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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Spana
00:05이번 앨범은 사이의 스테랩
00:17한 long..만만만만만만..
00:20한강만만만..만만만만만..
00:22꼭 잠깐야 한가슈?
00:23예, 한가슈
00:24잘했어요
00:25악순속은 왜 얘기했는데 혼자 살아요 그냥
00:27천만원입니다!!!
00:28천만원입니다!
00:29천만원입니다!
00:31굉장히 복잡한 개장 방식 같은 것들을 도출해내는 것들을 정리해놨는데
00:37혼자 믿었는데
00:38아하!
00:40100만원!
00:42우리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꾸겠습니다
00:45고맙습니다!
00:46우리 집에는 부릇 있다!
00:47여러분 집에 숨겨져 있는 금소아지를 찾아드립니다!
00:50우리 집 금소아지!
00:59만내는 한 앙매야
01:05피적쌈이 흠뻑 쳤는다
01:09좋다!
01:11좋다!
01:11청양 고추!
01:13아 청양입니다!
01:15청양입니다!
01:17아니 그것보다
01:18오!
01:18아니 바탕 가운데 이게
01:20어머 이건 또 뭐야?
01:22아니 바탕 가운데 석탑이 있어요
01:24우와!
01:25근데 되게 오래되고 있는데 석탑이?
01:281, 2, 3, 4, 5, 6, 7, 9층 석탑이네!
01:31우와!
01:32아니 그러니까 이게
01:33오!
01:34보통은 석탑이 이제 절이나
01:36궁궐이나 이런 데 있어야 되는데
01:38그쵸!
01:39여기 그냥 바탕 가운데
01:41오!
01:42이게 원래 청양 서정 9층 석탑이거든?
01:45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석탑이고
01:48그리고 이 주변이 절이 있었던 걸로 추정이 되는
01:53아 여기가
01:53그런 아주 귀한 석탑인 거지
01:55왠지 오늘은
01:57이곳에서 금송아지
01:58오래된 금송아지들이
02:00막 쏟아질 것 같은
02:01예감 들지 않아요?
02:02정말 손때 묻지 않은
02:03아하!
02:04정말 순수 그 자체의 금송아지들을 많이 만날 것 같습니다
02:07기대해도 좋습니다!
02:08네!
02:09그렇다면 우리가 찾아온 곳이 어디죠?
02:11청양군 정산면 서정리입니다!
02:13오늘 우리 집 금송아지가 찾은 곳은
02:23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입니다
02:26칠갑산 아래 자리한 이곳은
02:29면 소재지이자 상권 중심지로
02:31늘 활기가 넘쳐나는 고장인데요
02:34순박하고 인심 좋은 사람들이
02:36모여 살고 있는 이곳에선
02:38어떤 금송아지를 만나게 될까요?
02:44자 어떤 금송아지를 만나게 될까 궁금하다
02:49저기있다 저기
02:50잠깐만요
02:52여기있다
02:53면사무소인데
02:53우리 집 금송아지인데?
02:55우리 집 금송아지인데
02:56왜 면사무소에 붙어있지?
02:58면에 좋은 거 있나?
02:59오 들어가보자
03:01표지판이 달라요
03:03느낌이 충청도야
03:05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03:08산불 나면 동네산 다 타요
03:10우리 고주 산불 예방해요
03:12맞아요
03:14안녕하세요
03:16어떻게 금송아지는 잘 찾고 있슈?
03:19아 몇시야?
03:20반짝반짝 건목걸이
03:21안녕하세요
03:23누구세요?
03:24이장이요 동네
03:25아 이장이요?
03:26아 충청동 맞네요
03:28맞아요 근데 말이 좀 빨라요 저는
03:29그러게요
03:30참 신선하네요
03:31그럼 진짜 젊은 이장이네요?
03:33아 젊지는 않아요
03:34아 기우?
03:35몇 살이요?
03:35인재가 쉬운 다섯이요
03:36아 애기요?
03:38머리도 배넨 머리 아니에요?
03:40저건 누가 썼대요 산불조심
03:42이거 다 춘청도요
03:44구내 썻겄지요 쓸 놈이 썻겄지요
03:47누가 썻는지 내가 어떻게 알 거시고
03:48그쵸
03:49아 짝꿍이 웃으면서 살겄어요
03:51짝꿍 없슈
03:52왜요?
03:52혼자 살아요
03:53아 그럼 아직
03:54결혼하셨슈?
03:55결혼 안 했슈?
03:56아픈 속을 왜 얘기하는데 혼자 살아요 그냥
03:58그럼 장난 안 가슈?
03:58네 안 가슈
03:59아이고 잘했어요
04:00안 가는 게 나이요
04:02아직 솔로요
04:03나는 솔로요?
04:04나는 솔로요
04:06이것도 그러면 우리 이장님이 타고 다니시는 게요?
04:08아니요 이거는요
04:09산불 전문 진화 대원들 이슈요
04:11아 따로 이슈요?
04:12그럼 금송아지는 여기 어디 있대요?
04:14글쎄 이거 관련된다고 한번 저 따라와보시지
04:16아 교육 관련된다
04:17아 교육 관련된 이슈?
04:18선녀
04:19선녀 데려다 놓은 건 아니쥬?
04:20거기 숨어있을랄아
04:21뭘로 내가 펌프해
04:22펌프?
04:23왜 선녀가 펌프에 숨어있쥬?
04:25이야
04:27이장님 된지 지금 4년
04:295년째
04:303년씩이니까
04:31그러면 이장님 하면서
04:32제일 힘들었던 건 뭐래요?
04:34힘든 거요?
04:35
04:35동네에서 원하는 걸 다 해줘야 되는데
04:37아 민원 해결을 해줘야 되는데
04:39그걸 못 할 때
04:39한적이 돼 있잖아요 그게
04:41그죠
04:42그 한 거 먼저 순서로 하면 또
04:43좀 늦게 해주신 분들은 좀 나름대로 서운하실 거고
04:46그죠
04:47포람은
04:48포람은 제가 그 먼저 코로나 때
04:50동네 어르신이
04:52코로나 현대통이 왔을 때
04:55병원에 입원하셔서
04:56그때 병원에 중환자실에 모시고 했는데
04:58나중에 놔두셔서 오셔서 전화가 왔더라고
05:00빨리 와보라는 거예요
05:02가바시나 뭔지 랜드라를 갔더니
05:03그 박카스 한 박스 이렇게 딱 사가지고
05:05손에 져주면서
05:08이장님 고맙다고 이거
05:09먹으라고 아니라고 드시라고 했더니
05:11그때 최고 보람 됐어요 사실은
05:13
05:13나이 많이 그렇게 드신 분이
05:15그 말씀 원하시길래
05:17최고의 보람 느낀 거지 그때 당시
05:19어르신들은 조그마한 도움도
05:20진짜 감사하게 느껴지고
05:22그걸 또 표현해 주실 때
05:24그게 감동이에요
05:25시골은 아직 표현해야 돼
05:30주민이 어둡다고 하니까 밤에 다니시기가 불편하다고 하시니까
05:37우리 한주사가 시간이 없어서 설치 좀 해주고
05:39주민들이 편하게 야간에 다닐 수 있도록 설치 좀 부탁 좀 할게요
05:43알겠습니다
05:44수고했어요
05:44수고하셨습니다
05:45갈게요
05:46수고하셨습니다
05:48누가 봐도 여기 있는 건 금수하지 않아요
05:50이거 관리 잘 됐네요
05:52잘 됐어요?
