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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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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지방의회 의원들의 믿기 힘든 조태
00:32성난 여론 앞에
00:46앞으로는 달라지겠노라 약속했던 지방의회들
00:50과연 바뀌었을까
00:54정책 연수를 표방한 뒤
00:58관광과 쇼핑으로 채우는 외우성 국무출장의 적나라한 민낭
01:03민선 지방자치 30년
01:08우리 불뿌리 민주주의 현주소는 어디쯤 와있을까요
01:14최근 3년 동안
01:20전국 243개 지방의회에서 다녀온 해외 출장은
01:24모두 900여 차례
01:26항공료와 숙박비 등
01:28지방의원들이 해외에서 쓴 돈만
01:31355억 원에 이릅니다
01:33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01:37외우성 출장을 맡겠다며
01:40출장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했는데요
01:43그 뒤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을지
01:47추적자들이 한 지방의회의 해외 출장을 따라가 봤습니다
01:52지난달 26일
01:59일본 사포로 신치토세 국제공항
02:03여행객 사이로 한국인 일행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02:09일본을 찾은 이들은 강원도 속초시의회 의원들입니다
02:17도착 직후
02:22이들이 향한 곳은 사포로시 중심부에 위치한 상공회의소
02:28일행은 이곳에서 1시간 30분가량 머물렀습니다
02:36속초시의회 소속 의원 중
02:40딱 한 명만 빼고 거의 전원이 사포로에 나타난 이유는 뭘까
02:45출장 3주 전 열린 공무 해외 출장 심의위원회 회의록엔
02:52그 이유가 담겨 있었습니다
02:55출장 기간은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이며
03:00출장국은 일본 호카이도 사포로시 일원입니다
03:03출장의 내실화를 위해 1일 1기관 방문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03:08지방 소멸과 관광 해법을 찾겠다며
03:13단체 국무 출장에 나선 겁니다
03:16이날 심의위는 여비와 숙박비 등
03:226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은 뒤
03:25참석위원 4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03:29출장을 마친 후 속초시의회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엔
03:35정책 연수라고 인쇄된 현수막을 든 기념사진이 포함돼 있었는데
03:41사포로 상공회의소에서 이루어진 이들의 정책 연수는 어떤 내용이었을까
03:47그런데
03:49사포로 상공회의소 담당자가 해당 정책 연수 일정을 통보받은 것
04:14속초시의회가 국무 해외 출장을 승인한 지 이틀 뒤였다는 것
04:19사포로 상공회의 소통을 통해
04:21사포로 상공회의 소통장으로
04:24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04:54속초시 의회를 포함해 지난 6월 마지막 주와 7월 첫 주 사이 국무 해외 출장을 떠난 전국의 지방의회는 35곳.
05:25우리가 속초시 의회 일정을 주목한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05:31지난해 일본으로 호화 크루즈 출장을 다녀와 논란을 빚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05:37당시 속초시는 강원도민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했는데 도민들에겐 비용 일부를 부담하도록 한 반면 속초시 의회 의원들은 출장비 전액을 의회 예산으로 충당해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
05:56사포로 출장 명단에 포함된 시의원 6명 중 4명이 지난해 크루즈 출장자였다는 점도 주목했습니다.
06:07최근 1년 새 속초시 의회 의원들의 1번 출장 횟수만 3차례.
06:15출장 목적 또한 관광산업 벤치마킹으로 판박이었습니다.
06:19우리는 그들의 여정을 조금 더 세밀하게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06:49속초 시민에게 공개한 출장 계획서에 기재된 첫날 일정엔
06:57상공회의소 방문 이후 시내 정책형 관광 사례를 지참하겠다며
07:03공원과 타워 등을 둘러보겠다 돼 있습니다.
07:09그런데
07:10이들이 향한 곳은
07:19상공회의소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07:22두 번째 시찰 장소가 아닌
07:24바로 숙소였습니다.
07:35그리고 잠시 후
07:37지금 내려놓고 바로 어디 가려고 하나?
07:44지금 시간 5시 17분
07:48의원들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
08:00일정까지 취소하고 향한 곳이 어디일지 지켜봤습니다.
