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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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아, 목숨 많이 살려주세요.
00:00:02목숨의 아이는 대박님의 빗줄이에요.
00:00:06그분이 하시면 당신도 무사하지 못할 거예요.
00:00:10제발 아이만은 살려주세요.
00:00:14목숨의 아이는 대박님의 빗줄이에요.
00:00:20그분이 하시면 당신도 무사하지 못할 거예요.
00:00:24제발 아이만은 살려주세요.
00:00:30대박님의 뜻이다.
00:00:46필연이었다.
00:00:48어미를 잃은 너와 아이를 잃은 내가 만난 것은
00:00:53더는 살아갈 이유도 힘도 없던 너와 내가
00:00:56피차 숨통을 틀어주고 살 길이 되어줄 수 있었던 건
00:00:59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야.
00:01:03헌데 그 필연을 맺어주신 분을 거역할 셈이냐.
00:01:11그분의 명의였습니까?
00:01:13심재이를 제거하라고 한 것도.
00:01:17그분은 어디에 계십니까?
00:01:19그분이 원하는 건 뭡니까?
00:01:21대체 누굽니까?
00:01:23알 데가 있을 거라 누누이 말했잖니.
00:01:27너는 네 몫이나 해.
00:01:29심 대방의 여식과 양자를 치우고
00:01:31대행수 자료를 차지해.
00:01:33민상단을 거머쥐란 말이야.
00:01:35그래야 훗날.
00:01:37그 훗날을 위해 두시지요.
00:01:39심재이.
00:01:41제 아비로 울가멜 터수로.
00:01:43단언컨대 제가 아우라고 믿게만 한다면
00:01:47나주 요긴하게 쓰일 겁니다.
00:01:51그래.
00:01:55믿게 해보거라.
00:01:57단.
00:02:01언제든 방해가 될 만한 조짐이나 낌새라도 보인다면
00:02:05즉각 처리해라.
00:02:07예.
00:02:21네놈의 정체가 무엇인지 듣고 오는 길이다.
00:02:49휘수.
00:02:51휘수.
00:02:55어?
00:02:59설수들이 뭘 잘 당했답니다.
00:03:01그 자와 맞섰다는 건
00:03:03그 자가 제이에게 무슨 짓을 하려 했다는 게 아니냐.
00:03:07그것이 아니라
00:03:11네가 그 자를 없애라 했더냐.
00:03:14성공합니다.
00:03:15그 자를 자극했다가
00:03:17제이가 위협해지기라도 하며 어쩌려고.
00:03:23다신 날 앞서지 마라.
00:03:29휘수.
00:03:39그 자를 그렇게 불렀었지.
00:03:41그건 왜?
00:03:43어디서 어떻게 붙여진 자코야?
00:03:45난 또 뭐라고.
00:03:47이 밤에 그걸 물어보러 왔어?
00:03:51그게 왜 궁금해졌는데?
00:03:55외증 조부님 댁에 다녀오는 길에
00:03:57그 자가 다쳤거든.
00:03:59누군가한테 공격을 받은 것 같기도 하고.
00:04:01그때 넌 어쩌고 있었고 뭘 봤어?
00:04:05그 자는 별 말 없었고?
00:04:07보다니 뭘?
00:04:09내가 보거나 들으면 안 되는 일이 있는 거야?
00:04:11말해줘.
00:04:13오라버는 뭔가 더 알고 있는 거잖아.
00:04:15찢을 휘.
00:04:25목숨 수.
00:04:27살수였어.
00:04:31무자비하고 잔악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00:04:37그럼.
00:04:38그래.
00:04:39그만큼 위험한 자야.
00:04:40그러니.
00:04:41원한을 살 일이 많았겠네.
00:04:43아니, 어쩌면 그 과어를 알고 있는 누군가들한테
00:04:46압박이나 협박을 받고 있는지도 모르는 거고.
00:04:49지금 그 자를 걱정하고 있는 거야?
00:04:53응.
00:04:59그런 것 같아.
00:05:03왜 그렇게 자꾸 다치고 상하는지.
00:05:05왜 늘 쫓기는 사람처럼 곤두져 있는지.