05:53이거 소방차 아니에요 소방차
05:54옛날 소방차
05:55네 뽐뿌식
05:56근데 관리를 엄청 잘했어요
05:58이거 같은 건 거의 새 거 같아요
05:59네 거의 새 거 같아요
06:00이게 제가 소방대원
06:03지금 한 20년 넘게 하고 있는 소방대원에
06:04의용소방대원을
06:05의용소방대원이요?
06:06바쁘데요
06:07조금 바쁘죠
06:08어렸을 때
06:10동네에 불났을 때
06:11이거 어르신들이 소방대원들이 끌고 와서
06:12이건 봤죠
06:13아장아장 걸을 때죠
06:14아장아장 걸을 때죠
06:16아니 그럼요
06:17이게 이거 특이하잖아요
06:18어린 당시
06:19
06:19그렇지
06:20밀고 와서 이거 하니까
06:2150년 전에도 이거 쓴 거예요?
06:23그렇죠
06:23아니
06:24제 기억으로는
06:25가보다 어린데?
06:27아니요
06:28어디 어렸을 때
06:30소방차 가지고
06:31퍼포먼스 한 걸
06:33그걸로 기억한 거예요
06:34불난 게 아니고
06:35여기 울을 때는 소방차가 없었죠 여기는
06:37걔도 이 치 동네가
06:3860% 먹고 가사는 기우
06:39그냥 그토로 해줘요
06:41아니요 이거 이거 이거
06:42아니 이거 본 적이 없단 말이지
06:44저거 본 적이 없으세요
06:45내가 할 건데
06:46아니 내가 꼭
06:47고향이 어딘데요?
06:48전북 익산이요
06:49익산은 도축계층이네
06:50거기나 뭐 여기나
06:51기우?
06:51아니 근데 아무나 생각했을 텐데
06:53여기가 70, 80년대까지는 썼을 거예요 이거
06:5570, 80년대 썼다고
06:5670, 80년대 차가 있었을 텐데
06:58아 아무나
06:59소방차가 그치?
07:00우리 장태복 이영 모시고
07:02한번 이야기 들어봐요
07:03장현님
07:04장현님
07:05장현님
07:05장현님
07:18지금 굉장히 상황이 심각한 게
07:20한 분은 이 동네 주민이시고
07:23한 분은 더 연장자신데
07:25이거를 나는 어렸을 때 봤다
07:28나 이 동네에서 썼다
07:28나는 못 봤어
07:30말이 안 된다
07:31연대가 안 맞는다
07:42어렸을 때 다 봤죠
07:4470, 80년대까지만 해도
07:46이 제품을 사용을 했어요
07:48내가 봤자니요
07:48내 말이 봐요
07:50진짜로?
07:5070년대도 썼어요?
07:52썼다니까요
07:52진짜요?
07:54답답하네
07:55아 진짜네
07:56이장님이 맞네
07:58내가 뱃속을 벼떼 수 있구나
07:59반장을 벼떼
08:00큰 도시 같은 경우에는
08:02먼저 물건들이 많이 보급이 됐지만
08:05시골 몇 단이나 그런 데에는
08:08나 도시 여자예요
08:10늦게까지 사용을 한 제품들이에요
08:13아 진짜
08:14그러면 이게 도대체 언제 갖고 온 거래요?
08:17지금 이 상태로 보면
08:19이 제품은
08:201930, 1940년도에
08:22만들어진 제품이에요
08:24아 두 대 다?
08:25네 두 대 다
08:261930, 1940년도에
08:28연대가 쓰여 있나요?
08:29여기에 보면 또 상표가
08:31붙어 있어요
08:33
08:33그때 당시에는 우리나라
08:36식민지였기 때문에
08:38전부 다 일본에서 수입을 해서
08:40사용을 했던 제품입니다
08:42근데 얘네들 펌프 모양이 다르대요?
08:44디자인 차이인가요?
08:45그 디자인 차이가 아니고요
08:47이거는 대형이고
08:48아 맞는 이유
08:50대형 같은 경우는
08:51앞쪽에서 물이 용량이 많이 나가지만
08:53저건 골목길 조금 하는데 못 들어가는데
08:56그때 많이 사용을 했던 제품입니다
08:58물통이 다르긴 다르네요
09:00그렇죠
09:00
09:01그럼 어떻게 우리 감정 한번 해봐요?
09:02감정 두 대 다 한번 해 한번 해보시오 감정
09:05이렇게 나올 줄 장상이나 했던데
09:11시원시원한 게 글씨만 시원시원하고 가격은 아직 철이 안 들으시오
09:16110만 원 쓰세요
09:17어 110
09:18자 과연 가격은?
09:19두 대 합쳐서
09:20두 대 합쳐서
09:213,800만 원
09:221,800만 원입니다
09:231,600만 원 입니다
09:28돼야!
09:29잘못 cycle, 1100인뒈
09:30하나기로 해 줘
09:31office
09:31빨리 뒤집지 마
09:33소방기구 가격들이 보통 3,400만 원 정도 하는데
09:38이 제품은 보관 상태가 상당히 잘 되어있고
09:43한 것이 아쉽다면
09:45지금 여기에 끄는 게 이게 끊어졌어요.
09:49이 부분은 버리지 마시고 그대로 여기 붙여가지고
09:55그대로 해서 보관하시면 좋을 것 같고
09:58그리고 여기 호수라든지 그런 부분들이 다 안에 있거든요.
10:01그래서 어디 전시할 수 있는 곳에 잘 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0:07이장님이 좀 힘 좀 써야겠네요. 청소부터 싹 시키고.
10:10그래요 근데요.
10:11아유 천만 원 나오는데 우리 고장이 보물인데 그럼.
10:14알겠어요 고맙습니다.
10:16멋진 이장이 되시죠.
10:18가격이 너무 나와서 힘장이 벌렁벌렁하네.
