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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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저녁정보 프로그램
00:00:06이티비 생생정보 7월 4일 금요일에 인사드립니다
00:00:09오늘 고수의 부엌에서는요
00:00:12줄 서서 먹는 철판통 낙지볶음과 수육전구를 준비했는데요
00:00:16여러분만 하셔야 됩니다
00:00:18이 메뉴 인기에 비밀이 숨어 있다면서요
00:00:20아 그래요? 비밀이 있다고요?
00:00:22그 비밀 바로 4년 전에
00:00:24우리 이곳을 바꾼 고수의 월 매출이 몇십배 되었다고 하는데요
00:00:30그 비결은 바로 음식의 결정적 한수였습니다
00:00:35고수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인 한수 잠주에 공개합니다
00:00:40네 그리고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강자 퀴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00:00:43오늘 잠주에 만나보실 엄마의 밥상 코너에서
00:00:47어머니께서 홍어 잡내를 없애기 위해 이거를 사용하시거든요
00:00:52과연 이것 무엇일까요?
00:00:541번 설탕, 2번 식초, 3번 콜라
00:00:59방송 함께 하시고 팁업 앱으로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00:01:02네 가장 먼저 대가의 1급 정보에서는요
00:01:05한 폭의 그림 같은 화려한 수족관을 만드는 대가를 만나고 왔습니다
00:01:09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00:01:10오늘의 대가를 찾아간 곳
00:01:14손님들로 북적이는 이곳에 특별한 게 있답니다
00:01:19자연 속에 있는 물거리가 신기해요
00:01:30일반적인 어항이 아니라 이렇게 환경이 예쁘게 꾸며놓고 참 좋은 것 같아요
00:01:35다양한 돌과 수초, 이끼들로 꾸며져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수족관들
00:01:41과연 누구의 작품일까요?
00:01:46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것을 따라가 봤는데요
00:01:48작품 만드시는 것 같아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00:01:52돌을 부수고
00:01:55나무를 태우는 한 사람
00:01:58어항을 예쁘게 꾸미는 작업을 아쿠아스케이퍼이라고 합니다
00:02:03물속에 때로는 수채와 때로는 동양화를 그린 듯 다양하게 표현해내는데요
00:02:09자격증은 물론
00:02:11각종 수경예술대회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오늘의 대가
00:02:17어마어마하네요
00:02:19아쿠아스케이퍼가 있다는 것을 보고 매료돼서 한 22년 정도 된다고 보시면
00:02:25대가의 아쿠아스케이프 작품 앞에 서서 사진 찍기 바쁜 손님들
00:02:32나 다시 인정한다고 했는데요
00:02:33배치마킹 해보고자 왔습니다
00:02:35전국적으로 봐도 이 정도면 뭐 탑클래스겠죠
00:02:38경력자들도 인정
00:02:40열대우림의 느
00:02:41돌산의 산세와 같은 다양한 자연환경을 물속에 그대로 표현한 대가의 기술
00:02:46와 진짜 같아요
00:02:4630만 원대
00:02:48이거는 뭐 한 60에서 65만 원대
00:02:52동일한 수조 크기라도 재료와 기술에 따라 그 가격은 달라진답니다
00:02:57아 다를 것 같아요 확실히
00:02:58와 섬세함에도
00:03:001500에서 2000 정도 보고 있습니다
00:03:011500에서 2000이요?
00:03:03네
00:03:03그렇죠 자람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얼마나 관리가 돼 있는지
00:03:06이런 것들의 차이가 좀 있고요
00:03:07어떤 작품이죠?
00:03:08약 2미터 크기의 초대형 수족관은
00:03:11대가의 작품 중 가장 고가를 자랑한답니다
00:03:14자연에 알맞게 꾸며주는 그런 게 저의 전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00:03:21독도랑 지리산 계곡이거든요
00:03:25네
00:03:25좋지는 않겠지만 한번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3:30이곳을요?
00:03:31대가의 주특기 기술인 자연환경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00:03:35가로 길이 1미터 20cm
00:03:37세로 길이 60cm의 수족관을 준비합니다
00:03:40어우 쉽지 않은 것 같은데요
00:03:45독도 해식동굴과 지리산 칠선 계곡을 표현해낼 재료들을 골라주는데요
00:03:49나무를 고를 때도 중요한 점이 있답니다
00:03:56나이태가 있으면 독성이 생기는데요
00:03:58물속에 있는 생물들한테 피해를 주면 안 되기 때문에
00:04:00독성이 없는 나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00:04:03선례적으로
00:04:04이제 본격적으로 조경을 시작하나 싶더니
00:04:09갑자기 펜을 들고 수족관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대가
00:04:14밑그림부터 시작하는군요?
00:04:16잘못되다가 구도가 틀어지고
00:04:18작품이 제대로 안 나오기 때문에 그려놓고 작업을 합니다
00:04:21선례하시네요
00:04:22초대형 수족관의 비율에 맞춰
00:04:24독도 해식동굴과 지리산 칠선 계곡의 밑그림을 먼저 그려줍니다
00:04:29왠지 멋질 것 같아요
00:04:31그런 다음 흙바닥재를 뿌려 실제 계곡바닥을 표현하고
00:04:36그 뒤에 돌을 올려주고요
00:04:40돌 틈 사이에 솜을 넣고
00:04:42친환경 본드를 발라 돌과 돌을 이어붙여 동굴 형태를 만들어줍니다
00:04:47앞에서 봤을 때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보이려면
00:04:50집 쪽에서 많이 하는 경우가 많아요
00:04:52이번에는 솜으로 붙여준 접합 부위에 돌가루를 뿌리는 대가
00:05:00어? 여기엔 돌가루를 뿌려요
00:05:03같은 재질의 돌가루라든가
00:05:05커버하는 색깔의 이물질들을 놓아서
00:05:09이렇게 커버를 해주고 있어요
00:05:11작업을 이어가던 대가
00:05:13갑자기 돌을 골라
00:05:17쇠망치로 잘게 깨주는데요
00:05:20되도록 있는 모양을 먼저 찾아서 작업을 하고요
00:05:24진짜 없을 때는 그때는 이렇게 망치들로 깹니다
00:05:27장장 6시간 동안 수십 개의 돌을 배치한 대가
00:05:33독도 해식동굴과 지리산 칠성 계곡의 형태를 표현해냅니다
00:05:39와, 이제 보는 시간이 되신다고요
00:05:40낙태의 미끄림은 어느 정도 다 완성이 됐기 때문에
00:05:43지우도록 하겠습니다
00:05:44우와
00:05:46수족관 안에 들어갈 나무의 위치를 가늠해 본 후
00:05:52점점 더 기대돼요
00:05:54네, 좋습니다
00:05:55나무 뿌리에 표시한 대로 잘라내는데요
00:05:58그리고 돌의 형태와 잘 어우러지게 나무를 배치해줍니다
00:06:03여기도 접합을 해줄게요
00:06:07뿌리가 이 돌들을 타고 내려간 것처럼 연출하기 위해서
00:06:10다시 또 재조립을 하고 있습니다
00:06:13이번엔 밖으로 나가
00:06:15드릴로 나무에 구멍을 뚫어주는데요
00:06:18그리고 나서 나무 막대기로 구멍을 메워 다시 조립합니다
00:06:23그리고 나서 점화기로 나무를 그을려주는 대가
00:06:29탄소 코팅이라고 나무가 물속에 들어갔을 때
00:06:32선금을 좀 지연시켜주고요
00:06:34나무 표면에 수분이 날아가며
00:06:38더욱 짙은 색감 표현은 물론
00:06:40내구성까지 더 높이는 효과
00:06:43재밌어요
00:06:44장장 8시간 동안 다양한 크기의 나무들을 배치해
00:06:49지리산 7성 계곡의 조경을 표현해내는 대가
00:06:52예술이네요 예술
00:06:55이번에 사용할 재료는 특별한 점이 있다고 합니다
00:06:58바로 대가가 직접 키우는 수초들
00:07:0115가지 정도의 수초를 앞쪽은 작은 크기
00:07:07뒤쪽은 큰 크기로 배치해 입체감을 표현해 줍니다
00:07:10수족관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수초 배치도 완성이 됐습니다
00:07:21수질 안정을 위해 물을 채운 후
00:07:27일주일 정도 기다려줘야 한다는데요
00:07:29진짜 바쁘는데요
00:07:30일주일 후 새로 꾸민 수족관에 자유롭게 헤엄치는 관상어들
00:07:35사진 속 자연 환경을 꼭 닮은 대가의 수족관입니다
00:07:40기왕이면 여기 입주할래요
00:07:41관상어들도 실제 계곡 속에 착각을 불어 일으킬 만한 물속 환경
00:07:45물고기들도 신날 것 같아요
00:07:47물고기들도 신날 것 같아요
00:07:49안녕하세요
00:07:51왔어? 저희 제자들인데요
00:07:53이제 3년 정도 배웠습니다
00:07:55왔어?