00:05:08뭘 그렇게 숨기면서 살아가는 건지.
00:05:10때로는 왜 슬퍼 보이기까지 하는지.
00:05:13이상하게 자꾸 궁금하고 신경 쓰이고.
00:05:17걱정돼.
00:05:20대체 왜?
00:05:23그러게.
00:05:25왜.
00:05:26그럴 이유가 없는데.
00:05:29그래서 점점 더 두려워져.
00:05:33혹.
00:05:35내 눈은 그 아이를 못 알아보고 있는데.
00:05:39내 마음은 알아보고 있는 건 아닌지.
00:05:50그러게.
00:05:52내 마음은 하나님은 나이님을 잊 Mut tiene.
00:05:55내 마음은 masking은 wife와 같은 것 같 globally.
00:05:56그러면 여기 이렇게 된다.
00:05:58못 Reform 가능한 삶이인의 변화의 hangaras 현재를 붙는 시간이었어.
00:05:59너무 시간을 Keemit python과 five 짜리하는件 에 방 post Carl J.
00:06:01всю吉 기효의 박스क와 인사의
00:06:12큰 임자의 한 명이 뭐 보세요.
00:06:13사실 bigfootball이 있는 애가 나�rators grass에 있기에
00:06:14아멘
00:06:44늘 지니고 다니던 물건이 있었네
00:06:49어디서 이런 걸 본 것 같기도 하고
00:07:14너
00:07:18여길 어떻게 알고 온 거야?
00:07:24그냥 발길이 닿는 대로 걷다 보네
00:07:30혹, 언젠가 날 미행했던 건 아니고?
00:07:36내가 와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어?
00:07:40그냥 아니었으면 좋겠어?
00:07:44네가 그리던 아우가 아니라서?
00:07:52고태는 건 아냐
00:07:54뒤에서 다가오는 기척을 느꼈을 때
00:07:57내심 기대했거든
00:08:02여기에 찾아온 나를 보면 놀라지 않을까
00:08:05조금이라도 아우일지도 모른다
00:08:10그리 생각해 주진 않을까?
00:08:13그러니 말해줘
00:08:15여기 오기 전 넌 누구로 어떻게 살았는지
00:08:19네가 진짜 홍랑이라면
00:08:21내가 못 알아볼 만큼 변해버릴만한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
00:08:24그걸 알면
00:08:25알면
00:08:27알수록
00:08:30네가 알던 아우랑은 멀어질 거야
00:08:34그때 그 다리는 왜 다친 거야?
00:08:43밤새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00:08:44네 팔은 왜 그런 건데?
00:08:46너까지 그러지 마
00:08:52그렇지 않아도 여기저기 살키고 못살게 구는데
00:08:55너까지 너한테 그럴 필요 없잖아
00:08:57저기
00:09:07내가 어릴 때 가지고 다니던 향랑 말이야
00:09:12그게 기억이 나셔요?
00:09:15뭐
00:09:17어렴풋이
00:09:18아휴
00:09:19맞아요 맞아
00:09:20제이아 씨가 준 거잖아요
00:09:21그거를 얼마나 애지중지 하셨다고
00:09:25누이가
00:09:38누이는 그게 어디서 난 건데?
00:09:40아 그거는
00:09:55제 대방님이
00:09:57아씨가 복중에 있을 적에
00:09:59앵막이로 주신 거예요
00:10:00관리거든요 그게
00:10:02그러니까 원래는
00:10:04똑같은 게
00:10:05도련님께도 있었는데
00:10:07그걸 어디다가 혼랑 잃어버리고
00:10:10아씨가 준 거를 자꾸 다녔지요
00:10:12아이를 가졌을 때
00:10:14주던 거다
00:10:37잘하면
00:10:45일이 쉽게 풀리겠나?
