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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21.


李 "10만 원이라도 열 바퀴 돌면 100만 원"… 의미?
李 "경기 나쁘면 정부가 돈 돌게 해야 경제 나아져"
정규재 "호텔경제론 마술… 잘못된 경제관 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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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키워드는요. 경제는 순환, 고캐말라입니다.
00:06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유세 중에 경제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서 들었던 비유들이 며칠째 정치권에서 일파만파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00:16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 이 논란에 대해서 이렇게 아주 강경하게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00:22100만 원을 가지고 있어도 누가 움켜쥐고 꼼짝 안 하면 그게 경기 침체죠. 불경기죠.
00:31그런데 10만 원이라도 돈이 이 집 저 집 왔다 갔다 몇 번 돌면 그게 10바퀴 돌면 100만 원 되는 거다.
00:38그게 경제가 활성화되는 거다. 이 얘기하려고 설명을 좀 했더니 그거를 이상하게 꼬아가지고 이해를 못하는 거라면 바보고 고캐를 하는 거라면 나쁜 사람들이죠.
00:52강성필 부대변인 10만 원이 이 집 저 집 돌다 보면 100만 원이 될 수 있는 거다.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00:59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쉽게 설명하려고 나왔던 얘기인 것 같습니다.
01:03쉽게 말해서 돈과 자본의 차익에 대해서 제가 책에서 읽은 경험이 있는데 돈이 그냥 가만히 있으면 그냥 돈인 거예요.
01:11그런데 돈이 돌아야지 그것이 자본 캐피탈이 되는 거라고 제가 알았거든요.
01:15쉽게 말해서 제가 10만 원이 있으면 그 10만 원을 가지고 장사를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01:22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종근 평론가님께 10만 원 빌릴 수도 있는 건데 평론가님 돈 안 빌려져가지고 10만 원 계속 가지고 있으면 그게 생산성이 0이 되는 건데
01:30이게 돌고 돌면 선순환이 되어가지고 그 가치가 더 늘어난다.
01:35이것을 설명하려고 했던 것이고 이것을 좀 더 쉽게 설명을 하다 보니까 조금 극단적인 예를 든 수도 있다. 이렇게 평가하면 될 것 같습니다.
01:44조금 쉽게 설명을 하다 보니까 극단적인 예다. 이렇게 설명을 해주시는데 이 얘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가 호텔 이른바 경제론 이것 때문인데
01:52저희가 그래픽 보여드리면 호텔 예약을 예로 들어서 어쨌든 실제로 늘어난 돈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 돈이 돌면서
02:01그러니까 경제 주체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이런 게 이 후보의 주장이었던 거예요.
02:07그런데 동네에 좀 돈이 돌아야 하고 이 후보가 이렇게 얘기를 해요.
02:10이게 바로 승수 효과인데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이 있냐 이렇게 또 맞받아치기도 했었거든요.
02:17동의하십니까?
02:18전 국민을 왜 바보로 자꾸 내모시는지 모르겠어요.
02:22저 아직도 이해가 안 갑니다.
02:24더군다나 지금 10만 원 논이 호텔 경제학이었잖아요.
02:28그런데 오늘은 또 바뀌었어요.
02:30이 10만 원은 100만 원이 된다.
02:33가치에 대한 문제의 일치라도 100만 원이 된다.
02:36이건 더 이해가 안 가요.
02:37어떻게 저게 100만 원이 될 수가 있죠?
02:39보시면 뭐냐면 10만 원을 누군가 예약을 했습니다.
02:43그 예약을 한 호텔 주인이 그 10만 원을 갖고 침대를 사고
02:47그럼 침대 주인은 치킨을 사고 이렇게 계속 무엇인가를 사다가
02:51마지막 순간에 어떻게 되냐면 예약을 취소한다는 겁니다.
02:54그러니까 실제로 투여되지 않았어도 많이 이렇게 돌면서 실제로 물건을 사고 팔았으니까
03:00그 가치가 인정이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지만
03:03마지막 단계가 어떻게 됩니까?
03:06호텔은 10만 원을 환불해 줘야 돼요.
03:08그러니까 원래 그 돈이 없어서 침대를 못 사고 있다가 그 돈을 사용을 했는데
03:14그 10만 원을 다시 돌려줌으로써 호텔은 빚을 지게 되는 거거든요.
03:1810만 원은 없었으니까.
03:20왜냐하면 없어서 침대를 못 샀으니까.