10:23자 참 저기 양주장에도 좋은 금송아지가 있다는데 한번 가보실래요?
10:28양주장이요?
10:29네 알겠습니다 가보겠습니다.
10:31네 감사합니다.
10:32네 고맙습니다.
10:33아유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10:35네 수고하세요.
10:44반갑습니다.
10:45반갑습니다.
10:46아 양조장 꿈에 그리던 양조장.
10:49좋죠.
10:50아우.
10:51한 달.
10:52그럼 몇 년 하신 거예요 양조장을?
10:54그러니까 우리 아버님 때부터 했는데.
10:56오리 되셨네.
10:57어.
10:5840년, 사실 한 2, 3년 정도 했네요.
11:00와우.
11:01와우.
11:02그러니까 3대부터 이렇게 내려오신 거잖아요.
11:04시아버지 때부터 계셔.
11:05시아버지 아버님부터 같이 했어요.
11:06와우.
11:072대째.
11:08현재는 우리 아저씨 건강이 안 좋아서.
11:10아.
11:11지금 못해.
11:12좀 쉬고 계시고.
11:13네.
11:14에휴.
11:15그때는 사람 만들고 우리 아저씨하고 나랑 둘이 했지.
11:17와우.
11:18와우.
11:19우리는 막걸리 할 때.
11:21우리 아저씨가 너무 고지시켜서.
11:25전통술.
11:26옛날 하던 방식으로 했어요.
11:29뭐가 제일 힘드셨어요?
11:31저.
11:32밑술을 띄우는 게 있어요.
11:33그런 2박 3일을 잠을 못 자요.
11:36아.
11:37술 지우려고.
11:38네.
11:39술밥 쪄서 균을 넣고 띄워서.
11:41술 할 때.
11:42밑.
11:43첫 번째.
11:44밑술을 하고.
11:45그름이 끓으면.
11:46술밥을 줘서 또 넣거든요.
11:48넣는데.
11:49그걸 하려면.
11:50우리 아저씨가 2박 3일을 잠.
11:51이틀 밤에.
11:52꼬박 새는 거야.
11:53왜 그러냐면.
11:54그거 시간 조금만.
11:56하면.
11:57도수 딱 올라간다든가.
11:58떨어진다 하면은.
11:59끝나 버려.
12:00아.
12:01보통 사람들은.
12:02술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12:04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12:06너무나 너무나 대가 나고.
12:08고달픈.
12:09까다로운.
12:10어.
12:11어머 대가네.
12:12술 마실 때 이제 감사하면서 마셔야겠네.
12:14진짜 우리가 그냥 편하게 느끼는 건.
12:16누군가는 진짜 고생과 노력이 많았던 것 같아요.
12:18고생하면서 맞아.
12:19그렇죠.
12:20그러니까 맛있지.
12:21아.
12:22아.
12:23아.
12:24아.
12:25아.
12:26아.
12:27아.
12:28아.
12:29아.
12:30아.
12:31아.
12:32아.
12:33아.
12:34아.
12:35아.
12:36아.
12:37아.
12:38아.
12:39아.
12:47아.
12:48아skar찌.
12:49아.
12:50아.
12:51여기 있다가 술 담은 거 아니야.
12:53이야.
12:54우리 동성아지는 여기에 있어요.
12:57이게 뭐예요 어머니?
12:58뭐예요?
12:59술 짜놈이.
13:01아 이게?
13:02여기에 이제 착 넣어놓고 꽝 둘러가지고.
13:07눌러보고 넣어놓으면 여기도 술이 쫄라악 쫄라져요.
13:11술 받아서 이제 또 이 항아리에다 담고.
13:14여기다가 이렇게 팍 해놓고.
13:17양이 엄청 많이 나오겠는데요 어머니?
13:19열다섯 발 정도.
13:21여기서?
13:22열다섯 발이면 한 마리 20미터니까.
13:24네.
13:25한번 따져봐요.
13:26300미터네 300미터로.
13:29이 착지키가 있고 그리고 이건.
13:32이거 또 있어요?
13:33여기도 있는데요 이거는요 도수 재는 기계예요.
13:36잠시만요 어머니.
13:37도수.
13:37이거 이 것은?
13:39술 도수 재는 거?
13:41아 이걸로.
13:43그 도수가 나오는 거지.
13:45사람 체온계처럼 이렇게 다른네.
13:47여기 써 있어요 15도.
13:49오오오오.
13:50그다음에 여기에 15.3도 filming 15.1도, 이렇게 써있어 다.
13:54어우 신기해라.
13:55네 9도 이렇게 다 써있구나.
13:57사용할 때 쓰는 이거
13:59설명서처럼 수 만지는 법을 써있는 책이네.
14:04새로운 주
14:07신주야 신주?
14:08
14:11이게 어머니의 금송아지네요
14:13진짜 저희도 금송아지인 것 같아요
14:15그래요?
14:16신기해!
14:17신기한 게 나왔습니다
14:18이 통은 많이 봤지만
14:19이 두 가지는 처음 봤습니다
14:21이거 감정 한번 해보시죠
14:23네!
14:34대단해
14:42여기
14:44다 갖고 있는데
14:47여기는 보면
14:52두 분이 다 나오셨어요?
14:55오! 술 좋아하시잖아요
14:56술요?
14:57
14:58술 얘기하니까 벌써 웃으시잖아요
15:00톤도 술톤이세요?
15:02그러니까
15:04도수 재는 건 장태봉 의원님, 용수 빼는 착즙기는 이정우 의원님
15:10그러면 우리 이정우 의원님이 이야기하는 용수 빼는 착즙기부터 들어볼까요?
15:15막걸리는 막 걸러서 먹는다고 해서 막걸리라고 하잖아요
15:19걸르는 것은 일반적으로 채 같은 걸로 걸르는데
15:27저렇게 큰 착즙기가 있는 것들은 대부분 공장형입니다
15:31그래서 대용으로 착즙을 하는 경우 저런 걸 쓰는 거고요
15:36전체 나무로 되어있죠?
15:37
15:38그래서 저렇게 큰 나무 통에다가
15:40술 지개미를 면포 같은 데다 싸가지고
15:43넣어서 착즙을 하는 거죠, 위에서 눌러가지고
15:45근데 나무로 되어있기 때문에 살균이라든지 이런 게 굉장히 위생적이었나봐요?
15:50뭐랄까, 금속으로 만들 수 있는 용기가 부족했기 때문에
15:53다 나무로 만들었죠
15:55연대가 꽤 오래된 겁니다
15:56꽤 오래된 거구나
15:57네, 한 100년 가까이
15:59오, 100년!
16:00100년!
16:01100년!
