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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트럼프 "각국에 10~70% 관세율 서한 통보" 
美 "마지막까지 기다리면 책정 세율 그대로 부과" 
美 "유예기간 내 협상 안 되면 책정 세율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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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이야기 살펴보겠습니다. 김정은과도 수십 통씩 서한을 주고받았던 유명한 편지사랑, 그러니까 트럼프의 편지가 곧 우리나라에도 도착을 한다고 합니다.
00:12하루에 10개씩 나라마다 빠르게 편지를 돌리겠다 선언한 건데 무슨 얘기인지 영상으로부터 만나보시죠.
00:30안진영 기자, 그러니까 이제 관세 유예 시한이 다음 주면 끝나게 되니까 그 전에 편지로 각 나라들에게 관세율 너는 이만큼이다, 이거 일방적으로 통보하겠다는 거예요?
00:44네, 4일부터 각국의 상호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내야겠다고 하는데 170개국이 넘는데 일일이 다 대응할 수 없다.
00:52그렇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서한을 보내겠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00:56유예가 끝나는 기간이 이제 8일이거든요.
00:58그 전에 일방적으로 사실상 통보하겠다는 의견과 다르지 않습니다.
01:03서한에는 20%나 25%, 그리고 30%까지 관세를 내라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01:09스코프센트 재무장관에 따르면 합의를 미루는 국가들에서 이미 한번 경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01:15그래서 기존에 내세웠던 그 상호 관세율을 그대로 밀어붙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01:20그러면 이제 무역 합의가 발효될 것이라면서 모든 나라가 성실하게 임해야 된다, 이렇게 으름장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01:26이남용 기자, 앞서 우리나라한테는 최소 10%에 여기에 더해서 추가 관세 15%까지 해서 25%를 부과하겠다, 이랬었잖아요.
01:36그런데 미 재무장관이 이런 얘기를 합니다.
01:39그러니까 마지막까지 기다리면 기존 관세율 폭탄, 이거 적용된다, 이렇게까지 경고를 했는데,
01:45그런데 사실 이걸 어떻게 보면 바꿔 말하면 좀 빨리 합의를 하면 이거 낮춰줄 수도 있다, 이런 뜻으로도 읽혀요.
01:52빨리 하면 낮춰줄까요? 일단은 어떤 메시지로 보이냐 하면
01:55자꾸 미루지 말고 빨리 빨리 하자라는 압박성 메시지로 재무장관이 저런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02:03지금 일괄적으로 다시 유예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가능성도 거론이 되는데요.
02:10일단은 통상교섭 본부장이 오늘 저녁 다시 일주일 만에 미국으로 가서 또 관련돼서 협상에 나서니까요.
02:17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02:19어제 이재명 대통령도 외신 기자 질문을 받고 8일까지 협상될 수 있을 거다, 관세.
02:24확언하기가 쉽지 않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2:28트럼프의 편지가 오기 전에 우리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02:32그런데 영상 하나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02:35그림 두 점입니다. 트럼프의 초상화죠.
02:39그런데 혹시 무슨 차이인지 아시겠습니까?
02:41이 그림 중에 하나예요. 트럼프가 그야말로 노발대발했다고 합니다.
02:46아니, 이용주 평론가.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는데 이 두 중에 뭐의 난리도 아니었던 거예요?
02:51이 그림이요. 콜로라도주 의사당에 있는 초상화입니다.
02:57콜로라도주 의사당에는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들이 이렇게 쫙 글려져 있는데요.
03:01이 초상화 하나하나를 매번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모금을 해서 저기다 그림을 그려서 올리는 거예요.
03:10그런데 트럼프가 지금 저 초상화, 지금 보이는 저 초상화에.
03:14오른쪽에?
03:15네. 지금 저 오른쪽에 있는 저 초상화가 원래 걸려 있었는데 저게 너무 마음에 안 드는 거예요.
03:20뭐라 그랬냐면 이거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왜곡했다라고 했습니다.
03:27그래요?
03:27엄청난 혹평을 했어요.
03:30그랬더니 콜로라도 의사당에서 그러면 우리가 한번 바꿔줄까?
03:35그래서 이거를 바꾼 게 아까 이 그림입니다.
03:39지금 바뀌었죠?
03:39그런데 사실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전에 사실 초상화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트럼프 대통령의 젊었을 때 모습 같고 약간 좀 순수한 느낌도 조금 있고 한데
03:51오히려 지금 외신의 반응은 새로 바뀐 저 초상화가 오히려 너무 좀 악해 보인다, 더 나이 들어 보인다 이런 이야기를 좀 하고 있는 거예요.
04:01그런데 트럼프 본인은 저 사진, 새로 걸린 초상화를 보고 매우 흡족해하면서 협조해 주신 콜로라도 주에 감사드린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04:13꽤나 만족했나 봅니다.
04:14SNS에 이런 글도 올렸다고 해요.
04:17재능 있는 예술가한테 너무 감사하다 이러면서 극찬까지 했다고 하는데
04:21아니 그런데 가만히 보면요.
04:23저 바뀐 초상화 오른쪽에 있는 거, 전열 평론가, 저거 좀 어디서 많이 보던 거예요?
04:28이게 바로 그 유명한 트럼프 머그샷입니다.
04:30머그샷이라는 것이 구치소에서 기소됐을 때 외국에 이렇게 사진 찍는 거 영화에서도 많이 보셨죠?
04:36트럼프가 과거에 기소된 적이 있습니다.
04:38이른바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로 조지아주에서 기소됐을 당시 찍은 사진인데
04:44그런데 딱 보면 눈을 치켜뜨고 뭔가 굉장히 화가 난 표정을 왜 트럼프는 좋아할까?
04:49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저 사진이 저항의 상징이다.
04:55트럼프는 부당하게 기소되었다 이렇게 통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04:59트럼프가 일각에선 별명이 스톡맨이라고 불리는 걸 좋아한다고 하는데
05:02아마 그런 의미에서 이 사진을 선호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05:07트럼프의 이런 돌발 행동이 사실 우리에게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치기 때문에
05:12예의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05:13네,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05:15네,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05:15제가 시작하는 것입니다.
05:16yesterday, 김강i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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