08:03숙소에서 차로 15분
08:063.5km 떨어진 거리에 내린 의원들
08:10다름 아닌 고급 양고기 전문점
08:171인당 5만원이면 주문한 고기를 안주삼아
08:26맥주를 무한대로 마실 수 있다는 이곳
08:28양손 가득 맥주를 나르는 이들의 정체는
08:40속초시의회 소속 주무관들이었습니다.
08:44출장심의위 보고대로
08:45하루 딱 한 곳
08:47공식 일정만 소화한 채
08:49주점으로 향한 의원들
08:50그들의 저녁 식사는
08:57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09:072일차는
09:08패키지 여행을 연상시키듯
09:12관광 일정으로 꽉 채워졌습니다.
09:16청해 호수와 흰수염 폭포
09:18라벤더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관광 코스와 달리
09:22굵은 글씨체로 표시된 일정 하나
09:25복합문화체육시설인 에스콘필드 야구장 방문은
09:31속초시의회에서 정한
09:33이른바 1일 1기관 공모 일정인데
09:35이날 속초시의원들은
09:411일 1기관 일정을
09:43제대로 소화하긴 했을까
09:45같은 날 파주시에서는
09:48에스콘필드 야구장을 방문했습니다.
09:51한국 속초시에서 온 환영 문구는 없었으니까
10:10그럼 파주시가 첫 번째에요?
10:16오늘, 오늘
10:18일찌감치 라벤더 축제장을 둘러본 일행은
10:25다음날 예정했던 니조 시장 방문 일정을 앞당겨 진행했습니다.
10:36앞서 방문한 라벤더 축제장에서는
10:38운영 주체와의 만남도 없이 말 그대로 시찰만 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10:48한국에서 이런 사업을 하기에
10:57당초 계획돼 있던 일정이 바뀌면서 놓쳐버린 의원들의 행선지.
11:18그들을 다시 마주한 건 사포로 시내의 한 주점이었습니다.
11:41의원들은 야외 포차에서 한참 동안 여러 차례 맥주잔을 기울였는데.
11:48일부는 또다시 자리를 옮기고 또 한 잔 기울이기를 반복.
12:07그들의 술자리는 자정 무렵까지 이어졌습니다.
12:10공무 출장을 강조했던 의원들의 여정은 관광객들과 다를 바 없어 보였습니다.
12:18취재진과 함께 이들의 출장을 지켜본 일본 관광 안내인의 눈에도
12:27이들 의원들의 여정은 의아함 그 자체였습니다.
12:31일본에서 공무원들이 어디 하와이 연수 간다 그러면 5년대 7년 전부터 준비하고 분석하고
12:39그리고 가는데 6개월 정도도 안 돼서 오는 건 뭐 이거 이거 말도 안 된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요.
12:47그냥 그런 거 하나가 오진 안 된다.
12:49설마 타면 정치 생명이 끝나는 거거든요.
12:51공무 해외 출장 3일차.
12:57자전 일정 변경에 우리는 이들 일정 전 과정을 보기로 했습니다.
13:01이날 예정된 일정은 전날 다녀온 니조 시장 외에 미술관 견학만 남아있었는데
13:09일찌감치 숙소를 나선 의원들은 오전 중 서둘러 미술관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13:20공무 출장 중 일종의 자유시간이 주어진 겁니다.
13:23의원들은 남은 하루를 어떻게 채울까?
13:34그런데 의원들을 태운 차량이 사포로 시내가 아닌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13:46그들이 도착한 곳은 호카이도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 시코스터야 국립공원.
13:53화산 활동으로 생긴 깊고 넓은 호수입니다.
14:01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나요?
14:04닭상 또스레마스.
14:07이곳이 호카에 대해서 유명한 곳인가요?
14:09응.
14:19가벼운 산책을 즐기듯 공원을 한 바퀴 돈 뒤
14:22다시 차량에 오른 의원들
14:30그들이 향한 곳은 쇼핑 상점이 모여있는 버나가였습니다.
14:44의원들은 각자 흩어져 1시간 30분간의 쇼핑을 즐겼는데
14:48쇼핑 후 다시 모인 이들은
14:54또다시 여러 차례 장소를 바꿔가며
14:58자정 무렵까지 술자리를 지속했습니다.
15:07반주 정도는 할 수 있겠는데
15:08이렇게 자꾸 반복적으로 음주를 하는 건 좀 문제가 있고
15:11공무국의 연수라는 게 공식 명칭이잖아요.
