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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트랜스크립트
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상호 관세율을 통보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개 나라에 대한 관세 서한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00:37브라질에는 무려 50%의 폭탄 관세가 부과됐습니다.
00:41정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00:45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9일 8개 나라에 대한 관세율을 담은 서한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추가 공개했습니다.
00:52필리핀에는 4월 발표 때보다 3%포인트 오른 20%, 브루나이에는 1%포인트 오른 25% 관세율이 적시됐습니다.
01:03관세율이 내려간 곳도 있습니다.
01:05스리랑카는 무려 14%포인트, 리비아와 몰도바, 이라크에는 각각 1에서 9%포인트씩 하향 조정됐습니다.
01:13그런데 브라질에는 무려 50%의 폭탄 관세가 부과됐습니다.
01:19지난 4월 10%의 기본 관세만 적용했는데 40%포인트나 오른 겁니다.
01:25트럼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01:28보호소나루 전 대통령이 재판에 계류 중인 상황은 국제적 불명예라면서
01:33이 재판은 열려서는 안 된다, 마녀사냥은 즉시 끝나야 한다고 썼습니다.
01:38특히 브라질에서 자유로운 선거와 미국인들의 근본적인 표현 자유가 공격받고 있다면서
01:448월 1일부터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브라질 상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51결국 자신의 직권 일기 때 좋은 관계였던 보호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며
01:57그와 대척점에 있는 룰라 대통령을 궁지로 모는 정책을 공개 발표한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02:04관세를 다른 나라의 정치와 사법 개입 수단으로 삼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02:10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02:13미국이 수입산 구리에 부과하기로 한 50% 관세가 8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도 밝혔습니다.
02:20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02:21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도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02:29AP통신은 서울발 기사에서 법원이 특검의 증거인멸 우려 주장을 받아들였다면서
02:35이번 재구속을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장기 구금의 시작을 의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02:41로이터통신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북한과의 긴장을 고의로 유발해 국익을 해쳤는지 등 다른 혐의도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02:52AFP통신, 중국신화통신, 러시아타스통신 등도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03:00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드론 700여 대를 동원해 맹폭했습니다.
03:05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인데요.
03:07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패트리어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3:16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3:20어둠이 짙은 새벽, 강한 폭발음과 함께 섬광이 번쩍입니다.
03:25현지 시각 9일 러시아가 720여 대의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맹폭했습니다.
03:322022년 개전 이후 단일 공격으로는 최대 규모 드론 공습입니다.
03:36핵심 군수품이 보관된 비행장과 창고 등이 밀집해 있는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이 집중 표적이었습니다.
03:45AFP통신은 공습으로 민간인 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03:50이번 공습은 휴전협상에 협조하지 않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트럼프 대통령이 강도 높게 비판한 뒤 몇 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03:58러시아는 지난 4일에도 푸틴과 트럼프 대통령 통화 직후 드론 550여 대로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했습니다.
04:07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습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절실히 바라는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체계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4:17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사기 두 세대와 레이더 한 대 등을 포함한 패트리엇 미사일 한 세트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04:41한편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를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켈로그 미국 우크라이나 특사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04:50회담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대화가 실질적이었다면서 미국의 무기 지원과 러시아 제재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혔습니다.
04:59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05:11세계 곳곳의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브리핑 코너입니다.
05:16오늘은 스페인부터 가보겠습니다.
05:19스페인을 포함해 지난달 서유럽 전역이 폭염에 시달렸죠.
05:23당시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5:29유럽연합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연구소는 지난달 서유럽 평균 기온이 20.49도였다고 밝혔습니다.
05:36이는 6월 기준 종전 최고 기록인 2003년에 20.43도보다 0.06도 높은 겁니다.
05:45올해 6월 서유럽 평균 기온은 1991년에서 2020년 평균을 2.81도 웃돌았습니다.
05:52특히 6월 30일은 평균 기온이 24.9도까지 올라 역대 여름철을 통틀어 가장 더운 날 가운데 하나였다고 연구소는 전했습니다.
06:06연구소는 서유럽이 지난달 17일부터 닷새간 그리고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극심한 더위를 겪었고
06:22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경우에는 이 기간 낮 최고 기온이 46도까지 올랐다고 집계했는데요.
06:28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6월 평균보다 18일이나 많은 24일 동안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06:36이번 폭염은 지중해에서 형성된 고온건조한 고기압이 정체된 채 뜨거운 공기를 가둬놓는 열돔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06:46연구소는 프랑스 남쪽 리옥만과 이탈리아 남쪽 리구리아의 해외 해수면 온도가 28도를 넘어 평소보다 5도 이상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06:56다음은 인도 구자라트주로 갑니다.