16:02아무리 아버님 때부터 했으니까
16:03100년은 나오겠네
16:04그 정도
16:05네, 최소한 정도 되어입니다
16:07오, 그럼 시아버지께서는 새 거 갖다가 이제 사용하기 시작하신 거고
16:11아니, 먼저 하던 분이 이렇게 하다가
16:13아울래 하시던 분이 있었고
16:14우리 아버님이 인수하고 이렇게 해갖고
16:16아, 그럼 100년은 좋게 되겠네
16:18네, 100년은 아마 안 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16:21그러네요
16:22제 최초으로는 100년 안 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16:25도수 재는 건 처음 봤어요? 장현님
16:29알코올 도수 재는 것은 양조장은 의무적으로 비치를 하게 되어 있어요
16:36지금은 국세청에서 도수 측정을 의무적으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16:40아, 국세청이에요? 관할이?
16:42그렇죠
16:43아, 새 거!
16:44
16:45근데 여기 지금 보관하는 부분들은
16:47측정할 수 있는 도구들이 전부 다 갖추고 있습니다
16:50도수는 어떻게 돼요?
16:52우리가 보통 소주 같은 경우는 15도, 8도, 9도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16:57그렇죠
16:58일반 소주를 측정할 때에는
17:01증류 부분들이기 때문에 바로 측정이 가능하지만
17:04막걸리 부분은 앙금이 있기 때문에
17:07증류를 하지 않으면 도수 측정이 안 돼요
17:10그래서 휘료 채취를
17:12위에 떠 있는 100ml를 떠서
17:15증류를 시킵니다
17:16그러면 증류를 하면
17:18거기에 증류를 하면 알코올이 나오거든요
17:21그러면 알코올이 나와서
17:23시료 채취를 60에서 70을 하면
17:25물을 희석을 해서
17:27거기다 비중계를 띄웁니다
17:28그럼 비중계에서
17:29그게 떠올라요
17:30그 도수가
17:31그 도수 측정기가
17:33쉽게 볼 수 있는
17:35그런 유물은 아닌 것 같아요
17:37흔하지 않죠?
17:38일반대는 없죠
17:39일반 가정이나 그런 거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17:41그렇죠, 양조장이니까 그걸 갖고 있는 거죠
17:43그러면
17:44오늘은 진짜 둘 다
17:45둘 다
17:46많지 않은
17:47잔존수량이 많지 않은
17:49저희 금송아지들입니다
17:51이거 찾을 길이 없었는데
17:53어디가 있다가 이렇게 왔을까?
17:55금송아지가
17:57엄마는
17:59착축기 30
18:00도수 측정기 10
18:02하나, 둘, 셋
18:03보여주시죠
18:04사이입니다, 사이입니다
18:05200
18:07도수 측정기는
18:08100만원
18:10100만원
18:11착축기 세게 나왔습니다
18:14사실
18:16300만원 이상 되는
18:18도수가 있는 겁니다
18:19동물관에도
18:20많지는 않고요
18:21근데 왜 또 200이예요?
18:23저게
18:24프레스기가 빠졌습니다
18:25아, 압축기가
18:27제일 중요한 건
18:28프레스 꽉 눌러줘야 되는데
18:29양쪽에 기둥을 세워서
18:30우에서 누르게 돼 있거든요
18:32철로 된 구조가 돼 있는데
18:34그게 지금 현재 없어요
18:35그게 완전품이면
18:37300 이상
18:38400 오를까도 가능한데
18:39그럼 어쨌어요, 어머니?
18:41하도 오래돼서 늙어가지고
18:43버렸어요?
18:44아우
18:45아우
18:46대부분 근데 그게
18:47완전히 남아있는 경우가
18:48거의 없습니다
18:49
18:51반면에 도수는
18:52100만원
18:53100만원
18:54네, 100만원 나왔어요
18:55이 측정기 자료만
18:56있으면
18:57
18:5850만원 정도
18:59하는데
19:00거기에 있는
19:01
19:02
19:03
19:04양조기술이라는
19:05책자가
19:06같이 들어있습니다
19:07술 만드는 과정의 설명을
19:09하고
19:10도수 측정하는
19:11제가 설명했던
19:12
19:13자료들이
19:14거기에 다 있기 때문에
19:16같이 있어서
19:17일괄자료로
19:18100만원을
19:19책정을 하게 됩니다
19:20
19:21둘이 세트로 있어야지
19:22맞아요
19:23가격, 재가격을 받는 것 같아요
19:24아, 저 설명서 버리면 안 돼
19:25어머니 생각보다 훨씬 많이 나오셨어요
19:27어때요?
19:28나는 실은
19:29저것이 그렇게 기중한건지 몰랐지
19:31
19:32아니에요
19:33어머니 인생인데
19:34이거보다 더 기해
19:35술 만들 때만 필요한건지 알았지
19:37아우, 엄마 인생이 들어간 귀한 자료예요
19:39그런데 이렇게 지나고 보니까
19:41
19:42진짜 귀한 거네
19:43그런요
19:44돈의 값어치를 떠나서
19:46엄마가 저기에서 흘렸을 땀
19:48맞아요
19:49그리고 저 나온 술 빚은 걸로
19:51또 우리 자식들까지
19:52다 키우셨던 그 보람들
19:54그럼요
19:55아우, 진짜 귀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19:56진짜
19:57청추로다 바쳐주세요
19:58고맙습니다, 아버님 건강하세요
20:00감사합니다
20:01고맙습니다
20:02고맙습니다
20:03이렇게 나올 줄 상상이나 했는가?
20:05한글자막 by 한효정
20:35한글자막 by 한효정
21:05한글자막 by 한효정
21:34그나저나 여기 금송아지 붙어있던데
21:37저 금송아지 갖고 계신 분
21:38우리는 없고 여기 저쪽 마을에서 오셔가지고
21:43저기 우리 사무실에 다 대기하고 계셔요
21:46아 그래요?
21:47출장이에요?
21:48네 여기 계셔요
21:50아 진짜?
21:52일로 가요?
21:53예 그걸로 들어가세요
21:53이연에 계세요
21:55
21:58저분이신가 보다
21:59안녕하세요 아버지
22:00안녕하세요
22:01금송아지입니다
22:02어느 마을에서 오신 거예요?
22:04요 너머 칠갑산 너머 단공마을 대특변해서 왔어요
22:08아이고 멀리서 오셨네
22:10근데 우리 금송아지 오는 거 어떻게 아셨어요?
22:12청양에 금송아지 촬영 온다는 게 소문이 쫙 퍼졌는데
22:17혹시나 나 우리 마을을 좀 기다렸다니 여기 안 와가지고
22:20칠갑산 산 넘어서 여기까지 왔다니까
22:22아이고
22:22설마 그 산이 칠갑산?
