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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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트랜스크립트
00:00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2차 협상이
00:28현지 시각 오늘로 예정된 가운데
00:30드론 등을 이용한 양측의 공습은 격화하고 있습니다.
00:35특히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에서 4천 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00:38러시아 본토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42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00:46러시아 공군기지 전투기들이 잇따라 화염에 휩싸입니다.
00:50인근 상공인 드론이 지나가고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00:54현지 시각 1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크츠쿠에 있는
00:59벨라야 기지를 포함한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 4곳을 드론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01:05러시아 전략폭격기 40여 대, 우리돈 9조 7천억 원 상당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1:11이르크츠쿠는 최전선에서 4천3백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으로
01:15우크라이나가 이 거리까지 타격한 건 개전 후 처음입니다.
01:19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드론을 위장트럭에 숨겨 공군기지 경계까지 옮긴 후 발사했으며
01:25작전에 참여했던 병력은 제때 러시아 영토에서 철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1:31작전명은 거미집,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지휘했습니다.
01:49앞서 러시아 서부 국경 지역에선 교량 2개가 잇따라 폭발로 붕괴해 최소 7명이 숨졌는데
01:56러시아는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습니다.
02:00러시아도 드론 400여 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했습니다.
02:04전쟁 발발 후 최대 규모라고 우크라이나는 지적했습니다.
02:08전선 공방이 더욱 격화되는 가운데 현재 시각 2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02:13평화협상을 위해 티르키의 이스탄불에서 다시 마주 앉습니다.
02:18우크라이나는 휴전 조건을 담은 각서를 먼저 요구했지만
02:21러시아는 협상장에서 설명하겠다며 맞서고 있어 협상 전망은 그리 박지 않습니다.
02:27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02:30구호품을 받으려고 몰려든 가자 주민들에게
02:33이스라엘군이 총을 쏴 수십 명이 숨졌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02:38이스라엘군은 모두 허위라며 보도 내용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02:42두바이에서 김계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02:47현지시각 1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의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02:52이스라엘군이 군중을 향해 발포했다고 AFB통신이 보도했습니다.
02:58이 배급소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03:04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민간인을 표적으로 학살을 자행했다며
03:0840명 넘게 숨지고 150명 이상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03:14AP통신도 라파 배급소에서 1km 떨어진 교차로에 군중이 몰리자
03:19이스라엘군이 퇴산하라는 명령을 한 뒤 발포가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03:25하지만 이스라엘군은 모두 허위라고 일축했습니다.
03:39이스라엘군은 무인기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해 얼굴을 가린 무장한 개안들이
03:45배급소 주변 주민들에게 총을 쏘고 돌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03:52가자재단도 하마스가 사상자가 나왔다는 소문을 적극적으로 퍼뜨리고 있으며
03:57이는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4:01가자재단은 지금까지 470만여 끼의 식사를 제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4:06배급소 3곳이 운영 중이지만 기아에 시달려온 200만 가자 주민에겐 턱없이 부족합니다.
04:21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의 라자리니 사무총장은
04:25구호물자 전달과 배급은 대규모로 안전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04:29이는 유엔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4:33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계영입니다.
04:44불법 이민자 추방은 관세 부과와 함께
04:48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공약 가운데 하나죠.
04:52출범한 지 넉 달이 지났는데도 좀처럼 속도가 나질 않자
04:55단속을 강화하고 있는데 비판의 목소리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05:00뉴욕 연결합니다.
05:01박일중 특파원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추방 속도 어떻습니까?
05:10이민자들을 길거리에서 체포하거나 이들에게 수갑을 채워 군용기로 추방하는 모습을 보면
05:15이민자 추방이 거침없이 이루어지는 걸로 보입니다.
05:19그런데 시러큐스 대학의 한 연구소 트랙이 분석한 데이터를 보면
05:23일평균 체포 건수는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조금 늘었는데 추방 건수는 줄었습니다.
05:29지난달 3일까지 석 달여 동안 7만 2천 명 정도가 추방된 걸로 집계됐고
05:34이 속도대로라면 연 목표 100만 명에 훨씬 못 미치는 30만 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5:41트럼프 행정부가 가만히 있진 않을 것 같은데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까?
05:50최근 하루 체포 목표를 3천 명으로 잡았다는 소식입니다.
