슴시티 1년에 한 번씩 저희가 하고 있잖아요.
41:02여기 보시면 이게 오른쪽 신장.
41:05이게 수술한 왼쪽 신장이고
41:07절단면이 여기 있습니다.
41:09여기.
41:10깨끗하게 잘 되셨고
41:12최장 쪽도 큰 문제 없으시고
41:14간 쪽에도 전이나 이런 소견 없이 깨끗하십니다.
41:17감사합니다.
41:18그 다음에 폐 사진에서도
41:22보통 수술 후 별 문제 없이 5년이 지나면
41:25암 완치 판정을 받는다.
41:28그런데 왜 김성진 씨는 6년이 되도록 병원을 다니고 있는 걸까?
41:36저희가 완치 판결은 5년이면 해드려요.
41:39그런데 신장암은 조금 독특한 게
41:42뒤늦게 7년, 8년째에 재발되는 경우가 있어서
41:48저희는 약간 사이즈가 큰 암종.
41:52그다음에 분화도가 조금 나쁜 암종 같은 경우에는
41:568년까지 봅니다.
41:57다만 1년 간격으로 보죠.
41:59제가 그게 안 그래도 저도 올해 5년 지나갖고
42:03올까 안 갈까 갈등을 억수로 했었거든요.
42:05솔직히.
42:06일반 그냥 아무 오히려 수술하기 전보다 더 건강해져서
42:09그래서 갈까 막 가다.
42:11집사람이 하도 그래서.
42:13이렇게 규칙적으로 1년이지만
42:15규칙적으로 검사하는 것도 되게 중요하고요.
42:18이렇게 검사하는 사람도 별로 없죠.
42:26암 진단 전과 암 진단 후로 인생이 나뉜다는 김성진 씨.
42:31요즘이 양파철이라 신이 났다.
42:37햇냥파는 안 매워?
42:39아니 햇냥파는 달아 달아.
42:42너무 맛있어.
42:43사각사각해.
42:45매 끼니 양파와 버섯이 빠지지 않는다는 김성진 씨.
42:49신장암으로 인한 충격은 이제 감사암으로 바뀌었다.
42:56처음에는 신장 한쪽을 잘라내야 된다고.
43:00모든 병원에서 그랬지만은.
43:02이제 신장을 절단하지 않고.
43:05부분만 한다 했을 때.
43:07좀 감사했고요.
43:09살 수 있겠구나라는.
43:12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고.
43:14항씨 뭐.
43:15잘해줘서 고맙다.
43:17신장암 진단 전에는.
43:19몸에 나쁜 것만 골라 먹는 것 같더니.
43:21이젠 달라졌다.
43:23하루에 한 두세 개는 먹죠.
43:25하루에.
43:26한 끼 한 개씩은 먹어요.
43:27한 개 반은.
43:28오히려 요즘 더.
43:32몸이 가볍고 건강해졌다.
43:35물도 하루에 1.5리터씩 꼬박꼬박.
43:39신장암은 절망을 줬지만.
43:41되려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43:43한 해 한 해 지나가면서.
43:47슬슬 무디지고.
43:48마음이.
43:49또 처음에.
43:50초심이 약해지고.
43:52이제.
43:53수술했지만.
43:54언제 또 재발될지 모른다는.
43:55또.
43:56그런 마음은 조금씩 들기는 들어요.
43:57그런데.
43:58그래서.
43:59저 인식을.
44:00생각을 하면서.
44:01다지고 있습니다.
44:06일부러 계단을 찾아다니고.
44:09틋날 때마다.
44:10걷고 또 걷는.
44:11김성진 씨.
44:125년 완치는 끝이 아니라.
44:15또 다른 시작이다.
44:20처음에는 좀 힘들었어요.
44:21그런데.
44:22지금은.
44:23몸이 자꾸만 좋아지고 가벼워지니까.
44:25그게 좋아요.
44:26소리 없이 다가오는 신장암.
44:31가장 정확하게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이 있다.
44:36그것은 무엇일까.
44:39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44:43건강검진이죠.
44:44건강검진.
44:45대부분의 신장암은.
44:471년에 3에서 6mm 정도 자란다고 보면 되세요.
44:511, 2년 정도 간격으로 검사를 하다 보면.
44:54결국에는 잡히게 돼 있습니다.
44:56그리고 그거는 대부분.
44:571기 A 미만에서 잡히기 때문에.
45:00완치가 가능하죠.
45:01매년 피검사를 했는데.
45:03신장암이 밝혀지지 않았을까요.
45:05라고.
45:06물어보시는 분이 있는데.
45:07신장암은 피검사에서 나올 수가 없습니다.
45:10오로지 영상검사밖에 없어서.
45:13이 영상검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45:15강조할 수밖에 없네요.
45:17초음파를.
45:18정기적으로 하는 것을 권유하고.
45:20초음파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45:22그때는 꼭 시티에를 진행을 하셔야죠.
45:29한국어의 공폭 admin.
45:32오, 왜 이렇게...
45:38나 아이고 싶어
45:40가장 아주 부질적인 전인데
45:50난 기울울 전이다
45:52당뇨가 이게 인생의 발목을 잡을 줄 몰랐어요
45:56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한번 해볼게요
45:59네, 알겠습니다
46:00그렇게 한 다음에
46:01하나, 둘, 셋
4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