03:22이렇게 되는 과정에서 아무리 들여다봐도 이게 왜 100만 원인지가 이해가 되지 않거든요.
03:28이재명 후보가 기본소득이라는 것 또는 지역화폐라는 걸 설명하기 위해서
03:33이걸 사용한 건 이해합니다.
03:35하지만 2017년도 당시에 경선 당시에 청남시장 시절에 이걸 얘기했을 때
03:40진보 경제학자들마저도 그건 말이 안 된다라고 엄청나게 비판을 받았던 대목인데
03:47그렇다면 이거를 또 진화해서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03:51더 알아듣기 힘들게 자꾸 이렇게 왜곡해서 변명을 하다 보면
03:55자신이 스스로 지금 갇혀있다는 걸 깨달으셔야 될 것 같은데
04:01어쨌든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후보가 이걸 계속 해명할수록 더 늪에 빠지고 있다.
04:07지금 모든 국민이 바보가 아니라면 혼자 바보이다.
04:11둘 중에 하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04:12왜곡을 하고 있다. 바보이다.
04:14이 점은 좀 사견이라는 점을 짚어드리면서
04:17그런데 그러면 지역화폐가 필요하다.
04:19이런 입장인 거예요?
04:20지역화폐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경제선순환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거예요.
04:24좀 더 제 예시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04:29그런데 제가 돈을 그냥 그대로 가지고만 있으면 제 재산이 늘겠습니까?
04:33늘지 않아요.
04:34그런데 제가 여기 있는 5명한테만 돈을 100만 원, 100만 원, 100만 원 빌어줘서
04:37이분들이 돈을 나름대로 가져가서 돈을 잘 빌려서 저한테 돈을 갖고 이자까지 주면
04:42제 재산이 부는 거 아니겠습니까?
04:44제 돈이 이동을 했기 때문에 이런 부가 이루어지는 거예요.
04:47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그냥 빌려주기 싫어서
04:49제 통장에 그대로 놔두면 변화는 없다는 거죠.
04:52그래서 예를 들다 보면 100% 싱크리오율이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04:57하지만 그 취지를 이해해달라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05:01그런데요.
05:02최근에 이재명 후보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좀 보여왔었던 정규재 전 주필이요.
05:09이미 실패가 인정된 이론이다 이러면서 작심 비판을 좀 했어요.
05:14네, 그렇습니다.
05:14지금 정규재 논설위원은,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05:19당시 한국경제신문에서 쓰던 칼럼도 굉장히 깊이 있는 경제 칼럼도 많이 쓰신 분이에요.
05:26그래서 경제학과 관련돼서 이야기하는 것이 어느 정도는 크레딧이 있습니다.
05:31그런데 지금 잘못된 경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건
05:33케이지의 승수효과를 이야기하지만 케이지의 승수효과마저도
05:38그게 잘 걸맞지는 않지만 걸맞는다는 전제를 하더라도
05:42승수효과 자체가 사실 그렇게 지금 인정받고 있는 어떤 경제학 이론이 아니기 때문에
05:49굳이 이걸 차용을 해서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라고
05:52정규재 주필마저도 지금 비판하고 있는 거죠.
05:56그런데요, 정 전 주필 저렇게 저희 정치 시그널에 함께 이 후보와 나오기도 했었고요.
06:02그리고 또 이 후보, 대선 후보 수락 연설 때
06:04눈시울을 불켰다 이러면서 호의적인 평가를 내놨었잖아요.
06:08그러면 경제관에 있어서는 두 사람이 좀 안 맞는 거예요?
06:12안 맞는 것보다 정규재, 한국경제신문의 주필이
06:17이재명 후보보다는 경제에 있어서는 한 수 위겠죠.
06:19그러니까 저는 정규재 주필 같은 분들이
06:23이재명 후보가 혹시라도 앞으로 대통령이 돼서
06:26국정을 운영하다가 잘못 알고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면
06:30저런 분들이 쓴소를 해주는 레드팀 역할을 해야 되기 때문에
06:34저는 정말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06:36윤석열 정부가 실패한 이유가 뭡니까?
06:38남의 말 안 듣고 본인만 가다가 된 거 아니겠습니까?
06:41쉽게 말해서 레드팀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06:43그래서 저는 이재명 후보가 제대로 된 걸 말했든 잘못된 걸 말했든 간에
06:48저렇게 저희 내부 구성원들 안에서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06:53좋은 시그널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도 받아들여야 된다.
06:56이런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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