00:07:57오랜만이야?
00:07:58제자분들 많으시죠?
00:07:5940명, 50명 정도?
00:08:02대가님처럼 수초를 잘하시는 분이 없어요
00:08:05대한민국 다년 타고
00:08:07수많은 제자를 배출한 대가가 알려주는 수족관 관리법
00:08:11이거 고구마 아닌가요?
00:08:18고구마를 넣어요?
00:08:20이 뿌리들이 물속에 있는 좀 나쁜 것들을 많이 흡수를 해주고
00:08:23걸러내주는 역할을 해서
00:08:25해보시면 정말 물을 써요
00:08:28고구마의 뿌리가 수족관 속에 질산염을 흡수해 여과기 역할을 해준다 합니다
00:08:33수경재배 식물로도 가능하다는 사실
00:08:36우와 신기하네
00:08:38대가가 만든 수족관은 이뿐만이 아니랍니다
00:08:43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수족관
00:08:46자세히 살펴보니 물이 절반만 들어있는 특이한 수족관인데요
00:08:51고기도 키우고
00:08:53위에서는 화초를 키우는 복합적인 것들을 팔로다리움이라고 하고 있어요
00:08:58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취미가 확산되면서 유행하게 된 팔로다리움
00:09:03물과 육지가 함께 있는 게 특징이랍니다
00:09:06이거야말로 진짜 자연 같은데요
00:09:08이번에는 이 팔로다리움을 만들어 본다는 대가
00:09:11기암 절벽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모티브로 삼고 있고요
00:09:17산을 좀 보고 있다는 느낌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00:09:20돌과 돌을 연결해 높은 절벽을 표현하고
00:09:26긴 호스가 달린 장치를 수족관 안에 설치합니다
00:09:33수족 모터인데요
00:09:34폭포로 물이 내려오는 장치를 만드는 거예요
00:09:37폭포까지
00:09:38여과 기능이 있는 돌을 수족 모터 위에 덮어
00:09:41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줍니다
00:09:43모터의 고정 부품을 수조에 장착하고
00:09:50돌 위에 돌가루를 뿌려 표면을 평평하게 해
00:09:56폭포수가 흘러내릴 수 있게 길을 만들어 주는데요
00:09:59어머 감쪽같아
00:10:01그런 다음 화분 속에 화초를 뽑더니
00:10:05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심어 산 중턱의 생태계를 표현하는 대가
00:10:09툭 올려놓는 걸 이제 섬세하게 집어넣고
00:10:13군데군데 잘 붙여줘야 예쁘게 보일 수가 있어서
00:10:17이것이 자연이다
00:10:19팔로다리움
00:10:21열한 가지의 화초들을 사용해
00:10:23양 네 시간에 걸쳐서 적용한 팔로다리움 완성
00:10:27어머나 미처 반박도 있어야 될 것 같아요
00:10:30안개와 폭포장치가 설치된 육지에는
00:10:33작은 개가 생기고
00:10:36물속에는 반상어가 함께 공존하는
00:10:41그야말로 물과 숲이 어우러진
00:10:44작은 생태계 팔로다리움입니다
00:10:46예술이네요 영화 아바타 같아요
00:10:50어머
00:10:52물속에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드는
00:10:54수족관 조경대가였습니다
00:10:56이곳에만 있다는 특별한 맛 찾아 도착한 곳
00:10:58식당 밖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
00:11:00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이렇게 기다리는 건지
00:11:0220분째 30분 넘게 기다렸어요
00:11:04어제 어제 봤었는데
00:11:06어제 보니까
00:11:08현지가 30분을 기다리래요
00:11:10갔어요 어디
00:11:120308 5분 0308
00:11:14이 30분 웨이팅은 기본
00:11:16긴 웨이팅에도 손님들 발길 끊이지 않는 온데 식당
00:11:20손님들 애타게 기다리는 음식이 무엇인고 하니
00:11:26윤기가 자라름 새빨간 자랑하며 식객들 침샘 자극하는 철판 동락지 볶음 되시겠다
00:11:322,30분 웨이팅은 기본
00:11:36긴 웨이팅에도 손님들 발길 끊이지 않는 온데 식당
00:11:38손님들 애타게 기다리는 음식이 무엇인고 하니
00:11:44윤기가 자라름 새빨간 자태 자랑하며
00:11:48식객들 침샘 자극하는 철판 동락지 볶음 되시겠다
00:11:54어둠통한 낙지는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잘라주고 양념이 낙지에 쏙 빼이도록 지글지글 졸여주는데요.
00:12:04얼마나 쫄깃쫄깃 매콤 매콤 맛있을까요.
00:12:09빨간 양념에 흰쌀밥이 빠질수냐.
00:12:13그럼요.
00:12:14먹을수록 계속 손이 가는 맛.
00:12:16쓱쓱 비려서 먹어야죠.
00:12:18매콤하고 부드러워요.
00:12:21낙지볶음과 함께 빠질 수 없는 메뉴가 또 한 가지 있었으니.
00:12:26어떤 거죠.
00:12:27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손님들 사로잡은 수육전골 드시겠다.
00:12:32우와.
00:12:33수육전골.
00:12:34두근하게 끓여내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는 수육.
00:12:38진짜 맛있겠어요.
00:12:40매콤한 낙지와 만났을 때 환상의 고급 자랑하니.
00:12:44매운맷을 또 잡아줄 것 같아요.
00:12:46낙지 맛하고 잘 어우러지니까 좋네요.
00:12:48매직 안에는 실력까지 없고.
00:12:51심상치 않은 실력의 주인공.
00:12:53뜨거운 열정으로 특별한 맛을 만들어낸 최명문 고수입니다.
00:12:59장안평에서부터 한 번 10년 가까이 됐어요.
00:13:02거의 10년 됐어요.
00:13:03처음에는 한 달에 한 2,300 정도 팔았어요.
00:13:08한 달에 하루가 아니라.
00:13:10과연 지금은 어떨까.
00:13:1350배가 뛰었다고요?
00:13:16매출이 무려 50배나 올랐다는 한 수.
00:13:19월 매출이요?
00:13:20월 2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00:13:22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00:13:24너무 급격하네요.
00:13:25지금으로부터 4년 전에 바뀌게 된 거죠.
00:13:284년 전에요?
00:13:304년 전.
00:13:31매출이 50배로 오른 고수의 한 수는 무엇이었을까.
00:13:35지금부터 고수의 부합.
00:13:37결정적 한 수에서 파헤쳐봅니다.
00:13:40결정적 한 수.
00:13:41기다리마저 즐겁다는 오늘의 주인공.
00:13:47철판 낙지볶음과 수육전골.
00:13:51조합 진짜 좋은 것 같아요.
00:13:53손님 상락하자마자 박수갈채 부르는 음식.
00:13:57부드러운 수육과 쫄깃한 낙지의 맛.
00:14:02이렇게 해서.
00:14:04진짜 배부를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00:14:08여기 오면 보통 수육하고 낙지하고 이렇게 같이 시켜 먹어요.
00:14:13안 어울리지 않고 좀 맛있더라고요.
00:14:15이 집은 되게 맛있어요.
00:14:17담백한 수육 먼저 먹어가지고.
00:14:19곧바로 낙지까지 입속으로 넣어주면.
00:14:23낙지의 매운 거 먹다가 매워질 때 수육 정도는 부드러움으로 먹으니까.
00:14:27그렇죠.
00:14:28장량의 조합이에요.
00:14:30겉보기엔 평범한 낙지볶음.
00:14:33여기에 어떤 비밀을 숨겨져 있다는 건지.
00:14:37부엌을 지켜봤지만 끝내 알 수 없었는데요.
00:14:41산소를 얻기 위해 손님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봤습니다.
00:14:47아하.
00:14:49이렇게 많이 들어가있고.
00:14:51구동통하게 사로는 낙지.
00:14:53먹기 좋은 크기로 재미나 죽어요.
00:14:57음.
00:14:59음.
00:15:01음.
00:15:03다른 낙지볶음 양념하고 맛있어 달라요.
00:15:12맛있어요.
00:15:13불맛이 약간 나면서 진하지 않은 양념에 감칠맛이 진짜 맛있게.
00:15:18평범한 낙지볶음 양념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고수의 낙지볶음.
00:15:26그 양념 맛 제대로 느끼려면 역시 밥과 함께 즐겨봐야겠죠.
00:15:32어휴 이거에요.