05:54이대로 이루어진다면 한 달에 9만 명 정도를 체포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05:59이를 위해 기존의 국토안보부 소속 이민세관국과 세관국경보호국에 더해
06:04법무부 소속의 주류, 담배, 총기단속국과 마약단속국도 이민자 단속을 하도록 했습니다.
06:11연방수사국, FBI 업무의 3분의 1도 이민자 단속에 할애하기로 했고
06:16주 방위군 투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6:20그런데 이 체포 숫자를 마냥 늘릴 수도 없지 않습니까?
06:23맞습니다. 체포했으면 잡아두는 곳이 있어야 하는데
06:29그 구금시설 정원이 다 찼습니다.
06:32그래서 올해 시설을 대규모로 확장할 계획인데
06:35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06:37최근 뉴저지주의 새로 문을 연 구금센터에서는
06:40소방시설 점검을 이유로 시설에 들어가려던 현직 시장이 체포되고
06:45함께 있던 연방 하원 의원이 기소되면서 정치 쟁점화된 상태입니다.
06:50또 트럼프 행정부가 구금이 정당한지를 판사 앞에서 따져보는 절차인
06:55인신보호 제도를 정지해야 하는 걸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06:59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7:02그러면 이 구금이 정당한지 따져보지 않고 곧바로 추방하겠다는 건가요?
07:09인신보호 제도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최대 반년이 걸립니다.
07:13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선 걸림돌이죠.
07:15하지만 역사적으로 남북전쟁과 진주만 피습대 등 단 4번만 정지됐습니다.
07:22그만큼 인권 침해 논란이 커서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입니다.
07:26영주권자마저 입국하다 구금되고 법원과 학교 주변에서도 영장 없이 체포되는 상황에서
07:39이민자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7:54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7:56세계 곳곳의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브리핑 코너입니다.
08:09오늘 첫 소식은 에콰도르로 가보겠습니다.
08:13에콰도르 정부가 과거 자국 내에서 벌어진 일본 섬유회사의
08:17현대판 노예근로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08:21일본 누니에스 에콰도르 노동부 장관이 과거 후르카와의 농장에서 발생한
08:29근로자 권리 침해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08:33그러면서 해마다 5월 31일을 후르카와 근로자의 날로 지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8:38후르카와는 일본계 섬유회사인데요.
08:56에콰도르 정부의 인권당국 홈페이지에 정리된 내용을 보면
08:59후르카와는 1963년부터 에콰도르 서부 지역에서 아바카 농장을 운영하며
09:06근로자들에게 기본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의 비위생적인 숙소에서 숙식을 강요했습니다.
09:13아바카는 특수 종이 섬유 소재의 원료 식물로
09:16에콰도르는 필리핀에 이어 세계 2위권 아바카 생산국인데요.
09:21후르카와의 에콰도르 농장에서는 부상자도 수시로 발생했는데
09:25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많았다고 합니다.
09:29에콰도르 사법부는 지난해 12월 피해 근로자 342명에게
09:33각각 12만 달러, 약 1억 6천만 원씩 지급하라고 후르카와 측에 명령했습니다.
09:41다음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갑니다.
09:44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
09:48오는 4일부터 올해 정기 성지 순례인 하지가 시작됩니다.
09:53해마다 몰리는 대규모 인파를 관리하기 위해 드론과 AI 기술이 도입됩니다.
09:58하지는 4일부터 9일까지 엿새간 이어지는데요.
10:04지난해에는 약 180만 명이 이 기간 메카에 모였습니다.
10:09이슬람역 12월 7일에서 12일에 치러지는 하지는
10:12무슬림이 반드시 행해야 할 5대 의무 중 하나인데요.
10:17순례객들은 메카 대사원으로 잘 알려진 마스지드 알하람을 찾아
10:21사원 중앙에 놓인 징육면체 구조물 카바 주위를 7바퀴 돌며 기도하는
10:27타워프 의식 등을 행합니다.
10:29타우피카 알라비아 사우디 장관은 AFP 통신 인터뷰를 통해
10:33우리가 마주하는 가장 큰 문제는 해마다 기온이 오른다는 것이라며
10:38폭염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0:41실제 지난해 하지 기간 사우디에서 온열 질환 등으로 약 1,300명이 사망했는데요.