15:14그럼 공무로 가는 건데 거기에 대해서
15:16좀 음주는 좀 자제하는 게 최대한 좋다.
15:19혈세 1645만 원을 들여 다녀온
15:23속초시의회 의원들의 공무 해외 출장
15:272018년 12월
15:30캐나다 현지에서 가이드 폭행 사건으로
15:34외유성 출장 논란을 일으켰던
15:36경북 예천군 의회
15:38이후 속초시의회도
15:42다른 지방 의회들과 함께
15:44외유성 출장을 막겠다며
15:46공무국의 연수 규칙을 개정했습니다.
15:50하지만
15:50이번 출장 심사 회의록 어디에도
15:53이들의 출장 일정을 문제 삼는 내용은
15:56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15:57지난달 29일
16:04속초시의회 의원들의 공무 해외 출장
16:09마지막 날 일정은
16:11오후 2시 5분
16:13사뽀로를 출발해
16:14오후 5시 5분
16:16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것이었습니다.
16:21그런데 예상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16:25공항으로 향하던 버스가 방향을 돌리더니
16:29출장 둘째 날 일정에 포함됐던
16:32에스콘필드 야구장으로 향한 겁니다.
16:44계획서대로라면
16:45항공기를 놓칠 수도 있는 상황
16:47속초시의회 측은
16:52당초 예산서에 올린 일정 대신
16:54출발은 대한항공편
16:56귀국은 제주항공편으로 바꿔
16:58결제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17:02갑자기 바뀐 귀국 일정
17:04이들에겐 어떤 사정이 있었던 걸까
17:08입국하는 의원들에게 물었습니다.
17:13속초시의회 측은 항공편 변경을 포함해
17:34전체 출장 일정에 대해 소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17:37계속 달라지는 설명에
17:40취재진이 제기한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기엔
17:42부족해 보였습니다.
17:47지난해 말 권익위원회가
17:49지방의회 243곳에
17:51해외연수 실태를 점검한 결과
17:54항공료를 부풀려
18:09차익을 챙긴 사례가
18:11400건을 넘었고
18:13항공권 조작으로 빼돌린 예산만
18:171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8:21항공권을 높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18:23저희는 간행적으로 이렇게 했던 건데
18:25올해 3, 4월까지 많이 했어요.
18:27당연히 가셔서 술 드시고
18:28더 비싼 음식 드시니까
18:30제가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거는
18:31술은 당연히 다 드시고요.
18:33카지노 이용하시는 부분도
18:35일부 여행사 옆에
18:36요구하시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18:38가락회 무대도 있었죠.
18:40요원님들이
18:41관광용품을 사고 이런 것도
18:44그런 걸로 좀 지출이 됐었나요?
18:46그게 걸러 귀걸이고
18:48꼬그리면 꼬그리니까
18:49그 금액을 요청을 하시고
18:51거기 어딘가에 묻었겠죠.
18:52까놓고 말씀드려서 너무 더러워요.
18:54실원들 자기네들 돈 안 쓰려고 하잖아요.
19:01속초시의회 측
19:01반론권 보장을 위해
19:03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19:06속초시의회 출장단은
19:08당초 출장여비 예산서에 올린
19:10대한항공 왕복항공편이 아니라
19:12애초부터 귀국편은
19:15제주항공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는데
19:18거기에다만 올려놓고
19:20예약을 안 했더라고요.
19:23그래서 제가 직원한테
19:24계속적으로 예약을 하라고 그랬는데
19:27이 친구는 가능하다는 거죠.
19:30알고 보니 우리 이제
19:319명, 10명이
19:33다 탈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나 봐요.
19:38항공료나 비용이 다 달라졌을 거 아니에요.
19:40하지만 해명과 달리
19:55당초 탑승 예정이던
19:57대한항공 귀국편은
19:5917좌석이 빈 채로 돌아왔습니다.
20:01속초시의회는
20:06처음부터
20:07저가항공을 예매한 증거라며
20:09이 티켓까지 공개했지만
20:11이 티켓이
20:13실제 항공료랑 좀 다르게
20:15기재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20:16저희가 국민권익위 쪽에서
20:19그 의침을 받은 거로는
20:20최종적으로 항공권을
20:21실비로 정산하기 위해서
20:23필요한 거는
20:24항공권 이 티켓으로
20:25증빙하라고 했거든요.