00:10:55큰일입니다 큰일입니다 큰일입니다
00:10:57단골들이 왕래를 끊었다
00:10:59아래기 송구하나
00:11:01지난번 가품 사건 이후로
00:11:03다들
00:11:04상단을 신뢰할 수 없다며
00:11:06만인과
00:11:07개별적으로 거래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00:11:10대방님
00:11:12박경신관
00:11:14대방님
00:11:16박경신관
00:11:17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00:11:29괴물들의 가품을 제작해 매매해왔고
00:11:32그로 인하여
00:11:34지난번 사태가 발생했다
00:11:37허나
00:11:40그 죄를 뒤집어쓰고도
00:11:42홀로 묵묵히 감당하시는
00:11:44대방님을 보며
00:11:46뒤늦게 자책하였고
00:11:47하여
00:11:48유서로 모든 걸 실토한 뒤
00:11:51차결하였다
00:11:53이제 공연한 오해로
00:11:55대방님을 몰아세웠던 단골들은
00:11:58우리 상단에 더 큰 소비를 하겠지요
00:12:00그게 그들 시기에 사과고
00:12:03만회니까
00:12:05자
00:12:06저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00:12:08그러니 이제
00:12:09당신 차례
00:12:10당신 차례
00:12:29이런
00:12:30미운 종이라도 든 건지
00:12:33막상 보내려니
00:12:35섭섭한 듯도 하고
00:12:38해서
00:12:39내 옷을 하나 지어두었는데
00:12:41감히
00:12:43감히 내 딸을 가지고 흥정을 해?
00:12:46다행으로 여기시지요
00:12:49옷 따위가 아니라
00:12:51관을 짜두지 않은걸
00:13:07장악
00:13:09ن
00:13:11우리
00:13:13엉덩이가 롯이가
00:13:14날이 많아
00:13:15엉덩이가
00:13:16날이 많아
00:13:18날이 많아
00:13:20난 일단
00:13:21준비
00:13:23하아
00:13:25이제
00:13:26달기술로 한잔 먹어볼까
00:13:29아허
00:13:30어이 도령
00:13:31뭐가 필요하시려?
00:13:33뭐가 필요하시오?
00:13:35빌려주고 못 받은 돈이라도 있어?
00:13:37아님 정인이 바람이라도 났는가?
00:13:47언제든지 말만 하면 반병신으로 만들어들 수도 있고
00:13:53허풍을
00:13:54뒤타럽기는 내 쪽이 날테니
00:13:56자 이리로
00:13:57연병씨
00:13:58말하고 있는데 껴들고 지랄이야
00:14:00이놈 이놈
00:14:01포옥
00:14:06호
00:14:07휘수란 자를 아시오
00:14:20어찌 다들 그러시오
00:14:21정영
00:14:22그자에 대해 뭣 하나 아는게 없소
00:14:25거 좀 가시오
00:14:27일없소이다
00:14:28그 입 한 번 잘못 눌렀다가 사지육신 절단 날릴 일 있어
00:14:31휘수를 못하러 차지하네
00:14:32그치, 문 연구하니, 콧도 없이
00:14:37아이, 뭐해, 패널로 돌려, 얼른
00:14:40살빨라구 써서, 이따가, 이따, 이따
00:14:45아, 이따, 이따, 이따, 이따, 이따, 이따
00:14:58아, 이따, 이따가, 이따가, 이따, 이따, 이따
00:15:08이따가, 안 되요
00:15:10아, 이따
00:15:13없습니다.
00:15:35충천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00:15:38알아봤느냐?
00:15:39예.
00:15:40한데
00:15:40문규와 그자의 말이 모두 사실이었습니다.
00:15:44그간 청해서 지낸 것도 사실이고
00:15:46거기서 외숙의 상단일을 도왔다 합니다.
00:15:49한성에 들어온 연연한
00:15:51역관을 맡고 있어
00:15:52무형리를 보러 들어왔다 합니다.
00:15:54아, 네.
00:15:57꼭 해야 할 일이 있거든.
00:16:01아니, 필시 또 다른 뜻이 있을 것이다.
00:16:05좀 더 소상히 알아보고
00:16:06사람을 붙여 주시하도록 해라.
00:16:08지금 같을 때 한치의 방심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00:16:13예.
00:16:13이쯤이었던 것 같은데...
00:16:14이쯤이었던 것 같은데...
00:16:34이쯤이었던 것 같은데...
00:16:41이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00:16:56이쯤이었던 것 같은데...