10:47사우디 당국은 순례 경로에 냉방장치 400대를 설치하고
10:52그늘 면적을 지난해보다 5만 제곱미터 늘릴 계획입니다.
10:56또 메카 전역에 드론을 띄워 확보한 현장의 실시간 영상을
11:00AI 기술로 분석해 인파가 몰리는 데 따른 사고 위험도 관리할 방침입니다.
11:062015년 9월 하지에선 순례객들이 밀려 넘어지며
11:102천 명 넘게 압사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11:13지금까지 맵브리핑이었습니다.
11:17지난주 미국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11:27대통령의 권한을 넘어선다며 제동을 걸었는데요.
11:31백악관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불확실성은 더 증폭되는 상황입니다.
11:36이런 가운데 미국 증시와 세계 금융시장 전망도 오락가락한 행보를 보이면서
11:41투자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11:43월드 이슈에서 SK증권의 최도연 리서치 센터장과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11:50지난주에 미국 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었잖아요.
11:54이번 판결이 미국과 국제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11:58전반적으로는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더 키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2:04지금까지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그에 대한 타국의 대응,
12:09그리고 협상 과정을 중심으로 체크하면 되었었는데요.
12:12그러나 지금은 관세 정책과 관련된 사법재판의 진행 과정까지 고려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12:18행정적 집행정지 이후 있을 본안 집행정지 인용 유부,
12:222심 판결, 그리고 3심 진행 여부 등 시장의 위험 손우 심리에 영향을 미칠
12:28새로운 변수들이 많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32거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동의가 필요 없는 다른 법안을 근거로
12:36새로운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하거나 협상 카드로 쓸 수 있다는 점도
12:41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가 됩니다.
12:43본래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이후
12:47무협 협상이 완료될 7월 초에서 8월까지는
12:51관세 이슈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12:55이제는 올해 연말쯤으로 예상되는 2심 판결도 확인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13:00그래서 불확실성이 장기화됐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13:03결국 관세 발 불확실성이 단기간에는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3:08말씀하신 대로 트럼프 행정부가 계속해서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
13:14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13:17그러면 결국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건인데
13:20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13:22분명 사법부에서 행정부에 제동을 거는 것은
13:25시장 계산에는 없었을 것 같아요.
13:28법원의 위법 행위 판결과 항소, 집행정지 등
13:32예상 밖의 전개를 거치며
13:33시장의 피로감이 다시 올라가는 방아쇠로 작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37이미 주식시장에서는 기술적 지표상 가격 부담이 높았던 상황이기 때문에
13:43해당 부분에서의 노이즈 유입이 조정 빌미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13:49물론 4월 초에 주식시장에서 나타났던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13:53제어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13:57여전히 미국의 소비 심리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4:01지금 이렇게 소비 심리가 하락하는 것이
14:03미국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봐야 될까요?
14:06주로 시장에서 보는 지표가 미시간대 소비 심리 지수인데요.
14:12이 추세가 나쁜 것은 자명합니다.
14:15최근에 지금보다 해당 지표가 낮았던 적을 찾아보면요.
14:19한참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경기 침체가 올 것 같았던 22년도 중순입니다.
14:24다만 이러한 심리 위축에 대한 이유가 너무나도 명백하게 관세 때문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고요.
14:32그리고 해당 노이즈가 해소되기는 어려워도 픽아웃했다는 가정 하에서는
14:36주식시장에서는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14:40물론 소비 심리가 낮아진 것이 실제 소비가 안 되는 데까지 연결되면 그때는 곤란해질 것으로 보고 있고요.
14:49미국 GDP의 70%가 소비고 미국 상위 20%의 부자가 거의 절반의 소비를 해주는 구조 하에서는
14:56이러한 심리학화가 실물까지 전이 된다면
14:59실제 소비 데이터와 주가가 연세 하락하는 데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15:05그래서 이런 과정이 장기화되기 전에는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5:12과거엔 미국 증시가 출렁이면 한국은 미국보다 더 큰 타격을 받고
15:16지속적인 저평가 논란에 시달렸었는데
15:19앞으로도 그럴지 혹은 방향 전환이 있을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15:24네, 한국 증시가 글로벌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정도밖에 안 됩니다.