22:24네네
22:25금송아지를 평소에 좀 자주 보셨어요?
22:27네 그 물건을 자꾸 나오는 건 보니까 보고 싶어
22:31그래가지고 계속 보다시피
22:33요즘 조금 농번기라서 좀 바빠서
22:37그러면 농번기면 아버지 농사지으시네요
22:40무슨 농사지으세요?
22:41주 장목은 표고버섯 농사지
22:43아 쉽지?
22:44저 진짜 좋아하는 게 표고입니다
22:46저는
22:47
22:48소고기보다 더 맛있어
22:49저도요 저 진짜 최고 좋아해요
22:51형이
22:52이야
22:54가꿀걸
22:55아이고 우리가 사야지
22:56아버지 오래됐어요? 표고 농사지으신지는?
22:59뭐 아버지 됐을 때부터 했으니까 제가 농사진 거면 한 50년 넘었어요
23:04
23:05가업을 이어받으셨네
23:07그러면 진짜 20대 초부터 그냥
23:09그렇죠
23:10그럼 아버지는 평생을 표고하고 함께 했네요
23:13어렸을 때 아버지가 표고 농사 짓는 거 보셨고
23:16지금은 내가 표고 농사를 짓고
23:18자고 일어나면 표고 밭에가 있어요 이미
23:21아버님 저 금송아지 어떤 거예요?
23:23이게 그 뭐 이렇게 됐는데
23:26문서다
23:27잠깐만 또 책이네
23:28
23:29저희 할아버지께서 목수일을 하셨어요? 대목장을 하셨어요?
23:33대목장 하셨구나
23:34까만 눈을 봐도
23:36옛날 예기책은 안 같고 숫자 써 있는 거 같아서
23:39보관 어디를 지금 잘못 보거나 이렇게 돼 있는데
23:42
23:43제가 좀 살짝 한번 볼까요?
23:45숫자가 많이 써 있어요
23:47어? 숫자가?
23:48왜냐하면 제가 읽을 수가 있는 게 숫자인데
23:501, 2, 3, 4는 읽죠
23:51대목장이시거나 이런 건설업이나 이런 거에 관한 책인 거 같아요
23:57
23:59너무 비웃는데
24:01다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24:04그림이 나왔겠지?
24:06맞습니다 여기 보는데
24:07그림이 있어요
24:09그림이 있어서
24:11뭔가
24:11삼각형이 있고
24:13이렇게 해서 뭔가 건설에 관한
24:16이야기일 것이다 라는
24:18저의 좀 추측을 해 봅니다
24:20그러니까 할아버지께서
24:22일하시느라 바쁘시기 때문에
24:24책을 이렇게 쓰지는 못했겠지만
24:27누군가가 쓴 책을 빌려와서 읽으실 수도 있고
24:30누군가가 선물해준 책을 받아서 내가 공부했을 수도 있고
24:34자 김대길 위원님 모시고
24:35과연 건설과 관련된 문서일지 확인해 볼게요
24:39김대길 위원님
25:01그래서 이 내용이 나온 걸로 봐서는 이거는 수학책이에요.
25:04오 도형이 나오게.
25:06조선시대에 산술 아니면 산소 수학과 관련된 길이 넓이 부피 이런 것들을 어떻게 계산해내고 도출해낸 것들을 쭉 정리한 것 같아요.
25:23그럼 여기 피타고라스의 정리 있어요?
25:25거기에 버금가는 것들도 여기에 있어요?
25:29아까 보셨던 도형 모습이 아마 피타고라스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거기 버금가는 정도로 굉장히 복잡한 계산 방식 같은 것들을 도출해내는 것들을 정리해놨는데
25:42그러면은 이 책이 맨 뒤쪽에 남아있는 끝에 부분에 구귀 구결이라고 해서 지금식으로 하게 되면은 구구단을 쉽게 읽어서 2 2는 4 3 3은 9
25:55여기도 한자로 되어 있긴 하지만 그 더하기 빼기 나누기 이런 것들을 쉽게 구교를 달아서 음을 달아갖고 쉽게 암성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놓은 글이 있어요.
26:08그 다음 주에 노래로 하듯이 이는 이 사이 삼 논 이 비유하면 그렇게 돼 있습니다.
26:14우리 때 이렇게 배웠는데.
26:16예를 들어서 조선시대 같은 경우 중인들 가운데 약간의 양반은 아니고 상민은 아니고 또 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든가 하는 경우에는 이런 책들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꼭 필요할 수도 있고.
26:28셈이 빨라야 되니까.
26:29그렇죠. 이 책을 윗대에서 만들어놨던 아니면 할아버님께서 만드셨던 간에 굉장히 아마 유용하게 활용을 하셨던 것 같아요.
26:39그런데 이 책을 넘기다 보니까 산악계몽이라고 하는 책을 발췌해서 적었다고 하는 내용이 나오고 있어요.
26:48그러니까 또 다른 책을 참고한 그런 정보가 있는데 신간상명산법 상명산법이라고 하는 책이 있었는데 발췌해서 또 적었다고 하는 그런 메모가 돼 있어요.
27:03이런 걸로 봐서는 이 책 이외에도 다른 책을 아마 참고를 했을 거라고 이렇게 추측이 됩니다.
27:09이런 책인지 모르고 간직하셨죠.
27:12아마 그냥 봐서는 감작기가 좀 힘드셨을 거예요.
27:17조선시대 수학책이 있는지 누가 알아.
27:19조선시대 표지라도 있었으면 제목을 갖고 약간 좀 이렇게 추측을 해서 좀 생각을 해보실 텐데 앞장이 전혀 떨어져 나가서 감을 잡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27:32조선시대 이런 게 있던 자체도 처음 알았어요.
27:34그렇죠. 수학 있는지도 몰랐고 그냥 우리 포기하고 감정해요.
27:37네.
27:39감정을 할 수 있어 우리가.
27:41허영근 종이고 까뭉근 규린디 내린도 까막론이에요.
27:48조선시대 수학책이라는 거는 저희도 굉장히 신기합니다.
27:52처음 봤어요 금성화제 하면서.
27:54자 하나 둘 셋 동시에 보여주세요.
27:56하나 둘 셋 돌려주세요.
27:58하나 둘 셋 돌려주세요.
28:007만 원.
28:01아 만 원.
28:03나 아버님이 그러다가 10만 원 쓰실 줄 알았어.
28:05아니요 만 원 장난꾸러기.
28:07아버님의 예상보다는 그래도 일곱 배예요.
28:09일곱 배예요.