07:01이곳의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일부가 갑자기 붕괴하면서 차량 넉 대가 추락해 9명이 사망했습니다.
07:11다리 한가운데가 뚝 끊겨 있습니다.
07:14끊어진 다리 한쪽에는 트럭 한 대가 위태롭게 걸려 있습니다.
07:18현지 시각 8일 오전 인도 구자라트주 아난드와 바도다라를 연결하는 다리 중 상판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07:26갑작스런 붕괴에 다리 위를 달리던 차량 넉 대가 강으로 추락했고 트럭 한 대는 다리 끝에 가까스로 걸렸습니다.
07:34외신들은 이 사고로 9명이 숨졌으며 5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07:42이 다리는 1985년에 건설된 것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07:48현지 언론은 며칠 전부터 이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07:55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사고 소식에 매우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07:59인도에서는 지난 2022년에도 구자라트주에서 지은 지 100년 된 현수교가 무너지면서 수백 명이 강물에 빠져 13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08:15마지막 소식은 프랑스로 갑니다.
08:17프랑스 교도소마다 수감자들이 꽉 들어차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자 다른 나라의 교도소들을 빌리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08:25프랑스 법무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교도소 과밀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했는데요.
08:35폐쇄된 노인 요양시설을 동원하거나 독일과 스페인 등 다른 나라의 교도소를 임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8:44프랑스의 교정시설은 전체 6만 2,500명을 수용하도록 설계됐지만 현재 수감자 수는 이를 훌쩍 넘어선 약 8만 3천 명입니다.
08:53특히 남부 지역은 평균 수용률이 250%에 달하는데요.
08:59프랑스 정부는 교정시설을 더 지을 계획이지만 완공까진 몇 년이 걸리는 데다 수감자는 분기마다 천 명씩 늘어나 당장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09:10이 때문에 앞서 정부는 외국인 수감자를 출신 국가로 추방해 현지에서 복역하게 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었는데요.
09:17이 같은 발상을 두고 일각에선 국가의 고유 권한인 수감자 관리를 외국에 위임하는 건 개헌을 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09:28지금까지 맷브리핑이었습니다.
09:30탁친이 억하고 죽었다.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1987년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비극적인 사건이죠.
09:49최근 동부 아프리카 케냐에서 비슷한 사건이 벌어져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09:55월드쇼에서 이란 기자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9:58케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니 누군가 고문 끝에 죽임을 당한 건가요?
10:05그렇습니다. 케냐판 박종철 고문치사라고 불릴 만한 이번 사건.
10:10중심에는 31살 엘버트 오즈왕이 있습니다. 교사이자 블로거인데요.
10:15여느 때처럼 SNS에 글을 올린 오즈왕은 한 달 전쯤인 지난달 6일 케냐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10:23경찰 관계자와 정부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린 것이 화근이 됐는데요.
10:28경찰은 이걸 허위 출판물을 발행한 혐의 등으로 보고 오즈왕을 체포한 뒤 구금했습니다.
10:35하지만 라이로비로 이송된 오즈왕은 불과 이틀 뒤 머리에 큰 상처가 나서 죽음으로 돌아왔습니다.
10:42경찰은 오즈왕이 머리를 스스로 쿵쿵 벽에 들이받더니 숨졌다고 발표했는데요.
10:47이대로라면 오즈왕이 구금 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끝이 날 뻔했는데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10:55부검을 담당한 의사의 보고서가 유출된 겁니다.
10:58여기엔 오즈왕의 시신에서 둥기 충격과 경추 압박 등 폭행을 시사하는 상처가 발견됐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11:07경찰이 사인을 자살로 날조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 겁니다.
11:11듣고 보니 정말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비슷한 점이 정말 많은 것 같은데요.
11:18당시 우리 국민들은 크게 분노를 했었는데 케냐는 어떻습니까?
11:23당시 서울대에 재학 중이던 박종철 학생이 경찰의 고문으로 숨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11:29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었잖아요.
11:33케냐 역시 오즈왕 고문치사 사건으로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11:41오즈왕의 장례식에 있던 날 그의 가족과 친구뿐 아니라 수천 명의 시민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모였는데요.
12:01특히 모인 사람 대부분이 오즈왕의 또래인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생, 그러니까 Z세대였습니다.
12:09젊은이들은 공권력 낭용, 정부의 무책임함에 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했는데요.
12:16이들의 분노는 사실 몇 년 전부터 차곡차곡 쌓여왔습니다.
12:20최근 몇 년 동안 케냐에서는 실업과 물가 상승 문제 등으로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커진 상태였는데요.
12:27그런데 케냐 정부가 여기에 불을 붙였습니다.
12:30지난해 세금을 올리겠다고 나선 겁니다.
12:32화가 난 Z세대들을 중심으로 6월부터 7월까지 대규모 집회가 열렸고, 이때 최소 64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습니다.