15:30그래서 한국 쪽에 매우 특별한 호재나 차별적인 강점이 있지 않는 이상
15:35미국이 출렁이면 한국이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고요.
15:40올해도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15:43미국 증시 대비 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 분명히 확인되고 있는데요.
15:49이는 낮은 밸류에이션의 영향도 있을 것이고요.
15:52수급상으로는 연기금 외에 기타 법인의 매수세가 강한 것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15:59결국 지금까지 외국인의 수급 없이 이만큼 회복된 상황이고
16:03어느 시점에서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된다면
16:06좀 더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16:10주주환원 개선 등도
16:12이전 대비 견조한 증시 흐름을 앞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6:19SK증권의 최도연 리서치센터장과 함께했습니다.
16:22잘 들었습니다.
16:23기상캐스터 배혜지
16:37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7:07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17:11뉴스너머의 뉴스, 뉴스의 이면입니다.
17:14먼저 BBC가 전한 소식입니다.
17:16경제난 속에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반려동물부터 버리고 있다는데요.
17:21최근 해고당한 맥스웰 씨의 사연입니다.
17:24그는 구직활동으로 인해 반려견인 행크스를 돌볼 시간이 부족해진 데다
17:29제대로 먹이고 돌볼 여유가 없어 한 동물보호소에 맡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17:35BBC는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나이지리아에서 이런 사례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17:412년 전 볼라티누브 대통령의 취임 후
17:43나이지리아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고
17:47인플레이션율은 2013년 5월 22%에서 2024년 12월 35%까지 치솟았다고 덧붙였습니다.
17:57동물보호단체 등은 반려동물을 돌보는 비용이 통제불량 상태에 빠지면서
18:01전례 없는 유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18:04특히 약품의 수입 의존도가 심해지고
18:07현지 통화가 달로에 비교해 폭락하면서
18:10반려동물 사료와 진료비는 100% 이상 급등했습니다.
18:15한 수의사는 10년 전 동물보호소 운영을 시작할 때만 해도
18:19먹이를 줄 수 없어 반려견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없었지만
18:23지금은 한 달에 10에서 12마리의 동물이 버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8:28앞서 언급한 맥스웰 씨처럼 보호소에 맡기는 사례도 있지만
18:32그냥 내다버리는 경우도 많다는데요.
18:35보호소 관계자는 동물, 동물을 키우는 데 있어
18:37가장 중요한 건 책임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18:42다음은 가디언이 전한 소식입니다.
18:4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문은
18:47네안데르 타린이 예술활동을 했음을 말해주는
18:50단서일 수 있다는 제목인데요.
18:52스페인 고고학 발굴팀은 2022년 7월
18:55세고비아 외곽의 암석 보호구역에서 나온
18:5820cm 길이의 돌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19:02보시는 사진 바로 그 돌인데요.
19:06보시는 것처럼 가운데에 붉은 점 같은 게 찍혀있죠.
19:10여러분은 어떤 모양처럼 보이시나요?
19:13발굴팀은 모두 얼굴처럼 보인다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19:17정밀 조사 결과 돌에 찍힌 붉은 염료는
19:20철산화물과 점토광물이 포함돼 있었는데
19:23이는 동굴 내부나 주변 다른 곳에선 발견되지 않았고요.
19:26결국 이 점은 사람의 지문이었고
19:30성인 남성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19:33발굴팀은 학술지에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19:36약 4만 년 전에 멸종한 네안데르 타린이
19:39예술적이고 상징적인 창조 행위를 할 수 있었던 사실을
19:42뒷받침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19:44그러면서 외형 때문에 돌을 선택한 것
19:48그리고 그 후 황토색으로 표시한 건
19:50자기 생각을 상징화하고 추영할 수 있다는 점을
19:53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19:55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19:58가운데 붉은 점은 코처럼
20:00또 전체 모양은 얼굴처럼 생각되시나요?
20:03지금까지 뉴스의 이면이었습니다.
20:08지구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플러스의 시간입니다.
20:11벌통을 실은 트럭이 전복돼
20:141,400만 마리에 달하는 꿀벌이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18미국 워싱턴주 북부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20:22그 현장 지금 만나보시죠.