20:27권익위 설명은 달랐습니다.
20:29지금 이 티켓 같은 경우가
20:31지금 위변조된 내역들이
20:33일부 확인이 돼서
20:34저희가 이제 수상의뢰한 사항도 있어요.
20:37그러면은 이 티켓을
20:38증빙하라고 권익위에서
20:40권고한 사항은 없다는 거죠?
20:42그렇습니다.
20:43객관적인 증빙자료를
20:44첨부하라고 한 것이지.
20:47속초시의회의
20:48미심쩍은 설명은
20:49또 있었습니다.
20:51만날 때마다
20:52가이드가 아니고
20:54가이드는 저는 뭐
20:55만나본 적도 없고
20:57그냥 거기 사는 지인을
20:58그냥 통해서
20:59한 거죠.
21:01동의 없으니까.
21:01가이드로 지출할 수 있는 부분이
21:03가이드 비용은 안 돼가지고요.
21:073박 4일간
21:08취재 내내
21:08이들의 일정을 챙기던
21:10현지인들이 있었지만
21:11비용 때문에
21:14여행 가이드는
21:15고용한 적도 없다고
21:16주장한 겁니다.
21:17우리는 일본 현지 취재 중
21:23우연히 확인한
21:25숙박료 영수증에
21:26미심쩍은 부분에
21:27대해서도 물었습니다.
21:32그러면은
21:33숙박료 같은 경우는
21:34어떻게 처리가 됐을까요?
21:36그거는
21:36정산을 아직 안 해봐서
21:37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21:39저희는 그때
21:40100% 감액된
21:4185%만 받으면
21:43정산연료가 없거든요.
21:44그래서
21:4485%만 받아가지고
21:46그 금액 내에서
21:48사용하는 거에 대해서는
21:49정산을 따로 보진 않습니다.
21:53깜깜이 회계 처리해
21:55공무 해외 출장에
21:56사용된
21:56혈세 용처조차
21:58확인하기 어려운
21:59기막힌 상황.
22:03끊이지 않는
22:03외유성 해외 출장 논란의
22:05이면에
22:05여행사와의
22:07유착 의혹이
22:08자리잡고 있었습니다.
22:09지난 4월
22:13경찰은
22:14안산시 의원 등
22:1630여 명에 대해
22:17내사에 착수했습니다.
22:20항공료 조작과
22:21관련돼
22:22가장 대표 등의
22:23사회로
22:24안살치 의회가
22:25거기에
22:25거명이 됐어요.
22:26제가 들은 얘기로
22:27이공 해석을
22:28끊어놓고
22:28그 다음에
22:29취소하고
22:29이공 해석으로
22:30다시 끊었다라고
22:31하는 뭐
22:33이중만 제출
22:34그 다음에
22:35이코노미 해석은
22:36다 제출 안 하는 거
22:38아닐까요?
22:39이중님 말씀하신 거는
22:40의원들이
22:41잘못한 게 아니라
22:42여행사가
22:43장난친 거다
22:45여행의 카마
22:46잘못한 거다
22:46그한테
22:47전화상으로는
22:49선생님 말씀하셨죠.
22:51당시
22:52안산시 의회
22:53공무 해외 출장을
22:54추진했던
22:55여행사를
22:56찾아가 봤습니다.
23:00공무 해외 출장을
23:05관련돼서
23:05조금 아시니까
23:06안산시 의회
23:16홈페이지
23:17어느 곳을
23:17찾아봐도
23:18여행사
23:19공식 입찰
23:20기록이 없습니다.
23:24대체
23:24어떻게 된 일일까?
23:25이분은
23:32안산시 의회는
23:33거래하는 여행사
23:35따로
23:35인도블란
23:35항공권
23:37수정해서
23:37
23:38했다
23:38걸렸다
23:39뭐 이런 얘기는
23:40들은 적은 있는데
23:42공무들이
23:43그거 해달라고 하는 거
23:45많이
23:46그거니까
23:47그들을 이해하면서
23:48항공권을 끊었다라
23:50취소하든지
23:50
23:51하겠죠?