00:15:34낙지볶음은 이렇게 밥이랑 비워먹어야 돼요.
00:15:36맞아요.
00:15:38아이쿠 김가루도 솔솔.
00:15:40초반에 알바로 처음에 왔었는데.
00:15:44아 그래요?
00:15:45불맛 감칠맛.
00:15:46그게 뭔지 모르겠는데.
00:15:48아무리 물어봐도 사람이 안 알려주시더라고요.
00:15:50전 직원도 모른다는 고수의 비법.
00:15:54지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은 뭔가 알고 있는 게 있을까?
00:15:584년 전부터 이 가게에 뭐 바뀐 게 있었어요.
00:16:01일한 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르겠어요.
00:16:03또 다른 직원은 어떨까?
00:16:06잘은 모르겠는데.
00:16:08보시면은 시간을 제시는 것 같더라고요.
00:16:11사장님이 무슨 물건을 잔뜩 사오셨는데.
00:16:14타이머였던 걸로 기억을 하거든요.
00:16:16타임?
00:16:17타이머랑 연관된 무엇인가 있지 않을까.
00:16:20타이머라는 단서를 얻은 제작진.
00:16:23워크로 들어가 봤더니.
00:16:26직원들의 증언대로 여러 개의 타이머가 있었는데요.
00:16:30이 타이머를 어디에 쓰는고 하니.
00:16:34끓는 물에 낙지를 넣고 타이머로 3분을 설정해두는 고수.
00:16:39타이머 소리가 울리자 낙지를 건전해.
00:16:46곧바로 센 불에서 볶기 시작합니다.
00:16:49낙지는 대충 시간이 중요하니까.
00:16:51바로 4년 전부터 이 조리 과정에 공포가 생긴 건데요.
00:16:55낙지에 물이 차 있으면 볶을 때 물이 생기다 보니까.
00:16:58불맛이 잘 안 나거든요.
00:17:00그리고 식감도 살아나지 않고.
00:17:04그 차이를 직접 보여주겠다는 고수.
00:17:07타이머를 이용해 정확히 3분을 데친 낙지를 볶아주고요.
00:17:16이번에는 데치지 않은 낙지를 볶아주는데요.
00:17:20과연 고수의 말대로 두 낙지가 차이가 있을지.
00:17:25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00:17:28약 5분 경과 바로 볶은 낙지에서 정말 물이 나옵니다.
00:17:34안 생긴군요.
00:17:355분 볶을 거를 한 2, 3분이면 볶는다고 하죠.
00:17:38맛도 물이 안 나옴으로써 양념 본연의 맛도 지키고.
00:17:42낙지볶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양념.
00:17:45그 중에서도 특히 고수가 신경 쓰는 게 있답니다.
00:17:5012시간 동안 숙성해준 파인애플청을 함께 넣어주면.
00:17:54연육작용과 함께 자연스러운 단맛이 더해진다는데요.
00:17:59부드럽게 달달하네요.
00:18:01양념까지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00:18:063분을 정확히 맞춰 데친 낙지를 넣고.
00:18:09꿀맛 제대로 입혀준 후.
00:18:12고수의 비법 양념이 낙지에 썩 빼이도록 수분기 없이 볶아줍니다.
00:18:21매콤한 양념부터 화끈한 불맛까지 완벽하게 입혀져.
00:18:28남다른 깊은 맛 자랑하는 낙지볶음 한상.
00:18:324년 전 바꾼 고수의 타임머가 결정적 한수였을까.
00:18:49손님들 애타게 기다리는 이 수육전골에 매출을 50배 올려준 결정적 한수가 숨어있지 않을까.
00:19:03수육전골.
00:19:05진한 국물 속 부드럽고 담백한 아롱사태와 쫄깃한 도가니까지.
00:19:11뜨겁게 끓여낸 수육전골은 식기 전에 한입.
00:19:15먹자마자 혀끝에서 느껴지는 수육의 부드러움.
00:19:19수육전골.
00:19:25어린아이 입맛까지 사로잡은 수육전골.
00:19:28단체로 그냥 밥 두드러움에 넣어놔서.
00:19:31단체로 먹자.
00:19:32식당은 뭐.
00:19:33한 10명.
00:19:35찢어요 먹어봐야 되겠는데.
00:19:37아롱사태가 원래 찢기거든요.
00:19:39이렇게 찢어질 경우는 연한거.
00:19:41음.
00:19:43이렇게 잡으려면.
00:19:45굉장한 노력이 필요해요.
00:19:47예지가 내는 실력까지.
00:19:51무엇보다 고기의 진한 맛을.
00:19:53그대로 탐안했다는.
00:19:55천골 육수.
00:19:574년 전 매출로 올리기 위해.
00:19:59바꾼 건 무엇이었을지.
00:20:01단서를 얻기 위해.
00:20:03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00:20:05제가 평소에.
00:20:07트위치점골 좋아하는데.
00:20:09여기는 좀.
00:20:11국물이 더 진하고.
00:20:13담백한 것 같아요.
00:20:15과연 이 수육전골에.
00:20:19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00:20:21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00:20:25재물을 받아보았는데요.
00:20:27마이크 앞으로 등장한.
00:20:29두 손님.
00:20:311년 전부터 좀.
00:20:33찾아오게 됐는데요.
00:20:35그 사장님이.
00:20:36누군가한테 좀.
00:20:37뭘 하나 받아가시는 것 같은데.
00:20:39두 분이 오시면.
00:20:40그 사장님이.
00:20:41안절보자를 못하더라고요.
00:20:43할머니가.
00:20:44뭘.
00:20:45물건을 가지고 들어가시는데.
00:20:46할머니.
00:20:47사장님이 받아가지고.
00:20:48들어가시더라고요.
00:20:49아무만 생각해도.
00:20:50거기에 비밀이 있는 것 같아요.
00:20:52무서운 할머니인가요.
00:20:53가게.
00:20:54누군가가 온다.
00:20:55왜 안절보자를 못하시는 거죠.
00:20:57가게를 찾아온다는.
00:20:58의문의 인물.
00:20:59다섯 시간 동안.
00:21:00가게 앞을 찍힌.
00:21:01제작진.
00:21:02그때.
00:21:03지금까지.
00:21:04여유 있는 모습만 보여줬던.
00:21:06고수.
00:21:07이런 모습은 처음인데요.
00:21:09사장님.
00:21:10이 분은 누구세요.
00:21:11제 어머니세요.
00:21:12고수의 어머니가 들고 온.
00:21:15물건의 정체는.
00:21:16바로.
00:21:17무슨 문제.
00:21:18보여주세요.
00:21:19이게.
00:21:20뭔가요.
00:21:21약체인가요.
00:21:22남나무예요.
00:21:23엄나무.
00:21:24고수의 어머니가 들고 온.
00:21:26엄나무는.
00:21:27곧바로.
00:21:28육수통에 넣어주고.
00:21:31아롱 사태와 함께.
00:21:33푹.
00:21:34그려주는데요.
00:21:35엄나무가.
00:21:36고기의 기름을 잡아.
00:21:37더 담백한 육수.
00:21:40육수가 완성된 줄 알았더니.
00:21:42이렇게 끓여낸 육수에.
00:21:44또 무언가를 넣어줍니다.
00:21:47이건 뭐예요.
00:21:48발생.
00:21:49동나무에.
00:21:50양지 육수와.
00:21:51사고를 대합해 가지고.
00:21:53액기스 형태로 만든 거예요.
00:21:55약 4시간 동안 끓여.
00:21:56비로소 완성된.
00:21:57진한 수육전골 육수.
00:21:59이야.
00:22:00곧바로 고수의 어머니가.
00:22:01핫을 보는데요.
00:22:03육수가 잘 나온 것 같은데.
00:22:05두근두근.
00:22:06바로 맞아.
00:22:07난 우리 어머니 못 따라가는데.
00:22:08합격.
00:22:09우리 어머니가 잘 했어요.
00:22:11어머니께서 예전에 오딱 장사를 하셨거든요.
00:22:15오딱 장사를 하셨다고요?
00:22:18엄나무를 넣고 삶으셨는데 지금까지 가져온 거죠.
00:22:21이게 손님들한테 반응이 좋아가지고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00:22:25처음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다는 고수.
00:22:30어머니께서 오래 장사를 하셨어요.
00:22:33한 40년 정도 장사를 하셨는데 장사하신 번 돈을 아버지께서 좀 주식으로 좀 많이 잃으셔가지고 빚을 내서 가게를 차리고 했는데 또 빚을 지고.
00:22:49제가 이 음식을 누구한테 배운 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시련이 많았어요.
00:22:54지금 와서 보면 그걸 잘 견디고 이겨낸 거를 좀 잘했다고 생각해요.