00:16:57이쯤이었던 것 같은데...
00:16:58아멘
00:17:28아멘
00:17:35살았다
00:17:38너도
00:17:41나도
00:17:58아멘
00:18:00아멘
00:18:28아멘
00:18:30아멘
00:18:42왜?
00:18:50박장에서
00:18:53휘수를 찾더라고?
00:18:58뭐?
00:19:00사라져?
00:19:19어딜 다녀와 그러고?
00:19:22그냥 답답해서 좀 돌아다녔어
00:19:25무슨 일?
00:19:27있었던 건 아니고?
00:19:31일은 무슨?
00:19:32아멘
00:19:38아멘
00:19:40아멘
00:19:42아멘
00:19:43또
00:19:56아멘
00:20:13한 번에 아니라고 한 거 아냐?
00:20:19그렇다고.
00:20:21설마 안 돼 내가 댁만에 믿을까?
00:20:25그럴 수밖에.
00:20:37내가 진짜 네 아우가 있는 곳을 찾아냈거든.
00:20:43영정에 있었더라고.
00:20:45그 밤에 어쩌다 집 밖에 나온 뇌를 왼모레배들이 잡아다 정에다 팔아넘긴 모양이야.
00:20:52지금은 기억도 언젠채 않고 조선말도 잊었지만.
00:20:56딱 하나 기억나는 이름이 있다 하더라고.
00:21:01제이.
00:21:03제 누이의 이름.
00:21:06민상단 의연 씨 어찌 리 상도가 없을까?
00:21:16아니.
00:21:18내가 그 허술한 주작에 넘어갈 것 같아?
00:21:21그럼 왜 이러고 있어?
00:21:23짐작까지 있다면 당장 민상단으로 달려가지 않고.
00:21:26알면서 자꾸.
00:21:28그래서 그 놈이 얼마나 앙나라고 자락한 놈인데.
00:21:30민상단 문턱을 넘기듯 전에 찢겨 죽을걸.
00:21:33그래서 뭘 바래?
00:21:43내가 바라는 건 딱 두 가지.
00:21:47흥랑에 대한 살해금 그리고.
00:21:50그 놈 몸뚱이에.
00:21:52갑질로 갚아주는 것.
00:21:57놈을 넘겨.
00:22:01그 자리에서 놈이 가짜라는 걸 입증해 보여줄 테니.
00:22:07너는 네 진짜 아우에 대한 증자와 정보도 넘겨주지.
00:22:17네.
00:22:19네.
00:22:21희수의 어린 시절 알고 있다는 자를 찾았어.
00:22:49강릉에서 자랐다고.
00:22:51강릉 어디서? 누구한테 어떻게 자랐는데 어쩌다 희수가 됐고?
00:22:59그걸 알아보라고 사랑 보내놨다.
00:23:05나태도 좀 맡겨도 홀로 그렇게 수심에 빠져있지 말고.
00:23:17이러고 다니지도 말고.
00:23:27보기 좋진 않네.
00:23:41보기 좋진 않네.
00:23:45아무한테나 아무렇지 않게 몸을 맡기는 게.
00:23:49아무나가 아니라 오라버니니까.
00:23:55아무렇지 않아.
00:23:59오히려 친근하고 익숙하고 편안해.
00:24:01내 오라버니라서.
00:24:05내 오라버니라
00:24:15내 오라버니라
00:24:17내가 홍랑이었다면 이러지 않았겠지.
00:24:29내가 홍랑이었다면 이러지 않았겠지.
00:24:43너 익숙하고 친근하고 편안해했겠지.
00:24:49응.
00:24:53이제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00:24:57그래야 하는데.
00:25:01왜 그러기가 싫지.
00:25:05하루라도 미루고 싶어.
00:25:07하루라도 미루고 싶어.
00:25:09이 exaggeration.
00:25:13좀 있었던 síu.
00:25:15짜짤.
00:25:21나� 침이 들어가리잖아.
00:25:23누가ïЫ
00:25:25무서워.
00:25:30지지압.
00:25:31나는 내 속을 맡은 funktioniert.
00:25:33efficiency에서 � supposed to be.
00:25:37Nazi가.