23:52수소문 끝에
23:54해당 여행사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23:57안산시 의회 의원을 찾아갔습니다.
23:59안산시 의회
24:05지점으로 선택하신 이유가 있었나요?
24:07의원님께 소개를 해주셨다고 하는데
24:09뭐라고요?
24:10안산시 의회
24:11안산시 의회
24:12지점 있잖아요?
24:13저는 모르겠어요.
24:14아 잘 모르세요?
24:15의원님께서
24:16안녕하십니까
24:21의원님
24:24저희 아까 여쭤봤던 거
24:25계속 여쭤보려고 하는데
24:27OO 투어
24:28그럼 안산
24:29OO 점하고
24:30아예 연관이 없으시다는 거죠?
24:33그래도 국민 세금으로
24:35가시는 출장인데
24:36이게 입찰 과정을
24:38좀 거쳐야 되는 게 아닌가 해서요.
24:41지금 경찰 조사도
24:42시작됐는데
24:42여기에 대해서
24:43할 마음 없으신가요?
24:53경찰 수사에 대해서
24:54입장 한 발씩만
24:55밝혀주세요.
24:58뭘 듣고 싶은 거예요.
25:00조사도 안 받았어요.
25:02그것은 됐잖아요.
25:04사과도 변명도 없이
25:05카메라를 피해
25:07숨어버렸습니다.
25:08취재 과정에서
25:12지방의회들의
25:13판박이 일정도
25:14확인할 수 있었는데
25:15인도로 해외 출장을
25:20다녀온
25:20지방의회들의 사진
25:22방문 시기는
25:23제각각이었지만
25:24장소는 물론
25:26포즈까지
25:26닮은 꼴입니다.
25:27일본의 오사카성
25:30앞에서도
25:31의원들의
25:32닮은 꼴
25:33인증샷은
25:33표지만 다른
25:35보고서에
25:35각각 담겼습니다.
25:39그런데
25:40닮은 것
25:40일정과
25:42사진만이
25:42아니었습니다.
25:45자세히 보면
25:45무엇이 다른지
25:46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25:48다른 그림
25:49찾기 보고서
25:50출장 대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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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4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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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3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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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6열심히 노력하겠다는
40:07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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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6인터뷰를 요청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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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0그의 말이
40:21조금 달라졌습니다
40:23그리고 내가 한 번
40:26일도 시키고 고생하니까
40:28밥 한번 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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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5그래서
40:35앞에 이 다란에 걷는
40:38손이 이렇게 내리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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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5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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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2이렇게
40:52이렇게 잡았는데
40:54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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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8불편했다면
41:09나한테 얘는
41:10타고하세요
41:12아니면
41:12왜 안 돼서
41:13앞으로
41:13하던 것 같고
41:14아니 밥 먹으러
41:15가지 마냐
41:16허리를 만진
41:17것일 뿐이라는 것
41:18하지만
41:20당시 상황이 담긴
41:21CCTV 영상에 대해선
41:23어떻게 해명할까
41:24동료 의원에게선
41:26또 다른 피해 진술도
41:27나왔습니다
41:28저도 한 명의 피해자이기도 했습니다
41:32사실 이거 오늘 처음 말씀드리는 건데요
41:34같은 동료로서 또 친한 어떤 그런 표현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이해를 했었는데 그게 점점 강도가 좀 심해지고
41:44그 언어로서 굉장히 폭력이나 이런 것들이 계속적으로 이어왔었고 우리 시민들은 굉장히 개탄스러워하고 있어요
41:54이게 1년 반 정도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도 자숙의 기간은 없었습니다
42:01성비위 의혹에도 1년 반 넘게 의종 활동을 지속해온 송 의원
42:07그런데 검찰이 송 의원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지 사흘 만인 지난달 22일