00:23:00아유 그럼요.
00:23:024년 전 어머니의 권유로 수육전골에 우딱 육수를 접목시킨 고수.
00:23:08잘 삶아진 수육고기는 식감을 위해 얇게 썰어 올려주고.
00:23:13거기에 비법 육수까지 부어주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맛.
00:23:19고수만의 수육전골 완성이었시다.
00:23:22업나무로 기름기를 잡아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는 수육전골.
00:23:32사이런 소리가.
00:23:33육수에 가득 담긴 고기의 풍미.
00:23:36담백하다고 해도.
00:23:38담백한데 맛있어요.
00:23:39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육수의 깊은 맛이 느껴져요.
00:23:45담백하다고.
00:23:464년 전 매출을 50배 올려준 결정적 한 수는 무엇이었을까.
00:23:53두 음식을 직접 먹어본 손님들에게 먼저 물어봤는데요.
00:23:57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00:24:019표 차이로 수육전골에 더 많은 표가 몰렸습니다.
00:24:05역시 우딱 육수.
00:24:08수육전골이 지금 제 가게가 있겠고.
00:24:11하.
00:24:13어쩔 수육.
00:24:14고우가 ру가待겠고.
00:24:15하지만 은금pe는 업나무 획구를 안 하는 경우는.
00:24:17남들하고 똑같았겠죠.
00:24:20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만들어낸 최고의 맛.
00:24:23고수�勢 Гос 춤
00:24:26주의 부합 결정적 한 수였습니다.
00:24:37안녕하세요.
00:24:38영상 크리에이터 현영입니다.
00:24:39현영입니다.
00:24:40이란에서 온 파티마입니다.
00:24:42오늘 서해선을 타고
00:24:44여름휴가를 갈 겁니다.
00:24:46좋아요.
00:24:48여름휴가하면 떠오르는
00:24:50시원한 바다와 짜릿한 물놀이.
00:24:53밥 있게 즐기는 낭만 가득 캠핑까지
00:24:55교통카드로 가능하다고요?
00:24:58가능하죠.
00:24:59수도권 서해선 타고 떠나는 여행.
00:25:02교통카드면
00:25:03충분해.
00:25:08일산역에서 출발.
00:25:09가장 먼저 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향하는데요.
00:25:13차로는 일산에서 부천이
00:25:15막히면 1시간이 넘게 걸리거든요.
00:25:18몇 시간?
00:25:18그런데 지하철 타면 30분 안에.
00:25:21시간의 반으로 줄여요.
00:25:22이곳에는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답니다.
00:25:27그 버스가 좀 다르게 생겼어요.
00:25:29왜요?
00:25:30귀여운 마을버스인데요.
00:25:34정감 있어요.
00:25:35미니버스여서 그런지 기사님 바로 옆에도 자리가 있고
00:25:38아담하지만 든든한 동네 지킴이
00:25:42큰길부터 지하철역까지 촘촘히 이기며
00:25:45주민들의 발이 되어 달리는데요.
00:25:47버스로 20분 만에 도착한 곳.
00:25:50바로 푸른 자연 품은 도심 속 공원.
00:25:53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시원한 나무 그늘과 호수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00:25:58공원 한편에 모인 사람들.
00:26:02누군가를 찍고 있는데요.
00:26:04혹시 연예인이신가요?
00:26:07파파라친가요?
00:26:07오늘 우리 동호회에서 출산 나왔어요.
00:26:11동호회요?
00:26:11토널 같은 이 능소화가 이렇게 예쁘게 자게 하는 데가 별로 없을 거예요.
00:26:16여름을 맞아 활짝 핀 능소화.
00:26:19공원 정가운데에서 만날 수 있는 꽃길.
00:26:22모델입니다. 저도 한번 찍어주시겠어요?
00:26:25저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00:26:26조작권도 없고요.
00:26:28모두드립니다.
00:26:29멋진 작가님들의 손을 빌려 찍어보는 인생사진.
00:26:33능소한 만큼이나 예쁘네요.
00:26:35어머.
00:26:36저희가 오늘 한번 찍어드려볼까?
00:26:37이번에는 현영 씨가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00:26:40이렇게 셀카를.
00:26:41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어요.
00:26:43마음을 담으면 휴대폰 하나로도 인생사진.
00:26:46완성.
00:26:47예쁜데요.
00:26:48어디서 하셨어요? 근처에 사세요?
00:26:50인천이요.
00:26:51걸어서 버스 타고.
00:26:53떼창 키워던 걸어?
00:26:54네.
00:26:54보통 카드만 있어도 얼마든지 갈 데가 너무 많고.
00:26:58진짜 많아요.
00:26:59버스가 최고예요.
00:27:00맞아요.
00:27:01전철이 최고예요.
00:27:03그럼요. 대중교통이 최고죠.
00:27:06능소와 핑계를 지나면 만나는 물놀이장.
00:27:08아이와 함께 놀기 좋은 명소인데요.
00:27:11여기 이게 얼마예요?
00:27:12무료예요.
00:27:13공짜예요.
00:27:14너무 잘하는 거예요.
00:27:16뼈알뼈 아래 휴식하는 그늘막과 탈의실까지 주말마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00:27:21바닥에서 힘차게 뿜어지는 물줄기가 터널을 만드는 이곳.
00:27:28온몸을 시원하게 적시는 바닥 분수부터 한여름 피서 분위기 제대로인 물놀이터까지 정말 최고네요.
00:27:35제대로 만끽하셨니?
00:27:39신발 잃어버렸어요.
00:27:41아니, 어땠어.
00:27:42어떡해.
00:27:43한 명을 찾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00:27:46거기 있었군요.
00:27:48맞아, 여기 있다.
00:27:48귀여운 꼬마아이 덕분에 다시 놀 수 있겠어요.
00:27:51다행이다.
00:27:52영원히니까요.
00:27:53그내로 오셔서 여름을 즐기세요.
00:27:56교성 가두면
00:27:57쇼글랭.
00:27:58신나게 물장구 치고 향한 곳.
00:28:03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두 정거장만 가면 도착하는 시행대하여.
00:28:08아니, 뭐 도심 속에 이런 데가 있어.
00:28:14이런 곳에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고요?
00:28:18안녕하세요.
00:28:18두 사람이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요?
00:28:24잠시 후 계속됩니다.
00:28:28컨테이너처럼 보이는데요.
00:28:30우와.
00:28:31왜요?
00:28:33너무 예뻐요.
00:28:34창고 아니었어요?
00:28:36공간의 정체는 바로
00:28:38무더운 여름.
00:28:40바캉스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00:28:42실내 캠핑장.
00:28:44더위와 장마를 피해서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00:28:47어머나.
00:28:47바베큐 도구도 갖춰져 있는데요.
00:28:51직접 가져온 음식을 조리해 먹으며
00:28:53캠핑의 낭만을 제대로 느끼는 곳.
00:28:55잘 익은 소고기 한 점 싸서 크게 한 입.
00:29:00물놀이 했으니까.
00:29:01네, 든든히 먹어야죠, 이제.
00:29:04아, 해주세요.
00:29:05우와, 맛있겠다.
00:29:07사이 좋네요.
00:29:10캠핑하면 빠질 수 없는 라면까지.
00:29:13라면까지 야무지게.
00:29:16캠핑엔 라면이죠.
00:29:17여름이라 덥기도 하고 벌레도 좀 많았을 거고
00:29:24대중교통을 타고 이만한 여름휴가 없는 것 같아요.
00:29:28캠핑을 즐기고 난 후 도착한 곳.
00:29:30소래산 산림욕장 입구에 있는 카페인데요.
00:29:34이야, 뷰가 너무 멋있다.
00:29:36진짜 예뻐요.
00:29:40초록빛 여름.
00:29:42소래산이 탁 트인 통창 너머로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00:29:45그 아래에서 맛보는 달콤한 디저트.
00:29:48음, 달달해.
00:29:51디저트 한 번 먹고, 숲 한 번 보고.
00:29:54음, 디저트 한 번 보고, 숲 한 번 보고.
00:29:57소래산의 울창한 잔나무와 소나무를 볼 수 있는 곳인데요.
00:30:01다음 휴가지로 떠나기 위해 지하철에 오른 두 사람.
00:30:07그때 시민과 인사를 나눴는데요.
00:30:10즐겁게 얘기를 나누다 보니 도착한 시행시청역.
00:30:30환승을 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왔는데요.
00:30:32어, 그런데?
00:30:33여기는 이런 데가 있네요.
00:30:35무더운 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냉방 시설을 갖춘 쉼터입니다.
00:30:42와, 되게 춥네.