00:25:38여긴 어떤 일로?
00:25:40나랑 어디 좀 같이 가줄 수 있어?
00:25:44어딜?
00:25:45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 할 얘기도 있고.
00:25:58지쳐, 헤매듯이 사는 거.
00:26:03하루에도 몇 번씩 하니?
00:26:08수도 없이 왔다 갔다 해.
00:26:10네가 가짠데 괜한 마음을 쓰고 있는 건 아닌지.
00:26:14네가 진짠데 내내 의심하고 다그치기만 하는 건 아닌지.
00:26:19한편으로는 이젠 네가 진짜였으면 좋겠어.
00:26:24뭐라도 그렇게 믿을 수 있게 확신을 줬으면 했어.
00:26:29근데 그러다가도 다시 돌아서 왔던 길을 되돌아가.
00:26:34그렇게 계속 헤매다가 지쳐버렸다고.
00:26:42그래서?
00:26:44그만 멈추려고 해.
00:26:54나는 멈추려고 해.
00:27:24내가 언제까지 가 가져가다.
00:27:28내가 누가 어디서 오지 마시지.
00:27:30그래서?
00:27:34thought I was so angry at him?
00:27:36왜 그래!
00:27:38내가...
00:27:39이건 왜 뭐야?
00:27:40이거 내가 깨끓여.
00:27:42이거 왜.
00:27:43잡았다, 이 놈.
00:27:45증명해.
00:27:47이 자가 가짜라는 거.
00:28:13거짓이었어?
00:28:23이런 비열한 년을 봤나.
00:28:26저놈은 그때 널 구해줬는데, 넌 저놈 목숨을 넘겼나?
00:28:30독 가져와.
00:28:33정신 들면 날 뛸 테니, 저놈 어깨죽기부터 썰어놓고 보자고.
00:28:39알겠습니다.
00:28:41아유.
00:28:45다, 다.
00:29:11간만이야?
00:29:15못 본 사이에 예뻐졌네?
00:29:19죽여라!
00:29:21죽여라, 죽여!
00:29:23빨리 죽여!
00:29:25죽여라!
00:29:41왜 내게 알려주는 거야?
00:29:45날 믿어?
00:29:47그 놈 말이 맞으면 내가 가짜고
00:29:49널 속히고 있는 거면 어쩌려고
00:29:51말했잖아
00:29:53네가 다치는 건 싫다고
00:29:57네가 내 아우건 아닌건
00:29:59잃고 싶진 않아
00:30:11나는 죽지 못한 건
00:30:35죽여라!
00:30:37도쿠
00:30:56도쿠
00:30:58하하하하
00:31:28저들은 뭐야?
00:31:30혼자 뭘 어쩌려고?
00:31:32저들은 뭐야?
00:31:34혼자 뭘 어쩌려고?
00:31:52저들은 뭐야?
00:31:54저들은 뭐야?
00:31:56혼자 뭘 어쩌려고?
00:32:04가만히 있어.
00:32:22그냥 두십시오.
00:32:24이미 우릴 봤어?
00:32:26그냥 두가저나?
00:32:28그냥 두가저나?
00:32:30그냥 두가저나?
00:32:32그냥 두가저나?
00:32:34그냥 두가저나?
00:32:36그냥 두가저나?
00:32:46그냥 두가저나?
00:32:48당신들 뭐야?
00:32:50원하는 게 뭔 일?
00:32:52내 형들이야.
00:32:54내 형들이야.
00:32:56내 형들이야.
00:33:00내 식구들이고.
00:33:02난 이들과 함께 살아왔고.
00:33:04이들처럼 살아왔고.
00:33:06이들처럼 살아왔어.
00:33:08네가 궁금해하던 휘수는 이래.
00:33:10이게 나야.
00:33:12알겠어.
00:33:14알겠어.
00:33:16알겠으니까 상처부터.
00:33:18이런 나라서.
00:33:20두이가 그려왔던 아우가 아니라서 미안하지만.
00:33:22너도 그만해.
00:33:24나를 의심하는 것도.
00:33:26이런 나라서.
00:33:28두이가 그려왔던 아우가 아니라서 미안하지만.