28:10그 얘기를 듣고 이제 현대에는 굉장히 죄송스러운 게 이렇게 그게 진짜 개중원치 않겠다면 잘 좀 보관하고 할 걸 조금 지드럽네.
28:21죄책감이 들어서 만 원을 쓰셨어요.
28:24아니 수학 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어요 이걸 감정하는 게 필사본이긴 하지만 굉장히 의미가 있고 해갖고 만약에 표지가 좀 정상적으로 있고 또 뒷장도 마찬가지로 다 있고 온전했으면 값이 상당히 올라갈 수가 있어요.
28:42요약권인데.
28:43아 보관 상태가 조금 아쉽다라는 게.
28:45우리의 고민술품은 진짜 보관을 잘.
28:47맞아요.
28:48어쨌든 소비 좀 편합니다.
28:50아니 무슨 내용 뭐 하는지를 몰랐다가.
28:54맞아.
28:54이걸 알고 보니까 하여튼 궁금하니 덕분에 기준이 이렇게 잘 봤습니다.
29:00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9:02감사합니다.
29:02고맙습니다.
29:03감사합니다.
29:05어렵네.
29:06왜 이렇게 적게 나올지 누가 알았던가 아이고 아까운가.
29:13장승이라는 것은 우리 마을로 혹시 들어오는 나쁜 기운을 억세겠다라는 의미로 봅니다.
29:43많이 심었거든요.
29:44그런데 현대에 와서는 문화 예술적인 의미로 많이 바뀌었어요.
29:49그래서 장승 앞에 새기는 명문도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이런 것보다는 그냥 뭐 웃고 살자 뭐 코로나 종식 이런 것도 있거든요.
29:59그런 것도 있거든요.
30:00그래서 조각 작품 정도로 이해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0:01그래서 조각 작품 정도로 이해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0:06장승이 사실 사라져가서 요즘에 볼 수가 없거든요.
30:09그래서 이런 전통 문화가 계승되는 것도 보시고 장승에게 또 바라는 바가 있으시면 또 소원도 빌어보시고 해서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30:11그런 의미를 좀 찾아가는 그런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30:12많은 분들 와주세요.
30:13고맙습니다.
30:14고맙습니다.
30:15고맙습니다.
30:16고맙습니다.
30:17고맙습니다.
30:18고맙습니다.
30:19고맙습니다.
30:20고맙습니다.
30:21고맙습니다.
30:22고맙습니다.
30:23고맙습니다.
30:24고맙습니다.
30:25고맙습니다.
30:26고맙습니다.
30:27고맙습니다.
30:28고맙습니다.
30:29고맙습니다.
30:30고맙습니다.
30:31고맙습니다.
30:32고맙습니다.
30:33고맙습니다.
30:34고맙습니다.
30:35고맙습니다.
30:36여행을 좀 찾아가는 그런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 와주세요.
30:55여기 또 마을 이쁘네요.
30:57마을에건 진짜 멋있다.
30:59새로 지었나 본데?
31:00최근 거다. 최근 거.
31:02여기 이장님이 일 잘하시나 보다. 어떻게 좀 받아왔나 봐. 마을 공모사업 이런 거.
31:07안녕하세요.
31:08안녕하세요.
31:09반갑습니다.
31:10반갑습니다.
31:11진짜 무조건 기다렸고.
31:12반갑습니다.
31:14반가워요.
31:15반가워요.
31:16마을에가 이거 최신이죠?
31:18네.
31:19진짜 얼마 안 됐어요.
31:20얼마 안 됐어요.
31:215월 달에.
31:23어?
31:24진짜 얼마 안 됐어.
31:26따끈따끈.
31:27따끈따끈 맞죠.
31:29구경도 하셔야죠.
31:31금소가지가 먼저지 우리는.
31:32네.
31:33금소가지.
31:34우리 금소가지.
31:35우와.
31:36금소가지 엄청 크다.
31:37꽤 오래돼 보입니다.
31:38네.
31:39네.
31:40어디서 하신 거예요 문희?
31:42아이고 그게 대리로 해서 왔기 때문에 어디서 구입한 건 모르고 한 30년이 넘었다고 그래요.
31:48아 대리로?
31:49네.
31:50아 대리세요?
31:51네.
31:52대리예요.
31:53친구라서.
31:54친구.
31:55네.
31:56그 친구가 왜 안 왔어요 문희금은?
31:57막 급한 일이 생겼대요.
31:59아 친구분은?
32:00네.
32:01어떤 친구셨어요?
32:02아주 저기 동갑내고.
32:03네.
32:04저기 이제 처음에 여기 온 제가 6년째 됐어요 그 양반이.
32:09이제 혼자 살고 있으니까 여기 시골이 좋다고 오셨더라고요.
32:13그래가지고.
32:14그 친구가 해달라고 감정 좀 해달라고 부탁하신 거고.
32:18네.
32:19그래서 아이고 난 떨리고 나 어떡해 싫어 안 돼.
32:23막 그래도 저번에는 더 급한 일이 있대요.
32:27그래서 할 수 없이 나왔어요.
32:29와 진짜 믿는 친구네.
32:30궁금한 게 진짜.
32:31네.
32:32나이 들어서 친구가 된다라는 거.
32:34네.
32:35더 어렵지 않아요?
32:36한 살 한 살 보고 하니까 친구 사귀가 진짜 어렵던데.
32:39네.
32:40근데 이제 나이 들수록 가까이 하면 친구가 친해질 수가 있고 더 좋죠.
32:46아 진짜로?
32:47외롭지 않고.
32:48그치.
32:49친한 친구가 제일이고 건강이 최고고 그렇대요.
32:53알겠습니다.
32:54알겠습니다.
32:55그 친구가 바로 이 도자기의 주인공이었습니다.
32:57네.
32:58아 근데 백자에 청와문이랑 약간 선을 그어준 게 약간 손수 그리신 건데 약간 안 맞은 것처럼 그려간 것도 있어요.
33:13조선백자고.
33:14그 친구분이 이 도자기에 대해서 뭐 얘기해 준 건 아무것도 없어요 어머니?
33:18아니 그래도 이제 자기가 조선 한국 거다.
33:21그래가지고 그 뭐 한 뒤 가서 아 이건 내 거야 우리 한국 거야 하면서 사왔대요.
33:26멀리 어디요? 일본 갔다 왔어요?
33:28일본도 가고 애국을 덜어 잘 나가요.
33:31그럼 얘를 어디서 가준 거예요? 어디서 가죠?
33:33그거를 물어볼 걸 안 물어봤어요.
33:35아 그걸 안 물어보셨구나.
33:36네. 까마귀 잊어버렸어.
33:38그걸 잊어버렸어.
33:39자 그러면 우리 위원님께 언제 시대에 어떤 도자기인지 한번 제대로 한번 들어보시죠.