42:17황당한 모습이 추적자들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42:22성추행 혐의 선고를 앞두고 태연이 해외 출장에 나선 겁니다
42:31송 의원의 이번 해외 출장에 쓰인 1인당 예산은 280만 원입니다
42:50그렇다면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도 그는 어떻게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43:01대전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해 8월 송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43:07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열린 대전시의회의 징계안 투표에서
43:14이를 뒤집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43:17제적 의원 22명 중 찬성 7명 반대 13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3:29결국 그의 의원직을 지켜준 건 바로 동료 의원들이었습니다
43:38징계 표결이란 제도 뒤에서 벌어지는 제 식구 감싸기 행태
43:42동료 의원은 구했지만 국민 신뢰에 낸 균열을 알긴 아는 걸까
43:49지난 4월 전라남도 의회 본회의장 모습입니다
43:55이날 의정활동 보고서엔 60명 의원 전원 출석한 걸로 기재돼 있습니다
44:02하지만 곳곳에서 포착된 빈자리
44:08지난 1월 경상남도 의회 본회의장 모습도 비슷합니다
44:18이날 정원 63명 중 59명이 재석 버튼을 눌러 94%의 출석률을 나타냈지만
44:26SNS로 생중계된 화면에서는 곳곳 빈자리가 눈에 띄는데
44:32어떻게 된 일일까
44:34그 비밀이 눈 가리고 아웅시게 출석률 집계 방식에 숨어 있습니다
44:42그 비밀이 눈 가리고 아웅시게 출석률 집계 방식에 숨어 있습니다
44:481분만 자리를 지켜도 출석으로 인정되는 구조다 보니
44:54회의장의 출석 도장 찍기 수준으로 다녀가는 의원들도 많습니다
44:58회의 출석률을 공개하도록 돼 있지만
45:03그조차 공개하지 않는 의회도 부지기수
45:06지방의회의 투명성 재고와 주민들의 알권리 포장까지는
45:14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45:16지방선거 제도가 도입된 1952년
45:30이후 세 차례 지방선거가 치러졌지만
45:34명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45:375.16 군사정변으로 지방의회가 해산된 이후
45:421991년이 돼서야 지방선거 부활이 선포됐지만
45:48지방자치의 실현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45:56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을 함께 뽑는
46:02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건 1995년이었습니다
46:07그리고 지방자치의 온전한 부활을 알린 그때
46:14아무래도 처음 실시되는 지방선거인 만큼
46:17보다 공정하고 자기의 이기나 자기의 명예보다는
46:21사회나 자기 지방 그 단체를 위해서
46:24좀 더 헌신할 수 있고 노력할 수 있는
46:26그런 사람이 뽑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6:28그냥 뭐 줘서 받았고 받고 좋다고 그래가지고
46:33찍어주고 그런 것이 없이
46:34그냥 그 지역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46:38널어갈 수 있는 인물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46:41지역을 위한 헌신적인 일꾼을 원했던 시민들
46:46그 바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은 없습니다
46:50지방의원들은 고지방인 내에서
46:54좀 이렇게 잘 살피고
46:56경청하는 그런 의원들이 되셨으면 다 해요
46:59좀 더 30주년이 됐다면
47:01좀 더 각성해서 지방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47:05시민들에 대해서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47:07저희에게 좀 더 많은 걸 더 공개해 주시고
47:10지역 주민분들의 더 많은 목소리를
47:13더 노력해서 더 들어주시면
47:15좀 더 발전된 그런
47:19구의원 시의원분들의 모습으로
47:21보여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47:24끊이지 않는 일탈과 비위로
47:28위기에 직면한 지방의회
47:3030주년을 맞은 지방자치의 꽃이 될지
47:35사라져도 그만인 존재로 전락할지는
47:38내년 유권자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47:42지난해 10월 27일 방송을 시작한 탐사보도 추적자들이
47:51오늘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47:54TV조선 탐사보도는 앞으로 보도본부 뉴스를 통해 이어가겠습니다
48:02그동안 추적자들을 이끌온 원동력은 바로 시청자 여러분이었습니다
48:07제작진 모두를 대신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48:12나의 이 사랑이 너에겐 어떤 의미였을까
48:22나처럼 하루가 짧기만한 사랑이었을까
48:28나 아직 기억하고 있는 걸
48:35이 사랑이 너에겐 어떤 의미였을까
48:41근데 언제쯤까지 그랬을까
48:44하나 둘 걸 내 본 추억에
48:47갑자기 두려운 걸
48:50너무 변해버린
48:52나의 모습엔 절망할까봐
48:56매일 밤 준비했던
48:59나는 날들이
49:02한꺼번에 왈칵 쏟아질까봐
49:08저기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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