00:30:46버스 타고 종점에 도착한 두 사람.
00:30:49물과 땅이 맞닿은 습지로 이루어진 생태공원인데요.
00:30:53와, 버스 한 번만 탔을 뿐인데.
00:30:56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지다니.
00:30:58저기, 언니 있어요.
00:31:01아니,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00:31:02어, 똑같지 않아요?
00:31:03공원의 맛은 즉, 낭두갑니다.
00:31:06어머나.
00:31:07왜 이렇게 못생긴 거야?
00:31:08아니, 아버님.
00:31:09그런데 어떻게 저랑 좀 닮아서요?
00:31:11와, 봐요.
00:31:12아, 비슷하긴 하네.
00:31:15닮은 것 같기도 하고.
00:31:17안녕.
00:31:17안녕하세요.
00:31:18저기 가면 엄청 재밌는 거 많아요.
00:31:21물 위를 달려요.
00:31:22엄청 재밌어요.
00:31:23그러니까 엄청 재밌어요.
00:31:24어떻게 물 위를 달리지?
00:31:26학생들이 알려준 곳으로 향하는 두 사람.
00:31:28우와.
00:31:29아, 이건가 봐요.
00:31:30물 위에 떠 있는 자전거입니다.
00:31:34출발.
00:31:35출발.
00:31:36물 위를 떠 다니는 자전거라니.
00:31:39재밌네요.
00:31:40물 위에 바람과 여유를 만끽하는 특별한 수상 자전거.
00:31:45생태공원 한편에 가둔 바닷물 위를 달리는 체험.
00:31:49와, 언니, 언니, 언니, 조심.
00:31:50언니, 조심해.
00:31:51오, 운전이 쉽지 말은 아닌가 봐요.
00:31:54아니야, 버티마.
00:31:55두 달이면 충분해.
00:31:58기어통 타지면 충분해 파워.
00:32:01후진도 되나 봐요.
00:32:03힘내세요.
00:32:03일반 자전거처럼 후진도 가능하답니다.
00:32:08수상 자전거를 즐긴 뒤 찾은 또 다른 곳.
00:32:10쌀이에요?
00:32:12쌀 아니죠.
00:32:14소금 맞습니다.
00:32:15과거 소래염전에 소금 창고를 재현했는데요.
00:32:18소금을 직접 집에도 가져갈 수 있대요.
00:32:21신처로?
00:32:21네.
00:32:21여름철 가족들이 많이 찾는 염전 체험장.
00:32:26사각형의 타일판에서 소금을 직접 밀고 모을 수 있어 인기인데요.
00:32:32아, 뜨거워?
00:32:33우와, 따가워.
00:32:35으, 아파요.
00:32:37자그마한 소금 결정이 따끔따끔 맨발을 간지리나 봅니다.
00:32:42너무 아파요.
00:32:43죽을 것 같아요.
00:32:45소금을 먹자.
00:32:47우리는 하나.
00:32:49양불.
00:32:50언니, 근데 이거 먹어도 돼요?
00:32:53파티만 발 안 씻었잖아.
00:32:54내가 그걸 알고 있어요.
00:32:56괜찮아요.
00:32:57체험비만 내면 염전장에서 난 소금을 따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00:33:02어, 무겁게.
00:33:03이러려고 일꾼이 되었으니 이제 한번 쉬러 가볼까요?
00:33:06그 아버지야!
00:33:09서해선에 따라 바다를 보러 갈 차례.
00:33:11초지역에 내려 버스로 환승한 뒤 50분 정도 가는데요.
00:33:18도착하면 만나는 풍경.
00:33:20버스에서 그냥 내리자마자 바로 바다가 쫙 펼쳐지네요.
00:33:24너무 예뻐요.
00:33:27버스 점유장에서 내리면 보이는 오이도의 드넓은 바다.
00:33:30이거죠.
00:33:31푸르고 광활한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는데요.
00:33:34이름이 서해선인데.
00:33:35서해선을 타니까 서해 바다가 쫙 보이네요.
00:33:38신정이 될 수 없어요.
00:33:40총 카드 하나로 진짜 바다까지, 서해안 바다까지 충분해.
00:33:45음.
00:33:46서해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조개구이.
00:33:49아유, 그럼요.
00:33:51오, 너무 예뻐요.
00:33:54뭐가 예쁘죠?
00:33:54이 집의 매력 포인트는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테라스.
00:33:58하지만 진짜 하이라이트는 지금부터.
00:34:01지금부터라고요?
00:34:04우와, 왜 이렇게 거요?
00:34:07와, 바로 5단으로 산 조개타워입니다.
00:34:115단이라고요?
00:34:12먼저 신선한 가리비를 준비하는데요.
00:34:14그다음 치즈와 블랙 날치알 토핑을 얹으면 달간 맛을 골고루 즐길 수 있습니다.
00:34:23한 단, 두 단, 삼 단, 사 단, 오 단.
00:34:28마지막으로 노릇노릇 구워주면 녹아서 고소해진 치즈와 찰떡궁합인 조개구이 완성.
00:34:36어머나.
00:34:38진짜 맛있어요.
00:34:39이거 약간 빛딱 맛이에요.
00:34:41너무 맛있어 보여요.
00:34:42너무 맛있어 보이는데요?
00:34:44너무 신선합니다.
00:34:45파티마, 저기 노을 좀 봐요.
00:34:48엄청 예쁘예요.
00:34:50너무 아름다워요.
00:34:52눈도 입도 호강하는 서해 여행.
00:34:55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00:34:57우와.
00:35:01시원하고 칼칼한 전골 차례입니다.
00:35:05입안 가득 꽉 차는 통통한 가리비.
00:35:07우와.
00:35:08서해 바다가 제 입에 한 입에 싹 들어왔어.
00:35:16아 진짜.
00:35:17어떻게 대중교통만으로 이런 모든 걸 누릴 수 있냐고요.
00:35:20너무 좋아요.
00:35:21제대로 여름휴가였죠?
00:35:23맞아요.
00:35:23어느새 해가 지고 보이는 오이도의 명물.
00:35:28빛나는 빨강등대를 찾은 두 사람.
00:35:32여기가 이렇게 지하철이 없었거든요.
00:35:34버스를 타고 멀리 멀리 와가지고 이 빨강등대 앞에서 첫사랑을 떠나보냈어.
00:35:40첫사랑의 아픔은 흘려보내고 새로 만드는 추억.
00:35:45자 오늘의 교통비를 개선합니다.
00:35:47서해선 타고 능수화부터 물놀이 캠핑 바다까지 즐긴 휴가.
00:35:51교통비 9,800원에 다녀왔습니다.
00:35:54여러분도 서해선 타고 제대로 여름휴가 떠나보시길 바랄게요.
00:35:59교통카드면 충분해.
00:36:01일단 뭐 휴가 계획 안 세우신 분들은 주말에 서해선의 몸을 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00:36:11저는 무엇보다 오이도에서 조개구이 먹고 싶습니다.
00:36:14갈 사람이 없네 같이.
00:36:15같이 가요.
00:36:16같이 갈까요?
00:36:17같이 가요.
00:36:18자 이번에 엄마의 밥상에서는요.
00:36:21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을 준비했는데요.
00:36:23이들의 사연과 함께 여러분 깜짝 퀴즈 잊지 않으셨죠?
00:36:27어머니가 홍어의 냄새를 잡기 위해서 사용한 것이 있는데
00:36:31이것을 두고 PD 총각과 대결까지 펼쳤다고 하네요.
00:36:35우리 PD 총각이 과연 용감한 건지 무모한 건지
00:36:38홍어 냄새를 잡기 위해 선택한 것은 막걸리였고요.
00:36:42퀴즈의 정답인 어머님께서는 이것을 선택하셨습니다.
00:36:45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시죠.
00:36:50오늘 찾은 곳은 전남 곡성의 푸르른 시골마을.
00:36:56어머니 계세요.
00:36:57안녕하세요.
00:36:57예.
00:37:00아이고 날씨도 더운데 들으시오.
00:37:02안녕하세요.
00:37:03안녕하세요.
00:37:04예예 들으세.
00:37:05우리 친구들하고 안 가서 이야기하고 안 가서 놀아.
00:37:08안녕하세요.
00:37:09네 안녕하세요.
00:37:10모여 계셨네요.
00:37:11일어날까요?
00:37:12아니 안 일어났어도 돼요.
00:37:14어서오세요.
00:37:15여기는 우리 남편이고 여기는 한동자 사는 동생이고 그요.
00:37:20이거 먹어봐. 시골서 하나 시키니까 한 그릇 먹어봐.
00:37:24감사합니다.
00:37:25가발 가득하네.
00:37:26네.