33:47고위원님!
33:51고위원님!
33:56아 바닥이 오래됐네 아 조선시대네
34:08네 조선시대 맞습니다 아 저희가 밑곡을 딱 보고
34:12이 물건을 아 잘못했다 그랬구나
34:14조선 후기 황해도 해주에서 만들어진 물건인데
34:19아 지금으로부터 한 110년 전 후 연대가 아주 깊지는 않습니다
34:27아니 근데 색깔이 저도 색깔이 너무 청하하고 색이 너무 잘 살아있고 해서
34:32아 잘못이었습니다
34:34오히려 그렇게까지 안 봤었어
34:37그렇다면 이게 황해도에서 나온 도자개라고 했잖아요
34:41황해도의 특성이 지금 묻어있는 건가요?
34:44이 장에서 어떤 게 있을까요?
34:46묽은 형태로 봐서 굽에 위에가 말린 거라든가
34:51또 이렇게 밑이 쭉 내렸고 사기
34:55이 진로 봐서 이 테토 청하 발색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35:02특별하게 여백을 해서 생각이 많게 잘 그려진 물건입니다
35:07
35:09감정 상하지 않게 감정용 잘 해주시오
35:16네 8천만원
35:188천만원 적어주세요 8천만원
35:21가격 보여주시죠
35:2360만원
35:2560만원
35:27아이고
35:28본전 미쳤는데
35:29오빠 미쳤대
35:31본전 미쳤어요?
35:32
35:33그분이 사신 가격을 들으셨구나
35:3580
35:37그래서 나는 곱쟁이로 해봤지
35:39아하하
35:41근데 요즘에 시장 경제가 좀 내려왔고
35:46물건값이 좀 하향이 됐습니다
35:50그래서 이렇게 좀 저도 한 87 하다가
35:55제 생각은 요즘 시세에 맞춰서
35:58
35:58이 정도는 가지 않을까
36:01이것도 관여관이라 이제 민요인 것이죠?
36:03그렇습니다
36:04일반 민간들이
36:05이 시대는
36:061884년 이후에는 관여라는 게 없어집니다
36:14거의 다 민요예요
36:16아유 어머니 그래도 미안하죠?
36:18
36:18친구분한테
36:19저기 보시고
36:20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감정했다고 한번 말씀해주세요
36:24친구야 내가 말을 잘못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간 것 같아
36:30미안해
36:31아하하하
36:32아니 어머니가 말씀 잘못하실 거 1도 없어
36:34어머니가 말하셔서 뭐 내려간 건 없어요
36:37원래 그 가격입니다
36:39고맙습니다
36:40감사합니다
36:42비싸든 싸든 금송아지면 그만이 돼 그려
36:54집도 진짜 깔끔하시네요 어머니
37:08화분 좋아하는 거 봐
37:10화분이 많아요
37:11예 그거하고 같이 살아요
37:14아 엄마 짝꿍이에요?
37:16
37:17많다 엄마 짝꿍
37:18오늘도 물 주셨나 봐 이파리에 물이 있어요
37:22애들이 목말르다고 하는 것도 알고
37:26애들이 또 걸음이 없어가지고
37:28너무 피곤해요 그것도 알아요
37:31말이 통해요?
37:32
37:33
37:34야 참 희한해
37:36아니 근데 말씀을 굉장히 잘하세요
37:38그래요?
37:38
37:39젊었을 적에 그러면 어떻게 좀 말씀을 하시는 직업이셨어요?
37:44학원 했죠
37:45어? 학원 하셨어요?
37:47말씀 잘한다고 하더니
37:48오 무슨 학원 하셨어요?
37:50이게 옷 구매는 학원
37:52그걸 양재 학원이래요
37:53옷 구매는 학원?
37:54나는 수학학원 했어요
37:55나도 영어 학원
37:57국어선생님이셨나 그런 줄 알았는데
37:58양재 학원?
37:59양재
38:00여기 사기연면에서 계좌들을 배출했다고
38:03근데 여자들이랑 다 지집가서
38:06서울 부산에서 살으니까
38:08
38:09양재?
38:09뭐든지
38:10시작할 때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38:12그때 스물이
38:13
38:14스물다섯 시에 결혼해서
38:16스물여섯 시
38:18예 집에서
38:1940년 하셨나?
38:20있다가
38:21일곱이 왔어요 여기에
38:22예 스물 일곱부터
38:24아유 충청 돌아 돌아 돌아 돌아 왔어요
38:27아 한 장 기다리시오
38:29반 스물 일곱에 시작하신 거예요 어머니?
38:31
38:31
38:53어머니 그럼 오래된 물건 있으세요?
38:56예 몇 가지 있어요
38:57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39:27그게 이제 오이갓집으로 먼 아저씨빨이에요.
39:33그래서 제가 마음속에 담고 있는 길이거든요.
39:37경천해인.
39:39애인?
39:40애인.
39:40경천해인?
39:42아 경천해인 해석하시죠?
39:45경천해인은 내 애인이에요.
39:47그러니까 하늘을 존중하고 사람을 사랑해라.
39:53경천해인 저 글자를 왜 좋아하세요? 저 글귀를?
39:57이게 하라하게 해서 나오는 얘기예요.
39:59네 경천해인이.
40:01그것이 우리 마음을 다 잡아주잖아요.
40:05저 글만 보면 다시 내가 이렇게 살아야지 이렇게 살아야지 되시는 거예요.
40:11그렇죠.
40:12근데 특이한 게 저게 앞에 두 관이 사람 몸처럼 생겼어요.
40:17요리가 요리 도장이.
40:19도장이 되게 희한하게 생겼어.
40:21이 도장도 좀 특이하게 파셨고 글자도 좀 특이하게 하셨고.
40:26초성가.
40:27그러면 저 빨리 서정관 형님 좀 뭐 한번 모셔볼까요?
40:30좋아요.
40:31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
40:46보통 우리 지금 서예 중에서 다섯 개의 서체가 있잖아요.
40:53예서, 전서, 해석.
40:57이 작품이 어떤 서체에 속할 것 같아요?
41:01행서!
41:01행서는 아닌데 초서가 맞긴 했는데.
41:04초서?
41:04전서입니다.
41:05전서.
41:06아 그래요?
41:06네.
41:09작가 선생님을 보니까 정향 조병호가 되어 있어요.
41:15근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시기에 서예가로서 활동하고 한학자이고 추사 김정이 석당 김석준 백당 현체로 이어지는 정통성을 이어온.
41:30바로 이곳 청양 출신입니다.
41:33아 그래서 어머님이 직접 가서 그러면 진짜 유명하신 분이시네.
41:38그치.