12:42그런데 딱 1년여 만에 오즈왕 고문치사 사건이 벌어진 겁니다.
12:48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지 1년이 된 데다가 여기에 이제 오즈왕 사건까지 일어났다 보니까 성난 시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네요?
12:55그렇습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부에 대해서 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의와 책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13:25하지만 경찰은 최루탈은 물론 채찍과 총까지 들고 강경 진압에 나섰는데요.
13:326월 시위에서만 또다시 16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13:36특히 이 시위에서는 22살 청년이 근거리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일까지 발생했는데요.
13:44결국 7월 7일 성난민심이 케냐 전역에서 폭발했습니다.
13:487월 7일은 1990년 케냐 라이로비 시민들이 자유로운 선거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던 역사적인 날인데요.
13:57스와일리어로 숫자 7이 사바라서 사바사바 기념일로 불립니다.
14:02케냐 당국이 사바사바 기념일에 집회를 막으려고 사실상 라이로비를 봉쇄했는데도 시위는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14:09이번에도 정부는 폭력적 진압에 나서 최소 11명이 숨지고 56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14:15이대로라면 반정부 시위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 같은데 앞으로의 상황은 좀 어떻게 될까요?
14:23네 그렇습니다. 현재 케냐 정부는 시위들을 강경하게 진압하고 있지만 케냐인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4:32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반정부 시위의 동력이 강하기 때문인데요.
14:37지난달에 이미 16명이 숨졌고 이번 사바사바 시위에서도 최소 11명이 숨졌습니다.
14:42경찰의 무자비한 진압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커지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저항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14:50유엔은 이미 케냐 정부의 인권 탄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14:54보신 것처럼 루토 케냐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로 보고 앞으로도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하면서 케냐 정세는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15:14월드쇼 이란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15:22미국 남부지역이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15:25홍수 피해가 극심한 텍사스와 경계를 맞댄 뉴멕시코주에서도 폭우로 인한 홍수로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15:33텍사스주에선 지금까지 120명 가까운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15:38김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15:39엄청나게 무서운 속도로 흐르는 강물
15:45맹렬한 기세로 쏟아져 내리는 급류는 집 한 채를 통째로 떠내려 보냅니다.
15:52현지시각 9일 텍사스주와 경계를 맞댄 뉴멕시코주 산지 루이 도소 마을에 국지성 폭우가 내렸습니다.
16:16이 비로 리오 루이 도소강이 범람했습니다.
16:22폭우가 쏟아진 지 단 몇 분 만에 강 수위가 3미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16:26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4살 여자 어린이 등 3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습니다.
16:49집이나 차에 고립된 주민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16:55하지만 큰 비가 또 쏟아질 수 있어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7:04이 지역은 지난해 여름 큰 산불로 약 61제곱킬로미터 면적이 불타 비가 올 때마다 홍수 위협에 시달려왔습니다.
17:16한편 텍사스 홍수 피해 지역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어린이 36명을 포함해 119명으로 늘었습니다.
17:27170여 명의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기상청은 텍사스 중남부 일부 지역에 폭풍을 예보했습니다.
17:37KBS 뉴스 김규수입니다.
17:40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17:43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 이면입니다.
17:45먼저 로이터통신이 전한 소식입니다.
17:48중국의 지원을 받는 해커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체포됐다고 하는데요.
17:54미국 법무부는 33살 쉬저웨이가 지난 3일에 체포됐고,
17:59텍사스 남부 지방법원에서 9건의 혐의가 담긴 기소장이 공개됐다고 밝혔습니다.
18:04전자통신 금융사기, 신원도용, 금융사기 공모, 또 보안컴퓨터 무단 접근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18:11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체포된 쉬저웨이는 미국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18:17미 덩국은 그가 2020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등의 연구를 수행 중이던 미국 내 대학과 면역학자 등을 해킹한 조직의 일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18:27미 법무부는 또 그가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조직 하프늄의 일원이라고 밝혔습니다.
18:34그러면서 하프늄이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미국 기관 6만여 곳을 표적으로 사봤다고 주장하는데요.
18:43쉬저웨이 측 변호인은 그러나 5인 체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8:47중국에서 쉬라는 성은 매우 흔한데다 2020년 쉬저웨이가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는 겁니다.
18:53중국 정부 역시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18:58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중국은 모든 형태의 사이버 범죄에 반대한다면서 이른바 도둑질을 통해 백신을 확보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19:09다음은 NHK가 전한 소식입니다.
19:11최근 일본 가고시마 연 독할의 열도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죠.
19:17이곳에 섬간거리가 약 10cm 벌어지는 지각변동이 발생했는데 과거에는 없던 움직임이라고 합니다.