00:37:27근데 이 시계가 이거 따뜻한데요?
00:37:28이거 맞아요?
00:37:29이거 따뜻해서 먹어봐.
00:37:30따뜻해서 맛있어.
00:37:31저거 찬거 주시면 안 돼요?
00:37:33더운데?
00:37:34그거 묻지 말아버라.
00:37:37이제 나왔는데 시계가 봐요.
00:37:39시골 따라 한 입 먹어보는데요.
00:37:41음.
00:37:42차가운 시계보다 더 달콤하고 맛있어요.
00:37:45더 달아요.
00:37:46그렇게 먹으라고 그랬지.
00:37:50잠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
00:37:54다녀올게요.
00:37:55네.
00:37:56어디 가세요?
00:37:57급히 자리를 뜬 피디촌과 양손 무겁게 뭔가를 들고 왔습니다.
00:38:02시계에 차갑게 먹고 싶어서 얼음먹고 있는 거 알았죠?
00:38:04오늘 무슨 준비물에 있네요.
00:38:07아이스박스를 보낸 주인공은 누굴까요?
00:38:11큰아주님이 음식 재료를 보내주셔서
00:38:14그걸로 어머니가 요리해 주셨으면 해서 왔어요.
00:38:18우리 아들이?
00:38:19오 이런 거 참이야.
00:38:21모시 많이 왔네.
00:38:23뭐가 있을까요?
00:38:25모시 많이 왔네.
00:38:27모시 많이 왔네.
00:38:28모시 많이 왔네.
00:38:29꽃도 해바라기네 이 사람들아요.
00:38:31꽃도 해바라기네 이 사람들아요.
00:38:34이 사람들아요.
00:38:35씨앗닭이에요 씨앗닭.
00:38:37씨앗닭이요?
00:38:38아따 삼겹살도 좋은 놈 샀네요.
00:38:42엄마 손맛을 그리워하던 아들이 준비했답니다.
00:38:48닭도리탕을 맛있게 요리 좀 해 주시라고 통닭을 준비했습니다.
00:38:53통닭이 아니라 닭이야.
00:38:55말도 다 틀렸어.
00:38:57닭도리탕이 먹고 싶어서 생닭을 준비했습니다.
00:39:02뭐 닭을 준비한 이유가 있어요?
00:39:04어렸을 때 옆집에서 주셔서 닭을 어머니가 요리를 해 주셨거든.
00:39:08닭요리가 먹고 싶어서 닭을 또 준비를 했지.
00:39:12추억 담긴 음식을 맛보고픈 아들이 마음을 보내온 거였네요.
00:39:17어렸을 때부터 부모한테도 잘하고 동생들한테도 잘하고 없기로.
00:39:23한 번이나 해 주고 싶어도 그게 맘대로 안 되더만.
00:39:26기회가 딱 됐을게로 한 번 해 주면 좋겠구만.
00:39:29진짜 영호가 잘한 것 같아.
00:39:31잘해.
00:39:32잘해.
00:39:33특히 잘하더라고.
00:39:34대표로 믿지마.
00:39:35다 더 잘하니까.
00:39:37여기나 저기나 잘해.
00:39:40효자만 모인 마을에서도 효심 지극하기로 소문한 큰아들.
00:39:48모자의 애틋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00:39:55여섯 살 아들이 맛봤던 닭볶음탕엔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00:40:02옛날에는 공략이 불나불고 사는 것이 이런 게 사람들이 도와줘서 쌀도 갖다 주고 닭도 갖다 주고 그래서 먹고 살았어.
00:40:11우리가 닭을 키웠으라고 그 댁에.
00:40:14시어머니가 뭐라고 했길래 시어머니 멀리 닭을 잡아왔어.
00:40:20주변 사람들의 도움 없이 살림을 꾸릴 수 없었는데요.
00:40:26발통귤에다가 발통귤을 돌려서 이렇게 돌려서 발통귤을 살래.
00:40:32그런데 얼어 갖고 있으니까 이제 그 놈을 놓기다가 불이 나버린 거예요.
00:40:39우리 남편이 공장에 불렸다고 감옥에 가뿐께 우리들은 시합을 주고 애기들하고 나하고 삶으로 고생했어.
00:40:47가장이 자리를 비우자 한순간에 무너진 일상.
00:40:54끼니를 챙기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00:40:57빚은 많고 아무것도 없고 자식들은 어리고 죽고 싶어서.
00:41:07사람들 보호 쳐보고 그랬대.
00:41:10친구들이 집단 자살 해볼까 싶어서.
00:41:14빚소리 다 하네.
00:41:16나 그만해야겠다.
00:41:18힘들었던 그 시절을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한들 무엇 할까요?
00:41:33그저 자식을 보며 매일 버텼답니다.
00:41:39뭐 줄 게 있어요.
00:41:40나를?
00:41:41네.
00:41:42그래 주고 있으면 줘 보러.
00:41:44짜잔.
00:41:49뭔데 이렇게 웃으시는 거예요.
00:41:50영호는 자리를 지갖고 왔어.
00:41:54생각지도 못한 아들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드는데요.
00:41:58우리 아들 맞아.
00:42:00맞죠?
00:42:02영호야.
00:42:03날씨가 더워도 우리 아들 먹일 재미로 열심히 하고 있다.
00:42:07승태 엄마 처방여보 다 와서 도와주고 있다.
00:42:10그렇게 그리 알아라.
00:42:12힘든 날 곁에 있어준 인연.
00:42:18평생 간다지요.
00:42:21이웃들과도 여전히 사이가 좋습니다.
00:42:25됐어요?
00:42:26장작 있어요.
00:42:27장작도 갖고 와봐.
00:42:31엄마의 창고엔 한여름에도 장작이 가득한데요.
00:42:36장작도 많이 펴놨네.
00:42:38네.
00:42:39어렸을 때 영호가 나무도 잘 오고 잘 패고 그랬는데 지금도 나무처럼 해다가 또 펴놓고 갔네.
00:42:47엄마 힘들다고 지금까지도 이렇게 나무를 해다가 도와준답게.
00:42:49못하는 게 없었네요.
00:42:51내가 생각할 때 국민학교 생일 때부터 10살 넘어서부터 그랬지.
00:42:57저 산 보이지? 저 높은 산.
00:43:01걸어서 한 30분 걸리지.
00:43:03아들 덕분에 몸도 마음도 가벼웠던 엄마.
00:43:13귀가 낀 주온빛 노을은 모자를 포근하게 감싸주었답니다.
00:43:23어려웠던 때도 아들이 있어 든든했던 그때를 떠올려 만들어 봅니다.
00:43:37아들에게 보내줄 고추를 수확하실 거랍니다.
00:43:45아들에게 보내줄 고추를 수확하실 거랍니다.
00:43:47아들에게 보내줄 고추를 수확하실 거랍니다.
00:43:49아들에게 보내줄 고추를 수확하실 거랍니다.
00:43:50아들에게 보내줄 고추를 수확하실 거랍니다.
00:43:57하나 먹어봐.
00:44:02고추가 뜨거워요.
00:44:03빛에 뜨거운 게 그게.
00:44:05시방 33도 다 그러잖아.
00:44:07식혜도 따뜻하고 고추도 따뜻하고.
00:44:09주렁 주렁 주렁 해봐.
00:44:11고추랑 호박.
00:44:14um
00:44:16콜록 콜록.
00:44:18콜록 콜록 콜록 콜록만 따뜻다.
00:44:19오늘 두 개 따뜻해.
00:44:22자 호박이랑.
00:44:23꼬치랑 다섯 개 자.
00:44:25그만. 끝이.
00:44:26다 같이.
00:44:28오케이 그만.
00:44:33아들이 보낸 돼지고기를 꺼내시는 어머니.
00:44:36된장과 양파를 넣고 맛있게 삶아 수육을 만드실 거라는데요.
00:44:45이번엔 남편도 손을 보태 부부가 함께합니다.
00:44:53이게 뭐던가?
00:44:55어머니 아버지한테 제가 질문을 드릴 거예요.
00:44:59거기에 대해서 글 써주시면 돼요.
00:45:01다 글 써줘?
00:45:02네.
00:45:02그래, 오케이.
00:45:03아드님은 어머니, 아버지 중에서 누가 더 닮았는지 써주세요.
00:45:17어머나.
00:45:18지금 아빠는 차분하고 나는 덜렁덜렁해.
00:45:21덜렁덜렁이요?
00:45:22응. 성일이 좀 그모다, 그 말이에요.
00:45:25지금 엄마 닮으면 안 돼, 나 닮아야지.
00:45:29큰 아드님이 가장 듬직했을 때가 언제예요?
00:45:32가, 기억 두 개.