00:33:30너도 그만해.
00:33:32나를 의심하는 것도.
00:33:34이런 나라서.
00:33:36두이가 그려왔던 아우가 아니라서 미안하지만.
00:33:38너도 그만해.
00:33:40나를 의심하는 것도.
00:33:42밀어내는 것도 전부다.
00:33:56그냥.
00:33:58그냥 멈춰서 아우로 봐줘.
00:34:00그냥.
00:34:10감히.
00:34:11함부로 했나?
00:34:15내 누이를.
00:34:30이리 줘.
00:34:32자.
00:34:34뭐라는데.
00:34:36언니.
00:34:47홍랑아.
00:35:00들어와.
00:35:01Ah.
00:35:07throw down.
00:35:20홍랑아.
00:35:22들어와.
00:35:23들어와.
00:35:25들어와.
00:35:27가, 가, 가!
00:35:33잘 왔다.
00:35:57다, 다, 다.
00:36:01다, 다.
00:36:15고기만 해도 자신이 있어.
00:36:17왠일이야?
00:36:19이렇게.
00:36:21그러게.
00:36:51아, 아파서.
00:37:09차마 치료해야 돼.
00:37:21아, 아파서.
00:37:33아, 아파서.
00:37:37아, 아파서.
00:37:41아, 아파서.
00:37:46아, 아파서.
00:37:56아, 아파서.
00:38:02아, 아파서.
00:38:07아, 아파서.
00:38:12확실한 거야?
00:38:15그래, 네가 그렇다면 되었다
00:38:25나도 그런 줄로 아마
00:38:27미안해, 오라버니까지 어지럽게 해서
00:38:32미안할 거 없어, 잘 된 일이야
00:38:35그간 세월 네가 어땠는지 내가 잘 알잖아
00:38:38이제 네가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나도 좋다
00:38:45고마워
00:38:48달라질 건 없어
00:38:50홍랑이가 내 아우인 것처럼
00:38:53오라버니도 영영 내 오라버니야
00:38:56그럼
00:39:01누이
00:39:05가볼게
00:39:12가자
00:39:15고마워
00:39:24탱순이
00:39:25어찌할까요?
00:39:30그러게
00:39:32어찌해야 할까
00:39:35만일 저자가 진정 진짜라면
00:39:39상단을 내줘야 할 것이고
00:39:41그럼에도 가짜라면
00:39:56독실을 맞았단 말이냐?
00:39:57예
00:39:58허나 곧 해독을 하였고
00:40:00그만한 독에는 단련이 되어 있으니
00:40:02너무 심려치 않으셔도 돼
00:40:05죽였어야지
00:40:06그 자리에서 없앴어야지
00:40:07넌 진작 알아챘겠지
00:40:12홍랑이 그 아이가 왜 그러는지
00:40:15제 할 일을 망각하고 제 몸까지 죽내가면서
00:40:20심대방이 여식을 살려두려 하고 있지 않느냐
00:40:23도려내야 해
00:40:25홍랑이 모르게 할 수 있겠느냐
00:40:30그 일은
00:40:33어쩌면 민씨 부인이 도와줄 듯합니다
00:40:35그 일은 어쩌면 민씨 부인이 도와줄 듯합니다
00:40:36다 왔다
00:40:37딱 좋네
00:40:38둘이 숨어 놀기
00:40:39응?
00:40:42다 왔다
00:40:43딱 좋네
00:40:47둘이 숨어 놀기
00:40:48다 왔다
00:40:53딱 좋네
00:40:54응?
00:41:00다 왔다.
00:41:02딱 좋네, 둘이 숨어 놀기.
00:41:07여기야.
00:41:09봐.
00:41:11여기 빠지는 돌이 있어.
00:41:15이 안에다 서로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숨겨놓뻔 했었어.
00:41:21귀여웠네, 우리.
00:41:24응.
00:41:26그리고 이렇게 다식을 나눠 먹곤 했지.
00:41:43알잖아, 나 숨 끈적이는 거 싫어하는 거.
00:41:51그건 여전하네.
00:41:54응?
00:41:55응?
00:41:56응?
00:41:57응?