20:26사람들이 수많은 벌에 둘러싸인 채 무언가를 옮깁니다.
20:30양봉장인가 싶지만
20:31이곳은 미국 워싱턴주 북부의 한 도로인데요.
20:35현지시각 지난달 30일
20:37벌집을 싣고 달리던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41USA Today는 이로 인해
20:43약 1,400만 마리의 벌이 탈출했다고 전했는데요.
20:47현지 보안관들과 숙련된 양봉업자 20여 명이
20:50도로를 폐쇄하고 대응에 나섰고요.
20:53약 300개의 벌통을 다시 조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57당국에 따르면
20:58벌을 회수하는 작업은 마무리됐지만
21:00얼마나 많은 벌을 되찾았는지는
21:02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1:05현지 언론은 여전히
21:06도로에 벌들이 남아있을 수 있다며
21:08사고 지역을 당분간 피해 다닐 것을 권고했습니다.
21:15필리핀 마닐라의 한 번화가
21:18도로변 모퉁이 하수구에서
21:20긴 머리에 한 여성이
21:21흙투성이가 된 채 땅 위로 기어나오고 있습니다.
21:24지난달 26일 이곳을 지나던
21:27아마추어 사진가가 포착한 뒤
21:29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인데요.
21:32현지 누리꾼은 이 여성을 노숙자로 추정하며
21:35어디론가 사라진 그녀의 행방을 걱정했다고 합니다.
21:39화장이 커지자 대통령과 정부 당국까지 나선 끝에
21:43한 빈민가에서 그녀를 찾아냈는데요.
21:46로즈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21:47평소 쓰레기를 수거해서 번 돈으로 생계를 잇고 있으며
21:51당시 배수구에 빠뜨린 물건을 찾기 위해
21:54하수구 안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1:57필리핀 정부는 그녀에게 작은 가게를 열 수 있도록
22:00우리 돈 약 2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22:04다만 당국의 이런 일회성 도움은
22:06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2:10보도에 따르면 인구 1억 6천만 명인 필리핀의 노숙자 수는
22:14수도 마닐라에서만 300만 명에 이르는데요.
22:17이들 대부분이 배수구나 하수구 터널을
22:20은신처삼아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27인사불성 상태로 흙바닥에 드러누운 남자
22:29그 주변에는 부서진 점토 조각이 널려 있습니다.
22:34알고 보니 이곳은 중국의 대표 문화재이자
22:36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중 하나인
22:38진시황능의 병마용 갱입니다.
22:41현지 시각 30일 한 30대 남성이
22:43갑자기 전시관 울타리를 넘어
22:46병마용 구덩이로 뛰어들어가 난동을 부렸는데요.
22:49이 사건으로 2급 문화재인 병마용 두 점이 파손됐고
22:53남성은 즉각 현장에 출동한 공안당국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22:58조사 결과 문재인 남성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23:02진시황능 관계자들은 해당 전시구역을 계속 개방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23:09지금까지 월드플러스였습니다.
23:11우기가 시작된 인도에선 연일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23:18인도 북동부 지역은 많은 비에 홍수가 발생해
23:21도로가 빗물에 잠기고 집안이 약해져 산사태까지 났는데요.
23:26계속되는 폭우의 일부 지역에선 감전사고를 막기 위해 전력을 차단했고
23:31학교엔 휴교량이 내려졌습니다.
23:33인도 당국에 따르면 하루에만 인도 북동부 지역에서
23:372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3:40하지만 앞으로 며칠간 이 지역에 더 많은 비가 예상돼
23:44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3:46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23:50대통령 선거 날인 내일 우리나라는 대체로 흐리겠고
23:53일부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23:55서울의 낮 기온은 25도로 오늘보다 2도 정도 높겠습니다.
24:00방콕과 싱가포르도 비구름에 영향을 받겠고요.
24:03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24:06두바이는 맑은 하늘 아래 강한 벼치에 내리쬐면서
24:09낮 기온이 42도까지 치솟겠습니다.
24:13런던은 약한 비가 내리겠고
24:15한낮에도 20도를 밑돌아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24:19워싱턴은 아침엔 쌀쌀하겠지만
24:21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 일교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24:26지금까지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24:30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24:32수요일 이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24:34고맙습니다.
24:51고맙습니다.
24:52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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