41:39그럼 왜 근데 저 앞에 저 도장 두간 저건 뭐예요?
41:41사람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저것도 전서인가요?
41:43특별히.
41:44아 그렇죠.
41:45그래서 이제 전각이라고 하죠.
41:47전각.
41:48전각.
41:49전각.
41:50아 전각.
41:51인장을 우리 작품에 찍는 낙관을 전각이라고 합니다.
41:56그래서 우리나라보다는 중국에서는 전각 예술을 최고로 쳐줘요.
42:02아 오히려 전각이.
42:05네.
42:06새 귀 신영복 선생님 얘기 들어보셨어요?
42:09그럼요.
42:10신영복 선생님이 좋은 글귀 많이 쓰죠.
42:11그렇죠.
42:12경제인이고 지식인이고 서예가이신데.
42:35그 선생께서 대전교도수에 수감 중일 때 우리 조병호 선생께서 서예를 지도를 해 주신 거예요.
42:44아.
42:45그래서 최 귀 신영복 선생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42:49아.
42:50그분의 스승이시다.
42:51스승이.
42:52그렇죠.
42:53그럼 여기까지 듣고 저희가 한번 감정을 한번 해볼까요?
42:56네.
42:57이놈.
42:58금송하지.
42:59얼마짜리나 되느냐.
43:03난 천만원 줘도 안 팔아요.
43:06아.
43:07그래서 엄마 천만원 쓰신 거예요?
43:09네.
43:10네.
43:11천만원 쓰셨습니다.
43:12천만원 쓰셨습니다.
43:13위원님 천만원.
43:14네.
43:15보여주십시오.
43:16보여드리겠습니다.
43:17위원님은 50만원입니다.
43:1850만원.
43:19아이고 500만원도 아니고 50만원.
43:21엄마의 천만원.
43:22우리 위원님은 50만원.
43:24아 쉬워라.
43:25차이가 많이 납니다.
43:26제가 조병호 선생님 작품은 초서나 행서 같았으면 한 30만원 정도 평가를 했을 거예요.
43:35근데 우리 조병호 선생께서 가장 잘 쓰시는 글씨가 전서입니다.
43:41조병호 선생 작품 중에서는 단연코 전서가 최고 작품입니다.
43:47아유 엄마 50만원이네요.
43:50괜찮아요.
43:51괜찮아요.
43:52내 마음을 품고 살면 되고 또 아이들한테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43:59사녀를 공용하고 사람을 살아가는 거로 그 경차 대인 바꿔요?
44:03네.
44:04이제는 우리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꾸겠습니다.
44:07고맙습니다.
44:08감사합니다.
44:09고맙습니다.
44:10고맙습니다.
44:11아이고 매일 참말로 좋은 애들이에요.
44:14좌Com전 공재
44:24우리 금송아지는요, 충남 청양군에서 함께 해봤습니다.
44:28사투리 제대로, 제대로 들었어요.
44:33아이고, 난 이장님이 참 기억에 남아.
44:36그러게 말이에요.
44:37좋은 처자 있으면 꼭 만날 수 없었고.
44:39아유, 늦었슈.
44:40그리고 저는 그 수학, 조선시대 수학책.
44:43우리 물건에 대한 애틋함이 느껴져서
44:46그 어느 때보다도 참 소중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44:49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금송아지는 한 집만 드립니다.
44:52아쉽습니다.
44:54이번 주 우리 금송아지는 어느 댁으로 돌아갈까요?
44:56지금 파이팅합니다.
44:57도구도구도구도구도구구!
45:24임, 무, 숙 어르신께 드리겠습니다.
45:29축하드립니다.
45:31우와, 왜 그분께 드리게 됐을까요?
45:34대규모의 술도가 유물들을 아주 관직을 잘 하셨고요.
45:38또 보관을 너무 잘 하시고 후손들에게 모험이 되겠다 싶어서 선정하게 됐습니다.
45:43네, 맞습니다.
45:44축하드립니다.
45:45앞으로도 잘 간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5:47네.
45:48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집 금송아지 있는데 어떻게 감정받아요? 궁금하신 분 계시죠?
45:53이렇게 보이시죠?
45:55지금 나가고 있으니까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저희가 친절하게 감정해 드리겠습니다.
45:58어느 집에든 보물은 있다.
46:00여러분 집에 숨겨져 있는 금송아지를 찾아드립니다.
46:02우리 집 금송아지!
46:04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46:05반갑다, 친구야.
46:06반갑다, 친구야.
46:07반갑다, 친구야.
46:08그게...
46:09다 싸가, 내가 다 싸줄게.
46:11오, 진짜로?
46:12다 같이 가, 그냥.
46:13주셔야죠.
46:14죄송합니다.
46:15죽을 줄 해야 지셨습니다.
46:17아, 죄인기구나.
46:18의원님, 의원님.
46:19유화보다도 이러한 작품들이 더 귀할 수는 있어.
46:22오.
46:23자.
46:24와봐.
46:25와봐, 누가.
46:26하나, 둘, 셋, 넷.
46:28하나, 둘, 셋, 넷.
46:29하나, 둘, 셋, 넷.
46:30하나, 둘, 셋, 넷.
46:31하나, 둘, 셋, 넷.
46:32하나, 둘, 셋, 넷.
46:34하나, 둘, 셋, 넷.
46:35하나, 둘, 셋.
46:36어머니, 안녕하세요.
46:37네.
46:38아이고, 벽에 나와 계시네요.
46:39네.
46:40우리 집 금송아지가 선정돼가지고.
46:41우리가요?
46:42네.
46:43어머나.
46:44국지나가러 왔습니다.
46:45감사합니다.
46:46너무 과정을 잘하셔가지고.
46:48아이고, 나 좀 놀랐습니다.
46:50여기 금송아지.
46:51아이고, 감사합니다.
46:52혜진아 아빠, 여기 금송아지 갔어요.
46:54고맙습니다.
46:55고맙습니다.
46:56아이고.
46:57양대장.
46:58네.
46:59국을 굉장히 좋아한 거니까.
47:00네, 네, 네.
47:01지금처럼 관습을 잘 주시면.
47:02네.
47:03너무 감사하겠습니다.
47:04고맙습니다.
47:05우리가 고맙습니다.
47:06금송아지.
47:07금송아지 고맙습니다.
47:08고맙습니다.
47:09고맙습니다.
47:10고맙습니다.
47:11고맙습니다.
47:12고맙습니다.
47:13고맙습니다.
47:14고맙습니다.
47:15고맙습니다.
47:16고맙습니다.
47:17고맙습니다.
47:18고맙습니다.
47:19고맙습니다.
47:20고맙습니다.
47:21고맙습니다.
47:22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