19:25도우쿠 대학 대학원의 한 교수가 국토지리원의 관측점과 통신사업자가 기지국에 설치한 관측점의 데이터를 활용해 지각변동 양상을 분석했는데요.
19:35그 결과 7월 2일 발생한 규모 5.6 지진 전후로 불과 3일 만에 고타카라지마 섬은 북북서쪽으로 6cm를, 다카라지마 섬은 남쪽으로 3.5cm 각각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50그동안 두 섬은 대체로 북동쪽으로 이동했지만 이번엔 섬과 섬이 남북으로 갈라지듯 움직인 건데요.
19:58분석을 진행한 교수는 기록이 남아있는 범위 내에서는 한 번도 확인된 적 없는 움직임이라면서 지각활동 양상이 분명하게 바뀌었다고 지적했습니다.
20:09그러면서 7월 2일 발생한 지진의 규모, 또 진원지와 섬의 거리를 고려하면 해당 지진 이외의 영향까지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20:17마그마가 유입돼 지각이 팽창했거나 지각판 경계면이 천천히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유크리스베리, 이른바 슬롯 슬립 현상의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20:28지금까지 뉴스의 이면이었습니다.
20:47지구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플러스 시간입니다.
21:08미국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내부 온도가 47도까지 치솟은 이른바 찜통 차량에 갇혀있던 남내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21:17그 현장 지금 확인해보시죠.
21:21한 쇼핑몰 주차장. 사람들이 주차된 차 옆을 서성이며 그 안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21:28경찰이 자동차 문을 열어보려 하지만 꼼짝도 하지 않는데요.
21:32잠시 뒤 경찰은 차 유리창을 깨고 문을 열어 그 안에 있던 아이들을 안아듭니다.
21:37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21:42아이들이 주차된 차 안에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이 구조에 성공한 겁니다.
21:48경찰에 따르면 당시 차 내부 온도는 섭씨 47도까지 치솟았는데요.
21:54구조된 아이들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22:00경찰은 아이들을 차량에 방치한 아버지를 아동학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고요.
22:04현지 시각 9일 폭스뉴스 등 다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구금됐던 아버지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걸로 전해졌습니다.
22:15지난주 짙은 연기와 불길에 휩싸인 프랑스 파리 북부의 한 아파트인데요.
22:20자세히 보니 아파트 외부 좁은 난간 위에 맨발로 서 있는 남성.
22:25짐착하게 균형을 잡은 뒤 건너편 창문에서 아기를 건네받아 안전한 창문 쪽으로 넘겨줍니다.
22:31그는 이 아파트 주민인 39살 푸세누 시세 씨인데요.
22:36화재 직후 일과족과 함께 불길을 피해 무사히 대피했던 그는 6층 아파트 꼭대기에 갇힌 이웃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다시 건물 안으로 발을 돌렸다고 합니다.
22:46시세 씨의 용기 덕분에 두 아기와 아이 엄마 등 모두 6명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22:52열차 안 더운지 연신 부채질을 하는 사람들.
22:59일부는 상의를 벗고 있기도 합니다.
23:01잠시 뒤 승객 중 한 명이 망치를 이용해 창문을 깹니다.
23:05지난 2일 저녁 중국 저장성에서 촬영된 모습인데요.
23:09당시 해당 열차가 화물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선로에 멈춰서게 된 건데요.
23:14현지 매체들은 열차 내 에어컨마저 작동을 멈추면서 실내 온도가 최대 38도까지 치솟았다고 전했습니다.
23:22당시 승객들이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직원들은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거부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23:29이에 더위를 견디지 못한 한 승객이 결국 유리창을 깨 환기에 나섰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23:35지금까지 월드플러스였습니다.
23:39러시아 모스크바에서도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3:43보통 모스크바의 7월은 우리나라 봄날씨와 비슷해 선선한 편인데요.
23:48하지만 이번 주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예년 기온을 10도 이상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23:56작년 이맘때도 러시아에선 심한 폭염이 찾아오는 등 매년 더위의 기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24:03이번 폭염은 다음 주 월요일에 비가 내리고 나서야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24:08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24:12내일 우리나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은 36도까지 치솟아 폭염 경보가 계속되겠습니다.
24:20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게 유의하셔야겠습니다.
24:23우리와 계절이 반대인 시드니는 아침 기온이 8도로 출발해 쌀쌀하겠습니다.
24:28두바이에선 강한 볕이 내리쬐며 해서 한낮 기온을 44도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24:35유럽 곳곳에선 아침엔 선선하겠지만 한낮 기온은 아침보다 10도 이상 올라가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24:43로스앤젤레스에선 짙은 안개가 끼며 시야가 답답하겠고 워싱턴은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24:49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24:51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24:55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24:5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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