00:41:58응?
00:41:59응?
00:42:00응?
00:42:02누이, 입술이 왜 그래?
00:42:32연지 발랐어? 누구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00:42:38너한테.
00:42:40네가 돌아오면 가장 예쁜 모습으로 맞아주고 싶었거든.
00:42:45내가 너무 초라하거나 불품없어 보이면 네가 미안해할까 봐.
00:42:51근데 이 색은 누이한테 안 어울려.
00:43:01근데 이 색은 누이한테 안 어울려.
00:43:16어때?
00:43:17왜?
00:43:23덩치만 컸지?
00:43:25아직도 AI.
00:43:27가자, 일어나.
00:43:28이대로 있자.
00:43:38이대로 있자.
00:43:41한동안만.
00:43:42재희야.
00:44:03어딜 다녀오니?
00:44:13날이 추운데?
00:44:15흙을 다무주었고 질질치 못하게.
00:44:28됐다.
00:44:30인사드리거라.
00:44:32니 시아버님 되실 뿐이다.
00:44:49안됩니다.
00:44:51갑자기 혼인이라뇨.
00:44:52게다가 최대감댁은 거족이고.
00:44:55재희는 상민에다 원녀인데.
00:44:57뭔가 수상적지 않습니까?
00:45:04무엇이 그리 잘못되었느냐.
00:45:06예?
00:45:07혼기가 지난 노이가 명문가에 시집을 가는 것이
00:45:11어찌 그리 못마땅하냔 말이다.
00:45:13혹 내 나름대로 염두에 둔 상대라도 있는 것이냐.
00:45:16그게 아니라.
00:45:17그럼 됐다.
00:45:19내일과는 무관한 일이니 더는 개의치 말고.
00:45:22어찌 무관합니까?
00:45:24오라비로서.
00:45:25그런 일이라면.
00:45:29이걸 보거라.
00:45:34혼인 정략소와 분재기다.
00:45:36이 혼인으로 최대감의 비옥지 거반이 민상단의 목이 된다.
00:45:40정략소의 조항들을 위배할 시엔 수십 곱절에 달하는 막대한 보상을 하게 되어 있으니.
00:45:46재희도 홀대받을 일 또한 없을 것이고.
00:45:49그러니 더는 네가 오라비로서 염려할 것이 없을 것이다.
00:45:53알겠느냐.
00:45:55글랜.
00:46:01석화공의 회화에 심취해 있는데.
00:46:03붉은색이 어찌나 선명하고 격렬한 색.
00:46:07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더던 듯하고.
00:46:09아참.
00:46:11두령화백도 주로 진홍색 연매를 쓴다 하지요.
00:46:16실은 오기 전에 풀어 공부를 좀 했습니다.
00:46:20낭자는 여기 민상단에서 자라셨으니.
00:46:23안목이 썩 높으실 것 같아서.
00:46:26전 잘 몰라요.
00:46:30그닥 관심을 두지 않아서.
00:46:34하면.
00:46:36낭자는 여가에 주로 뭘 즐기시는지요.
00:46:40그 또한 딱히.
00:46:43잃어버린 아우를 찾는데.
00:46:46온 신경을 썼다 보니.
00:46:49감히 헤아린다 할 순 없으나.
00:46:53일편은 동감합니다.
00:46:56저 또한.
00:46:59귀하게 어기던 일을 잃어보았으니.
00:47:02용서하세요.
00:47:17낭자는 제가 초면이겠지만.
00:47:19저는 이전에도.
00:47:20이곳에 올 때마다.
00:47:21언제나 낭자를 쫓고 있었지요.
00:47:25해서.
00:47:26어쩜 저리 잘 어울리는지.
00:47:32한눈에도 영분이지 않습니까?
00:47:35기왕 온 거.
00:47:37이 자리에서 나를 잡으시지요.
00:47:39암요.
00:47:40초설이 오기 전으로 해야지요.
00:47:45그러시지요.
00:47:53다 제 제도고.
00:47:54제이와 혼인하게 될 자에 대해 알아봐라.
00:47:57예.
00:48:24분말곤 잡아본 적 없을.
00:48:28명문가 자자의 손에.