00:45:40기억 두 개.
00:45:41예를 들면 되잖아요. 안 털렸냐?
00:45:45가스!
00:45:46맞대.
00:45:48영호가 고등학교 때 동생들이랑 광주에서 같이 살았는데
00:45:52이 아들 방에 연탄가스가 들어왔는가 봐.
00:45:54영호가 막 울면서 온전히 저것들 죽으려고 살았다고 그래서 내가 아침에 막 차차를 타고 광주로 올라갔지.
00:46:04참으로 영호라도 했으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본인 끄지고 내고 끝났지.
00:46:08흙바닥에서 정신을 잃은 아이들.
00:46:13그 모습에 엄마는 가슴이 아팠답니다.
00:46:16그날 아들이 구한 건 딸들뿐만이 아니었는데요.
00:46:19온 가족이 슬픔에 빠지기 전 불행으로부터 건져냈습니다.
00:46:23내가 잘 죽은 것 같네.
00:46:24잘 살맞은 수육과 함께 먹으라고 겉절이도 못 치시는데요.
00:46:30잘 살맞은 수육과 함께 먹으라고 겉절이도 못 치시는데요.
00:46:35아슬아슬해.
00:46:36그날 아들이 구한 건 딸들뿐만이 아니었는데요.
00:46:38온 가족이 슬픔에 빠지기 전 불행으로부터 건져냈습니다.
00:46:42잘 살맞은 수육과 함께 먹으라고 겉절이도 못 치시는데요.
00:46:51아들 얼굴만 보고 웃음이.
00:46:58영호야 삼겹살로 삶았다.
00:47:02그렇게 맛있게 먹으라 김치에다가.
00:47:04아들과 딸들이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날.
00:47:12기운 내라며 만들어줬던 수육.
00:47:16아들이 살아주어 또 살려주어 고맙기만 한데요.
00:47:21정상껏 만들어봅니다.
00:47:25마지막으로 만들어볼 음식은
00:47:27새콤한 홍어 무침인데요.
00:47:33홍어를 무치기 전
00:47:34뭔가로 손을 닦으십니다.
00:47:37식초와 막걸리
00:48:05그 효과가 궁금합니다.
00:48:25본 아버지 입맛에는
00:48:27어떤 홍어가 더 맛있을까요?
00:48:35그래요. 식초예요.
00:48:36식초 한번 먹어봐요.
00:48:37어떤 거 이 낯은가.
00:48:38저 홍어 싫었는데.
00:48:40싫어해도 맛을 봐야
00:48:41맛있는 거 안 맛있는 거 알지?
00:48:43부전자를 내밀었잖아요.
00:48:44그러니까요.
00:48:44이 벌려.
00:48:47어르신을 먹기 싫었는데.
00:48:48그것도 먹어봐요.
00:48:49맛있는데.
00:48:51입맛은 안 맞을 수 있는데.
00:48:53많이 살인 건 아닐 거예요.
00:48:55제 입맛이 더는 아닌 것 같아요.
00:48:57그래야 그렇게 먹구나.
00:48:58배를 넣어 달콤한 맛도
00:49:04더하실 거랍니다.
00:49:07영호야 내가 다리 아파 갖고 있을 때
00:49:08네가 홍어이를 사왔잖아.
00:49:10얼마나 맛있게 먹었는데
00:49:12지금도 이 전분도 안 한다.
00:49:14그때 홍어이가 꿀맛이었어.
00:49:17교통사고를 당했던
00:49:1825년 전이 떠오르는데요.
00:49:20나 때문에 바빠진 아들을 보며
00:49:47속이 얼마나 삭았는지 모릅니다.
00:49:50아들에게 해줄 수 있던 건
00:49:53고생한다는 말뿐이었는데요.
00:49:58미안함으로 만들어 봅니다.
00:50:04우리 아들한테 잘 전해줘.
00:50:05네 알겠습니다.
00:50:07어머니 아버지 건강하세요.
00:50:08갈까요?
00:50:12아들이 사는 광주 광역시로 가는 길.
00:50:16아들 엄용호 씨와 며느리입니다.
00:50:27엄마의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맛볼 시간입니다.
00:50:56당신들은
00:50:59당신들은 드시려면 당신들이 더 많이 드셔야 되는데
00:51:03항상 자식부터 챙겨주는 게
00:51:05그런 게
00:51:07목이 매해요.
00:51:09어머니 다리도 아프신데
00:51:11여러 가지 음식 많이 먹고
00:51:13건강하게
00:51:14해라고 이렇게 해주셔서
00:51:17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00:51:19어머니 감사합니다.
00:51:22이제 엄마의 속마음을 들어보는데요.
00:51:26영호야, 엄마다.
00:51:29잘 보고 있냐?
00:51:32잘 보고 있냐?
00:51:34네, 잘 보고 있습니다.
00:51:38엄봉둔봉 사는 세상 그냥
00:51:41그새 80이 무거워버렸다.
00:51:44세월이
00:51:45그렇게 빠른가 모르겠어.
00:51:47큰아들이 다고
00:51:48동생들 챙기고
00:51:50또
00:51:51따둣거리고
00:51:52한 년 마음으로 기특했다.
00:51:55그런 고마움이
00:51:56지금까지도
00:51:57마음속에 새겨져 갖고 있고
00:52:01무릎 다쳐갖고
00:52:02간호원 덕분에
00:52:04내가 이렇게 시간 버티고 살고 있다.
00:52:06고맙다.
00:52:07날씨 좋고 시원해지면
00:52:08한번 놀러 오니라.
00:52:09우리 그때까지 잘 살자.
00:52:12쭈 그만.
00:52:21어머니께서 무릎 수술한 지가
00:52:23벌써 20몇 년이 되셨는데
00:52:25그때 간호했던 것은
00:52:29전혀 힘들지도 않았고
00:52:30건강하게 걸을 수 있어서
00:52:32너무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00:52:35어머니의 사랑입니다.
00:52:46오늘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봉화군.
00:52:49구비구비 산길을 따라가 봤습니다.
00:52:52저게 뭐죠?
00:52:55지붕에
00:52:57사람 있는 것 같은데요?
00:52:59설마
00:53:00그럴까요?
00:53:01진짜 사람이
00:53:02가까이 가보니
00:53:03정말 지붕 위에
00:53:04누군가 있습니다.
00:53:05안녕하세요.
00:53:07안녕하세요.
00:53:08어떻게 놀러 왔을까요?
00:53:09놀러 왔을까요?
00:53:10놀러 왔어요.
00:53:11한번 올라 보세요.
00:53:12올라 오시면 알게 될 겁니다.
00:53:14홀스거든요.
00:53:15그게 잡고 올라오면 됩니다.
00:53:18굴뚝이요?
00:53:19아, 자세히 보니
00:53:20계단처럼 밟고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졌네요.
00:53:23아, 자세히 보니
00:53:26아, 자세히 보니
00:53:28아니, 여기를 어떻게 해.
00:53:29팔 기운만 좋으면 올라옵니다.
00:53:32그런데 왜 지붕 위에 올라가 있던 걸까요?
00:53:36앞에 한번 보시겠어요?
00:53:38와,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면 안 올라올 수 없겠는데요.
00:53:42저희는 서울에서 한 15년 가까이 살았 것 같아요. 아파트 살다가 너무 자연이 그리워서 온 식구를 제가 설득해서 거기 가져와서 살았습니다.
00:53:56푸르른 산에 포간긴 오늘의 집. 이곳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헌집 줄게 새집다워해서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00:54:0420여 년 전 귀촌을 결심하고 남편과 함께 봉화로 내려왔다는 주인공. 14개월에 걸쳐 이 집을 지었다는데요.
00:54:16제 의지대로 남편 설득해가면서 저희 둘이서 다 했는데.
00:54:21피아 폭이 있잖아요. 모양이 있잖아요. 그걸 잘라가지고 세면물에다가 이렇게 붙인 거예요. 하나 둘 셋 넷 여기까지가 20장이에요. 수천장 되겠죠.
00:54:33지붕 시공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주인공. 끝부분에 기와를 붙일 때면 아찔한 높임때문에 심장이 철렁할 때도 있었답니다.
00:54:41코로나 직전에 한 나라로 갔죠. 강경아. 강경아. 네네.
00:54:50늘 곁에 있을 것만 같았던 남편이 6년 전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00:54:58지금은 엄마 걱정으로 한다름에 달려온 딸과 함께 집을 가꾼다네요.
00:55:04아빠의 흔적이 남은 집에서 이제는 아빠를 대신해 엄마와 함께 집안 곳곳을 손보고 있다는 딸.
00:55:11돌담을 쌓게 된 이유가 있다고요.
