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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잡고 보니 전과 27범…출소 10개월 만에 재범
휴대폰 훔친 뒤 저장된 정보 이용해 현금 인출
피해자는 45명…피해액은 약 '2억 7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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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전현희 의원과 석영석 씨 얘기까지 했다면 지금부터 8위를 만나볼 텐데요.
00:07긴 설명보다 바로 영상을 보는 게 좀 더 여러분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해 편할 것 같습니다.
00:16지금부터 이 사람의 행동을 좀 유심히 한번 지켜봐 주십시오.
00:21한 남성이 저렇게 일반 가게에 들어오고요.
00:23이리저리 좀 둘러보는 듯 하더니 꽤 오래 서성이고 여러 고민을 좀 하는 것 같습니다.
00:30일반 시민이 가게에 물건 사러 온 거 아니냐 고민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가
00:34왼손에는 우산을 들고 있고 오른손에 주머니에 넣었다 뺐다 하다가
00:39조금 시간이 좀 지난 다음에 저렇게 테이블 위에 있던 가게 주인의 핸드폰 휴대전화를
00:46마치 본인 것처럼 저렇게 쓱 한번 화면 만져보더니 주머니에 가져서 갑니다.
00:55저는 저 정도면 단순 소매치기와 도난 사건인 줄 봤는데 허주연 변호사님 이 사람이 저런 상습적으로 절도해서 휴대전화에서 돈을 빼돌린 게 무려 2억 7천만 원이란 되더라고요.
01:10피해 규모가 상당합니다.
01:11피해자는 45명이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휴대전화 자체를 분실한 피해자 수는 아마 더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1:18이 사람 절도 전과 무려 27범이었습니다.
01:21그런데 출소한 지 10개월 만에 또다시 저 습벽을 버리지를 못하고 전국을 돌면서 영업장에서 주인이 감시나 보는 게 소홀한 틈을 타서 휴대전화를 훔쳐갔어요.
01:35그런데 휴대전화를 훔쳐서 보통은 중고시장이 내답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이 저지른 범죄는 뭐냐면요.
01:41보통 요즘에 휴대전화 안에서 여러 가지 어플, 공인인증서 이런 것들 다 깔아놓고 계좌번호, 비밀번호 같은 것들 잘 잊어버릴 수 있으니까 메모장에 써서 저장해 놓으신 분들이 있고 심지어 휴대전화 갤러리에 자기 신분증 사진 찍어서 보관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01:58이런 정보가 있는지를 확인을 했던 겁니다.
02:00그중에 45대의 휴대전화를 통해서 무려 2억 7천만 원을 대출을 받았다라는 겁니다.
02:06그러니까 대출받아서 그 사람들의 통장에서 이 돈을 가로챘다는 거죠.
02:11범행 수법도 정말 대담한 데다가 이렇게 상습적으로 범행을 했고 또 출소한 지 얼마 안 돼서 범행을 했기 때문에 상당히 죄질이 불량하다 이렇게 판단될 것 같고요.
02:22이렇게 된다고 하면 특가법상 상습 절도 혐의로 처벌받게 되는데 최대 25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도록 법정형이 나와 있거든요.
02:29그 정도 처벌 수익까지는 아닐 수도 있지만 굉장히 중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고 구속 가능성 높다고 전망을 합니다.
02:35허 변호사님, 저하고 이 얘기를 하면서 제가 정가 27번, 또 공교롭게도 피해액도 2억 7천만 원.
02:42이 돈과 정가보다 더 주심히 봐야 될 게 뭐냐면 이 메모장 속의 계좌 비밀번호.
02:47사실 보통 사람들 비밀번호 본인이 아무리 똑같은 걸 쓰더라도 까먹으니까 메모장에 적히만 하는데
02:52이런 거를 악용하고 실제로 그러한 보통 사람들 습성을 활용해서 이렇게 돈을 빼돌린 거잖아요.
02:58그렇죠.
02:59요즘에 연세드신 분들 이런 거 잘 기억 못하시고 하면 어디 적어놓으면 그 쪽지를 또 잃어버릴 수 있잖아요.
03:05그리고 휴대전화로 다 금융거래하고 어디 로그인하고 이러니까 비밀번호를 이게 꼭 계좌, 은행 비밀번호가 아니라도 똑같이 쓰는 사람 같은 경우에는 비밀번호 하나를 그렇게 메모장에 적어서 저장을 하고 있는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03:19그런데 그렇게 저장하고 있다가 휴대전화 하나만 잃어버리면 이게 엄청난 피해로 연속적으로 추가 피해가 벌어질 수가 있다는 거예요.
03:28말씀드린 것처럼 신분증, 사진 저장해놓고 이런 거 상당히 위험합니다.
03:32그러니까 일단 휴대전화를 특히 이 업주들 정신없는 틈을 타서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 휴대전화 보관하는 거, 신분증 보관하는 거 주의를 해주셔야 되고
03:41무엇보다도 휴대전화 안에 너무 모든 걸 넣어놓는 것은 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3:46심지어 어떤 사건도 어떤 식으로도 하냐면요.
03:49휴대전화 가져가서 그 안에 있는 정보와 요즘에 개인 SNS에 개인정보 올려놓잖아요.
03:54그걸 조합해서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사례도 제가 실제로 한 적이 있었거든요.
03:58그런 것들 정말 주의하셔야 된다는 점 명심하셔야겠습니다.
04:01저 영상을 다시 봐도 마치 본인 핸드폰처럼 그냥 쑥 들고 가는
04:04정가 27범의 2억 7천만 원 금품 갈치 얘기까지 저희가 준비한 8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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