00:48:30굳은 살이라.
00:48:32그것도 하필 저 자리에?
00:48:34누이의 혼차를 알아보신다고?
00:48:37최명석 대감의 영식은 어떻소?
00:48:41아이고.
00:48:42왜 하필 그댁이오?
00:48:44무슨 문제라도.
00:48:46그댁 아들은.
00:48:48이미 세 번이나 혼인을 하지 않았어.
00:49:02첫째 부인은.
00:49:03무슨 지독한 병에 걸려서 알타가 죽었다 하고.
00:49:06둘째 부인은 절에 가다가 그만.
00:49:08발이 삐끗해서 떨어져 죽었다네.
00:49:12근데 그러고도.
00:49:14기어이 또 세 번째를 들였는데.
00:49:16그 셋째 부인마저.
00:49:18사라졌다고?
00:49:19예.
00:49:20고씨 부인은 없어진 지 열 달 남짓 되었답니다.
00:49:27이대긴 마가 꼈다니까.
00:49:29아마 고씨 부인도 죽었을 거요.
00:49:31원체 허약한 데다가 지병까지 있어가지고.
00:49:34하루라도 약을 걸렀다 하면은 그냥 까무라칠 때까지 기침을 했거든.
00:49:38지병이라 어떤.
00:49:43나라고 딸자식.
00:49:45시신이라도 찾고 싶지 않았겠소.
00:49:48어디 고씨 부인이 몸을 피할 만한 곳이라도 없겠습니까.
00:49:52먼 친척이나.
00:49:54어찌 사실 이런 속에 소금을 치시오.
00:49:57송구합니다.
00:49:59하나.
00:50:02내 딸은 죽었어.
00:50:04어찌 그리 한사코 확신하십니까.
00:50:06살아있다면.
00:50:07제 부모한테 연통이라도 했겠지.
00:50:10그러지 못할 만한 사정이 있을지도.
00:50:13그만.
00:50:14그만 돌아가시오.
00:50:16우린 다 잊고 살기로 했으니.
00:50:20저 천급에는 어떤 걸 써요.
00:50:25주로 목형 분기관을 쓰고 분기음, 상백피, 웅리인, 인삼도 쓰고만.
00:50:30아이고.
00:50:31누가 또 그 복술병을 얻으셨나.
00:50:32그 병을 앓는 사람이 또 있어.
00:50:33니 댁 좋은 놈인지는 모르겠지만.
00:50:34유명한 꼬맹이 하나가 몇 달 전부터 와서 약을 지어갑디다.
00:50:35꼬맹이.
00:50:36그 놈 참.
00:50:37귀를 먹었는지 어디서 왔냐 해도 대답도 않고.
00:50:40대답도 않고.
00:50:41어.
00:50:42왔냐.
00:50:43이리 쉬어라.
00:50:44이리 쉬어라.
00:50:46잠깐 기다려라.
00:50:47잠깐 기다려라.
00:50:48아이고.
00:50:49아이고.
00:50:50누가 또 그 복술병을 얻으셨나.
00:50:51그 병을 앓는 사람이 또 있어.
00:50:52니 댁 좋은 놈인지는 모르겠지만.
00:50:53유명한 꼬맹이 하나가 몇 달 전부터 와서 약을 지어갑디다.
00:50:56꼬맹이.
00:50:57꼬맹이.
00:50:58그 놈 참.
00:50:59귀를 먹었는지 어디서 왔냐 해도 대답도 않고.
00:51:09어.
00:51:10왔냐.
00:51:11이리 쉬어라.
00:51:15잠깐 기다려라.
00:51:24조심히 가라.
00:51:27이리 쉬어라.
00:51:37어.
00:51:38여기다.
00:51:39그래.
00:51:40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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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2:26도망쳐라, 도망쳐라.
00:52:36일단 약부터 드시죠.
00:52:54지어짜는 신을 발겹게 쏟아지는 피.
00:53:22늦겨나실 척 세상에 그만한 풍미가 없다고 수시로 되내곤 했지요.
00:53:32어떻게든 막으세요.
00:53:34그렇지 못하면 댁의 누인은 반드시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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