00:55:17돌이 많았다. 돌이 많았다고요?
00:55:19네. 여기 돌이 너무 많으니까. 여기 흑반 돌반.
00:55:23마당에서 나온 수많은 돌들로 돌담을 쌓기로 결정.
00:55:29파보니까 돌이 많다는 걸 알게 돼서 기왕이면 좀 예쁘게 갖고 보자.
00:55:34제일 긴 돌담은요. 이렇게나 길답니다.
00:55:40잔디바당과도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장원.
00:55:43진짜 멋있어요.
00:55:44마치 그려놓은 듯한 풍경이네요.
00:55:47너무 잘하셨어요.
00:55:49이제 집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00:55:52앞에는 이렇게 보면 이창지처럼 보이잖아요.
00:55:54원래는 뻥돌린 공간이었어요.
00:55:59비어있던 곳을 함께 채워나간 모녀.
00:56:03과연 어떤 공간이 됐을까요?
00:56:06먹스러운 목재천장 덕분에 운치가 느껴지는 이곳.
00:56:10사진작가인 딸을 위한 작업실로 꾸며졌습니다.
00:56:13와, 좋네요.
00:56:14이번에는 생활공간이 있는 2층을 한번 살펴볼까요?
00:56:22엄마가 직접 깔았다는 돌계단을 오르면 2층으로 들어가는 문과 바로 연결됩니다.
00:56:29저희 집은요. 다 이렇게 벽돌로 다 집이 이렇게 키워졌거든요.
00:56:33저희 남편이 설계해가지고 직접 맞춰가지고 그래서 이렇게 유압으로 찍은 벽돌이거든요.
00:56:39약 8천 장의 황토벽돌을 직접 찍어 쌓아올린 벽채.
00:56:43남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부분입니다.
00:56:52안으로 들어가 보면 탁 트여있어 개방감이 느껴지는 2층.
00:56:58황토벽돌과 어울리는 나무 인테리어의 널찍한 거실.
00:57:03또 통창으로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네요.
00:57:06높은 층고를 활용한 복층 공간도 있는데요.
00:57:10포근한 느낌을 주는 딸의 밤.
00:57:12딸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아기자기한 복층입니다.
00:57:16역시 나만의 공간.
00:57:19엄마의 방으로 가려면 밖으로 나가야 하는 독특한 구조인데요.
00:57:22여기가 제 방입니다.
00:57:24독립된 곳.
00:57:24완전히 독립된 곳.
00:57:26고즈넉한 분위기에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까지 갖췄네요.
00:57:30그런데 거실 벽면을 가득 채운 정체불명의 소품들.
00:57:39뭐가 많아요.
00:57:41남편이 나무필이라는 악기를 만들었거든요.
00:57:46유난히 손재주가 좋았던 남편.
00:57:49취미로 만든 독특한 나무 악기들도 살 수 없이 많다는데요.
00:57:52한 번에 두 가지 소리가 나는 악기까지.
00:58:01저희는 잘 못 풀어서 그냥 여기 이렇게 장식돼서.
00:58:07남편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니 재미있는 일화가 생각났다는데요.
00:58:11높은 층고를 자랑하는 천장.
00:58:16여기에 숨은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00:58:18위에는 좀 모양이 돼 있는 것 같아요.
00:58:20천장 모양이 좀 특이하네요.
00:58:22바둑판 같지 않아요?
00:58:28남편은 기계로 항토를 개가지고 갖다 주고.
00:58:33저는 꼭대기에서 올라가서 다 던지고 해서.
00:58:36한 일주일도 안 걸린 것 같아요.
00:58:39네? 던졌다고요?
00:58:41다른 게 아니고요?
00:58:42궁금해하는 제작진을 위해 직접 당시의 상황을 재현해주겠다는 두 사람.
00:58:48항토하고 모래가 살짝 섞인 거예요.
00:58:52천천히.
00:58:53이렇게 손에다 이렇게 잡아.
00:58:54이렇게 잡아.
00:58:55이렇게 해가지고.
00:58:57새로 만들고 있는 다용도실 천장에 항토를 던지기 시작합니다.
00:59:02이렇게 잘 섞어졌어요?
00:59:03항토니까 찰지잖아.
00:59:03이게 붙어요?
00:59:04붙어서 쫙 붙어버려요.
00:59:05그렇게 해서 이 집 전체가 다 그렇게 내가 메꿔진 거예요.
00:59:08점성이 있는 황토를 직접 던지고 자연히 건조시켜 마감했다는 천장.
00:59:13이게 의도든 무늬가 아니었어요.
00:59:15그런데 넓은 면적에 높이까지 있어서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요.
00:59:19얼굴로 막 말게 해주고 그랬을 것 같은데요.
00:59:21척고기에도 높은 층고 얼마나 될까요?
00:59:25무려 6미터에 가까운 높이입니다.
00:59:27엄마 목주름이 없어.
00:59:29목주름이 하나도 없어요.
00:59:33여기는 별로 안 높아다 그런데 저기는 진짜 높거든요.
00:59:35그러니까요.
00:59:36이렇게 하고 있어요.
00:59:37목을 뒤로 해서.
00:59:38그래서 이제 내가 하려고요.
00:59:40목주름이 없는 비결.
00:59:42일주일 가까이 천장 마감을 했다니 열정과 끈기가 대단하시네요.
00:59:50돌담에 이어 아직 보수할 곳이 남았다는 모녀.
00:59:54기아 뭔가 이렇게 망가져가지고 그거 할 게 있는데
00:59:59천일짜리 잘해요.
01:00:01지붕 위에 자주 올라가다 보니
01:00:03밟힌 기아의 끝부분이 가끔씩 떨어진다고 하네요.
01:00:07이게 좀 떨어져서 시멘트랑 모래랑 물이랑 섞어서
01:00:12밑에다 지금 붙여줬어요.
01:00:14세월이 흘러 여기저기 고칠 곳이 많은 집.
01:00:18아빠의 손재주를 물려받은 딸이 나서 척척 해결한답니다.
01:00:22살 일이 계속 생기죠.
01:00:24엄마가 이거를 정원 관리랑 이런 것도 다 하셨는데
01:00:28제가 좀 많이 하려고 하고 있어요.
01:00:30우린 하시겠어요.
01:00:34금세 말끔하게 끝난 지붕 보수.
01:00:39이제는 엄마와 딸이 함께 갖고 나가는 집.
01:00:43건축 비용이 궁금한데요.
01:00:45진짜? 이렇게?
01:00:47응.
01:00:48놀랐어?
01:00:48전혀 예상하지 못한 거여서.
01:00:52비싼 건가요? 싼 건가요?
01:00:53그거는 보시면 아실 거예요.
01:00:56딸이 놀란 이유 지금 공개합니다.
01:01:00물음표요?
01:01:01물음표?
01:01:02집이 컸기 때문에 돈은 많이 들어갔겠죠.
01:01:04워낙 지금 20년 전이라 남편이 일부는 적었겠죠.
01:01:08그런데 저는 세세히 얼마가 들어간지를 모르죠.
01:01:12그러실 수 있죠.
01:01:13당시에 모든 예산은 남편이 관리해서 비용을 할 수 없다네요.
01:01:18황토 던지려야 보수하려야 바빴던 하루가 끝나고 드디어 한숨 돌리는 엄마와 딸.
01:01:24차를 마시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이곳.
01:01:26처음으로 모녀가 함께 만든 공간이랍니다.
01:01:30어머나.
01:01:31동그란 문으로 싱그러운 마당 풍경을 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고요.
01:01:35돌의 특성상 온도 변화가 크지 않아 한여름에도 내부는 시원합니다.
01:01:41이건 호빗집이에요.
01:01:42반지회장에 나오는 호빗집처럼 작은 집을 좀 만들고 싶었는데 엄마랑 한번 지었어요.
01:01:50가족과의 추억이 가득 담긴 집에서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01:01:56네, 동화 같은 집에서 매일매일 지붕에 올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니 정말 부러웠습니다.
01:02:03뭐, 이 귀경, 농촌 생활의 꿈은 이미 이루신 것 같은데요.
01:02:07앞으로도 이 예쁜 집에서 더욱더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01:02:11네, 끝으로 퀴즈 정답 발표하겠습니다.
01:02:14냄새를 잡기 위한 비법은 바로바로 2번 식초였습니다.
01:02:18정답을 맞히신 분들 중 당첨되신 20분의 명단 나오고 있습니다.
01:02:22축하드립니다.
01:02:22네, 당첨자는 이티비 생생정보 홈페이지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01:02:27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01:02:30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01:02:32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저녁정보 프로그램
01:02:35이티비 생생정보
01:02:37이티비 생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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